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제레미 잔스 Jeremy Jah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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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1년 5월 8일 ([age(1981-05-08)]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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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 183cm |
링크 |
1. 소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일반적으로 영화 평론이 주를 이루며, 꼭 리뷰해야겠다는 느낌이 오면 게임이나 드라마 리뷰도 겸한다. 빨간 배경과 양복이 트레이드마크이며, 리뷰 끝에 카메라를 향해 브로 피스트를 날린다. 크리스 스턱만이 철저히 분석하는 리뷰어라면, 잔스는 관객의 시선에 맞춘, 그러면서 자기의 주관을 잃지 않은 리뷰어라고 할 수 있다.2. 점수 체계
점수 체계 설명 영상 |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는 이유로 자신만의 점수 체계를 사용한다.
- Awesometacular[1]
가장 높은 점수. 이 점수를 줄 때면 AWESOMETACULAR가 포스터 위로 뜨면서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나온다. 양들의 침묵, 반지의 제왕 같은 역대급 걸작은 물론 스피드 같은 상당히 잘 만든 수작이나 자기가 아주 재미있게 본 영화들에도 이 점수를 준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부산행이 이 점수를 받았다.
- I'd buy it on Blu-ray (블루레이 소장 가치 있음)
두 번째로 높은 점수. 이 점수를 줄 때면 영화 포스터에 블루레이 커버가 합성된다. 기생충이 이 점수를 받았다. 2023년 들어 블루레이보다 4K로 소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이미지가 살짝 바뀌었다.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는 'VHS 소장 가치 있음'으로 쓰기도 한다.
- Good time no alcohol required (술 없이도 재밌는 영화)
세 번째로 높은 점수. 이 점수를 줄 때면 술을 버리고 따봉을 날린다. 대표적으로 테넷이 이 점수를 받았다.[2]
- Good time if you're drunk (술 먹고 보면 재밌는 영화)
여기서부터는 추천하기 꺼려지는 단계. 그다지 좋은 영화 취급은 못 받는 중위권 수준의 영화에게 이 평을 내린다. 이 점수를 줄 때면 술을 든 채 "예~~ 파티구만!!"이라며 취한 목소리로 비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부터 이미지가 바뀌었다.[3]
- You're not gonna remember it in T-Minus... (~ 뒤면 잊혀질 영화)
하위권 영화들에게 주는 점수. 이쯤 되면 재미는 거의 못 찾는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 몇 시간부터 하루 또는 이틀까지 가며, 시간이 짧을수록 재미없는 영화다. 이 점수를 줄 때면 손목시계를 보면서 "벌써 잊었네."라고 말한다.
- Dogshit (개똥)
가장 낮은 점수. 이쯤 되면 영화로써의 가치도 없다. 본인도 이 지경까지 오면 아예 리뷰에서 "절대로 보지 마라!"는 말을 수시로 하며, 이 점수를 줄 때면 갈색의 뭔가를 날린다. 때때로는 영화의 컨셉에 맞춰 똥 이모티콘이나 갈색의 눈사람 등을 날리기도 하며, 캣츠는 고양이들이 나오기 때문에 'Catshit'(고양이 똥)을 날렸다.
게임 점수 등급
- Awesometacular - 영화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점수. 스팀 점수로 따지면 "압도적으로 긍정적"쯤 된다.
- I'd buy it at full price - 정가 주고 살 만한 작품. 스팀 점수로 따지면 "매우 긍정적"쯤 된다.
- I'd buy it on sale - 세일할 때 살 만한 작품. 스팀 점수로 따지면 "대체로 긍정적"쯤 된다.
- Worth renting... if you have no other games on your plate - 더 이상 할 만한 게 없을 때 빌릴 만한 게임. 여기서부턴 좋지 못한 작품이다. 스팀 점수로 따지면 "복합적"쯤 된다.
- Borrow it from a friend for free... after he paid for it. - 친구가 돈 주고 산 걸 빌려서 할 만한 게임. 스팀 점수로 따지면 "대체로~매우 부정적"쯤 된다.
- Dogshit. - 개똥. 스팀 점수로 따지면 "압도적으로 부정적"쯤 된다.
결국 이쪽도 6점 점수제 아닌가 싶겠지만 어느 정도 타인도 비교분석이 가능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가져야 하는 점수제도와 달리, 잔스 본인의 주관적인 심정을 한 구절로 요약한 것이라고 하는 게 적절하다.
다시 말해 이 점수 체계는 얼마나 잘 만들었냐가 아니라 "본인이 보기에 얼마나 재미있는가?"에 가깝다. 실제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원래 같으면 '블루레이 소장 가치 있음'을 줄 작품이긴 한데 난 정말 즐겁게 봤다.'며 'Awesometacular'를 주기도 했다. 다만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블루레이 소장 가치 있음 등급을 준 것은 이후 많이 까였는데, 본인도 너무 점수를 후하게 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4] 반대로 기생충의 경우 비판 하나 없이 모든 면에서 칭찬하고도[5] '블루레이 소장가치 있음'을 줬다. 즉, 자신의 주관이 매우 강하게 드러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Awesometacular라 해서 블루레이 소장가치 있음보다 무조건 뛰어난 건 아니고 자기의 기준에서 최고라는 거다. 실제로 Awesometacular를 받은 작품들이 잔스가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아니면 정말 재밌게 보긴 했지만 내용상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 부담스럽다든가 하는 이유로 블루레이가 나왔을 때 살 생각은 없어서 블루레이 소장 가치 있음이 아닌 술 없이도 재밌는 영화로 평가한 작품들도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는 Dogshit보다 못하다면서 Nothing을 줬다.[6] # 후속작에서도 마찬가지로 Dogshit보다 못하다면서 Dogshit Squared(개똥의 제곱)을 줬다. # 그나마 최후작에서는 드디어 이 트릴로지가 끝난다며 Dogshit만 줬다.
점수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옛날에는 "이 영화의 주연이 ㅇㅇㅇ을 합니다." 같은 이상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023년에 논란을 일으킨 사운드 오브 프리덤[7] 리뷰에서는 "제발 좌우 같은 것 따지지 말고 영화로만 봐라."라며 작품 자체만 평했다. 2024년에는 극장에 걸리지 않고 OTT로만 나오는 영화가 늘어나다 보니 "~ 뒤면 잊혀질 영화" 등급에 해당하는 "~분 보고 꺼버릴 영화"라는 새로운 전용 등급이 나왔다.
3. 기타
- 옛날에는 영화관에서 영사기 담당 직원으로 일한 적 있으며, 이후 리테일 매니저로 일하다가 일을 굉장히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영화를 몇 개 리뷰해서 올려봤는데 이게 잘나가면서 전업 평론가 유튜버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이걸 직업이라 보지 않고 취미로 생각하고 있다.
- 다른 유튜브 평론가들과도 친한데, 특히 크리스 스턱만과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리뷰 이후로 친해져 같이 영상을 찍기도 했다.[8] 그리고 앵그리 죠와 모탈 컴뱃을 하는 영상도 찍었다.
- 스포일러가 중요한 영화는 2번 찍는다. 하나는 평상시처럼 스포일러 없이 영화의 만듦새나 연출적 특성을 리뷰하고 평가하는 영상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의 줄거리를 완전히 스포일러하며 리뷰하는 영상이다. 또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영화나 대중의 주목도가 높은 영화는 티저 예고편을 본 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도 찍는다.
- 리뷰 영상 내내 상반신만 나오다 보니 2번 정도는 아예 바지를 안 입고 찍은 적 있다고 한다.
- 덕력이 대단해서 Q&A 비디오를 보면 집안에 킬링 조크부터 시작해서 온갖 미국 코믹스와 스타워즈 피규어를 잔뜩 두고 있다. 또 레거시 오브 케인을 엄청 좋아해서 아예 문신까지 새겼다.
- 초기에는 턱수염을 깔끔히 민 상태로 촬영했으나, 점점 턱수염과 머리를 기르면서 촬영하고 있다. 점수 체계의 CG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요즘은 점점 키아누 리브스를 닮아간다
3.1. 올해의 영화
[1] 멋지다란 뜻의 Awesome + 장관이란 뜻의 Spectacular.[2] 테넷의 평가는 놀란 영화들 중에서 중하위권이지만, 다른 영화들과 비교하면 중상위권을 받는 수준이다. 참고로 그 다음에 만들어진 작품인 오펜하이머는 Awesometacular 등급을 받았다.[3] 여담으로 슈퍼배드 3는 아동용이다보니 '"우유 마시고 보면 재밌는 영화."로 바꿔서 말했다.[4] 이게 많이 마음에 걸렸는지 이후 스포일러 토크 영상에서는 해당 영화를 패러디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술 먹고 보면 재밌는 영화로 등급을 낮춘다(...). 그런데 막상 돌아와 보니 여전히 바뀌지 않은 걸 보고 "시간여행이 아니라 멀티버스였잖아!"라고 화를 내는 게 개그 포인트.[5] 그나마 미묘한 평가라면 "이게 희대의 명작인지 작년 최고의 영화인지 수작 정도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도. 리뷰의 나머지는 전부 호평이었다.[6] 브레이킹 던1부에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7] 영화 자체는 인신매매 구출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주연 배우 제임스 카비젤의 아동 성범죄 음모론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8] 자세히 말하자면 크리스 스턱만이 영화 리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영상을 찍으면서 제레미 잔스가 보낸 영상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