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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으로 2002년에 신설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자격증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교재나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다행히 최근 문제 풀이 및 해설까지 정리된 교재 SD에듀 60kim쌤의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필기공부끝과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필기 완벽대비가 출간 되었으며, 도타비 문제은행이나 컴 CBT에서 대부분의 기출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필기 시험의 경우 문제은행 형식이라 기출만 반복숙달해도 합격이 가능하다. 시험은 보통 1년에 2번 실시한다.[1]학점은행제에서 해당 자격증은 18학점으로 인정된다. 즉 기사에 준하는 자격증이다. 게임국가기술자격은 기사와 동급으로 20학점에 인정되는데 멀티미디어 자격증은 차별이 좀 있다.
전산직 공무원에 지원하려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자격증은 응시자격에 학력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고졸 이하의 수험생이 취득해서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자격증이기도 하다. 단, 9급만 이 자격증이 인정된다.
큐넷 홈페이지 # 시험 관련 네이버 카페는 #
시험관련 도서 #
2.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과목당 20문제에 4과목으로, 총 80문제가 나온다. 필기 교재는 2013년도 버전 [2]이 후 2023년 5월 신간으로 문제 풀이 및 해설까지 담긴 필기 교재가 출간 되었다.기출 문제 및 인강을 통해 공부 하는 것도 합격에 큰 도움이 된다. (반복적인 문제 풀이가 중요하다.)2021년 상반기 필기시험에서는 93%가량의 문제가 지난 14회치 기출문제와 동일한 문제로 나왔다. 강좌를 결제하지 않고서도 혼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2022년 출제기준이 바뀌면서 난이도가 상승했다.[3]
2.1. 멀티미디어 개론
과목명은 멀티미디어개론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컴퓨터 분야의 문제가 나온다.2020년 기준 빈출 키워드로는 아래와 같다.
이쯤되면 이게 멀티미디어와 대체 무슨 상관이지 하는 게 몇 개 나오겠지만, 달달 외우면 쉬운 수준이라 3과목에 비하면 약과다.
2.2. 멀티미디어 기획 및 디자인
이 과목에서는 미술 개념, 색채 개념 등이 등장한다.빈출 키워드로는 아래와 같다.
- 기획
- 마케팅
- 마케팅의 요소
-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 제품 수명 주기
- 색
- 색채, 명도, 채도
- 먼셀 색체계, 오스트발트 표색계 등의 색상계[4]
- 색의 대비: 명도 대비, 채도 대비, 한난 대비, 면적 대비, 연변 대비, 계시 대비 등
- 색채조화론: 슈브뢸 색채조화론, 비렌 색채조화론, 문-스펜서 색채조화론 등
- RGB, CMYK, CIE Lab 등의 색상 표현 방법
- 배색: 톤온톤 배색, 세퍼레이션 배색 등
- 헥스 코드 [5]
- 디자인
- 디자인의 요소, 디자인의 원리, 디자인의 조건
- 베졸드 효과, 푸르킨예 현상 등의 시각 효과
- 게슈탈트 형태심리학
- 유사성의 원리, 폐쇄성의 원리, 접근성의 원리 등. 게슈탈트 붕괴 같은 헛소리와는 관계 없으니 주의.
- 타이포그래피, 레터링
- 래스터(비트맵) 그래픽, 벡터 그래픽
- 팝 아트, 데 스틸, 포스트모더니즘 등 (현대)미술 사조
다행히 지금까지는 기획, 마케팅 부분은 색상 이론, 디자인 이론처럼 큰 비중 있게 나오는 건 아니니 안심하자.
2.3. 멀티미디어 저작
이름은 멀티미디어 저작이지만 내용은 사실 프로그래밍 개론. 왜 그런지는 다음 빈출 키워드를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일부 코드를 보여주고 결과 값을 물어보는 문제들도 나오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부족한 응시자들이 많이 애를 먹으며 저주할 만한 과목이다.- 객체 지향 방법론
- 객제 지향의 특징: 캡슐화, 다형성, 추상화 등
- 객체 지향의 구성: 메서드, 메시지 등
- 럼바우 분석 기법
- HTML, CSS, JavaScript [6]
-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아마도 나름 멀티미디어 전문가로 잔뼈가 굵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키워드 자체를 처음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는 Java, PHP, XML, 액션스크립트(플래시 폐지 전)까지 다뤘지만, 2020년부터는 다 나가리되고 언어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에서만 출제되며 HTML도 5버전으로 올라가 <iframe> 같은 현재 업계에서 사장된 태그는 출제하지 않는다. 그 대신 데이터베이스의 비중이 확 올랐다.
2.4. 멀티미디어제작기술
이 과목에서는 실제로 멀티미디어를 제작할 때에 사용되는 개념이 등장한다.빈출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 디지털 영상 개념
- 압축 기법, 코딩, 코덱
- 아날로그 데이터-디지털 데이터 변환 개념, 특징
- 다양한 영상/음성 신호 전달 방식
- 카메라 촬영 기법
- 조명 기법
- 편집 기법
- 디지털 음향 개념
- 주기, 주파수 등
- 컴프레서(음향) 등 음향 이펙터
- 음향 장비
- 3D 그래픽 용어
- 애니메이션 개요
2과목인 기획 및 디자인에서는 주로 미술과 관련된 것을 물어보지만, 이 과목에서는 미술과 음향을 복합적으로 묻는다. 또한 그 특성상 1과목과도 공유하는 게 많다.
3. 실기시험
주어진 4시간 동안 하나의 영상(MP4)을 만드는 작업형 시험이다.2020년도부터 공개문제로 궁궐문제가 올라왔는데, 2020, 2021년도에는 공개문제였던 궁궐문제가 똑같이 나와서 합격률이 굉장히 높았다. 유튜브에서 궁궐문제 풀이를 찾을 수 있으니 애프터 이펙트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10번만 반복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다만 버전이 시험장마다 다르니 이 점을 숙지해야 한다. 가령 배경 지우기는 CC 2021과 2018버전에서 하는 방법이 조금 달라서 숙련자가 아니면 당황할 수 있다. 참고로 인천 폴리텍 시험장은 CC 2018이다. (시험장 별 버전은 공식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7년 3회부터 애프터이펙트,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프로 프로그램으로 실기시험을 보게 된다. 실기시험에 대한 시험장 프로그램 버전은 실기시험 접수가 시작되어서야 시험장별 프로그램 현황[7]을 엑셀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각 지역의 시험장[8]이 경우에 따라 장소가 바뀔 수도 있으니 참고해야 된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자격증 탓에 전국적으로 시험장이 거의 없는 편. 대부분 실기시험 신청 시 서울 지역이 개설된 지 1분 만에 순식간에 마감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마감기회를 놓쳤다면 어쩔수 없이 KTX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지방에 내려가서 시험을 보거나, 산업인력공단에 울면서, 빌어서라도 전화하면 추가 자리를 가끔 내 줄 때도 있다. 하루만에 전국의 시험장이 마감될 때도 있어 다음날에 신청한 자는 제주도까지 내려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단, 항상 제주도는 자리가 많이 남아 있으니 제주도 현지 출신 이라면 유리할수도 있다. 만약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버전 프로그램 시험장이 마감되어 자리가 계속 나지 않아 최후의 기회를 놓쳤다면 안타깝지만 다음 실기시험 신청 시 실기시험 시작일의 아침 10시를 노리자.
2017년 3회부터 주요 실기시험 프로그램인 플래시에서 애프터이펙트로 변경 되었기 때문에, 실기시험을 준비하려면 오히려 프로그램 매뉴얼 북 등 잘 숙지해서 봐야 된다고 한다. 참고로 바뀐 프로그램으로 아직까지 나온 실기책, 실기강의도 없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있는 애프터이펙트 45강 강좌만으로도 충분한 합격이 가능 하다고 한다. 주로 키프레임, 텍스트 애니메이션, 화면 전환 효과, 마스크, 매트, 이지 이즈 등의 기술을 사용한 문제가 주로 나오며, 이펙트 등의 고급 기술은 시험 전체에서 하나 혹은 두 개 정도만이 출제된다. 시간제한이 4시간이지만, 저 시간 대부분을 키프레임 노가다 하는 데 쓰이므로 기본기만 탄탄하다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특히나 음성 편집은 점수를 거저주는 격으로 쉽게 나오니, 챙길 수 있는것은 챙기자. 렌더링을 할 때, 음성이 출력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재차 확인하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문제가 쉬워지면 그만큼 감점요소도 크게 작용하니 쉽다고 설렁설렁 하지 말고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노력하자. 어차피 제출해야 하는 건, 프로젝트 파일이 아니라 완성본이기에, 모르는 효과가 있다면 비슷하게라도 따라해서 내는것이 좋다. 단, 실기 시험이 4년 동안 같은 문제로 출시되어 2024년도에 문제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정기기사 1회, 3회[2] 현재 절판되어 구할 수 없다.[3] 2021년 필기 합격률이 61%인 것에 반해 2022년 정기 기사 1회는 34%로 뚝 떨어졌다.[4] '5R 4/12'은 무슨 색인가에 대한 문제도 내니 먼셀 표색계는 신경써야 한다.[5] 아예 "'#FF00FF'은 무슨 색상인가?"라는 문제를 낸다. 다행히 정교하게까지 내지는 않아 가산혼합을 잘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6] 자바(Java)와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이름에서만 공통 요소를 찾을 수 있을 뿐, 전혀 다른 언어다. 개발자들은 말이 필요없는 기초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수험생 카페에 올라간 정리 노트에서도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착각한 게 있을 정도다. 이 점 유의하자. 이름에 대한 설명은 자바스크립트 문서에 적혀 있다.[7] 실기 프로그램 버전은 CS6 이상이라 현재 까지는 대부분 CC 아니면 CS6 버전이다. 수험자들은 연습을 위해 대부분 CS6을 쓰고 있지만 현재는 CS6에 대한 시험장이 별로 없다.[8]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재응시자 및 필기 합격자를 조사하여 각 지역의 시·도 별로 개설 된 시험장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