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권총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자동권총 | ||
원산지 | [[북한| ]][[틀:국기| ]][[틀:국기| ]] | ||
{{{#!folding 【펼치기 · 접기】 | 이력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990년대 초반~현재 | ||
개발년도 | 1990년대 초반으로 추정 | ||
생산년도 | 1990년대 초반으로 추정 | ||
기종 | |||
원형 | CZ75 | ||
세부사항[1] | |||
탄약 | 9×19mm 파라벨룸 | ||
급탄 | 15발들이 박스탄창 (추정) | ||
작동방식 | 쇼트 리코일 틸팅 배럴 방식 | ||
총열길이 | 120mm | ||
전장 | 206.3mm | ||
전고 | 138mm | ||
전폭 | 138mm | ||
중량 | 0.98~1.12kg | ||
유효사거리 | 50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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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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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제식 권총. 90년대 초반 제식채용이 확인되었으며 조선인민군 창건 60돐(1992년)에는 당 간부와 인민군 장성들에 대한 치하용으로 은도금에 꽃모양과 프레임에 백두산이라고 김일성의 자필이 각인된 기념 권총이 등장하기도 했다.
2. 상세
사실 이건 체코의 CZ75 후기형인 CZ75B 모델의 롱레일 버전을 라이센스 없이 복제한 권총이다. 무단복제이기는 하지만, 체코 공산정부는 이 권총의 특허를 내지 않아서 아무나 문제 없이 마음대로 복제할 수 있었다.[8] 애초에 공산권에서는 저런 식의 비라이센스 카피가 흔했고, 현재도 북한, 중국을 포함한 옛 공산권국가는 물론, 수단과 칠레 같은 제 3세계국가들과 이스라엘, 미국, 이탈리아 등 서방권 국가에서도 CZ75의 라이센스/비라이센스 카피 버전을 내놓았고, 현재 단종된 모델까지 하면 더 많은 사례가 있다.하지만 적어도 후기 모델에 대해선 북한 스스로 '주체적' 창의성을 발휘해서 고안해낸 개량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너무나도 후기형 CZ계열 개량형들[9]과 닮았고, 저처럼 택티컬하게 개량한 형태는 체코 공산체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 국가가 된 후의 창작물이기 때문에 불법카피가 맞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일부에서는 백두산 권총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지원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총이 중국제 카피인 NZ75보단 오리지널인 CZ75 Pre B에 더 가깝게 재현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체코가 기술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천마호 전차개량에 체코 기술자들이 북한에 파견되어 기술지원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이 총은 1990년대 중반에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북한 공군 조종사 이철수 대위가 가지고 있던 유류품을 수색한 결과 발견되어 그 실체가 처음 알려졌다. 그 당시에는 따끈따끈한 최신 권총이었기에 엘리트 간부급 및 조종사같은 핵심 고급 인력에게만 지급되었다고 한다.
백두산이 제식으로 채용됨은 김정일이 체코로부터 CZ75를 선물받은 것이 계기라고 한다. 한 번 쏴 보고는 워낙에 마음에 들어서 그 즉시 카피를 지시했다고 한다. 위의 이야기만 보면 고급장교, 장성용으로만 주어지는 권총 같지만 안보 관련행사의 적성장비 전시 때 노획물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가끔 등장하므로 남파 공작원들 부무장으로도 사용되었던 모양이다.
안기부가 테스트해보니 성능이 쓰레기더라는 말이 돌았으나 근거는 없다. 국내에 입수된 백두산 권총이 극소수이기에 유의미하게 품질검증을 할 만큼 테스트를 하기는 어렵다. 김정일이 직접 지시하여 만들었고 장교와 특수부대 등 주요인원들에게 주는 권총인데, 품질이 조악하다면 김정일의 권위가 떨어질 테고 그러면 백두산 권총의 생산 라인에 있는 인원들 목도 떨어진다...
원본 자체가 워낙 걸작인 데다가[10] 권총이 비교적 간단한 물건이기 때문에 과거에 중국과 소련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던 경험으로 1950년대부터 숱하게 소련제 총기를 복제 또는 라이센스 생산을 해왔으며,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발견된 바와 같이 M16A1까지 제작하고 실전에서 사용한 북한 공업 기술이면 별 문제 없이 그럭저럭 복제할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이 조선인민군에서 아직까지 제식으로 사용하고, 대남공작원이 실제 작전에 휴대하는 만큼 무기로서 신뢰성은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둘러보기
보병장비 둘러보기 | |||
근대 (~1914) | 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2~) |
[1] 후술하다시피 전체적인 제원은 CZ75와 동일하다.[2] 초기형[3] 2013년 3월에 김정은이 하사했다는 백두산 권총의 노멀 버전, 좀 희미하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프레임에 "백두산"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인다. 위쪽 사진의 구형에 비해 슬라이드에 새겨진 빗금무늬(장전할때 미끄러지지 말라고 새겨놓은 것이다.)나 방아쇠울 등의 모양이 좀 더 택티컬 해졌다.[4] 방아쇠의 형태가 K5, SIG P226과 유사해졌다.[5] 확대된 프레임 부분의 "백두산" 각인 사진[6] 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 등장한 특수작전대대 대원. 방탄조끼에 달아놓은 홀스터에 위에 나온 2013년형 백두산이 꽂혀있다. 홀스터가 저 위치에서 더 왼쪽으로 가야 뽑기 편하겠지만 저 행진 자세로 소총을 잡으면 왼쪽으로 이동된 홀스터와 권총이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된다. 즉, 열병식 때 대놓고 보여주기 위해서 저 위치에 홀스터를 부착한 것.[7] 2020년 7월 27일 한국전쟁 종전기념일에 (북한식으로는 조국해방전쟁승전 기념일) 김정은이 북한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하사한 백두산 기념권총, 위에 나온 택티컬 버전에 금으로 치장을 했다.[8] 체코슬로바키아 정부가 기밀유지를 이유로 해외 특허제출을 하지 않음.[9] 정확히는 Cz75 프리B모델의 롱레일 버전.[10] 한국의 몇몇 실탄사격장에서도 체코제 원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만든 복제품을 구비해 놓았다. 권총을 제대로 쏘려면 사격자가 상당히 숙련되어야 하지만, 하지만 이 총은 사격자가 권총에 초보라고 해도 상당히 잘 맞는다. 다른 권총을 다뤄보다가 이 총을 한 번 쏴 보면 총기 애호가 김정일이 복제를 지시할 만했음을 알 수 있을 듯. 호신용인지 자기 집무실 서랍에도 한 정 놔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