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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 |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2025 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 }}} | ||||||
| <nopad> 메인 포스터 | |||||||||
| <colbgcolor=#E5716E> 장르 | <colcolor=black>록 페스티벌 | ||||||||
| 주최 | 부산광역시 | ||||||||
|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
| 협찬 | 대선주조, BNK부산은행, 칭따오, 제임슨, 뉴발란스, 몬스터 에너지, 카카오 T, Spotify, 삼진어묵, 다방, 아이즈매거진 | ||||||||
| 개최 일시 | 2025년 09월 26일 ~ 09월 28일 | ||||||||
| 장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 ||||||||
| 총 관객 수 | 41,105명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 | ||||||||
| 홈페이지 | |||||||||
| 예매 | 얼리버드 티켓 | | 정규 티켓 | | |||||
1. 개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2025년 공연 상세 진행 내용2. 로드 투 부락
2025년 2월 18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전행사 로드 투 부락의 진행 확정을 공지하며 위와 같은 일정표를 공개하였다.
작년과 비슷하게 서울 1차 공연에서 예매 시 당해년도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3일권 티켓 할인 혜택 제공이 발표되었으나, 할인 금액이 20%로 줄어들었다.
2.1. 서울 1차
| 2025 로드 투 부락 #1 서울 2025 Road to BU-ROCK #1 Seoul | |
| | |
| <colbgcolor=#000><colcolor=white> 주최 | <colcolor=black>부산광역시 |
|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 협찬 | 대선주조, BNK부산은행 |
| 개최 일시 | 2025년 03월 15일 |
| 출연 | 글렌체크, 프레데릭 |
| 장소 | 명화 라이브홀 |
| 예매 | |
2025년 2월 19일 로드 투 부락 첫 번째 서울 공연에서 글렌체크, 프레데릭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발표 당시 두 밴드 모두 신나는 곡들과 훌륭한 퍼포먼스로 춤판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상세 공지로 전석 지정석이라는 것이 공지되고 나서 출연자들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좌석 구성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2.2. 부산
| 2025 로드 투 부락 #2 부산 2025 Road to BU-ROCK #2 Busan | |
| | |
| <colbgcolor=#000><colcolor=white> 주최 | <colcolor=black>부산광역시 |
|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 협찬 | 대선주조, BNK부산은행 |
| 개최 일시 | 2025년 04월 20일 |
| 출연 | 품바 21, 심아일랜드, 고고학, 극동아시아타이거즈 |
| 장소 | 금사락 라이브홀 |
| 예매 | |
2025년 3월 11일 로드 투 부락 부산편 출연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국내 밴드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네 밴드의 공연을 부산에서 4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2.3. 타이베이
| 2025 로드 투 부락 #3 타이베이 2025 Road to BU-ROCK #3 Taipei | |
| | |
| <colbgcolor=#000><colcolor=white> 주최 | <colcolor=black>부산광역시 |
|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 파트너 | 타이베이 뮤직센터 |
| 협찬 | 대선주조, BNK부산은행, 몬스터 에너지, Courtyard Taipei |
| 개최 일시 | 2025년 05월 01일 ~ 2025년 05월 02일 |
| 장소 | SUB, 타이베이 뮤직센터 |
| 예매 | FANSI GO |
| 출연 | |
| 05월 01일 | Sorry Youth, 이승윤, Lilium, 스킵잭 |
| 05월 02일 | 글렌체크, Flesh Juicer, W24, I'mdifficult |
2.4. 서울 2차
| Road to BU-ROCK ~ SPYAIR ASIA TOUR 2025 -BUDDY- in Seoul | ||||
| | ||||
| <colbgcolor=#000><colcolor=white> 주최 | <colcolor=black>부산광역시 | |||
|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
| 협찬 | 대선주조, BNK부산은행 | |||
| 개최 일시 | 2025년 06월 21일 ~ 2025년 06월 22일 | |||
| 출연 | SPYAIR | |||
| 기획•제작 | Sonu Music Lables, BFK엔터테인먼트 | |||
| 장소 | 예스24 라이브홀 | |||
| 예매 | VIP 티켓 | 일반 티켓 | ||
스파이에어가 로드 투 부락의 일환으로 3년 연속 내한공연을 확정하였다.[1] 예매 방식이 다소 특이했는데 VIP 티켓은 사전에 구글 설문지를 통하여 스파이에어 단독공연에 가고 싶은 이유와 사진/영상을 제출하는 칸이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스파이에어 백일장 대회라는 농담이 돌았다.[2] 국내에서 탄탄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밴드답게 VIP 선예매, 일반 예매 모두 예매 오픈 10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었다.
2.5. 전주
| 2025 로드 투 부락 #5 전주 2025 Road to BU-ROCK #5 Jeonju | |
| | |
| <colbgcolor=#000><colcolor=white> 주최 | <colcolor=black>부산광역시 |
|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 협찬 | 대선주조, BNK부산은행, 칭따오, 몬스터 에너지, 카카오 T, 삼진어묵, 다방, 아이즈매거진 |
| 개최 일시 | 2025년 08월 17일 |
| 출연 | 스카웨이커스, 밴드기린,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시너가렛 |
| 장소 |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
| 예매 | 2025 JUMF 일요일 관람객 대상 무료 |
<bgcolor=#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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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과 협력하여 무대 일부를 부락을 알리는 스테이지로 구성하였다.
3. 개최 발표과정
2025년 2월 17일 개최 확정과 함께 진행 날짜를 공개했다.
당해 10월 초의 황금연휴의 영향 때문인지 최근 몇 년간 10월에 개최되었던 것과는 달리 9월 말로 앞당겨졌다.
3.1. 1차 라인업
5월 13일 오전 7시에 공개되었다.- 라인업
스매싱 펌킨스, BABYMETAL, 포터 로빈슨, 국카스텐, 쏜애플, go!go!vanillas, 극동아시아타이거즈,나상현씨밴드[3], 너드커넥션,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Dragon Pony, 럭 라이프, Sorry Youth, Slot Machine, 심아일랜드, 오월오일, 위아더나잇,품바 21[4], 플라워, 한로로
스매싱 펌킨스가 13년 만의, BABYMETAL이 8년 만의 내한을 확정하였다. 두 밴드 모두 국내 락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그동안 오지 않아서 아쉬움을 샀는데 당해 부락 헤드로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동시에 지난 내한공연에서 평가가 좋았던 포터 로빈슨과 함께 go!go!vanillas,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럭 라이프도 섭외하여 작년 J-POP 팬들의 높은 인기를 올해도 반영하겠다는 기조를 보여 더더욱 호평받고 있다.
5월 22일 품바 21의 해체로 인해 출연이 취소되었다. 바로 다음 날인 5월 23일 보컬 나상현의 성추행 논란으로 나상현씨밴드의 출연 역시 취소되었다.
3.2. 2차 라인업
6월 18일 오후 2시에 공개되었다.(볼드체는 추가된 라인업)- 9월 28일
BABYMETAL, 포터 로빈슨, 국카스텐, 이승윤, 터치드, 10CM,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Dragon Pony, Slot Machine, 심아일랜드, 오월오일, Y2K, WOODZ
Suede가 금요일 헤드라이너로 확정되면서 2025년은 브릿팝 4대 밴드 중 3팀이 내한을 오는 해가 되었다. MIKA 역시 2023 서재페 이후 2년 만의 내한이 성사되었으며, muque를 섭외하여 최근 호평을 받았던 J팝 쪽도 신경 쓰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3.3. 3차 라인업
7월 29일 정오에 공개되었다(볼드체는 추가된 라인업).- 9월 26일
Suede, 자우림, CNBLUE, 쏜애플, go!go!vanillas, W24, 아디오스 오디오, Xdinary Heroes, 원위, 타히티80, Tokai, 플라워, 강형호(PITTA), 한로로, 김영석밴드(KYSB), 낙원, Monday Off With Bluesy, 유인원, 정필링 온 더 웨이브
- 9월 27일
스매싱 펌킨스, MIKA, 글렌체크, WANIMA,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너드커넥션, 럭 라이프,리도어, muque, Balming Tiger, Sorry Youth, 양치기소년단, 오존 X 카더가든, 위아더나잇, 짙은, 컨파인드 화이트, 팔칠댄스, 까치산, DEFAULT., Oah!, cheap.n.sweet, 향(HYANG)
- 9월 28일
BABYMETAL, 포터 로빈슨, 국카스텐, 이승윤, 터치드, 10CM,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Dragon Pony, ddbb, LET ME KNOW, BØJEONG, 소란, Slot Machine, 심아일랜드, 오월오일, Y2K, WOODZ, 나타샤, 다다다(DADADA), 데이네버체인지, 야자수, 프랭클리
3.4. 최종 라인업
8월 29일 정오에 공개되었다(볼드체는 추가된 라인업).- 9월 26일
Suede, NELL, 자우림, CNBLUE, 쏜애플, go!go!vanillas, 더 보울스, W24, 신인류, 아디오스 오디오, ASH ISLAND, Xdinary Heroes, 오칠, 원위, 정우, QWER, 타히티80, Tokai, 플라워, Flash Juicer, 강형호(PITTA), 한로로, 김영석밴드(KYSB), 낙원, Monday Off With Bluesy, 유인원, 정필링 온 더 웨이브
- 9월 27일
스매싱 펌킨스, MIKA, 윤수일밴드, 글렌체크, WANIMA,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너드커넥션, 단편선 순간들, 럭 라이프,리도어, muque, Balming Tiger, Sorry Youth, 양치기소년단, 오존 X 카더가든, 위아더나잇, 윤마치, 짙은, 컨파인드 화이트, 키라라, 팔칠댄스, Hi-Fi Un!corn, 까치산, DEFAULT., Oah!, cheap.n.sweet, 향(HYANG)
- 9월 28일
BABYMETAL, 포터 로빈슨, 국카스텐, 이승윤, 터치드, 10CM, 다양성,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Dragon Pony, ddbb, LET ME KNOW, 브로큰 발렌타인, BØJEONG, 소란, Slot Machine, 심아일랜드, SOLE, Eir Aoi, AxMxP, 오월오일, Y2K, WOODZ, 나타샤, 다다다(DADADA), 데이네버체인지, 야자수, 프랭클리
4. 티켓 가격
| <rowcolor=white> 권종 | 티켓 가격 | ||||
| <colbgcolor=#00944A><colcolor=white> 정규 티켓 | <colbgcolor=#E5716E><colcolor=white> 3일권 | 242,000원 | |||
| 2일권 | 176,000원 | ||||
| 1일권 | 110,000원 | ||||
| 로드 투 부락 연계할인 티켓 | 3일권 | 193,600원 | |||
| 1차 얼리버드 티켓 | |||||
| 2차 얼리버드 티켓 | 3일권 | 217,800원 | |||
| 2일권 | 158,400원 | ||||
| 1일권 | 99,000원 | ||||
| 기타 할인 | 장애인 | 전 권종 30% 할인 | |||
| 국가유공자 | |||||
| 사상구민 | 전 권종 50% 할인 | ||||
| 영•유아[5] | 무료 | ||||
| 카카오 T 셔틀 패키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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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 |||||
| 수원 | |||||
| 고양 | |||||
| 인천 | |||||
| 대전 | 160,000원 | ||||
| 광주 | |||||
| 대구 | 151,000원 | ||||
| 울산 | 149,000원 | ||||
| 1박 2일 (2일권 포함) | 서울 | 271,000원 | |||
| 성남 | |||||
| 수원 | |||||
| 고양 | |||||
| 인천 | |||||
| 대전 | 248,000원 | ||||
| 광주 | |||||
| 대구 | 239,000원 | ||||
| 울산 | 230,000원 | ||||
| 2박 3일 (3일권 포함) | 서울 | 289,000원 | |||
| 성남 | |||||
| 수원 | |||||
| 고양 | |||||
| 인천 | |||||
| 대전 | 266,000원 | ||||
| 광주 | |||||
| 대구 | 257,000원 | ||||
| 울산 | 248,000원 | }}}}}}}}} | |||
5. 라인업
| * 일자별 헤드라이너는 최상단 단독 기재 및 볼드체 처리 |
| 9월 26일 |
| Suede NELL • 자우림 • CNBLUE • 쏜애플 go!go!vanillas • 더 보울스 • W24 • 신인류 • 아디오스 오디오 ASH ISLAND • Xdinary Heroes • 오칠 • 원위 • 정우 • QWER 타히티80 • Tokai • 플라워 • Flash Juicer • 강형호(PITTA) • 한로로 김영석밴드(KYSB) • 낙원• Monday Off With Bluesy • 유인원 • 정필링 온 더 웨이브 |
| 9월 27일 |
| The Smashing Pumpkins MIKA • 윤수일밴드 • 글렌체크 • WANIMA 극동아시아타이거즈 • 너드커넥션 • 단편선 순간들 • 럭 라이프 • 리도어 muque • Balming Tiger • Sorry Youth • 양치기소년단 • 오존 X 카더가든 위아더나잇 • 윤마치 • 짙은 • 컨파인드 화이트 • 키라라 • 팔칠댄스 • Hi-Fi Un!corn 까치산 • DEFAULT. • Oah! • cheap.n.sweet • 향(HYANG) |
| 9월 28일 |
| BABYMETAL 포터 로빈슨 • 국카스텐 • 이승윤 • 터치드 10CM • 다양성 •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 Dragon Pony ddbb • LET ME KNOW • 브로큰 발렌타인 • BØJEONG • 소란 • Slot Machine 심아일랜드 • SOLE • Eir Aoi • AxMxP • 오월오일 • Y2K • WOODZ 나타샤 • 다다다 • 데이네버체인지 • 야자수 • 프랭클리 |
5.1. 9월 26일
| * 각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는 최상단 단독 기재 및 볼드체 처리 | |||
<bgcolor=#00944A>
| |||
| 삼락 스테이지 | 그린 스테이지 | 리버 스테이지 | 히든 스테이지[무료] |
| Suede 자우림 쏜애플 한로로 go!go!vanillas Flash Juicer 신인류 | NELL CNBLUE Xdinary Heroes 강형호(PITTA) 오칠 아디오스 오디오 더 보울스 | 타히티80 ASH ISLAND 플라워 QWER 원위 정우 W24 Tokai | 김영석밴드(KYSB) 유인원 Monday Off With Bluesy 정필링 온 더 웨이브 낙원 |
5.2. 9월 27일
| * 각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는 최상단 단독 기재 및 볼드체 처리 | |||
<bgcolor=#00944A>
| |||
| 삼락 스테이지 | 그린 스테이지 | 리버 스테이지 | 히든 스테이지[무료] |
| The Smashing Pumpkins 윤수일밴드 WANIMA Balming Tiger Sorry Youth 리도어 양치기소년단 | MIKA 글렌체크 너드커넥션 럭 라이프 키라라 단편선 순간들 극동아시아타이거즈 | 오존 X 카더가든 짙은 위아더나잇 muque 윤마치 팔칠댄스 Hi-Fi Un!corn 컨파인드 화이트 | 까치산 향(HYANG) DEFAULT. cheap.n.sweet Oah! |
5.3. 9월 28일
| * 각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는 최상단 단독 기재 및 볼드체 처리 | |||
<bgcolor=#00944A>
| |||
| 삼락 스테이지 | 그린 스테이지 | 리버 스테이지 | 히든 스테이지[무료] |
| BABYMETAL 국카스텐 터치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WOODZ Dragon Pony 심아일랜드 | 포터 로빈슨 이승윤 Y2K 브로큰 발렌타인 Slot Machine ddbb 다양성 | 10CM 소란 Eir Aoi LET ME KNOW SOLE 오월오일 BØJEONG AxMxP | 다다다 데이네버체인지 야자수 나타샤 프랭클리 |
6. 공연 진행
6.1. 개최 이전
'펜타포트가 아니라 부락이 20주년인가요?' 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헤드라이너의 무게감에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동년도의 펜타포트가 그간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아티스트나 축제만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섭외했기에 나름의 의의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투어 규모, 앨범 판매량 등 객관적 지표에서 부락의 섭외가 훨씬 우위였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나온 것이다. 다만 아티스트들의 국적과 장르가 비교적 다양하지 않고 헤드라이너의 무게감에 비해 허리 라인업이 약하다는 점은 개최 전부터 지적된 주요 비판점이었다. 특히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에 편중된 해외 라인업은 작년부터 이어진 논란이었다. 허리라인업에 대한 논란은 후술할 본공연 이후 의외의 명 공연을 펼친 아티스트들의 재량으로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개최 전 가장 큰 변수는 Muse의 9월 27일 내한 확정이었다. 팬들은 부락과 뮤즈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고 일부는 금요일 부락 토요일 인천에서 뮤즈, 일요일 다시 부락을 보러 가는 이른바 '부-인-부'라는 극단적인 동선까지 짜는 괴인들이 등장할 정도였다. 혹시나 양쪽 모두 흥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씬 내부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뮤즈 공연은 스타디움 매진을 기록, 부락 역시 역대급 흥행이었다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티켓 판매량을 기록하며 둘 다 성공했고 2020년대 밴드붐 현상 이후 높아진 국내 공연 시장의 위상을 입증하는 사례로 남았다.
타히티80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포터 로빈슨은 그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헤드가 아닌 서브헤드로 섰는데, 혹자는 포터 로빈슨이 지 공연 끝내고 베비메탈을 보려고 서브헤드로 섰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국카스텐은 작년에 만들겠다던 3집을 만들고 다시 부산을 찾았다.
윤수일밴드와 NELL은 최종 라인업에 같이 공개되었는데, 이제 빅네임은 더 남지 않았고 나머지는 허리위주일 것이라는 예상을 가볍게 후려치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윤수일밴드가 가장 큰 서프라이즈였다.
Eir Aoi은 최종 라인업이 뜨기 전, 영등위 심의 등급 정보 공개에서 라인업에 없는 아오이 에일이 심의를 받은 것이 미리 밝혀지기도 했다.
개최 전 부산 출신 밴드들이 과도하게 배제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부산에서 열리는데 부산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최고의 인디 요람은 서울 홍대로 꼽히지만 부산 씬도 피아, 에브리 싱글 데이, 세이수미, 글렌체크, 소음발광, 보수동쿨러 등 걸출한 밴드들을 여럿 배출한 무시할 수 없는 입지를 가지고 있기에 부산 씬에 대한 관심 부족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반면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지역별 음악 색이나 정체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환경이 아니기에[9] 단순히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라인업에서 특혜를 줘야 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나왔다.
6.2. 9월 26일
신인류는 맑은 날씨에 어울리는 몽글한 모던팝/록으로 초반 분위기를 차분하게 끌어올렸다. 'Kaibutsu'와 '정면돌파'에서 반응이 좋았고 크랜베리스의 'Dreams'를 중국어로 번안한 '몽중인'(영화 <중경삼림> OST) 커버 무대가 이날 초반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혔다.아디오스 오디오는 초반 음향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반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보컬이 안정적으로 올라오면서 무대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반응이 있었다.
Flesh Juicer는 초반부터 물병을 던지는 기행을 시작으로 속도감있는 메탈을 몰아붙이며 스탠딩존을 뒤집었다. 무대 아래에선 능숙한 조련 아래 관객들이 들고 있던 물을 뿌리며 환호했고 써클핏과 슬램이 연달아 터지면서 초반 세션이 단숨에 페스티벌 분위기로 전환됐다. 초반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렬했다는 후기가 많았다.
go!go!vanillas는 첫 곡에서 점프가 터지며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인터벌 없이 몰아치는 셋리스트가 에너지를 유지했고 음원보다 현장이 낫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원위는 이번 페스티벌만을 위한 기타 리프 등장 인트로를 보여주며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는 스테이지로 관중을 압도하였다. 타이틀곡은 데모 버전으로 연주하는 등 팬과 리스너 모두를 충족하는 편곡이었다. 멤버 전원 작사 작곡이 가능한 재데뷔 7년 차 그룹답게 8곡을 꽉 채워주었다. 마지막 곡을 끝내자마자 앵콜 요청이 터졌으며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파워풀한 보컬&랩 라이브가 압권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QWER은 짧은 공연시간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밴드 답게 밀도있는 셋리스트로 떼창과 높은 관중 반응을 이끌었다.
한로로는 이제 유망주를 벗어났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메인 스테이지를 넉넉히 채우는 관객 동원력을 보여줬다. 초창기보다 곡 전개와 무대 매너가 단단해졌다는 평이 많았고 'ㅈㅣㅂ'에서는 관중들의 떼창이 터졌다.
플라워는 세대가 섞인 관객들의 떼창으로 무대를 채웠다. 고유진의 보컬 컨디션은 호평이 이어졌고 전인혁의 기타 톤과 연주가 특히 돋보였다. 'Endless'의 떼창은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CNBLUE는 정용화의 강력한 쇼맨십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중들에게 유명한 곡은 단 2곡뿐이었지만 공연 전체가 인터벌 없이 관객 조련으로 쉴틈없이 뛸 수밖에 없게 만들었기에 곡이 유명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생각없이 보러갔다가 탈진할뻔했다거나 프론트맨의 능력에 감탄했다는 등 낮았던 기대치를 뒤집은 무대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자우림은 관록있는 무대 진행으로 첫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표곡마다 떼창이 터지며 역시 자우림다운 공연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Tahiti 80는 공연 시작 전 20여 분간의 셋업 지연이 있었음에도 공연 시작 후 빠르게 분위기를 되살렸다. 댄서블한 리듬에 점프와 환호가 겹치며 흐름을 끌어올렸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리버스테이지가 내내 음향 이슈로 몸살을 앓았기에 역시 이 부분으로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도 많았다.
NELL은 무대 장치와 조명 연출로 관객을 압도하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김종완의 보컬이 이날 유독 신들렸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았고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믿어서 안 될 말의 아웃트로까지 살려내며 역대급 넬 공연이라는 평가가 잇다랐다. 이날 공연을 처음 본 많은 관객들은 감성적일 줄 알았던 넬이 이렇게나 하드한지 몰랐다, 무대가 화려하고 볼 게 많아서 의외였다는 등의 후기를 남기며 이날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공연으로 꼽기도 하였다.
Suede는 첫날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자신들의 색으로 채웠다. 초반 신곡 구간은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대표곡이자 댄서블한 노래인 'Trash' 이후 가속도가 붙으며 분위기가 빠르게 달아올랐다. 브렛 앤더슨은 특유의 마이크 돌리기를 포함한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정규셋리스트 마지막곡인 'Beautiful Ones'의 콜앤리스폰스는 스탠딩존 전체를 하나로 묶는 장면을 연출했다. Europeans를 South Koreans로 바꿔부른 'Dancing With The Europeans'도 인상적이었고 헤드라이너다운 안정감과 완성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6.3. 9월 27일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아침 시간대임에도 서브 스테이지를 가득 채웠다. 펑크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초반부터 점프와 콜이 터졌고 한낮의 햇빛 아래서도 관객들이 기어코 뛰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작년 이후 입소문이 퍼진 밴드답게 반응도 뚜렷했다.양치기소년단은 풋풋한 무대 매너와 편안한 곡들로 초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첫 정규 발매를 앞둔 신인으로서 설레는 기운이 관객석에도 전달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단편선 순간들은 긴 러닝타임 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한대음 수상 이후로 인지도가 높아진 덕에 관객이 꾸준히 몰렸고 특유의 음악 중심적인 공연으로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KIRARA는 오프닝 곡으로 올해 스폰서로 관객들과 친밀해진 러쉬의 cm송 '씻자송'으로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곳곳에서 슬램과 서클이 동시에 생기며 관객이 각자 방식으로 춤추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러쉬 직원들이 cm송으로 만들어진 인연으로 키라라를 응원하기 위해 스테이지에 모였으며 직원들 특유의 텐션을 발휘해 스탠딩 반응을 한껏 고조시켰다.
Sorry Youth는 시작할 땐 관객이 적었지만 곧 무대 앞이 가득 찼다. 슈게이즈 특유의 잔향을 유지하면서도 굵직한 리프와 리듬감 있는 전개로 분위기를 단단히 끌어올렸다. '이름만 보고 가볍게 봤다가 최고의 발견이었다'는 반응이 많았고 한국어 멘트를 섞은 소통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LUCKLIFE는 애니송 특유의 밝고 경쾌한 무드로 짧은 시간 안에 무대를 잘 채웠다. 초반부터 관객의 반응이 빠르게 올라오며 짧지만 인상적인 공연이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muque는 이날 중반부 주목도 높은 무대 중 하나였다. 일본식 얼터너티브 팝/팝락 스타일로 구성된 셋리스트가 팬층을 단단히 끌어냈고 현장 분위기도 안정적으로 올라왔다. 기대곡을 대부분 들을 수 있었던 무대였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멤버 아사쿠라의 무대 위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까치산은 루키 무대임에도 관객 동원력이 높았다. 팝펑크 스타일의 곡에서 떼창이 터졌고 풋풋한 무대 매너와 밝은 에너지로 관객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WANIMA는 이날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팀 중 하나였다. 무대 시작과 동시에 슬램이 터지고 한국 페스티벌에선 보기 드문 서핑까지 터지며 폭발적인 스탠딩 열기를 만들어냈다. 멘트와 가사가 실시간으로 번역돼 언어 장벽이 거의 없었고 치밀히 준비된 낭만가득한 멘트와 연출 덕분에 국내에 저변이 거의 없는 처음 내한한 해외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와 매니아, 가족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수일밴드는 이날 중견 음악인 다운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부락 올해의 조커로 꼽혔다. 아파트 말고 볼 게 있을까라는 기대와 달리 7080 특유의 블루지한 톤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시종알관 몰입감을 유지했다. 정석 가요무대식 세팅과 젊은 관객의 호응이 묘하게 잘 어우러지고 잘 세팅된 사운드 아래 텔레캐스터 기타 톤과 아티스트가 가진 중후한 무게감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존 레논의 명곡 'Imagine' 커버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고 마지막 곡 '아파트'에서는 예상과 같이 열광적인 관객반응이 나오며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MIKA는 서브 스테이지를 가득 메우고 관객석까지 뛰어들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곡마다 스테이지 연출을 화려하게 바꾸었고 이에 무대의상을 무려 7번이나 교체하기도 했다. 대표곡 'Big Girl'에선 관객과의 교감이 절정에 달했으며 팬덤과 일반 관객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The Smashing Pumpkins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장식했다. 초반부터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퍼즈톤이 잔뜩 실린 기타 사운드가 현장을 압도했다. 빌리 코건의 목소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였으며 많은 팬들이 이 공연만을 기다려왔다는 열기가 무대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일부 관객은 눈물을 흘리거나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아른거린다'는 후기를 남길 만큼 강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 후반부에는 코건이 'Disarm'을 딸에게 바치며 '딸이 케이팝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는 멘트를 남겨 관객석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터졌다. 후반부에 관중 난입 사고가 있었으나 빌리 코건의 센스있는 대처로 관객 반응은 물론 무대는 큰 혼란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6.4. 9월 28일
이틀간 쾌적했던 현장이 무색하게 오전에 비가 와서 바닥이 온통 뻘밭으로 변했지만 마지막날인만큼 모든 것을 집어던진 관객들의 광란의 춤판이 빛났던 하루였다.심아일랜드 - 작년의 루키가
Dragon Pony - 한창 떠오르는 인기를 구가하는 밴드답게 많은 관객이 운집했고 슬금슬금 뻘밭 바닥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슬램판 춤판이 열리기 시작했다.
WOODZ - 다른 곡은 몰라도 메가히트곡 드라우닝 하나는 알고 온 관객이 모두 모여 하나의 거대한 노래방이 열렸다.
Slot Machine - 적은 관객 앞에서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태국의 국가대표급 밴드답게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특유의 멜로딕하고 댄서블한 락 음악으로 많은 관객을 춤추게 만들었고, 멋진 스타일과 특유의 간지넘치는 무대매너가 처음 본 사람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 2007년 부산락페 헤드라이너로 내한했던 세계 최고의 스카밴드가 18년 만에 다시 무대에 등장해 페스티벌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짧은 공연시간이 아쉬울 만큼 모두가 체면을 집어던지고 진흙밭에 몸을 던지며 광란의 스캥킹을 춰댔고 멤버들 또한 즐거운 표정으로 부산 쥐기네!!!!!!!!를 외치며 결성 40년 짬바에 걸맞은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완벽히 조련했다. 브라스 사운드와 자메이카의 리듬에 취한 관객들의 행복한 표정을 볼 수 있었다.
포터 로빈슨 - 세계에서 제일 음악 잘하는 오타쿠가 그에 걸맞은 세팅과 아름다운 밴드 편곡으로 돌아왔다. 과거 디제이 시절 곡들과 최근 앨범 곡들을 완전히 밴드 세팅으로 편곡해서 아름다운 멜로디와 눈을 뗄수 없는 공연 연출을 보여줬으며 완전히 뻘밭으로 변한 바닥으로 인해 객석 가운데 거대한 구멍이 생겼지만 그 구멍을 향해 뛰어들고 바닥을 구르는 페스티벌고어들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포터 로빈슨은 만족한 표정과 감격한 목소리로 유얼쏘어메이징 알러뷰빠이~~!!!!를 외치고 떠나갔다.
베이비메탈 - 오타쿠들의 심금을 울리는 카와이 메탈 장르의 파이오니어 베이비메탈이 부락 3일차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7. 평가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지난 2024년의 장점을 충실히 계승하고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하며 근래 열린 국내 뮤직 페스티벌 중 가장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로 2달 전 열린 국내 양대 록페스티벌인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0주년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음에도 사상 최악의 운영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리면서 그 대비 효과는 더욱 뚜렷했다. 이번 행사는 운영 측면에서 "쓰레기통이 적다"는 점이 사실상 유일한 단점으로 꼽힐 정도로 굉장히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놀라운 점은 국내 페스티벌 유료입장객수 1위로써 과포화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작년 행사와 입장객 수가 큰 차이가 없음에도 이런 경이로운 평가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운영 측면의 개선은 입장 과정부터 두드러졌다. 충분한 진행요원이 배치되어 질서 있는 동선을 유지했고 대기줄도 거의 멈춤 없이 빠르게 소화되었다. 올해 역시 일부 극성 팬덤의 입장 대기 줄 자리 맡기가 존재했지만 주최 측의 신속한 대처로 혼선을 최소화해 이 부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야구장 부지를 새롭게 개방하여 F&B 존을 재배치하고 기존 공간에는 MD샵을 운영함으로써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으며 각 공연장의 입출구를 분리한 동선 설계로 혼잡 문제 역시 효과적으로 해결되었다.
콘텐츠 구성도 전반적으로 한층 강화되었다. 과거 '유배지', '수용소'라 불리며 소외되던 리버 스테이지에는 보다 비중 있는 아티스트들이 배치되어 무대 간 라인업의 밸런스가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대선소주, 부산돼지국밥, 삼진어묵 같은 로컬 브랜드와 사상구 지역 주민들의 행사 참여를 비롯해 '삼락게임천국', '부락노래자랑', '부롱나잇' 등 기존 프로그램이 유지되었으며 여기에 '삼락-스피릿 챌린지'와 '스쿨오부락' 같은 새로운 참여형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관객 경험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행사장 인근 한신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 부스는 sns 등지에서 소소한 화제를 모아 소고기국밥, 부추전, 고추장불고기덮밥 등의 간판 메뉴가 연일 완판되며 부락만의 시그니쳐로 자리잡았다. 2023년부터 이어온 콘텐츠인 '부락노래자랑'은 아마추어리즘 특유의 재미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올해는 빅 스테이지 못지않은 화제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올해 인천 펜타포트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후원사 러쉬가 이번 행사에도 참여하여 공연장 내 향기 연출, 화장실 청결 관리 등에서 큰 역할을 했고 단순한 협찬을 넘어 축제의 일부로 기능했다.
무대 구성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타 페스티벌에 비해 무대 수가 많으니 다양한 팀을 배치할 수 있었고 무대 간 거리가 충분해 사운드 간섭이 적어 공연 몰입도가 높았다. 다만 일부 팀의 공연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셋리스트 구성에 제약이 생긴 점이나 메인 스테이지 규모가 타 페스티벌에 비해 다소 작았다는 지적이 존재하기도 했다.[10]
공연 퀄리티 또한 매우 높았다. 헤드라이너들은 완벽하게 세팅된 사운드 아래 모두의 기대에 상응하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개막 전 제기되던 헤드라이너의 무게감 대비 부실한 허리 라인업 우려도 실제 행사가 시작되자 사라졌다. 윤수일밴드, Flesh Juicer, Sorry Youth, Slot Machine, CNBLUE, muque 등 다수의 팀이 처음 관객들이 가졌던 낮은 기대감에 몇 배로 부응하는 월등히 뛰어난 공연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국제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향후 더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역시 제기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정된 예산과 자원 아래 대중성을 부분적으로 아우르면서도 전체적으로 밀도있는 무대 라인업 구성을 한 점은 높이 평가받았다.
운영 외적인 요소 중에서는 진흙밭 문제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물론 이를 낭만으로 받아들이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불편을 겪은 관객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리버 스테이지의 음향 문제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다. 삼락, 그린 스테이지가 전반적으로 꽤 나쁘지 않은 음향을 유지했고 특히 저녁 시간대 공연은 해외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과 달리 리버 스테이지는 행사 내내 음향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물론 극히 일부 아티스트의 무대에선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을 감안하면 다른 무대보다 타임테이블이 지나치게 촘촘해 사운드 체크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관객 문화와 현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모싱과 슬램 문화도 점차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다. 다만 일부 공연에서 발생한 자제력이 점차 사라지는 난무하는 깃발이나 비매너 행동, 상황에 맞지 않은 콜 문화 등에 대해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꾸준한 자정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행사는 철저한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2019년 유료화 이후 꾸준히 발목을 잡았던 성장통과 '수도권 페스티벌에 비해 다소 뒤처진 부락'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극복해내며 국내 음악팬들에게 선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이미지를 어필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볼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는 작년에 이어 높은 관객 수가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찾기 어려울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여주었고 콘텐츠와 공연 완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일부 아쉬운 부분이 남긴 했어도 전반적인 운영 완성도가 완벽에 가까워 국내 음악 페스티벌의 새로운 기준이 될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으며 향후 오랫동안 모범적인 사례로 회자될 만한 성공적인 행사로 막을 내렸다.
이 때문인지 2025년에 열린 한국 음악 축제 중 관객이 가장 많은 축제가 되었다.
[1] 단독 내한공연으로는 2년 연속[2] 물론 선예매자 선정 자체는 추첨으로 진행되었다.[3] 보컬인 나상현의 성추행 논란으로 하차[4] 밴드의 해체로 인해 하차[5]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한정[무료] 무료입장 가능 구역[무료] 무료입장 가능 구역[무료] 무료입장 가능 구역[9] 이는 과거 국토가 넓은 국가들의 특징이다. 록 문화의 레퍼런스로 자주 언급되는 미국, 일본과 같은 국가들은 지금처럼 유투브, sns가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에 국토가 넓어 서로 왕래하기도 힘들어 각 지역 씬과의 교류가 거의 단절되어 있었고 각자 지역에서 독립적인 계파를 이뤘으며 지역별 문화부터 유행하는 장르나 음악적 성향까지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었다. 음악팬 입장에서도 각자의 문화를 체험하려면 직접 그 지역의 공연이나 페스티벌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현대 한국의 경우 서울-부산 간 이동이 3시간 내로 가능하고 대부분의 아티스트들도 부산에서 성공하면 서울로 공연을 가게 된다. 부산락페조차 외지인의 비율이 높다. 아티스트들의 성향 역시 sns의 발달덕에 굳이 로컬씬의 아티스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국, 더 나아가 해외 아티스트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더더욱 지역색은 옅어지고 있는 실정이다.[10] 메인 스테이지와 세컨드 스테이지의 규모 차이가 거의 없기에 체감상 메인 스테이지만의 프리미엄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 다만 이는 옆나라 일본의 ROCK IN JAPAN 등의 페스티벌에서도 운영하는 방식이긴 하다. 메인 스테이지와 서브 스테이지의 수용 인원과 크기를 거의 유사하게 설정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