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야구 선수 박정배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두산 베어스 시절
한양대학교 졸업 후 2005년 두산 베어스의 2차 6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다.
2군에서는 145km/h 이상의 속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활약했지만, 1군에서는 제구 불안으로 인해 2011년까지 52경기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92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2011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두산에서 방출되었다.
3. SK 와이번스 시절
321경기 379이닝 26승 21패 19세이브 59홀드 ERA 4.46 |
두산에서 방출된 뒤 전천후 불펜이라는 점을 높이 산 다른 팀들이 은근히 많이 노렸는데, 뚜렷한 행선지가 알려지지 않던 와중에 모교인 공주고등학교 야구부의 코치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2군 감독 시절에 그를 눈여겨 본 이만수 감독의 요청으로 입단 테스트를 거쳐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였다.[1]
3.1. 2012 시즌
7월 13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3:0으로 승리하여 친정 팀을 상대로 데뷔 후 첫 선발 승을 이루어 냈다.
이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우완 롱 릴리프를 맡았다.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며 시즌 후반기 팀의 우완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9월 19일 개인통산 첫 홀드를 기록했다.
2012 시즌 최종성적은 4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4, 77⅓이닝을 소화하면서 WHIP 1.06 피안타율 0.193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시즌 활약 덕분에 생애 첫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기여했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3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은 3경기 6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2.70.
3.2. 2013 시즌
그 후 140km/h 후반대의 직구와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로 전년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박희수를 받쳐주는 든든한 셋업맨으로 각성, 후반기 불펜의 핵심 일원이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8경기에 등판해 49이닝 5승 2패 14홀드 53탈삼진과 평균자책점 1.65, WHIP 1.31, 피안타율 0.233이란 A급 셋업맨 수준의 성적을 거두며 무너진 SK 불펜을 진해수, 박희수와 함께 지탱했다. 특히 49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9점이었다.
3.3. 2014 시즌
승수를 쌓는다는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진해수와 함께 2014년 이만수 감독의 양대 노예로 심하게 굴려지는 형편인데, SK의 개막후~4월 일정 21게임 중 무려 14경기에 등판했다. 울프의 부상에 따른 선발진 약화로 인해 불펜의 과부하가 일찍부터 걸리면서 중간계투들의 이러한 연투가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위험성도 커졌다. SK에 온 후는 물론이고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시즌 40경기 이상 출장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박정배의 경우는 특히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박희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박정배가 거의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마무리 역할을 맡자마자 팀이 7연패를 했고, 6월 14일 이후로 단 3승(...)을 추가했으며, 그나마도 세이브 상황은 6월 28일 단 한번 뿐이었다.
7월 1일 NC 다이노스전에선 4-4 동점 상황에서 김태군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맞았다. 김태군의 통산 첫 끝내기. 하지만 루상의 주자는 엄정욱의 승계주자라 엄정욱이 패전을 뒤집어썼다.
7월 15일자 기사에서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어깨가 아픈데도 팀 사정상 던지고 있는듯 하다.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 특성상 상황을 과장한 측면도 있겠지만 공을 던지기도 힘든 상태인데 나오고 있다는 걸 보면 어깨가 아픈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아프다는 선수를 감독 추천선수로 7월 18일 KBO 올스타전에 출전시켰다. 선수 본인에게는 첫 올스타전 출장이란 경사이긴 했지만 전반기에 이미 무리하게 등판한 몸 상태라면 차라리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푹 쉬는 게 더 나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스턴 리그가 선발 김광현부터 올라오는 투수마다 줄줄이 3실점으로 무너지는 와중에 5회초에 등판한 박정배는 나지완에게 쓰리런을 맞고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웨스턴의 12:3 대승.
결국 어깨 통증의 심화로 7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상황이 심각해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되었고 재활에 1년여의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3.4. 2015 시즌
385일만의 복귀전에서 눈물을 흘리는 박정배의 모습 |
2015년 7월 30일, 370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고 8월 2일 9회초 6점 앞선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2K를 잡고 1땅볼로 마무리. 최고 구속은 146km/h까지 나왔고, 주 무기인 포크볼도 잘 떨어지며 베스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복귀전을 치른 뒤 감동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2]8월 4일 경기에서도 9회초 큰 점수차에서 나와 1이닝을 던졌는데 김태균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1실점했다.
8월 8일 경기에서 4점 뒤진 상황에서 나와 역시 1이닝만 투구했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이닝에 팀 타선이 불을 뿜으며 역전을 시켜버렸고 뒤이은 불펜진이 이 점수를 지켜내며 첫승을 따내게 되었다.
3.5. 2016 시즌
주로 마무리 박희수 앞에 등판하는 필승조 셋업으로 활약중인데 4월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마무리 박희수가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등판이 어렵게 되자 1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4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등판하여 9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안타와 볼넷을 내준후 다음타자 김재환에게 끝내기 스리런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6일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 5:4로 한 점 뒤진 8회 1사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아웃카운트 2개를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다. 팀은 9회초 심창민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결국 패배했다.
5월 17일 롯데전에서 9회 문광은이 위기를 초래하자 등판하여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고 무사히 불을 끄면서 세이브를 추가했다. 1점은 문광은의 책임주자였으므로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5월 20일 기아전에서 8회 4대4 동점 상황에서 2연속 폭투에 이어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 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7일 롯데전에서 0.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6월 12일 NC전에서 시원하게 털린 전유수의 뒤를 이어 8회 무사 2,3루 상황에 등판해 김성욱에게 쓰리런을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해 전유수와 함께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6월 16일 삼성전에는 아예 9점차에 등판했다 그리고 이날도 1실점을 했다.
6월 19일 롯데전에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로는 주로 채병용이 셋업맨으로 등판하고 있다.
결국 6월 26일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태훈.
6월 30일 화성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탈탈탈 털리고 7월 2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도 1이닝 3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방어율은 24.00(...)
7월 19일 1군에 전격 콜업 되었다.
7월 23일 넥센전에 불펜으로 나왔지만 홈런을 맞고 1실점 했다.
3.6. 2017 시즌
5월까지의 활약을 보면 김주한과 함께 흔들리는 SK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는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6월 23일 다이아몬드 이후에 올라와서 1사만루에서 1점만 내주는 활약을 보여주었다.그런데 영상 제목이...
6월 24일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9회초 마무리 김주한이 안타-볼넷 후 인필드플라이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도 보크를 범하며 다시 흔들리자 고의사구로 채워진 1사 만루 위기를 인필드 플라이-삼진으로 깔끔하게 지워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주었다. 박정배 개인으로서는 403일만의 세이브를 기록.
6월 28일 3-0의 리드에서 9회말 등판해 2K를 뽑아내며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쯤되면 확실한 SK의 불펜 에이스.
최근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8월 18일 6-2의 리드에서 8회말 무사 1, 2루에 등판해 무려 KKK를 기록했다.
8월 24일 삼성전 7:6의 1점차 리드에서 8회말 1사 1, 2루의 위기상황에서 등판하여 2아웃까지 잡으면서 상황이 종료되는가 싶었는데 이승엽에게 동점안타를 허용했다. 9회말에 김강민의 홈런으로 9:7로 앞서는 상황에서 2사 1, 2루의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무실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팬들은 이러다가 팔이 아작나겠다면서 SK의 처참한 불펜 상황에 혀를 내두를 정도.
9월 30일 한화전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첫 타자를 3구 삼진으로 잡고는 안타, 연속 사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박희수가 병살로 불을 꺼서 0.1이닝 무실점.
10월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점차에 등판해 세이브를 따냈다.
10월 5일 와일드카드에서 팀이 5대 10으로 5점 차로 지고 있는 7회말 등판하였다. 초구에 발 느리기로 유명한 김태군에 3루타(...)를 허용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를 2개 잡고 고의사구-볼넷 후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7. 2018 시즌
2월 28일 팀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두었다. 2아웃을 잘잡아놓고 연속 2안타를 허용하여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으나 결국은 이겨내고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3월 6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7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을 삭제하며 세이브를 거두었다.
힐만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무리 투수에 낙점 된 것으로 보인다.
3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경기에서 6-5로 앞서던 9회초, 셋업맨 윤희상을 이어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SK 와이번스의 개막전 승리에 기여를 했다. 이 날 승리로 인해 SK 와이번스는 개막전 연속 패배 기록을 5연패에서 끊어냈다. 여담으로 이 조합을 유니콜로[3]라고 부르는 팬들도 있는 듯 하다.
3월 27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8-5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등판하여 1이닝을 퍼펙트로 끝내며 SK 와이번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3타자에게 12구를 던져 2명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무리로서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이 경기로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컨디션 점검차 등판하여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2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에 등판해서 무난하게 세이브를 기록하나 했으나...9회 2사 상황에서 김용의에 추격당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 그 후 안익훈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9일 kt wiz전에서 9회말 1점차에서 등판해 극장을 여나 싶었으나 마지막 타자 이진영을 범타 처리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4월 25일 두산전에서 1대 3 2점차로 앞선 상황에 나왔으나 홈런 두방을 맞으며 3실점, 앙헬 산체스의 승리를 날려버리고 팀을 패배 위기로 몰아넣었다. 다행이 팀은 연장 접전 속 승리.
그래도 다음날인 26일 1점차에서는 1이닝 퍼펙트 무실점으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4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리드하고있는 9회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전 날에 이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날 승리로 2위였던 SK는 4연승을 달리며 공동 1등에 올라갔다.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 9회말 3점차 세이브상황에 등판하여 3타자 연속 땅볼 처리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 세경기 연속 세이브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만루상황에서 김문호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으며 교체됐다
5월 15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1점차로 앞서는 9회에 등판하여 2사까지 잘 잡아 무난하게 세이브를 추가하아 했으나... 허경민에게 잠실 아니었으면 넘어갔을 큼지막한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박건우에게 볼카운트 3-1에서 무리하게 승부하다 동점 적시타를, 김재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또 블론세이브를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3블론 중 2블론이 두산전이다.
제일 문제는 장타를 어마어마하게 맞고 있다는 것. 장타 하나하나에 경기의 승패가 왔다갔다하는 마무리 투수에게 그야말로 재앙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배를 밀어낼 대체자원이 딱히 안 보인다는 게 더 문제다... 사실 구체적으로 분석할 거 없이 방어율이 6점대라는 것 부터 이미 낙제점이다.
결국 마무리자리를 신재웅에게 내주었으며, 마무리를 내준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7월 5일 경기를 앞두고 남윤성와 함께 말소되었다. 대신 콜업된 선수는 김광현과 전유수.
8월 4일 30일만에 1군으로 올라왔다.
9월 8일에는 경기에 출장하지는 않았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고향 선배 조동화의 은퇴식에 참석하여 선수단 대표로 고별사를 낭송했다.
워낙 불안한 피칭 내용 때문에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는 출장하지 않았으나, 한국시리즈에는 출전하였다. 두산과의 2차전에서 3:6으로 지고 있는 8회 말 무사 1, 3루에서 등판하여 세 타자를 잘 잡았다. 비록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와 추가 실점을 허용했으나 그 점수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면 박정배는 퍼펙트한 피칭을 보여주었다.[4] 그리고 자신을 방출했던 팀을 상대로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거머쥐었다.
3.8. 2019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9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6.52 1승 1패 1홀드 6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4월 20일 말소되었다.
5월 1일 이승진과 함께 콜업됐다.
그러나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다가 5월 13일 말소됐다.
6월 19일 콜업됐다.
6월 20일 KIA전에 오랜만에 등판해 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 30일 삼성전에서는 14:3으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하였으나 연속 안타를 맞더니 홈런 및 안타로 4실점 하면서 강판되었다.
7월 17일 LG전에서 8:2로 앞선 9회 초에 등판, 삼진 하나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7월 26일 롯데전에서 8: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을 잡을동안 3실점 하며 ERA가 10점대로 올라갔고 팀도 결국 하재훈을 소환하게 했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8월 23일 다시 1군에 올라왔으나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8월 26일 말소됐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ERA 10.07로 완벽하게 망했다. 결국 시즌 후 취득한 FA 자격도 포기했다.
그리고 시즌 후 방출되었다. SK 구단은 은퇴 후 2군 코치직 혹은 전력분석원 자리를 제시하였으나, 본인이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되었다고 한다. SK팬들은 안타까워하면서 그동안 수고했다는 반응. 일단 본인은 현역 연장을 원하며 여의치 않다면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면서 새팀을 물색해본다고 한다.
4. 은퇴
12월 5일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는 기사가 떴다. # 김병현처럼 다른 팀도 물색했지만 여의치가 않았고, 질롱 코리아가 2주차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며 꼴지로 내려간 점+노경은 외 베테랑 부재+시즌 전 예측 당시 불안했던 불펜 보강이 시급했기에 추가 합류시킨 듯.
호주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 뒤인 2020년 2월 13일에 개인 인스타그램에 "하고 싶은 거 할 만큼 했으면…고생했다, 정배야"라는 한마디를 남기며 조용히 은퇴를 선언했다. 그 후 공주로 내려와 키움 히어로즈 측에서 투수코치로 부르기 전까지 공주중에서 파트타임으로 투수 인스트럭터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