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1 10:23:59

핸콕(영화)


핸콕 (2008)
Hancock
파일:핸콕.jpg
감독 피터 버그
각본 빈스 길리건, 빈센트 고
제작 윌 스미스, 마이클 만,
제임스 라시터, 아키바 골즈먼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베이트먼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png 2008년 7월 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2008년 7월 2일
상영 시간 92분
제작비 1억 5000만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27,946,274
월드 박스오피스 $624,386,746
국내 총 관객수 2,722,574명
국내등급 파일:12세 관람가.pn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등장인물3. 스토리4. 능력5. 평가
5.1. 평론가 별점
6. 흥행7. 기타

1. 개요

2008년 개봉한 히어로 액션 영화.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주연에,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했다.
예고편

2. 등장인물

3. 스토리

주인공 핸콕(윌 스미스 扮)은 강력한 힘과 비행 능력, 총알도 튕겨나가는 불사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구하곤 하지만, 노숙자같은 방탕한 생활과 제 멋대로의 행동[3], 까칠한 성격[4] 때문에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슈퍼히어로이다.[5]

어느 날 PR 전문가[6]인 레이(제이슨 베이트먼 扮)가 기차 건널목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핸콕이 그를 구해주는데, 부수적인 피해가 생기면서 시민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7] 이에 레이는 "내 목숨을 구해준 분이다" 며 그를 감싸고 자신의 집에 저녁 초대를 한다. 그는 부인 메리(샤를리즈 테론 扮)와 착하지만 유약해 외톨이인 아들 애런과 함께 살고 있는데, 메리는 핸콕을 영 마음에 들어하지않고 빨리 집에 보내려는 눈치. 반면 레이는 은혜를 갚고싶다며 자기 재주를 살려 바닥에 있는 핸콕의 이미지를 바꿔주고 싶다고 제안한다.

다음 날 핸콕은 다시 레이의 집에 날아찾아오는데, 동네 꼬마 미셸[8]이 자꾸 'asshole' 이라 부르자 하늘 관광(?)을 시켜준다.[9] 레이는 그 asshole처럼 구는 승질부터 고쳐야 한다, 외롭고 인정받고 싶어 삐딱하게 굴고, 미워하니까 미워하는 그 악순환을 끊자며 설득한다.[10]

그때 TV 뉴스에서 '법을 지키지않는 사고뭉치 핸콕은 교도소에 가야한다.'[11]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레이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면서 '이 참에 교도소에 들어가자' 고 제안한다. 한동안 당신이 없어봐야 사람들이 다시 당신을 찾을거고 그렇게 이미지를 바꾸자는 것. 결국 핸콕은 시민들의 비웃음 속에 스스로 수감된다.

감옥에 갔더니 그동안 자기 때문에 잡혀온 수많은 범죄자들이 복수하겠다며 덤벼드는데, 시범 케이스로 '인간 똥침'[12]을 시전해 잠재운다. 그리고 메리는 애런과 함께 면회를 와서는 남편을 실망시키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언제든지 나갈수 있지만[13]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 결과, 정말로 경찰에서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핸콕은 레드가 이끄는 은행 강도 일당이 인질을 붙잡고 총격적을 벌이는 현장[14]에 투입된다. 에디가 준 슈퍼히어로 쫄쫄이수트를 입고, 전과 다르게 사뿐히 착지한 뒤, 에디가 제안한 이미지 쇄신용 멘트 "Good job (잘했어요)"을 남발하면서.. 그리고 고립된 경찰을 구하고[15] 강도 일당도 섬멸한다.[16] 이 사건 이후 핸콕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는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핸콕과 레이-메리 부부는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레이는 전 부인과 애런을 낳고 사별한 뒤 막막하던 때에 메리를 만났다고 한다. 핸콕은 자신이 외계인도, 군 실험으로 만들어진 초인도 아니며, 80년 전 마이애미의 병원에서 깨어나[17] 강도를 당했다는 말만 들었을뿐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았고, 주머니에는 프랑켄슈타인 영화 티켓 2장만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름조차도 간호사가 "Hancock[18] 좀 부탁해요."라고 하는 바람에 자기 이름이 핸콕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쓰레기였길래 긴 세월 아무도 나를 찾지않았을까' 라며 씁쓸해한다. 이 얘길 듣던 메리는 술 취한거 같다며 눈물을 흘린다.

레이를 집까지 부축해준 핸콕은 주방에서 메리와 이야기를 나누다 심상찮은 분위기를 타고 키스를 해버린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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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린 메리가 핸콕을 집 밖으로 집어던져 버린다. 그리고 레이에게 알리면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한다.

다음 날 아침, 레이는 뻥 뚫린 벽과 날아간 냉장고에 당황하고, 메리는 '핸콕이 재채기를 했다' 고 둘러댄 뒤, 갑자기 오늘 당장 해외로 가족 여행을 가자고 남편을 꼬신다. 그 때 핸콕이 불쑥 찾아오고, 레이의 눈을 피해 자꾸 메리의 능력을 시험하며[19] 신경을 건드리자, 참다못한 메리는 그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한편 감옥에 간 레드는 잘린 손에 갈고리를 단 채로, '인간 똥침' 당사자 둘과 함께 핸콕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단 둘이 만나게 된 핸콕과 메리. 그녀의 말에 따르면, 우린 이나 천사로 불리던 존재 이며 이제는 모두 죽고 둘만 남았다고 한다. 핸콕이 정확히 어떤 사이냐고 추궁하자 메리는 말을 피하는데, 이에 레이한테 꼰지르겠다고 하자 시가지까지 날아쫓아와 그를 저지한다. 메리는 "3천년을 함께 했지만 항상 나쁘게 끝났었다. 또 상처받긴 싫다. 지금 레이와 행복하니 떠나달라" 고 하는데, 핸콕은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그러다 답답해서 'crazy'라는 단어를 쓰자 메리가 폭발하여[20] 대형트럭을 들어 내려찍고 난데없는 토네이도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초대형 스케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런데 둘이 얼싸앉고 싸우는 모습을 에디가 목격하게 된다.

집에 모인 세 사람. 메리는 에디에게 자신이 인간이 아닌 초월 존재임을 인정하고, 태초에 자신과 핸콕은 한 쌍으로 태어나 서로 끌리는 운명[21]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에디는 사실을 숨겼다고, 핸콕은 자신을 버렸다고 낙심한다.

핸콕은 편의점에 들려 술을 사는데 이 곳엔 강도가 캐셔 밑에 숨어있었다.[22] 늘 그랬듯 초코바로 간단히 그들을 처치했지만, 핸콕은 생전 처음으로 하복부에 총상을 입고는 쓰러진다.

병원에 찾아온 메리는 핸콕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설명해준다. 둘이 가까이 있으면 점점 초능력이 사라지고 필멸자가 되어 죽게 된다는 것.[23] 그리고 그동안 둘은 항상 초능력이 없어질 즈음 핸콕이 메리를 지키다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24], 80년 전에도 영화를 보고 나온 후 그들을 막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엔, 계속되는 핸콕의 희생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떠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25] 그리고 당신은 마지막까지 세상을 구할 구원자이자 히어로이며, 자신을 떠나줄 것을 요구한다.

이후 병원에 레이와 아들 애런도 찾아오는데, 그 때 레드 일당이 들이닥쳐 총질을 하고, 메리는 치명상을 입는다. 핸콕은 그들을 처치하지만[26] 마지막 남은 레드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는데,[27] 도끼를 들고 난입한 레이에 의해 레드는 남은 한쪽 손모가지도 날아가며 리타이어. 그리고 핸콕은 다시 일어나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최대한 메리에게서 멀리 가버린다.

한 달 후, 부부는 다시 관계를 회복해 지낸다. 핸콕은 오랜만에 레이에게 연락을 해 'All Heart' 심벌을 에 그려놓는 선물지구상 최고의 광고을 하고, 수트를 입고 자신의 상징 독수리를 거느리며 본격적인 슈퍼히어로가 된다.

4. 능력

튼튼하고 힘 세고 날 수 있다는 단순명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좀 무지막지해서 칸이 수십~수백량이 넘어가는 몇 톤짜리 미국 기차와 정면충돌했는데 미동도 안 할 만큼 튼튼하고, SUV차량을 가볍게 던져버릴 정도의 괴력을 지녔다. 이런 신체능력을 살려 손톱으로 물건을 자르거나 면도를 하기도 했다. 흥분하거나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주변 사물이 가열되는 듯한 묘사도 있다.

불사신이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볼 때 인간의 육체에 기반을 두었으며, 초능력이 사라져도 신체의 피해와 생사 가능성은 생겨나지만 괴력 자체는 그에 관계없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것 같다.[28][29] 만약 서로 멀어져서 불사신의 육체와 힘을 얻는다면 천하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돈데, 마지막에 달에 대형 마크를 새긴걸로 볼때 메리와 떨어진 거리가 멀어지면 달까지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파워업하는 것 같다.

메리의 경우, 핸콕과 비슷하지만, 감정에 따라 토네이도낙뢰날씨까지도 바꿀 수 있다. 자신이 불사신이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있고 다루는 법만 안다면 얼마든지 다루는 듯.

5. 평가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들에 대한 안티테제와도 같은 핸콕의 이미지가 이 영화의 주된 웃음거리이며, 액션도 호쾌하고 박력이 넘쳐 많은 호평을 들었다. 특히 핸콕과 메리가 싸우는 시가전 장면은 둘이 맞붙는 것만으로 기상이변이 벌어져 상당히 대규모의 싸움이 되어서 꽤 장관이다.

혹평이라면 독특하고 신나는 전반부에 비해 맥 빠지는 후반부와, 실컷 떡밥[30]을 깔아놓고는 회수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다는 점이다. 또한 예고편만으로 이미 볼 건 다 봤다는 평도 있는 정도.

5.1. 평론가 별점

인간, 슈퍼히어로, 신의 차이가 뭘까?
- 김봉석 (씨네21) (★★★☆)
개망나니 슈퍼히어로의 개과천선
- 김종철 (씨네21) (★★★☆)
오호!→우와!→헉!→으응?
- 김혜리 (씨네21) (★★)
흥미진진 전반부와 대충수습 후반부
- 남동철 (씨네21) (★★☆)
망가질 때도 줏대가 필요해
- 박평식 (씨네21) (★★☆)
잘나가던 영화를 어쭙잖은 신화가 잡아먹었다
- 이동진 (씨네21) (★★☆)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잡치는 7가지 방법
- 한동원 (씨네21) (★★★)

6. 흥행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에, 전세계 6억 달러 이상(2008년 흥행 4위)#을 벌어 들이며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272만 관객을 동원했다. 속편 계획도 잡혀 있었지만 엎어졌다. 배우들 나이를 생각하면 이제와서 2편 찍기도 난감하다.

7. 기타

  • 어떤 이들은 윌 스미스와 샤를리즈 테론이 각각 흑인백인이라는 점과 연관시켜 이 영화의 전체적인 메세지는 '흑인과 백인은 함께 공존할 수 없다' 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에 대해 웬 인종차별주의냐고 반발했다.[31][32]
  • 극중 불사신으로 나온 배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둘 다 실제로 나이 안 먹는 외모로 알아주는 사람들. 그래서 "실화를 영화로 만든 거 아니냐?"라는 농담도 영화 팬 사이에서 종종 돈다. 그걸 노리고 저 두 사람을 캐스팅한 걸지도.
  • 초반 고속도로 추격씬에서 뒤 배경을 잘보면 대한항공 건물이 나온다.
  • 덴마에서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 한 것이 있다.덴마310화

[1]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2] 영국 영화/드라마를 많이 봤다면 낯이 익을 배우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틸 라이프, 셜록 홈즈(영화), 21그램,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이 있다.[3] 강도를 잡다가 화가 나서는 그들이 탄 차를 건물 첨탑에 냅다 꽂아버린다거나, 화재 현장을 구조하고 와선 바지가 불에 타 엉덩이가 드러난 채로 아이들 앞에서 활보한다거나, 바닷가에 떠밀려온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낸답시고 멀리 집어던져버려 그린피스에게 욕을 먹는다거나...[4] 사람들에게 asshole(직역하면 똥구멍, 의역하면 꼴통, 망나니 더 나아가면 씹새끼)이라고 하도 까여서 그런지 asshole이라 불리면 뚜껑이 열린다.[5] 물론 자기 잘못도 있지만, 너무 강한 힘 때문에 일반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외로운 인물로도 묘사된다. 예를 들어, 술집에서 만난 여자를 자신의 트레일러로 데려가 으쌰으쌰를 하는데, 사정을 하자 천장에 흡사 총알 맞은 듯 구멍이 뚫려버린다(...) 여자는 다행히 직전에 급히 쇼파에 던져버려 무사했지만(미리 경고하기도 했었다) 이후 그녀는 겁에 질려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선 도망가버렸다.[6] 'All Heart' 라는 문구와 심벌을 유행시켜 대기업들의 자선 사업을 독려하려 하지만, 대부분 반응들이 시큰둥해 퇴짜를 맞고 있다.[7] 레이의 차를 대충 옆에 집어던지고 그냥 몸뚱아리로 기차를 세웠는데, 다른 차들이 부숴지고 기차가 엎어지며 일대가 개판이 됐다. 시민들 왈 "차 들고 날아가면 됐잖아?"[8] 애런을 괴롭힌다던 그 남자아이인데(여자 같은 이름에 머리까지 장발이라 헷갈리지만 남자 맞다), 프랑스 억양이 심하다 못해 대놓고 나 프랑스인이요 광고 하고있다. 애런을 아냐는 핸콕의 질문에 "물론 알죠. 꼴통왕자(Le petite Asshole)" 이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정작 프랑스어 더빙판에서는 러시아 억양이라고 한다. 배우는 대그 페어치 Daeg Faerch.[9] 하늘 높이 까마득히 집어던졌다가 30초쯤 후에 받아줬더니(...) 엉엉 울며 집에 돌아간다. 근데 얘도 좀 심한게, asshole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계속 했다(세어보니 정확히 9번 했다...)[10] 레이는 그를 만화 속 슈퍼히어로처럼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물로 만들고싶어 하는데, 만화를 본 핸콕의 반응은 "전부 호모 같아."[11] 이미 수많은 고소가 들어갔었지만 출두 안하고 가볍게 씹었다고 한다.[12] 한 녀석의 머리를 다른 녀석의 항문에 박아버렸다. 켄타우로스? 이장면때문에 이 영화 하면 이 인간 똥침을 떠오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13] 8년형이라는 말에 빡쳐서 문짝을 뜯고 나가려던걸 레이가 말렸고, 농구공이 철조망 밖으로 나가자 그냥 붕 날아서 공을 줏어 그냥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14] 근데 얘네는 그냥 강도가 아니라 무슨 북할리우드 은행강도 사건보다 더할 정도로 완전무장을 했다. 각종 자동소총에 심지어 유탄발사기를 비롯한 중화기, 인질들의 몸에는 C4 폭탄까지 붙여놨을 정도.[15] 여자 경찰에게 "굿잡! 몸에 손대도 되나요? 성추행 아닙니다." 라고 했다가 "당신이 매력적인 여성이 아니란 건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보면 당신은 굉장히..."라고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놓다가 "닥치고 빨랑 구해달라고!" 소릴 듣는다.[16] 리더 레드는이양반도 asshole을 시전하셨다 스프링으로 된 기폭장치를 손에 쥐고있어 놓으면 인질들도 죽는다고 협박하까부는데, 핸콕은 테이블 스탠드라이트의 철제 갓을 꾹 눌러 원판으로 만든 뒤 직접 손톱으로 긁어서 날을 세운 원반을 만들어 ass까지 하는 순간 아예 손모가지를 잘라버린다.[17] 상처가 1시간 만에 나았고 주사 바늘이 몸에 안꽂혀 자신의 능력은 바로 알았다고 한다.[18] 존 핸콕미국 독립선언서크고 아름다운 서명을 남긴 일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자필 서명' 이라는 고유명사로 쓰인다. 엔딩 크레딧에서 확인한 풀네임 역시 John Hancock.[19] 포크로 찔러보니 포크가 휘어졌고, 몽둥이로 후려쳐도 멀쩡...[20] 핸콕의 역린이 asshole이라면 메리는 crazy인듯 하다. 핸콕이 예전에 했던 말 그대로 "Call me crazy one more time" 이라고 한다.[21] 정확히는 메리는 운명을 부정했다. 오래 살아보니 운명은 없고 선택만이 있다고.[22] 주인은 91.10달러바가지라고 말하며 핸콕에게 센스있게 구조 요청을 한다.[23] 인간처럼 평범하게 살고 사랑하고 늙고 죽을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그들 입장에선 홀로 외롭게 수천년을 사느니 그것이 오히려 축복이라는 뜻.[24] 4세기 여름에 그들이 들이닥쳐 핸콕에게 칼로 상처를 남겼고, 1850년엔 그들이 집에 불을 질러 핸콕에게 화상을 남겼고[25] 다만 이 사실이 드러나기 전, 그러니까 핸콕에게 대략 정체를 들키고 나서 과거 떡밥을 푸는 부분의 연출을 굉장히 오해가 생기기 쉽게 해놨다. 후반부 병원에서 진실을 전부 밝히기 전까지 핸콕을 대하는 메리의 태도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이별의 괴로움을 감수하는 비련의 여인이 아니라 기억을 잃은 남편 몰래 외도를 벌이다 들켜 살인멸구를 하려는 불륜녀에 가깝다. 영화를 보면 안다. 사랑해서 떠났다면 절대로 그런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일 수 없다. 이 전 부분 저녁식사 장면에서 핸콕이 자신이 삐뚤어진 이유를 말할 때의 대사 "얼마나 내가 막장이었으면 80년동안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을까"를 다시 보면 마음이 아플 정도. 물론 메리는 본문에 서술된 바와 같이 이러한 위선자 캐릭터가 절대 아니다. 앞뒤 사정 설명도 없이 핸콕을 박대한 것까지 잘했다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사랑해서 떠났다는 것만은 사실이니까. 영화 중후반부의 갈등을 만들어내기 위한 장치지만 꼭 연출을 그렇게 해야 했나 싶은 부분.메리가 crazy에 민감한걸 보면 그냥 성격이 원래 그런거 같기도하다.[26] 메리와 함께있어 약해진 육체 때문에 고작 칼에도 찔리는 모습을 보인다.[27] 여기서 핸콕과 메리가 함께 의식을 잃어가는데, 이것이 양쪽 별개로 죽어가지만 교차 편집만 한것인지, 한쪽이 죽으면 따라 죽는다는 설정인지는 불명확하다.[28] 편의점에서 난동부리는 강도를 초코바를 집어던져서 날려버리고(이때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간다) 마지막에 죽어가는 메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핸콕은 바닥이 패이고 공중으로 날아오를 정도로 달려나간다. 그리고 메리가 총에 맞아 다친 걸 보고 분노해 자신이 누워있던 침대를 한 손에 던지고 휠체어를 들고 던져 벽이 패일 정도로 박는 등 일단 육체는 피해를 입지만 힘 자체는 육체의 약화보다 더디게 줄어들거나 혹은 그냥 남아있는 듯.[29] 엄밀히는 영화적 허구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총상에 중상을 입을 정도의 신체내구력으로 그 정도의 괴력을 냈다가는 몸이 견디지 못할테니.[30] 메리가 언급하는 '그들'의 정체, 핸콕과 메리의 종족에 대한 더 자세한 배경설정, 핸콕이 공격당하게 된 계기 등[31] 핸콕과 메리는 공존하지 못한 게 아니라 죽음으로서 서로 이별하게 되는 상황을 감당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다가 작중에서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추측컨데 만약 핸콕이 죽어 사라지고 메리 혼자 남았다면 아마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불멸자로 살아야 했을것이다. 죽음으로서 서로 영원히 멀어졌으니 말이다. 결국 메리가 정말로 두려워 했던 건 핸콕과의 공존이 아닌 핸콕이 죽거나 다치는 것. 만약 핸콕이 죽었다치면 자신은 뒤를 따라가려고 해도 혼자 남은 불멸자라 죽지도 못하고 혼자 영원히 추억하는 삶을 사는 것도 두려워했을 것이다.[32] 다른 입장으로는 극중 메리가 마지막 병원 씬에서 핸콕이 공격을 당할 때 같은 고통을 겪는 것으로 볼때 태초에 맺어진 커플은 개별로 살아남을 수 없고 같이 소멸한다는 결말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