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09 10:33:09

애마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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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가
軍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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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애마진군가2.jpg

1. 개요2. 상세3. 가사4. 여담

1. 개요

애마진군가(愛馬進軍歌)는 일본의 군가 겸 군국가요이다. 1939년(쇼와 14년), 중일전쟁이 한창일 무렵 제작되었다. 작사가는 쿠보이 노부오(久保井信夫)이고 작곡가는 아라시로 세이이치(新城正一)라는 인물이었다.

2. 상세

중일전쟁 진행 중인 1938년 (쇼와 13년) 10월 15일, 일본경마회(日本競馬会)에서 육군성과 농림성에 '평시와 전시를 통틀어 국민의 말에 대한 사상을 보급하기 위하여' 일반국민에게 어필하는 행진곡이나 가요의 제작이 의뢰되었다. 이것을 접수하고 육군성 마정과(馬政課, 군마를 관리하는 부서로 추정)와 농림성 마정국은 행진곡 「애마진군가」와 동요「애마」의 가사를 모집했다. 가사모집의 담당은 훗날 태평양 전쟁에서 이오지마 전투에서 유명해지는 당시 마정과장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대좌였다.

가사는 1939년(쇼와 14년)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같은 해 12월 24일에 발표되었다. 가사에는 총 3만 9,417통이, 곡에는 총 3,000통의 응모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서 선정되었다. 작사를 맡은 쿠보이 노부오는 당시 시코쿠의 전력 회사 직원이었고, 작곡을 맡은 신조 마사카즈는 규슈의 교사였다.

음원 제작과 레코드 발매는 각 음반사 간의 경쟁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말발굽 소리를 전주에 삽입한 킹레코드 음반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군마(軍馬)를 전우처럼 다루는 등 말에 대한 애정이 담긴 친근한 가사와 경쾌한 템포의 곡조는 제국 육군 내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폭넓게 애창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작품이 되었다.

3. 가사

[ruby(愛馬,ruby=あいば)][ruby(進軍馬,ruby=しんぐんか)]
(아이바 신군카)
애마진군가
1절

[ruby(故郷,ruby=くに)]を[ruby(出,ruby=で)]てから[ruby(幾月,ruby=いくつき)]ぞ
(쿠니오[1] 데테카라 이쿠츠키조)
고향을 떠나고서 몇 달인가

[ruby(共,ruby=とも)]に[ruby(死,ruby=し)]ぬ[ruby(気,ruby=き)]でこの[ruby(馬,ruby=馬)]と
(토모니 시누키데 코노 우마토)
함께 죽을 각오로 이 말과

[ruby(攻,ruby=せ)]めて[ruby(進,ruby=すす)]んだ[ruby(山,ruby=やま)]や[ruby(川,ruby=かわ)]
(세메테 스슨다 야마와 카와)
치며 나아간 산과 강

とった[ruby(手綱,ruby=たづな)]に[ruby(血,ruby=ち)]が[ruby(通,ruby=かよ)]う
(톳타 타즈나니 치가 카요-)
움켜쥔 코삐에 피가 통한다
2절

[ruby(昨日,ruby=きのう)][ruby(落,ruby=おと)]したトーチカで
(키노- 오토시타 토-치카데)
어제 함락시킨 토치카에서

[ruby(今日,ruby=きょう)]は[ruby(仮寝,ruby=かりね)]のたかいびき
(쿄-와 카리네노 타카이비키)
오늘은 임시숙소의 코골이잠

[ruby(馬,ruby=うま)]よぐっすり[ruby(眠,ruby=ねむ)]れたか
(우마요 굿스리 네무레타카)
말이여 푹 잤는가?

[ruby(明日,ruby=あす)]の[ruby(戦,ruby=いくさ)]は[ruby(手強,ruby=てごわ)]いぞ
(아스노 이쿠사와 테고와이조)
내일의 싸움은 힘겨울 것이다
---

4. 여담

  • 당시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던 조선에도 이 노래가 상당히 잘 알려져 있었다. 특히 조선 출신 테너이던 김영길(나가타 겐지로)가 본 곡을 부른 바가 있었기 때문에 동포 가수가 부른 곡이라는 이미지도 한몫했을 것이다.[2] 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 노영의 노래와 더불어 조선에 많이 알려진 일본어 군국가요 중 하나.

[1] 고향이란 한자는 원래 고쿄(こきょう)라고 음독하거나 훈독으로 후루사토(ふるさと)로 읽는데, 쿠니(くに)라 읽는 것은 고어이다. 원래 쿠니는 나라 국(國)에 쓰이는 한자로 나라라는 뜻이나 여기서는 고향으로 해석된다.[2] 본 문서 상단의 일본어 버전이 바로 김영길이 부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