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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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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등판 기록5. 총평6. 시즌 후

1. 시즌 전

연봉이 세 배가 오르며 9천만원이 되었다.[1]

2월 15일, 왼손에 물집이 잡히면서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임기영과 함께 1군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일단 잔류군에서 대기하며 안정을 취한 뒤 캠프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2]

1.1. 시범경기

본래 3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복귀가 하루 미뤄졌다.

3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구속이 지속적으로 140km/h 후반대를 유지됐고 최고 151km/h까지 찍히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더그아웃에서 코칭스태프들이 손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3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초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퍼펙트로 홀드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2경기 4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1홀드 ERA 0.00 WHIP 0.25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에 무사 만루를 만들고 시작했지만 무실점으로 끝냈고 4이닝 2피안타 2볼넷 4K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투구수 제한으로 인해 윤중현과 교체되어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7.7km/h, 최고 구속은 150km/h.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여전한 1회 부진과 제구 난조, 거기에 롯상바 기질까지 겹치며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K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5이닝을 넘기길 기대했으나 주 2회 등판예정인데 3이닝만에 78구를 던지는 탓에 더 던질수가 없었다.

4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0구[3]를 던지며 1피안타와 제구 난조로 6개의 4사구를 내주었지만 최종적으로 5이닝 1피안타 5볼넷 1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였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7회 박찬호의 실책과 안타로 동점이 되어 시즌 첫 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넘어갔다.

4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6K 3실점으로 QS를 작성하였으나 팀이 1득점에 그친 탓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K 1실점으로 데뷔 첫 QS+를 달성하였다. 심지어 고질적으로 겪던 1회 부진을 극복하고 단 6구로 1회를 마무리했다. 개막 이후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팀이 역전패하여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특이사항은 이의리의 83구 중 포심이 무려 75구였고, 구사율은 90.4%를 기록하였다. 2회 2아웃부터 5회까지는 포심만 던졌다. 그리고 7회 마지막 투구에서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다섯 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며 1패, 3.2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2. 5월

5월 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름 그대로 으리으리한 피칭을 선보이며 중계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회에 박찬호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호투하며 7회까지 0피안타 0사사구 비자책 노히트 행진을 했다. 8회에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투구수가 많아져 최종 8이닝 1피안타 1볼넷 7K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호투를 했다.[4] 세 경기 연속 QS, 두 경기 연속 QS+도 기록하였고[5] 또한 프로 데뷔 이후 첫 DS(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 날 경기 최고 구속은 150km/h를 기록했다. 그리고 팀의 10:1 대승으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5월 11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적시타와 피홈런을 허용하며 3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2회 이후에도 무사 만루를 만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회에도 난타당한 후 강판되었다. 결국 3이닝 7피안타 2볼넷 4K 8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기록을 남긴 등판이 되었다.[6] 결국 팀은 5:10으로 패했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직전 등판 2경기에서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5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K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였다. 직전 경기의 자책점으로 인해 3.25로 치솟았던 ERA 역시 2.93으로 내려갔다. 신인 시절부터 고질적이었던 롯상바 기질을 극복해냈다. 포심 63구(140~150), 커브 17구(121~129), 슬라이더 6구(130~135), 체인지업 6구(134~136)로 전체 투구 중 포심 비율이 68.5%로 여전한 직구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음에도 8회에 필승조의 방화로 또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다.

5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5K 1실점을 기록했다. ERA는 2.81로 내려갔고, 시즌 두번째 승을 달성했다.

5월 28일,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에 2사 이후에 한유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주고 시작했고 6회초 크론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5K 3실점을 기록했다.[7] 시즌 5번째 QS를 달성했으며, 타선이 상대 선발 노바를 공략하면서 시즌 3번째 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챔터뷰에서 KIA 타이거즈에서 양현종처럼 어느 팀에서나 존경할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 양현종의 나이가 되어서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월 한 달간 다섯 경기에 등판해 29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2.7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특이점이라면 이닝 소화능력이 작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해 이번 달에도 세 차례나 6이닝 이상을 투구했다는 점이다.

2.3. 6월

6월 3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부터 오윤석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점을 추가로 내주었지만 6이닝까지는 막으며, 6이닝까지 95구 무사사구 6K 5실점을 기록했다. 예상과는 다르게[8] 7회에도 등판하여 118구를 던지며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8K 5실점을 기록헸으나 팀의 2:5 패배로 인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이 날 경기로 ERA도 3.39로 상승했다. 체인지업이나 다른 변화구의 위력이 작년에 비해 떨어져 직구 승부를 하다가 피홈런이 많은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처음으로 무4사구 경기를 달성힌 것은 고무적이었다.

6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5K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팀은 6:10으로 패배했다. 최근 계속해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커리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그것도 한 이닝에 두 개의 홈런을 내줬으며 동시에 6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맞았다. 6월 10일 기준 피홈런이 10개째인데, 2021 시즌 총 피홈런 개수가 6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6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일에 선발 등판을 하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됐다.[9] 2021년 6월 16일에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고, 그 날 경기에서 5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0K 무실점을 달성하고 승리 투수가 되어 국가대표의 자격을 증명하는 등 좋은 일들이 있었기에, 팬들은 올해 생일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참고로 상대 투수는 좌완 에이스인 구창모여서 타 팀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 날 6이닝 8피안타 4K 2실점 QS로 간만에 호투했다.[10] 평균 구속은 148km/h, 최고 구속은 151km/h였다.[11] 최근 계속해서 KIA 선발진들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12] 이의리의 활약이 더욱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는 4:2 역전승으로 끝나 시즌 4승을 거두며 작년과 같은 승수를 얻은 건 덤. 2년 연속 생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생일에 강한 남자가 되었다.

6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2볼넷 6K 3실점을 기록했다. 3실점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되긴 했으나 마지막 실점은 황대인의 실책성 플레이[13]로 인한 실점이었다. 이 실점이 아니었더라면 아웃카운트 한 개를 무난히 잡고 6회에 등판했을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투구수 문제로 5이닝 등판으로 마무리짓게 되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0km/h, 평균 구속은 145km/h였다. 또한 이번 시즌 내내 제대로 던지지 못하던[14] 체인지업을 28개나 던졌다! 다만 7회 초 윤중현의 방화로 시즌 5승을 거두는 것은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되었다.

6월 한달간 5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6.5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2.4. 7월

7월 3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팀의 6연패 탈출, 스윕패냐 루징 시리즈냐의 결정이 달린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K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번째 QS를 달성했다. 하지만 팀이 2:3으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7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원래 임기영의 등판일이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의리의 선발로 예고되었다. 임기영의 최근 폼이 팀 내 선발들 중 가장 좋고, 이의리는 저번 주에 이미 2번 등판하여 총 210구를 던졌기에 팬들은 이의리의 등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15] 4회초 김인환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 잠시 흔들렸으나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K 3실점으로 QS+를 달성했다. 연속으로 4일 간격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매우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런데 팀이 7회말 상대 불펜을 두들긴 끝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고 끝내 8연패를 끊고 5:3으로 승리, 이의리 본인도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7월 14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말 1사 2루 상황에 파노니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불펜 등판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초구 152.4km를 기록하고, 2구째에서 153.4km를 기록하였다. 김현수를 삼구 삼진으로 잡으며 2아웃까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 [16], 오지환의 안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김도영의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되었으나 위기를 극복하고 1⅔이닝 4피안타 1사구 2K 2실점(1자책)으로 막은 뒤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이 날 포심 평균 구속은 151.0으로 이는 2021년 입단 이후 포심 최고 평균 구속이다.

7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이 날 통산 200 탈삼진을 달성했고, 타선의 대폭발로 인한 역대급 득점 지원(23점[17])에다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5번째 QS+와 시즌 6승, 통산 10승을 거두었다. 국내 선발들 중 탈삼진 2위도 차지하게 되었고, 평균 자책점도 오랜만에 3점대로 내려갔다.

7월 30일,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K 4실점으로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한 달간 다섯 경기에 등판해 25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3.8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2.5. 8월

8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5K 5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홈런을 2개나 맞았지만 의외로 자책점은 2점밖에 없었다. 5회초 김인태의 땅볼 타구를 1루에 송구하는 과정에서 1루심을 그대로 맞히는 악송구를 저질러 5실점 중 2점만 자책점이 되었다.

8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K 무실점 QS+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3km/h. 개인 통산 네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최고 기록 10개)을 기록했으며, 시즌 7승을 거두었다.

8월 1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 날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타선이 5점을 뽑아서 리드를 잡았지만 4회에 야수들의 우왕좌왕 수비 + 잡히지 않는 제구로 단번에 6점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했고, 5회에도 등판했지만 아웃을 잡지 못한 채 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최종 기록은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1사구 4K 8실점(6자책). 그런데 팀은 이 경기를 이겼다.

8월 2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4볼넷 1사구 7K 무실점 QS를 기록하고 시즌 8승을 수확했다. 1회초부터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사구를 내준 데 이어 김현수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는 등 초반에 고전했으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고 3회부터 안정감을 찾으며 좋은 투구를 이어간 끝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4사구가 많았던 게 흠. 여담으로 프로 데뷔 이후 단일 경기 포심 평균 구속 148.7km로 최고 평균 구속을 찍었다.

8월 한 달간 4경기에 등판해 22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3.2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2.6. 9월

9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5볼넷 1사구 3K 2실점을 기록했다. 좀처럼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못하여 볼넷을 많이 허용하였고, 투구수가 불어났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부상 이슈가 아닌 단순 휴식 차원으로 말소되었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열흘 휴식 후 복귀할 예정이다.

9월 13일, 1군으로 복귀하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휴식을 충분히 했다는 느낌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많은 볼을 주며 제구에 엄청난 난조를 보였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4⅓이닝 2피안타 5볼넷 7K 2실점을 기록, 득점 지원도 충분치 못 받은 채로 결국 패전 투수가 되었다. 1년차보다 더 심해진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여전한 강점인 멘탈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놓을 필요가 생겼다.

9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5회 상대 타자들의 응집된 활약으로 3안타와 2볼넷을 가져갔고, 폭투와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4실점을 허용했다. 결과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5K 4실점(3자책). 6회 초 타선의 활약으로 패전을 없앴고 오히려 승리 요건으로 전환되었지만, 6회 말 다시 역전당하며 승리도 지워졌다.

9월 24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최고 구속 152km/h의 포심을 활용하여 6이닝 2피안타 6볼넷 5K 무실점으로 QS를 달성, 시즌 9승을 수확했다. 3회 제구 난조로 인한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 후 KKK로 위기를 탈출하며 안정감을 찾았다.[18] 올 시즌 누적 이닝은 149이닝으로,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하였다. 최근 고졸 2년차 신인이 규정이닝을 달성한 사례는 2008년 김광현이며, 이는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9월 한 달간 4경기에 등판해 19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3.2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2.7. 10월

10월 4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3볼넷 3K 2실점을 기록하며 160K와 데뷔 첫 10승[19]을 달성했다. 중간에 연속 피안타로 인해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류지혁의 호수비로 극복했고, 5회까지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타선도 총 8점이나 지원을 해주면서 데뷔 첫 10승을 기록했다. 한편 9이닝 당 탈삼진 9.41을 기록했는데 이는 타이거즈 역대 4위의 기록이다.[20]

3. 포스트시즌

3.1.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인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인 알포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하는가 했더니 그 다음 장성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데 이어 오윤석과의 승부에서 연속으로 볼 세 개를 던지고 알포드의 3루 도루까지 이어지면서 흔들린 끝에 결국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등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 상태에서 강판당했다. 다음 투수 장현식배정대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⅔이닝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 실점으로 희망의 불씨는 완전히 사라졌고 팀도 그대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본인도 마지막 경기의 좋지 않은 피칭 내용을 뒤로 하고 2년 차 시즌을 마무리했다.

4. 등판 기록

2022년 정규 시즌 이의리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4/6 한화 광주 ND 4 65 2 0 2 4 0(0) 0.00 1.00
4/12 롯데 광주 ND 3 78 5 1 2 4 5(4) 5.14 1.57
4/17 NC 창원 ND 5 100 1 0 6 6 1(1) 3.75 1.42
4/23 키움 고척 6 102 6 1 4 6 3(3) 4.00 1.50
4/29 삼성 광주 ND 7 83 3 1 2 3 1(1) 3.24 1.28
4월 전체 5G 25이닝 0승 1패 ERA 3.24 23K WHIP 1.28
5/5 키움 광주 8 100 1 0 1 7 1(0) 2.45 1.03
5/11 KT 광주 3 76 7 1 2 4 8(4) 3.25 1.19
5/17 롯데 사직 ND 7 92 5 1 1 8 1(1) 2.93 1.14
5/22 NC 광주 5 100 4 1 4 5 1(1) 2.81 1.17
5/28 SSG 광주 6 83 5 1 4 5 3(3) 3.00 1.19
5월 전체 5G 29이닝 3승 1패 ERA 2.79 29K WHIP 1.10
6/3 KT 수원 7 118 8 1 0 8 5(5) 3.39 1.18
6/10 키움 광주 4 91 5 2 4 5 5(5) 3.88 1.23
6/16 NC 창원 6 86 8 0 0 4 2(2) 3.80 1.24
6/22 롯데 광주 ND 5 85 5 0 2 6 3(3) 3.91 1.25
6/28 키움 고척 5⅔ 106 7 1 4 5 5(5) 4.19 1.30
6월 전체 5G 27⅔이닝 1승 3패 ERA 6.51 28K WHIP 1.52
7/3 SSG 문학 6 104 5 1 0 10 3(3) 4.21 1.28
7/8 한화 광주 7 99 2 1 2 7 3(3) 4.18 1.23
7/14 LG 잠실 ND 1⅔ 32 4 0 1 2 2(1) 4.20 1.25
7/24 롯데 사직 7 91 3 0 1 9 0(0) 3.92 1.20
7/30 SSG 광주 4 91 6 1 3 4 4(4) 4.11 1.24
7월 전체 4G 25⅔이닝 2승 2패 ERA 3.86 32K WHIP 1.05
8/5 두산 광주 5⅓ 101 7 2 3 5 5(2) 4.07 1.26
8/13 롯데 광주 7 91 2 0 2 10 0(0) 3.84 1.22
8/19 NC 광주 ND 4 92 7 2 5 4 8(6) 4.15 1.27
8/25 LG 잠실 6 115 1 0 5 7 0(0) 3.96 1.25
8월 전체 4G 22⅓이닝 2승 1패 ERA 3.22 26K WHIP 1.30
9/1 삼성 광주 4 96 3 0 6 3 2(2) 3.97 1.27
9/13 키움 광주 4⅓ 96 2 0 5 7 2(2) 3.98 1.28
9/18 삼성 대구 ND 5 89 6 0 2 5 4(3) 4.03 1.29
9/24 NC 창원 6 104 2 0 6 5 0 3.87 1.30
9월 전체 4G 19⅓이닝 1승 2패 ERA 3.26 20K WHIP 1.60
10/4 LG 잠실 5 83 6 0 3 3 2(2) 3.86 1.31
10월 전체 1G 5이닝 1승 0패 ERA 3.60 3K WHIP 1.80
시즌 전체 29G 154이닝 10승 10패 ERA 3.86 161K WHIP 1.31
2022년 포스트시즌 이의리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10/13 KT 수원 ND 23 0 0 3 1 3(3) 40.50 4.50
시즌 전체 1G ⅔이닝 0승 0패 ERA 40.50 1K WHIP 4.50

5. 총평

커리어 최초 10승을 달성한 시즌.

2008년 김광현 이후로 14년 만에 고졸 2년차 투수가 규정이닝을 달성하였다. 전년 94⅔이닝, 평균 4.9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이팅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154이닝, 평균 5.3이닝으로 해결하였다. QS 횟수 또한 4회에서 12회로 증가하였다.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작년 시즌 이의리를 괴롭혔던 물집 이슈가 또다시 터져 우려를 낳았지만 시즌 중 물집으로 인한 장기이탈 없이 풀타임을 치른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9이닝 당 탈삼진 수(K/9)도 발전하였다. 전년 8.84에서 9.41로 증가하였고, 이는 규정이닝을 기록한 투수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21][22] 탈삼진 개수는 161개로, 국내 투수 2위, 리그 4위이다.

약점이었던 제구력을 소폭 개선하였다. 9이닝 당 볼넷 개수(BB/9)를 전년 5.32에서 4.32로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정이닝을 기록한 투수 중 볼넷 개수가 3위[23]인 데다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넷 3개로 경기를 말아먹은 원인이 되었기에 불안한 제구력은 끝내 과제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성장해 풀타임 선발 투수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기에 굉장히 값진 시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 시즌 후


[1] KIA 신인 선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0년 안치홍의 인상률과 동률.[2] 서재응 코치의 말에 의하면 손가락 마디 전체가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라 관리가 까다롭다고 한다.#[3] 올 시즌 첫 세 자릿수 투구이다.[4] 100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8이닝을 종료했다![5] 11경기 연속 QS로 구단 신기록도 경신했다. 이 기록은 본인으로부터 시작된 기록이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0년 전인 2012년의 10연속 QS였다.[6] 지난 시즌 최악의 경기였던 2021년 5월 6일 롯데전 3이닝 4피안타 3볼넷 5K 6실점(3자책)을 넘어섰다.[7] 평균 자책점은 살짝 올라 딱 3.00 이 되었다.[8]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경기 초반에도 많이 흔들렸으며 이미 100구 가까이 던졌기에 7회에는 올라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6월 4일 경기가 불펜 데이로 예고되었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을 아끼기 위해 7회에도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9] 1년차 생일에도 선발 등판, 2년차 생일에도 선발 등판. 그리고 2023년에도 생일에 선발로 등판한다.[10] 2자책점이지만 실책성 플레이의 영향이 있었다.[11] 저번 등판 때 지나치게 완급 조절을 신경쓰다 자기 투구를 하지 못 한 것 같아서 초반부터 전력 투구를 했다고 한다.[12] 6월 2일 잠실 두산임기영의 QS+ 이후 QS를 달성한 투수가 없었다.[13] 태그 실패[14] 본인 피셜 던지는 법을 까먹었다고 한다.[15] 팀이 8연패 수렁에 빠져 있기 때문에 믿을 만한 투수가 등판하는 것인가 하는 추측도 있지만 최근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임기영이 나오는 것이 더 낫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잠실 LG전에 한 번 더 등판시키려는 의도로 추정된다.[16] 김호령이 잡으려고 나왔으나 글러브에 맞고 튕기며 뒤로 공이 빠졌다.[17] KBO 리그 역대 최다 점수차 경기.[18] 3연속 볼넷 후 3연속 탈삼진 기록은 역대 2번째로, 1990년 9월 3일 태평양의 투수 최창호LG를 상대로 기록한 후 32년만에 나왔다.[19] 타이거즈 최초 좌완 2년차 10승[20] 나머지 세 기록은 모두 선동열이 갖고 있다.[21] 1위는 안우진으로, 무려 10.29를 기록하였다.[22] 덧붙여, KBO 리그 단일시즌 역대 17위.[23] 1위는 김민우. 2위는 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