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그대로 작품에서 인간같은 생물이 드래곤과 짝을 이루어 활동하는 컨셉이나 클리셰.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개념이다.2. 역사
구체적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루마니아 전승에서는 솔로모나르(Solomonar)에게 흑마술을 가르치는 Solomonărie(솔로모나리) 또는 Șolomanță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솔로모나르는 솔로모나리에서 마법과 짐승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데 10명의 졸업반 학생들 중 특정 학생이 악마에 의해 날씨 제작자(독일어: Wettermacher)로 선택되어 Ismeju(독일어: zmeu)라는 드래곤을 탄다는 전승이 있다. 또한 솔로모나르는 거지로 살며, 가끔 용을 타고 우박을 가져오는 일을 하기 위해 농부들에게 돈을 받고 일했다.서양에서는 퍼언 연대기가 효시다.
대한민국에서는 1세대 판타지 소설이자 199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드래곤 라자가 효시다.
3. 특징
고대나 중세에 묘사되던 드래곤들은 99%가 위험한 생물이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살아있는 천재지변과 같은 생물, 그러면서 잡을 경우 엄청난 명성과 드래곤들이 축적한 부를 그대로 챙길 수 있는 보물 창고 취급이었다. 우호적으로 보는 곳이라고 해도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격이 다른 신격 존재로 추앙받았으므로 이러한 개념이 나오기 어려웠다.용을 타고 다니는 기사인 용기사(드래곤 나이트)와 여러모로 겹치며 용덕후와도 관련이 있다. 이렇게 드래곤과 인간이 파트너를 이루는 유형이 유행하게 된 데에는 용기사 문서에 나온 대로 1960년대 중후반에 나온 퍼언 연대기를 선두로 한 용기사 소재의 판타지 소설의 영향도 있으며, 포켓몬스터나 디지몬 시리즈와 같이 인간과 상상의 동물 간의 유대를 소재로 한 다마고치류의 몬스터 배틀물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에반과 프리드가 있으며, 후자의 영향이 강한 것은 드래곤 드라이브나 용의 전설 레전더 정도가 있다. 드래곤빌리지의 경우 이 둘의 영향이 고루 섞인 것으로 보인다. 고전적인 흉악 드래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도 동시에 인간과 드래곤의 공존을 소재로 쓴 경우는 드래곤 길들이기 정도가 있다.
매체에서는 드래곤 테이머, 또는 드래곤 브리더라고 종종 불린다. 드래곤을 타고 다니는 경우는 드래곤 라이더라고도 불린다.
4. 이런 유형에 해당되는 캐릭터들
작품명 - 인간↔파트너 드래곤으로 표시.- 가면라이더 시리즈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고바야시 ↔ 토르- 그랜드체이스 - 용기사 클래스의 로난 에루돈 ↔ 아미너스
- 눈물을 마시는 새 - 륜 페이 ↔ 아스화리탈
- 다크 소울 3 - 이름 없는 왕 ↔ 폭풍의 왕
- 던전앤파이터 - 드래곤나이트 ↔ 아스트라
- 드래곤 길들이기 - 히컵 ↔ 투슬리스 포함 등장인물 다수
- 드래곤 드라이브 - 다수 등장인물들
- 드래곤 라자 - 드래곤 라자 ↔ 드래곤[1]
- 드래곤 플라이트 - 대부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 드래곤빌리지 시리즈 - 주인공 ↔ 고대신룡[2], 누리 ↔ 즈믄 등 다수 드래곤 테이머들
- 드래곤×프린세스×블레이드 - 리온 시프리트 ↔ 밀레니아 엘자르크, 페이린시아 미르실룬, 슈미알타샤 칼리슈나, 셀리스트라 알카스트
- 디지몬 시리즈 - 모든 용형 디지몬의 파트너들
- 둥지 짓는 드래곤 - 페이 루란젤 헬톤 ↔ 블러드 라인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 캐로 루 루시에 ↔ 프리드리히, 볼테르
- 메이플스토리 - 에반 ↔ 미르, 프리드 ↔ 아프리엔
- 문백경 유니버스(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역대급 영지 설계사, 약 파는 황태자) - 심청 ↔ 베르키스
- 백룡공작 팬드래건 - 앨런 팬드래건 ↔ 솔드레이크
- 뱅퀴어 더 드래곤 - 빅토르 달튼 ↔ 뱅퀴어 나이츠베인
- 성각의 용기사 - 애쉬 블레이크 ↔ 에코 등 다수 등장인물들
- 세븐나이츠
- 소드 아트 온라인 - 시리카 ↔ 피나
-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 정합기사와 기룡
-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 ↔ 호시가미
- 셰이타 신서시스 트웰브 ↔ 요이요비
- 렌리 신서시스 트웬티세븐 ↔ 카제누이
-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 아마요리
- 엘드리에 신서시스 서티원 ↔타키구리
- 로니에 아라벨 ↔ 츠키가케
- 티제 슈트리넨 ↔ 시모사키
- 슈팅 바쿠간 - 쿠소 단마 ↔ 드래고노이드, 스펙트라 팬텀 ↔ 노바 헬리오스, 바로듀스 ↔ 다크온 드라크
- 신드로이아 연대기 - 밀레이온 ↔ 글레이드론, 아더 ↔ 소환한 드래곤들, 천룡인들
- 신룡의 주인 - 샨 ↔ 카이
- 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 - 로에 ↔ 아스터 바사 에이션트(아스터 루트 한정)
- 엘더스크롤 시리즈 - 도바킨 ↔ 오다빙, 더네비어, 미락 ↔ 사로타르, 타이버 셉팀, 자'다리 ↔ 나팔라르
- 용세기 - 리코→루리시아 ↔ 카마인(버밀리온)
- 용의 전설 레전더 - 한용이 ↔ 시론, 사르바 → 디노 스파크스 ↔ 그리드, 율 햅번 ↔ 자바워크
- 유희왕 시리즈 - 모든 드래곤족 카드군 사용자들[3]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더스트 ↔ 페이트포
- 카르세아린 시리즈 - 가디언
- 코즈믹 브레이크 - 피리아
- 쿠키런 시리즈 - 로스베이컨맛 쿠키
- 퍼언 연대기 - 등장하는 용기사
- 포켓몬스터 - 목호 ↔ 망나뇽, 아이리스 ↔ 삼삼드래같은 드래곤 타입 전문 트레이너
- 폭염의 용제 - 루그 아스탈 ↔ 볼카르
-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 드래곤 라이더: 다만 이 쪽은 설정상 타고 다니는 게 꼭 드래곤이 아니더라도 드래곤 라이더로 분류되어서 애매
- 게오루그 ↔ 카구츠치, 엑셀리아 ↔ 라퓌셀, 시엘라 ↔ 프레이야 등
- 하이스쿨 D×D - 효도 잇세이 ↔ 웰시 드래곤 드래이그, 발리 루시퍼 ↔ 배니싱 드래곤 알비온
- Fate 시리즈
5. 관련 문서
[1] 다만 드래곤 라자는 흔히 묘사되는 인간과 드래곤의 파트너십과는 조금 다르다. 본래 인간과 교감을 나눌 수 없는(나누기 어려운) 드래곤과 감정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고 다른 인간과 대화하도록 주선할 수 있을 뿐이며, 라자가 드래곤과 계약한다고 그에 대해 지배권이나 명령권을 갖진 않는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드래곤 라자는 인간과 드래곤이 대화를 나누기 위한 탁자같은 존재라고 비유하기도 할 정도. 다만 디트리히와 캇셀프라임의 케이스처럼, 계약을 맺은 드래곤 라자와 드래곤이 서로 가깝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케이스가 있긴 하다.[2] 확실한건 드빌1의 주인공 한정 드빌2의 주인공도 고대신룡과 깊이 관련이 있는걸로 추측되긴 하지만 확실하진 않다.[3] 애초에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가 용덕후이며, 드래곤족은 가장 대우가 좋은 몬스터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