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8-19 00:38:21

보고 있나


1. 한국2. 일본3. 영미권

1.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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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뒤로 3연패해서 탈락했다는건 함정
2000년대 후반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유행어. 일반적으로 앞에 사람 이름을 붙여 XXX 보고 있나?의 형태로 쓴다. 주로 상대방을 도발할 목적으로 또는 상대방과의 비교 대상인 제3자가 뛰어난 활약을 보일 경우 보고 좀 배우라고 질책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를테면 강남스타일에 관련된 기사 댓글에다 'JYP 보고 있나' 라고 사용하는 방식.

그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2010년에 어느 꼴빠의 설레발로 인해서 유행어로 자리를 굳힌 듯하다. 실제로 이 글이 쓰여지고 나서 롯데는 2승 뒤 3연패로 준PO에서 탈락했고 국내야구 갤러리를 시점으로 인터넷 전역으로 퍼졌다. 성근이니 친구냐

이를 방송에서 쓰기 시작한건 무한도전정형돈. 2011년 무한상사 야유회 특집때 패션 테러리스트 기믹을 밀던 정형돈이 패셔니스타로 인기있는 빅뱅 멤버 G.DRAGON을 의도적으로 도발하기 위해 밀기도 했다. "지드래곤 보고 있나? 이게 패션이다."라는 식으로 사용했는데, 정형돈은 이걸 본인의 유행어로 밀려고 하는지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 아내에게, 소지섭에게. 가끔 김태호PD도 쓰는 듯. 소녀시대 상대로 시전.

이 표현은 1990년대의 만화 슬램덩크(만화)에서도 나왔었다. 산왕전에서 서태웅, 강백호 두 선수가 맹활약하며 추격의 발판을 다지자, 옛 추억이 생각난 안선생님이 자기 제자이자 자기의 관리 실수로 방황했다 사고로 숨진 조재중을 떠올리면서 한 "보고있나 재중군.. 여기 지금 자네를 능가하는 인재가 나타났네... 그것도 무려 둘이나...". 그걸로도 모자라 직접 나서신 적도 있다. 마이클 안선생님 그런데 사실 현재 쓰고 있는 "보고 있나?"와는 '회상'과 '도발'의 차이로 그 어조가 많이 다른지라 이쪽이 유래라고 보기엔 어렵다. 그렇게 따지면 "보고 있나?"라는 문장 자체는 전부터 나왔던 것이니까. 비슷한 예로 호언장담 하면서 '잘봐둬라' 라는 식으로 말하는건 누구가 쓰고 들어볼만한 말이다.

다만 2007년 즈음 태진아송대관의 라이벌 구도 성립언플질이 한창 불붙을 때 예능 프로에 출연한 태진아가 송대관을 겨냥해 자극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있다. 송대관 보고있나?[1]

무한도전의 한 팬 역시 태진아 원조설을 제기했다. 돈까는 아니지만 보고있나 원조는 도니가 아니고 태진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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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색의 패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한국말을 아는 한국사람인 이상 '보고 있나' 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말이다. 그 이전부터 그 말이 존재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그리고 생존왕에게 어그로를 끄는 피라미들.... 보고있을리 만무하지만..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고싶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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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은 12월 25일고정날짜라 본래 연휴인 토, 일요일에 끼는경우가 다수 있는것에 비해 석가탄신일은 음력으로 계산되어 상대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낮고,[2]어린이날 인근에 배치되는경우가 많아 합쳐서 4일연휴가 발생하는경우도 있었다. 근 4년간은 주말근처 황금휴일이라는 환상적인 배치를 자랑했기에 부처예수에게 예수, 보고있나? 라는 드립이 흥행한적이 있었다. 2016년은 한번 쉬시고 2017년부터 부처님 은혜가 다시 발동된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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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현 선수가 지난 2018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4위 노박 조코비치를 3-0으로 완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 경기 뒤 방송 카메라 렌즈에 하는 사인 이벤트 때 적은 '캡틴 보고 있나?'[3]라는 문구가 화제가 되었다. 이 문구는 정현 선수가 속했던 삼성증권 테니스단이 이런저런 상황으로 갑자기 팀이 해단되자 팀원들끼리 다짐하기를 팀에 있던 선수 중 누군가가 잘되면 당시 마음고생이 가장 심하셨던 감독님께 이러한 이벤트를 해드리기로 약속했었는데, 정현 선수가 바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그야말로 역사의 장면에 걸맞는 감동의 문구이다.

2. 일본

신기하게도 일본에서도 2011년 즈음부터 이런 유행어가 생기게 되었는데, 한국과는 다른 방향에서 탄생해 유행어가 된 케이스. 발단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이 원인이다.

당시 이나 , 페이롱이 워낙 강한 나머지 게임이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고, 대회 등이 이런 개캐들로 점철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본작의 프로듀서인 오노 요시노리가 '대회는 챙겨보고 있다' 고 트위터로 발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윤, 양, 페이롱이 압도적으로 이기자 유저들은 어이없음과 분노를 담아 대회 채팅창에 "오노 보고 있냐?(小野見てるか?)" 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그대로 유행어로 굳어지게 된다. 붉은 돼지씨 고마워요!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면 될 듯. 한국쪽 유행어와는 달리 이쪽은 보긴하냐? 쪽이 어감이 더 가깝다.

즉 한국판에서는 말하는 사람이 더 우월한 입장에서(혹은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입장에서) 지칭하는 상대에게 과시하는 용도의 유행어인게, 일본판의 경우는 정 반대로 '이 거지같은 꼴을 만든 너 임마 이 개판 5분전 꼴을 보고 있냐?' 라는 식의 지칭하는 상대를 꾸짖는 형태다. 한국 유행어로 치면 지금 잠이 옵니까 밥이 넘어감?와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슈스파4AE 이후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이 버그라든가 무한 콤보, DLC 등으로 악명을 떨치자 이용되었고 결국 오노는 프로듀서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끝내는 오노가 관련되지 않은 게임에서 밸런스 붕괴 수준의 일방적인 대전, 버그, 무한 콤보 등이 나올때 스파와 캡콤관련을 불문하고 아예 격투게임 거의 전반에서까지 '오노 보고 있냐?'가 사용되어(…), 결국 'XX 보고 있나?' 패턴으로 사람 이름이 바뀌는 파생형이 생겨나 지금에 이르렀다.

다만 스트리트 파이터 5 부터는 오노 보다는 밸런스 담당자인 오시게를 부르기 시작 했다.

철권하라다 카츠히로를 부른다. 이 때는 약간 번형되어 e메일 하라다라고 보통 부른다. 특히 고엘기녹이 깽판 부릴 때 또는 붕권에 떡이 될 때 "시발 이게 게임이냐"와 세트로 나온다.

동방 프로젝트 시리즈중 하나인 동방감주전 6면에서 최종 보스인 순호도 이 말을 사용했다.주로 "불구 대천의 원수! 상아여 보고 있나!(보고 있는가)"로 쓰인다.

이외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이 발매되었을 당시에는 게임의 완성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유저들이 어김없이 '오노 보고 있냐?'를 연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게임이 상상이상으로 쿠소게라는 것이 발각되면서 '오노 도와줘'라는 바리에이션이 새로 생겨났다. 차라리 오노가 와서 만들어도 이따위 똥게임은 아니겠다는 의미(…).

요약하자면 격겜 밸런스 붕괴에 대한 유저의 어이없음과 분노를 일축한 단어라 보면 되겠다. 동의어: IGAAAAAAA

3. 영미권

바이오웨어가 하도 매스 이펙트 3드래곤 에이지 2로 어그로를 끌자 수많은 팬들이 분노했는데 그 때부터 스토리가 좋아 보이는 게임이 보이면 "You Seeing this Bioware?" (보고 있냐 바이오웨어?) 라는 문구가 십중팔구 올라온다. 비단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You See?(봤냐?)"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 편이고 뉘앙스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언어는 만국공통일지도(…) 위 아 더 월드 U can't see me와는 무관할지도

[1] 링크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하면 알겠지만, 2007년 날짜다.[2] 아주없는건 아니고 오히려 재수없으면 계속 연속으로 주말에 석가탄신일인 경우도 있다.[3] 정현 선수가 캡틴을 너무 위에 적어서 화면에 잘 안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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