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4 18:45:57

복학생


1. 사전적 의미
1.1. 연서복의 클리셰
2. 여러 작품에서 등장하는 복학생3. 1번 문단의 컨셉을 반영한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의 캐릭터

1. 사전적 의미

복학생(||)이란,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업을 중도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 학생을 가리킨다. 고등학교에서는 해외유학, 장기 외국거주 후 귀국 후 복학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학교와 대학원의 경우는 주로 앞의 경우와 함께 군대에 다녀온 후 학교에 돌아온 사람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복학생이라 하면 대학에서의 군 전역 후 복학한 남학생을 가리키는 것이다. 대학원 복학생의 경우는 절대 다수가 학사장교 출신이다.

군인 과 비슷한 케이스. 어릴 때는 뭐라도 되는 것처럼 유난을 떨지만 나이를 먹고 보면 사람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거쳐가는 과정일 뿐. 대체로 20대 초반인 군인 병사들이 나이를 먹고 보면 어리게 보이는 것처럼 대학교를 졸업하고 30대에 접어들어 20대 초중반의 복학생을 보면 어리고 풋풋하게 보이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

대학 복학생의 경우 신입생과 보통 3~4년 정도 학번 차이가 나는 것이 보통이다.[1] 참고로 간호대학(간호학과)는 전국 대부분 대학에서 코스모스 복학(엇학기복학)을 막아두는 관계로 날짜 잘못 맞추면 휴학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공군과 사회복무요원들이 특히 그렇다.

병사 한정 최대 복무 기간이 22개월인 만큼, 계획만 잘 짜놓으면 신입생과 2학번 차이가 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학기 3월 아니면 2학기 9월이되면 병역 의무를 위해 같이 휴학했던 동기 남자들이 복학해오는 경우가 많아서 친구가 늘어난다.

하지만 2017년까지도 남학생이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학과인 유아교육과, 가정교육과, 치위생과, 병원행정 등 의료보건 관련학과 등은 같이 어울릴 복학생 '남성'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간호학과교대의 경우 2000년대 이후로는 남학생이 대폭 늘어나면서 이제는 그럭저럭 남자들끼리 어울리는 데 문제는 없는 정도. 오히려 남성이 바글바글한 간호대도 생각 외로 많다. 임상병리학과와 영어영문학과 역시 남학생의 비율이 매우 낮은 학교가 매우 많다. 이런 학과는 여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투명인간 당첨이다. 그리고 공과대학의 경우 대부분 남초라서 그런지 복학생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 때문에 2학년 때 모든 남학생이 군에 입대할 경우 공과대학 공휴일도 가능한 셈이다.[2]

처음에는 어리버리하다가 갈수록 친구도 늘어나고 후배들과도 친해져서 학교 생활 착실히 잘 해나가는 복학생들도 적지 않다. 즉 Case by case. 모두 자기 하기 나름이며 사람마다 다르다.

복학생이 무리에 끼어들려면 돈이 엄청 많고 외모가 빼어난 등 특별해야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굳이 잘 생기거나 적응 센스가 뛰어나지 않고 평범해도 얼마든지 애인을 사귀거나 사교 그룹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복학생은 특이한 것도 아니고 20대 초중반의 평범한 남성이라면 누구라도 거쳐가는 과정이다. 복학생이라고 잘생기거나 돈이 무지 많아야만 구성원에 끼어들 거라는 생각은 그 사람의 생각이 그만큼이나 어리다는 걸 방증한다.

예능 등 여러 요소로 인해 복학생이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좋지 않을 뿐 '복학생'이라는 단어 자체는 찌질하단 뜻이 없음을 명심하자.

남성의 절대다수가 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 사회의 특성상 군 복학생은 어느 학교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예외적으로 사관학교경찰대학처럼 학교 생활과 병역 해결이 불가분 관계인 곳 혹은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처럼 군대를 졸업하고 가는 게 일반적인 곳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유급으로 한 학기 쉬고 돌아오거나 혹은 연속이지만 학년이 내려온 경우도 복학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정말로 예과 끝나고 군대 갔다 오는 사람도 소수나마 있긴 하다. 두세 학번에 한 명 정도... 그리고 유급으로 군대 문제가 발목 잡아서 사병 갔다오고 정말 복학생이 되는 안습한 케이스도 있다. 물론 여대에서도 볼 수 없다.

다만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나 대학원에서도 복학생은 볼 수 있긴 한데 이 복학생들은 전원 장교출신이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에서는 졸업하고 군대가면 대위로 임관하지만 4학년까지만 마치고 휴학한 뒤 입대하면 중위로 임관한다. 그러니까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의 복학생은 예비역 중위이다. 대학원의 경우는 기본 학사학위는 모두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사장교로 군에 입대하여 역시 중위대위로 제대하고 복학한다. 다만 39개월의 공백기가 너무 길어 병으로 군대 갔다오는 사람도 간간히 있다.

많은 학과/학부에는 복학생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과내 자치기구(예비역 학우 친목 모임 등)가 조직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여학생들도 여러 사정으로 휴학 후 복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등록금을 벌기 위한 경제활동이나 스펙 쌓기를 위한 해외 활동이나 개인 공부 등으로 휴학했다가 복학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학생의 경우 2년을 휴학한다 해도 남학생들과 같이 졸업하게 되며 휴학기간 동안 일을 했든 스펙을 쌓았던 간에 남학생들보다는 훨씬 보람차게 시간을 보낸다. 게다가 여성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 학기 또는 1년 정도만 휴학하니 2~3년 휴학하는 남성들보단 당연히 부담이 적다. 게다가 간호대학 등 코스모스 복학(엇학기복학)을 막는 단과대학도 종종 있어서... 괜히 군가산점제가 있었던 게 아니다.[3]

결국 한마디로 말하면 복학생은 창피한것도 이상한것도 희화화당해야 할것도 아니라는 거다. 위는 단순한 유머일 뿐 복학생이어도 엥간히 (군대2년+등록금 마련을 위한 휴학 1년+ 쉬거나 놀기 위한 휴학 1년=화석학번) 오래 휴학하지 않으면 그냥 학생이며, 동정심이나 측은지심 혹은 배려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친구처럼 대해주길 바란다. 다만 우리나라는 만나이도 쓰려고 하지 않고, 계급과 나이가 투트랙으로 위계질서가 만들어지는 사회이니[4] 그러긴 힘들긴 하다 물론 이런건 있다. 복학생이 일부 아재유머랍시고 여자에게 성희롱을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것은 개인의 인성 문제일 뿐 일반화시키는 것은 금물이고, 대다수의 복학생은 2년 정도 쉬고 복학하므로 마냥 아재유머를 구사하지 않으며 어찌 보면 화석 학번 또한 그런 거밖에 모른다는 자신이 창피해서라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이다.

고등학교들은 웬만한 범생이 학교가 아닌 이상 한 학교에 한두 명 정도는 복학생이 있다. 나이가 달라 학년 초 적응에 애먹는 경우가 있지만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금방 반 분위기에 섞여들어간다. 대접은 극과 극. 그래도 나이 많다고 존중해주는 경우도 있고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

고등학교 복학생의 가장 큰 특징은 남들 수업 들을 때 하루는 신검을 가야 한다는 거... 이는 재수생도 마찬가지다. 재수생의 경우 신검 때문에 수업 빠진다고 하면 여학생들의 동정 어린 시선과, 몇 명씩은 있는 빠른 전역 후 입시 준비하는 남학생들의 놀림을 받게 된다.

2009년쯤부터는 가수 유리상자의 외모가 이들과 비슷하다고 하여 복학상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1.1. 연서복의 클리셰


( ͡° ͜ʖ ͡°)

연애에 서툰 복학생(연서복)이라는 트위터의 한 계정이 굉장한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연세대 등은 대학 커뮤니티에 연서복과 비슷한 사례를 올리는 등, 그동안 양지로 올라오지 못했던(...) 여자 신입생에게 찝적거리는 복학생의 민폐스러운 모습을 적나라하게 가감 없이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평가. 사실 이정도 수준이면 연애에 서툰 수준이 아니라 사회생활이 완전히 불가능한 수준이다.

사실 연서복의 원조는 2012년 스누라이프로, 제이 개츠비라는 필명을 쓰던 사람이 올리던 시리즈였다. 연서복의 희생양(?)인 여후배 이름은 서울대학교 인문대 앞의 연못 자하연을 따서 하연이. 연애에 서툰 복학생 시리즈가 처음 올라올 때에는 사람들은 작가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작가에게 온갖 쌍욕을 퍼부었으나,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이 사람이 연애에 서툰 복학생이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해 도가 통한 사람임을 알고 찬양하게 되었다.[5]

그러나 아쉽게도 어느날 모든 글을 삭제하고 잠적. 이후 이것이 몇몇 스누라이프에 접속하던 연세대생(혹은 연세대 출신 대학원생)을 통해 연세대 어플리케이션 게시판으로 퍼져나가면서 세순이로 창씨개명 당하고 외부로 퍼져나가 유명해진 것.

연서복들이 지 혼자 탄다고 착각하는 여학생들을 향해 구사하는 특유의 화법이 유명한데, 이는 나무위키 한정으로 연서복체라고 한다. 해당 문서 참고.

다만, 이런 식의 클리셰를 미디어에서 지나치게 남용하는 바람에 실제로 복학생이 아닌 대학생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복학생들에게 편견을 갖고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있다. 실제로, 복학생들이 후배 여학생들에게만 무조건 찝적대는 것도 아닌데다[6]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저렇게 병신같은 말투로 대부분 연서복체를 사용하지도 않는데다, 성실하게 살고 있는 대다수의 복학생들을 모두 싸잡아서 연서복이라 부르고 지나치게 희화하는 묘사를 했다고 짜증내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7] 결국, 무슨 복학생들이 전부 다 연애에 굶주린 것마냥 편견으로만 해석했다는 것이 문제다.

연서복들을 위한 대학내일 모의고사(?). 그 외에도 학서복[8], 후서복[9]들을 위한 코너도 있다.

2. 여러 작품에서 등장하는 복학생

3. 1번 문단의 컨셉을 반영한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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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야, 야, 야, 내 밑으로 다 조용히 햇!"

개그콘서트의 간판코너였던 봉숭아 학당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역대 최고의 기믹으로 손꼽히는 희대의 명캐릭터. 과거 추억 소환 캐릭터

얼굴을 뒤덮은 5대 5 단발머리에 빨간 목토시가 트레이드 마크이다. 2004년 7월 18일에 입학해 이후 1년 3개월여 동안 마치 15 ~ 20년 전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신인이던 유세윤을 개그계 스타로 만들었다. 그것도 데뷔하자마자!

위 복학생의 속성을 반영해, 시대가 지난 복고풍 물건들을 최신 유행이라며 들고 나왔다. 88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워크맨이나 라디오를 들고 틀거나, 박남정 춤을 추거나... 군대를 한 10년이상 갔다온듯한 시대착오가 특징.

등장할 때 마다 "야, 야, 야, 내 밑으로 다 조용히 햇!"을 외치며 분위기를 정리한다.[11][12] 매주 컨셉을 잡고 나오는데, 선생(주로 박준형)이 의상에 대해 물으면 "이게 바로 최신 유행하는 OOO 아닙니까!" 라며 자랑하는데 모두 7, 80년대 유행했던 옷을 입고 나온다. 그리고 옷을 설명할 때 중요한 부분은 "~해주는 정도의 쎈쓰!!!"를 외치며 유달리 강조한다.

또 한창 설명하다가 "야, 너희들 내가 복학생이라고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라고 말하며[13] 자신도 첨단유행을 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신 아이템'을 꺼내 드는데, 알고 보면 이것 역시 잊혀진 추억의 아이템. 마지막으로 선생이 딴죽을 걸며 들어가라고 하면, 유달리 툭 튀어나온 오리궁둥이를 들이밀며 "선생님 X 칼라파워!"

아무리 봐도 촌스럽고 유치한 패션 감각과 개그를 간지나는 최신품인 것마냥 막 들이대는 유세윤의 능청스러움이 포인트인 캐릭터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011년 7월 3일 개그콘서트 600화 특집에서는 개콘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출연했기 때문에 리얼 복학생이 되었다.

2017년 5월 18일 개그콘서트 900회특집 2탄에 다시 출연했다.

여담으로 2005년 300회 특집에서도 "야, 야, 야, 내 밑으로 다 조용히 햇!"으로 등장했지만, 정작 후배들은 아무도 없고 모두 유세윤의 기수보다 선배들밖에 (...) 없었다.[14][15]


[1] 2019년의 경우 신입생은 19학번, 복학생은 15/16학번[2] 사실 그 자리는 보통 복학생들이 채우게 된다.[3] 물론 군가산점제는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위헌 판결을 받았지만, 군복무에 대한 보상과 복지혜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4] 단순히 빠른 년생이라는 이유로 존댓말을 쓴다는것 등등[5] 애시당초 연서복 실제인물 인터뷰를 참고하면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6] 정상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공부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복학생들도 자기 동기들하고 다니느라 바쁘다.[7] 막말로 복학생이라고 여자친구가 없다는 법도 있는가? 당연히 현실은 성실하게 살고 있는 복학생들이 더 많다.[8] 학교 생활에 서툰 복학생.[9] 후배에게 서툰 복학생.[10] 공전절후의 히트를 기록한 소라넷의 야설로 유명한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실사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11] 언제부터인가 이 말이 끝나자마자 다른 출연진들이 자리에서 나자빠진다.(...)[12] 300회 특집에선 밑이 자기 밑의 후배들이란 뜻으로 나왔다. 그 예로 뒤에서 박성호가 "나 13기야!"하고 말했다.[13] 2005년 1월에 한 관객이 "네~"하고 대답한 이후 관객들이 대답해주는 역할을 했다.[14] 심지어 같이 나왔던 동기 장동민(경비아저씨)보다도 한살 어리다.[15] 그리고 했던 말이 "제 위로 다 조용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