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col
1. 외교 규약
국가 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의례(약속, 규율, 국제법). 쉽게 말해 외교용 언어.2. 통신 규약
2.1. 개요
컴퓨터 또는 전자 기기 간의 원활한 통신[1]을 위해 지키기로 약속한 규약. 신호 처리법, 오류 처리, 암호, 인증, 주소 등을 포함한다.원활한 통신을 위해선 반드시 프로토콜을 통일시켜야 한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쓰이는 프로토콜을 통합시킨 국제 표준 통신 규약이 존재한다. 현재 인터넷이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것도 다 프로토콜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국제 표준 기구인 ITU, IEEE, ISO 등에서 국제 표준 통신 규약을 제정하여 사용하는데, 간혹 특정 업체[2]에서 만든 자체 규격이나, 특정 국가에서만 채택해 사용하던 규격이 국제 표준으로 격상되는 경우도 있다.
2.2. 프로토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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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OSI 모형의 계층, 오른쪽이 TCP/IP의 각 계층. |
인터넷은 TCP/IP 기반하에 동작하는데 이 자체가 프로토콜이다.[3]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것은,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라는 게 규정되어 있고, 전 세계의 메일 서버가 이를 따르기 때문이다.
월드 와이드 웹 역시,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이라는 것이 규정되어 있고, 웹 서버와 웹 브라우저가 이를 따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2.2.1. 인터넷 프로토콜
2.3. 관련 용어
- 라우터 -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묶어서 교통정리를 해주는 장비를 라우터라 부른다.
- 게이트웨이 - 하나의 네트워크를 벗어나 다른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장비를 게이트웨이라고 부른다. 무선 네트워크를 유선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주는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도 넓게 보면 게이트웨이이며 또한 라우터이다.
- MQTT - 초경량 통신 프로토콜. 사물 인터넷에 최적화되어 있다.
3. 인디 게임 《Protocol》
스팀 페이지출시: 2018년 11월 21일
개발: Fair Games Studio 홈페이지, 스팀 목록
북극권에 추락한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과 조사를 위해 주인공이 파견되는데, 이름대로 정말 모든 것을 프로토콜에 따라서 해야 하는 게임. 안 그러면 순식간에 기지가 폭발하고 게임 오버(...). 참고로 번역의 질이 낮다. 빨간색을 파란색(!)이라 번역하고 허니문을 꿀달이라 직역하고 지뢰를 광산이라고 하는 수준이다.
게임 자체는 어려운 건 없지만 제목처럼 특유의 답정너식 진행이 짜증을 유발할 정도로 심각하다. 심지어 주인공은 곧 핵폭탄이 터지면서 죽을 운명인데 '좋은 하루 되세요(Have a Nice Day)'라고 말하는 인공 지능은 거의 주인공과 플레이어를 약 올리는 수준. 타 게임에서의 정해진 진행에서는 적어도 다른 오브젝트를 터치하여도 진행에 차질이 없지만 이 게임은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면 정해진 대상 외에 다른 것과 상호 작용 할 경우 인공지능이 프로토콜을 위반했다고 말하면서 주인공이 있는 연구소가 폭발한다.[4] 좋게 말하면 제목값을 톡톡히 하는 게임이고, 나쁘게 말하면 자유도가 이동 외에 하나도 없는 게임이다.
[1] 어떤 정보를 다른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한을 극복하는 정보의 전달로 정의한다.[2] MS, IBM, APPLE, SUN, CISCO, SONY 등 국제급 대기업.[3] 이쪽 분야에서 P로 끝나는 약어는 거의 대부분 protocol의 약자이다.[4] 대표적으로 초반에 인공 지능에게 눈덩이를 던지지 말라고 언급하는데 애초에 스토리와 별간 상관도 없는 내용에다가 언급 자체를 안 했으면 눈을 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거고 그걸 인공지능에게 던져볼 생각도 안 했을 거다. 진짜 호기심에 던져보면 프로토콜 위반이라고 하면서 게임 오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