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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3rd/스토리/메인 스토리/제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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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달의 기원과 종언
제1~2장:
꿈이 시작된다
제3~6장:
운명의 마지막
제7~9장:
추락하는 하늘 아래서
제10~12장:
심해로부터
제13~14장: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제15~17장:
어제에 비치는 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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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5장: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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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1장:
무결한 이에게
제32~35장:
종언을 뛰어넘는 날
1.5부: 삶과 죽음의 춤
제36장~39장:
바다의 손 끝에서
제40장~42장:
별의 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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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1장: 황혼, 소녀, 전함3. 제2장: 꿈속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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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붕괴3rd 1부 메인 스토리의 프롤로그 스토리의 시작. 여러 배경 설정과 주인공 그룹 인물들이 소개된다.

등장인물의 과거에 대해서 스토리에서 언급되지만 아쉽게도 본편 스토리 이전의 과거사는 게임 내 스토리에서 풀어주지 않고 공식 홈페이지공식 카페에서 열람할 수 있는 공식 웹툰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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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장: 황혼, 소녀, 전함

제3차 붕괴 발발로부터 2년 5개월 후, 붕괴 현상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군사 조직이자 종교 조직인 '천명' 소속의 '발키리' 키아나 카스라나히메코 소령의 지휘하에 정체불명의 전함이 출현한 창해시로 출격한다. 무인기를 타고 전함 '월광왕좌'에 오른 키아나는 폭주하는 전함이 창해시로 추락하기 전에 전함의 제어권을 얻기 위해 전함으로 침투를 시작하고, 도중에 동료 라이덴 메이와 합류하여 함선 내로 돌입하려는 찰나, 전함으로 오는 도중에 마주쳤던 제왕급 붕괴수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강력한 제왕급 붕괴수에게 밀려 위기에 처하자 메이의 몸 속에 잠들어 있던 제3율자의 의식이 깨어나며 붕괴수를 쓰러트린다. 그 후, 전함의 해킹을 맡았던 또 한 명의 동료 브로냐 자이칙이 합류하여 키아나와 힘이 다한 메이를 회수한다.
[라이덴 메이의 과거]
라이덴 메이는 과거 북진일도류를 계승하는 라이덴 가문의 영애였으며, 아버지인 료마는 방산업체인 ME사의 사장이었다. 창공시에서 명문으로 유명했던 천우학원(센바학원)에 다니게 된 메이의 주변에는 양갓집 규수라는 배경으로 인해 친하게 지내려는 친구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어느 날 군수 사고로 인해 아버지인 라이덴 료마가 구속되자 주변에 있던 친구들은 메이를 범죄자의 딸이라며 비방하고 따돌리기 시작했다. 그런 힘든 나날 도중 키아나를 만나고, 자신을 허물없이 대하고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주는 키아나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네겐트로피쿠쿠리아가 창공시에서 정복의 보석이라는 붕괴능 결정을 과부하시켜 인공 붕괴현상을 일으켰고 거기에 휘말린 메이는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높은 붕괴능 적성치로 인해 메이는 오히려 정복의 보석을 흡수하고 제3율자로 각성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제3차 붕괴가 발생한다. 하지만 제3율자의 의식에게 지배당하는 메이와 대치한 키아나의 활약으로 키아나가 마음에 든 제3율자의 의식은 스스로 메이의 몸 속에서 잠드는 선택을 하고, 이후 메이와 키아나는 둘이서 떠돌아다니다가 브로냐와 만나고 성 프레이야 학원에 발견되어 성 프레이야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일행 합류 후 시작한 조사에서 함선이 과거 브로냐가 소속되어 있었던 '네겐트로피'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메인 제어 시스템 해킹을 시도했을 때는 패스워드 없이 모든 접근이 승인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를 이어가자 마스터 컴퓨터 안에서 메일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메일에는 "친애하는 키아나에게 40년이 지나서야 월광왕좌를 보낸다. 정복의 뇌전, 역병의 화염, 갈망의 폭풍, 고요의 죽음, 네 개의 '열쇠'를 찾으라."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브로냐 자이칙의 과거]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태어난 브로냐는 제2차 붕괴의 여파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었다. 군대에 의해 소년병으로 키워진 브로냐는 뛰어난 암살자가 되어 음지에서 '우랄은랑'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어느 날 브로냐는 특수 부대의 대위였던 쿠쿠리아를 암살하는 임무를 받았지만, 암살에 실패하고 오히려 포획되어 쿠쿠리아 고아원에 들어가게 된다. 고아원에서 브로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년병이 아닌 평범한 소녀로서의 생활을 경험하게 되고, 동시에 제레라는 한 소녀를 만난다.
이후 브로냐와 제레는 점점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는데, 한 번은 쿠쿠리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제레가 용병에게 납치당하는 일이 생겨서 브로냐가 단신으로 침투해 구해내기도 하고, 태어나서 한 번도 바다를 본 적이 없다는 제레와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약속도 맺는다. 하지만 어느 날 브로냐가 생명의 위험이 있는 'X-10 실험'에 참가하게 됐다는 사실을 안 제레는 자신이 대신 참가하는데, 실험은 실패로 끝나 버리고 제레는 몸이 양자화되어 사라져 버린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브로냐는 제레를 만나기 위해 쿠쿠리아와 담판하여 실험을 강행하고 결국 양자 상태의 제레와 재회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대로는 브로냐도 함께 사라지게 될 거란 걸 깨달은 제레가 브로냐를 현실로 돌려보내려 한다. 제레를 잃고 싶지 않은 브로냐는 함께 남겠다고 억지를 부리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희망인 브로냐가 희망을 버리려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는 제레의 설득으로 브로냐는 반드시 제레를 구해내기로 약속하고 돌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브로냐의 두 다리의 물리 구조가 파괴되고 대뇌에 손상을 입어 감정회로가 심각하게 파손되어 버린다. 망가져 가는 브로냐의 모습에 제레는 서둘러 브로냐를 현실로 돌려보내려 하고, 동시에 자신의 성흔 공간에서 찾은 물건을 하나 브로냐에게 준다. 제레와 재회의 약속을 맺고 현실로 돌아온 브로냐는 두 다리를 잃은 대신 '중장토끼'라는 새로운 힘을 얻는다.
X-10 실험 사건 이후로 쿠쿠리아를 믿을 수 없게 된 브로냐는 쿠쿠리아 고아원을 떠나서 떠돌아다니게 되었고, 도중에 키아나와 메이를 만나 함께 성 프레이야 학원으로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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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전함을 일행이 소속되어 있는 '성 프레이야 학원'으로 가져가 해석하기로 결정한 그 때, 브로냐의 머리 속에 장착되어 있는 바이오칩에 이상이 발생하고, 강제 컨트롤 시스템이 기동된 브로냐는 일행을 적을 간주하여 공격하기 시작한다.
폭주하는 브로냐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정신을 차린 브로냐는 히메코에 학원으로 돌아가면 전면적인 신체검사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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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장: 꿈속의 목소리

정체불명의 전함과 함께 성 프레이야 학원으로 돌아온 후, 브로냐는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일전의 폭주는 월광왕좌 엔진의 교란에 의한 것으로 판정난다. 한편 학원에서는 연례 발키리 시험이 시작되려 하고 키아나 또한 키아나의 이모이자 성 프레이야 학원의 학원장인 테레사 아포칼립스와 나눴던, 'A급 발키리가 되면 행방불명이 된 키아나의 아빠의 행방을 알려준다'는 약속을 목적으로 시험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 동시에 천명 본부에 월광왕좌 사건에 대한 보고가 들어가고, 천명 본부는 발키리 등급시험 참관을 겸해 전함의 상태 확인을 목적으로 리타 로스바이세라는 발키리를 파견한다.

시험으로부터 이틀 전, 키아나는 부족한 필기시험 점수를 메우기 위해 히메코로부터 '붕괴'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는데, '붕괴'란 문명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발발하며 문명을 파멸시키려 하는 재난이라고 한다. 1953년 베를린에서 발발한 '제1차 붕괴'에서는 한 인간의 몸 안에 고농도의 붕괴 에너지가 모여 코어핵을 형성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이렇게 해서 탄생한 존재는 물리 법칙을 벗어난 힘을 발휘했으며, 그 존재가 바로 최초의 '율자'였다. 이후 2000년도의 시베리아에서 또다시 공간의 율자가 각성하며 '제2차 붕괴'가 발발하였고, 이는 전세계 문명에 확산된 재난이 되었다.

히메코의 강의가 끝난 뒤에, 학원의 우등생이자 반의 반장인 후카의 보충 수업까지 모두 끝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키아나는 잠자리에 들어서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아무도 없는 성 프레이야 학원에 홀로 선 키아나에게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말을 걸어온다. 키아나를 아빠에게 버림 받고 엄마의 얼굴도 모르는 고아라고 비아냥대는 상대는 자신을 잡으면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게임을 하나 하자고 한다. 게임에서 이기자 상대는 키아나의 엄마가 일찍 죽고 아빠도 키아나의 곁을 떠나간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제2차 붕괴' 사건 당시 천명은 율자에게 대항하기 위해 유일한 S급 발키리였던 키아나의 어머니 세실리아 샤니아트를 출격시켰으며, 키아나의 아버지 지크프리트 카스라나 또한 같은 전장에 섰었다고 한다. 하지만 얘기가 거기에 이르렀을 쯤 날이 밝았다며 상대방은 떠나가고 키아나는 꿈에서 깨어난다.

다음 날 또다시 훈련을 마치고 잠이 든 키아나는 다시 한 번 이상한 꿈에 빠져든다. 꿈 속에서 이번에는 메이, 히메코, 테레사 같은 가까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정체불명의 상대는 키아나가 죄인이자 재앙이며, 키아나의 어머니 세실리아 또한 키아나를 낳으면서 약하진 탓에 죽음에까지 이르렀다며 악담을 던지며 압박한다. 그에 키아나가 반발하지만 상대는 여전히 키아나는 학원의 저들과 함께할 수 없으며, 차후 키아나는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다시 날이 밝고 발키리 등급시험 당일. 나날이 이상할 정도로 강해져 온 키아나는 순조롭게 실전시험을 이겨 나가고 시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는데, 가상 전투 프로그램으로 전투를 치르는 시험에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여 불가사의하게도 강력한 제왕급 붕괴수가 생성되지만 키아나는 이마저도 쓰러트려버린다. 그런데 시험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순간, 키아나는 마치 꿈 속에 빠져들었을 때처럼 이상한 공간으로 전이되어 버리고 이동한 공간에서 또다시 정체불명의 상대, 제2율자로 추정되는 존재와 마주한다. 키아나와 자신이 같은 존재라고 말한 제2율자(?)는 어떤 배양실이 가득한 공간으로 안내하는데 그곳에서 키아나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녀들을 보게 된다. 그 후 자신을 죽여보라는 제2율자(?)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제2율자(?)는 키아나가 저항할 수 없게 될 때까지 계속해서 악몽에 나타날 것이라는 예고를 남기고 떠나간다.

정신을 차린 키아나의 주변에는 메이, 테레사, 후카, 리타가 지켜보고 있었다. 상태를 살피던 리타는 키아나 또한 월광왕좌 엔진의 영향을 받은 것이리라 판정하고 임무가 끝났다며 본부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리타의 숨겨진 진짜 목적이 드러나는데, 리타는 사실 천명 주교의 어떤 계획을 앞두고 키아나의 성장을 관찰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