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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layStation PC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Microsoft의 Xbox는 2016년부터 플랫폼 개방 전략으로 자사의 퍼스트 파티 독점작들을 콘솔, PC 동시 발매를 시작하여 당시에 유저들로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Xbox One의 판매량은 준수했고 PC로 발매된 독점작들도 흥행에 성공했으며, 거기에 Xbox Play Anywhere으로 연동성을 강화하고 Xbox Game Pass, Xbox Cloud Gaming으로 콘솔과 PC의 경계를 점차 줄여가고 있다.소니에서도 이를 의식한 듯, 2020년의 호라이즌 제로 던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몇년 된 PlayStation 독점작을 PC로 이식하기 시작했으며, PlayStation Now에 PS4 히트 타이틀들을 추가하고 가격 역시 반값으로 인하하는 등의 정책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스팀 공식 프랜차이즈 페이지를 개설하고, PC 포팅 전문회사인 Nixxes Software을 인수하거나, 기존 PC판의 퍼블리셔였던 PlayStation Mobile의 이름을 PlayStation PC로 개명까지 하며 본격적으로 독점작들을 PC로 출시하고 있다.
3. 발매 텀
가장 아쉬운 부분, 발매 기간이 대단히 불규칙하고 다소 긴급하게 발매 몇개월전에 발표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S로 첫 발매된 이후 PC로 발매되기까지의 텀이 들쭉날쭉한 편이다. 데이즈 곤이나 Sackboy: A Big Adventure는 PC버전이 나오기까지 약 2년, 호라이즌 제로 던은 약 3년, 갓 오브 워와 Marvel's Spider-Man는 4년, 언차티드 4/잃어버린 유산은 6년 정도가 걸렸다.이후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회장인 허먼 허스트(Hermen Hulst)는 자사의 퍼스트 파티 게임은 PS 출시 이후 PC로 발매되기까지 최소 1년의 텀을 가지고, 예외적으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PS 버전과 동시에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3년 5월 SIE의 CEO 짐 라이언은 인터뷰를 통해 2~3년의 텀을 두고 PC로 발매한다고 한다.
4. PC 런처 루머
배틀넷, 오리진, 유비소프트 커넥트와 같은 자체 ESD/런처인 PlayStation PC Launcher에 대한 내용이 Spider-Man PC 버전에서 발견되었다. 관련 기사5. 반응
5.1. 긍정적 반응
소니의 독점작이 PC로도 발매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PS5는 반도체가 부족한 사태 속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게임 제작사는 다양한 판매방식을 통한 수익 증대가, 소니는 탄탄한 콘솔 유저층의 구매력을 확인해준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다. 즉, 콘솔의 메리트는 독점작 뿐만 아니라 기기의 가성비, 편의성, TV 사용자 경험도 중요하기에 독점작이 PC에 발매된다고 해서 대다수의 PS4/PS5 유저층이 PC로 갈아타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히려 발매로부터 꽤 오래된 PS 독점작을 해본 PC 유저를 후속작 독점 선공개를 통해 콘솔 구입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콘솔 구매 의사가 아예 없는 PC 게이머층에서도 수익을 이끌어낼 수 있다. 현재 PC로 포팅되는 게임 목록을 보면, 이미 완결된 시리즈거나(언차티드 시리즈 등) 최신 발매 게임의 이전 시리즈(호라이즌 제로 던 등)를 내놓는 것을 볼 수 있다. 콘솔의 선독점 메리트를 챙기면서도 적절한 시기를 거쳐 PC 게이머에게도 플레이의 기회를 주는, 더 나아가 해당 게임에 코어층을 유입시켜 콘솔 구매에 눈을 돌리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5.2. 부정적 반응
아직까지는 소수의 오래된 게임들만 PC로 발매되었기에 PS5 판매량이 타격이 없는 것이다.[1] 더군다나 가성비, 편의성 등의 메리트는 콘솔이 오랜 기간 자리 잡은 영미권, 유럽, 일본에서나 먹히는 얘기이지, PC 게임 문화가 자리 잡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는 독점작이 콘솔의 유일한 메리트다.[2] SIE의 독점작 PC 발매 결정은 장기적으로 그 메리트를 포기하는 선언이나 다를 바가 없다.[3]실제로 처음에는 괜찮은 성적을 내던 PC발매 작품들의 출시 성적들 또한 점점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했으며[4]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에 들어서는 출시 당시 기존 소니 독점작중 가장 낮은 출시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PS를 구매하여 즐긴사람이 많아서일수도있다. PC로 이식되기까지의 몇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미 즐길사람은 PS 플랫폼으로 많이 즐겼을 가능성이 높다는것.
5.2.1. 크로스 플랫폼 관련 문제
게다가 오래전부터 Xbox Play Anywhere 정책을 통해서 PC 플랫폼에 진출한 엑스박스의 경우에는 엑스박스-PC간의 연동성을 이미 마련했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 구입해도 플랫폼 별로 중복 구매를 할 필요가 없고 어디서든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세이브와 도전 과제 또한 완벽하게 호환되기에 양 플랫폼을 오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플레이스테이션 PC에는 이런 편의성과 혜택이 전무하기 때문에 PC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쪽 게임을 플레이 하던 유저가 PS로 넘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5]또한 PC 런쳐같은 별도의 ESD를 만든다는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게, EA/액티비전/유비소프트 등 이미 다른 회사들이 스팀의 수수료에 학을 떼어서 스팀에서 독립한 뒤 자체 ESD 클라이언트를 만들곤 했으나 결국 다시 스팀으로 돌아오는 결과만 나왔다. 이는 MS 또한 마찬가지이며 소니 역시 독점작만으로 다른 ESD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리수적인 발상이다.[6]
6. 이식작 목록
6.1. PlayStation Studio
출시일 순으로 기재한다.- 호라이즌 제로 던 - 2020년 8월 7일
- 데이즈 곤 - 2021년 5월 18일
- 갓 오브 워 - 2022년 1월 15일
- Marvel's Spider-Man - 2022년 8월 12일
-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 - 2022년 10월 20일
- Sackboy: A Big Adventure - 2022년 10월 28일
-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 2022년 11월 18일
- Returnal - 2023년 2월 16일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 2023년 3월 29일
-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 2023년 7월 26일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2024년 3월 22일
6.2. 그 외
- 데스 스트랜딩 /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 PS 버전은 소니에서 배급하고 IP 또한 소니가 가지고 있지만[7] PC 버전이 나왔으며, 소니가 아닌 505 Games에서 배급하였다.
-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 이쪽 역시 PS 버전은 소니가 배급하고 헤비 레인을 제외한 나머지 IP를 소니가 보유하고 있지만 SIE 대신 개발사인 퀀틱 드림이 직접 퍼블리싱했다.
7. 기타
- 요시다 슈헤이가 트위터에 Steam Deck으로 호라이즌 제로 던이 구동되는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
- 유저들이 PC 포팅으로 가장 원하는 게임 중 하나가 블러드본인데, 하도 사람들이 징징대다 보니 나중에는 아예 밈이 되어버리면서 새롭게 PC로 포팅되는 플스 독점작의 스팀 토론장이나 평가란에 가서 "블러드본 어딨냐", "이딴 건 집어치우고 블러드본이나 내라", "이 게임 사줬으니 블러드본 좀 내줘라"라고 글이나 평가를 쓰는 것이 사실상 국룰이 되었다. 심지어는 블러드본 PC 버전이 나올 때까지 매일마다 계속 트윗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도 있는데, 놀랍게도 팔로워가 4만 명 이상으로 나름 많은 편이다.
- 플레이스테이션의 트로피 시스템이 PC로도 출시 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제기 되었다. 요점은 PC 이식작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트로피를 달성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7.1. GeForce NOW 유출
2021년 9월에 GeForce NOW에서 미발매 또는 미공개된 게임들이 대규모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유출 목록에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게임들이 있어서 PC 유저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유출 목록에는 유출 당시 이미 발매된 여러 게임들(데이즈 곤, 호라이즌 제로 던 등)은 물론, PC판 포팅이 미공개된 다음 게임들이 있었다.- 데몬즈 소울(2020)
- Déraciné
- 고스트 오브 쓰시마
- 갓 오브 워(2018)
- 그란 투리스모 7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라쳇 & 클랭크(리부트)
- Returnal
- Sackboy: A Big Adventure
그러나 이후 10월에 갓 오브 워의 PC판 출시가 정식으로 공개되고, 뒤이어 색보이가 스팀 내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왔다가 바로 정보가 비공개로 돌려졌다. 이후 2022년 5월에 리터널이 오리건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왔고[8], 6월에는 한 테스터가 레딧에 리터널과 색보이의 PC판용 그래픽 옵션 목록을 유출하면서 위 유출 목록의 정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공식 홈페이지스팀 프랜차이즈 페이지
[1] 애초에 게임기 판매량은 큰 이윤이 남지 않는다. 대다수의 플랫폼 홀더는 서드 파티 컨텐츠에서 오는 30% 수수료와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게임기 하드웨어 판매량은 그런 주요 수익 수단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다.[2] 과거와는 달리 콘솔과 PC 플랫폼 파이의 격차가 매우 줄어 들었고, 그로 인해서 콘솔 독점을 고수하던 많은 회사들이 PC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자연스럽게 추구하고 있으며 당장 스파이크 춘소프트나 ATLUS,아크 시스템 웍스 등 오랜 기간동안 플레이스테이션에만 작품을 내던 회사들이 2022년 이후부터는 전부 엑스박스, 스위치를 포함한 멀티플랫폼 체계로 전환했다.[3] 실제로 대부분의 콘솔 독점작의 경우에는 닌텐도 쪽을 빼면 최근 추세에 따라 PC를 포함한 타 플랫폼 포팅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유저층이 많으며 일부 악질 유저들은 이걸 당연하다고 여겨서 타 플랫폼에도 출시를 해달라는 경우가 있다.[4] 점점 하락세로 접어드는것은 당연한것이 게임 출시 후에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 또한 점점 떨어지기때문.[5] 쉽게 생각하면 PC 패스 등으로 엑스박스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MS 스토어에서 게임을 구매한 유저는 엑스박스로 넘어올때 구매해놓은 라이브러리가 호환되니 그냥 기계만 사도 완벽하게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PC 출시는 이런 혜택이 없으니 기존에 PC용으로 사놨던 게임을 PS에서 하려면 하나하나 중복으로 구매를 해야된다.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게임을 중복구매하는 유저는 많지 않다는 것과 스팀이 경로의존성 문제로 다른 ESD를 제치고 압도적인 점유율을 계속 유지한다는 걸 생각해보자.[6] 당장 에픽은 서드 파티 게임의 기간독점 계약과 무료 게임 배포, EA는 EA Play 구독 서비스, MS는 윈도 스토어와 통합함과 동시에 PC 쪽에 낮은 수수료를 책정한 뒤 게임패스와 연계하는 등 스팀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엄청나게 돈을 쓰는 중이나,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스팀에 경로의존성 문제로 파이를 뺏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다.[7] 스팀이나 PSN 및 인게임 저작권 표기란에 'DEATH STRANDING is a trademark of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LLC'라고 표기되어 있다.[8] SteamDB 페이지에 따르면 내부 코드 중 '아트로포스'(게임이 진행되는 배경 행성), '시스푸스의 타워'(게임 내 서바이벌 모드 이름), '헬리오스'(주인공이 탄 비행선 이름)가 있다. 또한 개발자가 직접 달은 게임 태그는 3인칭 슈터, 탄막 슈팅, 공상과학, 로그라이트, 로그라이크, 여주인공, 로그배니아이며, 전부 리터널이 지닌 게임성의 특징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