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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200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 ||||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 → | CC 사바시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클리프 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200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 ||||
맷 가자 (탬파베이 레이스) | → | CC 사바시아 (뉴욕 양키스) | → | 조시 해밀턴 (텍사스 레인저스) |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 → | CC 사바시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밀워키 브루어스/뉴욕 양키스) | → | 데이비드 프라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
{{{#ffffff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52번}}} | ||||
데이브 로버츠 (1999) | → | CC 사바시아 (2001~2008) | → | 마이크 레드먼드 (2010) |
{{{#ffffff [[밀워키 브루어스|밀워키 브루어스]] 등번호 52번}}} | ||||
멜 스토커 (2007) | → | CC 사바시아 (2008) | → | 크리스 스미스 (2009~2010) |
{{{#ffffff [[뉴욕 양키스|뉴욕 양키스]] 등번호 52번}}} | ||||
루이스 비즈카이노 (2007) | → | CC 사바시아 (2009~2019) | → | 결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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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CC Sabathia | |
본명 | 카스텐 찰스 사바시아 주니어 Carsten Charles Sabathia Jr. |
출생 | 1980년 7월 21일 ([age(1980-07-21)]세) |
캘리포니아 주 발레이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200cm | 155kg[1] |
포지션 | 선발 투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입단 | 199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번, CLE) |
소속팀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01~2008) 밀워키 브루어스 (2008) 뉴욕 양키스 (2009~2019) |
SNS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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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전 야구선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좌완 선발 투수이자, 통산 250승-3000이닝-3000탈삼진 등 화려한 누적 성적에 은퇴할 때까지도 현역 최다승 투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이다. 커리어 스탯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CC 사바시아/선수 경력 | ||||
MiLB | 2001년 | 2002년 | 2003년 |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
08 CLE | 08 MIL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3. 피칭 스타일
전성기에는 201cm, 130kg의 체구[2]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90마일 후반대,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결정구로 쓰이는 리그 정상급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했으며, 그라운드볼 유도에 쓰이는 커터, 싱커, 체인지업도 능숙하게 사용했다.
그의 피칭을 보면서 알 수 있듯이, 육중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투구폼 자체가 파워가 넘치면서도 부드럽다.[3] 거기다 두툼한 육체에 왼팔을 완벽하게 가리는 디셉션 때문에 구질 판단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점이 사바시아의 장점. 그래도 여전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사실이기에 롱런 가능성에 있어 문제거리로 지적되곤 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의 별명은 류뚱에 비견되는 사바뚱으로, 제리 로이스터 前 롯데 자이언츠 감독 역시 류현진이 2010년 무지막지한 페이스로 폭주하던 시기 가진 인터뷰에서 동시기 사이영급 퍼포먼스를 펼치던 사바시아에 류현진을 비견한 바 있다.
나이가 들고 포심의 구위가 떨어져 윽박지르는 피칭이 먹히지 않자 플레이 스타일을 과감히 바꿨다. 2016 시즌부터 포심 비중을 줄이고 커터 비중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고, 2017 시즌에는 아예 포심을 봉인하다시피 했다. 덕분에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들기에 충분한 성적으로 부활했다.
타격에 있어서도 상당히 재능이 있다. 2008년 트레이드 되어 잠시 뛰었던 밀워키 시절을 제외하면 아메리칸 리그에서만 뛰어 19년 동안 127타석에만 들어섰음에도 통산 3홈런을 기록 했으며, .207/.220/.306의 생각보다 괜찮은 슬래시 라인을 남겼다. 이것도 양키스 이적 후 이런저런 이유로 타격 성적이 뚝 떨어져서 그런거지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42타수 12안타 2홈런으로 OPS가 0.8에 달했다. 2008년 6월 21일 때려낸 커리어 2번째 홈런은 박찬호를 상대로 때려내 국내 팬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준비자세는 차치하고 호쾌한 풀스윙만 보면 모 선풍기를 연상시킬 정도다.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투수 치고 준수한 타격을 보여줬고 본인 스스로도 타격하는 것을 좋아해 웬만하면 내셔널 리그 소속팀으로 가고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키스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해서 지명타자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가게 되었다. 사실 사바시아의 상당한 거구로 주루 플레이에 나섰다가는 무릎이나 발목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커서 피칭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투구하는 것이 선수 생활을 늘리는데는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연이은 호투로 팀의 월드 시리즈 제패에 큰 공헌을 했던 2009년을 제외하곤 포스트시즌에선 에이스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양키스 이적 전만 해도 포스트시즌 성적이 25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7.92 WHIP 2.20 양키스로 와서 그나마 나아진 것이다. 2009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포스트시즌 울렁증을 떨쳐버리나 했더니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201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2012년 원게임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등판, 8.2이닝 2실점의 대호투를 선보이며 양키스 팬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기도. 그리고 5차전 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9이닝 1실점 9탈삼진 완투승을 거두며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진출시키는데 일조하는 듯 싶더니... ALCS에서 다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4차전에서 6실점을 하며 4회도 못 채우고 털리고 말았다. 2018년 ALDS에서도 4차전에 선발등판했지만 투구 내용은 그다지... 인상적으로 잘 던진 경기 찾는게 힘들다.
4. 평가
동시대 라이벌들과 비교했을때 이닝 이터 역할 말고는 우위를 가지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상당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 꾸준하지만 임팩트가 적어서이다.탈삼진도 200K가 안 되는 시즌이 상당히 많지만...사실 한 시즌 200개의 탈삼진은 굉장한 수치다. 팬들의 눈이 높아진데다가 그 거대한 체구에 비해 삼진수가 예상 외로 적다는 것이 팬들 눈에 성이 안 찬 것으로 보인다. 가령 한 시즌에 200이닝을 던지면 이닝이터로 대접해주고 그만큼 던지면서 200K를 잡아내면 이닝당 하나 꼴로 잡아낸 거라 절대 한 팀의 에이스로서 부족한게 없다.[5]
밀워키에서의 반 시즌 말고는 뚜렷한 임팩트가 없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227이닝을 먹어치우며 140의 ERA+를 기록하는 등 리그에서 손꼽히는 에이스로 꾸준히 활약하였다. 2007년부터의 사이 영 상 순위를 보면 1-5-4-3-4로 그 저스틴 벌랜더조차도 5년 연속으로 5위권 안에 든 적은 없다.[6] 하지만 2013년부터 하락세가 시작된 이후 2016년의 반등까지 3년을 부상과 부진으로 날리면서 한때 바라보던 300승 목표도 완전히 날아가고 커리어 평가도 낮아지게 되었다. 반등 후에도 준수한 2~3선발 정도의 성적에 그쳐 지배적인 에이스의 모습은 돌아오지 않았다.
30세를 넘겨 운동능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나타날 체중 문제를 지적한 사람들이 많았고, 실제로 커리어 후반부에서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었다. 그래도 2010년대 초반 시점에서 사바시아의 미래를 밝게 보는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내구력을 봤을 때[7] 쉽게 무너질 투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어둡게 보는 사람은 과체중으로 인한 무릎 부상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우려가 괜한 게 아닌 것이, 2010년 ALCS 이후로 무릎 부상이 발견되어 수술을 했다. 그리고 사바시아 본인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2010-11 오프시즌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한 모양. 대략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여기에 2013~2014 오프시즌에는 무려 40파운드(약 20kg)를 감량해서 전과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다.이제는 사바뚱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
하지만, 감량 이후 부진이 계속되자 2015년 양키스 스프링캠프에는 다시 원래의 체형으로 롤백했다. 어떻게 보면 겉보기에 단단하고 좋은 체형이 꼭 모든 투수에게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없는 대표적인 예시.
2016년부터 커터 비중을 늘리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구속을 잃은 파워 피쳐가 변형 패스트볼을 익혀 부활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이 많다. 2017년에는 3년만에 두 자릿수 승을 달성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호투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현역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에 250승을 무난히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21세기 투수 중 가장 뛰어난 누적 성적을 가진 투수인 데다가 임팩트 역시 우수하기에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 중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는다.[8]2019 시즌 종료 시점에서 251승 161패 ERA 3.74 3577 1/3이닝 3093K로 현역 투수 중 바톨로 콜론에 이은 통산승수 2위 투수인데다[9]가 승수의 추가 페이스 역시 매우 빠르다. 팀도 강력한 전력을 갖춘 양키스라 2019 시즌에 추가로 승수를 적립하여, 위에서 언급했듯이 250승-3500이닝-3000K 마일스톤을 달성하였다.
문제는 300승 가까이한 잭 모리스(254승 186패, 3.90, 1991년 WS MVP, 53.3%), 토미 존(288승 231패, 3.34, 31.7%), 짐 카트(283승 237패, 3.45, 골드글러브 16회 수상, 26.6%)등등 번번이 입성이 좌절되는 투수들에 비해서 ERA가 3.70로 돋보이지 못한다는 점. 참고로 잭 모리스와 짐 카트는 명예의 전당 헌액 투표 후보 연한을 넘겨서 베테랑위원회를 통해 헌액됐고, 토미 존은 여전히 베테랑위원회의 추천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명전에 2011년 입성한 버트 블라일레븐(287승 250패, 3.31, 역대 삼진 기록 5위-3701개)은 저런 성적으로도 온갖 논쟁을 낳으며 15년차에 들어서야 간신히 명전에 들어갔다.[10][11] 다만 이 4명의 투수들은 모두 심각한 투고타저의 시대 속에서 활동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의 상황을 고려해 계산되는 조정ERA에서 잭 모리스와 짐 카트은 모두 110을 넘지 못하고, 토미 존은 111, 블라일레븐은 넷 중에 가장 높은 118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사바시아의 2017년 9월 기준 조정ERA는 117이며,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은 142에 이른다. 잭 모리스와 짐 카트, 토미 존은 풀 시즌을 소화하면서 140 이상의 조정ERA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블라일레븐이 4번을 기록했다. 바꾸어 말하면, 타고투저의 시대를 보낸 사바시아가 단순한 ERA 수치만 가지고 투고타저 시대의 에이스들에 비해 저평가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
현역 메이저리거들 중 300승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였기도 했다.[12] 다만 2019 시즌 종료 후 은퇴하기로 한 상황에서 현재 통산 251승을 기록하였지만 HoF 보증수표라는 300승-3000K 동시 달성은 실패했다.
다만 현대야구에서 선발투수의 이닝이팅이 점점 어려워지고 롱런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300승이라는 지표가 상당히 투수에게 멀게 느껴지며 굉장히 보기 힘들다보니 대체로 250승에서 270승 정도로 커트라인을 낮춰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현대 야구에서는 300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기록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사바시아와 동세대를 뛴 선수들 중 2023년 기준 200승을 달성한 선수는 저스틴 벌렌더, 잭 그레인키,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 애덤 웨인라이트뿐이다. 벌랜더는 재기에 성공해 2023년 7월 30일부로 250승을 달성하였지만 2023년부터 노쇠화가 찾아오며 300승 가능성은 떨어진 상태다. 그 벌랜더도 250승을 겨우 달성했는데 그레인키는 노쇠화 때문에, 슈어저는 불혹 가까운 나이에 이제 갓 200승을 넘겨 250승이 힘들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레스터와 웨인라이트는 200승 턱걸이에 만족하고 은퇴했다. 2023년 4월 18일자로 200승을 달성한 클레이튼 커쇼는 은퇴하는 날까지 열심히 해야 250승을 노려볼 수 있고, 위 네 선수에 비해 아직은 나이가 몇 살 어리다는 강점은 있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내구성이 너무나도 감소해버린 것이 변수. 여기에 보다 젊은 투수들까지 대상을 넓히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2024년 시즌 종료 기준으로 30대 초반의 현역 투수들 중 가장 승이 많은 건 34세까지 누적 153승을 달성한 게릿 콜이다. 그 다음은 매디슨 범가너(134승 33세) 애런 놀라(104승, 31세), 잭 휠러(103승, 34세), 케빈 가우스먼(102승, 33세), 마이클 와카(101승, 33세), 호세 베리오스(99승, 30세), 루이스 세베리노(65승, 30세), 잭 에플린(62승, 29세) 순이다.
50승 이상을 거둔 20대 후반 투수는 헤르만 마르케스(65승, 28세), 루카스 지올리토(61승, 29세), 셰인 비버(60승, 28세)밖에 없다. 이외에도 27세의 나이에 60승을 기록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가정폭력 혐의로 인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즉, 이제는 250승은커녕 200승 투수조차 보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베테랑들 중 레스터와 웨인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실상 명예의 전당이 확정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대에 맞춰 명예의 전당 기준도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19시즌이나 뛰었던 선수이니만큼, 누적된 삼진의 개수도 많은데, 19시즌까지 삼진을 3093개나 잡아냈다. 이 또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000K를 달성한 선수는 2021 시즌 종료 기준 총 19명이고, 이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못 간 투수는 로저 클레멘스와 커트 실링, 그리고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 총 4명인데, 현재 현역인 슈어저와 벌랜더를 뺀 나머지 두 사람은 결국 성적이 아닌 외부 요인[14]이 원인인 만큼 3000K는 거의 명전행 티켓으로 마찬가지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난 대기록이다. 거기에 통산 3,577.1이닝 또한 대기록 중 하나다.
요컨대 사바시아는 250승과 3000K를 모두 달성하여 명전 입성은 사실상 확정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몇 년 앞서 은퇴한 마이크 무시나의 명예의 전당 투표는 좋은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 마이크 무시나의 통산 ERA+는 123으로, 통산 ERA+ 117을 기록한 사바시아보다 확실히 앞선다. 하지만 무시나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답게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적이 없어서 1회 수상했던 사바시아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만회할 수 있다. 통산 기준 무시나는 270승 153패, 사바시아는 251승 161패. 다만 무시나는 은퇴하던 해에 20승을 달성했을 정도로[15] 훨씬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었다. 계약 연장 문제 등으로 그냥 쿨하게 은퇴를 해버려서 그렇지. 또한 무시나는 골드글러브도 7개나 있을 정도로 투구 외적인 성적도 대단해서 WAR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게 난다. 하지만 무시나의 경우 3000이닝-3000K를 달성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16] 무시나가 매년 10%가량 득표율이 상승해왔고 결국 6번째에 76.7%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기 때문에 사바시아도 비슷한 시점에서 명전에 입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무시나는 워낙에 동시대 경쟁자들이 쟁쟁했기에 득표율 올라가는 속도가 느렸지만, 사바시아는 상대적으로 동시대 경쟁상대 중 돋보이는 선수가 적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무시나는 1990년대를 빛낸 수많은 명투수들(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등)과 경쟁을 해야 했지만, 사바시아와 비슷한 나이대이면서 사바시아보다 확실히 나은 성적을 거뒀다고 단언할 수 있는 투수는 로이 할러데이와 저스틴 벌랜더 정도가 전부다. 그런데 할러데이는 벌써 입성했고 벌랜더는 2023년까지도 은퇴를 안 하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경쟁 후보가 아닌 셈이다. 바톨로 콜론은 많이 뛰어서 이닝이나 승수는 꽤 되지만 삼진 갯수나 ERA, WAR 등으로 보면 사바시아보다 한 급 아래 선수이며, 결정적으로 콜론은 약물 전력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광탈했다. 종합하자면 무시나보다 비율스탯은 부족하나 누적스탯은 상대적으로 우세하며, 동 시기 HoF 투표에 올라오는 후보들의 면면을 고려하면 둘 중에서 누가 못 들어갈지를 비교하는 건 사실상 무의미해 보인다. 오히려 경쟁 후보들이 고만고만해서 눈에 띄는 마일스톤이 많고 어차피 언젠가는 들어갈 사바시아가 표를 잘 받아 빠르게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입성에 성공할 경우 모자는 뉴욕 양키스의 모자를 쓰고 갈 가능성이 높다.
5.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 | 그레이잉크 | HOF 모니터 | HOF 스탠다드 | |
CC 사바시아 | 22 | 174 | 128 | 48 |
HOF 입성자 평균 | 40 | 185 | 100 | 50 |
- JAWS - Starting Pitcher (55th)
career WAR | 7yr-peak WAR | JAWS | |
CC 사바시아 | 62.3 | 39.4 | 50.8 |
투수 HOF 입성자 평균 | 73.0 | 49.8 | 61.4 |
6. 여담
- 마구마구2014에서도 사바시아 선수카드가 존재하는데, 일정년도 이전엔 정상적으로 좌완 폼[17]으로 나오는데, 일정 년도 이후로는 우완 폼(...)[18]으로 나온다...
돈구 운영진 시각장애 의혹[19]
- 르브론 제임스와는 절친으로 르브론은 뉴욕 양키스 팬이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때 양키스 모자를 쓰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팬들에게 까이기도 했다. 사바시아에게 양키스 행을 권한 사람이 르브론이며, 사바시아도 르브론에게 뉴욕 닉스행을 권한 적이 있다.
-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의 광고에서 스윗워터의 과도한 수류탄 사용(...)에 대해 일침을 날리면서 등장, 그가 말을 듣지 않자 아파치(...)를 끌고와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본래 오른손잡이이다. 즉, 야구만 왼손으로 하고 평소에는 오른손으로 생활한다. 야구를 왼손으로 하게 된 이유는 첫 1년은 오른손으로 했는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아버지가 특단의 조치로 좌투 글러브를 준 것이 그 계기라고. 출처
- 양키스 구단과 155·165·175·185이닝을 각각 채우면 50만 달러씩을 추가 지급받는 옵션이 체결돼 있었다. 2018 시즌 마지막 출장 경기였던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서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의리 때문에 보복구를 던져 퇴장되면서 2이닝이 부족해 보너스를 날리게 됐다.
참교육?기사 그러나 양키스 구단은 그의 팀을 위한 헌신에 감동하여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50만 달러 보너스를 챙겨주었다.
[kakaotv(398524914)]
- 평소에 캡틴 크런치라는 시리얼을 무척 좋아했던 모양. 매일 아침식사마다 한 박스씩 먹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게 이 시리얼을 끊는 일이었다고 한다.
- 보통 운동선수들은 현역 시절의 식사량을 은퇴 후에도 이어갔다가 운동량이 줄어 살이 불어나는 경우가 흔한데, 사바시아는 오히려 은퇴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몸이 상당히 좋아졌다.[20]#
- 오타니 쇼헤이의 열렬한 팬으로 오타니의 포텐셜이 터지기 전인 2020년에도 자신이 본 최고의 야구 선수로 오타니를 꼽는가하면 뉴욕에 사는 자신이 서부에서 뛰는 오타니의 경기를 매일 같이 챙겨보느라 힘들다(...)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후에 오타니의 다큐멘터리의 출연하기도 했다.
- 2024 서울 시리즈를 보러 내한해서 안우진과 만나기도 했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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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 페드로 마르티네스 | 팀 허드슨 | 데이비드 웰스 | |||
2001년 | 로저 클레멘스 | 마크 멀더 | 프레디 가르시아 | |||
2002년 | 배리 지토 | 페드로 마르티네스 | 데릭 로우 | |||
2003년 | 로이 할러데이 | 에스테반 로아이자 | 페드로 마르티네스 | |||
2004년 | 요한 산타나 | 커트 실링 | 마리아노 리베라 | |||
2005년 | 바톨로 콜론 | 마리아노 리베라 | 요한 산타나 | |||
2006년 | 요한 산타나 | 왕젠민 | 로이 할러데이 | |||
2007년 | CC 사바시아 | 조시 베켓 | 존 래키 | |||
2008년 | 클리프 리 | 로이 할러데이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
2009년 | 잭 그레인키 | 펠릭스 에르난데스 | 저스틴 벌랜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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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펠릭스 에르난데스 | 데이비드 프라이스 | CC 사바시아 | |
2011년 | 저스틴 벌랜더 | 제러드 위버 | 제임스 실즈 | |
2012년 | 데이비드 프라이스 | 저스틴 벌랜더 | 제러드 위버 | |
2013년 | 맥스 슈어저 | 다르빗슈 유 | 이와쿠마 히사시 | |
2014년 | 코리 클루버 | 펠릭스 에르난데스 | 크리스 세일 | |
2015년 | 댈러스 카이클 | 데이비드 프라이스 | 소니 그레이 | |
2016년 | 릭 포셀로 | 저스틴 벌랜더 | 코리 클루버 | |
2017년 | 코리 클루버 | 크리스 세일 | 루이스 세베리노 | |
2018년 | 블레이크 스넬 | 저스틴 벌랜더 | 코리 클루버 | |
2019년 | 저스틴 벌랜더 | 게릿 콜 | 찰리 모튼 |
[1] 선수 시절 프로필. 은퇴 후에는 후술되어있지만, 무릎 부상 등의 건강상의 이유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2] 이대호와 최준석이 대략 130kg정도인걸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거구다. 이대호보단 키가 약 10cm가량 더 크다.[3] 류현진의 멈춤동작 거의 없이 부드러운 딜리버리와 비교해보면 조금 둔해보이는 면이 있긴 하다. 그래도 저 거대한 체구에 알맞게 만들어진 좋은 딜리버리라는 평이 많다.[4] 197K를 기록한 시즌이 세 번 있기는 하다.[5] 게다가 플라이볼 피칭보다는 커터, 체인지업을 통한 그라운드볼 유도를 즐기는 타입의 선수라 타격 친화 구장이자 좌타자의 천국인 양키스타디움에 특화된 성질을 가졌다.[6] 그마저도 2008년의 5위는 시즌 중 트레이드로 AL의 클리블랜드에서 NL의 밀워키로 옮겼으면서도 밀워키에서의 반 시즌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기록한 것으로, 시즌 전체로 평가받았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도 있었다.[7] 사이 영 상을 수상한 2007년 이래 꾸준히 200이닝을 소화했고, 25세 시즌까지 200이닝을 넘긴 게 1번에 불과하다. 혹사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뜻. 지금의 이닝먹기는 골격의 성장이 완성된 시점부터였다는 점, 그리고 조 지라디 감독이 상당히 관리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비교적 희박하다고 예상했다.[8] 보통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이전의 투수들 중 가장 입성이 유력한 투수를 꼽을 때 사바시아가 1순위로 꼽힌다.[9] 콜론과는 단 1승 차이. 물론 나머지 모든 스탯은 사바시아가 압살하는 데다가 콜론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명전은 언감생심이었고, 실제로 후보 첫 해에 1.3%로 바로 탈락했다.[10] 블라일레븐은 팀 탓도 컸다. 287승은 통산 다승순위 27위 이지만 250패는 10위에 위치할 만큼 패가 많았던 투수로 22 시즌 동안 플옵을 단 세 시즌(그 중 2번을 우승했으니 우승복이 없진 않았다.)만 가봤을 정도로 루징팀에서 뛰었다. 그가 대부분 커리어를 보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전통적인 약팀으로 그가 에이스 역할을 했으며 말년에 우승 시키긴 했지만 플옵에는 자주 가는 팀은 아니었다. 그런 영향으로 300승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실력임에도 팀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게 컸다. 또한 그런 상황으로 제대로 된 개인 타이틀 가져가지 못했고(통산 탈삼진 5위인 선수가 탈삼진 타이틀 1개인게 전부이다.) 사이 영 상이나 MVP같은 상과도 인연이 없었다. 게다가 법규를 날리는 적도 있었고(...), 그런 연유로 저평가를 받았고 명전에 가는 시기도 많이 늦춰졌다.[11] 그러나 블라일레븐은 세이버메트릭스의 대두로 재평가가 엄청나게 이뤄진 투수다. 은퇴를 10년만 늦게 했다면 저렇게 오래 끌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020년에 은퇴했었다면 무조건 첫 턴에 들어갔을 것이다.[12] 다만 묘한 것이, 300승에 가장 근접한 투수일지라도 2011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한 성공률은 대략 30~40%라는 점. 그나마도 이후에 부상으로 퍼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 평가다. 하지만 30~40%의 성공률도 결코 낮게 쳐준 것이 아닌게, 2011년 당시까지만 해도 300승은 몰라도 250승은 여유롭게 달성할 것이라는 소리를 듣던 로이 할러데이가 200승에서 꼴랑 3승 더하고 은퇴할 정도로 롱런이란 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닌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엄청난 고평가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2012년부터 하락세 조짐과 2013년과 2014년의 부진을 감안하면 이 300승 성공률은 더 낮아졌을 것이다.[13] 허드슨은 맞춰잡는 투수 유형이라 탈삼진이 부족하고, WAR이 약간 부족하긴 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탈락에 대한 논란이 꽤 있기 때문에 베테랑 위원회의 구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14]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 전력과 위증, 실링은 은퇴 후 각종 논란의 행보들이 발목을 잡아버렸다.[15] 20승 9패 방어율 3.37 200 1/3이닝[16] 앞서 말했듯 3000K에도 HoF에 들어가지 못한 건 야구 외적 논란이 큰 약쟁이와 떠벌이 단 둘 뿐이다.[17] 정우람 폼.[18] 배영수 폼.[19] 사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류현진도 좌완인데 폼은 우완 윤석민 폼(...)[20] 비슷한 경우로는 프린스 필더가 있으며, 사바시아는 선수 시절에 겪었던 무릎 부상의 영향으로 무릎에 생기는 부하를 줄여주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살을 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