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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D3FD3><colcolor=#FFF> 옴브레 L'Homb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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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디자이너 | 어떤 미상 남자[1] |
인원 | 3명 |
플레이 | 20분 |
시스템 | 트릭 테이킹 계열 |
언어별 명칭 | (스페인어) L'Hombre[2] |
[clearfix]
1. 개요
L'Hombre(Ombre)라틴식 플레잉 카드 덱으로 하는, 16~18세기의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이다.
게임의 명칭은 입찰에서 이긴 선언자가 "이제 내가 비드 선언자다(Yo soy el hombre)[3]"라고 한 것, 이 게임을 개발한 사람이 자신의 유명세를 감수하기 싫어서 자신의 이름을 숨기려고 자신을 "어떤 미상 남자"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게임은 스페인에서 만들어졌고, 나중에 영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에서 유행을 탄 카드 게임이다. 현재는 덴마크 빼고 전부 다 버러우타고 있다. 심지어 본고향인 스페인에서도 취급하지 않을 정도. (다만 El Tresillo나 Zanga라는 이름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
서브컬쳐를 바꿔놓은 카드게임 이기도 하는데,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의 역사에서 입찰(bidding), 경매(auction), 계약 선언(contract declaring) 등의 공약 입찰의 개념을 가져온 의의가 있다.[4]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현재 대다수의 트릭 테이킹류 게임에 공약 입찰(비딩)이 있는 것을 보면 이 게임의 영향이 결코 적잖은 셈이다.
2. 카드의 높낮이
2.1. 일반 카드의 높낮이
- 검은 카드(클럽, 스페이드) : KQJ A 765432
- 붉은 카드(하트, 다이아몬드) : KQJ A 234567
검은 카드는 높은 순, 붉은 카드는 낮은 순이라고 기억하면 편하다.
2.2. 으뜸패의 높낮이
- 검은 모양(클럽, 스페이드) : 스페이드 A, 2, 클럽 A, KQJ 76543
- 붉은 모양(하트, 다이아몬드) : 스페이드 A, 7, 클럽 A, 하트/다이아몬드 A, KQJ 23456
2.2.1. 마타도르(matador)
- 스페이드 A를 스파딜레(spadille)라고 하며, 가장 세다.
- 클럽 A를 바스타(basta)라고 하며, 세번째로 세다.
- 원래 가장 낮아야 하는 으뜸패는 마닐레(manille)라고 하며, 두번째로 세다.
- 이 세 으뜸패를 마타도르(matador)라고 한다. 마타도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술.
- 그 외에도 하트/다이아몬드 으뜸패 에이스를 푼토(punto)라고 하는데, 푼토는 마타도르가 아니다.
3. 게임의 규칙
3.1. 순서 정하기
카드를 섞어 각자 컷을(기리를 뗀다). 가장 높은 수가 나온 사람이 선이 된다.3.2. 게임 개시 & 카드 도르기
이 게임은 반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각각 5점 치의 금액을 팟(pot)에 먼저 낸다.[5]
카드를 잘 섞어서 선의 오른쪽 사람부터 한 번에 세 장씩, 총 9장을 분배한다.
나머지 13장은 산패로 엎어둔다.
3.3. 입찰
이 게임의 공약은 세 개이다.- 일반 게임 : 패를 바꾸고, 으뜸패를 선언한다.
- 뒤집기[6] : 산패의 첫번째 카드를 보여 그것의 모양이 으뜸패가 되고, 그 패를 포함한 패를 바꾼다.
- 솔로 : 혼자서 패를 바꾸지 않고 으뜸패를 선언한다.[7]
선공은 후공보다 우선권이 있어서, 선공은 뒤의 사람이 부른 비드를 또 부를 수 있다.
3.3.1. 공약에 대한 룰
- 패는 개인당 8장까지 바꿀 수 있다.
- 투르네(Tourné)에서 패를 바꾸기로 한 경우, 공개된 첫번째 카드를 첫 턴에 낸 것으로 간주한다.
- 상대들은 공약에 상관없이 카드를 교환 할 수 있다.
- 패스한 경우, 다시 입찰할 수 없다.
3.4. 게임 개시
공약자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카드를 한 장씩 낸다. 기본적으로 선(先)이 낸 카드의 무늬와 같은 것을 내되, 그 무늬가 없을 때는 다른 무늬를 낼 수 있다. 이에 대한 예외는 후술한다.3.4.1. 마타도르(matador)의 특권
마타도르(스파딜레, 마닐레, 바스타)를 든 사람은 선이 자신이 있는 것보다 높은 으뜸패를 내도 그것을 무시하고 아무 패를 내서 으뜸패를 아낄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예시에서는 스페이드(♠)가 으뜸패다.
예시 1) : 선이 ♠2를 냈다. 스페이드 A를 가진 사람은 이를 무시하고 낮은 카드를 낼 수 있으나, 클럽 A를 낸 사람은 원래 낮아야 되는 으뜸패보다 낮아서 클럽 A를 내야 한다.
예시 2) : 선이 ♠7를 냈다. 선의 다음 사람이 ♠AK4를 가졌다면 ♠K 또는 ♠4를 내야 한다.
예시 3) : 선이 ♠5를 냈다. 선의 다음 사람이 ♠A를 냈으면 마지막 사람은 ♣A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다른 카드를 내도 된다. 그 이유는 선이 ♣A보다 높은 ♠A를 내지 않고 ♠5를 냈기 때문이다.
3.4.2. 보너스 패
손패 중에서 마타도르와 그 이하의 높은 으뜸패를 연속으로 배부된 경우, 보너스 패(Estuches, honours)라고 하여 갯수만큼 1점씩[8], 이길 때 더 받거나, 질 때 상대에게 그만큼 더 낸다.예시) ♠A, ♠2, ♣A, ♠K를 들었으면, 각각의 보너스 패에 대해 각 상대에게 4점씩을 더 받는다.
물론, 상당히 드물게 손패 9장 모두가 보너스 패일 수도 있는데, 이 게임이 성행하는 덴마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덴마크 2크로네씩 주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이와 상대되는 개념으로는 반전 보너스 패(faux-matadors)가 있는데, 빠진 높은 으뜸패를 세어서 보너스 점수를 마찬가지로 이긴 경우에만 한정하여 상대에게 더 받는다.
예시) ♠A, ♠2, ♣A를 제외한 ♠K과 다른 으뜸패가 손패에 들었으면, ♠A, ♠2, ♣A 3개가 빠졌으므로, 각 상대에게 3점씩을 더 받는다.
3.4.3. 전승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선언자가 첫 5개의 트릭을 모두 이긴 경우에는 바로 승리를 선언할 수 있고(Primeras), 여기서 멈춘 경우에는 각 상대에게 3점씩을 더 받는다.그러나 이 상태에서 6번째 카드를 내서 트릭을 시작한 경우에는 전승(vole)을 노린다는 것으로 취급하며, 모든 트릭을 이겨 전승하면 각 상대에게 10점을, 팟에서 5점을 챙겨 25점을 받는다.
그러나 한 트릭이라도 질 경우에는 선언자가 진 것으로 취급하여 각 상대에게 30-G-(보너스 패의 점수)점 만큼을 낸다
- 여기서 G는 공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 게임은 0점, 투르네는 2점, 솔로는 10점이다.
3.4.4. 항복에 관하여
비드 선언자가 이길 승산이 없다고 판정하면, 4번째 트릭을 시작하기 이전까지 이를 선언해야 한다.뒤집기 비드에서는 양 사람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점수
계산은 무승부대로 계산한다.
솔로 비드에서는 항복할 수 없다.
일반 비드에서는 어느 한쪽의 사람이 게임을 이어나가고 싶으면 그 사람이 비드 선언자의 역할을 위임받을 수 있고, 점수도 그에 따라 얻는다. 다만 원래 선언자는 무승부에 따라 계산한다.
3.5. 점수 계산
3.5.1. 공약자의 승리
공약자가 이기면 팟에 있는 판돈 외에도 다음과 같이 상대에게 받는다:- 공약자가 일반 게임으로 이긴 경우[9](sacada) 각 상대에게 5점씩을 받는다.
- 투르네(Tourné)로 이긴 경우는 2점씩 더 받는다(총 7점을 각 상대에게서).
- 솔로로 이긴 경우는 10점씩 더 받는다(총 15점을 각 상대에게서).
3.5.2. 공약자의 패배
선언자가 지면 팟에 있는 판돈은 그대로 남고, 다음과 같이 2개로 구분된다:- 선언자가 어느 상대와 비긴 경우[10](puesta), 판돈에 있는 만큼 내고, 각 상대에게 보너스 패 점수 + 5점씩 낸다.
- 어느 상대가 5트릭 이상 이기거나, 4-3-2로 이겨 제는 경우(codille), 이긴 상대에게 판돈에 있는 만큼을 내고, 각 상대에게 보너스 패 점수 + 5점씩 낸다. 그리고 상대들은 판돈을 나눠 가진다.
4. 재경기 방지 로컬룰
- 스파딜레 강제 플레이(Spadille Force) : 모두가 패스하면 가장 높은 마타도르를 쥐고 있는 사람이 일반 게임으로 선언한 것으로 한다.
- 가스카롤라(Gascarola, Casca) : 이 비드는 세 명 모두가 패스 할 경우에만 선언 할 수 있다. 이 비드로 공약한 경우, 산패에서 8장를 가져간 다음, 자신의 9장 손패 중에서 한 장만 고르거나, 아니면 산패에서 9장만 가져갈 수 있다고 결정 할 수 있다. 상대들은 5~4장 남은 산패에서 교환 할 수 있다.
- 미제르(Misere, Contravole) : 마찬가지로 이 비드는 세 명 모두가 패스 할 경우에만 선언 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모양만 으뜸패로 잡을 수 있고, 이 비드를 공약한 선언자는 트릭을 모두 져야 하며, 만약 트릭을 하나만 이긴 경우에는 비긴 것으로, 2개를 이기자마자 진 것으로 친다.
5. 변형 게임
5.1. 2인 옴브레
하트 또는 다이아몬드 중 한 모양의 카드들을 빼고 남은 30장을 가지고 한다.한 번에 2번씩 분배해 총 8장을 서로 가진다.
게임 방법은 정통 룰과 같으나, 다음의 차이가 있다:
- 상대는 보너스 패 점수를 게임 시작 전에 발표한다.
- 어느 한 쪽이 5트릭 이상 이기면 승리.
- 4-4로 결과가 나오면 비긴 것이다.
5.2. 4인 옴브레
주로 한 번에 3명이 하고, 선의 맞은편에 있는 사람은 참가하지 않고, 패를 섞고 분배한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점수를 계산할 때, 선언자의 상대로 계산한다.또한, 재경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선의 맞은 편에 있는 사람이 일반 게임을 선언하여 산패 13장을 모두 가져가서 4장을 버려 게임을 진행하는 룰이 있다.
5.3. 카드리유(Quadrille)
옴브레를 4명이서 할 수 있게 개량한 게임이다.카드의 분배는 3장-4장-3장으로 나눠 가진다.
- 게임의 진행은 옴브레와 같으나, 차이는 다음과 같다:
- 각 사람이 판에 1점씩 걸거나 선이 4점을 건다.
비드는 다음 3개이다:
- 동맹(일반 게임) : 선언자는 으뜸패를 고르고, 특정 모양의 킹을 부르고, 으뜸패를 정한다. 6트릭을 이겨야 이긴다.
- 이때 선언자가 부른 킹은 선언자의 파트너가 된다. 그리고 선언자가 모두 킹을 들 경우에는 특정 모양의 퀸을 부른다.
- 솔로 : 혼자서 6트릭을 이겨야 승.
- 전승 : 혼자서 모든 트릭을 이겨야 승.
모두가 패스한 경우, 스파딜레 강제 플레이를 하되, 동맹(일반 게임)을 한다.
- 전승에 도전할 경우에는 선언자를 포함한 모두가 판돈에다가 3점을 넣는다.
- 그러나 전승을 비드하여 6트릭을 이상을 이기고 지면, 점수의 변화 없이, 판은 다음 판으로 이월된다. 6트릭 이하를 지면 비긴 것으로 진 것으로 간주한다.
보너스는 다음과 같다 :
- 솔로 : 4점 추가
- 선언자의 손에 들어진 마타도르 3개 : 1점 추가
- 마타도르 3개 + 붉은 에이스(붉은 수트가 으뜸패일때에만 한정) : 2점 추가
- 첫 6트릭 승리 : 1점 추가
- 전승 : 2점 추가
선언자가 3개의 트릭을 이기지 못하면 파트너는 돈을 내지 않고, 오히려 점수를 그에게 받는다. (스파딜레 강제 플레이는 해당디지 않음)
5.3.1. 퀸틸로(Quintillo)
카드리유를 5명이서 할 수 있게 개량한 게임이다.분배는 한번에 두 장씩 해서 8장씩 나눠가진다.
나머지 규칙은 카드리유과 동일하다.
[1] 유명세를 감수하기 싫어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길 원치 않는 듯 보인다.[2] '그 남자, 그 사람'을 의미한다.[3] 직역하면 "내가 바로 그 남자다."[4] 음악사에서는 비슷한 예시로는 아멘 브레이크의 경우이다.[5]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 팟에 돈이 남았으면, 거기의 돈을 나눠가진다. 물론 남는 것이 있으면 최근 게임 승리자에게 우선권이 있다.[6] Flip. 본래는 투르네(Tourné) 혹은 Voltereta(Vuelta)[7] 곳곳에서는 다이아몬드(중세 유럽)나 스페이드(현재 덴마크)가 으뜸패인 솔로를 더 쳐주기도 한다.[8] 로컬룰로는 이 보너스 패 점수를 5점까지로만 제한한다. 이 경우에는 으뜸패 6장부터 모두 이어 가진 경우에는 손해가 된다.[9] 5트릭 이상 이기거나, 4-3-2로 이긴 경우[10] 4-4-1 또는 3-3-3으로 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