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 어린이 드라마 | |||
우리 아빠 홈런 | 어린 왕자 | 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 개 | 요정 컴미 |
매직키드 마수리 | 울라불라 블루짱 | 마법전사 미르가온 | 641가족 |
화랑전사 마루 | 이레자이온 |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 마법천자문 |
1. 개요
1990년 11월 5일부터 1991년 3월 1일까지 평일 오후 6시마다 KBS 2TV에서 방송된 어린이 드라마로, 극본은 박구홍, 연출은 나상엽 PD, 조연출은 오세강 PD, 기술감독은 신동춘, 그래픽디자인은 김동원, 촬영은 김용균 & 오승남 등이 각각 맡았다. 총 85부작이며 <TV가이드> 1990년 제478호 50쪽에 따르면 기획 당시 가제는 <아빠 있잖아요>.왕년의 에이스였으나 현재는 은퇴 직전의 퇴물에 홀애비 상태로 아들을 키우는 프로야구 선수 박선동과 아빠가 1군 에이스가 되는 게 꿈인 소년 한길을 축으로 해서 부자간의 사랑, 한길의 초등학교 생활과 풋사랑, 박선동의 재기 등을 내용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2. 특징
일부 프로야구 팬, 특히 두산 베어스 올드 팬들이 이 드라마를 종종 회고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당시 OB베어스(극중 반달곰 팬더스)가 제작 지원을 한 덕에 윤동균, 김우열, 박철순 등이 이 드라마에 상당한 비중으로 출연했기 때문이며,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 것이다. 또한 홈 구장인 잠실 야구장과 2군팀 구장 베어스 필드가 촬영장소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OB 선수들이 반달곰 외에 오대양 죠스, 창공 콘돌스 3팀으로 나뉘어 출연하기도 한다. 다만 이들 선수나 코치가 연기 경험이 일천한 관계로 대사처리는 성우들이 하였다. 이를테면 박철순은 김환진이 맡는 식으로.
그 외에 갑자기 등장해 프로야구를 초토화시키는[1] 혼혈 선수[2]역으로 혼혈 가수 샌디김이 이름 그대로 출연하기도 했다. 여기서 샌디 김의 목소리는 유해무(...)
가운데 유동근의 모습이 어째 김태형 前 두산 베어스 감독과 닮았다.
방송 당시 상당한 인기를 얻어 도서출판 정민에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용 소설도 출판되었고, 80년대 악역 전문이던 유동근이 이미지 전환을 하는 데도 이 드라마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 유동근의 입장에서 연기생활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 드라마에 출연한 사례이며 종영된 지 8년 후 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 개로 다시 어린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는다. 또한 아들 한길 역의 변성현과는 전년도 일일연속사극 <천명>에서 유동근이 맡은 승원도령의 어린 시절을 맡았기에 친분이 깊었고, 실제로 야구도 좋아해서 오디션을 통해 아역배우 90여명 중에서 선발된 것이다.[4]
종영 후에도 KBS 영상자료실에 전편이 남아 있으나, 케이블이나 OTT 등지의 재편성이 전무하여 굳이 보려면 KBS 미디어를 통해 비싼 값을 치르고 DVD나 USB로 복사구매해야 한다.
3. 주제가
작사는 박구홍, 작곡은 임효택, 노래는 가수 김세환과 오준규가 불렀다.
아빠는 야구선수 공포의 8번 / 하지만 집에 오면 내 동무래요 던졌다 하면 삼진 날렸다 하면 홈런 / 그렇지만 주특기는 설거지래요 우리 아들 별명은 꾸러기 대장 / 하지만 집에 오면 내 친구지요 피웠다 하면 말썽 부렸다 하면 심술 / 그렇지만 주특기는 심부름이죠 아빠는 스트라잌 아들은 포볼 / 아빠는 삼진 아들은 안타 삼진도 좋구요 볼도 좋아요 / 사랑하는 아빠와 아들이니까 |
4. 등장인물
- 유동근 - 박선동(아빠) 역.
- 변성현[5] - 박한길 역.
- 차효림 - 송이 역.
- 장덕수[6] - 영진 역.
- 양민희 - 딸기 역.
- 양민수 - 순섭 역.
- 이재은 - 갑호 역.
- 정장만 - 승철 역.
- 하동훈
- 정석원 - 재용 역.
- 김선우 - 용남 역.
- 임참이 - 보배 역.
- 안승훈 - 장포 역.
- 이종남 - 이경 역.
- 박찬환 - 닥터 최 역.
- 박현숙 - 이모 역.
- 안병경
- 김교순
- 김동완
- 고희준
- 이한수
- 최상일
- 최석구
- 최유민
- 김수연
- 손혜경
- 샌디 김
- 김영선
- 전소희
- 김동하
[1] 극중 라이벌 구단인 창공 콘돌스(모델은 당시 빙그레 이글스인듯)에서 로보캅 의상을 입는 체력 훈련(극중 명칭 '로봇 훈련')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선수들은 떡실신했는데 혼자 웃으며 뛰고 있다. 극중에서 사용한 것은 코스프레 수준의 것이었지만, 실제 영화에 쓰였던 로보캅 의상은 50kg 이상의 쇳덩어리였으므로 그 설정을 가져왔다면...;[2] 1998년 이전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영입은 불가능 했던지라 창작물에서는 우월한 피지컬의 외국인 선수 포지션에 혼혈 캐릭터를 설정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상무의 만화 '달려라 꼴찌'에 나온 챠리 킴(찰리 킴),공포의 외인구단의 하국상 등[3]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중대부속초등학교)랑 다른 곳으로, 이 학교는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한 공립 초등학교이고, 중대부속초등학교는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이다. 즉, 두 학교는 완전히 다른 학교이다. 참고로 이 중대초등학교의 중대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광주군 중대면(中垈面)에서 따온 것이다.[4] 이하 <TV가이드> 1990년 제478호 50~51쪽 참고.[5] 현재는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있다.[6] 1999년에 '야다'란 록 밴드를 만들어 뮤지션으로 전향해 2000년까지 활동했고, 최근에는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