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6:16:03

두산 베어스/2025년/시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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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망
2.1. 투수진2.2. 야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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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2025 시즌을 전망한 문서.

2. 시즌 전망

올 시즌 두산은 근 몇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시작하게 된다. 허경민의 이적과 김재호의 은퇴로 굳건하던 내야 두 자리에 구멍이 났으며, 김태형 시절부터 있던 낡은 코치진까지 싹 물갈이하며 새출발하게된다.

마무리캠프부터 감독 이승엽은 선수들에게 무한경쟁을 지시했으며 이에따라 신진 내야수를 잘 길러내는것이 올 시즌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젊은 야수진의 성장 속도가 올시즌의 성패를 가를것이다.

2.1. 투수진

연이은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부상으로 저번 시즌을 날려먹은것에 교훈을 얻었는지, 올해 외국인 투수 둘을 절치부심해서 데려왔다. 콜 어빈토마스 해치, 이 두 선수에게 올시즌의 선발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콜 어빈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빈이 만약 에릭 페디급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산은 올해보다는 높은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완주만 한다고 해도 두산은 어빈-해치-곽빈-최승용의 국가대표급 4선발진을 보유하게 되며, 5선발 후보군에도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인 최준호와 FA를 앞두고 동기부여가 남다를 최원준 등 양적으로 충분한 자원을 갖게 된다. 대체선발로도 김유성, 김민규박신지가 대기 중.

작년 두산이 5위라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불펜진도 큰 이탈없이 건재하다. 마무리투수 김택연에다가 필승조에 홍건희, 최지강 이병헌, 이영하까지 있고, 박치국, 권휘, 김명신, 이교훈, 박정수 등의 추격조 자원들과 저번시즌 말 좋은 모습을 보인 최종인박지호도 있다. 하지만 김택연, 이병헌, 최지강 등 불펜진 핵심 자원들이 관리가 필요한 저년차 선수들임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베어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1] 보유한 현재의 상황에서, 이들을 현명하게 잘 활용하는것이 올 시즌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2. 야수진

포수는 양의지김기연이 주로 1군에서 뛸 것이며 거기에 돌아온 장승현이 가끔 3옵션 포수로 얼굴을 비출 전망이다. 양의지의 포수 수비 소화 이닝이 2024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김기연의 성장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내야수는 기존의 주전이던 허경민김재호가 각각 FA이적과 은퇴로 팀에서 떠났고, 그 자리를 메울 신예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할것이다. 먼저 이승엽 감독은 주전 2루수로 활약하던 강승호를 3루수로 기용할 의사를 보였다.
기본적으로는 2루에 이유찬, 유격수에 박준영이 우선적으로 기용될 것이고, 박준순, 여동건, 오명진, 박지훈과 시즌 중 전역할 안재석이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여러 좋은 자원들을 모아놨기에 이 선수들이 한단계 더 스텝업해서 확실한 주전으로 성장해 주어야 한다.

김재환을 지명타자로 고려한다면 외야수는 정수빈과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두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나머지 한 자리를 기존 자원인 조수행김인태, 전다민, 김대한이 경쟁하게 될 것이며,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온 김민석과 추재현까지 경쟁구도에 가세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서 한명이라도 주전급으로 성장해주어야 노쇠화된 외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것이다.
[1] 보통 1군 투수 엔트리가 14명이므로, 전술한 불펜투수들 중 3명이나 2군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