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1:21:45

제36회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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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2014년)
제36회
(2015년)
제37회
(2016년)

1. 개요2. 심사 방식3. 수상 결과

1. 개요

2015년 11월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스포츠조선의 주최로 개최되어 SBS를 통해 중계된 청룡영화상.

2. 심사 방식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8일까지 개봉한 139편의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관계자 설문 및 네티즌 투표를 진행해 부문별 후보를 엄선하여 2015년 11월 10일 발표했다.#

수상작 선정에는 김형중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팀 부장, 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조진희 숙명여대 교수, 노종윤 웰메이드필름 대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정보석 배우, 홍지영 감독, 조의석 감독 등 8인의 심사위원이 각 1표 씩을 행사했다. 여기에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가 1표로 환산됐다.[1] 투표 결과 과반(5표)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놓고 2차 투표를, 그때도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3차 투표를 실시했다.[2]

3. 수상 결과

마침 대종상대리수상 논란으로 파행을 겪은 후라 나중에 치러진 청룡영화상이 더욱 대비 효과를 얻었던 시상식이었다. 일단 썰렁했던 대종상과 다르게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풍성하게 치러졌다. 또한 <국제시장>에만 상을 몰아줘 논란이 되었던 대종상과는 달리, 납득할 만한 시상으로 또다시 빅엿을 선사했다. <국제시장>이 청룡영화상에서 거둔 성과는 남우조연상의 오달수 정도.[3] 여기에 여우주연상을 독립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에게 줌으로써 대종상에게 또 한 번 엿을 먹였다.[4] 이외에도 노미네이트된 후보들 중 대종상에 불참했던 배우나 스텝들이 거의 대부분 참석하였다.

후보 중 4명이 불참했지만 대종상처럼 보이콧이 아니었다. 정재영은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 참석했고, 전도연은 개인 사정이 있었으며, 전지현임신 중,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 촬영과 겹쳤다. # 대종상 때와는 달리 대부분 불참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황정민은 대종상은 뮤지컬 연습을 이유로 불참하였는데, 청룡영화상은 뮤지컬 연습 후 늦게라도 참석하였다. 또한 심사위원 비공개 방침을 세웠던 대종상과 달리 시작부터 배우 정보석을 포함한 심사위원 전원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감독상을 받은 <거인>의 김태용이나 감독상을 받은 <베테랑>의 류승완은 불참하여 대리수상이 있긴 했으나 김태용 감독을 대신해서 주연 배우인 최우식이, 류승완을 대신해서 아내이자 <베테랑>의 제작자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가 받아서 충분히 수상자를 대신할 만한 사람들이 받은 대리수상이었다.

마지막에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암살>이 발표되자 김혜수가 "전 청룡영화제가 참 좋습니다. 참 상 잘 주죠?"라고 본의아니게 확인사살까지 한 건 덤. 김혜수는 마이크가 켜져있는 줄 모르고 한 혼잣말이라며 기억도 안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이 돼서야 화제가 된 걸 알았다고. #

3.1. 최우수작품상

작품 제작사
국제시장 JK 필름
극비수사 제이콘컴퍼니
영화사 신세계
베테랑 외유내강
필름K
사도 타이거 픽처스
암살 케이퍼필름
1차 투표 결과 <암살>이 8표[5], <사도>가 1표[6]를 받아 <암살>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3.2. 감독상

감독 작품
곽경택 극비수사
류승완 베테랑
윤제균 국제시장
이준익 사도
최동훈 암살
1차 투표 결과 류승완 감독이 7표[7], 최동훈 감독이 2표[8]를 얻어 류승완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3.3. 여우주연상

배우 작품
김혜수 차이나타운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전도연 무뢰한
전지현 암살
한효주 뷰티 인사이드
1차 투표 결과 이정현이 5표[9], 전도연이 2표[10], 전지현이 2표[11]를 받아 이정현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3.4. 남우주연상

배우 작품
송강호 사도
유아인 사도
이정재 암살
정재영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황정민 베테랑
1차 투표 결과 유아인이 5표[12], 송강호가 2표[13], 이정재가 1표[14], 정재영이 1표[15]를 받아 유아인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3.5. 기타

여우조연상: 전혜진 - <사도>
남우조연상: 오달수 - <국제시장>
신인여우상: 이유영 - <간신>
신인남우상: 최우식 - <거인>
신인감독상: 김태용 - <거인>
각본상: 김성제, 손아람 - <소수의견>
촬영조명상: 김태경, 홍승철 - <사도>
편집상: 양진모 - <뷰티 인사이드>
미술상: 류성희 - <국제시장>
음악상 <사도>
기술상: <암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재현 - <출사>
청정원 인기스타상: 이민호, 박서준, 박보영, 설현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국제시장>

[1] 네티즌 투표 결과 1위를 한 후보에게 1표가 추가되는 것이다.[2] 보안을 위해 심사위원들의 심사는 시상식 당일인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3] 오달수가 <국제시장>에서 연기를 못한 것은 아니지만, <국제시장> 외에도 <베테랑>, <암살>까지 2015년 천만 관객 영화들에 모두 등장했다. 안 받는 게 이상했을 정도. 청룡에서는 <국제시장>의 오달수와 <베테랑>의 유해진이 박빙이었다.[4] 참고로 이 영화는 정작 대종상에선 좌빨적인 영화라며 예심에서 거하게 까였다.[5] 조혜정, 노종윤, 원동연, 정보석, 홍지영, 조의석, 김형중, 네티즌[6] 조진희[7] 조혜정, 조진희, 원동연, 정보석, 조의석, 김형중, 네티즌[8] 노종윤, 홍지영[9] 조혜정, 원동연, 정보석, 홍지영, 김형중[10] 노종윤, 조의석[11] 조진희, 네티즌[12] 조진희, 홍지영, 조의석, 김형중, 네티즌[13] 조혜정, 노종윤[14] 원동연[15] 정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