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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MBC의 전 교양적 성격이 짙은 예능 프로그램. 방송기간은 2008년 3월 29일 ~ 2009년 3월 28일 딱 1년. 기획 여운혁 CP[1],연출 김유곤 PD.당시의 라디오 스타의 멤버였던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 외에 박미선, 김성주, 이하늘이 추가, 도중에 이경규도 은근슬쩍 들어와[2] 8명의 MC가 한 주간의 2~3가지 뉴스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한반도 지금 행복한가"와 한 주간의 화제인물을 선정해서 시상하는 "명랑히어로 어워즈" 두 코너로 구성되었다. KBS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SBS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이후 거의 소멸하다시피한 시사 예능 프로그램의 맥을 다시 이었다는 것으로 꽤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정체된 시청률과 특정 MC의 성향에 대한 비난 여론, 정치적 외압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시사 소재를 끌고 가기 어려워지면서 23회부터 뜬금없이 "두번 살다"라는 가상 장례식 형식의 토크쇼로 포맷이 변해버려 기존의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과 비난을 받았다. 또 "두번 살다" 방송 도중에 이언의 교통사고 사망, 안재환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 분위기상 영 좋지 않게 되어버려 결국 36회부터는 "명랑한 회고전"으로 포맷 변경, 그리고 "명랑 독서 토론회"라는 책 소개 코너도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통 나아지지 않는 시청률과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컨셉에 팬들도 등을 돌리면서 결국 49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 코너 특징
2.1. 한반도 지금 행복한가
시사 토론 코너이다. 처음엔 장소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촬영하다가 나중엔 MBC 본사 대강당에 자리를 잡았다. 보수 성향의 김구라[3], 이경규[4]가 다른 MC들에게 공격당하는 패턴이 많았다. 물론 MC들끼리 헐뜯기도 했는데 김국진이 리즈 시절에는 한 달에 6~7억도 벌 수 있었다란 얘기가 나오고 옆에서 신정환이 자기 성공담을 풀겠다고 하자 윤종신이 "얘도 하루에 6, 7억 벌 수 있었다"라고 깠으며, 박미선이 "원자바오 주석이 수해 현장에 찾아가 아이들 손을 잡아주며 자기가 책임지겠다하는 장면을 보고 울었다"고 밝히자 신정환이 "정작 저래놓고 자기는 티베트를 탄압하지 않았냐"고 비판하는 견해를 밝히자 김구라가 "뭐 니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이야? 정말 니가 생각한 거 맞아?"라고 깐다던지, IMF 시절에 김국진이 전성기를 보냈다는 말이 나오자 김구라가 "그래서 지금 벌 받는 거예요"라고 한다던지, 이경규가 스케줄이 있어서 중간부터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경규가 명랑 히어로에서 하차해야 하는가로 토론을 열기도 하는 등 서로를 물어뜯는 게 매우 심했다. 정확히는 김구라, 이경규, 신정환, 윤종신이 이런 분위기를 이끌었고, 김국진은 샌드백 및 급발진, 김성주는 샌드백 겸 진행, 박미선이 중재를 맡았다. 그리고 이하늘은 불쌍한 캐릭터였는데 사실상 없어도 될 정도로 별 비중이 없었다.원래는 MC들 각자가 토론해보고 싶은 신문 기사들을 직접 갖고 와서 서로 토론하는 형식이었으나, 14회부터는 제작진이 준비해 준 기사거리 중 2개 정도를 무작위로 뽑아서 그 주제로 논의하는 식[5]으로 바뀌었다.
방송에서 다소 금기시되어 왔던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들도 자주 오고갔다. 예를 들어 이경규에게 한반도 대운하 문제나 미국산 소고기 사태 등의 이슈를 두고 "아직도 MB를 지지하십니까?", "지난 대선 당시 MB를 적극 지지하셨던 이경규씨께서" 등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발언들이 자주 나왔다. 그리고 당시 시사이슈들의 여론은 대개 MB에 반대하는 논조가 많았기 때문에, MC들 역시 반MB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능이니 만큼 진짜 시사토론이나 100분 토론같은 진지한 토론은 애초에 기대하기 어려워 그냥 시사 문제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넘어가고 어느샌가 그냥 자기들끼리 물어뜯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걸로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비난을 많이 듣기도 했는데, 애초에 MC들이 시사 평론가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 한계이기도 하고 결국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관점에서는 아주 적합했다.
MC들끼리 서로를 유구히 물어뜯던 떡밥은 다음과 같다.
- 김국진: 이혼, 골퍼 전향 실패로 인한 재산 탕진
- 김구라: 인터넷 방송 시절
- 신정환: 도박
- 박미선: 남편 이봉원의 사업 실패
- 김성주: MBC의 배신자, 프리선언 후 슬럼프, 사춘기 시절[6]
- 이경규: 슬럼프, 이명박 정부 지지
- 이하늘: 어려웠던 유년기, 경제적 여건, 폭행 사건
행사 간 이하늘의 대타로 김장훈이 출연한 8화를 시작으로 매회 게스트들을 초청했다. 8화에서 17대 대선에서 누구 뽑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장훈은 도저히 찍을 인간이 없어서 투표 안 할까 하다가 자신이 투표 홍보대사라서 안 될 거 알지만 소신껏 3번을 찍었다는 얘기를 했고, 취임식에는 참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싫어하긴 하지만 취임식은 국가의 중대한 행사라 참여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2. 명랑히어로 어워즈
한 명씩 인물을 추천한 다음에 투표로 뽑고 직접 시상하러 가는 형식이었는데 처음에는 뽑힌 인물을 추천했던 사람이 지목한 MC가 갔다가 나중엔 주사위를 던져서 두명을 보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정작 자기들이 인물을 추천해놓고 서로 시상하러 가기 싫어하는 병맛같은 모습을 보여 예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아 나중엔 주사위 던지는 과정은 빠졌다. 결국 프로그램이 시사 포맷을 버리면서 흐지부지 사라졌다. 박지성 선수가 선출되어 추천한 장본인인 김성주가 시상하러 가기로 했었는데, 박지성 본인이 예능에서 희화화되는 걸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MC들의 입을 통해서 추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정작 시청자들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고, 말이 안 되는 후보자가 가끔 거론되는 경우도 있었다. 연개소문, 도산 안창호 선생 등도 후보에 거론된 바 있다. 김구라는 면전에다 대놓고 욕할 수 있게 대표적인 혐한 극우인 일본인 교수 미즈노 슌페이[7]를 언급하기도 했다.
크게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추천받은 인물 중 엄청난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이른바 젓갈 할머니가 추천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 윤종신이 이 할머니에게 "할머니 돈 어떻게 모으셨어요?"라고 질문하자 "젓갈이 쌀 때 왕창 모으고 비쌀 때 또 왕창 팔아서 돈 벌었어""라고 답해서 윤종신과 이경규가 엄청 깜짝 놀라며 당황한 적도 있다. 물론 방송은 훈훈하게 포장해서 끝냈고 기사도 나진 않았다.
2.2.1. 어워즈 수상자
| 회차 | 주제 | 수상자(추천자) | 시상자 |
| 1 | 가장 부러운 부부는? | 양재봉, 김옥산[8](이하늘) | 김성주 |
| 2 | 3월을 명랑하게 만든 인물은? | 박지성(김성주) | -[9] |
| 3 | 존재감 최고의 인물은? | 앙드레 김(이하늘) | 김구라 |
| 4 | 대인 관계 최고의 인물은? | 임하룡[10](박미선) | 김국진 |
| 5 | 이 시대의 최고의 싱글은? | 주병진(김구라) | -[11] |
| 6 | 4월을 명랑하게 만든 인물은? | 제리 로이스터(김성주) | 이하늘[12] |
| 7 | 내 생애의 최고의 스승은? | 이외수(이하늘) | 이하늘[13] |
| 8 | 직업정신이 투철한 인물은? | 송해(윤종신) | 김구라[14] |
| 9 | 가장 아름다운 가정은? | 박미선, 이봉원 부부(박미선) | 윤종신[15] |
| 10[16] | 우리를 웃게 만든 영웅은? | 류양선 젓갈할머니(김국진) | 이경규, 윤종신 |
| 11[17] | 우리를 웃게 만든 명랑 히어로는? | 이종범(김성주) | 김구라, 박미선 |
| 12 | 전민경[18](윤종신) | 이경규, 김국진 | |
| 13 | 사라 장(김성주) | -[19] | |
| 14 | 부자(父子) 소방관 이종우, 이경수(이경규) | 이경규, 김국진 | |
| 15 | 턱돌이 길윤호[20](김구라) | 김구라, 신정환 | |
| 16 | 김장훈(이하늘) | 김성주, 박미선 | |
| 17 | 김예애 이지벨브 前 CEO[21](윤종신) | 김성주[22] | |
| 18 | 서분임 할머님[23](이하늘) | 윤종신 | |
| 19 | 개그맨 김철민[24](김구라) | 윤종신, 김국진 | |
| 20 | 2008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 -[25] | |
| 21 | 신지애(김구라) | -[26] | |
| 22[27] | 영양관리사 조성숙[28](박미선) | 신정환, 윤종신 |
2.3. 두번 살다 → 명랑한 회고전
출연자가 흰 옷을 입고 "천국의 방"으로 가면 출연자의 지인들과 MC들이 장례식장에서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눈 뒤 윤종신이 추도문을 읽고 출연자가 미리 써놓은 유언장을 읽은 뒤 천국의 방에서 나와 환생하는 과정이었다.지난 삶을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호평도 일부 있었으나 시사 포맷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버린 것에 대한 기존 팬들의 실망과 죽음을 웃음거리 소재로 다룬다는 비난에 결국 회고전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회고전 형식으로 바뀐 이후에는 주인공보다는 게스트들[29][30]의 애드립에 좀 더 예능적 초점을 맞추고, 정작 모신 주인공에 대한 스토리와 관심이 많이 부실해 졌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두번 살다의 경우, 지인들의 뒷담화 도중 출연자가 영정사진을 밀치고 고개만 내밀고서 해명하는 장면이나 윤종신이 추도문을 읽으면서 깐족대는 장면에서 나름대로의 예능적 재미를 잡고 있는 것은 물론, 마지막 순서로 조문객들이 준비한 추도사와 천국의 방에서 주인공이 전날 작성해 온 유언장을 읽는 것에서 진짜로 시청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교훈과 감동을 전했다는 점에서는 이견없이 호평을 받았다.
후에 이 형식은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 - 웃음 사냥꾼이 간다에서 차용한 바 있다.
2.4. 명랑 독서 토론회
두번 살다(명랑 회고전) 코너에서 남아도는 MC 재고처리+남는 시간 때우기 용으로 겸사겸사 급조된 코너. 두명의 출연자와 김구라, 김국진, 신정환, 이하늘 4명의 MC가[31] 한주마다 한권의 책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는데 역시나 메인은 책이 아닌 서로 물어뜯기였다.백지영, 김흥국 편이 제일 볼만하니 시간되면 보자. 김흥국의 쓰나미처럼 계속 밀려오는 드립이 걸작이다.
3.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거의 8년여만에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이유는 다름 아닌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연예인과 문화예술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조직해 외압을 행사하고 다닌 사실이 드러나면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블랙리스트에 김구라, 박미선, 이하늘[32] 등이 들어 있었다. 대체적으로 이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건 이 명랑 히어로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참고로 명랑 히어로 첫 녹화 시기에 이명박이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생필품 50개를 집중해서 관리하면 전체적인 물가는 상승하더라도 그 50개의 가격은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당시 이명박이 정작 그 50개의 생필품이 무엇인지는 일절 말하지를 않아서 난감하다는 말이 나오자 윤종신은 "대통령께서는 그 50개가 애드립이셨을까요?"라는 위험한(?) 멘트를 쳐서 앞으로 방송계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이명박은 생필품 50개가 무엇인지를 발표하였다.
4. 기타
- 여자 게스트가 나온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해수욕장에 갔다가 T팬티를 입은 남자를 봤다는 일화를 얘기했는데, 김구라가 이에 "혹시 석천이 아니야?"라고 했는데, 김구라의 이 발언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아닌가라는 논란이 있었다. 김구라와 홍석천이 베프라서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는 반면 아무리 친하다지만 저런 고정관념이 박힌 발언을 어떻게 그대로 방송에 내보낼 수 있냐는 비판스런 반응도 있었다.
[1] 참고로 여운혁 CP는 2013년에도 JTBC에서 명랑 히어로와 비슷한 썰전도 기획한다. 비록 명랑 히어로는 2009년에 종영했으나, 시사예능에 대한 성공 가능성은 계속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 10화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눌러앉았다.[3] 분배, 복지보단 경쟁, 성장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보수층의 의견을 대변하였고, 정치적으로 보수성향인 것과 별개로 사고방식이 보수적인 모습도 보였는데 '순종적인 아내를 둔 친구가 부럽다', '여성 직장인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이득을 본다', '여자들이 노출하는 이유는 남자를 불순한 의도로 유혹하기 위해서다' 등의 마초식 발언으로 제일 욕을 많이 먹었다. 애초에 정치성향이 보수적인 거하고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보수적인것은 전혀 관련도 없는 별개의 사항이며 사고방식이 보수적인거랑 정치성향이 보수적인거와 연관을 짓을려고 하는 것 부터가 정치성향 에서의 보수에 대한 모욕이다.[4] 일전에 이명박에 공개지지를 표명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이경규가 투입된 시점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안 좋았던 때였어서 집요하게 공격당했다.[5] 표면적인 이유는 MC들이 준비해온 기사를 다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긴 했지만, 속뜻은 후술할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더불어, 전반적인 주제가 반 MB적 의견을 너무 드러 냈기에 이에 따른 정부의 외압이 일정 부분 작용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6회차에서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와 12회차에서 촛불집회 관련 뉴스를 소개하면서, MC들 중 일부가 당시 MB정권의 행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내놓은 적 있기도 했고, 14회차 이후 무작위 추첨 형식으로 바뀐 뒤 나온 주제들 가운데 정치 관련 이슈가 단 한번도 나오질 않았다.[6] 자기 입으로 사춘기 때 누나 치마와 스타킹을 몰래 입어봤다고 밝히며 자폭했다.[7] 실제로 그의 이런 설득이 몇몇 MC들에게는 설득이 되었는지, 실제 투표에서 2표가 나왔었다. 그리고 해당 표 중 1표는 미즈노 xxx라는 욕설이 적혀 있었다.[8] 이 당시 모 휴대폰광고 cf에서 "아들아~ 우리는 아무것도 필요없다"라는 유쾌한 광고문구로 온 국민들에게 "아들아~"시리즈의 그 분으로 유명하신 일반인 CF모델. 이하늘은 그 CF를 보며, 일생을 저렇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고 공언한 적 있었고, 실제로 두 분은 당시 결혼 40년차였는데도 단 한 번도 큰 소리 한 번 내신적이 없다고 하셨다. 안타깝게도 양재봉 할아버지는 2010년 7월 12일 심정지로 향년 69세로 사망하였다. 관련 기사[9] 이 당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소속으로 퍼거슨감독 아래에서 성장 중이었는데,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간의 규율을 위해 외부인과의 인터뷰를 전면 금했던 경우에는 기자 인터뷰조차도 거절당했던 터였다. 이 날 시상자는 김성주가 하기로 했으나, 결국 끝내 만남이 불발되었다.[10] 이 당시 아들 임영식씨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직종의 하객들이 골고루 많이 방문했다는 점에서 추천되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경조사가 있으면 빠짐없이 참석하신다는 것 또한 이유였다. 실제로 수상 후,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그냥 놀고 있으면 심심하니까, 딴짓하지 말고, 전화를 하자"라고 말씀하셨다.[11] 당시 주병진이 경영하던 회사의 해외출장 때문에 직접 전달은 하지 못했다. 결정된 시상자는 신정환.[12] 시상하러 가던 날, 롯데 자이언츠 홈 경기가 있던 날이었는데, 로이스터 감독의 부탁으로 시구까지 하고 왔다. 그리고 역시 나름 아마추어에서 알아주는 야구선수다운 멋진 시구를 보여주기도 했다.[13] 추천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이 날은 추천자가 직접 전달하기로 합의했다.[14] 원래 이 날은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장훈이 갔다 오기로 하고, 혼자 가면 좀 어색하니, 김장훈이 같이 갈 사람으로 김구라를 선택했으나, 정작 전달 당일날 김장훈은 스케줄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15] 전달 장소가 원래는 박미선이 집으로 초대하려 했었으나, 아무래도 부담이 되었는지, 부부가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국으로 긴급 변경했다.[16] 이 회차부터는 트로피 전달자를 주사위 굴리기로 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17] 이 회차부터 주제가 단순하게 '명랑 히어로를 찾는다'라는 주제로 바뀌었다.[18] 당시 경화여고 3년생으로, 자신의 집에 불이 나서 대피했는데, 이모가 집에서 나오질 못하자,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이모를 구했지만,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우울해하지 않고, 본인과 같은 화상입은 사람들을 구제하고자 외과의사가 되겠다고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고 한다.[19] 전달 예정자는 신정환, 김구라였으나, 해외 체류 중인 관계로 직접 전달은 하지 못했다. 이후 교양 프로그램 네버 엔딩 스토리팀에서 마침 사라 장이 한국 체류 중에 특집 방송을 할 때 대리로 전달해 주었고, 16회에서 공개되었다.[20] 방송 당시에는 우리 히어로즈팀 마스코트로 활동 중이었다.[21] 방송 당시 주부들 사이에서 아이디어 상품이었던 싱크대 아래의 폐달을 밟으면 설거지 싱크대의 물이 나오는 이른바 <발바리수도>를 발명했다. 이 당시의 연세가 80대이셨다.[22] 전달 당일 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아드님(現 CEO)이 대리로 받았다.[23] 다름아닌 이하늘의 친할머님이시다. 당시 연세가 84세로, 그 사고뭉치같은 이하늘 형제를 혼자서 길러내신 것에 대한 이하늘의 죄책감과 더불어 생전에 상 한번 받아보지 못하시고 계신게 늘 안쓰럽다는 이하늘 본인이 직접 추천을 한 것이다.[24]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컬투와 동기이다. 그렇지만,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너훈아의 친동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TV 방송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지금도 대학로에서 길거리 자선공연을 27년 넘게 진행해오고 있다.[25] 20회 특집으로 마련되었던 회차였다.[26] 해외 체류중이라 직접 전달을 하지 못했다.[27] 이 회차를 끝으로 코너가 종영되었다.[28]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태릉선수촌 전담 영양사.[29]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과 실제로 인연이 있는 게스트 위주로 섭외되다 보니, TV 예능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게스트들이 나오게 되고, 그렇다보니 그 게스트의 최근 근황을 묻는 것부터 게스트들의 예능감 발휘에 초반 시간대를 많이 잡아먹곤 했다. 가장 대표적인 레전드 사례가 이봉원 편에 게스트로 초대된 최양락과 김정렬이었고, 실제로 최양락의 경우에는 이 편에서 보여준 토크가 어마어마했기에 아예 독서토론회에 반고정 패널로 합류하기까지 하였다.[30] 여담이지만, 두번 살다 윤종신 편에 게스트로 왔던 유희열의 첫 예능 데뷔가 이 방송이다.[31] 중간에 약간 변경되었다.[32] 광우병 파동 당시 이명박 정부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의견을 많이 개진했다.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란 문구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명랑 히어로 촬영에 임하면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