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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Serbian Americans세르비아어: Српски Американци / Srpski Amerikanci
세르비아계 미국인은 세르비아인 출신 혹은 세르비아 출신 이민자의 혈통을 이어받은 미국인을 의미한다. 2019년 당시 조사에 따르면, 세르비아계 조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미국 시민은 약 19만 명이었다.[1] 세르비아계 미국인은 크로아티아계 미국인 및 보슈냐크계 미국인과도 밀접한 관계이다.
2. 이민사
세르비아인들의 미국 이민 관련한 최초의 기록은 텍사스로 이민한 세르비아인 조지 피셔에 관한 기록이다. 1815년 오스트리아 제국에서 미국 필라델피아로 건너온 조지 피셔는 다시 당시 멕시코 영토였던 텍사스로 이주하여 텍사스 공화국 군인으로 멕시코 군과 맞서 싸우고 미멕전쟁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판사를 맡았다.세르비아인들은 정교회를 믿는 이유로 미국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던 그리스계 미국인들과 적극 협력하여 미국 내 정교회 성당 운영에 힘을 쏟았다.[2] 초창기 세르비아인들은 그리스계 미국인들이 이미 정교회 성당을 건설한 미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정착하였다. 세르비아인들의 본격적인 미국 이민은 19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서 미국으로 대량 이민 붐이 일어났을 때였다. 상당수의 세르비아인들은 달마티아 해안과 나름 비슷한 기후를 가진 캘리포니아에 정착했고, 일부는 알래스카로도 이민하였다. 한편 알레스카로 이주한 세르비아인 이민자들은 현지에서 러시아령 알래스카 시절의 영향으로 정교회를 믿던 틀링깃족, 하이다족 등 알래스카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과 함께 정교회 성당을 건설, 운영하였다 한다.
3. 유명 인물
- 그렉 포포비치
- 니콜라 테슬라
- 모니카 셀레스[3]
- 미하일로 푸핀
- 밀라 요보비치[4]
- 에버 가보 앤더슨
- 오티스(프로레슬러)
- 제프 사마자
- 토니 스타인
- 피터 보그다노비치
- 캐서린 옥센버그[5]
- 피트 마라비치
- 아나스타샤 졸로티치(Anastasija Zolotic) -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57kg 이하급 금메달을 수상한 인물. 미국 올림픽 여자 태권도 통산 첫 금메달리스트인데, 도쿄 올림픽 중계 방송 등에는 졸로틱으로 알려졌다.
4. 관련 문서
[1] 다만, 미국에 유고슬라비아계 이민자 및 그 후손으로 밝힌 인구가 29만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자신을 세르비아계라고 밝힌 것보다 인구가 더 많을 수도 있다. 보스니아 전쟁 및 코소보 사태 때문에 미국 내 세르비아의 이미지가 안 좋아진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2] 오늘날 그리스에서도 세르비아에서 건너온 정교회 성직자들이 꽤 많은 걸 편이긴 하다.[3] 다만 부모님은 헝가리계다.[4] 부계는 세르비아계, 모계는 러시아인.[5] 부계는 유대계, 모계는 세르비아계. 어머니 옐리사베타가 페타르 2세 재위 기간에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섭정이었던 파블레 왕자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