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9 00:10:57

대대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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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초반 : 대대전 결성2.2. 중반 : 인천의 합류2.3. 후반 : 인천의 꼴찌 추락2.4. 운명의 37라운드, 그리고 결말
3. 각 팀들에 대한 2024 시즌 평가4. 4개의 팀들 중 2팀 이상의 팀에서 뛴 선수5. 이후6. 여담7. 관련 문서8.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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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시즌 K리그1 강등권에 위치했던 '대구', '대전', '전북', '인천'을 줄인 말이다.

2. 전개

2.1. 초반 : 대대전 결성

2024시즌 K리그1가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구, 대전, 전북 3팀이 강등권에 자리잡았고, 이들의 첫글자를 따서 대대전으로 통칭하기 시작했다. 전북이 시즌 초반에 잠시 이탈하고 광주제주가 대신 합류하기도 했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대대전으로 복귀했다.

특히 대전과 전북의 추락이 당시 충격적이었는데, 이 두 팀은 겨울이적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에 누구도 이들이 강등권에 가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는 어차피 세드가 딸깍 해줘 할 거 같았고

결국 FA컵에서 충북청주한테 광탈당한 대구를 시작으로 전북, 대전이 차례로 감독 교체를 겪게 되었다. 물론 새롭게 부임한 감독들도 프로팀 감독은 처음, 대행으로서는 훌륭한 성과를 냈지만 정식으로는 처음, 올림픽 대표팀을 본선에도 못 보내고 온 상태였기 때문에 감독 교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2.2. 중반 : 인천의 합류

그러다가 2로빈 시작과 함께 대형사건이 터지는데,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포터즈 물병 투척 사건. 이 사건을 계기로 인천은 승승장구하던 초반 기세를 뒤로 하고 추락하며 9위까지 떨어졌고, 그렇게 새로운 강등 후보 멤버로 합류하며 인대대전이 되었다.

결국 인천도 감독 교체를 겪게 되었다. 역시 프로팀 감독은 처음이라 불안한 전망이 돌았던 건 마찬가지다.

2.3. 후반 : 인천의 꼴찌 추락

후반기 들어 원년 멤버 대대전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 시기 세 팀의 판도를 요약하자면 우리 팀이 이겨서 좋아했는데, 나머지 팀들도 다 이겨서 순위가 그대로더라였다. 그만큼 3팀이 모두 급격한 상승세를 달렸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한번 미끄러지면 바로 고꾸라지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었다.

대구는 세드가 해줘는 그대로였으나 그래도 전임 감독의 딸깍에 비해서는 경기 운영이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27~33라운드에서 4승 3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9위까지 올랐다.

전북은 여름이적시장에서 한국영, 이승우와 같은 거물급 선수들을 데려오며 반등을 꾀했고, 그 결과 27라운드부터 32라운드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으나 33라운드 대구전에서 석패하며 다시 10위가 되어버렸다.

당초 다이렉트 강등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대전은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전을 펼쳤고, 패닉바잉 결정적으로 요시다 다츠마 전술코치가 부임한 후 반등에 성공해 25~31라운드 7경기 무패(4승 3무)를 기록하며 9위로 상승, 잔류권을 바라보기도 했으나 32~33라운드에서의 연패로 다시 11위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인천은 앞에서 언급한 물병 투척 사건의 여파로 여름이적시장을 영입 0명으로 보내버려야 했고[1] 이로 인해 그나마 득점왕 경쟁 중이었던 무고사 해줘 아니면 답이 없어지면서 하락세가 멈출 줄 몰랐고, 결국 28라운드 전북전 패배를 기점으로 아예 최하위로 추락하며 대대전인이 되었다.

그렇게 대구, 전북, 대전, 인천이 차례대로 9~12위에 오른 가운데 정규 라운드가 종료되고,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파이널 라운드 첫 2경기(34~35라운드), 대전은 같은 멤버 전북과 대구를 연달아 잡으며 9위까지 다시 상승했고, 반대로 대구는 대전에 잡히며 10위가 되었다. 문제는 전북이었는데, 대전과 제주에 연패를 기록하며 11위로 추락하고, 35라운드에서 광주를 잡아낸 12위 인천과는 승점 2점차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36라운드에서 두 팀이 맞붙게 되었는데, 여기서 전북이 또 패배했다면 12위로 떨어질 뻔했으나 무승부로 끝나며 한 숨 돌리게 되었고, 나머지 대전과 대구도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판도 변화는 없게 되었다.

2.4. 운명의 37라운드, 그리고 결말

37라운드에서 전북과 대구, 인천과 대전의 맞대결이 각각 성사되며 대대전인 4팀의 운명이 서로 얽히고설키게 되었다. 이 대진 덕분에 강등 직행을 피하게 된 대전의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 37라운드 결과에 따른 각 팀의 경우의 수는 아래 표와 같다.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B 37R 맞대결 팀의 승점 경우의 수
전북 vs 대구
전북 승 무승부 대구 승
인천 vs 대전 인천 승 대전 42
전북 41
대구 40
인천 39
대전 42
대구 41
전북 39
인천 39
대구 43
대전 42
인천 39
전북 38
무승부 대전 43
전북 41
대구 40
인천 37
대전 43
대구 41
전북 39
인천 37
대구 43
대전 43
전북 38
인천 37
대전 승 대전 45
전북 41
대구 40
인천 36
대전 45
대구 41
전북 39
인천 36
대전 45
대구 43
전북 38
인천 36
(범례) 37R에서 잔류 확정 / 38R에서 최종 결정 / 37R에서 잔류 확정 불가 / 37R에서 강등 직행 확정
승점 동률 시 36R 종료 기준 다득점 순

팀별 상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대전 : 딜레마 1. 인천을 이길 수 있다면 전북을, 그렇지 않다면 대구를 응원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래저래 저 쪽은 무승부가 나오는 게 베스트. 분명 이기면 잔류 확정을 박아버릴 수도 있는 좋은 상황이지만 상대팀 인천이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이라 부담스럽다.
  • 대구 : 딜레마 2. 인천이 대전을 잡아준다면 잔류 가능성이 남지만 강등 직행 가능성 또한 남게 되고, 대전이 인천을 잡는다면 잔류 가능성은 희박해지지만 강등 직행 가능성 또한 희박해지게 된다. 일단 본인들은 최소 무승부는 거두는 게 좋을 것이다.
  • 전북 : 무조건 이겨야 희망을 볼 수 있다. 만약 대구에 졌는데 인천이 이긴다면 본인들이 12위로 떨어진다.
  • 인천 : 무조건 이겨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만약 대전에 졌는데 전북이 지지 않는다면 강등 확정이다.[2] 상대전적에서의 이점을 반드시 활용해야만 한다.

여기서 4팀의 운명이 모두 결판나는 경우의 수가 딱 한 가지 존재했는데, 대전과 전북이 승리하는 것.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며 대전의 잔류, 인천의 강등이 확정되고 전북과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전북과 대구의 순위가 맞바뀌며 전북 10위, 대구 11위가 되었고, 이어진 38라운드에서 대구가 승점을 얻지 못하며 이 두 팀의 순위가 그대로 확정되었다. 그 와중에 대전은 38라운드에서 제주를 잡고 8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와 전북이 모두 잔류하며 결과적으로 경제인 시절과는 반대로 인천 혼자서만 강등됐다.[3] 그 와중에 대구는 하마터면 충남아산에 한때 3점차 리드를 내주며 인천을 따라갈 뻔 했지만, 1차전 막판에 나온 세징야의 행운의 2골 그리고 2차전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열세를 이용해 연장전에 역전골을 뽑아내며 잔류했다. 물론 전북은 그냥 예상대로 이랜드를 여유롭게 딜찍누해버리고 잔류했다.

3. 각 팀들에 대한 2024 시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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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개의 팀들 중 2팀 이상의 팀에서 뛴 선수

5. 이후

5.1. 2025 시즌

당연히 네 팀 모두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보강을 착실히 진행했다.[4]

대전은 작년 하반기 반등을 이끌었던 코칭스태프와 스쿼드를 대부분 지켜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강을 진행하면서 주민규, 정재희, 하창래 등의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전북은 감독으로 거스 포옛이라는 거물급 인물을 모셔오며 주목을 받았다. 대구는 세드가 콤비 등 주요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과 함께 이전에 대구에서 활약했던 라마스, 승강전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박대훈 등을 영입했다.

그 와중에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작년 강원 FC에 준우승의 기적을 안긴 윤정환 감독을 모셔왔고, 무고사제르소와 같은 주요 선수들을 지켜냄과 동시에 바로우라는 거물급 외국인을 새롭게 영입하며, 시민 구단이라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단숨에 승격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5.1.1. K리그1 정규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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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전북 VS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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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대구 VS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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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전북 VS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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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대전 VS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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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전북 VS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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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R 전북 VS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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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
4R 대구 VS 대전
  • 프리뷰 : K리그1 1위와 2위의 시즌 초 치열한 상위권 경쟁! 2024 시즌의 강등위기팀 대구[5]와 대전이 아니다![6] 과연, 이 치열하고 잔인한 경기의 승자는?
  • 리뷰 : 울산에서 온 주민규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황선홍 감독, 골키퍼 이창근의 활약으로 대전의 2:1 승리! 경기 내내 아쉬웠던[7] 대구 정도는 가볍게 잡는 대전 하나 시티즌.
15R 대전 VS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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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대전 VS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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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1. 초반부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대구가 1위(!)라는 이변을 쓰고 있고, 엄청난 투자 덕에 다크호스로 예상되었던 대전도 2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북은 6위로 기대 대비 아쉬운 상황.

그리고 4R부터 1,2위인 대구와 대전이 만나며 관심을 끌었다.[8]
5.1.1.2. 중반부
5.1.1.3. 후반부

5.1.2. 코리아컵

  • 2라운드 : K리그2 팀인 인천만 출전한다.
  • 3라운드 : K리그1 팀인 대구, 대전, 전북은 여기부터 출전한다.[9]

5.1.3.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5.1.4. K리그2

인천만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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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승강 플레이오프

6. 여담

  • 기업구단 2팀(대전, 전북)과 시민구단 2팀(대구, 인천)의 조합이다.
  • 수도권(인천), 충청권(대전), 영남권(대구), 호남권(전북)에 각 1팀씩 분포하고 있다.
  • 인천은 경제인, 까딸부인, 잠강라 등 하위권 팀의 단골 손님이었음에도 특유의 생존왕 기질로 잔류에 성공해왔으나, 이번엔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 의외로 2024 코리아컵에서는 인천이 8강으로 가장 선전했다. 대전은 16강까지 진출했고, 전북은 16강전에서 탈락[10], 대구는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11]
  • 4팀 모두 2025 시즌에는 우승 가능성이 크다.[12][13]

7. 관련 문서

8.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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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와중에 본인들의 성골 유스인 천성훈을 팔아버리기까지 했다. 그것도 같은 경쟁권 팀인 대전에![2] 전북과 대구가 비길 경우 11위와의 승점차가 3점이 되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점 동률까지는 만들 수 있다만 이미 다득점에서 많이 밀리는 상황이라 사실상 강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3] 경제인 시절에는 인천만이 잔류에 성공했다.[4] 특히 전북과 인천. 그나마 대전과 대구는 원래부터 대대광강이라는 강등권 칭호가 있었기에 상관 없지만 상위권 팀 전북의 10위와 생존왕 인천의 강등은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5] 세징야와 라마스의 엄청난 활약으로 3R 종료 기준 1위[6] 전북과 인천 의문의 1패[7] 라마스, 세징야 제외[8] 2위 대전이 2:1로 승리했다.[9] 당연하게도 3팀 모두 아시아 클럽 대항전 진출은 실패했다.[10] ACL2 진출팀이라 16강전이 첫 경기였는데 여기서 떨어진 것이다.[11] K리그1 팀 중 ACL 미 참가팀은 3라운드부터 참여하니까 여기도 첫 경기에서 떨어진 것이다.[12] 단, 울산 HD가 문제다.[13] 인천은 K리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