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대학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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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54a6><colcolor=#ffffff> 대한민국 제43대 경찰대학장 박진우 朴晉佑 | Park Jin-wo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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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62년 ([age(1962-01-01)]세) |
|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現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1][2]) | |
| 본관 | 밀양 박씨 |
| 현직 | 법무법인 필 고문 |
| 학력 | 금악국민학교 (졸업) 한림중학교 (졸업) 한림공업고등학교 (졸업) 제주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3] / 석사[4]) |
| 가족 | 배우자 김수연, 1남 2녀 |
| 약력 | 제28대 경남지방경찰청장 제34대 경찰청 차장 제43대 경찰대학장 제14대 경찰공제회 이사장 동국대학교 융합안전학술원 석좌교수 법무법인 필 고문 |
| 경찰 경력 | |
| 근무 | 대한민국 경찰청 |
| 1989년 ~ 2018년 | |
| 임관 | 제37기 경찰간부후보생[경위공채] |
| 최종 계급 | 치안정감 (대한민국 경찰청) |
| 주요 보직 | 제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수사국 강력계장 강원인제경찰서장 (제51대) 서울서초경찰서장 (제23대)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부산지방경찰청 제3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제28대) 경찰청 차장 (제34대) 경찰청 경찰개혁 추진본부장 제43대 경찰대학장 |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경찰공무원으로 치안정감인 경찰청 차장과 제34대 경찰대학장을 지냈다.2. 생애
1962년 6남매 중 장남으로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에서 태어났다.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애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어린 시절 부친은 10년 동안 재직했던 교사직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었다. 금악국민학교, 한림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 상 제주시에 있는 인문계 고교에 갈 수 없었다.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조국 근대화를 기치로 내걸면서 공고 진학 붐이 일었다. 한림공고에 입학해 선반·밀링·용접을 익혔으나 적성에 맞지 않았다. 학창시절 공부를 하지 않고 놀면서 방황했다. 대학에 가기 위해 고3 때 벼락치기로 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성적 30% 안에 들었지만 대입에 낙방했다. 재수를 해서 제주대학교 농화학과에 입학했다. 나중에 법학과로 전과했다.
의무경찰 2기로 입대를 하면서 경찰에 대해 알게 되었고 늘 현장 중심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 의경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제대 후 그는 한림읍에 있는 친척 과수원 창고를 공부방으로 삼아 틀어박혔다. 혼자 밥을 해먹으며 1년간 공부했다. 24시간 중 20시간을 책을 보며 시험에 매진했다.
1년간 독학으로 공부해 경찰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니 동기들은 믿지 않았다. 대개 학원을 다니면서 4년을 공부해야 경찰간부 시험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경찰간부후보 37기 동기 중 대학 재학 중 합격한 유일한 공고 출신이었다. 1987년 제37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여 1989년에 경위로 임용되어 치안정감까지 올랐다.
1989년 청와대 경비단 소대장으로 경찰에 입문하여 중대장(경감), 안내과장(경정)까지 시험으로 승진했다. 경정으로 승진 후 2년 6개월 동안 고향 제주에서 근무했다. 제주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에 이어 1999년 901전경대장을 맡았다. 전경대장을 맡게 되면서 제주해안경비단 창설을 주도했다.
당시 약 2200명의 전경대원들이 해안초소에서 먹고 자며, 총을 들고 매복하다보니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사람에 의한 전방 감시에서 벗어나 레이더와 적외선 감시장비를 도입해 낙후된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내친 김에 거점지역마다 별장식으로 중대 건물을 지었다. 전경들은 펜션과 비슷한 통합 초소에서 생활하며 비상 시 출동했다.
현대화된 제주해양경비단 창설에 대해 상관들은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국비를 따내기 위해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이 방문할 당시 해안초소에서 직접 브리핑을 했다. 당시 청와대 경비단 안내과장 출신 선배가 본청 경비국장으로 있어서 전적으로 믿었고 도와줬다. 고향 제주를 떠난 이듬해인 2000년 제주해양경비단이 창설하게 된다.
경정 시절 고향 제주에서 근무했으나, 고향에서 근무하면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공평하지 못할까봐 총경 승진 이후에는 강원인제경찰서장, 서울서초경찰서장, 경찰대학 학생과장, 서울청 22특별경찰경호대장, 경찰청 경호과장을 역임하였다.
서울서초경찰서장으로 있던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는 잊지 않는 못할 사건이었다. 당시 서울에는 하루에만 301㎜의 비가 쏟아졌다. 백 년만의 기록적인 폭우였다. 우면산에서 쏟아진 빗물로 오전 7시40분 왕복 8차로인 남부순환로 일부 차로가 잠겼다.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은 즉시 신호를 기다리던 600여 대의 차량을 통제하고 우회 조치했다. 통제 30분 후 우면산이 무너져 남부순환로를 삼키고 아파트 4층까지 흙더미가 덮쳤다.
출근길에 나선 차량 600대를 남부순환로로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대로 갔다면 수 백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과거 한강 다리가 순식간에 침수됐던 장면을 목격한 박재영 경사가 있었다. 박 경사가 급히 차량을 통제해야 된다고 해서 그대로 따랐다. 출근시간에 왕복 8차로에 빨간 신호등을 켜고 통제하자 항의가 빗발쳤다. 30분 후 거대한 흙더미가 도로를 덮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을 못했다. 수 백명을 살린 박 경사는 경위로 특진을 했다.
2012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대구청 차장, 부산청 제3부장, 인천청 제1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6]을 맡았다.
2015년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였고 2017년 치안정감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차장으로 영전하였다. 그러나 서울청장이나 경찰청장이 되지는 못하였고 2017년 12월 경찰대학장을 마지막 보직으로 역임하고 2018년 7월 공직을 퇴임하였다.
성실과 열정으로 경찰 최고위직에 오르면서 현직에 있는 동안 초심을 잃지 않았다. 승진 때마다 고향에서 잔치를 열겠다는 것을 극구 반대했고, 동창들에게 플래카드도 내걸지 못하도록 했다. 대신 2011년 모교 후배인 금악초등학교 학생 45명을 서울로 초청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금악리에는 어머니 양인자씨가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다.
2018년 12월, 경찰공제회 이사장으로 선출되었고, 2021년 7월에 퇴임하였다.
동국대학교 융합안전학술원 석좌교수에서 2024년 7월, 법무법인 필 고문으로 영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