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13:53:45

전역차륜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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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A5034> 대한민국 국군 (1991~현재)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大韓民國 國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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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차륜차량

1. 개요
1.1. 제원
2. 상세
2.1. 역사2.2. 해외 유사 차량
3. 미디어4. 둘러보기

1. 개요

2020년 수색대에서 사용 하는 영상(신정개발)
2012년 사용 영상 (중국 CFMOTO)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용하는 산악용 UTV.

'산악용 오토바이크', '산악용 ATV', '4륜 오토바이' 등으로 불리나 UTV이다. 제식명칭이 정해지기 전 개발 명칭은 K-UTV였으나 한국인들에게 ATV가 더 익숙해서인지 ATV로 결정되었다.

1.1. 제원

전역차륜차량
신형
종류 다목적 UTV 차량
제조사 신정개발(대한민국)
명칭 전역차륜차량(산악용 오토바이크)
탑승인원 2인승
배기량/출력 998cc / 77ps
구동방식 MR방식 / 4WD
속도 포장도로 80km/h 야지 25km/h
연료 무연휘발유
공차무게/적재하중 760kg / 250kg
차량크기 길이: 2.74m 폭:1.36m 높이:1.8m
등판능력 37도
주행능력 폭 1.5m 협로 주행 가능, 회전반경 5m
견인/구난능력 4000lbs(약 1800kg)
최저지상고 280mm
전역차륜차량
구형
종류 다목적 UTV 차량
제조사 CFMOTO(중국)
명칭 전역차륜차량(산악용 오토바이크)
탑승인원 2인승
배기량/마력 594cc/35마력
구동방식 2륜/4륜
속도(2륜/4륜) 2륜구동: 80km/h/4륜구동: 25km/h
연료 무연휘발유
연비/최대주행 13km/ℓ 최대주행: 351km(연료 27ℓ 충만시)
공차무게/적재하중 491kg / 250kg
차량크기 길이: 2.61m 폭:1.32m 높이:1.8m
등판능력 2륜구동:15도/4륜구동: 37도
주행능력 폭 1.5m 협로 주행 가능, 회전반경 5m
견인/구난능력 500kg(동차종견인/자체구난기능)
단가 약 1500만원
도입연도 2012년~

2. 상세

한반도의 거친 산악지형에서 신속성과 기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에는 전방 DMZ 경계부대와 일부 수색대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저용에서도 둘을 자주 혼동해서 부르긴 하지만, ATV가 아닌 UTV이다. ATV는 단순히 오토바이에 바퀴가 4개 달린 구조지만 UTV는 일반 자동차에 가깝다.[1] 핸들바가 아닌 휠로 조향하고, 탑승 좌석도 걸터앉는 형태가 아니라 의자에 착석하는 형태다. 구조상 ATV에 비해 전복 가능성이 더 낮으며, 2인 이상 탑승이 가능하고, 짐칸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안전을 위해 롤케이지도 있다. 덕분에 운전난이도 면이나 탑승 인원 면에서 훨씬 낫다.

전방지역 이외에는 KCTC 훈련단에서 훈련 준비과정의 편의 및 훈련 중 구급차가 들어갈 수 없는 험지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후송을 위해 운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전방에서 운용하는 모델과는 다소 상이하여 고속이동보다는 고중량 훈련자재를 나를 수 있는 모델[2]이라고 한다.

정찰이나 운송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외국 군대에서는 이미 흔한 UTV에 거치하는 기관총이나 감시장비 등은 개발하거나 장착하는 모습도 알려지지 않았다. 발표된 영상 등을 보면 UTV를 이용해 병력이나 필수 장비만을 이동시킨 뒤 하차하여 전투나 상황조치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최고 속도 80km로 고속주행이 가능한 차량이기 때문에 운용하는 병력은 군 수송교육단에서 1주일간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게 하고 있다고 한다. 오프로드 ATV/UTV 계열 차량들이 그렇지만 사용자 안전에는 그리 투자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운전자와 탑승자가 크게 다칠 수 있다. 또한 모든 차량이 군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본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기준으로 요즘 팔리는 경차와 같은데[4] 오토미션이 달려 있으며, 최대 RPM 레드존은 9000rpm까지 사용 가능하며 최대 토크는 5000~6000rpm이다. 다만 변속시점이 7000rpm 부근에서 변속한다. 또한 무게와 크기는 더 작아서 상당히 잘 달린다. 문제는 이 물건이 의외로 무게중심이 높고 차폭이 좁은데다가 휠까지 작다는 점이다. 이 차량은 주로 아무렇게나 포장된 전술도로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데 요철도 많고 구배도 심한 구간이 많아, 속도를 주체 못하고 코너에서 전도되거나 탑승객이 튕겨나가는 경우가 잦다. 거기다가 무파워 핸들이라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가 코너에서 부드럽게 조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특히 위험하다. 때문에 부대에 따라 교육 및 평가를 봐서 합격한 간부들만 운전하도록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며, 사고 위험성 때문에 각 사단 내에서 군 차량통제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전면에 유리도 없이 훤히 개방되어 있기에 겨울에는 매우 춥다. 거기다가 여름, 특히 야간에는 온갖 것들이 얼굴에 날아들어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벌레나 먼지따위가 눈에 들어가 사고를 유발할 염려가 있다. 그래서 보통 마스크와 고글, 선글라스에 방탄모(낙상사고 대비)까지 착용하고 탑승하게 규정을 만들어놓은 곳이 많다.[5]

2018년 국군의 날 행사 때 등장하여 소형 전술차량과 함께 특수부대원들을 고속침투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

2.1. 역사

2011년 대한민국 육군에서 일선 보병부대의 경우 작전지역에서 신속한 이동을 위한 기동수단이 제한되고, 도보이동에 따른 전투원 피로도와 적시적인 전투력 운용에 상당한 제한을 느끼게 되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산악용 ATV 도입을 추진했다.

2012년에 DMZ 부대 등에서 시험도입을 실시하고 운용해본 결과 상당히 의미가 있었음을 확인한 육군은 2017년까지 전방 사단에 UTV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군용차량으로 운용할 것을 목표로 민간 기업들과 한국형 UTV 개발 등 일명 'K-UTV'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경쟁에서는 의외로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탈락하고 신정개발특장차라는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였다.

지속적으로 매년 지상군 페스티벌 등에서 K-UTV 개발과정에 있는 시제품들이 등장하였으며 2016년에는 일부 전방 부대 및 산악부대, 해안경계부대 등에 ATV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초기에 사용 되던 UTV들은 한국 자체생산 차량이 아니라 중국 CFMOTO#라는 기업의 Z 시리즈 UTV의 제품의 부품을 수입하여 작전 상황에 맞게 약간의 개조를 거쳐 조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터라 너무나 적은 부대에 소수의 차량만이 필요하다보니 무리하게 개발 및 생산공정을 설립하는 것보다 수입해서 사용하는게 더 유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고도의 기술이 탑재되는것은 아니더라도 제조사도 많은데 굳이 군에서 중국산 물품을 군수물자로 도입했어야 했냐는 지적들이 있었다. 이후 추가 도입분은 미국 로더월드 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시범 사용 이 후 유용성이 확인 되었는지 K-UTV 사업의 결과로 신정개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오파드'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카탈로그 스펙상으론 전에 사용하던 중국의 CFMOTO 제품보단 훨씬 고성능이다.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장차업체라 그런지 3기통 77ps짜리 현대 카파엔진 및 현대의 4단 자동 미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6] 맨 위에 사진으로 나오는 제품이 신정개발의 제품들이다.
파일:435059_205892_3859.jpg
경량 고기동 전역차륜차량
기아가 경량 고기동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 모하비가 베이스인 것을 보면 쉐보레 콜로라도를 베이스로 만든 미 육군의 ISV와 유사한 컨셉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수를 하여 적진 침투후 버리는 용도의 차량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라고 한다. 개발 목적도 다르지만 덩치가 크기 때문에 현재 전역차륜차량이 커버하는 소로가 많은 전방과 험지에서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단, 현재는 국내 개발을 접고 해외 직도입으로 전환한 상태다. MRZR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중이다.

대한민국 공군 SART에서는 TRV라는 이름으로 UTV를 운용 한다. 폴라리스사의 MRZR 모델로 추정.
12분 27초 부터

2.2. 해외 유사 차량

파일:sluzhba-po-kontraktu-v-krymu.jpg
러시아군의 M6 UTV
미군, 러시아군, 프랑스군 등 군사 선진국에서는 전천후 지형에서 운용가능한 ATVUTV가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모습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으나 대한민국은 주작전지역에 산악지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UTV의 도입이 늦어진 감이 없지 않다.[7] 특히 한국의 거친 산악지형에서 점점 줄어드는 인적자원 등 여러 가지 제한상황 속에서 신속한 전개와 상황조치를 위해 기존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했던 부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전문 ATV/UTV 회사인 폴라리스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950kg 차체에 과급기를 단 2기통 1000cc 170마력 엔진을 사용한다. 일본이나 다른 해외의 경우를 보더라도 혼다, 스즈키, 야마하, 가와사키 등 이륜차 메이커들이 꽤나 쟁쟁한 UTV 모델들을 만들고 있다.

2020년 미 육군에서 진행된 ISV(Infantry Squad Vehicle) 사업에서, UTV의 강호 폴라리스가 탈락하고, 쉐보레 콜로라도를 베이스로 한 제너럴 모터스의 UTV가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군은 전기추진식 UTV 등 다양한 차기 UTV 개발을 지속중이다.

3. 미디어

4. 둘러보기

기갑차량 둘러보기
대전기(1914~1945) 냉전기(1945~1991) 현대전(1991~)


[1] 작은 오프로드 차량인 버기 카를 떠올리면 된다. 버기 카 역시 UTV에 포함된다.[2] 폴라리스의 RANGER 모델이다.[3] 요즘은 조수석에 마운트까지는 아니고 동승자가 총기를 거치할 수 있도록 거치대(초소나 위병소에 있는 거치대와 유사)를 장착해 놓곤 한다. 물론 제대로 고정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기에 이동간 사격은 고사하고 거치 후 사격도 어렵다.[4] 현대, 기아 경차들의 자연흡기 사양과 파워트레인이 일치한다. 가장 가벼운 모닝도 공차중량 기준 910kg의 무게를 자랑하는데 이 차는 이보다 200kg 가량 가볍다.[5] 사용자 차원에서 롤케이지에 호로를 씌우고 PVC재질의 투명고무를 앞유리처럼 달고 다니기도 한다. 물론 얼마안가 땡볕에 변형되거나 누렇게 착색되어 시야를 가린다고 제거하고 다니도록 통제하는 부대도 있다.[6] 부품에 선명하게 현대 마크나 부품 고유번호 씰이 박혀있다.[7] 1990년대까지 쓰던 아시아자동차제 1/4 톤 국산 군용 차량이 워낙 작은 크기에 험로 성능도 좋아서(하지만 개발할 때 참고한 원판이 원판인 만큼 안전쪽은 제대로 신경쓰지 않던 시대의 차량이기 때문에, 이걸 앞뒷좌석에 타고 고속도로나 산업도로를 달리면 조지 S. 패튼 장군이나 월튼 워커 장군이 생각날 것이다. 이건 지금 헬기 운반하는 소형기동차량류도 사정이 그리 낫지 않다. 기껏해야 차종에 따라 안전띠 정도) 길이 험하고 좁아서 못가는 일이 별로 없어서 뭔가를 따로 쓸 필요가 없기도 했다. 다른 나라들이 지프 변종을 버리고 험비나 그에 준하는 크기 기동차량으로 넘어갈 때, 그대로 지프종류와 기껏해야 레토나 정도를 타던 게 유행을 한 바퀴 타고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