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46:06

카네코 카즈마

카네코 카즈마
金子 一馬 | Kazuma Kaneko
파일:external/i193.photobucket.com/kaneko.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카네코 카즈마
([ruby(金子, ruby=かねこ)] [ruby(一馬, ruby=かずま)], Kazuma Kaneko)
출생 1964년 9월 20일 ([age(1964-09-20)]세)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 시모키타자와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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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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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소속 코로프라[1]

1. 개요2. 생애3. 화풍4. 참여작
4.1. 여신전생 시리즈
4.1.1. 간접 참여작
4.2. 페르소나 시리즈
4.2.1. 간접 참여작
4.3. 기타 참여작
5. 기타

[clearfix]

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의 원화가로 유명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특유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팬들에게는 "악마 화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2]

2. 생애

1964년 9월 20일, 도쿄도 세타가야구 시모키타자와의 한 초밥집 외동아들로 출생.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어렸을 적부터 UFO, 초고대문명, 각종 음모론이나 크립티드미스테리오컬트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만화 역시 좋아해서 이시노모리 쇼타로, 나가이 고, 아카츠카 후지오 등의 만화를 즐겨 보았으며 데빌맨, 루팡 3세 같은 작품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림에도 일찍이 재능을 보여,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각종 그림 대회에서 입상하고 학교의 미술 선생님에게 진지하게 미술 쪽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내었다.[3]

이후 청소년기에 들어서는 그림 대신 서양 영화, 음악, 패션 등에 빠져들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일종의 미국병을 앓았다고 하며 밥 대신 햄버거를 먹고 더티 해리클린트 이스트우드토요일 밤의 열기존 트라볼타를 우상으로 삼으며 당대 유행하던 패션으로 차려입고 밤이 되면 디스코 클럽에서 춤을 추는 게 낙이었다고. 그러나 싸움에는 자신이 없어서 분위기가 험악한 장소는 피해다녔다고 했다. 이러한 사실과 본인의 발언의 뉘앙스를 봤을 때 청소년기에는 좀 놀았던 듯하다. 이러한 그의 경험은 이후 여신전생 시리즈에 종종 등장하는 불량아 등장인물이나 줄리아나 도쿄를 연상케하는 디스코장 같은 요소의 모티브가 되었다.

성인이 된 이후 애니메이터로 취직해 세인트 세이야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애니메이터는 과도한 업무량과 박봉에 시달리는 고된 직업이었고 카네코 카즈마 역시 이런 업무량에 질려 이직을 꿈꾸게 된다. 당시는 일본의 게임 산업이 번창하기 시작하며 코타베 요이치, 아마노 요시타카 등 애니메이터들이 게임 업계로 넘어가는 일이 많았으며 카네코 카즈마 역시도 게임 업계로의 이직을 원하게 되었고, 자신이 인상깊게 플레이했던 패미컴판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의 제작사였던 ATLUS에 지원해 입사하게 된다. 그래도 애니메이터로서 일한 기간이 아주 헛일은 아니어서 그의 초기 그림체는 당대 셀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었으며 또한 애니메이터로서 일하면서 작업 속도와 능률이 크게 향상되게 되었다고 한다.

1988년에 주식회사 ATLUS에 입사하여 간판작품 여신전생 시리즈의 캐릭터와 악마 디자인을 맡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디 여신전생 1편의 팬으로, 2편부터 제작팀에 참가하게 된 이후 페르소나 시리즈까지 연이 이어져 페르소나 5까지 계속해서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4]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 제작 즈음에는 이미 아틀라스에서 독립한 상태였지만, 그 뒤로도 계속 게임 제작에 직접적으로 깊게 관여하고 있다.

2017년 이후, 실질적으론 진 여신전생 4 이후론 활동이 전무. 페르소나 20주년 문화제 사이트에 기념 코멘트를 올리긴 했지만, 최근의 활동이라곤 일본의 한 역사학습만화의 표지로 오다 노부나가를 그린 게 전부다. 이후의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도 메인 일러스트나 신규 악마 디자인이 전부 도이 마사유키의 것으로 교체되어서 일부 올드팬에게 불만을 사는 중이다. 최신작 진 여신전생 DEEP STRANGE JOURNEY에서도 기존의 일러스트들이 전부 도이 마사유키의 화풍으로 교체되었다.[5]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기획이나 세계관 설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진 여신전생 STRANGE JOURNEY 같은 경우에는 프로듀서가 되어 직접 시나리오를 맡은 적도 있다. 오카다 코지, 이토 류타로와 함께 진 여신전생의 창조주로 불리며, 다른 세 사람과 달리 여전한 현역이다.

3. 화풍

스스로 독학한 그만의 독특한 그림체를 가졌으며 화풍이 매우 그로테스크한 것이 특징. 일본의 다른 그로테스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동물적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리는 데 반해서, 질감이 나무나 금속 같은 딱딱한 악마로도 사람들의 기분을 얼마든지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다만 처음부터 이런 화풍이었던 것은 아니고, 초기에는 애니메이터 출신답게 당대 셀 애니메이션 풍의 그림체였으며 90년대 중반 즈음부터 컴퓨터 그래픽을 익숙하게 다루게 되면서 현재의 금속질 버전이 완성되었다.

진 여신전생 발매 당시의 인터뷰에 의하면 악마 디자인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몸체의 실루엣과 색을 정한 뒤 각종 의상과 장식을 추가하는 식으로 그린다고 한다. 이렇게 하는 편이 악마의 개성을 살릴 뿐만 아니라 몸체의 색을 바꾸거나 장식을 바꾸는 식으로 그림을 재활용해 새로운 악마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이 시기의 작업은 주로 펜으로 그린 원화에 마커로 채색한 것. 본인도 수준급 도터로서 게임 내의 상당수의 도트 그래픽을 직접 찍었으며 몇몇 악마 그래픽의 경우 도트 그래픽을 먼저 완성하고 이후에 그에 맞춰 원화를 그리는 '선도트 후원화'식의 작업을 하기도 했다.[6]

그 뒤 90년대 중반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에 들어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도트의 제약이 없어지자 좀 더 다양한 색과 복잡한 형상을 사용해 디자인했다. 1996년을 기점으로 매킨토시포토샵을 사용해 작업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셀 애니메이션식 화풍이 남아있으면서도 채색 등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작업 방식은 선화를 그리고 이를 스캔해 컴퓨터로 채색하고 여러 필터를 더하고 실사 텍스쳐를 덧붙여 완성하는 식. 또한 본인에 따르면 기존의 디자인은 원전의 외양이나 전승을 그대로 반영했다면 이 시기 이후로는 이에 더해 디자인에 자신만의 재해석을 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카네코 카즈마 원맨쇼에서 벗어나 시라이시 메구미, 도이 마사유키, 소에지마 시게노리 등으로 이루어진 'ATLUS 디자인 팀'이 결성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완전히 컴퓨터 작업으로 넘어갔으며 진 여신전생 3 녹턴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에서 보여준 적은 색과 낮은 채도의 무기질적이고 날카로운 특유의 화풍이 확립되었다. 채색에 있어서는 유화적인 번짐 효과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의뢰한 그대로 그려 주지 않고 그냥 자기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기도 하는 모양. 대표적인 예가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인헤르트.[7] 그 외에 마라 파피야스[8]사탄[9], 인큐버스[10], 아귀[11], 디아나[12], 아마존[13] 등 몇몇 여성형 악마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적인 요소 또한 망설임 없이 묘사한다. 이 덕에 패미컴~슈퍼 패미컴 시기에는 당시 게임들을 검열하던 닌텐도와 마찰이 잦았다. 특히 90년대 중후반 데빌 서머너~소울 해커즈 시기에 이러한 면이 부각되었는데, 당시의 세기말적 분위기와 비교적 널널했던 심의를 이용해 각종 섹슈얼하고 고어한 막나가는 디자인을 했다. 이후에는 스타일이 바뀌기도 했고 심의도 빡빡해진 것을 감안했는지 이러한 디자인이 줄어들었다.

4. 참여작

4.1. 여신전생 시리즈

4.1.1. 간접 참여작

재활용한 악마 디자인의 원화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4.2. 페르소나 시리즈

4.2.1. 간접 참여작

재활용한 악마 디자인의 원화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4.3. 기타 참여작

5. 기타

  • 하루 100개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골초로 유명하며 화풍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영향을 받았다고 자주 말하고 있다.[17] 아라키 히로히코와는 그림에 미친 영향 외에도 사적으로도 교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거의 대부분의 공식 석상에서 검은 옷과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다. 실제로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고. 그의 디자인 중에는 패션 디자인에 영감을 받은 듯한 디자인도 많다.
  • 사실 인도계(힌두교 계통)의 신들을 좋아하며, 그리스 계열 신들은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여신전생에서는 그리스 계통의 신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반면 인도계에서 가장 메이저한 신 중 하나인 시바는 약했던 적이 없다.[18]
  • 여신전생 시리즈를 제작할 땐 '평범한 인간이 영웅이 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작업할 때에는 주로 음악을 들으며, 혼자서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 작업하는 걸 남이 보고 있으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입사 초기의 소에지마 시게노리는 그의 작업을 뒤에서 계속 지켜보다가 쫓겨나간 적이 있다(...).
  • 여러 디자인에서, 특히 태양 등을 묘사할 때 욱광 무늬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 한국에선 이름의 한자를 그대로 읽은 금자일마로 불리기도 한다. 같은 맥락으로 도이 마사유키는 토거정지라고 불린다.(...)


[1] 2024년 4월 22일 코로프라 홈페이지에서 2023년 입사 사실을 밝혔다.[2] 악마 전문 디자이너로서 이 바닥에서 독보적인 인물이기에 카즈마의 '馬'를 '魔'라고 쓰는 팬들도 있다.[3] 카네코 카즈마는 이 제안을 거절했으나, 이후 전업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뒤 제대로 미술을 배웠어야 했다고 후회했으며 제대로 정규 미술 커리큘럼을 밟지 않은 것이 컴플렉스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4] 다만 페르소나 3부터는 캐릭터 디자인, 주역 페르소나 디자인을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맡게 되어 원맨쇼에서 벗어났다. 여신전생 본가도 도이 마사유키와 외주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등 변화가 불고 있다.[5] 하지만 그의 기존 악마 디자인들은 여전히 게임 내에 쓰이고 있고, 진 여신전생 4의 초안을 낸 것이 카네코 카즈마이므로 퇴사 후에 후임 육성의 목적으로 제작 협력에만 참여하는 것일 수도 있다.[6] 이 시기의 디자인을 보면 인게임 그래픽과 원화의 디자인, 색, 포즈 등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선도트 후원화'식으로 작업한 흔적이다.[7] 오비탈 프레임과의 공통점으로 '발은 뾰족하게, 콕핏은 다리 가랑이 사이에' 그려달라고 의뢰가 들어왔으나, 이 두 가지를 훌륭하게 무시했다.[8] 생김새부터가 성기이다.[9] 유두가 부각되어 있다.[10] 음마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는지 성기에 엄청나게 큰 삼각 고깔을 그려놨다.[11] 굳이 없어도 괜찮을 고간을 검은 실루엣으로 그려놨다.[12] 직접 보고 평가하자.[13] 토플리스에 유두가 그대로 노출된 것은 기본이고, 전승에 충실하게 활을 다루기 위해 한쪽 유방을 잘라낸 흉터를 그대로 묘사했다.[14] 시나리오 원안의 크레딧 포함[15] 시나리오 원안의 크레딧 포함[16] 케이사르 에페스나 무게 졸바도스의 필살기 연출에서 그의 영향을 볼 수 있다.[17] 실제로 4부~6부의 죠죠 그림체와 많이 닮아있다. 페르소나와 죠죠의 연관에 대해서 아라키 히로히코와 서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18]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 따르면 '여신이문록'으로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차별화를 시도한 페르소나 시리즈페르소나 2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 요소를 채용하였으며,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페르소나 3까지 이어가 절정에 이르렀다. 2편에는 아폴론, 크로노스 등의 페르소나가 등장하며 3편에서는 그리스 신들이 우르르 나오고 타나토스, 닉스, 오르페우스 등의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잡았다.[19] 카네코 카즈마는 자타공인의 루팡 3세 워나비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런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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