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02:24:00

드래곤의 파트너


1. 개요2. 역사3. 특징4. 이런 유형에 해당되는 캐릭터들5. 관련 문서

1. 개요

말 그대로 작품에서 인간같은 생물이 드래곤과 짝을 이루어 활동하는 컨셉이나 클리셰.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개념이다.

2. 역사

구체적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루마니아 전승에서는 솔로모나르(Solomonar)에게 흑마술을 가르치는 Solomonărie(솔로모나리) 또는 Șolomanță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솔로모나르는 솔로모나리에서 마법과 짐승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데 10명의 졸업반 학생들 중 특정 학생이 악마에 의해 날씨 제작자(독일어: Wettermacher)로 선택되어 Ismeju(독일어: zmeu)라는 드래곤을 탄다는 전승이 있다. 또한 솔로모나르는 거지로 살며, 가끔 용을 타고 우박을 가져오는 일을 하기 위해 농부들에게 돈을 받고 일했다.

서양에서는 퍼언 연대기가 효시다.

대한민국에서는 1세대 판타지 소설이자 199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드래곤 라자가 효시다.

3. 특징

고대나 중세에 묘사되던 드래곤들은 99%가 위험한 생물이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살아있는 천재지변과 같은 생물, 그러면서 잡을 경우 엄청난 명성과 드래곤들이 축적한 부를 그대로 챙길 수 있는 보물 창고 취급이었다. 우호적으로 보는 곳이라고 해도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격이 다른 신격 존재로 추앙받았으므로 이러한 개념이 나오기 어려웠다.

용을 타고 다니는 기사인 용기사(드래곤 나이트)와 여러모로 겹치며 용덕후와도 관련이 있다. 이렇게 드래곤과 인간이 파트너를 이루는 유형이 유행하게 된 데에는 용기사 문서에 나온 대로 1960년대 중후반에 나온 퍼언 연대기를 선두로 한 용기사 소재의 판타지 소설의 영향도 있으며, 포켓몬스터디지몬 시리즈와 같이 인간과 상상의 동물 간의 유대를 소재로 한 다마고치류의 몬스터 배틀물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에반프리드가 있으며, 후자의 영향이 강한 것은 드래곤 드라이브용의 전설 레전더 정도가 있다. 드래곤빌리지의 경우 이 둘의 영향이 고루 섞인 것으로 보인다. 고전적인 흉악 드래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도 동시에 인간과 드래곤의 공존을 소재로 쓴 경우는 드래곤 길들이기 정도가 있다.

매체에서는 드래곤 테이머, 또는 드래곤 브리더라고 종종 불린다. 드래곤을 타고 다니는 경우는 드래곤 라이더라고도 불린다.

4. 이런 유형에 해당되는 캐릭터들

작품명 - 인간↔파트너 드래곤으로 표시.

5. 관련 문서


[1] 다만 드래곤 라자는 흔히 묘사되는 인간과 드래곤의 파트너십과는 조금 다르다. 본래 인간과 교감을 나눌 수 없는(나누기 어려운) 드래곤과 감정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고 다른 인간과 대화하도록 주선할 수 있을 뿐이며, 라자가 드래곤과 계약한다고 그에 대해 지배권이나 명령권을 갖진 않는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드래곤 라자는 인간과 드래곤이 대화를 나누기 위한 탁자같은 존재라고 비유하기도 할 정도. 다만 디트리히와 캇셀프라임의 케이스처럼, 계약을 맺은 드래곤 라자와 드래곤이 서로 가깝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케이스가 있긴 하다.[2] 확실한건 드빌1의 주인공 한정 드빌2의 주인공도 고대신룡과 깊이 관련이 있는걸로 추측되긴 하지만 확실하진 않다.[3] 애초에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용덕후이며, 드래곤족은 가장 대우가 좋은 몬스터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