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충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 64강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90분 내내 공중경합과 연결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골대도 두 번이나 맞히며 예열하더니,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예 골까지 집어넣으면서 잊지 못할 데뷔전을 만들었다. 팀도 6:0 대승을 거뒀다.
3월 31일 대전 시티즌전에서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4월 13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팀은 1:1로 비겼다.
5월 18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 2:2 동점 상황인 후반 막바지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5월 25일 대전 시티즌전에서도 결승골을 득점했다. 6월 15일 아산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7월 21일 대전 시티즌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막바지에 백성동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1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서 투톱으로 선발 출장해 꽤 먼거리의 프리킥을 멋지게 득점에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박용지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패했다.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말로니가 띄워준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중이다. 거기에 이날 어시스트도 하나 기록하며 무려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라운드 경남 FC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다.
5라운드 부천 FC와의 경기에서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다섯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중이다. 현재 득점은 여섯개로 리그 공동 1위, 어시스트도 두개로 리그 공동 1위를 기록중이다. 7라운드 안양전에서 코너킥을 밀어넣으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이후 모재현의 득점도 어시스트하며 현재 리그 어시스트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9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마사의 패스를 완벽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라운드 충남 아산전에서 모재현이 원터치로 돌려준 공을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11라운드 대전전에서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엄청난 세기의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12라운드 안양전에서 패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3라운드 안산전에서 완벽한 스루패스로 한정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5라운드 제주전에서 한정우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방향만 바꿔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라스가 헤딩으로 떨궈놓은 공을 완벽한 볼 터치로 돌파한 이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완벽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17라운드 경남 FC전에서 이지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렸다. 22라운드 안산전에서 유주안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24라운드 전남전에서 라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26라운드 경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20호골을 달성했으며2020시즌 최종 21골로 리그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경남과의 파이널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에 선언된 PK를 99분 45초에 정확하게 골문 좌측 상단 구석에 차넣어 극장 동점골을 기록, 경기가 종료되며 100분과 동시에 수원 FC의 승격을 이끌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이영재와 맞트레이드되어 팀 동료 마사와 강원 FC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떴지만 아직도 오피셜이 뜨지 않았다. 그런데 1월 14일, 트레이드가 결국 무산되었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
이후, 1월 16일 스포츠 조선의 기사에 의하면 안병준과 이영재와의 트레이드는 강원에서 진행한 메디컬테스트에서 안병준의 무릎 부위에 문제가 발견되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트레이드 자체는 무산되었지만 이영재는 원래대로 수원 FC로 이적, 합류하며 안병준은 지방의 한 구단과 이적을 위한 접촉중이라고 한다. #
2021년 1월 20일 부산 아이파크로의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1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강원 이적 시도 당시 메디컬 테스트에서 의견이 엇갈렸다고 하며, 안병준의 요청으로 진행된 2번의 재검사에서는 오히려 합격점이 나왔다고 한다. 과거 일본에서 뛸 때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K리그의 문을 두드린 2019년 중반 무릎을 다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이런 잦은 무릎 부상 병력을 이유로 강원 수뇌부에서는 안병준의 몸상태에 대해서 확신을 하지 못했던것으로 보인다.[2] 부산의 경우 이번에 히카르두 페레스 감독 사단으로 새롭게 합류한 프란시스코 피지컬 코치가 안병준의 운동 능력과 출장 기록 등을 확인하고 이적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2월 28일의 2021 K리그2 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전에서 교체투입으로 데뷔하였으나, 팀의 부진속에 골키퍼 정면으로 가버린 헤딩슛을 제외하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팀의 0:3 패배를 막을수 없었다.
3월 21일 리그 4라운드 김천 상무 FC 전에서 후반 5분과 후반 10분, 단 5분 간격으로 연이어 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 지난 시즌 보여준 클래스가 여전함을 증명했다.
3월 27일 FA컵 2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 전에서 연장 전반에 경기의 행방을 결정짓는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4월 3일자 리그 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는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가 정훈성을 거쳐 골로 만들어지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개인기록은 3골 2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팀내 최다이다.
리그 6라운드 FC 안양 원정에서는 전반 12분에 정훈성의 크로스가 김경중의 손을 맞고 나간것이 VAR 결과 확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를 안병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또한번의 득점을 기록하였다. 리그 7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도 61분에 팀의 1:2 승리를 이끄는 페널티킥 쐐기골을 박아넣으며 득점 기록을 추가했다. 리그 9라운드 부천 FC 1995 원정에서 박민규가 경합 후 측면에서 날린 크로스를 내려찍기 헤딩으로 상대 골문에 꽂아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 0:2 원정승에 기여하였다.
리그 11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전에서는 문전 앞에서 등지고 딱딱을 선보인 후 바로 몸을 돌려 슈팅을 때려 팀의 4:1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만들었다. 호우 세레모니는 덤.안날두 리그 1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는 62분에 직접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전남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역전골이 만들어졌다.
리그 14라운드 부천 FC 1995 원정에서는 87분에 조현택이 헌납한 PK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15라운드 경남 FC 전에서도 박정인이 얻어내준 PK를 성공시키며 한골을 더 추가했다.
6월 13일의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 원정에서도 적절한 시점의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 뒷발을 이용한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 수비수와 골키퍼를 정면에 두고 침착하게 밀어찬 슛의 삼박자를 모두 보여주며 선제골을 추가했다. 거기에 1:1로 비기던 후반에는 직접 유도해낸 PK로 다시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고, 안산의 극장골로 2:2가 된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며 3:2 승리를 이끌며 그야말로 원맨쇼를 보여주었다. 본인의 프로통산 첫 해트트릭이다. 강원팬들 오열 이후 1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두 시즌 반만에 K리그2 통산 41호 골을 기록하며 공민현과 함께 역대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6월 20일자 리그 17라운드 FC 안양 전에서는 86분에 이상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는데, 팀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아코스티에 실점하며 4:5로 아쉽게 패했다.
7월 24일의 리그 22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에서는 이종현이 자신에게 무리한 후방 태클을 가해 얻어낸 PK를 직접 성공시켜 선제골을 득점했으나, 팀은 3:1로 역전패했다. 리그 24라운드 FC 안양 원정에선 전반 종료 직전 박정인이 넘어지면서 수비수 사이로 넣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27라운드 충남 아산 FC 원정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나온 유준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PK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28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상대 홈경기에서는 76분에 박민규가 해준 센스있는 논스톱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를 밀어붙이며 톡 차넣은게 동점골로 연결되었다.
9월 12일의 리그 2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는 후반 3분에 아스나위가 내준 PK를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30라운드 FC 안양 전에서는 후반 10분의 프리킥 상황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안양의 수비벽이 점프하는 발 아래로 강력한 슛을 때려넣으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9월 27일 리그 3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원정에서는 84분에 헤나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비어있던 자신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준 것을 한번 슈팅을 때렸다가 황태현을 맞고 튕겨나오자 다시 잡아 재차 슛을 시도했는데, 직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공이 수비수들 사이를 가르고 골문 왼쪽을 때리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이 득점은 안병준 본인의 올시즌 리그 20번째 득점[3][4]으로, 부산은 덕분에 1:2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이어진 10월 3일의 리그 32라운드 충남 아산 FC 전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김혜성의 잘못된 백패스와 유준수의 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압박하여 전개된 공격 상황에서 골키퍼의 선방을 통해 튕겨나온 공이 박정인이 재차 슈팅하다 다시 바운드 된 것을 머리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가져왔다. 2년 연속 시즌 2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안병준의 활약이 무색하게 부산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21시즌 K리그2 마지막 라운드인 36라운드 김천 상무 FC 전에서는 2:0으로 뒤지던 57분에 정승현이 범한 파울로 얻어낸 PK를 왼쪽 중간높이로 때려넣으며 만회골을 넣었고, 78분에는 왼쪽에서 같은 팀 선수가 때린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자신의 바로 앞으로 흘러온걸 인사이드로 차넣어 동점까지 성공시켰다. 이 골로 K리그 2 77번째 경기에서 52호 골을 기록, 주민규와 함께 역대 K리그2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4경기 23골 4도움, FA컵 2경기 1골로 부인할 여지 없는 명백한 K리그2 최고의 골게터로 인정받았다.
정규 시즌 종료 후 K리그 어워드 2021의 K리그2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MVP를 작년에 이어서 연속으로 수상했고, 2021시즌에 K리그2 공격수 중 가장 많은 다이나믹 포인트를 수집하기도 했다.[5]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1부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여 부산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을 내밀어준 부산 구단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다가오는 2022시즌에도 부산에 잔류함을 밝혔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김상준, 이한도와 1:2 트레이드를 한다는 이적설이 도는 등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박진섭 감독 부임 후 김찬이나 박정인에게 밀리며 교체로 출전하다가 6월말부터는 아예 경기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여름에 이적이 상당히 유력해 보인다.
7월 4일 K리그1수원으로 트레이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이한도를 부산으로 보내고 안병준+현금으로 성사된 트레이드이며 이와는 별개로 김상준도 6개월 단기 임대 형식으로 부산으로 이적한다고 한다.
트레이드 과정은 이렇다. 박진섭 감독 부임 후 이적 시장에 나온 안병준을 노린 팀은 수원 삼성이었고, 수원의 제안은 오현규 + 김태환과의 2대1 트레이드였으나, 수원의 두 선수가 이를 거절하며 수원과의 1차 딜이 무산됐다. 이후 무고사가 떠나 대체자원을 구하던 인천이 이동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며 안병준과 인천의 협상이 시작됐으나 이 역시 이동수가 직접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며 팀에 잔류하겠다고 구단에 알렸고, 인천과의 협상도 끝났다. 1차 협상이 무산됐던 수원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번에는 올 시즌 핵심 수비수인 이한도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고,[6] 유스 출신 김상준의 6개월 임대를 덤으로 제안했는데, 마침 박진섭 감독이 원하던 카드가 이한도였고,[7] 결국 부산과의 협상의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8]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7월 5일 오후 4시경에 프로축구연맹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로 등록이 된 것이 확인되었다.
7월 6일 수원은 안병준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수원 FC, 부산 아이파크에서 달았던 9번은 김건희가 달고 있기 때문에, 등번호는 전 소속팀 부산으로 임대를 떠난 김상준의 등번호였던 22번을 받았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에 비공개 연장 옵션이 있다고 하며, 안병준 개인으로서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현재 수원이 믿고 거액을 투자했던 외국인 선수 세바스티안 그뢰닝은 처참한 경기력으로 전력 외 취급에 주전 김건희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날렸고, 오현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전문 스코어러가 궤멸해버린 상황[9]이라 부상같은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무조건 선발 출전이 기본 옵션인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마나부와 교체되면서 K리그1 데뷔전이자 수원에서의 데뷔전을 가졌고 김진혁을 상대로 버티고 여러차례의 헤더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원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21R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도 후반에 교체 출전했으나 팀이 노답이라 변변한 찬스를 잡지 못한 채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22R 울산 현대 원정에서 후반 56분 오현규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그리고 68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더로 꽂아내리며 수원 데뷔골이자 동시에 K리그1 데뷔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팀은 더 이상 득점을 뽑지 못하고 끝내 패배하면서 9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23R 김천 상무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정승원이 명준재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구성윤의 선방에 막히며 팀을 무승부의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이날따라 경기력은 좋았지만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팀 전체가 여러모로 운이 안 따르기도 했다.
24R 대구 FC전에는 결장했다. 계속 몸을 풀고 있던 것으로 보아 아마 후반에 교체 투입될 예정이었던 것 같지만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고, 마침 민상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불투이스가 대신 들어갔다. 팀은 2:1로 오랜만에 승리했다.
25R 수원 더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호골을 넣었다. 다만 팀은 2:4로 패했다. 어째 본인이 잘할 때마다 팀이 승리를 놓치고 있다.
이후로는 주로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후반전에 교체출전을 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올 때마다 턴오버를 범하거나 공 소유권을 쉽게 잃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제 1부리그에서 몇 경기 뛴 데다가 수원 중원진이 양질의 패스를 제대로 주지 못하며, 같이 뛰는 전진우[10], 오현규 등이 이타적인 스타일이 아니란 걸 감안하면 썩 나쁘지만은 않다.슈팅 자체로만 놓고 보면 날카롭기도 하고.
8월 27일 연기되었던 23R 강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이기제의 크로스를 받아 3호골을 넣었다.
9월 4일 29R FC 서울와의 슈퍼매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31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들어내며 팀의 3 : 1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12일 스플릿 B 대구 FC전에서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시즌 5호골이자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분위기가 수원으로 넘어왔으나 팀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1:2로 패했다. 이 날은 오현규, 이종성이 없는 걸 감안하면 찬스도 여러번 잡는 등 좋았지만 골 운도 안 따랐고[11]결정력도 아쉬웠다.
다음 경기인 수원 더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강현묵의 패스를 받아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하였다.[12]
최종전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의 PK실축을 딛고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이후에는 상무 황인재의 괴물같은 선방에 몇 차례 막히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에선 별 활약이 없었으나, 2차전에선 이기제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 날은 혼자 슈팅만 10개를 때리는 등 분전했지만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이 지독히 안 따랐다.
2022시즌 수원에서의 최종기록은 리그와 플레이오프 합쳐 19경기(8선발) 8골로 시즌 중반에 2부리그에서 온 선수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을 보자면 주전은 아니지만 팀 안팎으로 마나부와 함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경기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13] 8골을 기록했고 특히 그의 합류 후 전반기를 거의 말아먹은 오현규가 살아났다. 또한 8골 중 6골을 헤더로 넣으며 수원의 약점인 높이싸움을 보완해 주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14]
그러나 득점과 슈팅 능력을 제외하고 냉정히 보자면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약이다. 움직임, 온/오프 더 볼 모두 1부 수준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우며[15] 특히 기본적인 볼 키핑이 안 되는 게 혹평을 받고 있고 필요없는 턴오버가 잦다.
하지만 어쨌든 꾸역꾸역 득점을 올렸기에 공격수로써는 밥값을 다 하고 있지만 내년 시즌은 그의 풀타임 첫 시즌이자 계약 마지막 해다. 물론 그 후 연장옵션이 있기에 이는 미지수지만 지금처럼 단순히 골로 세탁하는 게 아니라 단점들을 전반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16]
1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전방에서 공중볼을 여러차례 따내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상대 수비진의 집중견제와 열린찬스에서 머뭇거리다 막히는 등 다소 답답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서는 전반 16분 즈음 맥스웰 아코스티와 같이 교체투입되어 전북 수비를 휘저었다. 하지만,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죄다 정민기에게 걸렸고, 거기에다가 전반 종료 직전 찾아온 노마크 1:1 찬스를 맥없이 놓치거나 후반 막판에 날린 헤더가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이 지독히도 따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도 맥스웰 아코스티와 같이 전반 20분경 교체투입되었는데 상대 공격수인 라스와 비교될정도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17] 뮬리치가 출전을 못하는 지금 사실상 믿을맨은 안병준 한명인데도 득점은 커녕 경기력이 심각해진 상황이라 팬들은 무척이나 답답해 하고있다.
그래도 슈팅은 상당히 날카로운데 비해 한 끗 차이로 빗나가거나 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계속 걸리는 등 못한다기보단 지난 시즌 초반의 오현규마냥 골운 부족이 원인으로 보이므로 기다리자는 의견도 있다.
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김주찬과 교체되어 날카로운 헤더를 보여주기도 했고 그 외 몇 차례 연계와 수비가담을 보여줬지만 팀은 1-3으로 패했다.
5라운드 강원전에서는 선발로 나왔으나 바사니의 탐욕으로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6라운드 울산 원정에서도 역시 선발로 나왔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페이살 뮬리치와 교체되었다.
FA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는 후반 10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마수걸이 골을 넣었지만 그 외에는 별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확실히 몸이 안 좋은 듯.[18]
7라운드 제주전에선 후반전에 페이살 뮬리치와 교체되어 경기를 뛰었으나, 니어포스트 쪽에서 헤더를 자신의 다리 쪽으로 내리꽂는다던가 측면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찬스를 날리는 등 워스트급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공격시 연계와 공중볼 경합 자체는 준수한 편이었지만, 득점 자체가 안 터지다보니 팬들도 안타까움과 실망을 동시에 보이고 있는 중.
8라운드 슈퍼매치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 초반 위협적인 슛을 날리기도 했지만, 팀이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밀리는 운영을 보이면서 또다시 침묵하였다.
이러한 부진의 여파인지, 혹은 로테이션의 일환인지는 모르나 포항 원정에선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10라운드 대구전에서는 상대 수비의 지나치게 거친 견제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잡혀 넘어졌으나 논란이 있는 인플레이가 나왔다.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는 박희준과 교체로 나왔고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12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이살 뮬리치와 교체되며 투입되었지만, 역시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만 이날 뮬리치가 헤더 경합을 아예 피하고 트래핑 미스로 턴오버만 범하는 등 거의 X맨급 경기력을 보인 것에 비하면 경기력은 그나마 나은 수준이었다. 롱볼을 대부분 헤더로 따내며 공격진의 연계를 이끌고, 센스 있는 볼 흘리기로 류승우의 노마크 찬스도 이끌어내는가 하면[19] 날카로운 슛도 보여주었다.[20]
시즌 초반의 총평으로는 기대 이하지만 운이 없다는 게 문제다. 준비는 잘 한 것인지 슈팅은 상당히 좋으나 자꾸 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리거나, 한 끗차이로 살짝 빗나가는 등 지난 시즌 초반의 오현규마냥 결정력보다는 골운이 모자라 보인다.[21]
애초에 안병준은 헤더보다는 발목의 힘이 강점인 선수로서 수원FC와 부산 시절에서도 머리보다는 강력한 중거리와 프리킥을 통해 골을 뽑아낸 선수였다.
22시즌에는 이기제의 크로스가 워낙 정확해 헤더골이 부각되기도 했지만, 그의 1옵션은 바로 발이다.
특히 이기제의 루트가 막힌 올 시즌에는 안병준의 발에 볼이 많이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머리로 오는 통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줄 수가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단 잔부상이 좀 있는데 공격수가 없어 억지로 뛴다는 말도 있으니, 일단 확실한 게 나오기 전까지는 중립을 지킬 것.[22]
13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13분 박스 근처에서 날린 중거리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팬들에 대한 사죄 세리머니를 하다가 눈물을 쏟았을 정도로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14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이기제의 프리킥을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팀은 아쉽게 3:2 역전패하였다.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이상민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분명 머리가 1옵션이 아닌데 신기하게 머리로 주기만 하면 잘 넣는다. 이 골로 인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리그 3호골을 기록했으며 빅맨 세리머니도 펼쳤으나 팀은 전진우의 골대 불운과 수비진의 언밸런스가 계속 나오며 역전패를 당했다.
16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는 빈 골대에 골을 넣지 못하는 등 이전 경기와 다르게 다소 몸이 무거운 듯한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 종료 직후 교체 아웃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땅한 톱 자원이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라운드 광주 FC 원정에서도 전반 40분 이상민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리며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부진하며 1:2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이번에도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1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해리슨 델브리지에게 아예 지워져 버리며 부진했다.
19라운드 FC 서울과의 슈퍼 매치에서는 전반전에 맞이한 결정적인 1:1 찬스를 어정쩡한 드리블로 날렸고, 경기 내내 오스마르 이바녜스, 이한범에게 지워지며 아무런 활약도 못 했다.[23]
그리고 20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는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하며 잠시 리그에서 결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간에 명준재와 페이살 뮬리치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부상 복귀 후에도 주전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24]
전반기를 요약하면 리그 초반 10경기 동안 0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의 오현규마냥 슬슬 득점포가 가동되기 시작하였다. 살짝 다른 점은 시즌 중반기 즈음에 터졌다는 것. 물론 여전히 골운은 없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로는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31라운드 대전 원정에선 전반 중반에 헤더골을 넣었으나 카즈키의 애매한 반칙으로[25] 취소되고 전반 막판에 서영재의 핸드볼로 PK를 얻어내 본인이 키커로 나섰으나 이창근에게 손쉽게 막히며 추격의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26]
36라운드 친정팀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1:1 동점상황에서 하프라인 위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2:1 역전골 그리고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저번 시즌은 여름에 왔음에도 팀을 강등에서 구한 영웅 중 하나였으나, 이번 시즌은 결정력이 심각하게 퇴화해버리며 팀을 강등으로 끌고가버린 원흉이 되고 말았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하였다. 무릎 부상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
[1] 2020년 K리그2 최다[2] 또한 강원 FC의 메디컬 테스트 합격 기준은 다른 구단에 비해 빡빡하다.[3] FA컵 포함시 21득점[4] 리그 20번째 득점으로 부산 아이파크 소속 최초로 2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포프의 18골[5] 51,126점으로 전체 1위[6] 물론 팬들 사이에서는 왜 하필 이적한지 6개월도 안 된 이한도를 보내느냐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격수를 사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았다.[7] 서로 광주 FC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나 1부리그 승격을 경험한 바 있다.[8] 이후 오현규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걸 고려하면, 수원 입장에선 큰일날 뻔 했다. 김태환이야 뭐 계속 부진하지만(….)[9] 현재 팀 득점이 13골로 일본으로 떠난 무고사 개인 득점보다도 낮고, 리그 꼴찌인 성남도 수원보다 팀 득점이 높은 상황이라 수원이 득점만큼은 최하위권이다. 이 부진한 득점력이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10] 특히 전진우는 제주 원정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옆에 있는 안병준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때리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11] 특히 전진우의 헤더를 오승훈이 미친 선방으로 막아낸 건 수원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다.[12] 참고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머리가 아닌 발로 기록한 골이다.[13] 출전 경기수 자체는 꽤 많으나, 실제로 풀타임으로 뛴 적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경기를 뛰었다.[14] 수원 최악의 약점 중 하나가 피지컬인데 이를 잘 보완해주고 있다, 빠른 선수들로 역습은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선수들이 대체로 피지컬이 약해서 간단한 몸싸움에도 나가떨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상대 팀에게는 다이버라고 조롱을 당하고 있고 몇 년간 지속되는 오심문제와도 연관이 크다.[15] 대신 주력과 활동량은 좋다.[16] 어찌보면 1,2부리그 수준차를 잘 보여주는 선수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2부 MVP와 득점왕, 베스트 일레븐을 석권했지만 1부에선 득점력 원툴이다.[17] 경기 종료때까지 완전히 지워지진 않았고 후반 막판 엄청난 슛을 때리긴 했지만 노동건의 선방에 걸리며 골운 부족의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18] 골 넣었으니 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상대가 워낙 약했다.[19] 하지만, 류승우가 이를 소녀슛으로 처리하여 어이없게 골찬스가 날아갔다.[20] 아쉽게도 김정훈 골키퍼가 바로 앞에 있어 막히고 말았다.[21] 오현규 또한 지난 시즌 전반기에 슈팅은 좋았으나 골운이 안 따르며 전반기 부진의 책임을 안았으나 후반기에 완전히 부활했다.[22] 이렇다면 박희준이 억지로 공격수로 출전하고, 안병준이 2, 3,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온 이유가 드러난다.[23]아코스티의 폼이 불안정하고, 수원 내에서 거의 유일한 필드 득점 루트기 때문에 서울 수비진이 안병준만 집중마크했다.[24] 게다가 수원은 동 포지션에 외인 선수까지 영입하였다.[25] 안톤이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도 보인다.[26] 정황상 안병준과 같은 구단에서 뛰었던 마사가 이창근에게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