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45:27

비락식혜

파일:비락식혜.jpg
1. 개요2. 역사3. 비락식혜 제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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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과 달리 비락이 아닌 팔도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이자 식혜.

원래는 비락에서 생산 판매했지만, 1997년 비락의 음료부문을 인수하면서 제품명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비락 자체도 hy의 완전 자회사이다.

1993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명절같은 날에나 먹는 음료였던 식혜를 자판기 음료수로 언제든지 접할수 있게 출시되어 당시 일대 혁명을 일으킨 제품이기도 하다.

2. 역사

1993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비락식혜가 처음 출시된 1993년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의 개봉을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사가 높았던 때였고 당시 젊은이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외면과 경시가 심하고 유럽과 미국 문화 등 서구 문화에 열광하였던 때라 사회적으로도 문제 지적을 하였던 때로 이를 통해서 젊은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장려했던 시기였으며 또한 이를 통해서 복고풍 열풍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또한 기존의 콜라, 사이다, 주스, 캔커피 등 주로 서구에서 유입된 음료들의 시장 점령으로 인해서 이를 통해서 이들과 맞설 한국 전통음료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바로 이것이 비락식혜의 시작이었고 국내 최초로 캔식혜가 발매되면서 당시의 화제와 인기를 끌게된다.

당시 KBS, MBC, SBS지상파 밖에 없는[1] 방송 시절에 TV 광고를 통해서 첫 방송된 이후로 대인기와 화제를 몰게 되었으며 1994년 출시 1주년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인증도 받았다.

식혜 외에도 같은 해에 비락수정과도 캔음료로 출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93년에 비락이 제조판매하였으나 이후 한국야쿠르트(현재의 에치와이)로 넘어갔다가 2012년 한국야쿠르트 라면 제조부문이 현재의 주식회사 팔도로 분리되면서 현재는 팔도에서 제조판매한다.

3. 비락식혜 제로

2024년 3월 29일 캔과 1.5L 페트병이 출시되었다.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수크랄로스가 들어가 있으며, 당분과 탄수화물을 제거하고 섬유질만 남기는 당화공정을 거친 쌀이 들어가 있다. #

비락식혜 최초 출시 31년만에 새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비락식혜가 당분이 짙다는 점이 있기에 31년만에 당분을 제거하면서 비락식혜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제로 음료이기도 하다.

식혜라는 음료 자체의 제조과정과 재료의 특성 상 출시 당시 어떻게 식혜를 제로 칼로리 음료로 만들어낼 수 있냐며 신기해하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맛은 기존 비락식혜와 비슷하지만, 걸쭉함과 단맛이 조금 덜하다는 평이다.[2] 출시 이후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탄산이나 카페인의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있다.

4. 여담

  • 통도 큼직해 보이고[3] 그만큼 양도 많으며 도 들어 있어서 배고플 때는 먹을 만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2016년 6월 3일 기준으로 넘치던 멥쌀이 성분표에 멥쌀 2%라고 바뀌어 표기되었다. 거의 설탕물에 쌀알 몇 개 넣은 수준이 되어 버렸다. 먹어 보면 안다. 후술하겠지만 요즘은 밥알이 아예 없는 것도 판매 중이다.
  • 자매품으로 비락 수정과와 얼음동동 비락식혜바 아이스크림이 있다. 아이스크림은 CU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식혜를 그대로 얼린 듯한 맛이 난다. 전라북도 김제시 소재의 아이푸드라는 회사에서 위탁생산 방식으로 생산 중이다.[4] 또한 바나나 식혜도 있었다고 한다. 이쪽은 뽀로로가 그려져 있는 파란색 캔.
  • 음료수를 모두 먹고 나서 아래에 가라앉은 쌀을 먹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물이 이미 다 빠져나간 상태라 먹기 힘들어 손가락으로 먹을까 고민할 수도 있다. 그래서 후에 멥쌀을 뺀 제품을 내 놓았는데 "밥알없는 비락식혜"라는 제품이다. 이건 팔도 제품이 아니라 팔도 이전에 본 제품을 만들었던 '비락'에서 만들었다.
  • 우스갯소리로 '벼락식혜'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표명을 진짜 벼락식혜로 알고 있는 사람도 은근 있다. 방송에서는 상표권 방지를 위해 진짜로 벼락식혜로 바꿔 말하곤 한다.
  • 여러 광고가 있었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으리!를 시도때도 없이 외쳐대는 김보성의 CF가 한때 인터넷 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5] 2020년 현재 광고모델은 조명섭이다.
  • 많은 인기를 끌었던 김보성의 CF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맞이하여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나름 마케팅에 힘을 준 편이고, 이 때문인지 의외로 젊은 층에게도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이다.
  • 여타 제품들과 달리 캔에 점자 표기가 되어 있다.


[1] EBS는 교육방송이라 당시 상업광고를 하지 않았다. 또한 이 당시는 KBS 1TV도 상업광고를 했던 때였지만 1년 후에 폐지하였다. 그리고 케이블 방송도 개국하기 2년 전이기도 하여서 당시에는 이들 지상파 방송이 비중을 차지하여서 영향을 주었던 점도 있다. 당연히 유튜브 같은 것도 없었다.[2] 이러한 차이에 대해 오히려 기존 비락식혜보다 깔끔한 맛이라며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3] 그 중에서도 은 특히 시각적으로 많아 보였다. 굳이 말하자면 펩시캔 정도?[4] 여담으로 아이푸드(주)는 서주아이스주 같은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있다.[5] 정확히는 해당 밈이 인기를 끌던 도중, CF가 이를 소재로 활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