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0:38:41

일본풍 판타지 우울계 에로게임의 무명 전투원으로 환생했지만, 주변 여자들이 위험한 녀석들 뿐이라 불길한 예감만 드는데요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역2.2. 오니츠키가
2.2.1. 휘하 퇴마사 및 사용인
2.3. 아코가2.4. 조정2.5. 기타 인물2.6. 요괴
3. 설정4. 기타

1. 개요

일본의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 하멜른에서 연재 중인 인터넷 소설. 타입문넷에서 번역되고 있다.

和風ファンタジーな鬱エロゲーの名無し戦闘員に転生したんだが周囲の女がヤベー奴ばかりで嫌な予感しかしない件

제목 그대로 일본풍 동양 판타지 에로게 세계로 환생한 주인공이 주변의 수많은 얀데레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가운데 열심히 구르며 살아남는 이야기이다. 일본의 각종 전설 속의 요괴가 실제로 존재하고 인간에게 큰 위협이 되는 세계에서 요괴와 맞서는 퇴마사 일가를 배경으로 한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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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주역

  • 토모베(伴部)팬아트[1]
    본작의 주인공. 나이는 약 18~21세 사이로 추측된다. 현대인 시절의 정보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토모베라는 이름은 가문의 하인으로서 받은 것으로 주인공의 본명은 아니며 현재 본명을 아는 건 소꿉친구인 오니츠키 히나와 여동생 스즈네, 기억을 잃기 전의 지인 일부일 뿐으로 추측된다. 현대에서 암야의 반딧불이를 열중해서 플레이한 게이머였으나 난데없이 게임 속 세계에 환생하면서 온갖 고생길을 걷게 된다. 환생한 가정은 상냥한 평민 가정이었지만 가난했고 아버지의 사고까지 겹치면서 가족들을 챙기기 위해 미약한 영력을 가진 자신을 오니츠키 가문에 판 것. 처음에는 운좋게 과거 오니츠키 당주의 장녀인 오니츠키 히나의 놀이상대 겸 시종이 되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시종에서 해고되고 하인으로 떨어졌다. 하인으로 온갖 고생길을 헤쳐나오다 아버지의 함정에 빠진 아오이를 구출해주면서 그녀의 직속 시종직도 겸하게 된다.
    전투력 자체는 네임드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시작 시점에는 일반 하인으로 홀로는 중요 상대로도 고전하고, 대요 이상급으로는 도망치는 수준이었지만, 각종 고난과 철저한 단련으로 대요 상대로도 단독으로 괜찮은 싸움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다. 문제는 원래도 고난이도로 유명한 게임 세계관인데 게임 주인공은 튜토리얼로 흉요를 잡는다는 것.[2] 신체능력도 영력도 범용했으나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는 하인용 창. 자주 부러지므로 몇 번이나 바꾼다. 그리고 아오이가 준 고급품 단도를 비롯한 연막탄이나 최루탄 같은 여러 특제 무기도 가지고 다닌다. 각종 퇴마용 도구를 담당하는 주구중(呪具衆)의 쿠가 사루지로와 친하게 지내며 니트로글리세린 폭약 등 특수 무기를 주문하고 있다.
    무라사키와 같이 하수도 요괴 토벌 임무를 나갔다가 구요중[3]의 간부이자 영락한 지모신인 요모의 혈액이 체내에 들어가버렸다. 워낙 격의 차이가 엄청났던 탓에 점차 요괴화가 진행되었으며, 최상위권 이능을 가진 이의 심장[4]으로 간신히 요모의 인자를 억누르고 있으나, 사망이 확실시되는 수준의 부상을 입으면 완전히 요괴화해 날뛰게 된다. 이 상태에는 못해도 대요급 이상의 힘을 보이며, 필요하면 즉석에서 몸을 변이시킬 정도로 진화가 빠르다.
    하인중윤[5] 직위에 오르면서 자기만의 집을 가지게 되었다. 첫 집은 이루카, 무라사키 등 여성들과 화투치며 놀고 있던 토모베를 질투한 아오이에 의해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리고 이후 아오이의 처소 뒤편으로 거처를 옮겼다. 마고로쿠와 마리가 전속 사용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토모베는 이들을 가족같이 여긴다.
    여러 위험한 여자들에게 사랑받지만 100화가 다 되어가도록 이를 단 하나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6] 자기방어기제로 무의식적으로 눈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7][8] 원작 주인공이 여자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에조차 원작 주인공에게 히로인들을 짬때릴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요괴를 싸울 때는 망설이지 않지만 살인은 극도로 꺼린다. 토모베를 성장시키는 데 열중하는 아오이조차도 그가 버틸 수 없는 일이라면서 살인만은 시키지 않으려고 신경쓰고 있다.[9]
    여러가지 고난을 넘어 활약하고 있으면서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요괴쪽에서도 핵심 네임드들이 토모베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 도저히 타마키에게 짬때릴 각이 안나온다(...).
  • 오니츠키 아오이(鬼月 葵)
    암야의 반딧불이 배드엔딩 메이커. 작품 내에서 가장 메인에 가까운 메인 히로인이자 토모베의 현 주인.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16세로 작품 시점에서는 13세 전후이며 분홍빛 단발을 목덜미까지만 기른 미소녀이다.[10] 겨우 13살인데도 수도에 한번 방문할 때마다 많은 귀공자들에게 연애편지를 받는 굉장한 미소녀라고 한다. 작중에서도 10대 초반부터 겉옷 너머로도 윤곽이 드러날 정도의 거유.
    사실은 후처의 자식.[11] 정확히는 오니츠키 가문에서 도망친 아버지가 선대 가주의 사망으로 가문으로 돌아와 후계를 이으면서 정략결혼을 해서 낳은 둘째 이다. 막장인 가정사 탓에 부모의 사랑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자랐으며, 그래서 인정받기 위해 아버지가 제안한 요괴 토벌을 나갔다가 함정에 빠져 전신이 마비된 채로 요괴들 사이에 홀로 남게 된다. 사랑하는 첫째딸을 위해 둘째딸을 몰락시키려는 아버지의 함정이었던 것. 암야의 반딧불이 원작에서는 여기서 결국 요괴들에게 끊임없이 범해지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이 때문에 배다른 언니인 히나에게 후계자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그러나 게임과는 달리 토모베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조해 무사히 탈출시키고[12] 이후 토모베를 총애해 곁에 둔다. 이 때문에 토모베는 오니즈키 가문 내부에서 히나파가 아닌 아오이파로 취급되며, 히나와는 거의 마주할 일이 없게 된다. 토모베는 그냥 과거의 사건에서 구해준 데 대한 은혜 겸 신뢰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이 세상은 토모베 외엔 전부 무가치하다고 여길 정도로 토모베를 사랑하고 있다. 또한 토모베에 대한 정욕과 집착 역시 언니 못지 않지만 겉으로는 아닌척 하고있을 뿐[13]. 실은 그녀의 입장에서 그토록 갈구했던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함정으로 버려지기까지 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하고 데리고 다니며 싫은 소리 안하고 도리어 연민하기까지 해준 토모베는 자신이 기댈 수 있는 모든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 그렇기에 아오이의 목표는 토모베를 단련과 역경으로 성장시켜서 오니츠키 가문의 아가씨인 자신의 반려로 어울리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 위기를 극복하면서 후계자로서의 입지도 약화되지 않았고 단련도 성실히 하게 되었기 때문에 오니츠키 가문의 후계자 분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14]
    막대한 영력을 타고나는 오니츠키 가문에서도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막강한 영력을 가졌다. 본래라면 물리적인 타격이 통하지 않아야 할 특수 개념계 요괴들도 그냥 영력을 실은 물리공격으로 박살을 내버릴 정도. 이 때문에 괴력 고릴라라는 외견에 어울리지 않는 흉악한 별명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돌았다. 그러나 이런 초월적 재능과 오만한 성격 탓에 단련과 공부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히 영력 뿐만이 아니라 학습능력도 인외격이라서 어지간한 기술은 몇 번만 봐도 원본보다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단순히 영력을 실어 날리는 부채(철선). 무예도 주술도 능통하지만 아오이 입장에서는 그 막대한 영력을 그대로 때려박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오만해서 단련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과거 회상을 보면 먼 과거에는 퇴마사로서의 소양을 갖추는 데 상당히 의욕적이었다. 그러나 상술된 것처럼 아버지가 자신을 숙청하면서 요괴들에게 윤간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고 나서는 가주에 오를 수 없게 되면서 더는 필요도 없겠다 단련을 그만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주술을 다시 공부하는 것도 이복언니 히나와 세키하츠소도지, 할머니인 코쵸우가 주술이든 식신이든 토모베에게 수작을 부리는 걸 막고 토모베에게 적절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질투가 꽤 심한데도 불구하고 타치바나 카요나 시로처럼 토모베의 여자가 되는 것을 허가하고 조장하는 식으로 하렘을 만들고 있다. 정실은 자신이지만 어느정도 불장난이나, 기분 전환도 인정한다면서 첩실을 직접 선정하고 있는 것. 물론 그녀들도 토모베에게 어떤 것이라도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절대명제로 따라붙는다. 그러면서도 자기 눈 밖에서 토모베가 다른 여자들이랑 노는 모습만 봐도 심통이 나서 집을 부술 정도로 힘을 써댄다.
  • 오니츠키 히나(鬼月 雛)
    암야의 반딧불이 히로인이자 양심으로 불리는 히로인. 적당한 호감도로 히나 루트를 타면 해피엔딩을 볼 수도 있는 모양이다. 긴 흑발과 늘씬한 체형의 미인. 거유인 여동생과 달리 절벽가슴이라는 서술이 토모베의 독백 등으로 자주 등장한다. 평민 출신이라 어렸을 때부터 영양 섭취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현 오니츠키 가주가 시골 농가의 차녀와 사랑에 빠져 낳은 딸아이로 본래 토모베를 놀이상대 겸 시종으로 두고 있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토모베가 시종에서 해고되었고 그 이후 과거처럼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스포일러][스포일러2]
    이쪽도 동생처럼 토모베에게 반해있지만 동생과는 반대로 그냥 시골로 도피해 둘이서 조용히 생활하기를 원하기 때문에[17] 성장을 위해 위기에 몰아넣는 것을 보고 이를 박박갈고 있다. 그러나 그런 소박한 꿈과는 달리 토모베에게 가진 정욕과 애착은 지독한 수준이다. 토모베가 입었던 피땀으로 물든 속옷을 어느 샌가 훔쳐다가 냄새를 맡으면서 자기위로를 하거나, 토모베의 치료를 위해서 자기 장기조각을 잘라서 주면서도[18] 실시간으로 이능에 의해 치료되는 걸 아쉬워하며 그 고통과 피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등 거진 스너프 무비 수준. 아오이와 달리[19] 토모베와의 사이에 다른 여자를 끼울 생각이 절대로 없다. 그런 집착은 어릴때부터 심각했던지 토모베와 함께 탈출을 계획하는 동안 히나는 앞으로 아이는 몇명이나 가질지 망상을 하고 있었다(...).
    원작 암야의 반딧불이에서는 퇴마사로서의 긍지를 가진 여걸이었다고 하니, 토모베의 존재로 엄청나게 성격이 바뀐 셈. 정작 토모베는 바뀐 성격을 하나도 모르고 원작처럼 공명정대하고 올바른 퇴마사로만 알고 있으며, 히나가 자신을 잘해봐야 관심없고 실은 자신을 싫어하지만 공사구별이 철저하므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고 믿고있다.
    영력은 오니츠키 가문의 딸 치고는 대단치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능인 불꽃은 엄청나게 사기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능을 발현하자마자 순식간에 이복동생 아오이와 같이 가문의 주력 인재로 떠올랐다. 단순한 화공에 내성을 지닌 요괴들을 단숨에 태워죽이는 놀라운 화력은 기본이고, 부상을 태우거나 하는 기이한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게다가 반 패시브적인 기능도 있어 히나가 사용하려고 하지 않아도 출혈이 심하면 알아서 발동되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웬만하면 죽지도 않는 반불사신.[20] 또한 본인도 검술과 술법 단련에 열심이라 신수급이라는 황룡을 사역해 타고 다닌다.[21]

2.2. 오니츠키가

  • 오니츠키 코쵸우(鬼月 胡蝶)
    현재 오니츠키 당주와 은행중 총괄자인 우에몬의 친모. 오니츠키 가문 최고 어른이다. 당연히 나이도 70대는 된 미망인이며 히로인 자매의 할머니다. 그러나 오니츠키 가문에서도 막대한 영력을 타고났기에 외형은 아직도 20대의 색기있는 미녀. 주인공 토모베와는 어릴 적 히나의 놀이상대였던 시절에 어머니를 대신해 둘을 보살폈다고 한다. 그러나 애당초 히나는 오니츠키 가문을 증오하고, 토모베는 코쵸우의 위험함을 원작 지식으로 알아서 별로 친밀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주역들만이 아니고 아들인 우에몬조차도 코쵸우가 자상한 모습을 보이면 위화감을 느낄 정도.
    오니츠키 분가 당주의 첩의 자식으로, 어릴 적 첫사랑이던 하인이 가족을 인질로 잡혀 요괴에게 잡아먹히는 비참한 꼴을 당하고 이후 오니츠키 본가 당주와 정략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들을 낳았으나 그 아들이 어떤 재능도 갖지 못한 것을 확인한 남편인 당대 오니츠키 가주가 아기를 처분했다. 죽였는지는 불명. 원작에서는 이 때 잃은 장남에 대한 그리움으로 후일 주인공 호토야 타마키에게 잃어버린 아들을 겹쳐보면서 아껴준다고 한다. 다만 그렇게 집착하다가 히로인이 되면 모자상간이나 아기 플레이를 저지른다...[22]
    장남을 잃은 후에도 히나-아오이 자매의 아버지인 유우세이와 우에몬 등 세 명을 더 낳았으나 가문에 염증을 느끼고 삶에 의욕을 잃게 되면서 뒤로 물러나 조용히 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히나의 시종으로 가문에 들어온 토모베를 만나게 되고, 과거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하인이 생각나 내심 애정을 가졌다. 히나의 실수로 토모베가 하인으로 추락했을 때는 트라우마로 벌벌 떨었고, 하인으로 자라난 토모베가 목숨을 걸고 아오이를 구해내 생환하는 광경을 보고 자신과의 차이에 질투를 불태운다. 지금의 목표는 성장한 토모베가 손녀사위가 되면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 그러나 내심 손녀들을 질투하며 토모베를 원하고 있다[23]. 그외 타마키가 오니츠키 가문으로 오자 게임 수준으로 집착하지는 않지만 나름 아끼고 있다. 아오이도 의외라고 말할 정도.
    오니츠키 가문에서도 상위권의 영력을 가진만큼 지닌 전투력도 최상위권. 육탄전 부류는 아니나 필요에 따라 반경 수백미터 범위를 공격할 수도 있다.
  • 오니츠키 시스이(鬼月 思水)
    하인중의 관리자로 오니츠키 가문의 장로인 30대 후반~40대 초반 남성. 마안의 이능을 가졌으며 무술과 술법에도 숙련된 오니츠키 가문의 최강자. 만약의 경우 혼자 힘으로도 하인중 전체를 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인중을 총괄하고 있다. 오니츠키 자매의 잠재력을 보고 가주 자리 후계 경쟁을 포기했지만 토모베는 게임 시작하기 전의 시점에서는 시스이가 그들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시스이를 추종하는 부하들은 매우 많고, 게임 원작에서도 요괴들은 비밀병기까지 동원해서 겨우 시스이를 죽였다고 한다. 토모베 입장에서는 유능한 상사지만 오니츠키 가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토모베 정도는 언제든지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이라 은근히 꺼리고 있다. 또한 과거에 시골 마을에서 토모베를 구입해온 장본인이며 시스이 역시 후계자가 유력한 자매와 사이가 가까운 토모베에게 시도때도 없이 경고와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그의 박복한 운명을 연민하고 있다. 가주인 유우세이와의 관계는 미묘한 것으로 보이며, 유우세이가 시스이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중책을 맡기자 토우야 등 가문원들이 놀랐을 정도이다.
  • 오니츠키 우에몬(鬼月 宇右衛門)
    정찰 겸 암행집단인 은행중의 총괄자. 오니츠키 코쵸우의 넷째 아들로 히나 및 아오이 자매의 숙부이자 현 가주의 동생. 가문의 재정 및 모략에도 관여하는 중역이다. 외견은 졸부 취향의 탐욕스러운 뚱보 아저씨인데 실제 성격도 탐욕스럽고, 하인들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퇴마사다. 그러나 실력은 분명 일류로 오니츠키 직계 중에서는 하위권이라지만 대요 정도는 날아차기로 한방에 찢어버린다.[24][25]
    첫 등장부터 중요와 대요를 착각해 하인들을 십수 명이나 전사시키고도 뻔뻔하게 나와 무능한 악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그 사건은 토모베를 단련시키기 위한 아오이의 암약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마냥 이 아저씨만을 탓할 일도 아니다.
    하인중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며 탐욕스러운 면모를 보면 분명 선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대로의 악인도 아니어서 본인의 혈육과 아내처럼 가족들에게는 애착을 가졌다고 한다. 가문의 후계자 경쟁에서는 일단 중립이지만 실제로는 히나파벌에 가까운데 모친 코쵸우의 생각으로는 이것도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삶의 열정을 잃은 형에 대한 동정이 아닌가 싶다고.[26] 또한 과거 연상에 자신을 이끌어주던 아내가 전사하고 30년 가까이 독신으로 살다가 딸 뻘 이하의 아내인 코츠즈를 아끼지만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 거리를 두고 있다.
    사실 히나의 하인 시절의 토모베를 알고있었으며 당시에는 제법 똘똘해보여서 부하로 써먹어 볼까 생각도 했었던 듯. 현재 히나와 아오이 사이가 최악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는 대부분 평범하게 후계다툼정도로 생각하지만 우에몬은 토모베가 이유라는 걸 어느정도는 눈치챈 듯하다.
  • 오니츠키 코츠즈(鬼月 小鼓)
    우에몬의 후처. 우에몬이 전처를 잊지 못하고 독신으로 살다가 빚을 진 퇴마사 가문에서 그 대신 얼떨결에 넘겨받은 소녀. 첫 시집 당시 8살이고 이제 겨우 16살이다. 우에몬은 50살이 다 되어가니 부녀뻘 이상급의 엄청난 나이차가 나는 셈. 원작 게임에서는 루트를 타면 무조건 배드엔딩을 보게 되는 불쌍한 아가씨로 주인공에 의해 능욕당하고 이용당하다가 자살하고 마는 불쌍한 캐릭터.[27] 더 비참한 건 우에몬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같이 늙고 못생긴 남자가 싫어서 외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묵인하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28] 암야의 반딧불이에서는 이러한 최후를 맞는 우에몬 부부의 비참한 데드엔딩을 아주 심혈을 기울여 표현했다. 본편에서는 주인공이 여자가 되었기 때문에 능욕당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나온다.
  • 오니츠키 유우세이(鬼月 幽牲)
    히나와 아오이의 부친. 본래 장남이 아니라서 가문의 계승권과는 거리가 먼 상태였으나 장남이 죽고 나서 반강제로 가문에 불려와 오니츠키가의 가주가 되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6장 종장 시점에 회복한다. 한때 둘째 딸을 죽이려던 부친임에도 기가 막힐 정도로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본래 유약한 성격에 실력도 그럭저럭이었으나 자신의 전처가 죽고 히나가 죽을 뻔하자 급속도로 흑화해 딸에게 방해가 되는 인간은 모조리 죽여버리고 함정에 빠뜨리는 괴물이 되었다는 설정. 하지만 다시 깨어난 이후로는 히나와 토모베를 심문하는 자리에서 의외로 토모베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원작 게임에서는 의식불명도 없었기에 <얀데레 사이코 파더>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여러가지로 민폐를 끼치고 있었고 덕분에 2차 창작에서는 해피엔딩을 위해서라면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고 여길 정도였다고. 소설 본편에서도 의식불명 전에는 마찬가지였으나 의식을 회복하고 나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사정을 아는 이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 오니츠키 스미레(鬼月 菫)
    아코 본가에서 시집온 유우세이의 아내. 아오이의 모친으로 딸과 비슷한 미인이지만 아오이는 남자를 사랑해서 딸의 죽음을 방관한 쓰레기라고 증오한다. 다만 사랑을 위해서 보여주는 집념과 광기는 존경하고 있다는 듯. 게임 내 설정상으로만 등장하는 여자이지만 유우세이가 깨어난 후 다시 돌아와 현재 무라사키와 타마키[29]의 검술 사범이 되어주고 있다.[30] 축지법에 능하고 실력은 아오이를 단번에 제압할 정도로 강력. 우엉 줄기 하나만 들고 대련에서 타마키를 압도하고 오니츠키 가문의 검사들 여럿을 상대했다. 검술이 지나치게 잔학하다는 이유로 아코 가주로부터 진검 소지가 금지되어서 대체품으로 선택한 것이 우엉이다.

    게임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토모베는 이 정도 괴물이 어째서 원작에는 안 나왔는가 의아해한다.
  • 오니츠키 아야카(鬼月 綾香)
    활을 쓰는 은발의 소녀 퇴마사. 궁사로 오니츠키 분가의 가주의 딸이다. 본가의 퇴마사들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니츠키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수준급 실력을 가졌으며 인간 상태의 토모베보다는 월등히 강하다. 게임에서는 주인공 타마키에게도 따뜻하게 대해 주는 등 나름대로 인기 캐릭터였지만 공략 불가 캐릭터였다고 한다. 아코 무라사키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게임 제작진들의 비틀린 사랑을 받는 편이라 공략하려 시도하면 요괴에게 체스트 버스터로 끔살당하는 등 공들여 만든 배드 엔딩 플래그가 많다. 경험이 적고 마무리가 어설픈 편이라 사망 플래그를 토모베가 차단해 주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은행중의 하야마(이후 오니츠키 쿠로하)를 좋아하는데, 하야마와 서로를 구하려다가 둘 다 비참하게 사망하는 엔딩이 많다고 한다.
  • 하야마(오니츠키 쿠로하)(葉山, 鬼月 黒羽)
    오니츠키의 몰락한 분가의 아들.[31] 처음 등장한 시점에서는 '하야마'라는 이름으로 은행중 소속으로 나온다. 아야카처럼 선인이라 신나게 구르고 고생하는 역할이다. 토모베를 존경하면서도 마음에 빚을 지고 있는데, 어린 시절 토모베와 오니츠키 히나가 단 둘이 가문을 탈출하는 것을 본의 아니게 방해했기 때문이다. 토모베, 히나를 형, 누나처럼 따르며 가까이 지냈고 이들이 무사히 빠져나가기를 기원하며 오니츠키 시스이에게 가짜 탈출 경로를 알려 줬지만 토모베와 히나는 붙잡히고 만다. 탈출 실패 이후 히나는 하야마가 배신했다고 생각해 격노하고 살의를 품게 되며 하야마는 큰 충격을 받는다.[32]
    이후 캇파 토벌전에서[33] 몸의 상당 부분이 요괴화된 채로 등장한다. 캇파의 공격으로 전멸한 퇴마사 가문 렌가가의 마지막 생존자 렌가 키쿄우를 혼자서 보호하고 있었다. 어차피 요괴화된 몸이라 거미 요괴 츠지구모의 영결기폭(자폭)을 저지하고 키쿄우와 토모베를 무사히 탈출시키려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하지만, 토모베용으로 준비된 요괴화 억제 약을 먹고 무사히 인간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사건 해결 이후 입막음도 겸해서 이름뿐이지만 분가 가주로 돌아오고 오니츠키 쿠로하라는 이름을 받는다. 키쿄우는 이후 오니츠키 가문에 보호되는데, 다소 하야마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한 짓이 한짓인지라 토모베와 연관된 이들은 전부 하야마를 좋게 보고있지 않고 하야마 역시 그게 당연한 것이라 받아들이지만, 토모베는 설령 기억이 돌아와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토모베에게 더욱 죄책감을 갖고 있다.
  • 오니츠키 토우야(鬼月 刀弥)
    아야카와 하야마의 소꿉친구인 붉은 머리의 퇴마사. 암야의 반딧불이 원작에서는 주인공 호토야 타마키의 전투력 측정기로 나오던 단역이지만 그래도 오니츠키 혈통이라서 흉요와도 일대일로 싸울 정도로 강하다. 히나의 '멸각'의 하위호환인 '정화'의 불꽃을 사용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요괴 상대로 엄청난 효과가 있으며, 실력은 아야카보다 더 뛰어나다고 언급된다. 말투는 경박하지만 아야카를 뒤에서 챙겨주는 등 잔정이 있는 성격이다.

2.2.1. 휘하 퇴마사 및 사용인

  • 호토야 타마키(蛍夜 環)
    <암야의 반딧불이>의 원 주인공. 그런데 원작 게임과 달리 본작에선 여성으로 태어났다. 내심 원작 주인공한테 짬처리하려 했던 토모베의 의도는 망테크 확정(...)[34][35] 모습은 만우절 기획으로 올라왔던 TS이미지 그대로.[36] 호토야 마을 촌장이 주운 입양아로 부유하고 따스한 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낸다. 그렇게 소년으로 성장한 시점에 게임이 시작되며 튜토리얼에서 어느 날 흉요가 마을을 습격했고 도망치다가 토지신의 사당에서 이능을 각성해 흉요를 단숨에 해치운다. 그 후 괴멸한 마을을 찾은 오니츠키 가문에 주워져서 퇴마사로서 수행하게 된다.
    가족과 고향을 잃은 지친 심신으로 겪는 고된 단련과, 점차 곪아가는 오니츠키 가문 내외의 정쟁과 암투, 요괴들과의 싸움과 전쟁까지 겪어가며 성장해 영웅으로서 후소국을 구해내는 영웅 퇴마사로 성장할 운명. 그러나 그 실체는 얀데레들에 의한 감금, 역강간, 세뇌 엔딩이 빽빽이 들어찬 비참한 미래의 주인공이다.
    실은 타마키가 발현한 이능은 '탐식계'의 권능이라서, 상대가 요괴이든, 식신이든간에 그 힘을 먹어치워 사용하는 것이었다. 튜토리얼의 흉요도 풍양의 토지신의 힘을 흡수해서 사용한 것으로 타마키가 봉인된 토지신의 힘을 대다수 끌어서 소모시켰으니, 수년 후에는 끔찍한 흉년이 닥칠 것이라고 한다. 이 신의 힘과도 같은 단순하지만 초월적인 힘 탓에 오니츠키 가문에 들어간 이후 이능이 분석당하고 수많은 요괴, 퇴마사, 권력자, 히로인들이 타마키를 얻으려 한다. 원작의 얀데레 배드엔딩 중 상당수인 감금, 사지 절단, 세뇌 엔딩도 저 이능 탓에 언제 자신이 약자로 떨어져 타마키가 떠나는 걸 붙잡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 히로인들의 폭주해 선공을 가한 것. 그런데 이같은 엄청난 이능도 진정한 힘이 아니라고 말했기에 떡밥은 매우 많다. 다행히(?) 그녀들의 관심이 토모베로 향하고 타마키 역시도 여자가 되면서 한가롭게(...) 오니츠키 가문에 초빙되어 퇴마수업을 받는 비교적 편안한 상황이지만 그러는 동안 토모베에게 얽힌 게 많아서인지 아오이나 히나만큼은 아니더라도 토모베에게 관심을 보여 우에몬이 토모베를 견제하는 상황(...). 원작 주인공이라 여러 테크를 탈 수 있는데 본편에서는 하필 검 테크를 타서 지뢰 캐릭터인 오니츠키 스미레의 제자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꿈을 꾸면서 원작게임처럼 남자인 자신이 퇴마사로 활약하다가 베드엔딩을 보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한다. 꿈에서 깨면 기억은 잘 못하고 있다고.
  • 스즈네(鈴音)
    호토야 가에서 일하는 하녀. 본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으나, 나이차가 나는 장남이던 큰오빠가 스스로 오니츠키 가문에 팔려가면서 받은 값으로 가족을 건사해준 덕에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버티고 하녀로 취업해 풍요로운 호토야 마을에서 살 수 있었다.[37] 원작대로라면 그곳에서 호토야 타마키와 연심을 키워가며 달달한 연애를 하다가 요괴들에게 붙잡혀 비참하게 살해당해야 했으나, 호토야 타마키가 TS되고 토모베에 의해 스토리가 바뀌게 되면서 운명도 뒤틀린다.
    위에 적힌 걸 봤다면 눈치챘겠지만 사실은 토모베의 여동생이다.[38] 토모베는 너무 어릴 적에 헤어진 데다, 잦은 기억조작으로 동생을 알아보지 못했고[스포일러3], 스즈네는 스즈네대로 큰오빠를 그리워하면서도 계속 가면을 쓴 토모베를 알아채지 못했다.[40]
    원작에서는 토모베가 없는 만큼, 팔려가면서 받은 돈도 없어서 가족은 뿔뿔히 흩어졌고 이 때문에 호토야 마을로 왔기 때문에 성격도 소극적이었으나 작중에서는 사정이 나아져서 평범하게 일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보다 괄괄한 성격이 되었다. 덕분에 토모베는 성격이 왜 이렇게 다른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사정을 알게 된 후에는 가족들이 잘 살고 있는 것에 나름 만족감을 느끼기도.
    이후 타마키를 따라 오니츠키 가문으로 왔고 타마키의 시종역을 계속하고 있다. 시로가 토모베에게 여동생 취급받는 걸 보고 이유는 모르지만 질투를 느끼고 있는 중.
  • 이루카(入鹿)
    에조(홋카이도) 출신 늑대 반요. 에조 부족이 아닌 외인 출신이라 박한 대접을 받다가 출세를 위해 대요급 늑대 요괴의 팔을 인공적으로 이식받아 요괴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토모베와의 첫 만남은 최악으로, 타치바나 카요 납치를 노리는 일당에게 고용되어 수도에서 토모베를 붙잡아 고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루카는 첫 임무를 맡은 최하위 똘마니 정도여서 계획 전체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은 아니었고, 토모베 본인이 대인배라 큰 악감정은 남지 않았다. 토모베에 의해 타치바나 카요 납치 음모가 저지된 이후 도망자가 되어 헤매다가 여성화된 원작 주인공 호토야 타마키에게 발견되고 친구가 된다. 호토야 마을이 결계의 약점을 노리고 쳐들어온 요괴들에게 큰 위기를 맞자 타마키를 구하기 위해 토모베와 함께 요괴와 맞서 싸운다. 이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면서 타마키가 흑화할 뻔 하지만 토모베가 요모 인자가 포함된 자신의 피를 먹여 겨우 살아났다. 이후 타마키의 호위역과 감시 대상을 겸해 오니츠키 가문으로 따라온다.
    사실 이쪽도 여성으로, 토모베는 이를 몰랐다가 이루카가 요괴화를 위해 옷을 벗을 때 처음 눈치채고 꽤나 충격을 받았다. 시원시원하고 직설적이면서도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토모베네 집에 놀러온 무라사키에게 탈의 화투를 신청하고 밑장빼기로 무라사키를 알몸 직전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 시로와카마루(白若丸)
    원작 게임의 공략 가능 캐릭터 중 하나로, 플레이어들의 성벽을 뒤틀어 놓았다는 오토코노코 캐릭터. 민감한 영력을 가져서 절로 팔려갔지만 예쁘장한 외모로 성적인 학대 대상이 되었고 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토모베에게 구해진 후 토모베에게 집착하고 있으며 오니츠키 코쵸우의 힘으로 TS[41]되어 여자로서 토모베를 유혹하고 있지만 토모베는 아직 이를 모른다. 코쵸우가 TS까지 지원해주는 이유는 시로와카마루를 제물로 토모베를 인간으로 되돌릴 주술을 준비하기 위함으로 시로와카마루는 이를 알고도 망설임없이 제물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 미야미즈 시즈카(宮水 静)
    오니츠키 시스이에 이은 하인중의 2인자로 시스이의 제자이기도 하다. 시스이를 경애하고 있으며 히나, 아오이 자매 중 하나가 가주가 되는 것에 내심 부정적이다. 토모베가 시스이에게 이런저런 요청을 할 때마다 하인 주제에 시스이에게 건방지다며 토모베를 질책한다. 현 가주인 유우세이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는 듯 하다.
  • 마고로쿠(孫六)
    수도에서 하수구 탐사 퀘스트를 받았을 때 안내인을 맡은 3명 중 유일한 생존자. 이후 오니츠키 가문이 본가로 돌아갈 때 동행해 토모베의 사용인이 되었다. 토모베의 집을 관리하고 식사나 농사일, 여러 잡무를 맡고 있다. 여러모로 지뢰인 히로인들보다 토모베의 호감도가 높다고 한다.
  • 마리(毬)
    마고로쿠의 여동생으로 맹인이다. 마고로쿠와 함께 오니츠키 가문으로 들어와 토모베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오빠와 토모베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바느질 등으로 잡무를 돕고 있다. 토모베가 소개한 오델로('뒤집기바둑') 등 각종 보드게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알고 보면 동인 만화 출신 캐릭터라고 한다.

2.3. 아코가

  • 아코 무라사키(赤穂 紫)
    오니츠키의 친척인 아코 가문의 막내딸. 여러 자루의 요검을 보유한 퇴마검사 가문인 아코 가문의 유일한 딸이라서 가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소설에서는 등장 당시 12세. 그러나 오빠들과 아버지, 할아버지는 오니츠키 가문의 중역들에 지지 않는 굉장한 실력자들이라서[42] 본인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43] 자신감을 잃었다. 더욱이 그녀를 내심 과보호하는 가족들이 실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실전을 허락하지 않아서 열등감이 더 심해졌다.
    사촌언니인 오니츠키 아오이를 동경하는데, 옛날에 놀림받고 의기소침한 자신과는 달리 당당한 태도로 그들을 쫓아내며 그 이후로도 퇴마사로서 눈부신 실적과 재능을 떨치는 언니를 존경하기 때문.
    원작 게임에서는 온갖 방법으로 죽는 사망전대. 심지어 게임개조를 통해 살려놨더니 숨겨진 배드엔딩이 나오는 등 제작진의 악의어린 애정을 받았다고 한다.[44] 너무 잘 죽다보니까 이를 역 이용해서 처음 싸우면 이벤트로 무조건 죽는 요괴와 싸울때 무라사키를 데려가면 이쪽이 먼저 죽기 때문에 죽는 이벤트를 스킵할 수 있다는 황당한 공략법도 있다.
    본작에서도 아오이를 동경해 그 측근인 토모베를 질투하며 등장. 마찰 끝에 함께 지하 수로의 요괴 퇴치를 나서게 된다. 그러나 상대는 보통 잡요괴가 아니라 타락신이자 구요중의 간부인 요모였기에 납치당해 요괴에게 먹히거나 범해질 위기에 처하나 토모베의 조력으로 탈출한다. 게다가 요모가 탄생시킨 요괴와 폭주하는 요도에 의해[45] 토모베를 잃을 뻔 했다가 간발의 차이로 개입한 아오이 덕에 간신히 살아남는다. 물론 분노한 아오이는 부족한 실력만큼의 도움도 안되고 요도조차 컨트롤 못해 님을 만신창이로 만든 무라사키를 죽여버리려고 했다가 마침 여동생의 위기를 감지하고 도우러 온 넷째 오빠의 비호 덕에 간신히 생존할 수 있었다.
    사실 수년 전에 아오이가 토모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던 것이 밝혀진다. 당시 아버지의 함정에 빠진 아오이를 토모베가 구해내었고, 만신창이로 죽어가는 토모베 앞에서 머무는 아오이의 광기어린 정욕과 집착이 시작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경악했으나, 아오이의 언령으로 기억이 애매모호 해졌다.
    그리고 가문에 복귀한 후에는 아직 오지 않았던 생리를 시작하거나, 단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오빠들과 아버지의 경악을 불렀다고 한다. 그 후에도 간간이 등장해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면서도 토모베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아예 토모베 집에서 가족들이랑 화투치고 노는 사이.
    오니츠키 유우세이가 깨어나고 오니츠키 스미레가 돌아오자 스미레에게 검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1년간 오니츠키 가문에 있기로 했다. 그런데 며칠에 한번꼴로 죽을 각을 잡고있어서[46] 토모베가 골치를 썩고 있다.

2.4. 조정

  • 좌대신
    현 조정의 중역. 젊어서부터 두각을 보이는 능력과 현명함, 백성들에 대한 관대함으로 만인의 존경을 받는 조정의 실세. 그러나 그 실체는 요괴에게 배운 전생의 비술로 수백년째 윤회를 이어온 노괴물이다. 과거의 인요대란 시기에 스스로 제물이 되어 인명을 구원한 한 무녀를 깊이 사랑했으며 또한 그녀를 희생시킨 후소국을 증오하게 되었다.
    이에 무녀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사흉 중 하나인 누에라는 요괴와 협상해 전생의 비술을 배웠고 이를 통해 후소의 권세가에서 전생해가며 암약을 계속했다. 이 사실은 세키하츠소도지를 포함해 일부 대요괴들만 알고 있다.
    암야의 반딧불이에서는 주인공을 보고 남자인데도 그녀의 환생이라면서 납치해서 암컷타락시키는 광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타마키가 진짜로 여성이 된지라 토모베는 좌대신의 집착이 더 심해질 것 같다고 고민 중. 하지만 아무리 봐도 좌대신도 토모베에게 집착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데?
  • 황제
    현 조정의 황제. 그러나 실권은 없는 상징적인 존재다. 10대 초반의 소년에 불과한 어린 아이.
    작중 초반 연회에서 아오이를 보고 반한 듯한 묘사가 있었지만 아오이는 토모베가 급하다고 무시하고는 생리통을 빙자하며 나가버렸다.

2.5. 기타 인물

  • 타치바나 카요(橘 佳世) 파일:114111531_p0_master1200.webp
    후소국에서 한 손에 드는 거대한 무역상단인 타치바나 상회 회장 타치바나 케이키의 외동딸. 10~12세. 모친이 서역에서 흘러들어온 서양인이라서 딸인 그녀도 금발에 녹색 눈동자를 가진 혼혈아다. 원작 암야의 반딧불이에서는 상인 역할로 플레이어와 교류하며 히로인은 아니었지만 10살에 부모님을 요괴한테 잃고 상회를 빼앗겼고, 이후 가문을 되찾기 위해 성접대를 포함해 온갖 험한 꼴을 당하고 있다는 암시를 줘 게이머들의 동정을 샀다. 그러나 여기서는 토모베의 나비효과로 타치바나 부부가 생존하면서 여전히 사랑받는 따님으로 남는다. 이후 토모베에게 호의를 가지고 이래저래 만남을 가진다.
    이후 수도에서도 토모베를 따로 불러내고 데이트를 즐기지만 타치바나 상회의 중역이 회장을 배신하고 그녀를 인질로 잡으면서 위기에 빠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걸고 구해준 토모베에게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다가, 결국 그가 죽어나가자 절규하지만 요모의 인자로 각성해서 자신을 구해준 이후 자결하려다가 아오이에게 도움을 받아 돌아가는 걸 보고 "자신은 저 연인들의 이야기에 끼어든 단역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엄청난 패배감과 질투, 연정을 느끼며 동시에 이나 성노예라도 토모베의 것이 되고 싶다는 정욕에 사로잡힌다.

    결국 토모베와 맺어지기 위해 타치바나 상회의 후계자가 되기로 다짐하고 후계자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토모베의 근처에 있기 위해서인지 주로 오니츠키 가문이 위치한 북부서 활동한다. 게임판에서 이미 몰락한 상태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었듯이 제대로 아버지 밑에서 교육받는 상황이라 수월하게 재산과 권한을 불려가고 있다. 또한 아오이와도 접촉해서 뭐든지 할테니 "그의 옆자리 말석이라도 자신에게 내어주세요"라면서 애원했고, 토모베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바칠 수 있는 여자라고 인정한 아오이 덕에 첩실로 인정받는다. 그리고 토모베가 수도에서 싸웠을 때 사망했다가 요괴화하면서 흘린 뼛조각을 모아서 사탕처럼 물고 빠는 걸 즐기며 요괴화된 토모베에게 강간당하고 싶다고 망상하는 이상성욕자가 되었다.

    몰락한 공가 등에서 미모가 뛰어난 어린 소녀들을 시녀로서 사들이고 있다. 소녀들은 미래가 뻔하다면서 절망해 도주를 시도했는데, 하필 요괴의 영역에 휘말려 죽을 뻔 했다가 토모베에게 구조되었다. 그리고 카요의 목표는 토모베를 위한 노예를 만드는 것임이 밝혀진다.예상이 맞았다 시녀들을 근신만 시키고는 하나씩 찾아가 성조교를 하면서 웃는다.
  • 타치바나 케이키
    카요의 부친. 점차 쇠락하던 가문과 상회를 대대적으로 개혁해 부흥시킨 수완가. 아내는 남만에서 흘러들어온 인기 여점원으로 의외로 그 어떤 목표도 없이 오직 사랑만으로 연애결혼했다. 그렇게 낳은 외동딸이 타치바나 카요. 딸에게만은 터무니없이 물러서 딸이 조르면 천냥 단위의 돈도 아낌없이 뿌린다.[47] 본래대로라면 북방에 무역을 위해 출장을 왔다가 요괴의 습격으로 죽어야 했지만 토모베에 의해 역사가 바뀌면서 살아남는다.
    그 후에도 수도에서 토모베를 호위로 붙였다가 딸이 납치당할 뻔 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오니츠키의 호위들이 부족했다고 화를 내다가 이미 두번이나 구해준데다가, 애당초 이번엔 타치바나 상회 내의 배신자가 원흉이 아니었냐고 따지는 아오이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48] 그러나 딸 카요가 일을 무마하면서 상회의 후계자 교육을 자청하자 너무 기쁜 나머지 흐지부지 된다.
  • 마츠시게 보탄(松重 牡丹)
    음양관 연구원장이었다가 금지된 비술 연구로 쫓겨난 마츠시게 도켄 노인의 손녀. 키가 작고 가냘픈 편이다. 토모베가 요괴여우 대책, 하수도 탐사 퀘스트를 위해 도켄 옹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토모베와 아는 사이가 된다. 토모베가 요모의 인자를 몸에 지니게 되는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존재가 되자, 토모베가 수도를 떠나 오니츠키 가문으로 돌아간 뒤에도 벌새 식신으로 주기적으로 토모베를 감시한다. 그러면서도 토모베가 강적과 싸울 때 옆에서 조언해 주고 토모베의 자살특공과도 같은 작전에 태클을 거는 등 조력자 역할도 자주 맡는다. 푸른 오니 세키하츠소도지가 토모베 뒤에서 암약할 때 이를 알고 속을 썩이는 기믹도 있다. 전반적으로 시니컬하고 감정 표현이 적은 성격이다. 토모베 주변 여캐들 중 드물게 토모베에게 이렇다 할 호감을 보이지 않는 캐릭터이기도 하다.[49] '스승'에게 당한 저주로 여생이 길지 않다는 떡밥이 있다. 원작에서는 설정만 있다고 한다.
  • 마츠시게 도켄
    위에 손녀항목에 적힌대로 금지된 비술연구를 하다가 쫓겨난 인물로 게임에서는 처음하는 플레이어들은 단순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계열로 생각하고 접근하다가 피를 보게된 인물이라고 한다. 사실 도켄의 진의는 잔혹한 길을 걸어서라도 요괴나 여러 악을 처단하고자 한 것이라 잔혹한 일화들도 대부분 악인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토모베가 이점을 명심하고 접촉하게 되어 도움을 받고 있지만 토모베의 상황이 복잡한지라 여러가지로 고심하는 중.
  • 아가츠마 히바리(吾妻 雲雀)
    전 음양관 중역이자 현 고아원장. 너구리 반요. 수도에서 서당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인간들 사이에서 멸시받는 반요 아이들을 거두어 키우고 있다. 원작 게임에서는 여우 요괴 코리시라키의 악랄한 계략에 희생되었지만 본편에서는 토모베 덕에 생존했다. 시로가 토모베를 따라가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보험용으로 토모베에게 조건부 통증 저주를 걸었다.

2.6. 요괴

  • 시로
    본래 흉요에 달한 여우 요괴 코리시라키(狐璃白綺). 인간들에 대한 원한으로 상당한 대군을 모아서 수도를 들이치려 했지만 진짜배기 퇴마명가들의 힘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탓에 오니츠키 가문 퇴마사들에게 순식간에 대패하고 스스로를 조각조각 쪼개서 도주한다.
    그 조각들은 본능적으로 찾아서 합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힘을 되찾았지만 가장 어리고 약한 조각은 보기에는 반요 여자아이로만 보인 덕에 고아원의 보호를 받게 된다.
    사실 태생부터 반요로 수백년도 전에는 평범한 여아로서 살았다. 그러나 혈통이 드러나면서 죽을 위기인 순간에 한 흉요 여우요괴가 마을을 덮쳤고, 그대로 그 여우의 부하로서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반요의 탈마저 벗고 여우요괴로서 성장했고 결국 퇴마사에게 중상을 입은 스승 겸 의언니인 여우요괴조차 잡아먹었다.[50] 그렇게 비참하게 힘을 길러오다가 반요치고는 드물게 흉요의 경지에 이르었고 인간들에게 복수하려다 실패했다. 가장 약하고 어린 조각이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자아였던 것.
    우여곡절을 거쳐서 토모베와 아오이에게 구조되었고, 아오이 직속 시녀로 살아가게 된다. 토모베를 매우 잘 따르며 토모베도 동생처럼 아끼며 자주 쓰담거나 업어주는 식의 스킨십을 하는데도 아오이가 심하게는질투하지 않는 몇 없는 대상이다. 본래 잠재력이 흉요 이상급에 토모베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긴 상태라서 반 첩실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원작게임에서는 인질극을 통해 카요의 가족과 히바리를 잡아먹고 힘을 얻어 날뛰다가 주인공인 타마키와 싸우고 루트를 타면 힘과 기억을 잃고 식신으로 살게된다. 이때 성장률과 히로인 보정을 생각해 집중해서 키우게 되는데 이게임이 늘 그렇듯(...) 이는 함정. 성장해서 힘과 기억을 회복하면 얀데레로 각성해 오니츠키 가문을 몰살하고 강제로 주인공을 요괴화 시키는 베드엔딩이 나온다고 한다. 본작에서는 이런저런 플래그를 죄다 꺽어버린 상황인지라 나올일은 없을 듯.
  • 세키하츠소도지
    암야의 반딧불이의 히로인 중 한명인 푸른 오니로 게임 유저들이 부르는 애칭은 '아오코'. 색기 넘치는 스타일과 미모의 미녀. 과거 수도를 덮친 '사흉'으로 이름을 떨친 악녀. 퇴마칠사에게 죽기 직전 도망쳐 그 후로는 떠돌며 살아왔으나 어느 순간 자신이 가장 적당한 '죽음의 순간'을 놓쳤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요대란의 영웅들이 전부 죽은 시대에 홀로서 사흉급 흉요를 죽여줄 영웅은 없었고[51] 단순히 퇴마 명가의 수적 우위와 전술에 눌려 죽는 것은 세키하츠소도지가 바라는 바가 아니었다.
    그래서 자신을 죽여줄 영웅을 찾아헤메다가 주인공을 보고 반하는 것이 암야의 반딧불이의 본래 전개지만 여기서는 주인공 토모베에게 반하게 된다. 재능이 없으나 굳은 의지를 가지고 고난을 해쳐가며 성장해나가는게 그야말로 직구로 꽂혔다. 문제는 그녀가 자기 기대에 걸맞지 않으면 날뛰면서 인간을 죽이는 성격인지라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토모베를 스토킹하고 있으며 아무 때나 말을 건네고는 하나 토모베는 상술한 이유로 전부 무시하고 있다. 가령 토모베가 위험한 순간에 도와줄까 하고 기대하거나, 너만 도망치라고 조언하지만 여기에 동의하면 십중팔구 기대를 배신했다고 죽인다. 그녀의 영웅상에 걸맞지 않기 때문. 물론 토모베가 거절하는 걸 보고 더더욱 자신이 원하는 영웅이라고 좋아한다는게 함정. 토모베를 수년간이나 스토킹하고 있으며 자신의 체액을 스며들게 한 요리를 먹이는 식의 낚시질도 시행한다. 죽여주길 바라고 토모베를 키우고 있지만, 같이 오니 커플이 되어서 수백년을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작중 모습을 보면 점점 후자에 무게가 기울어지고 있다.
    사실 게임 증에서는 상대적으로 순한 모습을 보여줘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전성기 시절 소설이 나오고 그녀의 횡포가 나온 후 평가가 반전되었다고 한다. '공식 헤이트 소설', '좋은 오니는 죽은 오니 뿐', '당시의 퇴마사들은 모두 고블린 슬레이어같은 마음가짐이었을 것' 이라는게 서평(...)
  • 요모
    인요대란 당시 요괴 측 대장군 중 하나. 상반신은 성스러운 미인이나 하반신은 기이한 고깃덩어리인 요괴. 본래는 여신으로 서역의 지모신이었으나 동방으로 건너올 당시에는 이미 요괴로 영락했다고 한다. 그 후로는 모정에 미친 괴물에 불과하며 인요대란 이후로는 수도의 하수도에 숨어 요괴를 자식으로 낳는 괴물에 불과하게 되었다.
    먹어치운 존재를 요괴로 다시 탄생시킬 수 있다. 이는 희생자의 잠재력에 따라서 달라지나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강한 개체는 대요~흉요에 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언젠가 세상 모든 존재를 다시 낳아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수년간이나 많은 수의 실종자를 만들어왔지만 하수도 관리직들이 요괴 퇴치 의뢰를 넣으면서 토모베와 아코 무라사키가 하수도에 들어오게 된다. 해일과도 같은 잡요괴 자식들을 동원해서 둘을 포획해 요괴로 탄생시키려 했으나, 세뇌 과정에서 혈육에 대한 그리움에 정신차린 토모베에게 단검으로 찔리면서 둘의 탈출을 허용하게 된다.[52]
    그 후 하수도를 떠나서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는데 그 때 토모베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화난 세키하츠소도지와 한 판 싸움을 벌였다.
    한편 지모신이던 존재의 혈액인자가 토모베에게 침투된 이후로, 그 인자는 계속 토모베의 뇌에 남아 그를 요괴화시키고 정신적으로 자극하게 된다. 이 인자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토모베의 기억조차 마음대로 열어볼 수 있다.
  • 츠치구모(土蜘蛛)
    과거 인요대란 시 사흉의 일원이던 흉요. 원래는 신격을 가진 거미이지만 오랜 세월 동안 퇴마사와 싸워 온 끝에 신격을 거의 잃고 흉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으로서의 프라이드는 여전히 가지고 있어 인간을 원숭이로 부르며 무시한다. 캇파를 처치하러 온 대규모 퇴마사 부대를 동굴로 유인하여 금지된 술법인 영결기폭으로 자폭, 퇴마사의 영기를 이용하여 신으로서의 힘을 되찾을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인조신을 사역하는 미야타카 가문의 노인 퇴마사에게 힘밀기로 밀리고, 일개 하인인 토모베조차 쓰러트리지 못하는 등[53] 굴욕을 겪는다. 이후 요괴화한 토모베에게 다리가 뜯기며 리타이어 당하지만, 토모베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의식의 영향을 받고 신의 힘을 일부 회복해 아오이[54]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인간으로 돌아온 토모베와 아오이의 콤비 플레이에 빈사 상태가 되고, 토모베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기 직전 남은 모든 힘을 새끼 거미에게 전달해 주고 새끼 거미가 죽는다면 토모베도 죽도록 토모베에게 저주를 걸어버린다. 이 때문에 토모베는 자신의 피를 주기적으로 새끼 거미에게 먹여야만 목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새끼 거미 신격은 오히려 토모베에게 도움이 되는 일도 많은데, 일단 신격이라 웬만한 요괴의 저주는 억누를 수 있으며 토모베의 피를 먹고 성장하면서 토모베 안의 요모 인자도 같이 먹어치워 요모 인자 제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히나의 심장으로 만든 요괴화 억제 비약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아오이는 기뻐하고 히나는 짜증을 낸다. 또한 츠치구모가 복수 대상인 토모베의 기억을 새끼 거미에게 불어넣은 부작용으로 새끼 거미가 토모베를 아빠로 취급하는 등 대놓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새끼 거미는 이모티콘으로 토모베 머릿속으로 직접 의사소통하는 묘한 권능을 가지고 있다.
    원작 게임에서는 결국 힘을 회복하지 못하고 만화판 에서는 잡졸처럼 죽기도 한다. 갓파사건도 없었기에 토모베가 의문을 느끼기도 했다.
  • 나마하게
    원작 게임에서도 나오는 요괴로 일정지역을 돌며 마을을 습격하는 요괴로 매우 강력해 토벌은 어렵지만 그 특성덕에 적절히 대피하면 문제없이 보낼 수 있고 오랜기간 반복되면서 모두들 방심하게 되던 중 코스가 바뀌면서 비극이 시작된다는 시나리오를 가진다. 그런데 이 이벤트를 보는게 타마키 흑화로 가는 길이라 토모베가 골치를 썩게된다.
    사실 이 이벤트의 문제는 대피준비가 안되있다는 것이므로 이것만 해결하면 큰 문제는 아니었고 먼저 피난준비상태를 지적해 대비를 시작했으나 여러인원이 개입하면서 게임의 시나리오와 틀어지고 토모베가 구르게 된다.
  • 자시키와라시
    원래는 머무르는 집에 복을 가져다 준다는 작은 여자아이 모습의 요괴지만 이 소설에서는 토모베 한정 만악의 근원이다.
    실제는 가문의 말석의 소녀를 제물로 삼아 재액을 모아 그 몸에 봉인해 오니츠키 가로 향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 과거 이 금술은 4회 행해졌으나 마지막 비술이 실패하는 바람에 관련자 전원이 사망하여 비술의 전승이 끊어졌다. 다만 그래도 재액이 오니츠키 가문으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보험이 걸려 있다. 그 결과 자시키와라시는 가진 재액을 오니츠키 가에 향하게 할 수 없고 오니츠키 가를 빠져나갈 수도 없으며 그 존재도 술법으로 인해 인식을 방해받아서 타인을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연히 토모베에게 존재를 인식되는 바람에 이 작품의 클리셰대로 토모베에게 얀데레적인 집착을 하는 중. 토모베와 함께하기 위해서 그를 자기가 있는 쪽으로 데려오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신이 품고 있는 재액을 토모베에게 쏟아부어 그의 운명을 왜곡하고 있다. 당연히 그를 자신의 손에서 앗아가려는 오니츠키 자매를 싫어한다. 참고로 하야마에 의해 탈출계획이 발각된 것과 히나의 능력이 밝혀진 원인 역시 자시키와라시가 토모베에게 액운을 퍼부어 운명을 최악의 방향으로 바꿔버렸기 때문. 즉 하야마 역시 어떤 의미로는 그에 말려들어 인생이 꼬여버린 피해자다.

3. 설정

  • 암야의 반딧불이
    작중 세계관의 배경인 게임. 일본식 다크 판타지로 후소국이라는 섬나라에서 벌어지는 요괴와의 투쟁을 소재로 삼은 게임이라고 한다. 얀데레 게임이지만 액션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고, 악의적이기까지 한 개발자들의 스토리 설정 탓에 게이머들만 고통받았다.
    처음 광고할 때에는 평범한 에로게라고 사기쳤으나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팬들을 농락했다. 그래도 스토리나 게임구성 자체가 좋고 매우 에로해서 인기는 좋았다고 한다(...). 평범한 에로게라고 하기에는 실로 변태적인 컨셉과 성벽을 보여줬는데, 언급된 것만 해도 하드 얀데레, 동성애, 강간, 촉수, 낭자애, 암컷타락, 고어, 난교, 유사근친 까지 끝이 없다. 해피엔딩을 질색하기라도 하는지 일부 인기 히로인들은 코드를 열어봐도 살릴 수 없도록 함정까지 깔아가며 데드 엔딩을 강제시켰다는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설정까지 있다.
    게임에 나온 것 외에도 여러설정들이 있지만 미공개된 것도 많아서 토모베도 이세계의 모든 진실을 알지는 못하고 있어서 크게 고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 후소국
    후소는 일본의 옛 이름 중 하나로, 일단 남만이나 총포가 등장하는 등 에도 시대 일본을 모티브로 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헤이안 시대 이전 어느 정도 조정에 실권이 있었던 시대의 일본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각지에 다이묘가 난립하던 전국시대 이후의 일본과 달리 다이묘도 있기는 하지만 북방의 멀리 떨어진 까지도 군사(郡司)를 파견할 정도로 조정이 나름대로 지방을 통제하고 있다. 먼 과거 초대 황제가 요괴들의 영역이던 수도를 점령하고 만들어진 나라. 퇴마를 전문으로 하는 퇴마사 가문을 견제하고 반란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자체 군사력인 군단병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퇴마사 가문을 중앙으로 초청해 중앙 귀족과 교류, 통혼하고 지방에서의 실권을 인정하는 등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인요대전에서 각종 부도덕한 수단까지 동원해가며 끝내 공망이 이끄는 요괴 대군을 물리치고 인간의 지배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로도 마츠시게 노인 등 음양사들을 모아 요괴 대책을 연구하는 등 나름대로는 요괴와 맞서는 인간 세력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수도 한복판의 하수구가 실제로는 요괴 소굴이고 조정의 최요직에 요괴가 침투해 있는 등 작중 시점에서는 대비가 무뎌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오니츠키 가문(鬼月)
      작중의 주요 배경이자 설정인 퇴마사 명가. 후소국 북방에 위치한 퇴마명가들 중에서도 수위를 다툴 정도로 강대한 부와 전력을 가진 대가문이다. 오니츠키의 직계로 훈련받은 퇴마사라면 중요까지는 적도 아니고 대요도 어지간해서는 홀로 토벌해낸다. 북방에서는 3대 명문 퇴마사 가문이라고 한다. 다만 작중 시점에는 가주 운이 없었는지라 전대 가주는 요괴 토벌 중 전사, 현 가주인 오니츠키 유우세이는 의식불명, 그 다음 유력한 가주 후보인 오니츠키 시스이는 유우세이의 두 딸의 재능을 짐작하고는 기권, 유우세이의 뒤를 이어야 할 자매인 오니츠키 히나와 오니츠키 아오이는 이복자매에 서로를 증오하는 불구대천의 원수로 가문을 분열시키고 있다.
      명가답게 이권과 영역, 통치에 민감해 여러 가문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재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혈통은 상단이나 귀족들과의 정략혼을 시켜서 방대한 혈맥을 구축했다. 머나먼 남쪽에 위치한 수도의 공가들과도 적당히 숙여주면서 이권을 추구하는 형태. 아득한 과거 퇴마사들이 공가들에게 나라를 빼앗고자 반란을 일으켰다가 공가들의 뒷수작에 놀아나 참패한 이후에는 너무 가까워하는 것도 꺼린다고 한다.[55]
      미약한 영력을 가지고 요괴 토벌이나 가문의 업무시에 각종 잡무에 동원되는 하인중, 퇴마를 위한 조사와 가문에 필요한 정보 수집을 위한 정보조직 은행중[56]을 필두로 여러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하인중은 각지에서 구매해온 빈민들인 경우가 많으며 대우도 최악이라 말단 중의 말단, 버림패로 취급받기 때문에 반란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인간성을 부정하게 상시 가면을 쓰고 다니며 세뇌와 금제를 통해 배신을 막기도한다. 또한 분대당급만 되어도 작은 개인실이 주어지며 이들을 지휘할 하인중윤이라는 현장지휘관급(하인이 올라 갈 수 있는 최고 직위. 하인중 전체의 지휘관은 가문 직계가 맡는다)이 되면 허름하나마 개인숙소를 주면서 시종도 붙이는 등 일종의 특혜를 하사해 부하들의 질투심을 유발시키고, 임무 외 시간에는 분대원들과 떨어지게 만들어 서로 뭉치지 못하도록 견제한다.[57]
    • 아코 가문
      오니츠키 가문에 맞먹는 후소국 서쪽의 명문 퇴마사 가문. 가문의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요검을 휘두르는 요검사다. 가문의 시조는 인요대란의 영웅인 퇴마칠사 중 하나였다. 작가는 가문의 가주나 그 자식들은 야마모토 겐류사이자라키 켄파치에 비유했다. 토모베 말로는 검풍으로 수백마리 요괴를 찢어버리거나, 손날로 대요를 토막내는 인외의 검객들 가문이라고. 현 가주의 부인인 오니츠키 스미레는 아코 가문 가주의 여동생이다. 현 가주의 아버지 세대에 공동으로 요괴를 토벌하고 생사를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고,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아코 가주가 오니츠키 가주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우정이 두터웠기에 이후 사돈 관계가 되기에 이르렀다. 조정과 데면데면한 오니츠키 등 다른 퇴마사 명가들과는 달리 조정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고 한다. 또한 고지식하기로도 유명해서 조정에서 퇴마가문들에 내린 인륜에 위반되는 금술을 폐기하라는 명령에 충직하게 따른 거의 유일한 가문이라고.
    • 타치바나 상회
      후소국에서 10위권에 드는 거대한 상단. 본래 소금과 쌀 매매를 주로하던 타치바나 가문의 상단이 가문이 몰락해가자 현 가주인 타치바나 케이키의 주도 아래 대대적인 개혁을 거친 끝에 대외 무역에서는 나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잘나가는 상회로 성장했다. 세가 죽어가던 중이라고는 해도 귀족 가문인데다가 기득권층에 수요가 높은 외국산 고급 물품을 공급하고 있어서 수도의 공가들 사이에서는 영향력이 크다. 오니츠키 가문처럼 퇴마사 가문들과도 여러 번 거래를 하며 연을 맺고 있다.
      단점은 현 가주인 타치바나 케이키의 개혁에서 밀려난 이들과, 부패한 가문 내부의 구성원들. 암야의 반딧불이 원작에서는 타치바나 부부가 사고로 죽자 결국 중역 한명이 상회를 강탈하고, 딸인 카요를 접대부로 굴릴 정도로 몰락시킨다. 본작에서는 토모베의 간섭으로 타치바나 부부가 생존하고, 가문의 배신자 중역이 몰락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물론 딸의 위험에 격노한 회주 케이키가 오니츠키 가문이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격렬하게 항의하고, 마찬가지로 내부 단속을 못해서 토모베를 죽일 뻔한 것에 반감이 있던 아오이의 마찰로 오니츠키 가문과 적대하는 사이가 될 뻔 했으나, 이미 토모베를 만나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게 된 카요가 무마하면서 가문은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로 남았다.
      그 후 카요가 후계자 교육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북방으로 파견와서 오니츠키 가문과 가까운 도시에 지점을 확장하며 오니츠키 가문과 더욱 밀접하게 엮이게 된다.
  • 요괴
    이 작품의 주적. 유요→소요→중요→대요→흉요 순서로 성장하며 9할 정도는 유요나 소요라서 가문에 소속되지 않은 허접 퇴마사도 1대1로 잡을 수 있지만 게임이나 소설 본편에서는 대요 이상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의미없다(...). 원념에 의해 탄생하거나 요력을 모아온 짐승이 진화한 것부터 신으로 불리던 것들이 영락한 것까지 그 근원지는 매우 다양하다. 심지어 인간과의 혼혈인 반요도 태어날 수 있으며, 때로는 일반인이 모종의 제물을 이용한 의식이나, 고위 요괴의 육체를 섭취해서 요괴화하는 경우도 있다. 반요들은 요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지역에서는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58] 대개의 지방에서는 인간 미만의 혹독한 취급을 받는다.
    매우 흉악하고 잔혹해서 인간에게 많은 피해를 끼쳤지만 본편 시점에서는 많이 쇠퇴한 편. 이대로 별다른 일 없이 수백 년이 흐르면 인간의 시대가 자리잡고 요괴의 영향력이 사라지다시피 할 것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인간보다 훨씬 강하지만 힘이 강한만큼 지능이 높음에도 편중된 욕망이나 야성을 이기지 못해 지능적인 행동에 제약이 걸린다는 것이 전쟁에서 단점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다만 인요대란을 일으킨 공망처럼 미래를 예지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계산적인 요괴도 있다. 배드엔딩 넘치는 게임답게 요괴의 반격으로 배경이 되는 후소국이 망하는 엔딩도 존재한다.
  • 퇴마사
    옛날에는 영력을 타고난 인물들이 요괴들의 먹이감 취급받아 대우가 나빴으나 서로 결혼해 힘을 키우고, 기술을 쌓아가면서 성장해 현재 시점에서는 강력한 퇴마가문을 구성하고 후소 건국이나 인요대란 시에 크게 활약하면서 기득권층을 이루고 있다. 실제로 정예 퇴마가문의 혈통과 교육을 제대로 받은 소속한 정예 퇴마사라면 대요급도 잡졸취급 할 수 있을 정도. 선민사상이 꽤나 강해서 영력이 없는 일반인들이 지배하는 후소국 조정을 대상으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조정 중역의 공작으로 분열해서 어이없이 제압당한 수치스러운 역사도 있다. 그러나 나라 곳곳에 여전히 요괴의 피해가 많기에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필요성은 확실. 퇴마가문에 소속되지 않고 영력을 가지고 태어난 자들도 있는데 퇴마가문으로 팔려가 하인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찌어찌 허접 퇴마사로서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 인요대란
    암야의 반딧불이 시간대에서 수백년 전에 벌어진 인간들과 요괴의 대전쟁. '공망'이라는 지혜를 가진 흉요를 필두로 사흉이라는 요괴 중에서도 손꼽히는 괴물들과 백마리 이상의 흉요,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요괴들과 후소국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요괴들은 압도적인 강함을 가졌지만 99% 이상의 병력이 가축과 비스무리한 지능과 충동적인 감성을 가졌었고 미래를 예측하던 공망의 예지조차 잘 듣지 않던 통제되지 않던 군세였던 탓에 결과적으로 퇴마칠사와 많은 영웅들이 나타난 후소국에 패배한다.

    그러나 이 패배와 자신의 몰락조차 플랜에 넣어둔 요괴의 수장인 공망과 일부 사흉들의 생존으로 후소국은 실날같은 평화만을 어떻게든 이어갈 뿐이었으며, 요괴와 퇴마사, 조정간의 마찰과 사건사고는 수백년이 지나도록 끊이질 않았다. 결국 암야의 반딧불이 시점에서 요괴들의 조직인 '구요중'이 재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인간과 요괴의 전쟁이 시작하는 것이 암야의 반딧불이의 메인 스토리.

    여담으로 인요대란 시기에 대한 이야기는 얌야의 반딧불이 게임과는 별개로 소설로 따로 발매되었다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제작진의 감성이 어디 가지 않은 잔혹한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4. 기타

  • 하멜른에서 연단위 연재가 이어지면서 호성적을 내고 있지만 정식 발매 소식은 22년 5월 기준으로도 아직 없다.

[1] 독자가 그린 팬아트. 후방 주의.[2] 게임 주인공은 이능이 있기 때문에 흉요를 잡는 것도 가능하다.[3] 인요대란에서 패배한 요괴들의 잔당이 결성한 집단[4] 오니츠키 히나의 심장의 일부. 후술하겠지만 오니츠키 히나는 자신의 내장을 떼어내도 금세 불꽃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절대 죽거나 상처입지 않는다.[5] 하인중 서열 3위로, 일반 하인들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위이다. 히나가 아오이가 토모베를 독점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해 기존 하인중윤이 죽자 추천했다. 다른 간부들에게는 아무리 하인중이라지만 영력도 지식도 경력도 일천한 하인에게는 과분할 정도로 높은 직위라면서 조만간 실각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생지식과 아오이의 특훈을 받은 토모베는 충분히 감당해냈다.[6] 히나에 관해서야 자신이 그녀를 버리고 도망쳤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그럴 법도 하지만, 아오이가 자신을 놓지 않겠다고 몇번이나 손해와 위험을 무릅썼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애정을 가진 놀잇감 정도로 여긴다고 생각한다.[7] 아오이가 맨발로 토모베를 희롱하면서 할 말이 없냐고 했을 때 한 말이 발톱이 길어졌다는 것이었고, 아오이도 그 말을 듣고 흥이 깨졌다면서 그만두었다.[8] 사실 당연한 게 이 소설의 그녀들은 지뢰녀 아닌 게 없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토모베는 가루도 남지 않고 죽는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인간이 아니라 지뢰 그 자체를 상대하는 것과 거의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 그만큼 토모베와 그 외 여자들 간에는 신분 차이든 힘의 차이든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며 그 때문에 그녀들이 직접 이야기하지 않는 한 토모베가 먼저 그런 마음을 눈치채거나 갖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9] 작중 첫 살인은 카요를 구하기 위해 요괴화 했을 당시로 본인은 생각하고 있겠지만 작가의 말로는 수년 전에 아오이를 구하려고 자기 은인을 목졸라 죽였다고 한다.[10] 즉, 위의 팬아트의 여성은 오니츠카 아오이이다. 시점은 8화에서 이제 막 목욕을 하고 나온 직후의 모습인 듯.[11] 후처라고는 해도 당시의 엄격한 신분 제도를 생각해보면 아오이의 모친이야말로 진짜 정실이다. 오히려 평민인 전처 쪽이 사실상 에 불과하다. 다만 히나도 정식 자식으로 인정받는 것을 보면 귀천상혼 자체는 인정받고 있던가 혹은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으면 자식으로 인정받는 듯하다.[12] 아오이가 요괴들에게 능욕당하기 전 자신이 가진 아이템을 전부 소모해서 그녀를 구해낸 뒤 그녀를 업고 부상을 입은 채로 며칠동안 포복하다시피 해서 탈출했으나 결국은 요괴들에게 포위되었으나 직후 마비에서 풀려난 아오이가 요괴들을 전부 척살해서 간신히 살아남았다.[13] 본인도 토모베와 자신이 기정사실이 되어버리면 천덕꾸러기 신세인 자신의 입장상 그걸 반대할 사람도 없고 막을수도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토모베가 그런 자신을 보면 경멸할까봐 소극적으로 토모베 옆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등 토모베가 자신을 덮치도록 유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14] 하지만 아오이가 오니츠키 가문을 원하는 건 단순히 편리한 도구이기 때문 이며 그 일원인 자신 역시 그러한 범주에 예외없이 포함된다. 그를 구하는데 수명 10년쯤은 주저하지 않고 내어 바칠 정도로 아오이는 진심이다. 물론 오니츠키가가 지금 당장 필요하고 쓸만해 보이니까 당주자리를 노리는 것이지 필요 없어지면 그딴 자리 아무런 미련도 없다고 한다.[스포일러] 토모베와 매우 친해서 내심 오니츠키 가문에서 도망쳐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머리 속은 성인에 가깝던 토모베가 주변의 감시 때문에 응해주지 않자 짜증을 냈고, 그 짜증을 본 주변에서 가주의 첫째딸이 더는 토모베를 총애하지 않는다고 여기고 해고시킨 후 목숨이 위험한 하인으로 떨어뜨렸다. 토모베는 기억이 조작되어 요괴의 습격을 당했을 때 자신이 부끄럽게도 히나만 두고 도망쳐서 해고당했다고 기억하고 있다.[스포일러2] 그러나 이것 또한 조작된 기억으로, 과거 토모베는 진짜로 히나를 데리고 도망쳐서 성공 직전까지 갔었다. 그러나 당시 둘이 돌봐주던 하야마라는 소년이 추궁을 받자 '설마 여기로는 안 갔겠지' 라고 생각한 곳을 불었는데 진짜 거기로 갔던 것. 때문에 토모베는 죽도록 얻어맞고 기억을 주물러진 후 하인으로 떨어졌다.[17] 코쵸우는 이걸 어떻게든 피하려 하는데 그냥 도피하는 것이라면 상관 없지만 나가면서 토모베가 이 꼴이 될 때까지 방치한 인물들을 모조리 쳐죽이고 나갈 것이라는 확신 때문. 실제로 은행중 뿐 아니라 같은 오니츠키 일가, 여동생 아오이까지도 그녀의 살생부에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피바다를 피하기 힘들다.[18] 토모베가 요모의 피에 오염되면서 치료를 위해 고위 퇴마사의 심장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 아오이는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지만 히나는 토모베에게 주는 것에 대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해서 아오이를 열받게 했다. 이후 아오이는 수명 10년을 대가로 토모베를 구할 때 잃지도 않는 것을 바치는데 무엇이 사랑이냐며 진짜 사랑이라면 자기 몸에서 영구적으로 잃어도 상관없이 바치는 것 아니냐며 자매가 나란히 막장똘기를 보여준다(...).[19] 아오이는 카요나 시로 정도는 토모베의 첩으로 두어도 상관없다고 여긴다. 물론 자신이 토모베의 첫번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20] 토모베의 언급이나, 히나의 회상에 따르면 심장에 구멍이 나거나, 전신이 박살나도 부활한다.[21] 이 황룡은 뜬금없이 토모베에게 돌진한 적도 있는데, 작가의 말로는 납치하려고 견적을 내본 것. 그런데 원작 게임에서는 황룡을 식신으로 얻는 건 후반부라고 한다. 게임과 비교해서 훨씬 더 레벨업되어 있는 듯. 아오이가 토모베를 옆에 끼고 하지도 않던 단련을 시작했기에 본인도 죽도록 단련해 이미 두사람 다 튜토리얼 상황인데도 어지간한 게임 후반부보다 레벨이 더 높다.[22] 아오이가 카요에게 증언하기로는 코쵸우도 토모베를 노리고 있으며 그걸 위해 최음약이나 각종 도구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본인도 유아퇴행해서 남매상간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 사실은 코쵸우가 카요에게 바니걸 복장과 토끼 귀를 주문했고 그 노출도가 장난이 아니었던지라 카요도 나이값좀 하라고 속으로 디스를 할 정도.[23] 이유가 6장에서 밝혀지는데 토모베는 코쵸우가 사랑했던 하인의 증손자였기 때문. 하인은 요괴에게 잡아먹히기 이전 같은 집의 하녀와 정을 통해 임신시켰고 그 여자는 이후 도망치듯 가문에서 나가서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에 그녀도 알 수 없었던 것. 즉 코쵸우의 첫사랑이었던 그 남자가 사실은 코쵸우를 여자로 보지도 않았고 다른 여자를 사랑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지만 동시에 트라우마도 일부 해소되어 본인 스스로도 거리낄 것이 없어졌기 때문에 한동안 잊고 지내던 여자로서의 욕망을 더욱 불태우는 중이다. 아예 토모베와의 플레이를 위한 물품도 완비했을 정도.[24] 게임 유저가 초반에 이 작자를 공격하려 했다가 날아차기 한 방에 박살이 났다고 한다.[25] 특기가 육체강화라 평소에는 배나온 아저씨지만 영력을 사용하면 근육돼지로 변신하서 날아차기로 적을 박살낸다고 한다.[26] 그래서 조카 히나가 소중히 여기는 소꿉친구인 토모베 역시 우에몬 산하 은행중에 있었다면 의외로 안전한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27] 애시당초 이 캐릭터를 공략하려면 주인공이 최하층까지 타락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충 주요 인물들(히나, 아오이, 코쵸우 등) 전원의 배드엔딩을 보고 나서 아코 무라사키를 능욕해 정신을 파괴하고 좌대신에게는 주인공 본인이 여장한 채로 능욕을 당해야 한다. 이후 미약을 사용하면 코츠즈 눈에는 주인공이 우에몬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오르가즘의 쾌락에 절여져 능욕당하는데 문제는 이 미약이 작중 제조 가능한 양이 제한되어 있으며 미약이 떨어지는 날이 곧 제삿날이 된다고 한다. 미약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되며 그렇게 되면 남편을 배신한 죄책감으로 인해 자기 목을 칼로 찌르는데 애시당초 칼을 다루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보니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면서 대충 "아파, 너무 아파요. 죽기 싫어. 우에몬 님 살려줘요."같은 의미의 말을 남기며 사망하게 된다.[28] 그리고 코츠즈 능욕 루트를 타면 유일하게 우에몬 보스전 클리어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주인공을 코츠즈의 애인이라고 생각한 데다가 코츠즈의 죽음을 주인공이 우에몬에게 적나라하게 묘사하면서 우에몬의 살의가 무뎌지기 때문이라고. 다른 루트에서는 무조건 이 아저씨의 날아차기에 맞아 끔살당한다.[29] 게임 주인공이지만 소설에서는 여자이다.[30] 이 말을 듣고 토모베는 기절했는데, 타마키의 무기를 고르는 선택지는 여러 곳이 있는데 이 중 검을 고르는 쪽이 가장 배드엔딩을 보기 쉽다고 한다.[31] 몰락한 이유는 요괴를 풀어서 오니츠키 히나를 암살하려던 것이 들켰기 때문이다. 이 때 히나는 멸각의 불꽃으로 요괴를 물리치면서 순식간에 차기 가주 후보로 떠올랐고, 광분한 가주 오니츠키 유우세이에 의해 하야마 분가는 한명 제외하고 전부 숙청당했다.[32] 심지어 히나의 '멸각'의 불꽃 이능이 밝혀진 계기도 우연히 하야마가 목격한 걸 흘렸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있다. 히나가 토모베를 잃게 된 계기가 이능 발현이라는 걸 생각하면 두번이나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33] 이 작품의 캇파들은 잡졸이 아니고, 원시적인 야만성과 전투력, 그리고 엄청난 전염력과 번식력까지 가져서 수십명의 퇴마사를 보유한 중견 가문들도 사투를 벌여야 할 정도로 초고위험 요괴다.[34] 말할 것도 없이 토모베의 존재 그 자체 때문에 여자로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미 토모베의 존재가 있어서 그로 주인공이 교체된 것이며 또한 그 때문에 원래 주인공인 타마키가 여성으로 태어나고 주인공이 아닌 히로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35] 예를 들어 원래 게임에서는 좌대신이 집착하는 건 남성 버전 타마키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좌대신도 토모베에게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36] 그런데 제작사는 이미지를 올리면서 TS 버전 게임은 난이도를 더 올린다는 암시를 줬기에 토모베가 이를 생각해내고 두려워했다(...).[37] 행복하다고 느끼면서도 유독 큰오빠를 좋아했기에 어린 시절을 생각할 때마다 세상의 불공평함에 원통해했다.[38] 본명은 스즈네가 아니라 유키네이다. 가명을 쓰고 있기 때문에 토모베가 처음에는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 그래도 여동생인데 알아보지 못했다며 잠시 자책했다. 그래도 이 때문에 타마키를 각성하기 위해 마을을 박살내야 하나 고민 중이었던 토모베가 여동생이 사는 곳을 망칠 수 없으니 그냥 이대로 가자고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스포일러3] 6장 후반부터는 스즈네의 본명을 알게 되면서 여동생이란 걸 눈치챈 상태다.[40] 이미 오빠의 생존에 대해 진작에 포기한 상태라 벌써 죽은 지 오래일 거라고 여기고 있다. 거기다 오빠가 어느 가문으로 팔려갔는 지도 모르고 있는 듯하다.[41] 현 상태는 후타나리라고 한다.[42] 작가는 예시를 든다는 게 할아버지로 야마모토 겐류사이 총대장, 아버지는 야규 무네노리, 오빠들은 라인하르트, 자라키 켄파치, 사비 하쿠헤이같은 사람들이라고.[43] 사실 퇴마사로는 평균은 된다지만 가족과 너무 차이가 난다고.[44] 게임 안에 비밀리에 프로그램을 설치해놔서 해피엔딩을 방지하는 장치가 되어 있다고 한다. 해피엔딩을 봐도 직후 주인공은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고 해피엔딩은 주인공이 환영을 보고 있는 것이라는 텍스트가 불길한 화면과 함께 등장한다.[45] 워낙 오랫동안 영력을 받으며 요괴의 피를 묻히다보니 츠쿠모가미화해서 요도가 되었다. 아코 가문에서 아코 본가 혈통의 말을 절대로 어기지 못하도록 몇번이나 부러뜨릴 정도로 고문해가며 조교했지만 본가 최약체+수백년간 해온 요괴 토벌의 사명이 겹쳐져서 요모의 인자로 변해가던 토모베를 잡아먹으려 든 것.[46] 길가다 넘어졌는데 하필 위험한 곳을 부딪힐 상황이 나오는 식[47] 참고로 나름 명품이라는 외국산 경대가 8냥이었다.[48] 사실 현장에 같이 있던 우에몬이나 다른 귀족 입장에서는 토모베를 죄인으로 몰아서 처분을 내리면 대개 해결될 문제였지만 아오이가 그런 걸 인정할 수 있을리가 없다.[49] 하지만 토모베와의 관계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거나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는 카요의 언급이 있다.[50] 배신한 것은 아니고, 스승 여우가 먼저 다친 자신을 잡아먹고 더 강해져서 살아남으라고 권유받았다.[51] 엄밀히 따지자면 오니츠키 시스이와 히나-아오이 자매라면 세키하츠소도지를 죽여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오니의 영웅상에 전혀 걸맞지 않았다.[52] 원작 게임에서는 하수도 수색 이벤트는 무조건 죽는 이벤트었다.[53] 아오이의 식신의 개입이 있긴 했다.[54] 시로에게 빙의한 상태[55] 그리고 이는 전생을 이어오는 좌대신과, 인요대란의 원흉인 공망의 수작으로 밝혀졌다.[56] 기본적으로 임무가 임무인만큼 정식 퇴마사급은 아니어도 귀한 인재라 하인중만큼 인격을 말살하고 험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같은 소모품이지만 대게 능력도 하인중 보다 뛰어나고, 지원도 더 충분한 편. 작중에서는 마을처녀를 건든 퇴마사의 사생아나 방계핏줄 양자라던가가 주로 배속 되기에 천한 것들이라며 하인중을 업신여기는 편.[57] 이렇게 막장이지만 주인공 입을 통해 오니츠키 가문이 하인들에게 걸어두는 금제가 특별한 금주가 아닌 범용 술법인 시점에서 퇴마사 가문 치고는 심한편이 아니라고 한다.[58] 가령 후소국 음양원에는 불과 수십년 전까지 너구리 반요가 원장으로 있었을 정도이며 차별은 받지만 수도 내에 떡하니 반요들이 머무는 고아원이 있다. 또한 퇴마 가문들도 아오이가 시로를 시녀로 데려간 것처럼 반요를 고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