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1:57:42

SS 아틀란틱



파일:Atlantic.jpg

1. 개요2. 제원3. 침몰 이전까지의 함생4. 침몰

아틀란틱호가 암초에 들이받기 전부터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를 CG로 재구성한 영상.
그날 날씨부터 왜 침몰하였는지 등등 세세한 정보도 함께 알려준다.

SS[1]Atlantic

1. 개요

RMS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영국의 화이트 스타 라인에서 운영하던 오시애닉급 여객선 4척중 2번함. 리버풀과 뉴욕 사이를 다니는 대서양 정기 여객선 이었으며, 1873년 3월 리버풀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19번째 항해에서 바위와 충돌해 침몰했다.

2. 제원

  • 유형: 여객선
  • 무게: 3707톤
  • 속도: 14.5 knots (26.9 km/h)
  • 길이: 128.4m
  • 높이: 3.4m
  • 전력: 450 킬로와트
  • 최대 탑승 가능 인원: 1166명 (승선객, 승무원 모두 포함)
  • 돛대: 12.4m

3. 침몰 이전까지의 함생

4. 침몰

파일:아틀란틱호 잔해.jpg
아틀란틱호의 잔해. 보다시피 바위에 올라타며 박살이 났다.
1873년 3월 20일, 아틀란틱은 952명과 함께 리버풀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가는 19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항해 11일째 되던 3월 31일, 배의 엔지니어였던 폭슬리는 석탄이 부족할것을 우려해 선장에게 보고했고, 선장은 캐나다핼리팩스로 우회하여 석탄을 보급한 후 항해를 재개하자는 결정을 내렸고, 곧바로 핼리팩스를 향해 항로를 변경한다.

31일 저녁, 배는 바람과 해류로 인해 항로에서 20.1KM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배의 승객과 선원 모두 그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설상가상 선장은 자고있던터라 배는 항로를 이탈한채 항해를 계속하게 된다.

결국 4월 1일 새벽 3시 15분경, 선원들은 전방의 암초를 발견하고 급하게 배를 후진하였지만, 발견한 시점이 너무 늦었던 터라 결국 충돌했다. 배는 암초의 가장자리에 올라탄 채로 멈추었다. 하지만 점점 배는 뒤로 미끄러지며 우현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배에 있던 10척의 구명정들은 모두 출발했지만 전부 멀리 떠내려가거나 바위와 부딪혀 부서졌다. 이후 배는 빠르게 물속으로 가라앉았고,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의 추위로 인해 사망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선장 존 스피크먼은 침착하게 밧줄 다섯개를 해안가에 세웠고, 많은 사람들이 밧줄을 타고 해안가로 올라가 목숨을 구할수 있었다. 이후 선원들은 근처 어촌 마을로 가 구조 요청을 했고, 세 척의 배가 구조 작업을 위해 투입되었다.

총 535명이 사망했고, 429명이 살아남았다. 이 사고는 1898년 7월, 프랑스의 SS 라 부르고뉴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북대서양에서 일어난 최악의 참사였으며, 타이타닉호 침몰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화이트 스타 라인의 가장 큰 해상 사고였다.
[1] Steam ship(증기선). 영어에서는 증기로 돌아가는 대부분의 배는 SS가 들어간다. 예외적으로, RMS 타이타닉이나 RMS 루시타니아 등등 증기선인데도 SS가 아닌 RMS가 붙는 배들이 있는데, 이는 Royal Mail Ship의 약자로 영국의 우편물을 운송하는 선박에는 RMS가 붙는다. 물론 RMS 대신 SS를 넣어도 상관은 없다.[2] 증기 추진기관 및 돛을 함께사용하는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