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4:44:35

보빙턴 전차 박물관

파일:external/www.tankmuseum.org/logo.png
The Tank Museum[1]
홈페이지
1. 개요2. 소개
2.1. 탱크페스트
3. 교통4. 요금5. 전시물 목록 6. 기타7.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Bovingtonpano.jpg
영국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도싯(Dorset)주 보빙턴에 있는 영국 육군 보빙턴 캠프의 기갑장비 박물관. 현재 유일하게 기동이 가능한 6호 전차 티거(131호)가 전시된 박물관으로도 유명하다. 1987년 7월 26일에 개장.

2. 소개

파일:external/img00.deviantart.net/hangar_of_misfit_tanks_by_davidkrigbaum-d90p166.jpg
VCC 전경
보빙턴 박물관의 전차 복원 센터(VCC). 정비가 필요하거나 조사가 필요한 일부 전차들을 보관하는 곳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반인이 입장해서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Tankfest처럼 특별한 행사가 없다면 2층 발코니에서만 볼 수 있다. 2018년 8월 기준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개방해주기에 따로 돈을 낼 필요는 없다.

한 번씩 진행요원들이 가이드같이 관람객들에게 전차들을 안내해준다. 한국 전쟁 참전국가답게 관련 전시물도 있고 진행요원들도 설명해준다.[2]
월드 오브 탱크 인벤에서 취재를 갔었다.1,2

참고로 가는 방법이 상당히 까다롭다. 런던에서도 꽤 떨어진 교외에 있는데, 런던 Waterloo역에서 출발하여 Wool이라는 역까지 가는 티켓을 끊고 탑승해야 한다. 그런데 Wool역의 플랫폼은 Waterloo역보다 짧기 때문에 기차의 앞 5칸 이내에서만 내릴 수 있다. 보통 앞칸은 1등석이라 값이 더 비싸지만, 자리가 남을 경우 일반석 표를 끊고 앞칸에 앉아서 가는 것도 검표원이 눈감아주는 편. Wool 역에 도착해서 또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웃긴 것이 버스는 또 전차 박물관의 뒷문에 내려다놓아 입장이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빙 돌아서 정문까지 가야 한다. 가는 길이 그렇게 어렵진 않기 때문에 배차시간 기다리기 싫으면 지도앱으로 네비 켜고 걸어서 영국시골풍경을 감상하면서 가도 된다. Wool역에서 택시를 타면 2018년 기준 6파운드면 5분 안에 도착한다. 택시가 없다면 Wool역 문에 택시 전화번호들이 붙어 있으니 활용하자.특별행사가 없는 날에 방문하는 거라면 그냥 걷는 걸 추천. 버스 배차간격도 정신나간 수준인 데다가 개관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고 싶다면 그 시간에 Wool역 근처에서 택시 잡기도 곤란하다.

박물관 2층에서는 식사도 가능하며, 상단의 Tankfest는 7월 중순에만 개최된다. 다행히도 매일 오후 한 시쯤 전시물 네다섯 대 정도는 나와서 관람객들에게 기동 시범을 보여주니 참고 바란다. 2019년 7월 말 기준으로 레오파르트 1, 워리어장갑차, 살라딘, 시미터가 등장했다.

2.1. 탱크페스트

파일:external/img08.deviantart.net/be_my_valentine__valentine_ix__by_davidkrigbaum-d8vaxdv.jpg
2014년 탱크페스트에서 기동 중인 보빙턴 전차 박물관의 발렌타인 Mk.IX
다른 박물관과 다른 특이한 점이라면 기동 가능한 전차들이 많다는 것. 그래서 매년 6월마다 3일동안 티거 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동이 가능한 차량들을 운행하는 행사인 "탱크페스트"도 열린다. 정말 별의 별 전차들이 다 나오는 진기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본 박물관 소장 차량 이외에도 소뮤아 기갑 박물관 등 타 국가에서 소장하고 있는 차량들도 이 때 기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2차대전 군복으로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등 밀덕이라면 가보는 것을 추천. 참고로 탱크페스트가 끝난 바로 다음 날엔 전차들을 다시 박물관에 집어넣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조종한다. 2014년 Tankfest 사진들2015년 Tankfest 사진들[3]

탱크페스트 이외에도 박물관에 전시된 티거 131호 차량을 위한 날도 1년에 2번 있는데, 각각 봄과 가을에 1번 열린다. 1년 중에 단 이 두 날에만 티거가 가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 가을 행사의 경우 여왕 엘리자베스 2세사망으로 9월 17일에서 10월 1일로 연기되었다.

3. 교통

차를 렌트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접근이 매우 힘들다. 관광객들이 가는 방법으로는 근처 소도시 wool에 있는 기차역으로 기차를 타고 간 다음 운이 좋으면 셔틀버스를 타고 가거나 운이 안 좋으면 걸어가면 된다. wool 역에서 도보로 약 40분 거리에 있으며 영국 시골의 경치를 느낄 수 있기에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4]

4. 요금

1일 기준으로 성인 £13.00, 5-16세 아동 및 청소년은 £7.50이며 단체 요금및 기간제 이용권은 홈페이지 참조.

그리고 카운터 직원이 자신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본인의 카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권을 요구하는 확률이 높으니 가급적 여권을 챙겨가자. 학생할인은 없다.

5. 전시물 목록

6. 기타

박물관 외부에 전시중인 FV4005 차량이 구글 지도의 랜드마크로 등록되었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2024 탱크페스트까지 복원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현재는 이동된 상태다.

박물관 건물 건너편에 영국군 전차 여단 기지 건물이 있다.

박물관 측에서 운영하는 결혼식장도 있다.(주소)

기념품점에서 상당히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티거 교범인 티거파벨과 더불어서 실제 총알 모형, 포스터, 각종 프라모델과 용품들, 판저파우스트 모양 쿠션, 전차 테마의 지역 맥주 등 다양하다.

7. 같이 보기



[1] 흔히 보빙턴 전차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빙턴은 지명이며 공식명칭은 이쪽이다. 지명을 빼버리고 정관사 The를 붙인 건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을 듯[2] 2016년 여름 방문 당시엔 소개 순서 중 제일 마지막이었다.[3] 2015년에는 당시 촬영한 영화 퓨리의 M4A2E8 "퓨리" 도 있었다.[4] Wool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가는길에 Wool Bridge가 있는데 이 아래에 오리들이 살아서 구경하기 좋다. 또한 가는 길에는 양, 말 목장이 있어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5] 전후에 남은 티거 중 유일하게 실제 기동이 가능한 티거로, 영국군이 처음으로 노획한 티거다. 엔진은 바로 밑의 헨쉘형 티거 2의 엔진을 탑재해서 해결했다고 한다. 퓨리(영화)에도 등장하며 매년 탱크페스트마다 모습을 보이는 전차다.[6] 초기형(포르셰) 포탑 장착형인 티거 II 2번째 프로토타입과 양산형(헨셸) 포탑 장착형이 각각 한 대씩 있다. 현재 티거 II 2번째 프로토타입은 스웨덴 아르세날렌 전차박물관에서 대여 전시중.[7] 이 판터 F형 슈말투름 포탑은 전후 영국군에게 입수되어서 사격표적으로 쓰여서 외부에서 방치되다가 최근 복원이 돼서 전시 중이지만 사격실험으로 상당수 날려먹어서 구멍 숭숭뚫린 포탑을 볼 수 있다.[8] 남아도는 포탑을 후기형 센추리온 차체에 올려서 형태를 복원한 것으로, 개발 당시의 원본 차량은 아니다. 2023년 말에 복원을 위해 옮겨졌다.[9] 다만 영화에는 M4A2E8이 아닌 M4A'3'E8이다.[10] 원래 메릴랜드주의 애버딘 성능 시험장에 위치했으나 2010년에 버지니아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