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1:15:16

혼조 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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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000><colbgcolor=#acacac> 혼조 카즈키
本上 和樹
송현조
Kazuki Honjo
파일:20170807_214834.png
이름 혼조 카즈키(本上 和樹)
한국명 송현조[1]
등장 명탐정 코난 극장판 13
칠흑의 추적자 (2009)
직업 회계사
나이 27세
가족 여동생 혼조 나나코(송나나)(사망)[2]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스가와라 마사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방성준

1. 개요2. 행적3. 죄목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명탐정 코난 극장판 13기 칠흑의 추적자의 등장인물.

혼조 나나코(송나나)의 오빠인데 꼼꼼한 완벽주의자이며 직업은 회계사이다. 여동생과 같이 다니는 미즈타니 코스케(민준태)를 좋게 보지 않는다. 처음 코난을 만날 때 친절한 모습도 보여주면서 설명도 해주고, 또 여동생을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한 미즈타니를 용서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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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와서 다행이군. 모리 탐정이 조사를 시작했다는 것을 듣고 들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 너에게 거짓말을 한 것은, 네가 녀석들에게 복수해주기를 기대해서였지만 너에게 그럴 용기는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나선 거다!
역시 와보길 잘했군. 유명한 탐정이 조사를 시작한 이상 들키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었지... 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한 건, 불쌍한 동생을 위해 복수해주길 바라서였지만 너에겐 그럴 만한 용기가 없었어.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선 거라고!

사실은 이번 극장판의 만악의 근원[3]이자 광역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 미즈타니를 용서한 것도 사실 거짓이었다.

범행 동기는 역시 이전 호텔 화재 사건에서 여동생인 나나코를 죽게 만든 당시 투숙객들에 대한 복수. 사실은 나나코가 억지로 정원초과된 엘리베이터에서 떠밀린 것이 아닌, 스스로 자리를 양보하여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복수심에 이성을 잃고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 때문에 동생이 죽은건 마찬가지라며 그때 당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7명의 피해자들을 차례로 살해했으며 그때 자리를 비웠던 미즈타니에게도 동생을 구해지 못했다며 앙심을 품었기에 당시 죄책감에 시달리던 미즈타니를 꼬드겨 자신의 죄를 덮어씌우고 자살하게 하려고 했던 것.

범행 방식은 일곱 명의 피해자 중 여섯 번째 피해자인 류자키 츠토무[4]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후 차에다 실어 각각의 지역에 옮겨서 로 찔러 살해하고 현장에 마작패를 두고 나서 도주하는 방식이었으며 마작패의 의미도 화재 사건 당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 했던 것.

또 피해자가 발견된 위치를 선으로 그어봐서 종합해보면 북극성과 북두칠성의 모양이 된다. 이는 별을 좋아했던 미즈타니와 연결짓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겨놓은 메시지였으나, 이 살해 지점은 실제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지도로 옮겨, 매우 정확한 위치에 대응되게 만들 정도로 범인은 굉장히 꼼꼼하고 결벽증적인 성격인데, 미즈타니의 집앞의 문패는 비스듬히 걸린 채 글씨도 삐뚤빼뚤하게 휘갈겨 쓰는 등 꼼꼼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어서 코난이 의문을 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5] 무엇보다도 별을 그렇게 좋아했던 미즈타니가 살해 장소를 북두칠성 모양으로 정할 리가 없었기 때문에 미즈타니 코스케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한 행동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의 결백을 증명해주었던 자충수가 되었던 셈.

이후 중후반부에 토토 타워에서 미즈타니를 만난 코난이 미즈타니를 설득하고 그의 자살을 막으려 설득하자, 뒤이어 나타나서 자신이 범인임을 밝히는 것으로 재등장.

나나코를 죽게 만들었던 피해자들은 물론, 나나코를 지키지 못한 미즈타니에게도 분노를 표출하고 코난이 그런건 자기 만족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하자 이성을 잃고 미즈타니와 코난을 칼로 살해하려 한다. 하지만 마츠모토 관리관[6]의 총격으로 단검을 놓치자, 스턴건을 꺼내들어 다시 달려들지만 역으로 당해 기절하고 리타이어. 후에 검은 조직의 AH-64서치라이트에 맞아 추락하고 토토 타워에 도착한 경찰들에게 체포당한다.

여담이지만, 경찰에게 붙잡히지 않았더라도 그 끝은 별로 좋지 않았을텐데 혼조 카즈키가 살해한 피해자 중 1명이 검은 조직의 일원이었던데다[7] 조직의 주요 정보가 담긴 칩을 가져가서 아이리시는 물론, 조직의 중책인 진과 베르무트도 해당 사건에 개입했기 때문. 조직 입장에서는 일개 연쇄살인마이기 때문에 살릴 가치도 없기도 하고 당장 코난이 없었으면 타워에 나타난 아이리시에게 처리당했을 것이다.

3. 죄목

  • 1. 여동생을 죽게 만들었다고 오해한 호텔 투숙객 7명 연쇄살해[8]. 살해 후 피해자의 물건을 가져감 (살인, 사체유기, 절도)
  • 2. 동생의 남자친구인 미즈타니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자살을 강요함(무고, 자살교사)
  • 3. 코난에 의해 계획이 틀어지자 코난과 미즈타니를 칼로 살해하려 하나 아이리쉬에 의해 저지됨(살인미수)
  • 4. 범행을 방해한 아이리쉬에게 전기충격기를 들이미나 실패(특수상해미수)
사형 가능성이 99%다. 일본 법률상 4명 이상 살해 시 사형인데, 살해한 사람만 7명이다. 게다가 본인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경찰들은 광역수사를 해야 했었다. 말하자면 전국적인 떠들썩한 대형 사건을 만든 장본인인만큼 그 사건에 대한 죄의 경중은 더욱 무거울 수 밖에 없다.[9]

4. 평가

코난의 말마따나, 본인의 분풀이로 복수랍시고 죄없는 사람들을 무고하게 살해하고 연인의 죽음에 크게 슬퍼한 동생의 남자친구에게 죄까지 뒤집어씌우려 했던 것도 모자라 자살 사주까지 한 인면수심의 악마이자 위선자 그 자체.

복수도 마다않을 만큼 여동생을 향한 가족애는 진심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여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시스콘 오라버니' 역할에 과하게 심취한 나머지 분노와 증오에 매몰되어 졸렬한 범죄 행각을 일으켜 동생 나나코의 희생마저 더럽힌 못나고 추악한 범죄자다.

그리고 애초에 복수도 잘못된 것인 게 피해자들은 전원 나나코의 희생으로 살아남아 그녀의 죽음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다거나, 고인 드립을 치기는 커녕, 오히려 추모와 감사의 의미로 꽃을 보낼 정도로 선량한 사람들이었다. 심지어 범죄조직 일원이었던 피해자까지도 꽃을 보냈다. 그녀의 남친 미즈타니도 그저 혼자 잠깐 나갔다 왔을 뿐[10] 실제로 나나코를 죽게 만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 바로 검은 조직과의 대결 파트로 넘어가버리게 때문에 인상이 옅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극장판의 여러 악질 범인들과 마찬가지로 만만찮은 악질이다.

외적인 문제로 카즈키는 용의자로서 작중에서 고작 5분도 나오지 않은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는 점 때문에 이 작품이 지적받고 있다. 그리고 코난이 카즈키를 범인으로 알아챈 이유에도 문제가 있는데, 고작 '꼼꼼한 성격이라서'가 전부다. 확실한 물증도 아니며, 상당히 비약이 심한 추리라서 심증으로도 매우 부실한 것이, 이것은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받던 코스케가 범인이 아니라는 요소는 되어도 카즈키가 범인이라는 요소가 될 수 없다. 나나코의 주변 인물 중 꼼꼼한 성격의 인물이 카즈키 1명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설령 나나코의 주변 인물 중 꼼꼼한 사람이 정말 카즈키 1명뿐이었다고 해도 이 정도의 심증으로는 범행 입증이 가능할 리 없다.

사실 부실한 추리극 역시 상술한 검은 조직과의 대결 파트로 넘어가서 카즈키의 존재감이 옅어진 문제에서 파생된 것이다. 결국 이 극장판의 메인은 검은 조직과의 대결이지 연쇄살인 쪽이 아니기 때문에 연쇄살인 쪽 스토리가 상당히 부실하게 진행되고 말았다. 그래서 유력한 용의자인 카즈키를 잠깐 등장시킨 게 고작이었고, 카즈키가 범인임을 밝히는 과정은 엉터리 추리로 빠르게 넘겨버리고, 카즈키는 이런 엉터리 추리에 반론하기는커녕 순순히 자백하며 흉기 난동 부리다가 제압당해 빠르게 이야기의 무대에서 퇴장당했다. 제작진도 극장판의 짧은 시간 안에 개별 살인사건과 검은 조직 스토리를 양립시키는 건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이후에 나오는 검은 조직 극장판은 추리극의 요소가 하나도 없는 순수 액션 영화검은 조직의 멤버와 살인사건의 진범이 동일인인 방식으로 나왔다.

5. 기타

  •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범인들 중에서 테러가 아닌 방법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한 범인이다.[11] 혼조 카즈키는 연쇄살인으로 7명을 살해한 했는데 이는 연쇄살인이라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죽인 것이다.[12]


[1] 원판의 성인 혼조에서 이름을 따온듯.[2] 향년 23세.[3] 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 검은 조직들이 아닌 카즈키인 이유는 카즈키가 연쇄 살인을 저지를 때 카즈키의 범행으로 인해 죽은 피해자들 중 한 명이 검은 조직과 연관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죽은 검은 조직 관련자의 칩을 가져가 그 소문이 검은 조직에 퍼져 아이리시가 출동하고 나중에 검은 조직이 등장해 여러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 걸 보면 검은 조직이 아닌 이 인간이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4] 자동차의 브레이크 오일을 빼서 사고를 나게 했다.[5] 반면 혼조 카즈키는 명함이나 수첩의 글씨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놓았다.[6] 사실은 그로 변장한 아이리시.[7] 물론 조직 내에서 조만간 처분하려고 결정한 자이기는 했다.[8] 진노 슈헤이(방정석), 카가 시즈코(구자옥), 오가쿠라 마사아키(방정권), 키타지마 아즈사(김경림), 자이즈 고조(이태형) ,류자키 츠토무(유재기), 신도 스미레(신미래)[9] 간단하게 말하자면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김대두 사건 등 전국적으로 들썩이게 만든 사건과 맞먹는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상기된 저 연쇄살인마들은 죄의 경중과 사회에 대한 파장까지 감안하여 전원 사형 판결을 받았다. 한 놈은 졸렬하게 자기 자신을 사형시켜 지옥으로 도피했지만[10] 게다가 묘사상 미즈타니는 나나코를 구하겠시답고 무모하게 들어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죽을 것이 뻔해서 소방대원들이 제지했기에 현장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설령 같이 있었다 한들, 정원초과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둘 다 죽을 수 있었다.[11] 테러를 일으킨 경우의 피해를 받았거나 받았을 인원은 이 문서 참고.[12] 참고로 2위는 6명을 살해한 미궁의 십자로사이조 타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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