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 ||||||
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
붕어빵 | R | 공격형 | 나카무라 에리코 十四 Brandy Kopp | 소환 탐험 공수 | ||
관계 | 도라야끼, 꽁치 | |||||
모토 | 날 만난 건 행운이야. 자,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전진! | |||||
선호음식 | 야채계란말이 | |||||
전용 낙신 | 왕참새, 가루다 |
1. 개요
음식 | 붕어빵 |
유형 | 디저트 |
발원지 | 일본 |
탄생 시기 | 19~20세기 |
성격 | 활발 |
키 | 156cm |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상징. 항상 오빠의 곁을 떠나지 않으며, 축제 준비에 특히 열심이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붕어빵.
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1010 |
공격력 | 34 |
방어력 | 10 |
HP | 301 |
치명타 | 688 |
치명피해 | 854 |
공격속도 | 228 |
3. 스킬[1]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전통 마츠리 | 붕어빵이 아군을 위해 깃발을 흔들어 아군 전체 유닛의 치명타율을 (10~?) 증가시킴, 3초간 지속 | |
에너지 스킬 | 깃발 베기 | 붕어빵이 가장 가까운 적 유닛을 베어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120~?)의 추가 피해를 입힘. 대상의 HP가 10% 이하일 시 참살 효과가 발동해 대상 즉시 사망 | |
연계 스킬 | Ex 깃발 베기 | 도라야끼 | 붕어빵이 가장 가까운 적 유닛을 베어 자신의 공격력의 120%만큼 피해를 입히고 (156~?)의 추가 피해를 입힘. 대상의 HP가 15% 이하일 시 참살 효과가 발동해 대상 즉시 사망 |
경영 스킬 | ||
뛰어난 외형 | - | 미식가의 길 진행 시 요리의 외형 (55~?) 증가 |
비위 맞추기 | 2성 달성 | 미식가의 길 진행 시 심사위원의 기분 3~30% 증가 |
4. 평가
5. 대사
계약 | 저는 행운의 상징이죠~ 행복한 축제를 열어봐요~ |
로그인 | 행운이 찾아왔답니다. 어서 오세요~ |
링크 | 오빠~ 마스터, 오빠가 안 보여요~ |
스킬 | 오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거예요! |
진화 | 와, 대단하다! 오빠, 빨리 와서 봐! |
피로 상태 | 갑자기 집에 가고 싶네요. |
회복 중 | 가족의 품보다 따뜻한 것은 없죠~ |
출격/파티 |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전진해요~ |
실패 | 행운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오빠... |
알림 | 식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이 함께하길. |
방치: 1 | 오빠~ 오빠랑 같이 놀고 싶어요. 마스터, 저 나가도 되나요? |
방치: 2 | 마스코트는 펫이 아니에요. 가둬놓고 기르는 게 아니라고요! |
접촉: 1 | 축하해요~ 축하해요~ |
접촉: 2 | 오빠~ 앗? 마스터였군요... |
접촉: 3 | 제게 행복을 가져다 줄 사람은 누구일까요?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6. 배경 이야기
6.1. 1장. 괴담
「 ...붕어빵, 붕어빵, 어서 일어나! 꽁치가 오늘은 야외활동이라고 했는데 우리 그냥 땡땡이치자!」
「응? 야외활동?」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뜨니 언제나처럼 오빠의 얼굴이 보였다.
「맞아, 근데 그거 말고 여름이니까 매미나 잡으러 가자!」
오빠는 연신 싱글벙글한 얼굴로 이야기하고 있다.
왠지 모를 안도감에 노곤하다는 기분이 들더니 급기야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여름이라.. 축제를 열면 좋을 텐데...
「붕어빵, 몸이 안 좋은 거야?」
오빠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괜찮아,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나는 다시 기운을 내며 어젯밤 꿈을 떠올렸다.
그 깊고도 고요한 숲에서, 나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에게 계속 쫓기고 있었다.
핏빛 눈동자가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괴물이 당장이라도 날 삼킬 것 같았다.
그런 괴물을 피해 계속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어젯밤에 그 책을 보는 게 아니었는데...
이번에 향하는 목적지는 도리이 사숙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숲이었다.
풀숲에서 기척이 느껴지자, 나도 모르게 오빠의 손을 꽉 쥐었다.
「붕어빵, 정말 어디 아픈 거 아니야?」
평소와는 다른 내 모습에 오빠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댔다.
「괜찮아, 오빠.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냥 좀...」
축제를 조사하다가 사람들이 여름날의 괴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그저 축제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에 나온 흉측한 괴물의 모습이 계속 떠올라 밤새 잠을 설치고 말았던 것이다. 밝은 대낮이 된 뒤에야 조금 진정된 것 같았지만,
괴담에서 나왔던 것과 비슷한 풍경을 보자, 마음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두려움이 다시 떠오르고 말았다.
「낙신은 무서운 것 같아. 그렇지, 오빠?」
「뭐야, 그것 때문에 오늘 종일 불안했던 거야? 괜찮아, 낙신이 와도 오빠가 지켜줄 테니까!」
오빠는 평소처럼 씩씩하게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래도... 꽁치 선생님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까?」
오빠를 안심시키기 위해 나는 그렇게 말했다.
「흥! 그 녀석이 그리 대단한지는 모르겠는걸.」
오빠는 조금 화가 난 듯했다. 선생님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오빠는 입을 삐죽거렸다.
「그 녀석이 없어도 내가 지켜즐게. 넌 세상 에서 가장 귀여운 내 여동생이니까.」
「응.」
오빠의 갑작스러운 미소에 나도 환한 웃음으로 답해줬다.
오빠의 미소에는 무한한 마력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던 두려움을 깨끗이 씻어내 주기 때문이다.
내 머리를 토닥이는 오빠의 손길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난 알고 있다, 오빠 곁에만 있으면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왜냐면 오빠는 날 항상 지켜주기 때문이다.
「응? 야외활동?」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뜨니 언제나처럼 오빠의 얼굴이 보였다.
「맞아, 근데 그거 말고 여름이니까 매미나 잡으러 가자!」
오빠는 연신 싱글벙글한 얼굴로 이야기하고 있다.
왠지 모를 안도감에 노곤하다는 기분이 들더니 급기야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여름이라.. 축제를 열면 좋을 텐데...
「붕어빵, 몸이 안 좋은 거야?」
오빠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괜찮아,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나는 다시 기운을 내며 어젯밤 꿈을 떠올렸다.
그 깊고도 고요한 숲에서, 나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에게 계속 쫓기고 있었다.
핏빛 눈동자가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괴물이 당장이라도 날 삼킬 것 같았다.
그런 괴물을 피해 계속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어젯밤에 그 책을 보는 게 아니었는데...
이번에 향하는 목적지는 도리이 사숙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숲이었다.
풀숲에서 기척이 느껴지자, 나도 모르게 오빠의 손을 꽉 쥐었다.
「붕어빵, 정말 어디 아픈 거 아니야?」
평소와는 다른 내 모습에 오빠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댔다.
「괜찮아, 오빠.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냥 좀...」
축제를 조사하다가 사람들이 여름날의 괴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그저 축제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에 나온 흉측한 괴물의 모습이 계속 떠올라 밤새 잠을 설치고 말았던 것이다. 밝은 대낮이 된 뒤에야 조금 진정된 것 같았지만,
괴담에서 나왔던 것과 비슷한 풍경을 보자, 마음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두려움이 다시 떠오르고 말았다.
「낙신은 무서운 것 같아. 그렇지, 오빠?」
「뭐야, 그것 때문에 오늘 종일 불안했던 거야? 괜찮아, 낙신이 와도 오빠가 지켜줄 테니까!」
오빠는 평소처럼 씩씩하게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래도... 꽁치 선생님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까?」
오빠를 안심시키기 위해 나는 그렇게 말했다.
「흥! 그 녀석이 그리 대단한지는 모르겠는걸.」
오빠는 조금 화가 난 듯했다. 선생님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오빠는 입을 삐죽거렸다.
「그 녀석이 없어도 내가 지켜즐게. 넌 세상 에서 가장 귀여운 내 여동생이니까.」
「응.」
오빠의 갑작스러운 미소에 나도 환한 웃음으로 답해줬다.
오빠의 미소에는 무한한 마력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던 두려움을 깨끗이 씻어내 주기 때문이다.
내 머리를 토닥이는 오빠의 손길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난 알고 있다, 오빠 곁에만 있으면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왜냐면 오빠는 날 항상 지켜주기 때문이다.
6.2. 2장. 소원
「책갈피로 만들 수 있는 식물을 찾든 못 찾든, 어두워지기 전에는 반드시 여기로 돌아와야 한다. 알았지?」
꽁치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했다.
이번 야외활동은 숲에서 여러 식물을 수집하는 수업이었다.
평소와는 다른 내 모습을 알아차린 듯, 꽁치 선생님은 나에게 집결 장소에 남아 있으라고 하셨다.
오빠가 곁에 없었지만, 꽁치 선생님의 곁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
선생님은 언제나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요루를 안은 채 뭔가를 골뜰히 생각하는 듯 숲속 깊은 곳을 바라보고 계셨다.
「 선생님,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신 거예요?」
요루를 무릎에 앉힌 선생님 뒤로 고양이 미깡이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게 보였다. 난 조심스레 선생님 곁에 앉아 말을 걸었다.
「그냥 옛날 일이 생각나서...」
선생님 품 안에 안겨있던 요루가 졸린 듯 크게 하품을 했다.
「옛날 일이요? 오빠와 제가 여기 막 도착했을 때의 일인가요?」
「그래, 많은 일이 있었지...」
꽁치 선생님이 요루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자, 잠이 오는지 요루가 골골거리는 소리를 냈다.
다시금 주변이 고요해졌다.
탁 트인 숲에는 지저귀는 새소리와 요루가 골골거리는 소리만 조용히 울려퍼질 뿐이었다. 갑자기 찾아오는 피로감에 눈이 스르륵 감겼다.
「저 아이들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킬 수 있다면, 이 모든 게 헛되진 않을 거야. 그렇지?」
비몽사몽 간에 꽁치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내게 하시는 말씀인 걸까, 아니면 요루에게?
그것도 아니면 혼잣말 하시는 건가...
「소중한 것을 지킨다...」
그 말에 나는 눈을 뜬 채 선생님의 말을 따라했다.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말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들은 거니?」
꽁치 선생님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봤다.
「네, 선생님, 근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난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앞발을 핥고 있는 요루를 쳐다봤다.
「지금은 몰라도 괜찮아. 언젠가는 알게 될 테니까...」
꽁치 선생님은 담담하게 말했지만, 왠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졌다.
꽁치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했다.
이번 야외활동은 숲에서 여러 식물을 수집하는 수업이었다.
평소와는 다른 내 모습을 알아차린 듯, 꽁치 선생님은 나에게 집결 장소에 남아 있으라고 하셨다.
오빠가 곁에 없었지만, 꽁치 선생님의 곁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
선생님은 언제나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요루를 안은 채 뭔가를 골뜰히 생각하는 듯 숲속 깊은 곳을 바라보고 계셨다.
「 선생님,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신 거예요?」
요루를 무릎에 앉힌 선생님 뒤로 고양이 미깡이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게 보였다. 난 조심스레 선생님 곁에 앉아 말을 걸었다.
「그냥 옛날 일이 생각나서...」
선생님 품 안에 안겨있던 요루가 졸린 듯 크게 하품을 했다.
「옛날 일이요? 오빠와 제가 여기 막 도착했을 때의 일인가요?」
「그래, 많은 일이 있었지...」
꽁치 선생님이 요루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자, 잠이 오는지 요루가 골골거리는 소리를 냈다.
다시금 주변이 고요해졌다.
탁 트인 숲에는 지저귀는 새소리와 요루가 골골거리는 소리만 조용히 울려퍼질 뿐이었다. 갑자기 찾아오는 피로감에 눈이 스르륵 감겼다.
「저 아이들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킬 수 있다면, 이 모든 게 헛되진 않을 거야. 그렇지?」
비몽사몽 간에 꽁치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내게 하시는 말씀인 걸까, 아니면 요루에게?
그것도 아니면 혼잣말 하시는 건가...
「소중한 것을 지킨다...」
그 말에 나는 눈을 뜬 채 선생님의 말을 따라했다.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말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들은 거니?」
꽁치 선생님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봤다.
「네, 선생님, 근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난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앞발을 핥고 있는 요루를 쳐다봤다.
「지금은 몰라도 괜찮아. 언젠가는 알게 될 테니까...」
꽁치 선생님은 담담하게 말했지만, 왠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졌다.
6.3. 3장. 위험
모두가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
방금 전 담담한 모습과 달리 꽁치 선생님이 보기 드물게 당황한 표정으로 뭔가를 찾고 계셨다.
「선생님, 무슨 일이에요?」
「미깡이 보이지 않아...」
선생님답지 않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난 항상 꽁치 선생님을 존경해왔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꼭 도와드리고 싶었다.
「미깡! 미깡!」
꽁치 선생님은 미깡의 이름을 크게 불렀지만,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는 끝내 보이지 않았다.
미깡을 찾지 못하면 선생님이 무척 속상하시겠지?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처럼, 나도 꽁치 선생님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 미깡을 찾는 걸 저도 도와드릴게요.」
겁이 많은 녀석이니 분명 어딘가에서 오들오돌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아요, 원래의 붕어빵으로 충전 완료!!」
생각했던 것보다 목소리에서 활기가 넘쳤다.
「그럼 부탁한다, 붕어빵.」
꽁치 선생님은 뭔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당부의 말을 들려주셨다.
「대신 너무 멀리 가지 말고, 어두워지기 전에는 와야 한다.」
「알겠어요.」
그렇게 대답한 뒤 꽁치 선생님 곁을 떠났다.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불안한 마음을 애써 달래며 발걸음을 옮겼다.
「야옹…」
자그마한 고양이 울음소리에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미깡이 뭔가를 보고 놀란 듯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다.
놀란 미깡을 품에 안은 뒤 조심스레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미깡아, 걱정 마. 선생님한테 데려다줄게... 어? 여기가 어디지?」
길을 잃은 건가?
그 순간, 내 앞에는 난생 처음 보는 곳이 나타났다.
놀란 나머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돌아갈 곳의 방향마저 순간적으로 잃고 말았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돌아가기로 약속한 시간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내 품에 있던 미깡도 불안한 듯 계속 몸을 꿈지럭거렸다.
오빠... 꽁치 선생님... 모두 어디 있는 거야? 나 무서워...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난 미깡을 안은 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괜찮아, 오빠가 꼭 날 찾아줄 거야. 예전처럼...
괜찮을 거라고 나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였다.
하지만 어둠이 숲 전체를 뒤덮자 나도 모르게 주르륵하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쥐죽은 듯 고요한 숲속 한가운데를 걷고 있자니, 괴담에서 들었던 무서운 장면이 또다시 떠올랐다.
설상가상 내 앞에 낙신이 나타났다.
낙신은 괴담 속의 괴물처럼 흉악하고 무섭게 생겼다.
내 악몽이 환상 속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안 돼, 무서워해서는 안 돼... 난, 나는...
미깡을 품에 꼭 안았지만 정작 나는 두려움이 사로잡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괜찮아?」
힘찬 목소리와 함께 익숙한 그림자가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렁그렁한 눈물 사이로 언제나 잘 지켜주던 든든한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
방금 전 담담한 모습과 달리 꽁치 선생님이 보기 드물게 당황한 표정으로 뭔가를 찾고 계셨다.
「선생님, 무슨 일이에요?」
「미깡이 보이지 않아...」
선생님답지 않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난 항상 꽁치 선생님을 존경해왔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꼭 도와드리고 싶었다.
「미깡! 미깡!」
꽁치 선생님은 미깡의 이름을 크게 불렀지만,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는 끝내 보이지 않았다.
미깡을 찾지 못하면 선생님이 무척 속상하시겠지?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처럼, 나도 꽁치 선생님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 미깡을 찾는 걸 저도 도와드릴게요.」
겁이 많은 녀석이니 분명 어딘가에서 오들오돌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아요, 원래의 붕어빵으로 충전 완료!!」
생각했던 것보다 목소리에서 활기가 넘쳤다.
「그럼 부탁한다, 붕어빵.」
꽁치 선생님은 뭔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당부의 말을 들려주셨다.
「대신 너무 멀리 가지 말고, 어두워지기 전에는 와야 한다.」
「알겠어요.」
그렇게 대답한 뒤 꽁치 선생님 곁을 떠났다.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불안한 마음을 애써 달래며 발걸음을 옮겼다.
「야옹…」
자그마한 고양이 울음소리에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미깡이 뭔가를 보고 놀란 듯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다.
놀란 미깡을 품에 안은 뒤 조심스레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미깡아, 걱정 마. 선생님한테 데려다줄게... 어? 여기가 어디지?」
길을 잃은 건가?
그 순간, 내 앞에는 난생 처음 보는 곳이 나타났다.
놀란 나머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돌아갈 곳의 방향마저 순간적으로 잃고 말았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돌아가기로 약속한 시간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내 품에 있던 미깡도 불안한 듯 계속 몸을 꿈지럭거렸다.
오빠... 꽁치 선생님... 모두 어디 있는 거야? 나 무서워...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난 미깡을 안은 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괜찮아, 오빠가 꼭 날 찾아줄 거야. 예전처럼...
괜찮을 거라고 나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였다.
하지만 어둠이 숲 전체를 뒤덮자 나도 모르게 주르륵하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쥐죽은 듯 고요한 숲속 한가운데를 걷고 있자니, 괴담에서 들었던 무서운 장면이 또다시 떠올랐다.
설상가상 내 앞에 낙신이 나타났다.
낙신은 괴담 속의 괴물처럼 흉악하고 무섭게 생겼다.
내 악몽이 환상 속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안 돼, 무서워해서는 안 돼... 난, 나는...
미깡을 품에 꼭 안았지만 정작 나는 두려움이 사로잡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괜찮아?」
힘찬 목소리와 함께 익숙한 그림자가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렁그렁한 눈물 사이로 언제나 잘 지켜주던 든든한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
6.4. 4장. 지키고 싶은 마음
「울지 마, 붕어빵. 여긴 내게 맡기고 넌 미깡이랑 남쪽으로 도망쳐. 숲을 지난 뒤 동쪽으로 가면 도리이 사숙이 보일 거야.」
낙신으로부터 날 지키려는 듯 오빠는 내게 등을 돌린 채 말했다.
두려움과 절망으로 꼼짝도 할 수 없었던 몸이 오빠의 따뜻한 말에 스르르 풀리는 것 같았다.
오빠의 말대로 남쪽으로 달아나다가 뒤를 돌아보자, 낙신에게 공격받아 바닥에 쓰러진 모습이 보였다.
이번 상대는 이전에 싸웠던 낙신들보다 훨씬 강력했다.
어젯밤 꿈에서 봤던 장면이 지금의 상황과 조금씩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다간... 오빠가 낙신에게 목숨을 잃고 말 거야!
악몽에서 봤던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해! 이렇게 벌벌 떨고만 있을 수는 없어!
지금처럼 오빠는 항상 나를 지켜줬다. 하지만 지금의 오빠는 날 구할 수 없다.
돌아가서 오빠를 구하고 싶었지만 낙신의 모습에 소설 속 장면이 순간 떠올랐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간신히 정신을 차리곤 오빠 곁으로 달려갔다.
아... 안돼! 낙신이 오빠를 다치게 해서는 안 돼!
왜냐면... 내게 가장 소중한... 오빠니까!
오빠는 항상 날 지켜줬어, 지금은 내가 오빠를 지켜줘야 해!
「멍청아! 왜 돌아온 거야!」
바닥에 쓰러져 있던 오빠가 날 향해 버럭하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난 오직 오빠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항상 갖고 다니는 깃발을 들고 달려나가, 낙신 앞에 세게 휘둘렀다.
하지만 녀석의 날카로운 발톱은 거침없이 오빠를 향했다.
두려운 마음에 도망가고 싶었지만, 제자리에 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 순간, 새하얀 검광이 성광처럼 스쳤다.
날카로운 무사도를 일격을 당한 낙신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게 보였다.
「붕어빵! 도리야끼! 여기 있었구나!」
「꽁치 선생님!」
「...쳇, 또 네 녀석이냐.」
오빠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왠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꽁치 선생님이 오빠를 구해주곤 하셨다.
하지만 오빠는 언제나 선생님한테 툴툴거리기만 한다.
「쫑알거리지 말고 미깡을 데리고 먼저 가. 저 녀석은 내가 처리한다.」
무사도를 치켜든 선생님의 입가가 살짝 올라가 있다. 꽤나 즐거운 듯이...
도리이 사숙에 무사히 도착한 뒤, 나는 꽁치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 무슨 즐거운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응, 아무것도 아니란다.」
꽁치 선생님은 미깡을 안으며 오빠랑 내게 담담히 말했다.
「네 녀석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동생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계속 강해질 거야!」
오빠는 입을 삐죽거리며 고개를 홱 하고 돌렸다.
「그래, 기대하마.」
선생님의 담담한 말투에서 웃음기가 느껴졌다.
그 모습을 본 순간, 선생님이 예전에 하신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리고 그제야 깨달았다,
내가 지키고 싶었던 건 오빠라는 것을...
오빠는 단점도 엄청나게 많고 어린아이 같은 구석이 있지만,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낙신으로부터 날 지키려는 듯 오빠는 내게 등을 돌린 채 말했다.
두려움과 절망으로 꼼짝도 할 수 없었던 몸이 오빠의 따뜻한 말에 스르르 풀리는 것 같았다.
오빠의 말대로 남쪽으로 달아나다가 뒤를 돌아보자, 낙신에게 공격받아 바닥에 쓰러진 모습이 보였다.
이번 상대는 이전에 싸웠던 낙신들보다 훨씬 강력했다.
어젯밤 꿈에서 봤던 장면이 지금의 상황과 조금씩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다간... 오빠가 낙신에게 목숨을 잃고 말 거야!
악몽에서 봤던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해! 이렇게 벌벌 떨고만 있을 수는 없어!
지금처럼 오빠는 항상 나를 지켜줬다. 하지만 지금의 오빠는 날 구할 수 없다.
돌아가서 오빠를 구하고 싶었지만 낙신의 모습에 소설 속 장면이 순간 떠올랐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간신히 정신을 차리곤 오빠 곁으로 달려갔다.
아... 안돼! 낙신이 오빠를 다치게 해서는 안 돼!
왜냐면... 내게 가장 소중한... 오빠니까!
오빠는 항상 날 지켜줬어, 지금은 내가 오빠를 지켜줘야 해!
「멍청아! 왜 돌아온 거야!」
바닥에 쓰러져 있던 오빠가 날 향해 버럭하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난 오직 오빠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항상 갖고 다니는 깃발을 들고 달려나가, 낙신 앞에 세게 휘둘렀다.
하지만 녀석의 날카로운 발톱은 거침없이 오빠를 향했다.
두려운 마음에 도망가고 싶었지만, 제자리에 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 순간, 새하얀 검광이 성광처럼 스쳤다.
날카로운 무사도를 일격을 당한 낙신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게 보였다.
「붕어빵! 도리야끼! 여기 있었구나!」
「꽁치 선생님!」
「...쳇, 또 네 녀석이냐.」
오빠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왠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꽁치 선생님이 오빠를 구해주곤 하셨다.
하지만 오빠는 언제나 선생님한테 툴툴거리기만 한다.
「쫑알거리지 말고 미깡을 데리고 먼저 가. 저 녀석은 내가 처리한다.」
무사도를 치켜든 선생님의 입가가 살짝 올라가 있다. 꽤나 즐거운 듯이...
도리이 사숙에 무사히 도착한 뒤, 나는 꽁치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 무슨 즐거운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응, 아무것도 아니란다.」
꽁치 선생님은 미깡을 안으며 오빠랑 내게 담담히 말했다.
「네 녀석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동생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계속 강해질 거야!」
오빠는 입을 삐죽거리며 고개를 홱 하고 돌렸다.
「그래, 기대하마.」
선생님의 담담한 말투에서 웃음기가 느껴졌다.
그 모습을 본 순간, 선생님이 예전에 하신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리고 그제야 깨달았다,
내가 지키고 싶었던 건 오빠라는 것을...
오빠는 단점도 엄청나게 많고 어린아이 같은 구석이 있지만,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6.5. 5장. 붕어빵
7. 코스튬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사랑의 변장 | |
획득 방법 | 길드 상점 |
8. 기타
- 오빠인 도라야끼와 일본어 성우가 같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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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