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곶감빵 | ||||||
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
화정곶감빵 | UR | 공격형 | 카와카미 코우지 不一 | 이벤트[1] | ||
관계 | 납팔면, 국화주 | |||||
모토 | 충분히 강해져야 주변 사람을 지킬 수 있다. | |||||
선호음식 | 라크사누들 | |||||
전용 낙신 | 니들러, 칼립스 |
1. 개요
음식 | 화정곶감빵 |
유형 | 간식 |
발원지 | 중국 |
탄생 시기 | 17세기 |
성격 | 열정과 긍정 |
키 | 182cm |
낙천적이고 명랑하며 열정적이다. 평소에는 장난스럽지만, 일할 때는 정말 믿음직스럽다. 자신을 큰형이라 생각해 다른 사람을 돌보지만, 이따금 바보스럽다. 작은 동물을 끌어들이는 특징도 있다. 친구 사귀는 것을 좋아하며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사부에게 환주에서 명맥이 끊어져 가던 수요 복마 술법을 배웠으며, 정의를 수호하고 주변 사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수양을 쌓는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화정곶감빵.[2]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
공격력 | 124 |
방어력 | 32 |
HP | 511 |
치명타 | 1523 |
치명피해 | 1785 |
공격속도 | 1244 |
3. 스킬[3]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빛의 발도술 | 화정곶감빵이 검을 뽑아 적을 베어, 가장 가까운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200~?)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자신의 에너지를 초당 (5~?) 회복함. 3초간 지속. | |
에너지 스킬 | 붉은 건곤 | 화정곶감빵이 팔괘판에서 패검을 꺼내, 모든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399~?)의 추가 피해를 입힘. 또한 아군 전체의 피해를 25% 증가시킴. 3초간 지속. | |
연계 스킬 | Ex 붉은 건곤 | ? | 화정곶감빵이 팔괘판에서 패검을 꺼내, 모든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479~?)의 추가 피해를 입힘. 또한 아군 전체의 피해를 35% 증가시킴. 5초간 지속. |
4. 평가
5. 대사
계약 | 어이! 네가 내 마스터야? 앞으로는 내가 잘 보살펴 주지! |
로그인 | 마스터 왔구나! 우리 같이 과일 따러 가자고! |
링크 | 으, 추워... 그래도 아이스크림 만들기에는 딱 맞겠는데! |
스킬 |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을게! |
진화 | 예전에 사부님과 수련할 때도, 종종 이런 느낌이었지! |
피로 상태 | 미안... 오늘은 너랑 같이 나갈 수 없겠어... |
회복 중 | 나, 난...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너 웃는 거야?... |
출격/파티 | 이기면 무슨 보상이 있으려나~ |
실패 | 방심했다... |
알림 | 어서 와서 내가 만든 요리 좀 먹어봐! 어... 불이 조금 셌나보다... 하하하... |
방치: 1 | 마스터는 또 어디를 간 거야... 진짜 심심하네... |
방치: 2 | 대어 몇 마리를 잡았어, 오늘 저녁 마스터에게 요라해줄게! 히히~ |
접촉: 1 | 응? 여기 고양이들을 말하는 거야? 얘들은 왜 자꾸 나한테 붙어있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
접촉: 2 | 쉿-- 이건 납팔면의 부적이잖아... 뭐, 뭐야... 나는 훔친 적 없다고! |
접촉: 3 | 나랑 같이 지붕에서 햇빛이나 쬘까? |
맹세 | 대사 |
친밀: 1 | 대사 |
친밀: 2 | 대사 |
친밀: 3 | 대사 |
방치: 3 | 아직 부족해... 아직은 좀 더 수련을 계속해야, 모두를 잘 지켜낼 수 있어... |
승리 | 자기 분수를 모르는 녀석의 결말은 늘 이렇지~ |
실패 | 모두를 지켜내지 못했어... |
먹이기 | 네가 주는 건 다 좋아! 히히... 내가 바보처럼 웃는다고? 하지만 나는 진심이라고! |
6. 배경 스토리
6.1. 1장. 일상
「쉬익--」
손에 쥔 검이 손을 벗어나 공중으로 날아가고, 나는 구결을 읊었다.
솟아오르는 검기가 진법 안에서 제멋대로 요동쳤고, 지면에서 떠오른 나뭇잎은 조각조각 찢어진 뒤 먼지와 섞여 작은 폭풍을 일으켰다.
한가하게 엎드려있던 누렁이가 깜짝 놀라 짖었고, 꼬리를 움츠리고 더 먼 곳으로 뛰었다.
신속하게 튀어 올라 손짓을 바꾸니 공중에 떠 있던 팔괘판이 쓸데없이 커져서는, 아직 흔들거리던 검을 안에 빨아들이고 다시 내 쪽으로 날아왔다.
팔괘판은 내 손바닥에 떨어진 뒤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왔다.
「콜록콜록! 아앗 이런...」
몸에 떨어진 먼지 부스러기를 털었을 뿐인데 재채기가 났다.
다음번엔 더 깨끗한 곳을 골라야겠다.
내일 어디서 수련할지 계획하며 나무 뒤로 숨은 누렁이를 향해 휘바람을 불었다.
잠시 후 누렁이는 낑낑거리며 내 다리 쪽으로 달려왔고, 웅크려 앉아 부드러운 털이 난 머리를 비벼댔다.
--아이는 교육하지 않으면 인재가 되지 못 한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나를 결심하게 했다. 역시 녀석을 제대로 교육해야겠어!
「나랑 이렇게 오랜 세월 함께했는데 여전히 이런 사소한 것에 놀라다니, 누렁아 너는 반성해야 해.」
「월월--!」
「멋진 퇴마사님의 개잖아! 도망가더라도 품격은 잃지 말라고!」
「월월월--!」
「알면 됐어, 가자! 같이 과일 따러 가자!」
산림 속을 걸어가니 이미 눈 녹는 계절이 왔었고, 흐르는 물과 새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
무의식적으로 성안에서 들은 노래를 흥얼거렸고,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석양이 하늘에서 노을 질때, 나는 이미 신선한 과일을 한 보따리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누렁이는 토끼 한 마리를 물고 느릿느릿 뒤따랐다.
「사부님, 돌아왔습니다! 제가 따온 복숭아 좀 보...」
「사부님...?」
즐겁게 대문을 여니 뒷짐을 지고 마당에 선 채 사색에 잠긴듯한 사부님이 보였다.
「곶감빵, 이리 오너라, 너와 할 얘기가 있다.」
이런! 들어오기 전에 자신을 깔끔히 하는 것을 잊었다!
식은땀을 흘리며 머리 숙여 먼지투성이인 자신을 보았다.
아... 또 혼나겠어...
나는 의기소침하게 발길을 옮겼지만, 사부님의 이어진 말씀은 조금 의아했다.
「내가 너에게 가르쳐준 수요 복마 술법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아직 기억하느냐?」
「사부님께서 가문 대대로 전해진 진정한 복마 술법은 환주에서 아주 오래전에 탄생했고, 이미 멸망한 어떤 종족에게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사부님이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묻는지 이해하지 못해, 그저 진지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이 술법의 진정한 위력은 선조조차도 완전히 깨달을 수 없었다. 상고 시기의 지혜도 대대의 전승을 거쳐 오늘날은 이미 그 모습을 잃었지.」
「내가 발휘할 수 있는 건, 본래의 삼분의 일 정도 뿐이다.」
사부님은 여전히 뒷짐을 진 채 평온한 목소리로 말했다.
「잘 기억해 두어라, 앞으로 다른 속셈이 있는 자를 주의해라.」
사부님은 말씀하시다가 돌연 뒤돌아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놀라 멍해졌다.
「네? 무, 무슨 속셈의 사람이요?」
「어느 누구든지, 오늘 당부했던 말을 기억해라. 그리고, 자신을 잘 지켜라.」
사부님은 의미심장하게 나를 한 번 바라보고는 뒤돌아 방에 들어가셨고, 마음 한가득 의혹이 생겨난 나만 제자리에 서 있었다.
사부님은 전에도 이런 의미심장한 말로 여러 차례 나를 가르치셨다. 하지만 사부님이 마지막 말을 남긴 후의 진지한 표정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나는 여태껏 사부님이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손에 쥔 검이 손을 벗어나 공중으로 날아가고, 나는 구결을 읊었다.
솟아오르는 검기가 진법 안에서 제멋대로 요동쳤고, 지면에서 떠오른 나뭇잎은 조각조각 찢어진 뒤 먼지와 섞여 작은 폭풍을 일으켰다.
한가하게 엎드려있던 누렁이가 깜짝 놀라 짖었고, 꼬리를 움츠리고 더 먼 곳으로 뛰었다.
신속하게 튀어 올라 손짓을 바꾸니 공중에 떠 있던 팔괘판이 쓸데없이 커져서는, 아직 흔들거리던 검을 안에 빨아들이고 다시 내 쪽으로 날아왔다.
팔괘판은 내 손바닥에 떨어진 뒤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왔다.
「콜록콜록! 아앗 이런...」
몸에 떨어진 먼지 부스러기를 털었을 뿐인데 재채기가 났다.
다음번엔 더 깨끗한 곳을 골라야겠다.
내일 어디서 수련할지 계획하며 나무 뒤로 숨은 누렁이를 향해 휘바람을 불었다.
잠시 후 누렁이는 낑낑거리며 내 다리 쪽으로 달려왔고, 웅크려 앉아 부드러운 털이 난 머리를 비벼댔다.
--아이는 교육하지 않으면 인재가 되지 못 한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나를 결심하게 했다. 역시 녀석을 제대로 교육해야겠어!
「나랑 이렇게 오랜 세월 함께했는데 여전히 이런 사소한 것에 놀라다니, 누렁아 너는 반성해야 해.」
「월월--!」
「멋진 퇴마사님의 개잖아! 도망가더라도 품격은 잃지 말라고!」
「월월월--!」
「알면 됐어, 가자! 같이 과일 따러 가자!」
산림 속을 걸어가니 이미 눈 녹는 계절이 왔었고, 흐르는 물과 새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
무의식적으로 성안에서 들은 노래를 흥얼거렸고,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석양이 하늘에서 노을 질때, 나는 이미 신선한 과일을 한 보따리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누렁이는 토끼 한 마리를 물고 느릿느릿 뒤따랐다.
「사부님, 돌아왔습니다! 제가 따온 복숭아 좀 보...」
「사부님...?」
즐겁게 대문을 여니 뒷짐을 지고 마당에 선 채 사색에 잠긴듯한 사부님이 보였다.
「곶감빵, 이리 오너라, 너와 할 얘기가 있다.」
이런! 들어오기 전에 자신을 깔끔히 하는 것을 잊었다!
식은땀을 흘리며 머리 숙여 먼지투성이인 자신을 보았다.
아... 또 혼나겠어...
나는 의기소침하게 발길을 옮겼지만, 사부님의 이어진 말씀은 조금 의아했다.
「내가 너에게 가르쳐준 수요 복마 술법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아직 기억하느냐?」
「사부님께서 가문 대대로 전해진 진정한 복마 술법은 환주에서 아주 오래전에 탄생했고, 이미 멸망한 어떤 종족에게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사부님이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묻는지 이해하지 못해, 그저 진지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이 술법의 진정한 위력은 선조조차도 완전히 깨달을 수 없었다. 상고 시기의 지혜도 대대의 전승을 거쳐 오늘날은 이미 그 모습을 잃었지.」
「내가 발휘할 수 있는 건, 본래의 삼분의 일 정도 뿐이다.」
사부님은 여전히 뒷짐을 진 채 평온한 목소리로 말했다.
「잘 기억해 두어라, 앞으로 다른 속셈이 있는 자를 주의해라.」
사부님은 말씀하시다가 돌연 뒤돌아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놀라 멍해졌다.
「네? 무, 무슨 속셈의 사람이요?」
「어느 누구든지, 오늘 당부했던 말을 기억해라. 그리고, 자신을 잘 지켜라.」
사부님은 의미심장하게 나를 한 번 바라보고는 뒤돌아 방에 들어가셨고, 마음 한가득 의혹이 생겨난 나만 제자리에 서 있었다.
사부님은 전에도 이런 의미심장한 말로 여러 차례 나를 가르치셨다. 하지만 사부님이 마지막 말을 남긴 후의 진지한 표정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나는 여태껏 사부님이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을 본 적이 없다.
6.2. 2장. 추격
초봄의 밤은 여전히 한기가 남아있다. 나는 나무줄기에 드러누워 답답한 마음에 풀을 입에 물고 씹어댔다.
사부님이 오늘 하신 말씀을 끊임없이 회상하며, 사부님이 무엇인가 숨겼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음... 내가 너무 걱정이 많은 거겠지.....
아아아아아아아아--------머리 아파!!!!
초조하게 머리를 헝클어댄 뒤, 맥이 빠진 자신을 나뭇가지에 걸어두고 시큰둥하게 사지를 늘어뜨렸다.
나의 마스터, 바로 강운도인이라 불리는 사부님.
사부님의 가족은 대대로 수요 복마 술법이라는 오래된 술법을 이어왔다.
사부님은 타향에서 수련한 뒤 산속 한 모퉁이의 평온한 곳으로 이주해왔고, 한적하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셨다.
복마 술법의 강력하고 특별한 점은 낙신에게 일정한 억제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힘은 여전히 식신의 영력에 못 미치지만, 인간에게는 이미 충분히 강력했다.
사부님은 일생을 자식 없이 자유롭게 사셨다. 내가 소환되고 나서야 사부님은 자신이 배운 모든 것을 내게 전수하기로 결정하셨고, 팔괘판은 바로 사부님이 전해주신 법기이다.
식신의 영력은 천성적으로 수련에 적합했는 지, 내가 숙달하는 진도는 아주 순조로웠다. 점차 사부님이 주위 낙신의 방해를 해결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고, 평소에는 사부님을 따라다니며 수행했다.
이곳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사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있다.
나는 매일 수련이 끝나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과일을 따거나 물고기를 잡았고, 이따금 토끼를 한 두마리 잡기도 했다. 중요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런 생활에 나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했다.
--평소에 지나치게 놀아 사부님께 꾸짖음 당할 때는 괴로웠지만, 여전히 지금의 모든 것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오늘처럼 진지한 표정의 사부님을 본 적이 없었다.
하아------어떡하지......
「콰앙--」
어느 산에서 묵직한 굉음이 들려와서 사고의 흐름이 끊겼다.
평온한 밤, 갑자기 들려온 소리는 유난히 뚜렷했고 이질적이었다.
나는 금세 그곳에서 낙신의 기운을 포착했다.
신속히 나무줄기에서 내려와 기척이 들리는 방향을 향해 달려갔다.
허나 내가 쫓아갔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평온을 되찾은 뒤였다.
꼼꼼히 근처 산림을 탐색했지만 어떠한 낙신의 종적도 찾을 수 없었고, 마치 방금 기운은 나의 착각에 불과한 것 같았다.
빙 둘러 내려와도 아무 소득이 없자, 나는 초조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연이은 며칠, 낙신의 발자취를 다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설마... 그날 밤은 정말 그저 나의 착각이었나...
의혹 속의 어느 날, 지붕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을 때, 드디어 다시 녀석을 포착했다!
빠르게 뛰어가니 숲속에서 일렁이는 거대한 형체가 보였다. 진법을 바꾸어 녀석을 가두려 했다.
하지만 교활한 녀석은 산림의 깊은 곳으로 끊임없이 도망쳤고, 무성한 수풀은 녀석에게 자연의 보호막이 되어주었다.
녀석을 속박하려는 찰나, 거대한 녀석은 돌연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젠장!」
환영에 기만당하다니, 분노을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계속해서 방향을 바꿔 추격하며 결심했다. 오늘 반드시 녀석과 끝을 보고 알겠다!!
그때, 앞에서 갑자기 싸움 소리가 들렸고, 하늘을 뒤흔드는 듯한 괴물의 울부짖음이 들렸다.
나는 깜짝 놀라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둘러 도착했을 때 한 소년이 피범벅이 된 채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날뛰던 괴물은 여전히 흉포하게 앞에 서 있었다.
「이번엔 못 도망쳐!」
팔괘판이 작열하는 화염을 내뿜었고, 나는 검에 힘을 모아 눈앞의 낙신을 찔렀다.
사부님이 오늘 하신 말씀을 끊임없이 회상하며, 사부님이 무엇인가 숨겼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음... 내가 너무 걱정이 많은 거겠지.....
아아아아아아아아--------머리 아파!!!!
초조하게 머리를 헝클어댄 뒤, 맥이 빠진 자신을 나뭇가지에 걸어두고 시큰둥하게 사지를 늘어뜨렸다.
나의 마스터, 바로 강운도인이라 불리는 사부님.
사부님의 가족은 대대로 수요 복마 술법이라는 오래된 술법을 이어왔다.
사부님은 타향에서 수련한 뒤 산속 한 모퉁이의 평온한 곳으로 이주해왔고, 한적하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셨다.
복마 술법의 강력하고 특별한 점은 낙신에게 일정한 억제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힘은 여전히 식신의 영력에 못 미치지만, 인간에게는 이미 충분히 강력했다.
사부님은 일생을 자식 없이 자유롭게 사셨다. 내가 소환되고 나서야 사부님은 자신이 배운 모든 것을 내게 전수하기로 결정하셨고, 팔괘판은 바로 사부님이 전해주신 법기이다.
식신의 영력은 천성적으로 수련에 적합했는 지, 내가 숙달하는 진도는 아주 순조로웠다. 점차 사부님이 주위 낙신의 방해를 해결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고, 평소에는 사부님을 따라다니며 수행했다.
이곳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사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있다.
나는 매일 수련이 끝나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과일을 따거나 물고기를 잡았고, 이따금 토끼를 한 두마리 잡기도 했다. 중요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런 생활에 나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했다.
--평소에 지나치게 놀아 사부님께 꾸짖음 당할 때는 괴로웠지만, 여전히 지금의 모든 것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오늘처럼 진지한 표정의 사부님을 본 적이 없었다.
하아------어떡하지......
「콰앙--」
어느 산에서 묵직한 굉음이 들려와서 사고의 흐름이 끊겼다.
평온한 밤, 갑자기 들려온 소리는 유난히 뚜렷했고 이질적이었다.
나는 금세 그곳에서 낙신의 기운을 포착했다.
신속히 나무줄기에서 내려와 기척이 들리는 방향을 향해 달려갔다.
허나 내가 쫓아갔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평온을 되찾은 뒤였다.
꼼꼼히 근처 산림을 탐색했지만 어떠한 낙신의 종적도 찾을 수 없었고, 마치 방금 기운은 나의 착각에 불과한 것 같았다.
빙 둘러 내려와도 아무 소득이 없자, 나는 초조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연이은 며칠, 낙신의 발자취를 다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설마... 그날 밤은 정말 그저 나의 착각이었나...
의혹 속의 어느 날, 지붕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을 때, 드디어 다시 녀석을 포착했다!
빠르게 뛰어가니 숲속에서 일렁이는 거대한 형체가 보였다. 진법을 바꾸어 녀석을 가두려 했다.
하지만 교활한 녀석은 산림의 깊은 곳으로 끊임없이 도망쳤고, 무성한 수풀은 녀석에게 자연의 보호막이 되어주었다.
녀석을 속박하려는 찰나, 거대한 녀석은 돌연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젠장!」
환영에 기만당하다니, 분노을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계속해서 방향을 바꿔 추격하며 결심했다. 오늘 반드시 녀석과 끝을 보고 알겠다!!
그때, 앞에서 갑자기 싸움 소리가 들렸고, 하늘을 뒤흔드는 듯한 괴물의 울부짖음이 들렸다.
나는 깜짝 놀라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둘러 도착했을 때 한 소년이 피범벅이 된 채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날뛰던 괴물은 여전히 흉포하게 앞에 서 있었다.
「이번엔 못 도망쳐!」
팔괘판이 작열하는 화염을 내뿜었고, 나는 검에 힘을 모아 눈앞의 낙신을 찔렀다.
6.3. 3장. 전환점
다친 소년을 젊어지고 집에 돌아와서야, 그가 나와 같은 식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허름한 옷차림에 몸에는 수많은 상처가 있었다.
모습은 비록 좀 엉망이지만, 나의 직감이 그가 결코 악인이 아니라고 알려줬다.
사부님의 도움 덕분에 그는 빨리 깨어날 수 있었다.
모처럼 드문 손님인데, 게다가 나와 같은 식신이라니, 나는 참지 못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고, 몸짓을 해가며 그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숨긴 채 무언가를 숨기는 눈빛이었다.
「저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납팔면입니다...」
나를 두려워하는 듯 위축된 눈빛이었지만,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내 권유로 납팔면은 남아서 상처를 치료하기로 했다.
사부님은 예전부터 수많은 부상자를 도와주어서, 이런 일은 우리에게 일찍이 일상이 되었다.
누렁이가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며 납팔면에게 달려들었다. 그의 옷은 침으로 범벅이 되었다.
이 녀석, 평소에 내가 닭다리를 줘도 이렇게 의욕적이지 않는데.
식신의 회복 능력은 보통 사람보다 뛰어났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아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평온하고 즐거운 일들을 함께하고, 신기해서 멍한 표정과 반응의 그를 보는 건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다.
어느 날, 몰래 납팔면의 부적을 가지고 분신을 만들어 내려다 실수로 사부님께 들켜버렸다.
하지만 의외로 혼나지 않았다.
사부님은 오히려 우연하게 납팔면이 사용하는 능력이 복마 술법과 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음을 발견하셨다.
나는 그대로 사부님에게 납팔면이 사제로 남아 우리와 같이 수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사부님은 반대하지 않으셨다.
새로운 동료가 생기니 나의 일상생활도 따분하지 않았다.
납팔면도 더이상 처음처럼 말없이 피하지 않았고, 나와 사부님도 그가 과거에 힘든 일을 겪었지만 마음은 언제나 착하고 순수한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갑작스럽게 난입해온 낯선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의 생활은 이렇게 계속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날 집으로 되돌아가던 중 나는 무언가 다른 것을 느꼈는데, 처음에는 집안에 도둑이 든 줄 알았다.
대문에 들어서니 마당에 검은 옷의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사부님은 상처를 입은 듯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조급한 감정이 이성을 앞섰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다.
검을 쥔 채 사부님을 앞을 막아서자, 검은 옷의 사람은 대검을 휘둘러도 닿지 않는 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내가 와서 사부님에게 숨들릴 여유가 생겼고, 사부님의 지시대로 진법을 사용했다.
나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검은 옷의 사람은 당황해 어쩔 바를 몰랐다. 그들은 거대한 충격으로 비틀거리며 몇 걸음 후퇴했다.
나는 사부님의 안색이 미동하는 것을 보았지만, 단 한 순간 만에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오셨다.
맞은편의 검은 옷의 사람이 먼저 입을 열었고, 소매 한 층을 걸쳐도, 뿜어나오는 짙은 경시와 조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제 발로 기어드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너흰 누구냐?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상대의 인원수가 우세해도 두려움을 내보여선 안 된다.
「이 일은 너와 관계없어!」
검은 옷의 사람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사부님이 먼저 말을 꺼냈다. 사부님의 말투에서 냉담함이 느껴졌다.
「무슨 뜻입니까... 사부님?!」
사부님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주위의 변화 때문에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물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부님의 진법에 역으로 갇혀 순식간에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건드리지 마, 내가 너희들과 가지.」
사부님은 차갑게 말을 던지고, 곧바로 상대에게 향했다.
「흥, 제법 눈치는 있네」
「납팔면에게는 말하지 말거라.」
돌연, 사부님의 목소리가 거리를 두고 전해져 왔다.
나는 절박하게 되묻고 싶었지만 전음이 완전히 끊어진 뒤였다.
일이 잠깐 사이에 급변했고, 아연실색하며 사부님과 검은 옷의 사람이 멀어져가는 광경을 바라볼 뿐이었다.
막대한 당혹감, 불안과 초조함이 마음속에서 요동쳤지만, 몸은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마당 안은 이미 고요해졌지만, 방금 일어난 일이 믿어지지 않아 여전히 제자리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누렁이가 다리에 몸을 비벼대자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왔다.
저녁 무렵의 서늘한 바람이 머리가 아프도록 불어왔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
사부님을 대하는 검은 옷의 사람의 태도는 언어와 행동 모두 우호적이지 않았다.
사부님이 자발적으로 따라간 것처럼 보였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부님이 그렇게 쉽사리 타협할 리 없다!
설, 설마 어떤 위협을 받았나? 사부님의 원수가 찾아온 것인가?!
나는 필사적으로 원인을 추측했지만 현재 사부님의 생사는 알 수 없었고, 어쩌면 내가 와서 사부님이 무언가를 망설이게 했던 것 같았다.
내가 아직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사부님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분명 내 능력이 부족해서 사건이 이 지경까지 커진 것일 거다.
결코 모른 척 할 수 없다. 사부님은 내가 이 세계에 오고 만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니까. 사부님은 수련과 학문 뿐 아니라 나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변화를 일으켰다.
게다가, 이 상황을 알지 못하는 사제 납팔면도 있다.
사부님께서 특별히 내게 당부하셨으니, 나는 반드시 이 일을 그에게 숨길 것이고, 무고한 사람이 더 많이 다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가혹한 현실은 내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일깨웠다.
더럽혀진 마당을 간단히 치웠고, 간신히 마음 속의 감정을 억눌러 평온한 모습을 연기했다. 누렁이만이 내 연기를 눈치챈 듯, 고개를 떨군 채 지친 듯 구석에 엎드렸다.
그러나 내가 아직 확실하게 평정을 되찾기도 전에, 납팔면이 일찍 돌아왔다.
「사형…? 사부님은요?」
「어, 사, 사사부님... 그.. 아, 아니! 사, 사부 님은 여행을 가셨어! 그래 맞아! 그 노인네가 또 여행을 가셨어!」
납팔면은 내가 가장 대답하고싶지 않은 질문을 했고, 나는 소매에 숨긴 손을 꽉 쥔 채 최대한 평소의 말투를 유지하려 했지만, 마음속 에서 벌써 식은땀이 나고 있었다.
어찌 됐든, 사부님이 여행을 갔다고 둘러댄 것은 현재로서는 가장 괜찮은 핑계였다.
다행히 납팔면은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지만, 조금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어떻게든 넘어갔다... 이제 납팔면이 이런 위험한 곳에 남지 않도록 내보내면 된다.
녀석들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지만, 그전에 반드시 직접 녀석들을 막으러 갈 것이다. 그리고 잡혀간 사부님을 구할 것이다.
내 방식이 어쩌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부님은 분명 내 멋대로 한 행동을 꾸짖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른 것을 고려할 틈이 없었다.
만약 지금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어쩌면 다시는 사부님의 꾸중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마을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납팔면을 내보내고 한참 동안 생각한 뒤 그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기기로 했다.
만약 내가 제때 돌아오지 못할 때를 대비한... 당부를 남겼다고 치자.
편지를 기계새의 상자에 넣은 뒤 짐을 챙겨 머물던 곳을 떠났다.
누렁이를 성안의 종종 녀석을 보살펴준 집에 맡기는 것만 남았다.
하지만 누렁이는 내가 떠난 뒤 한참을 따라오고 있었다.
「월…」
슬픈 듯한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어쩔 수 없이 쪼그려 앉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누렁아, 너무 괴로워하지 마. 네가 싫은 게 아니라 지금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
「월...」
「무서워하지 마. 자주 네게 닭다리를 주신 분들이야, 잊었어?」
「걱정하지 마, 일이 잘 끝나면, 반드시 너를 찾으러 올게.」
「월월월!」
눈을 둥글게 뜬 누렁이의 모습이 아주 불쌍해 보였다.
문득 처음 주웠을 때 강아지였던 누렁이가 벌써 사람 반만큼이나 큰 대형견으로 자란 것이 와 닿았다.
눈가가 나도 모르게 조금 축축해졌지만 그래도 손을 내저었고, 누렁이는 발길을 멈추고 더는 따라오지 않았다.
「미안...」
너희를 버리고 가면 안 되는데.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허름한 옷차림에 몸에는 수많은 상처가 있었다.
모습은 비록 좀 엉망이지만, 나의 직감이 그가 결코 악인이 아니라고 알려줬다.
사부님의 도움 덕분에 그는 빨리 깨어날 수 있었다.
모처럼 드문 손님인데, 게다가 나와 같은 식신이라니, 나는 참지 못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고, 몸짓을 해가며 그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숨긴 채 무언가를 숨기는 눈빛이었다.
「저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납팔면입니다...」
나를 두려워하는 듯 위축된 눈빛이었지만,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내 권유로 납팔면은 남아서 상처를 치료하기로 했다.
사부님은 예전부터 수많은 부상자를 도와주어서, 이런 일은 우리에게 일찍이 일상이 되었다.
누렁이가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며 납팔면에게 달려들었다. 그의 옷은 침으로 범벅이 되었다.
이 녀석, 평소에 내가 닭다리를 줘도 이렇게 의욕적이지 않는데.
식신의 회복 능력은 보통 사람보다 뛰어났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아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평온하고 즐거운 일들을 함께하고, 신기해서 멍한 표정과 반응의 그를 보는 건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다.
어느 날, 몰래 납팔면의 부적을 가지고 분신을 만들어 내려다 실수로 사부님께 들켜버렸다.
하지만 의외로 혼나지 않았다.
사부님은 오히려 우연하게 납팔면이 사용하는 능력이 복마 술법과 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음을 발견하셨다.
나는 그대로 사부님에게 납팔면이 사제로 남아 우리와 같이 수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사부님은 반대하지 않으셨다.
새로운 동료가 생기니 나의 일상생활도 따분하지 않았다.
납팔면도 더이상 처음처럼 말없이 피하지 않았고, 나와 사부님도 그가 과거에 힘든 일을 겪었지만 마음은 언제나 착하고 순수한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갑작스럽게 난입해온 낯선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의 생활은 이렇게 계속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날 집으로 되돌아가던 중 나는 무언가 다른 것을 느꼈는데, 처음에는 집안에 도둑이 든 줄 알았다.
대문에 들어서니 마당에 검은 옷의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사부님은 상처를 입은 듯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조급한 감정이 이성을 앞섰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다.
검을 쥔 채 사부님을 앞을 막아서자, 검은 옷의 사람은 대검을 휘둘러도 닿지 않는 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내가 와서 사부님에게 숨들릴 여유가 생겼고, 사부님의 지시대로 진법을 사용했다.
나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검은 옷의 사람은 당황해 어쩔 바를 몰랐다. 그들은 거대한 충격으로 비틀거리며 몇 걸음 후퇴했다.
나는 사부님의 안색이 미동하는 것을 보았지만, 단 한 순간 만에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오셨다.
맞은편의 검은 옷의 사람이 먼저 입을 열었고, 소매 한 층을 걸쳐도, 뿜어나오는 짙은 경시와 조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제 발로 기어드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너흰 누구냐?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상대의 인원수가 우세해도 두려움을 내보여선 안 된다.
「이 일은 너와 관계없어!」
검은 옷의 사람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사부님이 먼저 말을 꺼냈다. 사부님의 말투에서 냉담함이 느껴졌다.
「무슨 뜻입니까... 사부님?!」
사부님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주위의 변화 때문에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물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부님의 진법에 역으로 갇혀 순식간에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건드리지 마, 내가 너희들과 가지.」
사부님은 차갑게 말을 던지고, 곧바로 상대에게 향했다.
「흥, 제법 눈치는 있네」
「납팔면에게는 말하지 말거라.」
돌연, 사부님의 목소리가 거리를 두고 전해져 왔다.
나는 절박하게 되묻고 싶었지만 전음이 완전히 끊어진 뒤였다.
일이 잠깐 사이에 급변했고, 아연실색하며 사부님과 검은 옷의 사람이 멀어져가는 광경을 바라볼 뿐이었다.
막대한 당혹감, 불안과 초조함이 마음속에서 요동쳤지만, 몸은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마당 안은 이미 고요해졌지만, 방금 일어난 일이 믿어지지 않아 여전히 제자리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누렁이가 다리에 몸을 비벼대자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왔다.
저녁 무렵의 서늘한 바람이 머리가 아프도록 불어왔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
사부님을 대하는 검은 옷의 사람의 태도는 언어와 행동 모두 우호적이지 않았다.
사부님이 자발적으로 따라간 것처럼 보였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부님이 그렇게 쉽사리 타협할 리 없다!
설, 설마 어떤 위협을 받았나? 사부님의 원수가 찾아온 것인가?!
나는 필사적으로 원인을 추측했지만 현재 사부님의 생사는 알 수 없었고, 어쩌면 내가 와서 사부님이 무언가를 망설이게 했던 것 같았다.
내가 아직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사부님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분명 내 능력이 부족해서 사건이 이 지경까지 커진 것일 거다.
결코 모른 척 할 수 없다. 사부님은 내가 이 세계에 오고 만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니까. 사부님은 수련과 학문 뿐 아니라 나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변화를 일으켰다.
게다가, 이 상황을 알지 못하는 사제 납팔면도 있다.
사부님께서 특별히 내게 당부하셨으니, 나는 반드시 이 일을 그에게 숨길 것이고, 무고한 사람이 더 많이 다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가혹한 현실은 내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일깨웠다.
더럽혀진 마당을 간단히 치웠고, 간신히 마음 속의 감정을 억눌러 평온한 모습을 연기했다. 누렁이만이 내 연기를 눈치챈 듯, 고개를 떨군 채 지친 듯 구석에 엎드렸다.
그러나 내가 아직 확실하게 평정을 되찾기도 전에, 납팔면이 일찍 돌아왔다.
「사형…? 사부님은요?」
「어, 사, 사사부님... 그.. 아, 아니! 사, 사부 님은 여행을 가셨어! 그래 맞아! 그 노인네가 또 여행을 가셨어!」
납팔면은 내가 가장 대답하고싶지 않은 질문을 했고, 나는 소매에 숨긴 손을 꽉 쥔 채 최대한 평소의 말투를 유지하려 했지만, 마음속 에서 벌써 식은땀이 나고 있었다.
어찌 됐든, 사부님이 여행을 갔다고 둘러댄 것은 현재로서는 가장 괜찮은 핑계였다.
다행히 납팔면은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지만, 조금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어떻게든 넘어갔다... 이제 납팔면이 이런 위험한 곳에 남지 않도록 내보내면 된다.
녀석들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지만, 그전에 반드시 직접 녀석들을 막으러 갈 것이다. 그리고 잡혀간 사부님을 구할 것이다.
내 방식이 어쩌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부님은 분명 내 멋대로 한 행동을 꾸짖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른 것을 고려할 틈이 없었다.
만약 지금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어쩌면 다시는 사부님의 꾸중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마을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납팔면을 내보내고 한참 동안 생각한 뒤 그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기기로 했다.
만약 내가 제때 돌아오지 못할 때를 대비한... 당부를 남겼다고 치자.
편지를 기계새의 상자에 넣은 뒤 짐을 챙겨 머물던 곳을 떠났다.
누렁이를 성안의 종종 녀석을 보살펴준 집에 맡기는 것만 남았다.
하지만 누렁이는 내가 떠난 뒤 한참을 따라오고 있었다.
「월…」
슬픈 듯한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어쩔 수 없이 쪼그려 앉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누렁아, 너무 괴로워하지 마. 네가 싫은 게 아니라 지금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
「월...」
「무서워하지 마. 자주 네게 닭다리를 주신 분들이야, 잊었어?」
「걱정하지 마, 일이 잘 끝나면, 반드시 너를 찾으러 올게.」
「월월월!」
눈을 둥글게 뜬 누렁이의 모습이 아주 불쌍해 보였다.
문득 처음 주웠을 때 강아지였던 누렁이가 벌써 사람 반만큼이나 큰 대형견으로 자란 것이 와 닿았다.
눈가가 나도 모르게 조금 축축해졌지만 그래도 손을 내저었고, 누렁이는 발길을 멈추고 더는 따라오지 않았다.
「미안...」
너희를 버리고 가면 안 되는데.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6.4. 4장. 결별
모든 일을 잘 처리한 뒤 그제서야 정말로 이 성을 떠났다.
팔괘판의 안내에 따라 나는 쉬지 않고 목적지로 달려갔다.
이전에 검은 옷의 사람과 대치했을 때 은밀히 흔적을 남겼고, 지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다음날, 나는 순조롭게 검은 옷의 사람의 거점에 도착했다.
놀랍게도 내부에 인간 뿐만 아니라 식신들도 강금되어 있었다.
주먹을 쥔 채 간신히 냉정을 되찾았다.
몸에 여전히 계약의 힘이 충만하니 사부님의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침착해, 화정곶감빵, 반드시 침착해야 해.
사부님을 찾기 위해 지형을 탐색할 때, 저택에서 먼저 소란이 생겼다.
감금되었던 식신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지붕 위로 도망쳐 나오고 있었고, 감시하던 검은 옷의 사람들은 허둥지둥했다.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찌뿌렸다. 이 익숙한 힘은 분명 사부님의 것이다.
사부님은 무사하다!!
그런데 사부님은 지금 저 식신들을 도와주는 걸까...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른 것을 걱정할 겨를이 없었다. 어서 사부님을 찾아야 해!
조급하게 익숙한 모습을 찾았고, 나를 바라보는 사부님을 발견했다.
백발의 흰옷, 여전히 차분하고 느긋한 모습이었다.
문뜩 깨달았다. 내가 사부님을 인식할 수 있다면 사부님도 분명 나를 탐지했을 것이다.
「사부님 제가 왔습니다!」
나는 빠르게 그의 앞으로 뛰어와, 애써 미소 지었다.
주변이 우리를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너의 재주를 내가 어찌 모르겠니?」
느릿느릿 수염을 어루만지는 사부님의 태연한 모습은 주위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부님의 얼굴에 피로함이 보였다.
「사부님을 고생시켰군요... 저를 혼내실 건가요...」
「 사부가 가려 한 것인데 왜 너를 탓하겠나. 하지만 너는 이번에도 정말 경솔하지 못했구나. 만일 사부가 마침 손을 쓰지 않았다면, 너도 그들의 계략에 빠졌을 게다!」
「저...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그 녀석들은 알량한 수법이나 쓸 뿐이죠, 녀석들이랑 싸우면 됩니다! 저는 반드시 사부님을 구할...」
「이런… 어리석은 제자야, 사부의 명은 이미 정해졌는데, 어찌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에 오느냐...」
「...사부님 뭐라 하신 건가요?」
사부님은 태연하게 말했지만, 나는 의아해하며 깜짝 놀랐다.
나도 안다, 사부님은 절대로 가볍게 이런 농담을 하실 리가 없다.
말하는 도중, 검은 옷의 사람들이 둘러쌌다.
「이런 망할 영감! 네가 한 짓이지!」
「곧 죽을 사람이 그런 괴물을 구하다니?! 자신이나 잘 들보지 그래!」
「누가 곧 죽을 사람이란 거야!」
날카롭게 귀를 찌르는 목소리엔 악의가 섞여 있었고, 나는 참지 못하고 그 녀석들에게 분노했다.
「보아하니 넌 아직 듣지 못했나 보네, 너의 사부는 말야--곧 우리 손에 죽을 목숨이야.」
「내가 기억엔-- 아마 길어도 내일까지 버틸 거야.」
「순순히 그 술법을 넘기면, 며칠을 더 살지도 모르지.」
「하하하하하하--!!」
녀석들은 거리낌 없이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나는 손의 검을 꽉 쥐었고, 온몸이 분노로 차올랐다.
하지만 손에 갑자기 따스함이 전해졌다. 사부님은 나의 떨리는 검을 붙잡고, 고개를 저으며 섣불리 행동하는 것을 막아섰다.
여전히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평온한 얼굴이었다.
「사부님... 녀석들의 말이 진짜인가요?...」
「이곳을 떠나면, 내가 예전에 너에게 당부했던 말을 기억해라.」
사부님은 나에게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지만, 이로써 오히려 적의 말이 더욱 확실해졌다.
지금처럼 이렇게 괴롭고 분노한 적이 없었다. 고개를 돌리면 점차 냉정해지는 사부님의 얼굴이 보였다.
「어리석은 제자여, 사제의 인연은 여기까지 과거의 인과에 연연할 필요 없다--」
「어서 가라! 나는 이제 너의 사부가 아니다! 서운해 할 필요 없다!」
그 후 내 발 밑에서 어떤 진법의 빛이 생겨나더니,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거대한 힘이 사납게 나를 몇십 미터 밖으로 일어버렸고, 내가 땅에 떨어지는 동시에 진법으로 가로막혔다.
「사부님-\-!!! 사부님--!!!」
어지럽고 눈앞이 깜깜해졌다. 진법의 장벽을 돌파하려고 아무리 부딪쳐도 형태 없는 벽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어두컴컴한 사람들과 어수선하게 도망가는 식신만 보였다.
그들 너머 쇠약하고 나이 든 사부님이 보였고 마치 어둠 속에서 사생결단을 내린 듯 보였다.
불진이 공중에서 빠르게 흔들리고, 사방에는 불빛이 타올랐다. 선홍의 색채가 혼탁하고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며 마치 거대한 괴물의 발톱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사부님의 형체도 점차 온 하늘의 불길과 잿더미 속에서 소멸했다.
유일하게 든 생각은 사부님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써서 죄악을 끝냈다는 것이다.
어지러운 느낌이 다시 엄습해오고, 눈꺼풀이 저절로 감기며 주위의 모든 것들이 천천히 사라졌다...
「어리석은 제자여, 사제를 잘 돌보거라. 이건 사부의 마지막 명령이다.」
익숙한 목소리가 다시 들리자, 나는 급히 두 눈을 뜨고 필사적으로 속박에 벗어나 목소리를 움켜잡으려 했다.
하지만 말소리는 점차 사라지고, 온 세상에는 한없는 적막과 어둠만이 남았다.
의식을 완전히 잃어가던 순간, 무언가 보였다--
아침 햇살로 가득한 정원에서 나와 사제가 예전처럼 수련하고, 사부님은 한 곳에 앉아 미소지으며, 누렁이가 혀를 내밀고 낮잠 자는...
현실적이지만, 너무나도 허황되었다.
팔괘판의 안내에 따라 나는 쉬지 않고 목적지로 달려갔다.
이전에 검은 옷의 사람과 대치했을 때 은밀히 흔적을 남겼고, 지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다음날, 나는 순조롭게 검은 옷의 사람의 거점에 도착했다.
놀랍게도 내부에 인간 뿐만 아니라 식신들도 강금되어 있었다.
주먹을 쥔 채 간신히 냉정을 되찾았다.
몸에 여전히 계약의 힘이 충만하니 사부님의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침착해, 화정곶감빵, 반드시 침착해야 해.
사부님을 찾기 위해 지형을 탐색할 때, 저택에서 먼저 소란이 생겼다.
감금되었던 식신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지붕 위로 도망쳐 나오고 있었고, 감시하던 검은 옷의 사람들은 허둥지둥했다.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찌뿌렸다. 이 익숙한 힘은 분명 사부님의 것이다.
사부님은 무사하다!!
그런데 사부님은 지금 저 식신들을 도와주는 걸까...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른 것을 걱정할 겨를이 없었다. 어서 사부님을 찾아야 해!
조급하게 익숙한 모습을 찾았고, 나를 바라보는 사부님을 발견했다.
백발의 흰옷, 여전히 차분하고 느긋한 모습이었다.
문뜩 깨달았다. 내가 사부님을 인식할 수 있다면 사부님도 분명 나를 탐지했을 것이다.
「사부님 제가 왔습니다!」
나는 빠르게 그의 앞으로 뛰어와, 애써 미소 지었다.
주변이 우리를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너의 재주를 내가 어찌 모르겠니?」
느릿느릿 수염을 어루만지는 사부님의 태연한 모습은 주위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부님의 얼굴에 피로함이 보였다.
「사부님을 고생시켰군요... 저를 혼내실 건가요...」
「 사부가 가려 한 것인데 왜 너를 탓하겠나. 하지만 너는 이번에도 정말 경솔하지 못했구나. 만일 사부가 마침 손을 쓰지 않았다면, 너도 그들의 계략에 빠졌을 게다!」
「저...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그 녀석들은 알량한 수법이나 쓸 뿐이죠, 녀석들이랑 싸우면 됩니다! 저는 반드시 사부님을 구할...」
「이런… 어리석은 제자야, 사부의 명은 이미 정해졌는데, 어찌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에 오느냐...」
「...사부님 뭐라 하신 건가요?」
사부님은 태연하게 말했지만, 나는 의아해하며 깜짝 놀랐다.
나도 안다, 사부님은 절대로 가볍게 이런 농담을 하실 리가 없다.
말하는 도중, 검은 옷의 사람들이 둘러쌌다.
「이런 망할 영감! 네가 한 짓이지!」
「곧 죽을 사람이 그런 괴물을 구하다니?! 자신이나 잘 들보지 그래!」
「누가 곧 죽을 사람이란 거야!」
날카롭게 귀를 찌르는 목소리엔 악의가 섞여 있었고, 나는 참지 못하고 그 녀석들에게 분노했다.
「보아하니 넌 아직 듣지 못했나 보네, 너의 사부는 말야--곧 우리 손에 죽을 목숨이야.」
「내가 기억엔-- 아마 길어도 내일까지 버틸 거야.」
「순순히 그 술법을 넘기면, 며칠을 더 살지도 모르지.」
「하하하하하하--!!」
녀석들은 거리낌 없이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나는 손의 검을 꽉 쥐었고, 온몸이 분노로 차올랐다.
하지만 손에 갑자기 따스함이 전해졌다. 사부님은 나의 떨리는 검을 붙잡고, 고개를 저으며 섣불리 행동하는 것을 막아섰다.
여전히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평온한 얼굴이었다.
「사부님... 녀석들의 말이 진짜인가요?...」
「이곳을 떠나면, 내가 예전에 너에게 당부했던 말을 기억해라.」
사부님은 나에게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지만, 이로써 오히려 적의 말이 더욱 확실해졌다.
지금처럼 이렇게 괴롭고 분노한 적이 없었다. 고개를 돌리면 점차 냉정해지는 사부님의 얼굴이 보였다.
「어리석은 제자여, 사제의 인연은 여기까지 과거의 인과에 연연할 필요 없다--」
「어서 가라! 나는 이제 너의 사부가 아니다! 서운해 할 필요 없다!」
그 후 내 발 밑에서 어떤 진법의 빛이 생겨나더니,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거대한 힘이 사납게 나를 몇십 미터 밖으로 일어버렸고, 내가 땅에 떨어지는 동시에 진법으로 가로막혔다.
「사부님-\-!!! 사부님--!!!」
어지럽고 눈앞이 깜깜해졌다. 진법의 장벽을 돌파하려고 아무리 부딪쳐도 형태 없는 벽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어두컴컴한 사람들과 어수선하게 도망가는 식신만 보였다.
그들 너머 쇠약하고 나이 든 사부님이 보였고 마치 어둠 속에서 사생결단을 내린 듯 보였다.
불진이 공중에서 빠르게 흔들리고, 사방에는 불빛이 타올랐다. 선홍의 색채가 혼탁하고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며 마치 거대한 괴물의 발톱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사부님의 형체도 점차 온 하늘의 불길과 잿더미 속에서 소멸했다.
유일하게 든 생각은 사부님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써서 죄악을 끝냈다는 것이다.
어지러운 느낌이 다시 엄습해오고, 눈꺼풀이 저절로 감기며 주위의 모든 것들이 천천히 사라졌다...
「어리석은 제자여, 사제를 잘 돌보거라. 이건 사부의 마지막 명령이다.」
익숙한 목소리가 다시 들리자, 나는 급히 두 눈을 뜨고 필사적으로 속박에 벗어나 목소리를 움켜잡으려 했다.
하지만 말소리는 점차 사라지고, 온 세상에는 한없는 적막과 어둠만이 남았다.
의식을 완전히 잃어가던 순간, 무언가 보였다--
아침 햇살로 가득한 정원에서 나와 사제가 예전처럼 수련하고, 사부님은 한 곳에 앉아 미소지으며, 누렁이가 혀를 내밀고 낮잠 자는...
현실적이지만, 너무나도 허황되었다.
6.5. 5장. 화정곶감빵
7. 코스튬
파일:화정곶감빵(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 | |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파일:화정곶감빵(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 | |
현란한 불꽃 | |
획득 방법 | 이벤트(보상) |
8. 기타
9. 둘러보기
테이스티 사가의 식신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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