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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埼玉スタジアム2002 Saitama Stadium 2002 | |
<colbgcolor=#e4032e><colcolor=#fff> 개장일 | 2001년 10월 |
소재 |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미도리구 |
수용인원 | 63,700명 |
소유 | 사이타마현 |
운영 | 사이타마현 공원녹지협회 |
경기장 형태 | 축구전용구장 (천연잔디, 105 m x 68 m) |
시공사 | 가시마 건설 (Kajima Corporation) |
건설비용 | 356억 엔 |
전광판 | 오로라 비전 2세대 Full-HD (골대 뒤 총 2개) 오로라 비전 띠형 (본부석과 맞은편 2개) |
홈팀 |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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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미도리구에 있는 축구전용구장이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홈경기장이고 2019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곳이며, 을용타 사건이 발생한 경기장으로 잘 알려져있다. 일본 내에서 가장 큰 축구전용구장이다.2. 상세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치르기 위한 일본 내 10개 경기장 중 한 곳으로 건설되었고, 2001년 개장되었다. 일본의 10개 경기장 중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에 이어 2번째로 수용인원이 많았던지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벨기에전이 이곳에서 개최되었으며 또한 브라질과 튀르키예의 준결승전이 치러진 경기장도 역시 이곳이었다.월드컵 이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홈 구장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제1구장으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가 2020년부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제 1구장은 도쿄 신국립 경기장으로 변경되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에서 일본의 홈 경기도 전 경기가 이곳에서 치러졌다. 2026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때부터 다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제1구장의 기능을 수행한다.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3. 교통
[철도] 우라와미소노역(사이타마 고속철도선 종점, 도보 20분)
[버스] 오가사키 버스정류장 (도보 20분)
4.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경기일자 | 홈팀 | 결과 | 원정팀 | 라운드 | 관중 수 |
2002년 6월 2일 18:30 | 잉글랜드 | 1:1 | 스웨덴 | F조 1차전 | 52,721 |
2002년 6월 4일 18:30 | 일본 | 2:2 | 벨기에 | H조 1차전 | 55,256 |
2002년 6월 6일 18:30 | 카메룬 | 1:0 | 사우디아라비아 | E조 2차전 | 52,328 |
2002년 6월 26일 20:30 | 브라질 | 1:0 | 터키 | 준결승 | 61,058 |
5. 여담
일본 J리그 중에서도 첫째로 손꼽히는 인기 구단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홈 경기장인 만큼 경기장 내에서의 응원 분위기도 위압적이다. 매 경기 만석은 아닐지라도 상당한 수의 평관을 기록하고 있다.
서포터즈들의 극우적, 인종주의적 응원이 문제시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을 참조.
2003년 동아시안컵 당시 있었던 을용타도 이곳에서 일어났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촬영 장소로도 가끔 쓰이며,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잭 폼이 첫 등장했던 곳은 스타디움 내에 있다.
5.1. 산책 세리머니
한국 축구팬들에겐 유독 일본을 상대로 굴욕적인 골 세리머니를 선보인 장소로 인식이 박혀 있다.그 시초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앞두고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이 선취골을 넣고 선보인 세리머니다. 이 경기는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의 출정식을 겸해서 개최되었는데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분위기를 깨는 골을 집어넣고, 침묵에 빠진 일본 응원단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산책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보여주면서 일본 축구팬들에게 멘탈붕괴를 선사했다.
훗날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경기 당일 선수명단을 호명할 때 본인의 이름이 불리자 일본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는 걸 듣고 분노한 나머지 일부러 건방진 세리머니로 앙갚음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박지성이 산책 세리머니를 시전한 이후로 한국 팀이 이 경기장에서 골을 넣으면 박지성의 산책 세레머니를 똑같이 따라해야 한다는 일종의 불문율 겸 밈이 생겼다.#
이후 2013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원정에 나선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동국이 후반 교체로 투입된 이후 경기를 뒤집는 역전골을 넣고 나서 박지성과 똑같이 우라와 홈팬들을 쳐다보는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전북은 이동국의 역전골에 이어서 에닝요의 쐐기골까지 추가하며 3-1로 승리하였다. 이동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시 강등권에 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에서 고전 중인 박지성에 대한 응원의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한국인이 아닌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카이오까지 산책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2015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우라와와 한 조가 되어 이곳 사이타마 스타디움 원정을 떠나게 되었는데 양팀이 1-1로 맞서던 후반전 44분에 카이오가 절묘한 원터치 슛으로 결승골을 넣은 후 골대 뒤의 관중들을 쳐다보며 손을 귀에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이쯤되면 거의 클리셰 수준이었다.
박지성으로부터 시작된 이 산책 세리머니는 점차 사이타마뿐만 아니라 일본 내 다른 경기장에서까지 전파되어, 2017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이 감바 오사카의 홈 경기장인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골을 넣은 후 감바 홈 팬들의 앞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시전하기도 했다.#
이어서 같은 년도의 12월 17일 동아시안컵 한일전이 열렸던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염기훈이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이를 단체 세레머니로 재현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경기장에서도 이 세레머니가 재현되었다. 인도네시아 찌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는 황희찬이 일본을 상대로 2번째 헤딩골을 넣고 나서 다시 세리머니를 재연했다.#
2019년 6월 19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울산 현대 vs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1차전에서 주민규가 다시 한 번 세레머니를 재연했다.
2022년 8월 22일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전북 현대 모터스 VS 비셀 고베전에서 문선민이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하고 산책 세레머니는 아니지만 관제탑 세레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일본 반응을 보면 일본 팬들이 이 세레머니도 굉장히 치욕스러워한 모양이지만, 그 와중에도 김상식 감독이 "오늘은 산책 세리머니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보여줬으면 한다"는 지령을 남기며 일본 팬들에게 다시금 굴욕을 선사했다. 박지성의 산책이 오랜 시간이 흘러서도 일본 팬들에게는 잊히지 않는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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