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1:37:08

오리온(기업)

동양제과에서 넘어옴
<colbgcolor=#ed1b29><colcolor=#ffffff> 오리온
ORION
파일:오리온(기업) 로고.svg
정식 명칭 주식회사 오리온
영문 명칭 Orion Corporation
설립일 2017년 6월 1일[1]
기업 규모 중견 기업
상장 유무 상장 기업
상장 시장 유가증권시장 (2017년~ )
대표이사 이경재
업종명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
종목 코드 271560
자본금 197억 6,000만 원(2019)
매출액 2조 2,298억 2,000만 원(2020)
영업 이익 3,761억 2,200만 원(2020)
당기 순이익 2,745억 6,200만 원(2020)
직원 수 1,477명(2020.09)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90다길 13 (문배동)
웹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역대 로고4. 특징5. 역대 임원
5.1. 구 오리온5.2. 신 오리온
6. 상품 목록
6.1. 현존
6.1.1. 과자6.1.2. 기타
6.2. 단종
7. 스포츠 사업8. 기타

[clearfix]

1. 개요

지난 1956년 설립 이후 오리온은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창업 정신 아래 수많은 히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제과 산업을 이끌어왔다. 식품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 역사

1956년 서남 이양구 창업주가 서울 용산에서 자신이 관여한 적산기업 풍국제과를 인수 후 정식 설립되었다.

풍국제과는 일본인인 사이토가 1934년에 세운 제과업체인데, 정주영이 날품팔이 노동자이던 시절 이 회사의 공장 신규건설 시 벽돌 노동자로 일한 적이 있다. 이 당시 이름은 '풍전[2] 엿공장'이었다고 정주영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 나와 있다. 해방 뒤 미군정에 의해 적산기업으로 분류되어 귀속재산이 되었고, 1952년에는 재단법인 승리공사와 제휴해 군납용 건빵을 만들었다.

이양구가 풍국제과를 인수한 그 해 8월부터 껌 제조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해 이듬해에는 캔디, 1958년에는 비스킷 제조시설을 각각 설치하였다.

1962년에는 사명을 '오리온제과공업(주)'로 바꾸었다가 2년 뒤에 동양제과공업(주)로 바꾸었다. 1968년에는 초콜릿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1974년 회사의 시그니처 상품인 초코파이를 생산하여 대히트했으며, 1975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후 미국, 일본 등지로부터 생산기계를 도입받아 1977년에 웨하스 제조시설을, 1981년에는 초코파이 라인 등을 증설하는 한편 경북 영일군에서 목장시설을 매입하였고, 1979년에는 경북 대구, 1983년에 스위스 '제이콥스 슈샤드'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전북 이리에 공장을 각각 설립하였다. 또 1979년부터 일본 모리나가 제과기술제휴를 맺었다. 이 때문에 초코파이는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 모리나가와 기술제휴도 했거니와 원조라는 모리나가도 사실 미국 채터누가 사의 문파이를 베낀 것이 드러났기 때문.

1986년에는 사명을 동양제과(주)로 바꾸고 이듬해엔 미국 펩시코 사와 합작해 오리온프리토레이(주)를 세웠다. 프리토레이는 미국의 대형 스낵 제조 회사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치토스, 도리토스, Lay's 감자칩 등을 만들며, 펩시를 제조하는 거대 식품기업 펩시코 산하에 인수되어 있다. 오리온프리토레이의 설립을 통해 오리온은 미국의 최신 스낵 제조기술을 많이 받아들였으며, 치토스를 한동안 국내 면허 생산하기도 했다.[3] 이 때문에 오리온 과자 봉지 뒤에는 한동안 프리토레이의 1987년 로고가 새겨져있었다.

1990년에 동양마트를 세운 뒤, 1993년에는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세워 세계시장 진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1994년에는 오리온카툰네트워크(주)를 세워 동양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기여했고, 1995년 6월에는 청주공장을 세운 뒤 12월에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1년에는 동양제과를 중심으로 한 16개 계열사가 동양그룹에서 분리해 현재의 오리온그룹이 되면서 자동적으로 모기업이 되었다. 2002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2003년 8월부터 사명을 '(주)오리온'으로 바꾸어 러시아에 지사를 세웠고, 2006년에는 일본 도쿄에 지점을 세운 뒤 12월부터 트랜스지방을 추방했고, 2007년에는 전 제품에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자회사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을 합병했다.

2015년에 오리온레포츠로부터 고양 오리온스 운영권을 넘겨받았고, 2017년 6월 1일부로 기존 법인이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로 전환하자 물적분할되었다.

2024년 1월 K바이오 분야 선두 주자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였다. 오리온그룹은 바이오 분야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이 보유한 풍부한 현금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오리온은 레고켐 지분 25.73%를 확보한다. 총 투입 비용은 5475억원이다.

3. 역대 로고

파일:오리온 로고(1956-1989).png 파일:동양제과 로고(1988~2003).svg 파일:오리온(기업) 로고_국문.svg
<rowcolor=#ffffff> 1956~1989 1988~2003 1989~

4. 특징

오리온에서 생산하는 과자 중에서 2022년 기준 48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끈 장수 상품 오리온 초코파이가 최대 히트 상품이다.

과거 체스터 치타의 치토스, 넌 내꺼야!라는 대사로 유명한 치토스와, 100%끌리는 나만의 나초 도리토스, 태양이 만든 태양의 맛 썬칩 등이 오리온에서 제조, 판매되었다. 정확히는 오리온과 펩시코(프리토레이)의 합작으로 설립된 오리온프리토레이에서 제조하던 건데 2004년 12월에 오리온측에서 프리토레이측 지분을 전량 인수해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로 출범하면서[4] 기존에 판매되던 제품들은 이름만 살짝 바꾸어 계속 판매하고 있다. 썬칩→썬, 도리토스→도도한 나쵸, 치토스→(한국 생산 중단 및 해외 생산). 현재 치토스는 롯데가 프리토레이와의 기술제휴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과거 오리온 버전과는 맛이 조금 다르다.[5] 그 밖에 후레쉬베리 등도 주력 상품이다.

한편 식품 기업으로서는 해외 매출 비중이 굉장히 높다. 전체 매출 2조 2,298억 원 중 해외매출이 1조 3,00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중국 매출이 1조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오리온 초코파이 항목 참조.

5. 역대 임원

5.1. 구 오리온

  • 부회장
    • 허인철 (2014~2017)
  • 대표이사 부회장
    • 담철곤 (1993~2001)
  •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1956~1966/1968~1970/1981~1985)
    • 노학선 (1967~1968)
    • 왕항철 (1971~1972)
    • 이태성 (1973~1980)
    • 장준경 (1985~1989)
    • 담철곤 (1989~1993)
    • 김상우 (2007~2010)
    • 강원기 (2010~2016)
    • 이경재 (2016~2017)
  • 사장
    • 이경재 (2015~2016)
  • 대표이사 부사장
    • 김상우 (2003~2007)

5.2. 신 오리온

  • 부회장
    • 허인철 (2017~ )
  • 대표이사 사장
    • 이경재 (2017~ )

6. 상품 목록

감자 연구소가 진부면에 있다 보니 감자 과자에 조예가 깊은 편이다.

가격이 비싸고 양이 별로지만 과자 맛은 평균 이상이다.

6.1. 현존

6.1.1. 과자

파일:오리온(기업) 로고.svg 오리온의 제품/과자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이 / 비스킷
오리온 초코파이 오리온 카스타드 후레쉬베리 참붕어빵 케익오뜨
미쯔블랙 통크 초코칩쿠키 촉촉한 초코칩 다이제
고소미 초코송이 예감 고래밥 돌아온 와클
오리온 샌드 까메오 나! 돌아온 배배
스낵
오징어땅콩 포카칩 스윙칩 오!감자 무뚝뚝 감자칩
땅콩강정 도도한 나쵸 대단한 나쵸 태양의 맛! 썬 꼬북칩
치킨팝 눈을감자
프리미엄 브랜드
Dr. You Market O
}}}}}}}}} ||
  • 닥터유
    • 닥터유 다이제
    • 닥터유 바
    • 닥터유 쿠키
    • 닥터유 드링크
  • 마켓 오
    • 리얼 브라우니
    • 리얼 크래커
    • 리얼 치즈칩
    • 마켓오 초콜릿
    • 마켓오 다쿠아즈
    • 마켓오 감자톡
    • 마켓오 빵둥이

6.1.2. 기타

  • 초콜렛류
    • 새알
    • 투유
    • 핫브레이크
      • 핫브레이크 Crispy
      • 다이제볼
      • 송이모자
      • 톡핑

6.2. 단종

7. 스포츠 사업

프로 농구단으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운영한 적이 있다. 원래 자회사 오리온레포츠가 맡던 사업을 2015년에 넘겨받은 것이다. 포카칩이나 초코파이 등 오리온 제품의 광고를 늘렸고 계단에도 오리온 로고를 새겨넣었다. 2022년 데이원자산운용에 매각해 26년간의 농구단 운영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프로 게임단 SK텔레콤 T1의 전신인 동양 오리온을 1년간 후원한 바 있다.

2022년 7월 테니스단을 창단했고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8. 기타

1997년에는 '엔토피아' 껌 광고에 아돌프 히틀러를 등장시키는 사건을 저질러 주한독일대사관대한민국 정부에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서신을 보낸 적이 있었다.#

2007년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당선 축하금으로 1억 원을 송금한 것이 밝혀졌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카레라 GT 등의 슈퍼카를 계열사에게 리스시켜 회장 일가의 자녀통학용 등으로 사용한 것이 2011년 검찰에 적발되었다. 차량 하나마다 수억에서 십수억 원씩의 손해를 계열사에 끼친 것. 2011년 5월 기준, 회장 일가가 100억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

2011년 6월에는 담철곤 회장이 3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유용한 혐의(특경법상 횡령 및 배임)로 구속 기소되었다. 이 중에는 계열사 회삿돈으로 140억원 상당의 고가 미술품을 사들여 회장 일가의 자택 곳곳에 인테리어로 걸어둔 점에 대한 횡령죄 혐의도 있다. 예를 들어 밥 먹는 식탁 위에는 28억짜리 모빌이 걸렸다고 한다. 그걸 회삿돈으로 산 점을 횡령이라고 검찰은 판단했다.

결국 담철곤 회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되었으며, 2013년 4월 26일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확정되었다.

2018년 국정감사 때 담철곤 회장은 오리온그룹 노조 탄압 및 갑질 논란으로 국정감사 출석을 요청받았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거절하였다. 노조 탄압 및 갑질 논란으로 인해 그룹 이미지는 크게 실추되었고, 전 직원들과의 잇단 갈등으로 인해 그룹 전체의 악재는 현재진행형이다.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하자 이경재 오리온 사장이 국정감사에 대리출석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았고 변명만 했다.

2020년 3월 17일에 여직원 서모 씨가 자살한 사건이 터져 동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고, 4월 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방영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6월 24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하여 동월 30일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사건이라 하여 본사에 권고를 냈다. 과자공장 직원 투신사건 문서 참조.

질소과자라는 비아냥이 넘치는 국내서 오히려 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양은 10% 늘리고 빈 공간은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까지 낮췄다고. 그러나 10%를 늘렸다고 해봤자 60g짜리 봉지당 6g 정도만 늘어난 66g인지라 사람들은 체감을 못한다. 게다가 마켓오라는 브랜드는 더 심각한 질소과자라는 것이다. 크리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휴로 인해 오리온의 껌 브랜드가 적용된 치약이 크리오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이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꽤나 쉽게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오리온은 9년째 과자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업체들이 원자재, 물류비, 인건비 등이 올라갈 때 상품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오리온은 광고, 판촉비, 포장재를 줄이고 인쇄를 흐릿하게 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18]

2000년 10월 23일 TV 내무반 신고합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헌병 편에 방송된 기업으로 수리수리 소원수리 코너 촬영에서 소원수리맨으로 출연한 홍석우가 작업감독[19]의 감시아래 초코파이를 나르는 등 근무 서고나서야 초코파이를 1톤 트럭 째로 받을 수 있었다. 초코파이를 먹길 원했던 종합행정학교 군사경찰 교육생들의 소원수리를 완료했다. #[20]


[1] 현 법인 설립 연도 기준.[2] 도요타(豊田)의 한국어 발음으로 추정.[3] 현재는 롯데제과로 라이선스가 넘어갔다.[4] 1999년 오리온이 독자적으로 기획한 오! 감자에 대해 프리토레이측이 로열티를 바득바득 챙겨가면서 두 회사간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5] 일단 롯데 버전은 전분향이 강하고 바베큐맛이건 매콤한맛이건 간에 둘 다 구버전보다 하얗다. 말하자면 양념으로 떡칠되어 있던 구버전과는 달리 양념칠이 많이 덜해졌다는 소리다. 그리고 아스파탐이 극소량 들어가 있어 먹다보면 단맛이 입에 돈다.[6] 2022년 9월 기준, 원재료 수급 문제로 구하기 힘들다.[7] 2012년 8월 출시한 뒤 2016년까지 사랑을 받아 왔던 과자. 2016년 1월 30일 이천공장 화재로 단종되었다. 이 화재의 영향으로 오징어땅콩, 눈을 감자 등 여러 과자류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었으며, 썬칩도 이 화재로 단종되었다가 2018년 3월부터 재생산되기 시작했다. 치킨팝 또한 2019년부터 재생산되고 있다![8] 겉에는 고운 초콜릿 가루가 뿌려져 있고 안에는 초콜릿 잼이 들어 있는 모찌와 비슷한 찹쌀떡 제품[9] 2004년 생산 라이센스 종료로 도도한 나쵸 제품 생산[10] 2004년 생산 라이센스 종료로 태양의맛!썬 제품 생산[11] 오리온프리토레이의 2번째 고유모델이며, 썬칩의 외전격 제품. 누룽지맛이 특징이다.[12] 2004년 생산 라이센스 종료로 투니스로 제품 생산[13] 1989년에 선보였던 오리온프리토레이의 고유모델[14] 박중훈정명현이 콤비로 찍은 CM으로 유명하다. 유탕류 옥수수 스틱을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15] 1980년대에 판매되었던 초코스틱형 과자인데 속이 비어있는 일명 공갈형 구조였다. 삐코와 혼동하면 안 된다.[16]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 스낵이며, 칠레의 에버크리스프가 생산, 판매중인 스낵 브랜드.[17] 스타크래프트 음료수는 CJ제일제당이니 혼동하지 말자.[18] 물론 그 사실 자체를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걸 수도 있긴 하다. 판단은 각자의 몫.[19] 좌우명 : 세상에 공짜란 없다.[20] 이는 교육중대장(중위)이 복부비만이 있는 홍석우에게 운동이 필요하다 했고 초코파이 제조회사에 전화해서 공장장에게 1명이 그 공장에 가는데 그냥 주지 말라는 부탁과 군사경찰 교육생들에게 단 음식은 군사경찰의 기본인 날씬 강건한 외모를 만드는데 방해하고 비만, 충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염증, 암 등 만성질환에 걸릴까봐 그걸 막기 위해 운동장에서 마구 굴렸다. 이는 경기도 성남시에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있었던 시절 (구)서울공장과 가까워서 가능했었다. 오리온 (구)서울공장은 2002년에 폐쇄하였고 육군종합행정학교는 2011년 11월에 충청북도 영동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