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이어트 음료(Diet Drink)는 칼로리(열량)가 100ml당 4kcal 미만인 제로칼로리(Zero Calorie) 혹은 100ml당 20kcal 미만인 로우칼로리(Low Calorie) 음료이다. 후술되어있듯 제로 음료란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넓은 의미로는 칼로리가 없거나 매우 낮은 맹물, 탄산수, 차가 모두 포함되지만, 오늘날 대중들 이미지상으론 원래라면 고열량인 설탕을 썼겠지만 그 대신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낸 음료를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인공감미료들은 설탕과 비교했을 때 동일 질량 대비 단맛이 압도적으로 강해서 기존 설탕 대비 수백 분의 1 정도만 첨가해도 기존 설탕과 비슷한 강도의 단맛을 낼 수 있다. 본 문서도 해당 음료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제로칼로리 음료는 완전히 칼로리가 없는 음료는 아니지만 100ml 당 4kcal 미만의 칼로리는 셀러리와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섭취해서 얻는 칼로리보다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소모하는 칼로리가 더 많은 수준으로 극히 미미한 양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0kcal 라고 표기하는 것을 허용해주고 있다. 식품위생법 별지 1 표시사항별 세부표시기준 1.식품-아.영양성분등-3)영양강조 표시기준을 보면 식품 100g 당 40kcal 미만, 혹은 100ml 당 20kcal 미만일때 '저(低)'열량, 100ml당 4kcal 미만일때 '무(無)'열량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미국 FDA 에도 같은 내용의 규정이 있다.##
옛날 사람들은 최초의 화학조미료인 사카린(1878년 발명)을 물에 타서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기도 했다. 따라서 "최초의 제로칼로리 음료는 사카린 탄 물"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1949년 스페인의 음료회사인 라 카세라(La casera)의 Gaseosa를 제로칼로리 음료의 효시로 보고 있다.
2. 활용
2.1. 다이어트 및 당뇨병 환자들의 활용
제로칼로리 음료는 대부분 맛은 기존 탄산음료와 유사하면서 칼로리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나 당뇨병 환자들이 활용하기 좋다. 그리고 다이어트 음료 중에서 완전균형영양식 제품이나 대체 식품 계열은 어떠한 사정(수술, 의식불명, 거동불편, 경구 및 식도의 손상 등이 있다.)으로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는 병원 입원 환자들한테 활용하기 좋다.이를테면,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들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빅맥세트 햄버거의 880~1100kcal 중 콜라가 차지하는 약 220kcal를 제로콜라로 대체하면, 섭취 칼로리를 20%나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접근하면 이렇게 이득 본 220kcal를 그대로 아끼거나 아침이나 점심에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음료수를 하루에 한캔 이상 섭취하는 경우에도 제로칼로리 음료로 대체하면 확실히 이득이며 장기적으로는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더 나아가 제로 음료들은 단순히 칼로리 상으로 이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탄산음료나 주스 등에 들어있는 단순당(과당)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서 인슐린의 과분비를 유도함으로서 당뇨병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는데, 제로 음료들은 이러한 급격한 혈당 상승이 없으므로 그 이득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실제로 제로 음료가 급격한 혈당 상승(혈당 피크)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연구로 입증이 되고 있고 # 그 외에 많은 의사들이나 건강 유튜버들이 제로음료를 마시고도 실제로 혈당이 오르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영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제로칼로리 외의 음료는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 저혈당 상황인 경우는 긴급 상황이니 예외이다.[1] 다이어트도 아니고 목숨이 걸린 질병이라 제로칼로리 음료 밖에 섭취할 수 없다. 1형 당뇨병 수준의 질병이면 소량의 당분만 잘못 섭취해도 위험할 수 있는데 제로칼로리는 안전하다. 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조차 유의미한 위험으로 작용하지 못할 정도로 100ml당 4kcal 라는 수치가 미미하다는 방증이다. 1형 당뇨병 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도 제로칼로리 외에 단순당(과당)이 들어간 음료는 좋지 않다. 1형 당뇨병처럼 마신다고 바로 훅 가는 것은 아니지만 2형 당뇨병 역시 저혈당이 아닌 상황에서 음료수를 마시면 혈당이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미친듯이 올라간다. 설탕은 음료수의 형태로 섭취할 때 혈당을 가장 급속도로 올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2형 당뇨병 환자도 일반 음료수를 마신 후에는 과식했을 때 수준으로 빡세게 운동을 해줘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신다고 당뇨 증세가 나아지는 건 아니지만, 가끔 탄산음료를 먹고 싶을 때는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다. 빡빡한 식단을 수행하거나 고된 유산소 운동 과정에서 콜라와 같은 시원한 탄산음료에 대한 갈증, 당이 많이 들어간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음식에 대한 욕구가 생겨날 수 밖에 없는데 제로칼로리 음료수로 이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으며, 닭가슴살이나 고기 같은 저탄수화물 식품과 함께 먹으면 마치 치팅을 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폭식과 그에 따른 요요 현상도 방지해 준다. 또한 극소량의 나트륨이나 감미료를 제외하면 95% 이상이 물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돕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아예 제로칼로리 음료 1.5리터 짜리를 몇 박스씩 쌓아놓고 들이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굳이 다이어트나 당뇨 같은 이유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 제로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설탕의 끈적거림이 싫다거나[2], 청량감이 더 뛰어나다거나 목넘김이 깔끔하다거나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철저한 치아 관리가 필요한 사람, 혈당이 높은 중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 등. 실제로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는 현실적인 유해성이 증명되었으므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카콜라 제로의 열량은 100ml당 0.24kcal 로, 1.5L 한 통을 원샷해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4kcal가 채 안 된다. 흰 우유 작은 팩(200ml)이 120kcal를 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칼로리가 말 그대로 없다시피 한 것이다.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있는 감미료가 장내 유해 미생물을 늘려서 장을 상하게 한다거나 오히려 당분에 대한 욕구를 늘려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장내 미생물 관련 실험은 감미료를 일반적으로 음료로 섭취하는 양의 수십배 이상의 엄청난 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 만큼 먹는 게 아닌 이상 문제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당을 더 찾게 된다는 것도 루머일 뿐이고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이 정설. 기본적으로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간 감미료들은 인체에 해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들이다. 다만 본인이 다이어트 중인데 단 것을 못 끊겠어서 설탕이 들어간 디저트나 음료를 먹는다면 그건 의지 박약인 것이다. 만약 제로 칼로리 제로 당 음료를 마시고 단 것을 찾을 정도로 중독 증세가 나타난다면 그건 담배나 술 정도의 중독 증세인데 진작에 시장에서 퇴출됐을 것이다. 제로 음료는 적은 칼로리 섭취와 많은 활동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단맛을 통해 일시적으로 해소시켜준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당연히 뭐든 과하면 좋지 않고, 다이어트 음료를 물처럼 마시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이미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실제로 상당히 위험한 위해성이 철저하게 증명된 상황이다. 과다섭취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과 '실제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의미다. 따라서 가능성이 있다는 염려만으로 다이어트 음료를 멀리하고 당분이 들어간 탄산을 먹는 것은 훨씬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며, 아예 물만 마시고 살 것이 아닌 이상에야 다이어트 음료로 설탕이 들어간 일반 음료를 대체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김계란이 말하는 제로콜라의 진실
2.1.1.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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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설탕이 들어간 음료 보단 그래도 분명 낫다고 했다는 부분이다. 즉 당뇨병 환자가 달달한 음료를 무조건 먹어야 한다면 제로사이다나 제로콜라 같은 걸 마시는게 낫다는 의미가 된다. 습관적으로 물대신 찾게 될 정도로 마시는건 안 좋다는 상식적인 답변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저런 단체에서는 나중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책임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안전하다고 단정하는 표현 대신 완곡한 표현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3]
다만, 제로콜라 류는 대부분 인산(Phosphoric Acid)이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다. 우유처럼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인산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인산칼슘이 되어서 결국 칼슘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하지만 콜라에 들어가는 인산은 1.5리터 기준으로도 255mg에 불과한데, 인산의 하루 최대섭취량은 60kg 성인 기준으로 4,200mg이다. 또한 인은 콜라에만 있는게 아닌 가공식품 전반은 물론 육류, 어류, 곡류 등의 천연식품에도 많이 들어있다. 즉, 인산도 하루에 1.5리터를 몇 통씩 마시는 수준이 아니면 크게 문제될 건 없고, 인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면 콜라뿐만이 아닌 가공식품 자체의 섭취량을 줄여야 의미가 있다. # #
다이어트 콜라의 경우, 캐러멜 색소를 많이 첨가하기 때문에 건강에 유해하다는 것을 지적받기도 한다. 사실 이는 콜라 자체가 캐러멜 색소 첨가량이 다른 음료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만약 캐러멜 색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이 경우는 다이어트 사이다와 같이 색소 첨가량이 가장 낮은 축에 들어가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이를 겨냥한 것인지 근래에는 색소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투명 다이어트 콜라'같은 제품이 출시되어 팔리기도 한다.
당분은 없지만 탄산이 들어간 음료의 경우 탄산도 산이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현황
3.1. 한국에서 시판 중인 다이어트 음료
감미료가 포함되지 않은 음료인 생수, 탄산수, 차, 커피 등은 해당 문서로.3.1.1. 무열량(Zero Calorie) 음료
100ml 당 4kcal 미만
- 콜라계
- 과일향 탄산계
- 탐스 제로 레몬 / 오렌지 / 사과키위 / 파인애플 / 청포도&석류 / 복숭아&패션후르츠
- 웰치 제로 그레이프 / 오렌지 / 샤인머스켓
- 환타 제로 포도 / 파인애플
- 일화 부르르 스파클링[온라인전용] 그린애플 / 피치 / 패션후르츠
- 탑씨 제로 포도/오렌지/파인애플/샤인머스켓
- 나랑드 사이다 그린애플 / 파인애플
- 웅진식품 815피즈 제로 오렌지 / 포도
-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 헬스헬퍼 팡클 오렌지 / 포도
- 인테이크 슈가로로 스파클링 사과[12] / 레몬사이다 / 샤인머스캣 / 복숭아 /
더블라임(단종) - 이마트 노브랜드 스파클링 오렌지망고 / 스파클링 라임
- 클룹(CLOOP) 제로소다 복숭아/파인애플/포도[13]
- 슬로우 카우
- 기타
3.1.2. 저열량(Low Calorie) 음료
100ml 당 20kcal 미만- 웅진 이온더핏[15]
- 빡텐션 캔[16]
- 파워에이드[17]
- 동아오츠카 오란씨 오렌지 / 파인애플 / 키위[18]
- 칠성사이다 플러스[19]
- 인테이크 슈가로로 코코제로 리치/포도[20]
- GS리테일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 로우 칼로리[21]
- 환타(21년 4월 이후)[22]
- 비락식혜 제로
- 토레타![23]
3.2. 다이어트 음료가 아닌 것
- 두유: 콩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건강 음료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칼로리가 제법 있는 음료수이며 특히 당분이 콜라 못지 않게 높다. 당분 함량의 여부를 성분표로 확인해야만 한다. 베지밀A는 190ml당 110kcal, 베지밀B는 190ml당 125kcal이다. 무당 두유가 있긴 하므로 그걸 마신다면 당만큼은 줄일 수 있다. 다만 무설탕 두유는 제로슈거 탄산음료들과 달리 정말 맛이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 포카리스웨트: 100ml 당 25kcal로 열량이 아주 높은 음료는 아니지만 역시 당분이 문제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물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칼로리도 문제고 애초에 아마추어 수준에서 스포츠 음료는 필요하지 않다.
- 게토레이: 100ml당 26kcal. 포카리스웨트와 동일. 그러나, 게토레이 제로가 출시됐다.
- 필라이트 등의 발포주류: 맥아 함량이 낮을 뿐이지 엄연한 술이므로, 일반 맥주보다 약간 낮긴 하지만 여전히 칼로리가 상당하다. 저칼로리 맥주를 찾으려면 아사히 드라이 제로처럼 무알코올 맥주 중에서도 특별히 저칼로리인 것을 찾는 게 편하다. 무알코올 맥주는 말 그대로 알코올이 없을 뿐이지 칼로리가 없다는 뜻은 아니니 주의.
- 생과일 주스: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이름이지만 과일에는 탄수화물인 과당이 있어 너무 먹으면 역시 살이 찐다. 또한 생과일 주스는 달콤한 맛을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다량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코카콜라(100ml에 44kcal)보다 열량이 높다.
꼭 마시고 싶다면 잠바주스는 믿어도 된다. 고과당 콘시럽과 과일퓨레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홍보하는 곳으로, 주문하고 지켜보면 정말로 오직 과일과 채소만 꺼내 갈아서 바로 내놓는다. 물론 별도의 설탕이 없으니 그만큼 맛이 떨어질 수 있으며 과일을 그냥 먹는 것에 비해 나을 것도 없고[24], 과일 자체가 애초에 워낙 성분이 다양하므로 다이어트식인지의 여부는 결국 일일이 따져보는 수밖에 없다. 아래의 무가당과 비슷한 얘기다. - 무가당: 무가당(無加糖)의 의미는 당(糖)을 더하지(加) 않았다(無). 즉, '제조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원료 자체에 당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칼로리 함량은 높을 수 있다. 당이 안 들었음을 의미하는 게 절대 아니므로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 쓰는 사람이나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사람은 무가당 제품을 먹거나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 반드시 제품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및 당함량과 칼로리 표시를 체크해두는 게 좋다.
- 녹즙: 생야채를 갈거나 즙을 짜서 마시는 것인데 은근히 당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야채의 쓴맛때문에 단맛은 온데간데 없으며 녹즙기를 쓰지 않는다면 씹어서 먹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녹즙기나 믹서기를 사용한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단시간에 섭취함으로써 하루에 한번도 아니고 다회로 마셔대서 간과 신장을 박살내버릴 수 있다.[25] 건강해진줄 알고 건강검진을 보면 이미 박살날대로 박살나서 제기능을 못하는 간과 신장 을 보면서 의사에게 "당뇨병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눈에서 눈물이 나오고 눈앞이 캄캄해진다.
4. 기타
-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맛에 대한 호불호가 생길 수 있다. 제로칼로리 음료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리지널에 비해 풍미가 떨어진다고 질색하고 역으로 제로칼로리 매니아들은 저칼로리로 인한 이점뿐 아니라 제품 자체의 '풍미'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아스파탐 맛은 다른 향미가 별로 없는 사이다류, 상온 보관시에 두드러지게 맛이 드러나게 되니 싫어하는 사람은 주의. 사실 인공감미료 종류도 많고[26] 음료마다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27] 본인한테 맞는 맛을 고르면 되는 문제긴 하다.
- 아스파탐 감미료를 사용하는 음료수들은 설탕, 콘시럽이 첨가된 음료수에 비해 목넘김이 가볍고 텁텁함이 없다. 맛을 보완하기 위해 탄산도 더 강하며, 무엇보다 마신 뒤 이빨에 무언가 낀듯한 끈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 일반 탄산음료들과 달리 음용 후에도 갈증이 덜하다. 쏟았을 때 설탕, 콘시럽이 들어간 탄산음료들과 달리 전혀 끈적거리지 않아서 뒷처리가 매우 쉬운 것도 큰 이점. 이외에도 개미가 꼬이지 않는다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
- 제로칼로리 청량 음료(콜라, 사이다 등)는 일반 설탕이 들어간 청량 음료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 않아 가격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 2022년 시점으로는 제로칼로리 시장을 위해 할인 행사를 자주 하다보니 오히려 더 저렴하다. 심지어 그 콧대높은 코카콜라조차도 제로는 할인을 펑펑할 정도. 다만 아이스티나 아이스크림 같은 제품군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 한국에서는 2021년 들어서 갑자기 제로칼로리 음료가 시장에서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다. 2010년대 하반부터 들어서 다이어트 및 혈당 관리 등의 이유로 저당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따라서 2021년 기준으로는 한국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 펩시 제로슈거, 칠성사이다 제로 같은 메이저 제품은 편의점에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나랑드 사이다,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일화 부르르 제로콜라, 일화 부르르 제로사이다, 815 콜라 제로 등이 출시 되고 있다. 2021년 1월 펩시 제로슈거 출시, 2021년 2월 칠성사이다 제로 출시, 2021년 3월 스프라이트 제로도 출시되는 등 1달 간격으로 계속해서 다이어트 음료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 일각에선 제로 음료를 무슨 무결점 완전식품인냥 과장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안전성에 대해선 학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있다. 물론 설탕 대비 혈당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인정받고 있지만, 주로 거론되는게 장내 미생물군 변화 관련이다.# 즉, 체질이 바뀔 수 있다는 것. 다만 이것도 개인차가 있어서 누군 먹어도 미생물군 변화가 크게 없다는둥 케바케인 부분이 있어서, 일단 가장 추천되는건 물을 마시는거지만 아니라면 당음료 대용으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마시는건 크게 나쁠건 없어보인다. 물 대용마냥 매일 마시지만 않으면 된다. 쉽게 말해 일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던 사람이 대용으로 먹는건 차선책 정도로 추천되지만, 평소에도 물을 주로 마시던 사람이 무결점 식품으로 착각하고 물 대신 먹는건 바보짓이다. 애초에 몸에 좋은건 탄산음료 자체를 줄이고 물을 마시는거다.
- 북미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관련 제품도 다양하다. 코크, 펩시 등의 콜라류부터 7up, 스프라이트, 환타, 닥터페퍼, 마운틴 듀 등에서도 다양한 제로칼로리 청량음료가 나와있다. 보통 이런 음료에는 'ZERO'라는 문구가 따라붙거나 'Diet'라는 문구가 같이 붙어있다.(예를 들어 Diet Coke, Coke Zero, Diet Pepsi, Sprite Zero, Diet MTN Dew)[28] 포장 색상도 오리지널과 차이가 있으며 '0kcal'나 '칼로리 제로'라는 문구를 넣어 강조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당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들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도 있지만, 시장이 큰 만큼 판로 개척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에 비해 배리에이션이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예를 들어 환타의 경우 제로칼로리 제품은 오렌지만을 구할 수 있을 정도다.
- 일본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가 미국보다는 적지만 한국보다는 많다. 일단 코카콜라, 펩시콜라는 당연히 제로칼로리 제품이 있고 미츠야 사이다, 스프라이트[29], 화이바[30], 레모네이드, 칼피스 워터, 논알콜 츄하이 등의 종류가 있다.[31]
- 베네수엘라의 경우 제로 콜라는 물론, 환타, 스프라이트도 제로 버전이 있다. 심지어 환타와 스프라이트는 2024년 기준 제로 버전만 판매하여 제로칼로리가 디폴트다. 다만 이 이유는 조금 슬픈 것이 기사에 의하면 경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설탕 공급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 크리스탈라이트 같은 설탕이 없고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가루 주스가 있다. 일부 제품은 크래프트하인즈 코리아에서 정식으로 수입을 하니 코스트코나 올리브영, 이마트 트레이더스, GS25 등에서도 판매해 직구 없이도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칼로리는 500ml 당 5kcal(피치망고 그린티) 혹은 500ml 당 10kcal(핑크 레몬에이드, 라즈베리 그린티, 레몬에이드, 체리석류)라 당뇨병 환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제로칼로리 음료수처럼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 립톤 아이스티 0kcal도 있다.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를 넣어서 100ml당 칼로리가 0이다. 다만 한포에 100ml의 물만 넣을 수 있어서 양이 적고 일반 립톤과 같은 가루 타입이 아니라 액상 타입이라 가격이 일반 립톤 아이스티보다 2~3배 정도 비싼게 단점이다.
- 음료는 아니지만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스키니피그 아이스크림, 욜로우 아이스크림, 스윗랜드 아이스크림 처럼 당류가 꽤 들어있는데도[32] 혈당이 크게 안 오르는 아이스크림도 있다. 단, 가격이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비싸고 유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에 유지방 특유의 고급진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있다.
-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제로 칼로리 음료 분석 (펩시제로, 제로콜라, 나랑드 사이다)
[1] 저혈당인 경우에는 즐기려고 마시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마시는 거다.[2] 이게 의외로 영향이 큰 것이, 이 끈적거림이 없어서 제로콜라를 마시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3] 사실 세상에 100%, 완벽하게, 같은 확고한 단어를 쓸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4] 3제품 전부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됨[5] 이것도 리그 오브 레전드와 콜라보한 제품이다[온라인전용] [7] 일화에서 생산하고 있다.[8] 농어촌 지역 일부 개인 수퍼에서는 판매하기도 한다.[9] 국내 최초의 투명 콜라 컨셉. 설탕 뿐만 아니라 캐러멜 색소와 인산 카페인 등을 모두 제거한 컨셉[10] OKF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보기 힘든 클래식한 소다(라무네)맛 사이다다. 다른 라무네맛 사이다 중 가장 유명한 건 위에 있는 천연사이다.[온라인전용] [12] 기존 5kcal에서 0kcal로 리뉴얼이 되었다.[13] 리실러블 캔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첫선을 보였다. 처음 시도한 음료는 과일향 탄산수였으나, 이미 시장을 장악한 시그램이나 트레비를 따라잡기엔 가격이 너무 비쌌고, 결국 탄산수 시리즈는 단종, 대신 캔을 활용하여 만든 이 제로 소다 시리즈가 대박을 쳤다. GS25에서 구매 가능.[14] 국내 최초의 나타드코코 음료 제로버젼. 코코팜의 무설탕 버전이다.[15] 2020년 6월 23일부로 100ml 당 8kcal로 변경되어 더 이상 제로칼로리 음료가 아니다. 제로칼로리 음료는 웅진 이온더핏 제로가 따로 출시되었다.[16] 씨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이며, 350ml 1캔에 33kcal, 100ml당 9.4kcal 이다. 다만 카페인이 175mg로 타 에너지 드링크보다 2배나 들어있으니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17] 100ml당 10kcal.[18] 250ml에 49kcal(100ml당 19.6kcal)이다. LOW CALORIE 라고 표기하고 있다.[19] 500ml당 30kcal. 제로칼로리 베이스에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를 넣어 칼로리가 추가된 제품이다.[20] 국내 최초 나타데코코가 들어간 무설탕 음료. 코코팜과 유사한 맛이지만 무설탕 나타데코코가 들어있으며, 340ml당 8kcal.[21] 350ml에 15kcal로 100ml당 4.2kcal 수준이다.[22] 350ml의 열량이 156kcal -> 68kcal로 감소해서 100ml당 19.4kcal로 저열량 음료의 조건에 맞게 되었지만 캔의 겉면에 로우 칼로리로 홍보하지는 않고 있다. #1 #2[23] 100ml당 16kcal.[24] 블렌딩 과정에서 섬유질이 파괴될 수 있고 흡수가 빨라져 GI수치가 올라가므로 과일을 이왕 먹는다면 갈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좋다.[25]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식물들은 방어 목적으로 독성 물질인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기 때문이다. 또 알칼로이드는 쓴맛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다.[26] 심지어 스테비오사이드같은 천연감미료도 있다.[27] 너무 달 경우엔 그냥 물 타 먹어도 된다.[28] Free도 설탕이 없다는 의미로 기재되기도 하지만, Free는 대개 Caffeine-Free(카페인 없음)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Sugar Free라고 명확히 표시되어 있으면 설탕이 없다는 뜻이지만, 설탕 대신에 다른 당류가 들어있을 수도 있으므로 칼로리 표기 문구와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29] 이쪽은 2020년 물량이 거의 안 보인다.[30] 화이브미니 같은 맛의 음료.[31] 아사히 제로카쿠, 스타일밸런스, 산토리 논아루키분, 키린 효게츠제로 등이 있다.[32] 이쪽은 당류가 기존 아이스크림의 25% ~ 50% 수준인데다가 그나마도 당알코올을 써서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