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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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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c6,#272727><colcolor=#fff> 자폐증
| Autism
국제질병분류ICD F84.0 (ICD-10)
의학주제표목MeSH D001321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병 아스퍼거 증후군, 지적장애
1. 개요2. 명칭에 대한 논쟁3. 발생 현황4. 진단 기준
4.1. DSM-III(1980), DSM-III-R(1987)의 진단기준4.2. DSM-IV(1994), DSM-IV-TR(2000)의 진단기준4.3. DSM-5(2013)의 진단기준
5. 발병 원인
5.1. 뇌 과잉 연결 가설5.2. 면역 반응 이상5.3. 뇌 구조 및 활성 이상5.4.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5.5. 대뇌 엽산 결핍5.6. 증후군성 자폐5.7. 세로토닌 과다5.8. 태아기 감염 및 약물 오용5.9. 폐기된 견해
5.9.1. 냉장고 엄마 가설5.9.2. MMR 백신 원인설
5.10. 원인 유전자5.11. 장내미생물
6. 치료법7. 오개념
7.1. 질병으로 분류7.2. 지적장애와 동일시7.3. 다른 증후군과의 혼동7.4. 사이코패스와 동일시7.5. 반응성 애착장애와의 혼동7.6. 창작물에서 오용
8. 기타9. 해당 인물10. 자폐증을 다룬 작품11. 관련 문서

1. 개요

自閉症[1] / Autism[2]

의사소통과 상호작용[3]에 대한 이해, 감각지각[4] 및 감각통합능력[5] 등에 장애가 있는 자폐성 장애. 유대계 미국인 레오 캐너(Leo Kanner)가 발견했다고 해서 캐너 증후군(Kanner Syndrome)이라고도 한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6]과 구분하기 위한 문맥이 아니라면 카너 증후군이란 명칭은 잘 쓰이지는 않는다. 현재는 둘 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통합되었다.

보통 고기능 자폐는 IQ 80 이상, 저기능 자폐는 IQ 70 이하(지적장애급 지능)에 붙인다.[7]

처음 발견한 캐너는 아동 정신 분열증(Schizophrenia, Childhood)로 파악해 DSM-I(1952년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정리한 정신과 질환 분류 목록)에 수록했으며 이후 연구가 계속되어 DSM-III(1980년에 정신의학회에서 개정한 버젼)에서는 아동의 발달 장애라고 파악하기 시작했다.

간이 자폐증 테스트.[8][9]

한편 일본원숭이를 비롯한 비인간 진원류들도 자폐증에 걸린다는 사실이 2016년에 일본 연구진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또한 자폐증의 증세를 보이는 듯한 암컷 히말라야원숭이2024년에 보고되었다.

2. 명칭에 대한 논쟁

한국어 진단명인 '자폐증(自閉症)' 및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의 번역과 사용을 두고, 의학적 엄밀성을 중시하는 입장과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당사자 단체 간에 지속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의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자폐(Autism)'라는 용어가 조현병의 증상 중 하나인 '현실에서 단절되어 내면으로 향하는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10] 또한 미국정신의학회(APA)의 DSM-5에서 사용하는 공식 영문 진단명은 'Autism Spectrum Disorder (ASD)'이며, 정신의학에서 'Disorder'는 단순한 신체적 결손을 넘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고통이나 기능 손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나 '장애'의 범주로 다뤄진다. 따라서 기존 정신의학계와 일각에서 이를 '자폐증'이나 '질병적 의미를 내포한 장애'로 해석하는 것은 사전적, 의학적 기준에 부합한다.

그러나 자폐 당사자 및 신경다양성 지지 단체들은 '자폐증'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자폐를 치료하고 고쳐야 할 질병(Disease)이 아니라 인간 뇌의 자연스러운 변이이자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Disability)'로 보아야 한다는 신경다양성 모델을 따른다. 한국어에서 '-증(症)'이라는 접미사는 필연적으로 '앓고 있는 병'이라는 강한 의료적, 부정적 뉘앙스를 주기 때문에, 당사자의 정체성 존중 차원에서 가치 중립적인 단어 사용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일부 커뮤니티나 의학적 순수주의를 지향하는 측에서는 "당사자 단체들이 의학 용어인 'Disorder'의 본래 의미를 고의로 왜곡하고 번역에 대해 억지 선동을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한다. 진단 편람상 질환의 범주에 들어가는 용어를 무리하게 사회적 권리 개념으로만 치환하여 대중을 기만하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 단체들의 이러한 용어 변경 요구는 단순히 한국 내 일부 단체만의 독자연구나 억지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자폐 권리 운동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영미권의 학계와 당사자 그룹에서도 병리적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Autism Spectrum Disorder(ASD)' 대신 가치 중립적인 Autism Spectrum Condition(ASC)이라는 용어를 제안하고 활발히 사용하는 추세다.[11][12]영어권에서도 'Disorder'라는 단어가 가지는 병리적 낙인을 지우기 위해 'Condition(상태)'이라는 단어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13]

결론적으로 이 논쟁은 단순히 번역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를 넘어, "DSM-5 등의 의학적, 사전적 정의를 있는 그대로 직역해야 한다"는 의료적 관점과, "질병 프레임에서 벗어나 당사자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언어)을 도입해야 한다"는 사회학적 관점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용어 번역에 대한 설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문서에서 볼 수 있다.

3. 발생 현황

발생 확률은 60명 중 1명 정도이며 남녀의 비율은 미국 기준으로 남성 80%, 여성 20% 정도이다.

Kim YS, et al. (2011) Prevalence of autism spectrum disorders in a total population sample. Am J Psychiatry에서 일산 지역에 사는 7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N=55,266)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지역(커뮤니티)의 ASD 유병률이 2.64% (95% 신뢰구간 1.91%~3.37%)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특히 "Two-thirds of ASD cases in the overall sample were in the mainstream school population, undiagnosed and untreated. (ASD 환아의 2/3은 특수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 발견되었고, 그들은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라는 지적은 한국 사회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남녀 비율은 일반 학교와 특수 학교에서 각각 2.5:1과 5.1:1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6년, Pantelis PC & Kennedy DP. (2016) Estimation of the prevalence of autism spectrum disorder in South Korea, revisited. Autism에서는 2011년 연구의 two-phase design 자체가 지나치게 assumption에 의존적이라고 지적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2011년 연구에서 드러난 불확정성의 원인을 지적하고, 기존의 신뢰구간 (95% confidence interval (1.91%, 3.37%))을 두 배가량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 진단 기준

4.1. DSM-III(1980), DSM-III-R(1987)의 진단기준

DSM-III(1980), DSM-III-R(1987)의 자폐증 진단기준에서 자폐증은 유아 자폐증(Infantile Autism)라는 명칭으로 기재되어 있다.
A. 생후 30개월 미만 때 증상이 생긴다.

B.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반응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C. 언어 발달이 심하게 늦다.

D. 언어를 구사할 때, 정상적이지 않은 패턴 (갑작스럽게 혹은 시간차를 두고 따라하는 등), 은유적인 (혹은 알 수 없는) 표현, 대명사를 바꾸기 등의 행동을 보임.

E. 환경에 다양한 측면으로 보이는 이상반응: 환경 변화에 극심하게 저항하며 특정 영상이나 무생물에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인다.

F. 정신분열증과 비슷하게 망상, 환각이 나타나며 일관성이 부족하고 소통이 불가하다.

4.2. DSM-IV(1994), DSM-IV-TR(2000)의 진단기준

DSM-IV(1994), DSM-IV-TR(2000)에서 자폐증은 자폐성 장애(Autistic Disorder)라는 명칭으로 기재되어 있다.
자폐증 검사 도구를 통해 첫 번째 징후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려면, 자폐증 장애(아래 A의 1-3번)에 대한 DSM-IV 설명에 정의된 세 가지 주요 영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A. (1)에서 2개 이상 (2)와 (3)에서 각각 1개, (2), (3)의 총 6개(이상)의 항목 :

(1) 사회적 의사소통이 불가능함은 다음 중 적어도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a) 눈과 눈의 시선, 표정, 몸 자세, 사회적 상호 작용을 규제하는 제스처와 같은 여러 가지 비언어적 행동을 사용함에 눈에 띄는 장애가 있음

(b) 발달 수준에 맞는 친구 관계를 개발하지 못함

(c)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 관심사 또는 업적을 공유하려는 자발적 행위가 부족함 (예 : 관심 대상 표시, 가져오기 또는 지적 부족함)

(d)사회적 또는 감정적 공감이 부족함

(2) 다음 중 적어도 하나에 나온 것과 같은 의사소통에서의 문제:

(a) 제스처 또는 마임과 같은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통해 보완하려는 시도가 없음

(b) 적절한 발언이 있는 개인의 경우,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짐

(c) 언어 또는 특이한 언어에 고정 관념이 있고 이를 여러 번 되풀이해 사용함

(d) 발달 수준에 적합하며 다양하고 자발적인 '친목 다지기' 또는 '사회적 모방'의 놀이가 부족함

(3) 행동, 관심사 및 활동에 대한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고정관념을 가진 패턴이 다음 중 적어도 하나로 나타남 :

(a) 고정 관념이나 초점이 맞지 않는 하나 이상의 고정 관념이 있고 제한된 관심의 양상을 띠는 선입관을 늘어놓음

(b) 특정, 기능 외적인 일과 의식을 전혀 융통성 없이 준수함

(c) 고정 관념 및 반복적인 틱 행위 (예 : 손 또는 손가락으로 튕기거나 비틀거나 복잡한 전신 움직임)

(d) 객체의 부분을 지속적으로 선취하려 함

B. (1) 사회적 상호 작용, (2) 사회적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언어, 또는 (3) 상징적이거나 상상력이 풍부한 놀이, 3세 이전에 발병한 다음 영역 중 적어도 하나에서 지연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을 함.

C. 장애는 레트 증후군 또는 아동기 붕괴성 장애로써 더 잘 설명되지 않음.

4.3. DSM-5(2013)의 진단기준

DSM-5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이름으로 자폐증 진단기준이 바뀌었는데, 오히려 DSM-IV 전반적 발달장애 시절보다 진단 기준이 좁아졌다.
"DSM-5에서 새로 생긴 진단인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장애는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사회적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마치 자폐스펙트럼장애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장애에서는 고정된 관심이나 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전에 아스퍼거장애나 달리 분류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PDD-NOS)와 같이 사회적 의사소통에 주된 문제가 나타났던 진단들이 지금은 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에 더 잘 들어맞을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나 다른 의사소통장애, 특정학습장애의 가족력이 있을 때 이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Understanding mental disorders : your guide to DSM-5(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저 ; 박용천, 오대영 공역, 『DSM-5 정신장애 쉽게 이해하기 』, 서울 : 학지사, 2017, 49쪽) 나무위키를 정신의학근거(!)로 인용한 류마티스내과의학교수의 서적
"ASD는 1980년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메뉴얼의 제3판인 DSM-3까지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APA, 1980; Kanner, 1943) 2013년에 도입된 현재 버전의 DSM인 DSM-5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한 첫번째 DSM 판본이다. 이 판본은 "자폐 장애" 또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같은 하위 유형을 구분하지 않으며 ASD에 대해 DSM5에서 지정한 진단 기준은 이전에 사용된 기준보다 다소 좁다.…DSM-5는 하위 범주를 제거하고 ASD 진단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여 큰 변화를 도입했다(Volkmar et al., 2014a). 개인이 서비스를 잃을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해 DSM-5에서 "grandfather clause"이 추가되어 이전에 DSM-4로 진단된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진단 할당이 허용되었다."

"The diagnosis of ASD is typically made during childhood, based on comprehensive behavioral evaluations by specialists in child psychiatry or psychology or by those in behavioral and developmental pediatrics. ASD was not officially recognized until DSM-III, the third edition of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in 1980 (APA, 1980; Kanner, 1943). The current version of the DSM introduced in 2013, DSM-5, is the first edition of the DSM to use the term "autism spectrum disorder." This version does not distinguish subtypes such as "autistic disorder" or "Asperger syndrome," and the diagnostic criteria specified in the DSM-5 for ASD are somewhat narrower than used previously.…DSM-5 introduced major change by eliminating subcategories and providing an overall approach to the diagnosis of ASD (Volkmar et al., 2014a). Concerns about individuals losing services prompted the addition of a "grandfather clause" in DSM-5 granting continued diagnostic assignment to cases previously diagnosed under DSM-IV."

"Clinical Characteristics of Autism Spectrum Disorder" Mental disorders and disabilities among low-income children. National Academies Press, 2015.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332891/ 나무위키를 정신의학근거(!)로 인용한 류마티스내과의학교수의 서적
정신 장애를 구성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결정이 아닙니다(예: 이전 버전의 진단 매뉴얼에 동성애를 포함시킨 것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논의는 Bayer & Spitzer, 1982 참조). 예를 들어, 자폐성 장애에 대한 기준이 개정되면서 진단의 문턱이 높아져 DSM-IV 아스퍼거 장애 진단을 받은 많은 사람이 DSM-5 이전에는 받을 수 있었던 특별 혜택, 서비스 및 지원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Volkmar & McPartland, 2014). 따라서 DSM-5의 저자들은 DSM-IV의 기준이 잘못되었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자폐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계속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본질적으로 사회정치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미국 정신의학회, 2013, 51쪽). 언젠가는 이 grandfather clause이 만료될 것이지만, 더 이상 특수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없는 아동의 부모는 DSM-IV 진단을 받는 혜택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크게 항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Translated with DeepL.com (free version)

What constitutes a mental disorder is not a trivial decision because it can have quite an important impact on significant social and political issues (e.g., see Bayer & Spitzer, 1982, for a discussion of the controversy surrounding the inclusion of homosexuality in previous editions of the diagnostic manual). For example, proposed for DSM-5 was a revision to the criterion set for autism disorder that arguably increased the threshold for diagnosis, leaving many persons diagnosed with DSM-IV Asperger's disorder no longer qualifying for the special benefits, services, and support that had been available to them before DSM-5 (Volkmar & McPartland, 2014). The authors of DSM-5 therefore made an essentially sociopolitical decision to allow persons who had been diagnosed with autism using DSM-IV to continue to receive the diagnosis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p. 51), even though they had concluded that the DSM-IV threshold was wrong. At some point, this grandfather clause will expire, but presumably, the parents of the children who no longer qualify for special services will not protest in large part because they had never experienced the benefits of receiving the DSM-IV diagnosis.

(p. 44-45)
Butcher, James Neal ; Hooley, Jill M ;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 handbook of psychopathology. v. 1, Psychopathology: understanding, assessing, and treating adult mental disorders. Washington, DC :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c2018
#자폐증 아동들의 부모들은 #아스퍼거 들의 주장에 주의하십시오. 원래 아스퍼거의 일부들은 DSM-5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에서 제외되어야 하는데 '정치사회적 이유' 때문에 면제되서 진단안에 포함된 겁니다. 엄밀한 의료적 기준으로 #아스퍼거 자체가 자폐 스펙트럼이 아닙니다에서 재인용

5. 발병 원인

초기에는 후천적으로 발생한다고 보는 학설도 있었지만 현재는 선천적 원인이 큰 것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구조의 이상, 유전적 결함, 그리고 신경전달물질 이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자폐증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자폐증 진단 기준이 변화하였고 자폐증과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면서 진단을 받거나 상담 및 약물을 처방하러 정신과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자폐증을 비롯한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퍼지지 못하여 이러한 환자들을 환자가 아닌 그냥 동네 바보 정도로 취급해서 그렇지 과거에도 자폐증 환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5.1. 뇌 과잉 연결 가설

추정되는 자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세아교세포의 신경망 가지치기이다. 미세아교세포는 신경망 가지치기를 통해 과도하게 연결된 신경망을 제거하는데, 미세아교세포의 활성이 낮으면 과도하게 연결된 신경망이 제거되지 않아 과도한 신경망 연결이 그대로 남게 된다. 실제로 연구결과에서 자폐증 장애인에게서 미세아교세포 관련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있다는 것과 임산부의 태아에서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너무 높으면 미세아교세포 활성이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처럼 신경망의 과도한 연결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견해는 학계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2016년 7월 12일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서 나온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연합뉴스 기사 미세아교세포의 자가포식작용을 통해 신경망이 가지치기되는데, 이 기능이 망가져 수상돌기 가지의 개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자폐를 유발한다는 실험이다.

5.2. 면역 반응 이상

미세아교세포가 시냅스 가지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신호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와 관련된 유전자 이상이 자폐를 일으킨다는 가설이다.

2012년 6월 14일 국내 연구진이 자폐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삼돌이’를 발견했다는 뉴스가 떴다. 해당 유전자는 사이토카인 생성과 관련된 유전자로 생쥐에게 자폐증을 인위적으로 유발한 뒤 치료하는 실험까지 진행했다.

2018년 1월, 2012년 연구의 후속 연구격으로 국제 공동연구진이 자폐증의 원인 유전자 '삼돌이(samdori)'[14]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자폐 유발인자임을 증명했다. # 다만 2022년 시점에서도 밝혀진 자폐 관련 유전자는 1200개에 이르며# 이 연구는 그 중 하나를 찾아냈을 뿐이니 아직 갈 길은 멀다고 할 수 있다.

5.3. 뇌 구조 및 활성 이상

마찬가지로 뇌 과잉 연결가설과 이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2018년, 미국 연구진은 자폐아가 처음에는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정상수준 이상으로 많다가 자라면서 점점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미국 연구팀은 자폐 환자의 뇌 중 대뇌피질 11개 영역에서, 특히 시각피질과 두정피질에서 유전자 발현이 크게 떨어져있었다고 발표했다.#

2023년, 국내 연구진이 대뇌 전전두엽 신경세포가 과활성된 쥐는 이와 연결된 시상하부와 중뇌의 보상회로가 비정상적으로 억제되어 사회적 활동이 감소됨을 보였다.#

5.4.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신경전형인 대비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 사이에 미토콘드리아 대사 질환자 비율이 수백 배 높으며,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아닌 단순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은 훨씬 더 많이 보고 되고 있어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원인이라는 가설이 있다.

이 상관관계는 반대로도 성립해 멜라스 증후군, 리 증후군 등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자폐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이하게도 자폐증 성비는 남자가 압도적이지만,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있는 자폐인은 남녀 성비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생후 2~6년차에 시냅스 가지치기가 특히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 때 인간의 두뇌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 때 불량한 미토콘드리아의 경우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활성산소를 내뿜거나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켜 신경 세포 사멸로 이어진다. 따라서 뇌 과잉 연결 과설과도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5.5. 대뇌 엽산 결핍

일부 자폐증의 직접 원인으로 밝혀짐과 동시에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이다. 후술할 류코보린이 자폐증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온 것.

엽산이 인간의 혈뇌장벽을 통과할 때는 FRA라는 엽산 수송체와 결합해야하는데 미토콘드리아 질환이나 FOLR1 유전자 이상으로 이 수용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뇌 척수액에 존재하는 엽산이 부족, 두뇌 발달과 시냅스 가지치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며, 지방산 대사 이상으로 신경세포의 수초 손상의 이상도 초래하게 된다.

하지만 엽산 결핍이 문제시 되는 사례는 전체 자폐증 환자 대비 일부에 불과하며 6세 이후에 치료가 시작되면 거의 효용이 없다는 보고가 있어 빠른 진단과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

5.6. 증후군성 자폐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기본적으로 이질성(heterogeneous)을 띄고 있으며 환자마다 다른 이유로 자폐증 증상을 겪게 된다. 대부분의 자폐증의 경우, 원인 유전자는 하나가 아니다. 다유전인자 위험(polygenic risk)이 존재한다는 것.[15]

하지만 단일 유전자 변이로 자폐증을 비롯, 대두증, 간질, 근병증, 종양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증후군성 자폐(syndromic autism)라고 한다. 특정 증후군이 높은 확률로 자폐적 증상을 야기하게 되는 것인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레트 증후군 같은 경우도 있는 반면, 비장애인에 비해 높은 확률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에 대비해서는 소수인 다운 증후군, 신경섬유종증 등의 사례도 있다. 쉽게 말하면, 유전병에 동반되는 특수한 형태의 자폐라는 것. DSM-5 진단 기준에서는 제외되나, 국내에서는 이 증후군성 자폐를 자폐성 장애의 일종으로 다루고 있다.

5.7. 세로토닌 과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약 25%~30%에서 혈액 내 세로토닌 농도가 일반 아동보다 높게 관찰되는 현상이 수차례 보고되어, 세로토닌 과다가 자폐증의 병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렇게 세로토닌이 혈액에 과도하게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이상을 고세로토닌혈증(hyperserotonemia)이라고 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혈액에서 세로토닌 농도가 높은 원인을 몇 가지 추정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세로토닌의 절대 다수가 장크롬친화 세포에서 합성되므로 장내 미생물총의 변화로 세로토닌 합성 수준이 증대되었다는 가설이다. 비록 혈뇌장벽 덕분에 혈액 속의 세로토닌은 뇌로 직접 쉽게 들어가지 못하지만 유아기에는 혈뇌장벽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높은 말초 세로토닌 농도가 초기 뇌 발달 단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혈뇌장벽 투과도 이상이 자폐증 환자애게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아주 배제할 수 없는 선택지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세로토닌 수송체 유전자의 변이가 범인이라는 가설이다. 혈소판 내 세로토닌 수송체의 기능 또는 발현에 이상이 생겨 고세로토닌혈증이 나타나는 것이지 세로토닌 자체가 많이 생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혈소판에서의 수송체 이상이 고세로토닌혈증을 일으킨다면, 태아기나 영아기에 중추신경계에서 수송체 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발달 과정에 문제를 야기해 자폐증을 일으킨다는 것이 이 수송체 이상 가설의 핵심 주장이다.

다만 세로토닌이 자폐 아동의 일부에서 높은 농도를 보인다는 사실과 별개로, 모든 자폐 아동에게서 고세로토닌혈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세로토닌 과다 가설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정상 아동에게도 고세로토닌혈증이 관찰될 수 있어 자폐증의 확진을 위한 단독 지표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5.8. 태아기 감염 및 약물 오용

태아 시기의 뇌손상과 뇌염, 생리적 대사작용 장애, 임신시 감염에 의한 선천성 풍진, 헤르페스, 매독, 페닐케톤뇨증(PKU) 등이 자폐증의 원인이 된다는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다.[16] 2012년 11월에 네이처지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원인이 결과적으로 특정 단백질(neuroligins)의 과잉생산으로 수렴됨으로써 자폐증이 일어난다는 '통합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가 음주를 좋아하는 임신 상태의 산모로부터 악영향을 받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 미세 플라스틱 역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2017년 9월 14일 네이처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특정 세균 혹은 바이러스(기사 내용에 표현이 혼재되어 있음)가 자폐를 가진 아이를 낳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직은 동물 실험 단계이지만 자폐증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낸 셈이다.

2025년 9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폐증에 대한 큰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발표될 내용을 요약하자면, 타이레놀을 임신한 여성[17]이 섭취하면 아이에게 자폐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며, '류코보린'이라는 약물에 자폐증 치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9월 21일 연설에서 '미국 역사에서 의학적으로 가장 큰 발표 중 하나를 할 것'이라면서 해당 내용을 언급했다. 다만 의료계 관련 인물들은 이 발표에 우려를 표했는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보통 오랜 시간에 걸쳐 까다로운 검증이 필요하나 너무 성급한 발표였다는 것이다.

5.9. 폐기된 견해

5.9.1. 냉장고 엄마 가설

후천적 요인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견해가 존재했다. 이 경우, 가정 내 양육방식[18], 물질적 환경 요소 등이 거론되었으며 이 때문에 자폐아의 부모들이 비난받아 자폐 진단율이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험적 지지 부족으로 이는 사멸되었다. 현재는 선천적인 요인이 지배적이라는 것이 '정설'이며, 정확한 기작(mechanism)은 아직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5.9.2. MMR 백신 원인설

임신 중에 주사된 백신의 방부제인 티메로살(Thiomersal)이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쳐 후천적 자폐아가 되는 사례가 많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것은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반박되어 폐기되었다. 이 성분에 포함된 극소량의 수은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인데 인체에 해가 되는 수은은 메틸 수은인데 여기에 포함된 수은은 인체에 들어와도 곧 배출되는 에틸 수은으로 해가 되지 않는다. 자폐증 전문가가 저술한 어떤 책에서는 이런 주장을 '쓰레기 같은 주장'으로 일축하며 '정식으로 학회에 냈다가는 깨질 게 분명하니까 인터넷에 올리면서 자기위안하는 게지'라며 완전히 유사과학 취급을 하면서 비하했다.

영화배우 짐 캐리는 전 여친의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판정을 받자 이게 앞서 언급된 백신 때문이라고 믿었고, 이후 안티 백신 운동에 나가서 연설까지 하는 등 적극적인 안티 백신 활동을 펼쳐서 과학자들로부터 비난을 들은 바 있다.

5.10. 원인 유전자

다음의 열거한 유전자의 변이들은 자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당 유전자들 외에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자폐증의 원인이 되는 여러 유전자 변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이먼스 재단(Simons Foundation)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자폐 유발 유전자 목록을 조사해 스파크 유전자 목록(SPARK gene list)이라는 것을 펴낸바 있다.#
  • CHD8: 자폐증, 대두증, 변비, 넓은 미간을 동시에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는 CHD8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LEKHA8
  • PRR25
  • FBXL13
  • VPS54
  • SLFN5
  • SNCAIP
  • TGM1
  • SCN2A: 2012년 자폐증의 원인 인자로 처음 지목된 유전자로 자폐증과 뇌전증의 원인 유전자 가운데에서도 가장 널리알려진 축에 속한다. 안구 반사(eye reflex)를 통해 해당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지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고 한다.
  • SHANK3: 시냅스 말단의 글루탐산염 수용기와 관련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자폐증 환자의 1~2%가 SHANK3 유전자 변이로 자폐증이 발발한다. 자폐증과 함께 심한 지적장애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MEF2C: 신경 분화, 신경 발달 및 시냅스 가소성의 발달에 기여하는 유전자로 해당 유전자에서 일어나는 변이가 자폐증과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SYNGAP1: 자폐증, 정신지체, 발달지연, 뇌전증의 원인 유전자
  • Samdori: 2018년 1월 국제 공동연구진이 자폐증의 원인 유전자 '삼돌이(samdori)'[19]를 찾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이를 증명했다. #

5.11. 장내미생물

  • 자폐아는 장내미생물 분포가 다르다. #

6. 치료법

현재 다양한 행동 요법이 자폐인의 행동 교정을 위해 실행되고 있다. 이런 요법들은 자폐증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반복학습을 통해 생활방식을 학습시켜 혼자서 혹은 최소한의 보살핌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통계적 연구를 보면 최중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특수 교육을 받은 자폐아와 특수교육을 받지 않은 자폐아는 확실한 행동 양식의 차이가 있고, 그런 행동교정을 통해서 일반인들과 적절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자폐증 환자들의 삶의 질은 아주 크게 향상된다.[20] 실제로 행동교정 치료를 받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 중 일부는 자신의 '장애'를 장애가 아니라 특성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사는 경우도 있다. 신경과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미래에는 자폐증의 증상을 약물로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그러한 약물이 개발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이러한 행동요법이 최선의 치료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것과 같으며 자폐증 환자는 이런 치료를 통해 학습된 행동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기계적으로 반복할 뿐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그리고 치료 방식 중 일부, 특히 응용행동분석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인권침해라고 비난하고 있다. 자폐 권리 운동가들은 타인에게 위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는 문제시할 필요가 없는데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자폐적 행동들에 대한 지나친 수정요구를 "치료"라고 포장하는 것이 차별이자 사회적 억압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자폐는 뇌 깊숙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거나 인권침해를 수반한다는 과학적 근거들도 적지 않다.

환자들이 대마를 허용하라고 주장한다. 해외에서는 CBD오일(대마오일)를 이용한 투렛증후군, 뇌전증, 자폐증 등 뇌관련질환 치료 방법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불법이었다.
자폐증에 대한 카라의 대마초 치료
마약이냐 치료제냐, 경계에 선 의료용 대마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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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18년 1월 5일에 발의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018년 11월 23일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2019년부터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화되었다.

다만 대마초가 정말 자폐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다. 기본적으로 뇌 구조 혹은 뇌 발달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치료'라는 것이 없기 때문. 단순히 문제행동을 줄일 뿐일 수 있으며 이마저도 효과성에 대해선 의문이다. 자폐아의 상동행동은 일종의 감각적 중독증상인데, 이걸 다른 중독으로 유도할 뿐일 수도 있다. 이 논리에 따르면 마약을 투여해도 상동행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치료법'일 수도 있다.[21]

7. 오개념

7.1. 질병으로 분류

한국의 신경다양성 단체 및 자폐 권리 운동 단체에서는 자폐가 질병이 아니라 장애라고 주장한다.[22] 이에 대해 자폐는 Disorder(질환)으로 분류되므로 번역 오류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Disease, Disorder, Disability 세 단어가 현대 의학에서 어떻게 구분되는지 혼동해서 나타난 주장에 가깝다. 세 단어의 명확한 뜻은 다음과 같다.
  • Disease (질병/질환): 명확한 생물학적 원인과 병태생리적 변화가 규명된 생물학적 이상 상태를 의미한다. 특정 원인에 의한 세포/조직의 손상이 객관적 징후로 나타나는 상태이다.
  • Disorder (질환/의학적 장애): 신체나 정신의 정상적인 기능이 방해받거나 혼란해진 '기능적 이상 상태'를 뜻한다. 원인이 단일하지 않거나 복합적인 경우, 혹은 아직 명확한 병리적 기전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관찰되는 증상들의 집합(증후군)이 기능적 손상을 일으킬 때 사용된다.[23][24]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가 현재 여기 속한다.
  • Disability (사회적/기능적 장애 포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에 따르면, 장애는 단순한 개인의 의학적 진단명이 아닌 '손상(Impairment)'을 가진 개인과 그를 둘러싼 환경적/태도적 장벽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활동 제한 및 참여 제약을 의미한다.[25]

그러나 영어로 쓰인 표준 의학적 분류 체계에서는 Disease, Disorder, Disability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Disorder를 나타내는 명확한 명칭이 없어 진단명으로서의 Disorder가 때로는 질병을 의미하는 맥락에서 쓰이고 때로는 장애를 의미하는 맥락에서 쓰인다. 한국의 신경다양성 운동이 자폐를 질병이 아니라 장애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폐를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보는 것이 아닌 사회적 기능 제약으로서의 장애라고 분류하는 것에 가깝다.

영미권의 신경다양성 단체들은 자폐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의학적 진단명을 의미하는 Disorder라는 단어를 거부하고 장애의 사회적 모델을 포괄할 수 있는 Disability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맞으나[26], 주류 의학계에서도 자폐를 질병(Disease)로 보지는 않는 것이 주된 관점이다.[27]

7.2. 지적장애와 동일시

정확히는 일반적인 자폐증은 지적장애를 동반하므로 상당부분은 의학적으로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자폐인이 말도 잘 못한다든가, 일반인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중증인 자폐인과 사는 가정조차 모든 자폐인이 말조차 못하는 것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고 지능 자체는 일반인과 비슷한 가정도 전체 자폐 중 30% 정도는 된다. 이 30%는 자신들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가 중증으로 쏠려서 꽤 피곤해하기도 한다. 가수 수잔 보일,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자폐인이다. 대중적인 인식 기준으로 의학적으로 자폐로 진단받는 사람은 매우 다양한 편이다. 몇몇 일반인이 주관적으로 생각할 때 매우 다른 사람들을 똑같이 '자폐'라고 묶어버리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 지경이다.

현실적으로 고기능 자폐증은 엄격히는 자폐인의 15~25%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는데, 대강 이런 모습을 띤다.

연구실에서 발표는 논리 정연하게 잘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인데 뒷풀이에서는 눈에 띄게 어색해지고, 관심사(철도 시각표, 프로그래밍 문법, 특정 역사 시대)가 나오면 30분 동안 상대 반응을 살피지 않고 혼자 얘기한다. 회식에서 눈치 없는 말을 툭 던져 분위기를 몇 번 깨지만 본인은 뭐가 문제였는지 모른다. 업무 성과는 상위권이고 시험 성적도 좋은데 승진에서는 계속 밀린다. 연애를 해도 "정서적으로 차갑다"거나 "내 감정을 모른다"는 이유로 오래 못 간다. 소리와 빛에 예민해서 오픈 오피스를 힘들어하고 이어플러그를 쓴다. 우영우처럼 반향어("우영우, 똑바로 거꾸로 돌려도 우영우")를 쓰거나 고래 지식을 쏟아내거나 걸음걸이가 튀는 행동은 안 보이고, 동시에 우영우 같은 비현실적 기억력도 드문 편이다.

전체 자폐스펙트럼 중 40%가 지능지수가 50 이하이고, 약 30%는 지능지수가 70 혹은 그 이하 [28] 그리고 나머지 30%가 IQ 71 이상인 현상으로 볼 때, 보통의 자폐증은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형태이고 지적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형태는 고기능 또는 아스퍼거라는 명칭으로 따로 불리었다. 이 IQ 71 이상 자체가 일반인과 지능이 크게 다르지 않은 범주다.

다만 위의 설명은 DSM-IV까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이며 DSM-5부터는 지능에 따른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연구가 반영되어 아스퍼거, 카너 등의 세부 구분이 모두 폐기되었고, 자폐스펙트럼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었다.

7.3. 다른 증후군과의 혼동

  • 엄밀히 말하면 이 문단은 자폐스펙트럼장애 문서에 있어야 할 문단이나, 혼동할 수 있으므로 여기에 기재한다.

일반인들이 자폐증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카너 증후군(일반적인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이 서로 다른 3가지 질환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자폐증 하면 무조건 한 가지 분야에 매우 강하게 몰두하는 천재 (서번트 증후군)부터 떠올린다든지[29], 일반적인 자폐증을 자폐증에 정신지체를 동반한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든지, 자폐증이라는 게 원래 일상생활이 가능할 지능 수준에서 사회성만 결핍인 것 (아스퍼거 증후군)인 줄 안다든지. 만약 당신 혹은 주변의 사람들이 '학창 시절 때 자폐증 환자를 봤는데, 그래도 말은 어느 정도 통하고 공부는 잘 했었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 본 자폐증 환자는 카너 증후군이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 또는 지적장애가 없는 발달장애인(지적장애가 없는 비전형 발달장애인 포함)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진짜 자폐성 장애가 아니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든가.[30]

한편 아스퍼거 증후군 하면 무조건 천재부터 떠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서번트 증후군의 이미지가 섞인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한국의 대중들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처음 소개되던 2005년 무렵에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서번트 증후군이 묶여서 다녔던 적이 많았다. 심지어 이 시기에는 조금이라도 괴팍하거나 내성적인 성향이 강한 천재 유명인들은 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니냐는 근거 없는 낭설이 떠돌기도 했다.

서번트 증후군은 굉장히 희귀한 경우에 속하며, 이외의 다른 자폐성 장애들은 '천재' 가 아닌 '바보', '천치' 라는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다.

7.4. 사이코패스와 동일시

사이코패스도 자폐증처럼 선천적으로 타인과 교감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굳이 이 둘을 구분해야 하냐는 비판이 있으나[31] 사이코패스는 동정심이나 양심이 결여되어 있을 뿐, 적어도 사회성은 정상이므로 타인의 신용을 얻는 것은 가능하지만, 자폐증은 사회성 결여로 인해 기본적인 상호작용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러면 "자폐증이면서 지능이 정상이면 사이코패스가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반론할 수 있는데,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예로 반증된다.[32]

대중뿐만 아니라 전문가 사이에서도 자폐증이 사이코패스처럼 공감능력이 결여되었다는 게 주류 견해였지만, 정확히는 사회성이 결여되어서 공감능력도 매우 저조하다는 것이다. 자폐 연구결과 중 자폐를 가진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감정은 느끼나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나 표현같은 게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33]이는 측은지심을 심적으로 느껴도 타인의 심리를 읽는 데에 어려움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사이코패스는 죄책감이나 양심이 결여되어 있으나 사회성은 정상이므로 아무런 문제 없이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다. 오히려 일반인보다 친화력이 더 뛰어나 주변 사람들을 휘어잡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반대로 자폐인들은 타인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고,[34] 자기만의 세계에만 빠져 살아서 대인관계 형성 및 유지가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며, 무엇보다 말이 안 통한다고 보면 된다.

7.5. 반응성 애착장애와의 혼동

현재 이야기되는 소위 '후천적 자폐증'은 DSM-IV-TR[35]에서 "병적인 양육 과정 때문에, 5세 이전에 발병하며, 사회성의 결여 혹은 무분별한 애착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신질환"으로 정의하는 반응성 애착장애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비슷하고, 오락성 미디어에서 이 둘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착각되기 쉽지만, DSM-IV-TR에는 반응성 애착장애를
  •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성 장애와 기타 광범위성 발달장애와 감별 진단되어야 한다.(즉, 전반적 발달 장애(자폐스펙트럼장애)의 증상이 아니어야 한다.)
  • 기타 광범위성 발달장애에서는 선택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거나 정상에서 매우 벗어나 있지만, 이러한 양상은 적절하게 지지적인 심리사회적 환경에서 흔히 발생한다.

고 명시되어 있어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증과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며, 따라서 자녀가 자폐증이라고 부모를 비난하는 것은 부당한 행위이다.

7.6. 창작물에서 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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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소설 등지에서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을 한 후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을 자폐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36] 이는 사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아가 붕괴하는 경우로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자폐증과는 전혀 다르다.[37] 소설 등에서는 극적으로 자폐 상태에서 깨어나는 장면도 나오지만, 원래 자폐는 낫는 질병이 아니다. 단적으로 비유하면 날 때부터 없었던 팔이 치료한다고 돋아나지 않는 것처럼, 완화는 할 수 있지만 치료는 불가능한 장애다.

8. 기타

8.1. 자폐 권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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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증상

  • 자폐성 장애의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개인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다.
    • 발달 지연[38]
    • 특이한 억양과 발음[39]
    • 눈 맞춤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움
    •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거나 둔한 감각[40]
    • 공감 결여
    • 상동행동(특정한 행동 반복)
    • 반향어
    • 비언어적 표현 사용·이해의 어려움
    • 충동조절장애[41]
      • 식탐이 어마어마하여 절제없이 과식 및 폭식을 자주 한다. 그래서 자폐 환자들은 비만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 사춘기 이후로는 성욕 문제로 보호자에게 비상이 걸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
      • 심지어 자폐증 환자가 스스로의 돌발행동으로 살인을 저지른 사례도 있다. 다름아닌 부산 영아 투기 살인사건.

자폐인이 겪는 증상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영상.[42]
  • 자폐인들은 감각이 비장애인들보다 발달하거나 예민한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신체적 접촉이나 사소한 소리 등 일상적인 자극도 강하게 느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자폐인은 감각이 극도로 예민하여 신체적 자극(특히 청각, 통각)에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느껴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괴성을 지르며 돌발 행동(도망치기, 몸부림, 폭력적인 행동 등)을 하기도 한다. 일상적인 자극도 자폐인에게는 고통이므로 자폐인이 있는 가정이나 시설에서는 배려가 필요하다.[43]
    • 시각
      사물의 움직임이나 반짝이고 화려한 것에 지나치게 시선을 뺏기고 집착한다. 반대로 불편함을 느끼고 무서워하기도 한다. 빛에 눈부심을 보이기도 하며, 특정한 모양(주로 동그란 모양)에 집착한다.[44]
    • 청각
      대화소리, 일상적인 소음 등도 시끄럽게 느껴 불편해하고 신경이 예민해져 짜증, 불안을 느낀다. 큰 소리를 들으면 매우 놀라고 고통스러워하며 괴성을 지른다. 큰 소리에 대한 공포가 매우 심하여 야외나 공공장소에서는 거의 항상 불안을 느낀다. 음의 높낮이 변화에 민감하여 노래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다.
    • 후각
      모든 냄새 또는 대부분의 냄새에 과민반응을 보여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위생용품의 향에 민감하여 씻기를 기피한다. 심한 경우 향수를 뿌린 사람 옆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고통을 느낀다.
    • 미각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의 구분이 매우 뚜렷하다. 좋아하는 음식은 과도하게 좋아하며, 싫어하는 음식은 극도로 싫어한다. 싫어하는 음식이 많으며 음식의 온도와 질감에 민감하고, 약의 쓴맛 때문에 약 먹기를 거부한다.
    • 촉각
      달라붙는 옷, 까끌까끌한 옷, 목도리, 목폴라, 신체접촉, 로션 등을 강하게 거부한다. 더위, 추위, 간지럼을 많이 타며 주사 등 통증이 있는 것을 과도하게 무서워한다.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도 비자폐인보다 심한 통증을 느낀다.
    • 기타
      • 전정감각이 과민하여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거나 차가 조금 흔들리는 정도로도 하강감을 느낀다. 미끄럼틀, 그네 등의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며 멀미가 심하다.
      • 정신적으로도 예민하며 대체로 겁이 많다.[45] 다만, 자폐인 중에서 겁이 없는 경우도 많다.
      • 피로감을 쉽게 느끼기도 한다.

9. 해당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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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자폐증을 다룬 작품

11. 관련 문서


[1] 한자를 직역하면 '스스로를 닫았다'이지만 자폐증은 선택이 아니며, 비유하면 문을 스스로 닫은 게 아니라 문이 고장 나서 갇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이 단어에서 쓰인 閉(닫을 폐)는 같은 음의 廢(폐할 폐)의 의미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2] 그리스어로 '자신'을 의미하는 autos에서 따왔다.[3] 좀 더 넓게 말하면 '관계'에 관한 것들.[4] 자폐증 환자는 특정한 감각이 비정상적인 불쾌감을 과도하게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일상적인 풍경이나 부모가 껴안아주는 것이 자폐증 환자에게는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5] 간단히 말해서, 자폐증 환자는 대상 전체를 쉽게 보지 못하고 대신 대상의 세부적인 특징에 집착한다. 특히, 특정한 감각에 집착할 수 있다.[6] 언어능력이 손상되지 않은 자폐. 고기능 자폐와 미묘하게 다르다.[7] 자폐증 환자의 45~50%는 지적장애를 동반하고 있다.[8] 26점을 초과하면 자폐증을 의심할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간이 테스트이므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고 해서 전문의와 상담 없이 자폐증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9] 평균 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2점 높으며(남성 17점, 여성 15점), 이공계열 종사자 경우에도 평균보다 더 높은 경향이 있는데,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학과 학생의 평균은 21.8점, 전산과 학생 평균은 21.4점이라고 한다.[10]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오이겐 블로일러가 창안했으며, 이후 레오 캐너 등이 유아 자폐증을 묘사할 때 이 용어를 차용했다.[11] 영국의 저명한 자폐 연구자인 사이먼 배런코언 등이 적극적으로 ASC 명칭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12] ASC 용어를 사용한 논문 #1, #2, #3[13] Cognitive Explanations of Autism[14] 한국어로 명명된 게 맞다고 한다.[15] 다유전인자 위험이란, 원인 유전자의 단일한 유전자 변이로는 자폐증 증세가 나타나지 않다가 여러 자폐증 원인 유전자에 변이가 동시에 일어나면 자폐증이 일어나거나, 단일 유전자 변이로 자폐증 증세가 일어난 사람은 언어 지체가 없는데 반해, 여러 유전자 변이가 동시에 작용해 자폐증 증세가 나타난 사람은 언어 지체가 증상으로 나타나는 등 여러 원인 유전자가 함께 작용해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16] 자폐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은 지적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기도 해 자폐증 등의 자폐성 장애가 지적장애와 비슷한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17] 특히 임신 초기의 여성[18] 이른바 냉장고 엄마(Refrigerator mother)가 자폐증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자칭'('자칭'인 이유는 그는 실제로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나치가 그의 대학 수학 기록을 파기했기에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브루노 베텔하임이 자신의 저서 《텅 빈 요새》에서 주장한 견해로서, 베텔하임의 주장은 수십 년간 정신의학계에서 정설로 통용되었지만 그의 실제 삶은 사기로 점철되어 있었다. 자신의 주장과 달리, 그는 프로이트의 제자도 아니었고, 비엔나에서 분석가로 활동한 적도 없었다. 그는 아동학대 의혹을 받다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당연히 그가 죽자 그의 학력 위조와 문제 행동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그의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견해는 영화 《템플 그랜딘》에서 템플 그랜딘의 어린 시절 모습에도 나온다. 여기에서 템플 그랜딘의 어머니는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낳은 모든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중에서 템플이 자신을 거부한다, 자신은 템플을 안아주고 싶었지만 템플이 싫어해서 안아줄 수 없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나온다.[19] 한국어로 명명된 게 맞다고 한다.[20] 자폐증을 지닌 사람들은 일반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한 돌발행동으로 인하여 사고를 부르기도 하고, 폭력성을 조장하기도 한다. 가까이 지내는 부모나 활동보조사도 자폐증 환자의 이런 행동 때문에 크게 고생한다. 그나마 어릴 때라면 모를까, 성인 자폐증 환자는 일단 덩치와 힘이 강해서 돌발행동을 제지하기가 어렵다. 거기다가 충동 조절이 안 되고 성격이 난폭한 편이라서 이런 자폐인들이 사건 사고를 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설이나 집에 가두는 것 외에는 달리 통제할 방법이 없다. 길거리에서 자폐증 환자를 마주치기가 어려운 이유. 그러므로 최대한의 행동치료를 통해 돌발적인 행동과 폭력 등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현재로는 최선이다.[21] 실제로 ADHD의 '치료'에는 마약성 향정신성약물을 이용한다. 다만 이 경우는 중독성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도파민 부족에 시달리는 ADHD 환자의 뇌에 도파민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중독증상이 거의 없다는 차이가 있다. 오히려 ADHD 환자들은 약에 중독 되는게 아니라 특유의 산만함으로 약 먹는걸 계속 잊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으니..[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대로 나가면 국격 손상[23] 미국 기능의학 전문의 칼럼 Difference Between Disease and Disorder: A Clear Explanation 참고[24]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발간된 DSM-5 가이드북(Understanding Mental Disorders: Your Guide to DSM-5)을 확인하면, A mental disorder is a major disturbance in an individual’s thinking, feelings, or behavior that reflects a problem in mental function이라고 적혀 있다.[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The ICF: An Overview pdf에는, "Disability is an umbrella term for impairments, activity limitations and participation restrictions. It denotes the negative aspects of the interaction between a person's health condition(s) and that individual's contextual factors (environmental and personal factors)."이라 정의하고 있다.[26] Disorder이라는 단어는 어쨌든 정상성을 전제로 질서(Order)가 망가진 상태를 뜻하기 때문이다.[27] 당장 DSM-5에서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정신질환 (Mental Disease)로 분류하는 것이 아닌,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s)로 분류하고 있다.[28] DSM의 기준에서는 IQ 70까지를 지적장애로 본다.[29] 실제로 자폐증 환자는 한 가지 분야에 몰두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30] 세부적인 척도에 의거 장애 3급 등록 가능한 장애인 및 장애등급에 해당사항이 없는 장애인이 혼재된다.[31] 오죽하면 아스퍼거 증후군의 발견자인 한스 아스퍼거 본인도 그 질환을 Autistic Psychopathy라고 명명했을 정도였다.[32]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지능이 일반인보다 낮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Volkmar, Klin, Schults, 2005+ ) 그래도 많은 수가 정상에 들어간다. 그렇다 해도 대인관계 능력은 여실히 떨어진다. 게다가 눈빛이나 몸짓, 말투 등에서 장애가 있다는 것을 보인다.[33] Empathic arousal and social understanding in individuals with autism: evidence from fMRI and ERP measurements[34] 이를 흔히 마음맹(mind blindness)으로 표현한다.#[35]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중 하나.[36] '자폐'라는 단어를 스스로(自) 마음의 문을 닫는다(閉)는 의미로 오독한 것. 예를 들어 룬의 아이들 윈터러란즈미 로젠크란츠가 작중에서 자폐로 언급되는데, 작중의 묘사는 전혀 자폐증이 아니다.[37] 주위 상황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를 구분하자면, 자폐증은 주변에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고, PTSD로 인한 자아붕괴 상태에선 아예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38] 특히 언어발달 지연이 매우 두드러진다.[39] 자폐성 장애인 특유의 억양과 발음이 있다. 대체로 목소리 톤이 높고 말투가 어눌한 실정이며 높낮이가 별로 없다. 자폐를 다룬 영화인 말아톤의 주인공 윤초원의 말투와 같다. 외국어를 접하지 않았음에도 외국어와 비슷한 억양으로 말하는 경우도 드물게나마 있다.[40] 민감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둔한 경우는 드물다.[41] 돌발행동의 원인이 된다. ADHD의 증상과 비슷하다.[42]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일그러지면서 형언할 수 없는 불안감이 온다. 게다가 원래 받아야 할 자극이 사라지지 않고 왜곡되어 남아 있어 더 불쾌한 기분을 준다.[43] 문제는 가정이나 시설에서의 배려 자체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 자폐인들을 배려함은 곧 주변인(비자폐인)들과 사회의 소모적인 희생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폐인 복지가 잘 되어 있다는 서양권에서도 자폐인을 정신병원이나 특수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아직도 존재한다.[44] 왜 동그란 모양에 집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난 부분이 없이 매끈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45] 감각예민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한 트라우마의 영향이 크다.[46] 호주 영화. 복지 정책이 잘 되어 있는 덕에 장애인이 사회적으론 보호받지만 개인의 관점에선 여전히 큰 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실정과 사뭇 대조적이다.[47] 청각 과민성 자폐증을 다뤘다고 한다.[48] 확실하게 나와있진 않지만 주인공이 완전기억능력을 갖고 있는 듯한 묘사가 있으며, 수학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번트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49] 대한민국 최초의 자폐당사자 자조모임이자 비공식 인권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