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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구르의 독립운동가 | |
| 중국어 | <colcolor=#333>热比娅·卡德尔[1] |
| 영문 | Rebiya Kadeer |
| 위구르어 | رابىيە قادىر |
| 웹사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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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어 위키백과의 레비야 카디르 문서위구르의 독립운동가. 세계 위구르 회의의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티베트 독립운동의 심볼로 달라이 라마가 있다면 위구르 독립운동의 심볼은 이 사람이다. #
2. 생애
1946년 11월 15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알타이지구[2]에서 태어나 현재 [age(1946-11-15)]세이며 미국으로 망명하여 버지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처음에는 가난한 인생을 살았지만 세탁 사업을 하면서 백화점,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꼭 좋은 인생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여섯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의 학대로 인해 28살에 이혼했다. 이후 위구르 독립운동을 했던 시디크 루지와 재혼했다.
그녀는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자선 사업 및 위구르인들을 채용하는 등의 행보로 위구르인들 사이에서 영웅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이런 행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1996년 남편 루지를 추방하고 이후 그녀에게도 남편과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 1999년에는 남편에게 보내준 신문 기사로 인해 중국에서 국가 기밀 누설죄로 투옥되기도 했지만 2005년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치료를 위한 명목으로 가석방되었으며 3월 17일 미국으로 망명하여 가족들과 재회했다.
이후에도 위구르 독립운동을 지지하지만 "독립을 하되,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처럼 폭력으로서가 아닌 오직 평화적으로만 독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위구르 무장단체인 ETIM의 노선을 반대했다. ETIM도 여성이 지도자가 되는 그룹은 인정받을 수 없다는 논리로 그녀의 위구르 독립 운동 전면에 나서는 것을 반대하던 상황이었다. 2006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2011년 9월 11일 중국 당국이 9.11 테러를 빌미로 위구르족 7,000명을 구속, 수감시켰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14일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 위구르 회의의 대표회의에 참석해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2014년 7월 11일 중국 당국에 대화를 촉구했다.# 8월 7일에는 7월 28일에 야르칸드에서 일어난 소요에서 공안이 위구르족 2,000여명을 학살했고 시신을 어디론가로 치웠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19일 시진핑의 영국 방문에 대해 피로 얼룩진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그녀의 말을 일축했다.# 시진핑 정권의 출범 후 위구르족 탄압이 늘어났다고 비판했다.#
2017년 2월 13일 티베트 망명정부와 연대한다고 밝혔다.#
3. 논란
여기까지만 보면 위구르판 달라이 라마처럼 보이겠지만 그녀의 운동은 일본 극우의 지원을 받았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2012년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여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민족혼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日本民族の精神の象徴的な所である」"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역사를 배우는 것입니다." 「ここを訪問することは歴史を学ぶことである。」
"(이곳에 안치된 영령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몰한 일본의 영웅들입니다. " 「第二次世界大戦で亡くなった方々は日本の英雄である」
일본어 발언 출처는 일본어 위키백과 문서"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역사를 배우는 것입니다." 「ここを訪問することは歴史を学ぶことである。」
"(이곳에 안치된 영령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몰한 일본의 영웅들입니다. " 「第二次世界大戦で亡くなった方々は日本の英雄である」
관련 기사. 단 이 기사도 너무 중국 중심적으로 치중되어 있으므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중립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신사 참배는 일본의 혐중 세력에 의해 반강제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녀는 무슬림이므로 야스쿠니 신사라는 전범 상징성을 떠나더라도 신사참배는 종교적인 부분에서 이슬람 교리와 배치되기 때문에 무슬림에게는 문제가 된다. 따라서 위구르인들 중에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느며 위구르 독립운동 관련 페이스북 계정에서도 그녀가 헤드라인에서 많이 못 올라오게 만드는 대표적인 흑역사다. 티베트 독립운동이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다르게 위구르 독립운동은 한 사람을 대표삼아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반중 감정과는 별개로 적어도 일본군의 전범을 기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데다 그것도 참배했다는 것은 무슬림들 입장에서 용납하기 힘든 일이다. 보통 위구르 측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싫어하며 위구르도 중국을 싫어한다는 점에서 일본에 호의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중일전쟁 당시 중국의 많은 모스크들이 훼손되고 무슬림들이 학살당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일본의 과거사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것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위구르인도 많다. 주로 중국국민당에서 활약하던 후이족 군인들에 대한 심리전의 일환으로 행해졌다. 그래서 당시 후쑹산(虎嵩山) 같은 후이족 이슬람 학자들이 일본 제국에 대한 무슬림들의 지하드를 선포하기도 했다.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은 중국과 다른 강대국 사이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강요를 받은 셈이다. 다른 이슬람 국가들도 반중 감정보다는 반서방감정이 강하다 보니 팔레스타인 문제 등에 더 관심이 쏠려 있어서 위구르 문제는 서방에서도, 중동에서도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이고 쿠르드 문제도 중동인들에게 외면받는 편이다. 때문에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일본 극우들과 가까워지고 그럼으로 인해 인식이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그녀가 이곳을 참배했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경악스럽기도 하다.[3]
일본 극우들은 위구르, 티베트, 파룬궁 문제를 순수하게 접근하지 않고 중국을 비난하기 위한 도구의 하나로 본다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그녀도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입장에서 일본 극우에 동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명백한 침략주의를 진영논리로 옹호하는 것은 본인의 운동 자체에 해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팔레스타인의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아민 알후세이니와 비슷하기도 하다. 나치 독일도 아민 알후세이니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의 일부 정치인들을 속이고 이용했다. 일본과 손을 잡고 영국을 몰아내려 했던 인도의 찬드라 보스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4]
비슷하게 일부 위구르 독립운동가들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와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와 손을 잡고 활동한 적도 있었다. # 반대 방향에서도 비슷하게 중국 네티즌들이 "과거 위구르에 이슬람이 전파되며 불교와 기독교를 박해했다."는 내용을 과장을 섞어서 퍼나르는 영어로 번역해 경우도 있다.
[1] Rèbǐyà Kǎdé'ěr 러비야 카더얼[2]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쪽에 있는 도시이며 위구르어로는 알타이(ئالتاي شەھىرى , Altay). 阿勒泰는 중국어 표기.[3] 사실 달라이 라마 14세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카디르와 비슷하게 야스쿠니 신사의 실태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 측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다녀온 것에 가깝다.[4] 체첸이나 다른 북캅카스의 분리독립주의자들도 반러 감정이 심해진 일부 는 나치도 긍정적으로 보아 돈바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네오 나치계 극우들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비슷하게 반러 성향을 띄는 일부 일본 극우들도 체첸, 인구시 등을 지지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걸 아는 일부 체첸, 인구시, 다게스탄의 반러 및 분리운동가들도 이러한 일본에 호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는 쿠르드의 민병대들이 아랍인들의 차별에 맞서 팔레스타인보다는 이스라엘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