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튀김 | ||||||
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
쏘가리튀김 | SR | 공격형 | 나가나와 마리아 V17-苏婉 | 이벤트 | ||
관계 | 사자머리완자, 거지닭 | |||||
모토 | 모든 준비를 마치고, 모험을 시작하자! | |||||
선호음식 | 오징어튀김 | |||||
전용 낙신 | 빵 나이프, 칼립스 |
1. 개요
음식 | 쏘가리튀김 |
유형 | 요리 |
발원지 | 중국 |
탄생 시기 | 17~18세기 |
성격 | 해방 |
키 | 160cm |
모험을 사랑하는 소녀. 숲이든 강이든 끝까지 생존한다. 생활필수품 수집을 좋아한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송서계어(松鼠桂鱼).[1]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1502 |
공격력 | 54 |
방어력 | 14 |
HP | 450 |
치명타 | 325 |
치명피해 | 965 |
공격속도 | 1365 |
3. 스킬[2]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미끼유인 | 쏘가리튀김이 낚싯대를 휘둘러 가장 가까운 단일 적에게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78~?)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아군 전체의 공격속도를 10% 증가시킴, 3초간 지속 | |
에너지 스킬 | 쏘가리파워 | 쏘가리튀김이 팔을 흔들어 물고기를 적에게 던져 가장 가까운 단일 적에게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395~?)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아군 전체가 받는 모든 피해를 15% 감소시킴, 5초간 지속 | |
연계 스킬 | Ex 쏘가리파워 | 거지닭 | 쏘가리튀김이 팔을 흔들어 물고기를 적에게 던져 가장 가까운 단일 적에게 공격력의 120%만큼 피해를 입히고 (474~?)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아군 전체가 받는 모든 피해를 25% 감소시킴, 5초간 지속 |
4. 평가
5. 대사
계약 | 찍~ 마스터, 저랑 같이 새로운 여행가요! |
로그인 | 밖에 나가기 딱 좋은 날이다~ 마스터, 같이 나가요~ |
링크 | 얼음 아래에 물고기가 있을까? 한번 잘라보자... 물론 농담이에요! |
스킬 | 헷! 안 놓칠 거야! |
진화 | 이러면 마음 놓고 더 먼 곳으로 갈 수 있겠죠~ |
피로 상태 | 걱정하지 마세요. 햇볕만 조금 쐬면 괜찮아질 거예요... |
회복 중 | 응응, 신선한 공기만이 기운 나게 해준다니까요. |
출격/파티 | 여행 가자~ |
실패 | 아직... 볼 게 많은데... |
알림 | 마스터~ 음식 나왔어요! |
방치: 1 | 거지닭 녀석, 뭘 했는지 말을 안 해주니까 |
방치: 2 | 대사 |
접촉: 1 | 까마귀... 까마귀가 많아... 마스터, 빨리 같이 쫓아내요! |
접촉: 2 | 마스터~ 빨리 보세요~ 이 물고기 다 제가 낚은 거예요! |
접촉: 3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승리 | 헤헷~ 나 대단하죠! |
실패 | 승패는 중요하지 않아요! |
먹이기 | 야호! 비축분이 늘어났다! 고마워요~ |
6. 배경 이야기
6.1. 1장. 재미난 모험
「거지닭, 벚꽃섬엔 언제 도착해?」
「내가 어떻게 알아? 벚꽃섬엔 가본 적도 없는데. 불도장이 데려다주라고 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멀리 나올 일도 없었는데.」
「돈을 받는 입장에서 사장님을 탓하면 안 되지! 벚꽃섬에 도착하면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을 거야, 게다가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빨리!」
「이미 엄청 빠른 거거든--엇! 쏘가리튀김, 저기 좀 봐! 육지다!」
육지란 말에 난 펄쩍 뛰며 배 앞쪽으로 나가 밖을 내다봤다.
섬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높게 솟은 산이 구름 사이에 가려져 있었는데, 아직 눈이 조금 남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이네! 드디어 벚꽃섬에 도착했어!」
「아직 좋아하긴 일러, 그냥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섬일지도 모르잖아. 일단 올라가서 보자 !」
배가 물가에 가까워졌다. 주변엔 부듯가가 없었기에 적당히 배를 대 다음 작은 배로 갈아타 노를 저어 땅에 다다랐다.
난 작은 배에서 펄쩍 뛰어내려 모래사장 위에 섰다. 두 발이 육지에 닿자 나도 모르게 두 손을 하늘 높이 올리곤 크게 기지개를 켰다. 온 몸이 느슨해진 느낌이었다.
「거지닭, 불도장이 꼭 가라고 한데 있어?」
「아니, 너 가고 싶은 대로 두라고 했어. 그냥 마을의 상황만 기록해서 전해달라던데.」
「야호! 그럼 어딜 가든 상관없단 얘기네! 그럼 일단 주변 마을에 가서 뭐 좀 먹자!」
난 거지닭을 향해 손을 내일며 빨리 내려오라고 했지만, 그는 손을 저었다.
「난 배를 지켜야 해. 우리가 없는 틈에 낙신이 배 위로 올라오면 큰일이잖아! 넌 여기저기 쏘다닐 계획이지? 오는 김에 먹을 것 좀 갖다줘!」
「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열흘 뒤에 들아올 테니까, 어디 가면 안 된다~」
「조심하면서 다니고, 만약 안 되겠으면 무리하지 말고 돌아와.」
「걱정할 거 없어~ 어디를 가든 안전하게 돌아올 자신 있으니까! 게다가 불도장이 준 여행일지에 벚꽃섬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
난 걱정하지 말라며 품 안에서 여행일지를 꺼내 거지닭을 향해 흔들었다.
불도장과 친해진 후 받은 벚꽃섬에 대한 풍습과 여행기가 적힌 책이었다.
처음엔 조금 짜증이 났다. 인간에 대한 내용만 적혀있고, 풍경이나 유적에 관한 내용이라곤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다른 나라의 특색과 풍습에 흥미를 갖게 됐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됐다.
난 여행을 좋아한다. 환주 전체를 돌아보기도 했고, 크레론은 몇 번이고 가봤지만, 그건 모두 육지에 있는 것들이었다.
위험한 바다를 상대하기엔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바다엔 너무나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거대한 파도, 낙신들까지.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까딱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래서 불도장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해 벚꽃섬에 대한 정보를 알아오란 의뢰를 했을 때, 난 망설임 없이 응했다.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건 너무나도 재미있는 모험이니까!
「내가 어떻게 알아? 벚꽃섬엔 가본 적도 없는데. 불도장이 데려다주라고 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멀리 나올 일도 없었는데.」
「돈을 받는 입장에서 사장님을 탓하면 안 되지! 벚꽃섬에 도착하면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을 거야, 게다가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빨리!」
「이미 엄청 빠른 거거든--엇! 쏘가리튀김, 저기 좀 봐! 육지다!」
육지란 말에 난 펄쩍 뛰며 배 앞쪽으로 나가 밖을 내다봤다.
섬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높게 솟은 산이 구름 사이에 가려져 있었는데, 아직 눈이 조금 남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이네! 드디어 벚꽃섬에 도착했어!」
「아직 좋아하긴 일러, 그냥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섬일지도 모르잖아. 일단 올라가서 보자 !」
배가 물가에 가까워졌다. 주변엔 부듯가가 없었기에 적당히 배를 대 다음 작은 배로 갈아타 노를 저어 땅에 다다랐다.
난 작은 배에서 펄쩍 뛰어내려 모래사장 위에 섰다. 두 발이 육지에 닿자 나도 모르게 두 손을 하늘 높이 올리곤 크게 기지개를 켰다. 온 몸이 느슨해진 느낌이었다.
「거지닭, 불도장이 꼭 가라고 한데 있어?」
「아니, 너 가고 싶은 대로 두라고 했어. 그냥 마을의 상황만 기록해서 전해달라던데.」
「야호! 그럼 어딜 가든 상관없단 얘기네! 그럼 일단 주변 마을에 가서 뭐 좀 먹자!」
난 거지닭을 향해 손을 내일며 빨리 내려오라고 했지만, 그는 손을 저었다.
「난 배를 지켜야 해. 우리가 없는 틈에 낙신이 배 위로 올라오면 큰일이잖아! 넌 여기저기 쏘다닐 계획이지? 오는 김에 먹을 것 좀 갖다줘!」
「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열흘 뒤에 들아올 테니까, 어디 가면 안 된다~」
「조심하면서 다니고, 만약 안 되겠으면 무리하지 말고 돌아와.」
「걱정할 거 없어~ 어디를 가든 안전하게 돌아올 자신 있으니까! 게다가 불도장이 준 여행일지에 벚꽃섬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
난 걱정하지 말라며 품 안에서 여행일지를 꺼내 거지닭을 향해 흔들었다.
불도장과 친해진 후 받은 벚꽃섬에 대한 풍습과 여행기가 적힌 책이었다.
처음엔 조금 짜증이 났다. 인간에 대한 내용만 적혀있고, 풍경이나 유적에 관한 내용이라곤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다른 나라의 특색과 풍습에 흥미를 갖게 됐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됐다.
난 여행을 좋아한다. 환주 전체를 돌아보기도 했고, 크레론은 몇 번이고 가봤지만, 그건 모두 육지에 있는 것들이었다.
위험한 바다를 상대하기엔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바다엔 너무나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거대한 파도, 낙신들까지.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까딱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래서 불도장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해 벚꽃섬에 대한 정보를 알아오란 의뢰를 했을 때, 난 망설임 없이 응했다.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건 너무나도 재미있는 모험이니까!
6.2. 2장. 쓸 수 없는 화폐
「으... 배부르다. 사장님, 계산이요!」
「손님, 5통화입니다.」
불도장이 준 선금을 꺼내 5골드를 세어 내밀곤 배를 두드리며 떠나려던 찰나 사장님이 나를 붙잡았다.
「손님, 우리 가게에선 통화만 받아요. 이건 됩니까?」
「응? 통화가 골드 아닌가요? 대륙이랑 화폐가 다른 건가요?」
내가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자, 사장의 얼굴이 잔뜩 구겨졌다.
「통화가 통화지! 내가 골드란 게 대체 뭔지 알 턱이 있나? 공짜 밥 먹을 생각하지 말라고!」
「사장님, 전 그럴 생각 없었어요. 제가 가진 여행일지엔 통화랑 골드가 다르다는 얘기는 없는걸요. 그래서 전 그냥 이름만 다른 줄 알았죠.」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저기... 사장님, 대신 제가 여기서 일할게요~ 앞으로 섬에서 여행하려면 돈도 좀 필요할 테니까, 제 노동력을 바칠게요. 이걸로 바꿔주세요! 어때요? 네?」
「안 돼! 다들 여기서 공짜 밥 먹고 그릇 몇 개 닦는 거로 끝날 거면 난 장사를 어떻게 하라고? 매운맛을 보여줘야겠구만, 앞으로 무전취식 같은 건 절대 못 하게!」
「사장님, 사장님! 그만 하세요! 다친다고요!」
그 순간 몽둥이를 꺼내 날 때리려고 할 줄은 몰랐다. 혹시라도 그를 다치게 할까 봐 뒷걸음질 쳐 책상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몽둥이가 나에게 닿기 전에 낚싯대를 휘둘러 사장 목덜미의 옷깃을 낚았다.
공중에 매달린 사장은 물고기처럼 바둥거렸고, 난 책상 위에 무릎 끓고 앉아 두 손을 모았다.
「사장님, 일단 진정하세요. 대화로 풀어봅시다!」
「너, 너, 너 이자식--!」
「...여기 5통화요. 사장님, 제가 대신 낼 테니까 화내지 마세요.」
「5통화론 안 돼! 적어도 10통화는 줘야지!」
「알았어요. 일단 아가씨, 사장님은 놓아줘.」
승려 같은 옷을 입은 식신이 나서서 날 도왔다. 난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는데, 머리에 쓴 가면은 이상했지만, 표정만큼은 온화하고 상냥했다.
난 사장님을 내려놓고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사과한 다음, 나를 도운 식신을 향해 몸을 돌렸다.
「고마워! 이전 대륙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거든. 이럴 줄 알았으면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건데, 도와줘서 진짜 고마워! 줄 만한 게 없는데, 통화를 대신할만한 것도 없고, 으아! 어쩌지!?」
「 ...됐어, 우연히 도와주게 된 것뿐이니까. 넌 타지에서 왔잖아, 모를 수도 있지. 우리도 예전엔 골드를 사용했는데, 더 이상 대륙이랑 거래하지 않게 되면서 방문객도 적어지다 보니 이곳의 화폐가 생겨나게 됐어. 모르는 것도 당연해.」
「그랬구나! 그럼 모험하는 동안 마을에서 숙박하진 못 하겠다. 숙식은 자연에서 해결해야겠네~」
「모험? 어디를 가는데?」
「여기, 여기. 이 책에 따르면 화산 발아래에 마을이 있는데, 마을엔 신을 모시는 신단으로 쓰이는 동굴이 있고, 그곳에 신이 살고 있대! 신단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면, 뭔가 특별한 곳이지 않을까!?」
「엥? 그 책 좀 보여줄래?」
「당연하지~ 어때, 괜찮아?」
「이거... 내가 쓴 것 같은데.」
「뭐어어!?!?」
「손님, 5통화입니다.」
불도장이 준 선금을 꺼내 5골드를 세어 내밀곤 배를 두드리며 떠나려던 찰나 사장님이 나를 붙잡았다.
「손님, 우리 가게에선 통화만 받아요. 이건 됩니까?」
「응? 통화가 골드 아닌가요? 대륙이랑 화폐가 다른 건가요?」
내가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자, 사장의 얼굴이 잔뜩 구겨졌다.
「통화가 통화지! 내가 골드란 게 대체 뭔지 알 턱이 있나? 공짜 밥 먹을 생각하지 말라고!」
「사장님, 전 그럴 생각 없었어요. 제가 가진 여행일지엔 통화랑 골드가 다르다는 얘기는 없는걸요. 그래서 전 그냥 이름만 다른 줄 알았죠.」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저기... 사장님, 대신 제가 여기서 일할게요~ 앞으로 섬에서 여행하려면 돈도 좀 필요할 테니까, 제 노동력을 바칠게요. 이걸로 바꿔주세요! 어때요? 네?」
「안 돼! 다들 여기서 공짜 밥 먹고 그릇 몇 개 닦는 거로 끝날 거면 난 장사를 어떻게 하라고? 매운맛을 보여줘야겠구만, 앞으로 무전취식 같은 건 절대 못 하게!」
「사장님, 사장님! 그만 하세요! 다친다고요!」
그 순간 몽둥이를 꺼내 날 때리려고 할 줄은 몰랐다. 혹시라도 그를 다치게 할까 봐 뒷걸음질 쳐 책상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몽둥이가 나에게 닿기 전에 낚싯대를 휘둘러 사장 목덜미의 옷깃을 낚았다.
공중에 매달린 사장은 물고기처럼 바둥거렸고, 난 책상 위에 무릎 끓고 앉아 두 손을 모았다.
「사장님, 일단 진정하세요. 대화로 풀어봅시다!」
「너, 너, 너 이자식--!」
「...여기 5통화요. 사장님, 제가 대신 낼 테니까 화내지 마세요.」
「5통화론 안 돼! 적어도 10통화는 줘야지!」
「알았어요. 일단 아가씨, 사장님은 놓아줘.」
승려 같은 옷을 입은 식신이 나서서 날 도왔다. 난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는데, 머리에 쓴 가면은 이상했지만, 표정만큼은 온화하고 상냥했다.
난 사장님을 내려놓고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사과한 다음, 나를 도운 식신을 향해 몸을 돌렸다.
「고마워! 이전 대륙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거든. 이럴 줄 알았으면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건데, 도와줘서 진짜 고마워! 줄 만한 게 없는데, 통화를 대신할만한 것도 없고, 으아! 어쩌지!?」
「 ...됐어, 우연히 도와주게 된 것뿐이니까. 넌 타지에서 왔잖아, 모를 수도 있지. 우리도 예전엔 골드를 사용했는데, 더 이상 대륙이랑 거래하지 않게 되면서 방문객도 적어지다 보니 이곳의 화폐가 생겨나게 됐어. 모르는 것도 당연해.」
「그랬구나! 그럼 모험하는 동안 마을에서 숙박하진 못 하겠다. 숙식은 자연에서 해결해야겠네~」
「모험? 어디를 가는데?」
「여기, 여기. 이 책에 따르면 화산 발아래에 마을이 있는데, 마을엔 신을 모시는 신단으로 쓰이는 동굴이 있고, 그곳에 신이 살고 있대! 신단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면, 뭔가 특별한 곳이지 않을까!?」
「엥? 그 책 좀 보여줄래?」
「당연하지~ 어때, 괜찮아?」
「이거... 내가 쓴 것 같은데.」
「뭐어어!?!?」
6.3. 3장. 신의 신부
나와 낫토는 같이 모험을 시작했다.
낫토는 식당에서 날 도와준 식신으로 줄곧 벚꽃섬을 여행하며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여행일지가 어떻게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온 여행자가 이것을 보고 대륙으로 갖고 돌아간 것이겠지!
만남은 인연이다. 더 굉장한 건, 낫토의 목적지가 내가 가려는 곳과 같은 마을이란 것이었다.
낫토는 그 마을에서 어떤 소녀에게 남국의 흑진주를 갖고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응? 왜 하필이면 남국의 흑진주야?」
「흑진주 자체도 드물지만, 특히 남국의 흑진주는 신에게 축복받았다고 하지. 신비한 약효가 있어, 가루로 만들어서 마시면 만병이 치유되고, 장수할 수 있다고 해. 그 애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했어, 그래서...」
「그래서 그 애를 도와주려고 하는 거구나!」
「응… 하지만 몇 년을 찾아다녔어. 결국 찾긴 했지만... 그 애가 어떻게 됐을진 몰라.」
「분명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나와 낫토는 여행을 통해 점점 친해졌다. 낫토는 부끄러움이 많은 녀석으로, 기쁠 땐 가면을 쓰기에 웃는 얼굴은 절대 볼 수 없었다. 전에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 난 최선을 다해 낫토를 돌봤다.
신선한 과일, 잘 구운 새고기. 가장 크고 좋은 건 녀석에게 먼저 줬다.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도, 내가 먼저 나서서 쫓아냈다!
나랑 같이 온 거지닭은 어떠려나...
함께 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우린 서로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거지닭이라면 위험에 처할 일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 녀석 술과 고기만 있으면 불평은 하지 않을 테니까, 배에 있는 양이라면 내가 돌아갈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도착했어. 여기야, 근데...」
「폐허잖아... 네 책에 쓰여있는 것과는 다른데.」
「나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낫토는 약속했던 소녀를 찾으러 갔다. 마을 밖에 서서 재난이 휩쓸고 간 듯 무너져내린 마을을 바라보자니 의문은 점점 커져만 갔다. 마을을 한창 돌아다니던 그때, 마르고 초췌한 얼굴의 노부인을 만났다.
「할머니,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왜 이렇게 황폐한 거죠?」
「신이 분노하신 탓이지... 벌써 몇 년간 수확이 없었어... 우린 끝난 거야...」
「분노? 신이 왜 화가 난 거지? 응? 저게 뭐야?」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 몇 사람이 가마를 어깨에 지고 지나갔다. 그 위에는 새하얀 치마를 입은 소녀가 앉아 있었는데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 ...신의 혼례란다. 가라, 어서 여길 떠나. 여긴 아무것도 없어.」
신의 결혼식이라고?
저 아이가 신부인가?
그 말뜻을 못 알아듣고 멍하니 있는 날 보며 노부인은 더이상 말하기 싫은 듯 날 밀쳐내고 정원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낫토가 돌아왔다. 너무나도 슬픈 표정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낫토, 그 여자아이 만났어?」
낫토는 고개를 젓곤 흐느끼며 말했다.
「그, 그 애는 몇 년 전 신의 신부로 지목받았대...」
「신의 신부가 원데?」
「그건...신의 산 제물이 된다는 의미야...」
「뭐!?」
낫토는 식당에서 날 도와준 식신으로 줄곧 벚꽃섬을 여행하며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여행일지가 어떻게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온 여행자가 이것을 보고 대륙으로 갖고 돌아간 것이겠지!
만남은 인연이다. 더 굉장한 건, 낫토의 목적지가 내가 가려는 곳과 같은 마을이란 것이었다.
낫토는 그 마을에서 어떤 소녀에게 남국의 흑진주를 갖고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응? 왜 하필이면 남국의 흑진주야?」
「흑진주 자체도 드물지만, 특히 남국의 흑진주는 신에게 축복받았다고 하지. 신비한 약효가 있어, 가루로 만들어서 마시면 만병이 치유되고, 장수할 수 있다고 해. 그 애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했어, 그래서...」
「그래서 그 애를 도와주려고 하는 거구나!」
「응… 하지만 몇 년을 찾아다녔어. 결국 찾긴 했지만... 그 애가 어떻게 됐을진 몰라.」
「분명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나와 낫토는 여행을 통해 점점 친해졌다. 낫토는 부끄러움이 많은 녀석으로, 기쁠 땐 가면을 쓰기에 웃는 얼굴은 절대 볼 수 없었다. 전에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 난 최선을 다해 낫토를 돌봤다.
신선한 과일, 잘 구운 새고기. 가장 크고 좋은 건 녀석에게 먼저 줬다.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도, 내가 먼저 나서서 쫓아냈다!
나랑 같이 온 거지닭은 어떠려나...
함께 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우린 서로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거지닭이라면 위험에 처할 일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 녀석 술과 고기만 있으면 불평은 하지 않을 테니까, 배에 있는 양이라면 내가 돌아갈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도착했어. 여기야, 근데...」
「폐허잖아... 네 책에 쓰여있는 것과는 다른데.」
「나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낫토는 약속했던 소녀를 찾으러 갔다. 마을 밖에 서서 재난이 휩쓸고 간 듯 무너져내린 마을을 바라보자니 의문은 점점 커져만 갔다. 마을을 한창 돌아다니던 그때, 마르고 초췌한 얼굴의 노부인을 만났다.
「할머니,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왜 이렇게 황폐한 거죠?」
「신이 분노하신 탓이지... 벌써 몇 년간 수확이 없었어... 우린 끝난 거야...」
「분노? 신이 왜 화가 난 거지? 응? 저게 뭐야?」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 몇 사람이 가마를 어깨에 지고 지나갔다. 그 위에는 새하얀 치마를 입은 소녀가 앉아 있었는데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 ...신의 혼례란다. 가라, 어서 여길 떠나. 여긴 아무것도 없어.」
신의 결혼식이라고?
저 아이가 신부인가?
그 말뜻을 못 알아듣고 멍하니 있는 날 보며 노부인은 더이상 말하기 싫은 듯 날 밀쳐내고 정원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낫토가 돌아왔다. 너무나도 슬픈 표정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낫토, 그 여자아이 만났어?」
낫토는 고개를 젓곤 흐느끼며 말했다.
「그, 그 애는 몇 년 전 신의 신부로 지목받았대...」
「신의 신부가 원데?」
「그건...신의 산 제물이 된다는 의미야...」
「뭐!?」
6.4. 4장. 특별한 모험
신앙심이 강한 마을로, 그들은 풍년을 바라며 십 년마다 한 번씩 「신부」를 바쳤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했고, 자신의 딸을 신에게 바치고 싶어 하는 이들도 사라져갔다.
몇 년 전, 낫토가 떠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은 메뚜기 떼의 습격을 받았고, 그러자 인간들은 그것을 신의 경고라 말하며 용서를 받기 위해 「신부」를 신에게 바치려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조건에 맞는 자신의 딸을 내놓길 원치 않았고, 낫토가 아는 그 아이가 신의 제물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어차피 오랫동안 아팠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니 식량만 축내기보단 신에게 바쳐 마을에 복을 가져오란 이야기였다.
「정말 너무해! 어떻게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낫토가 소녀의 집에서 전해 들은 얘길 들으며 난 팔짝 뛰었다.
그는 갑작스러운 내 반응에 깜짝 놀라며 뒤로 한걸음 물러섰고, 한참 후에야 말을 이어갔다.
「저 노인이 말하길, 신부를 바쳤지만 마을 사람들이 바라던 축복을 가져다주지 못했대. 여전히 그 후로 몇 년 동안 수확도 없었고 말이야. 사람들은 건강한 신부를 바치지 않은 탓에 신이 분노했다고 생각했대. 그래서 새로운 신부를 바치려는 거고...」
그런 얘긴 처음 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악스러웠다.
대륙에서도 「신의 신부」 이야기는 들은 적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인간이 자신의 딸을, 그 꿈을 희생시킬 정도로 신의 힘에 의지할 줄은 몰랐다.
너무 불쌍하다... 뭔가 도울 수 있다면...
신부... 방금 그 신부라면! 우리가 도울 수 있어!
「낫토, 낫토! 저 사람들이 「신부」를 바치려는 곳이 신단이라는 동굴이지?!」
「아마...그럴걸?」
「그럼 우리 동굴로 가서 신부를 구하자! 그 애가 신부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데리고 떠나는 거야!」
늦은 밤, 평범하지 않은 모험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난 나 자신을 위해 모험했지만, 이번만큼은 남을 위한 모험이었다.
신이 살고 있다는 동굴은 사실 무섭지 않았다.
다른 동굴과 비슷하게 들쭉날쭉 이상한 모양의 돌과 천정에 달린 종유석,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물소리,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울리는 메아리, 크게 말하면 저 멀리 이상한 비명 같은 게 들리곤 했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째서 인간들은 신이 이렇게 어둡고 음산한 곳에 살 거라고 생각한 걸까?
머지않아 나와 낫토는 동굴의 끝에 다다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린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무수한 백골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백골들은 입고 모두 결혼할 때나 사용되는 새하얀 드레스를 있었다.
설마... 이게 다 「신부」인가?
어떤 생각을 하며 이곳에서 죽어갔을까? 그때 분명 절망스러웠을 테지...?
낫토의 흑진주를 기다리던 아이도 이 중에 있겠지?
그리고 새로 온 아이는...
「저기요? 누구 있나요?」
우리는 여러 번 외쳐봤지만, 대답이 없었다. 난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미 동굴 밖으로 빠져나간 걸지도 모른다고,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도망가서 행복한 곳으로 갔을 거라고. 횃불을 들고 석주 앞에 다다랐을 때 그곳에 기대 누워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녀의 이마에서 흐른 피는 이미 굳어있었다...
이번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괴로워서 여행을 끝낸 적은 처음이었다.
나와 낫토는 그 누구도 돕지 못했다. 낫토의 진주는 주인을 잃었고, 난 그 아이마저 돕지 못했다.
모든 일이 예상 밖이었고, 그 여자애를 돕기로 한 건 계획에 없었던 것이지만, 진짜 죽음을 마주했을 때 밀려오는 슬픔과 괴로움은 여전했다.
인간들과의 만남은 나 혼자 하는 여행과는 달랐다.
아름다운 풍경처럼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아닌, 풀리지 않는 의문과 슬픔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했고, 자신의 딸을 신에게 바치고 싶어 하는 이들도 사라져갔다.
몇 년 전, 낫토가 떠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은 메뚜기 떼의 습격을 받았고, 그러자 인간들은 그것을 신의 경고라 말하며 용서를 받기 위해 「신부」를 신에게 바치려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조건에 맞는 자신의 딸을 내놓길 원치 않았고, 낫토가 아는 그 아이가 신의 제물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어차피 오랫동안 아팠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니 식량만 축내기보단 신에게 바쳐 마을에 복을 가져오란 이야기였다.
「정말 너무해! 어떻게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낫토가 소녀의 집에서 전해 들은 얘길 들으며 난 팔짝 뛰었다.
그는 갑작스러운 내 반응에 깜짝 놀라며 뒤로 한걸음 물러섰고, 한참 후에야 말을 이어갔다.
「저 노인이 말하길, 신부를 바쳤지만 마을 사람들이 바라던 축복을 가져다주지 못했대. 여전히 그 후로 몇 년 동안 수확도 없었고 말이야. 사람들은 건강한 신부를 바치지 않은 탓에 신이 분노했다고 생각했대. 그래서 새로운 신부를 바치려는 거고...」
그런 얘긴 처음 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악스러웠다.
대륙에서도 「신의 신부」 이야기는 들은 적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인간이 자신의 딸을, 그 꿈을 희생시킬 정도로 신의 힘에 의지할 줄은 몰랐다.
너무 불쌍하다... 뭔가 도울 수 있다면...
신부... 방금 그 신부라면! 우리가 도울 수 있어!
「낫토, 낫토! 저 사람들이 「신부」를 바치려는 곳이 신단이라는 동굴이지?!」
「아마...그럴걸?」
「그럼 우리 동굴로 가서 신부를 구하자! 그 애가 신부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데리고 떠나는 거야!」
늦은 밤, 평범하지 않은 모험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난 나 자신을 위해 모험했지만, 이번만큼은 남을 위한 모험이었다.
신이 살고 있다는 동굴은 사실 무섭지 않았다.
다른 동굴과 비슷하게 들쭉날쭉 이상한 모양의 돌과 천정에 달린 종유석,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물소리,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울리는 메아리, 크게 말하면 저 멀리 이상한 비명 같은 게 들리곤 했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째서 인간들은 신이 이렇게 어둡고 음산한 곳에 살 거라고 생각한 걸까?
머지않아 나와 낫토는 동굴의 끝에 다다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린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무수한 백골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백골들은 입고 모두 결혼할 때나 사용되는 새하얀 드레스를 있었다.
설마... 이게 다 「신부」인가?
어떤 생각을 하며 이곳에서 죽어갔을까? 그때 분명 절망스러웠을 테지...?
낫토의 흑진주를 기다리던 아이도 이 중에 있겠지?
그리고 새로 온 아이는...
「저기요? 누구 있나요?」
우리는 여러 번 외쳐봤지만, 대답이 없었다. 난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미 동굴 밖으로 빠져나간 걸지도 모른다고,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도망가서 행복한 곳으로 갔을 거라고. 횃불을 들고 석주 앞에 다다랐을 때 그곳에 기대 누워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녀의 이마에서 흐른 피는 이미 굳어있었다...
이번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괴로워서 여행을 끝낸 적은 처음이었다.
나와 낫토는 그 누구도 돕지 못했다. 낫토의 진주는 주인을 잃었고, 난 그 아이마저 돕지 못했다.
모든 일이 예상 밖이었고, 그 여자애를 돕기로 한 건 계획에 없었던 것이지만, 진짜 죽음을 마주했을 때 밀려오는 슬픔과 괴로움은 여전했다.
인간들과의 만남은 나 혼자 하는 여행과는 달랐다.
아름다운 풍경처럼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아닌, 풀리지 않는 의문과 슬픔을 가져다줬다...
6.5. 5장. 쏘가리튀김
7. 코스튬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해피 호러쇼 | |
획득 방법 | 이벤트(보상) |
8. 기타
- 언뜻 봐선 뭔지 모르겠지만 모티브가 된 음식이 다람쥐 모양으로 튀긴 생선이라는 것과 찍찍대는 소리, 다람쥐의 천적인 까마귀를 무서워한다는 점 등을 보아 다람쥐 컨셉으로 디자인된 식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자머리완자와 같은 마스터 밑에서 소환되었었다. 마스터의 사후 각자의 삶을 살고있다.
9. 둘러보기
테이스티 사가의 식신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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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형 | 산매탕 · 밀크 · 미소시루 · 닭꼬치 · 콩국 · 팥떡 · 포춘쿠키 | ||
M | 공격형 | 빙탕후루 · 소병 · 촨촨샹 · 바쿠테 · 전병 과자 · 도미강산도 | |
방어형 | 토스트 · 오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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