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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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II (1982) 터미네이터 (1984) 에이리언 2 (1986) 어비스 (1989) 트루 라이즈 (1994) 타이타닉 (1997) 아바타 (2009) 아바타: 물의 길 (2022) 아바타: 불과 재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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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01e30><colcolor=#ffffff> 트루 라이즈 (1994) True Lies | |
장르 | 액션, 코미디, 스릴러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각본 | 제임스 카메론 |
원안 | 제임스 카메론 랜들 프레이크스 |
원작 | 클로드 지디 - 영화 《La Totale!》 |
제작 | 제임스 카메론 스테파니 오스틴 |
주연 | 아놀드 슈워제네거 제이미 리 커티스 톰 아놀드 빌 팩스톤 아트 말릭 티아 카레르 엘리자 듀수쿠 그랜트 헤슬로브 찰턴 헤스턴 마샬 마네쉬 오퍼 사마라 |
촬영 | 러셀 카펜터 |
편집 | 콘래드 버프 4세 마크 골드블랫 리차드 A. 해리스 |
음악 | 브래드 피델 |
촬영 기간 | 1993년 8월 ~ 1994년 3월 |
제작사 |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
수입사 | UIP 코리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유니버설 픽처스 UIP 코리아 |
개봉일 | 1994년 7월 15일 1994년 8월 13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41분 |
제작비 | 1억 2,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378,882,411 (1994년 11월 30일) |
북미 박스오피스 | $146,282,411 (1994년 10월 6일)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874,664명 서울 관객수 |
스트리밍 |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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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로드 지디(Claude Zidi) 감독의 1991년 프랑스 영화 "라 토탈(La Totale!)"를 1994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했고[1]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한 액션 코미디 영화다.미국 배급은 20세기 폭스가 맡았고 해외 배급은 유니버설 픽쳐스가 맡았다. 국내 지상파에서는 KBS와 MBC에서 각각 한국어 더빙판으로 방영했으며, EBS와 OBS에서도 나중에 자막판으로 방영했다.
2. 시놉시스
해리 태스커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컴퓨터회사의 판매담당으로 일하는 세일즈맨이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대통령의 명령을 직접받는 비밀 정보기관의 최정예 요원이다. 어느날 그는 카이로에서 작전수행중 주노라는 미술상을 만나는데, 그녀의 뒷배경에는 적색 지하드라는 테러집단이 숨어 있다. 한편 남편을 회사원으로 알고 있는 그의 아내 헬렌은 일상에 지쳐 가짜 첩보원 사이먼을 만난다. 우연히 헬렌의 사무실에서 이 사실을 알게된 해리는 그녀가 바라던 일생의 짜릿함을 주기 위해 위장작전을 편다. 그러나 해리가 자신의 신분을 알리려는 순간 적색 지하드에게 납치당한다. 처음 헬렌은 17년간의 첩보원활동을 숨긴 남편에게 화가 났지만 곧 핵폭탄으로부터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자신들밖에 없다는 것에 동의, 힘을 합해 싸우기로 한다.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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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 |
4. 상세
영화의 스토리는 아내에게 자신의 본 직업을 숨기고 있는 미국 첩보기관 오메가 섹터의 비밀요원 해리 태스커가 아내와의 여러 해프닝 끝에 아내와 함께 멍청한(...)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리스트의 음모를 분쇄한다는 이야기. 해리어 전투기가 유명해진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하며, 마지막에 테러리스트 우두머리가스파이 주인공을 내세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첩보 액션이 주제인 영화이고, 도입부의 액션 장면에서는 확실히 007 시리즈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007과는 지향점이 다른 액션 코미디를 강조하고 있으며, 영화 제목 그대로 '진짜 거짓말' 같은 황당한 상황들이 자주 연출된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테러리스트를 말을 타고 쫓아가면서 온갖 해프닝이 일어난다거나, 체구가 통통한 앨버트가 자기 몸보다 훨씬 가느다란 가로등 뒤에 숨어서 기관단총 세례를 피한다거나, 헬렌이 반동으로 떨어뜨린 기관단총이 계단으로 굴러떨어지면서 계속 발사되어 주변의 악당들을 몰살시킨다거나, 미 해병대의 수직이착륙 전투기 해리어가 도로에 착륙했는데 그 앞에 '노상주차 금지' 표지판이 서 있다거나 하는 등 크고 작은 코미디 연출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아내가 바람 피우는 현장을 잡으려는 지극히 사적인 일에 비밀첩보기관의 도청 장비가 총동원되고 적외선 촬영 장비를 갖춘 헬리콥터까지 출동하여 생쇼를 벌이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우와, 저거 진짜 거짓말!'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하다.
그중에서도 해리와 앨버트가 헬렌에게 가짜 임무를 맡겨서 스트립 댄스를 추게 하는 장면이 백미. 처음에는 잔뜩 긴장한 나머지 몸이 뻣뻣하게 굳어서 어색하게 막춤을 추다가, 어느 순간 눈빛이 바뀌면서 자신도 몰랐던 육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어떤 남자라도 함락시킬 것만 같은 퇴폐미를 뿜어내는 헬렌의 모습이 압권이다.[2][3]
코미디 못지않게 액션도 상당히 강력한데,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들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초중반에도 액션의 강도가 장난이 아닌데, 해리와 헬렌이 테러 집단에 잡혀간 뒤부터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펼쳐지는 해상 다리 폭파 장면과 고층건물 옥상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은 특수효과와 시각효과가 총집약된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해상 다리 폭파 씬은 폭발만 미니어처 모형으로 처리했지만, 실제로 철거 예정이었던 다리를 무너뜨린 것은 사실이다.# 이걸 흥행을 위해 다리를 진짜로 폭파시켰다고 헛소문을 흘렸고, 지금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할리우드밖에 못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일화로 당시 국내 뉴스에 해외 토픽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 쓰인 특수효과는 당시 특수효과 기술의 평균을 아득히 상회하는 것이었고,[4] 당연하지만 제작비도 만만찮게 들었다. 카메론 감독의 영화다운 부분.
해외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영화의 내용이 이슬람권의 분노를 샀다. 무슬림 악역들이 너무나도 바보 같이 나와서인지[5] 아랍 전지역 및 이슬람권 나라에서 일절 상영금지당했다.[6] 그리고 미국 내 이슬람 이민자들이 엄청나게 반발하여 제작사와 감독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카메론은 한동안 경찰에 보호를 요청했을 정도로 두려워했었다.
악역을 맡은 파키스탄계 배우인 아트 말릭은 이슬람과 결별하고 영국에서 사는 터라 파키스탄에서 비난하기도 했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원작 감독인 클로드 지디도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특정 종교를 비하하는 돈지랄 영화라며 대놓고 비웃기도 했다.[7] 만화가 강풀도 미국 우월주의류 영화를 깔 때 이 영화도 같이 깠다.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으로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 했다.[8]
영화에서 해리가 아내인 헬렌을 음성 변조로 취조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내에게 특수 임무를 맡기겠다면서 어느 호텔에 가서 암호명 보리스라는 사내를 만나라고 하자 헬렌이 '그럼 저는 암호명 나타샤인가요?' 하고 말한다. 러시아 계통 이름으로 흔한 남자 이름 보리스와 여자 이름 나타샤를 짝을 이루게 한 것[9]인데, 한국 관객에게는 잘 와닿지 않고 좀 더 우습게 하려고 국내 극장 자막으로는 이렇게 처리했다. 해리 - 호텔에서 암호명 보리를 만나시오. 헬렌 - 그럼 저는 암호명이 쌀인가요?
미국 지상주의 같은 것을 무시할 수 있다면, 손에 땀을 쥐고 흥미진진하게 무지막지한 스케일의 액션을 보는 와중에 배꼽을 쥐고 웃을 수 있는 블록버스터 액션 코미디 영화다.
5. 흥행
제작비 1억 2천만 달러에 미국 1억 4600만 달러, 월드박스오피스 3억 7800만 달러, 한국 서울 개봉관 874, 664명으로 흥행은 성공했다. 초대박[11]은 아니지만, 개봉 당시 역대 최고제작비 기록 경신, 개봉일 연기 등 불리한 조건을 고려하면 그래도 흥행은 했다.6. 드라마
유독 IMDb에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편을 만든다는 괴소문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정작 카메론 본인은 전혀 2편 감독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명시했다.사실 개봉 직후였던 90년대 중반부터도 속편이 나온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았는데[12], 속편이 만들어졌음직한 90년대 후반에는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2000년대에 와서 기획이 있긴 했는데 9.11 테러가 일어나면서 속편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에는 아예 주연이었던 슈워제네거가 정계에 입문해 버려서 기획 자체가 날아가 버린 듯하다. 현재는 슈워제네거가 정계를 은퇴했으니 만들어질 만 하지만, 가족 영화적인 요소가 많은데[13] 슈워제네거의 외도가 들통나서 가정적인 이미지를 도저히 어필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 영원한 베이퍼웨어로 남을 듯. 그나마 2010년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트루 라이즈 TV 시리즈를 계획한다는 언급을 했던 바 있고,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그대로 나올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으나 이 이후로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흐지부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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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줄거리
해리 태스커는 겉으로는 평범한 컴퓨터 판매원이지만 사실은 오메가 섹터에서 일하는 스파이다. 아내인 헬렌은 언어학 교수다. 임무를 수행하고 아내와 데이트도 할겸 여행을 가는데 하필 테러리스트들이 습격하는 바람에 같이 인질로 잡힌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헬렌에게 스파이인걸 밝힌 해리, 비밀 유지를 위해 헬렌도 결국 반강제로 스파이가 된다.7. 등장인물
- 해리 태스커
배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한국판 성우는 이정구(KBS, MBC), 일본판 성우는 겐다 텟쇼. 컴퓨터 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일한다고 가족들은 알고 있으나 사실 그의 정체는 미국의 대테러 전문 비밀기관인 오메가 섹터(모토는 '최후의 방어선') 소속 현장요원이다. 첩보원으로서의 능력치는 고렙으로 여유만만한 007 스타일이지만, 가족 앞에서는 클라크 켄트처럼 어수룩한 가장 행세를 하고 있다. 소설판에 의하면 원래 핵물리학 전공자로 어느 날, 핵무기의 입수와 제작이 매우 쉬운 편임을 깨닫고는 아버지의 오랜 친구였던 정보기관 관계자와 만나 핵 확산을 막기 위해 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슈워제네거 액션 영화 캐릭터답게 애처가에 팔불출.
- 헬렌 태스커
배우는 제이미 리 커티스, 한국판 성우는 이경자(KBS), 송도영(MBC), 일본판 성우는 이치조 미유키.[14] 딸 하나를 둔 평범한 직장 여성으로, 일 때문에 출장도 잦고 뭔가 무덤덤한 남편과의 평범한 결혼 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있었는데, 외식을 하러 간 식당에서 자칭 '비밀 요원'이라는 자동차 중고상을 만나 그대로 낚여 버린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함께 외식을 하려고 찾아왔던 해리가 상황을 엿듣고는, 오메가 섹터 요원들에게 '저 남자, 국제 테러리스트 카를로스임'이라는 구라를 쳐서 자칭 '비밀 요원'을 혼쭐을 내버리고, 헬렌에게는 이벤트성 첩보원 놀이를 시켰다. 그냥 피곤해보이는 중년인 듯했던 헬렌은 첩보원 임무(본인은 이게 해리의 장난인 줄 모르고)를 하면서 그녀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색기를 발산하여 해리를 정줄놓 상태로 만들었다. 이후 악당들에게 납치되었을 때에는 오발은 명중이라는 사건 사고 사례급 사격 실력을 보이는 활약을 했다.[15] 마이애미 다리 액션 씬에서 남편 해리가 헬리콥터를 타고와서 구출하는 명장면이 있는데, 놀랍게도 이건 스턴트 대역을 쓴 게 아니라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본인이 직접 액션씬을 촬영한 것이다. 여담으로 이거 촬영한 날이 생일날이었다고(...) # 엔딩에서는 정말로 암호명까지 받고 해리와 페어로 현장에 투입되었다. 오오, 투잡족. 여담으론 조디 포스터가 원래 출연하러 하였으나 넬을 찍으러 가면서 제이미 리 커티스가 캐스팅되었다. 이 외에도 헬렌 역으로 거론되었던 여배우는 아네트 베닝, 지나 데이비스, 마돈나, 샤론 스톤, 킴 베이싱어, 엠마 톰슨 등 기라성 같은 이름들이 있었다.#
- 알버트 깁슨
배우는 톰 아놀드. 한국판 성우는 장광(KBS), 황윤걸(MBC). 해리의 직장 동료로 작전 중에 자주 사고를 치는 해리를 뒤에서 커버해 주는 한편, 일상생활에서도 가족들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은 해리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본인은 결혼과 이혼을 3번이나 반복한 돌싱남. 본편에서의 말로 하는 개그를 비롯하여 웬만한 개그는 알버트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해리가 헬렌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고 눈이 뒤집혀 중고차 판매상 사이먼의 집을 습격했을 때, 헬렌을 데려가려다 그만 고자킥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동료가 개머리판으로 헬렌을 때리자, 해리가 그 동료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그 뒤 철수할 때 알버트는 뒤뚱뒤뚱 아파 하며 욕설을 내뱉었고, 그 동료도 얼굴을 쓰다듬으며 그 자리에서 철수했다.
- 데이나 태스커
한국판 성우는 정미숙(KBS), 김지영(MBC). 해리와 헬렌의 외동딸. 14세의 사춘기 소녀로 집안일에 무심한 아버지와 답답한 어머니 사이에서 반항심을 키우면서 탈선의 기미[16]를 보여 해리의 속을 썩이기도 했는데, 후반 테러리스트들에게 인질로 잡혔다가 해리가 해리어를 끌고 와 무사히 구출하면서 해리와의 관계도 회복, 이후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여담이지만 양친이 부부 첩보원으로 일하는 걸 데이나도 아는 모양. 데이나 태스커를 연기한 배우는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서 페이스를 연기한 일라이저 두슈쿠(Eliza Dushku)이다.[17] 영화 찍을 당시 진짜 14세.
- 유노 스키너[18]
배우는 티아 카레레(Tia Carrere), 한국판 성우는 손정아(KBS), 윤성혜(MBC). 고미술품 거래를 하는 평범한 미술상(?)인 듯했으나 사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를 팔던 무기상이었다. 색기를 풍기며 해리를 유혹했지만[19] 본색을 드러낸 이후로는 전형적인 악당 여간부로 돌변. 신랄하게 자신을 비판하는 해리에 대한 분풀이로 헬렌이 보는 앞에서 묶여있는 해리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며 헬렌을 조롱하는 등 어그로를 끌지만 이후 헬렌에게 술병으로 참교육을 당한다쌈빡한 캣파이트. 여담이지만 개봉 전 트레일러에는 유노와 해리가 검열삭제하는 듯한 장면이 살짝 스쳐 지나갔는데, 영화 본편에선 관련 장면이 사라졌다(...). 배우 티아 카레레는 하와이 태생으로, 늘씬한 키와 몸매로 모델로 활동하다 연기하게 됐다. 중국-필리핀-스페인 혈통이라 동양인과 백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배역을 맡고 있다.[20] 미국 드라마 렐릭 헌터의 인디아나 존스 여성화 버전 여주인공으로 나온 것이 대표작. 그 밖에 1996년 동서게임채널에서 정발된 실사합성 액션 게임인 데들러스 인카운터에 여주인공으로 나온 바 있다. 참고로 LG에서 음성까지 한글화하여 3DO로도 정발했다.
- 살림 아부 아지즈
배우는 아트 말릭, 한국판 성우는 설영범(KBS), 최석필(MBC), 일본판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테러 조직 '크림슨 지하드'의 우두머리로 악의 축 미국에게 천벌을 내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핵탄두 반입을 하고, 걸리적거리던 해리의 딸 데이나를 납치해 빌딩에서 고공 농성을 하는 등 테러리스트의 정석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 보정 앞에 개그만 하며(내가 고자라니 등) 발리다가 결국 부하들과 함께 지옥으로 사출당했다.[21]
- 페이실
배우는 그랜트 헤슬로브, 한국판 성우는 최병상(KBS), 손원일(MBC). 해리와 알버트의 팀에 소속 된 신참 요원으로, 주 업무는 정보 수집이다.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임무 결과를 해리와 아놀드가 보고하고 그 다음에 본인이 끼어들어 보고하자 국장에게 한 소리 듣는다. 그래도 후반부엔 해리의 딸 데이나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자 카메라맨으로 위장하여 현장 투입되었다. 데이나가 열쇠를 갖고 도망가고 아지즈가 그 뒤를 쫓아간 사이, 카메라에 숨겨져 있던 권총으로 아지즈의 부하 3명을 실수 없이 골로 보내는 대활약을 한다. 마지막에 안도의 한숨은 덤. - 사이먼
배우는 제임스 카메론 영화에 자주 나왔던 빌 팩스톤[22]. 한국판 성우는 유동현(KBS), 최한(MBC). 비밀 첩보원 행세를 하면서 헬렌에게 접근했지만, 사실은 중고차 딜러. 갑갑한 일상에서 뭔가 색다른 자극을 원하는 유부녀들을 전문으로 노리는 제비다. 하지만 우연히 해리가 헬렌과 사이먼의 전화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해리에게 추격을 당하면서 팔자가 꼬이게 된다. 나중에 해리에게 '테러리스트 카를로스'로 몰리면서 속옷 차림에 오줌까지 지리며 온갖 추한 꼴을 보이다 풀려난다. 엔딩에선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또 다른 여자를 꼬시다 해리, 헬렌 커플에게 들키는 바람에 또 다시 바지에 오줌을 지리면서 끝까지 망신을 당하고 황급히 줄행랑을 친다.
- 스펜서 트릴비
작중 첩보기관 '오메가 섹터'의 국장. 배우는 그 유명한 찰턴 헤스턴이다. 한쪽 눈에 안대를 한 애꾸로 등장하는데 이게 또 카리스마 폭발이다. 찰턴 헤스턴이 보디빌더 출신이면서 영화배우로 대성하였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극중에서 첩보기관의 선후배로 출연한 주연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와의 묘한 접점이 재미있다.
8. 그 외
- 미 해병대의 지원을 많이 받은 영화이다. 영화 중후반의 해리어 액션씬의 상당수는 미 해병대 소속 기체의 실제 비행 장면이다.
해리어 기가 매버릭 미사일을 발사하여 다리를 폭파하는 장면도 실제 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것을 그대로 촬영한 것이다.#라고 잘못 알려졌다. 실제로는 미니어처 다리를 만들어 폭파장면을 촬영했다.# 실제 다리 위로 비행하며 특수효과로 기총소사모습을 재현한것은 맞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실탄을 다리에 직접(...) 사격하는 장면을 촬영할수는 없으며, 아무리 매버릭의 탄두중량이 크고 아름다워도 콘크리트 다리를 영화처럼 날려버릴수는 없다.
해당장면의 특수효과에대해 설명을 보고싶다면 다음 유튜브 링크를 참조하자. Youtube 물론 주인공이 탑승하는 장면 등은 조종석과 기수 부분만 제작한 모형이 활용되었다. 여담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 촬영을 위해 미 해병대로부터 해리어 3대와 조종사까지 지원받았으며, 임대료(?) 격으로 미 해병대에 지불한 금액은 시간당 2,410달러, 총 100,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 중간에 헬렌에게 접근하는 사이먼에게 해리가 손님인 척 접근해서 흠씬 패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 이후 다시 원래 장면으로 돌아오면서 그 장면은 오로지 해리의 상상이었던 걸로 밝혀진다. 이러한 상상 장면은 이 영화 이후로 수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오마쥬되었다.
- 캡틴 마블(영화)에서 지구에서 떨어진 캡틴 마블이 이 영화 간판을 적으로 오인해 날려버린다.
- 이응준의 소설〈어둡고 쓸쓸한 날들의 평화〉에서 이 영화가 언급된다.
- 트루 라이즈 제작 당시, 카메론은 제작비 조달에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래서 20세기 폭스사의 수석 부사장 존 랜도가 도움을 줬다고 한다. 트루 라이즈를 함께 작업한 이후 랜도는 카메론의 절친이자 전담 프로듀서가 되었다.
- 영화상에서 1992년 미국 영화 여인의 향기의 탱고 음악으로 유명한 카를로스 가르델의 Por Una Cabeza를 BGM으로 2번의 탱고 댄스씬이 나온다. #,#
9. 원작 영화
한국에서 크레이지 보이 시리즈같은 개그 코미디로 알려졌던 클로드 지디 감독의 1991년작 라 토탈(La Totale!)이 원작이다. 국내에서는 미개봉하고 트루 라이즈가 개봉한 뒤 비디오로 나왔는데, '토탈 라이즈'라는 제목으로 마치 원작이 리메이크작의 아류작인 것처럼 바뀌었다. 물론, 트루 라이즈의 원전이라는 설명 글귀를 큼직하게 달아놓았지만.
원작의 시퀀스들도 배우만 바꿔서 그대로 촬영했는데, 이를테면 주인공의 아내가 잉그램 기관단총을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계단에서 굴러내려가며 총이 자동으로 발사되어 뒤쫒아오던 테러범들이 맞아 죽는 유명한 장면이라든가[23], 아내를 속여서 야한 춤을 추게 하는 장면, 영화 마지막에 추는 탱고 춤 역시 원작에서 그대로 나왔던 요소이다. 다만 원작에서 악역은 프랑스 갱단이다.
10. 게임
1994년에 어클레임에서 슈퍼 패미컴과 메가 드라이브용 아케이드 게임으로 만든 바 있는데 이젠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 정도로 망했다. 다만 패키지의 희소성 때문에 일본판 트루 라이즈 곽팩은 지금도 상당한 고가를 자랑한다.[1]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같은 스케일이 큰 대작영화를 주로 연출한 카메론의 영화치곤, 이질적으로 가볍고 소소한 분위기의 작품이다.[2] 그 가짜 임무 때 입고 갔던 검은 드레스에서 몽글몽글한 시스루 레이스 부분을 다 뜯어낸 후 가슴을 모으며 옷을 고쳐 입고, 마스카라와 립스틱으로 화장을 살짝 하고 머리에 물을 발라 올백으로 밀어 올렸을 뿐인데, 놀랍게도 아줌마 분위기가 싹 사라져 버린다. 당시 제이미 리 커티스가 영화 출연을 위해 몸매를 상당히 가꾸었기 때문에, 그냥 옷을 벗고 속옷 차림이 됐을 뿐인데도 상당히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긴다.[3]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춤을 추던 도중에 침대 기둥을 잡고 있던 손이 미끄러져서 그만 자빠지는 실수를 했었다. 슈워제네거도 놀라서 몸을 움직일 뻔했는데, 커티스가 어떻게든 촬영을 끝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시 벌떡 일어나서 계속 춤을 추었다. 카메론이 촬영을 하다 말고 웃음보가 터져서 박장대소를 했는데, 결국 그 장면을 그대로 영화에 넣어 버렸다.[4] 터미네이터 2나 쥬라기 공원처럼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장면이 아니라 요즘처럼 현실적인 장면을 CG를 활용해 만든 영화의 시초격 중 하나이다. 그해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은 포레스트 검프가 가져갔는데, 트루 라이즈는 너무 시각효과가 뛰어나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시각효과인 줄을 몰라 상을 놓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포레스트 검프도 시각효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영화이다.[5] 테러 집단의 두목 아지즈가 핵탄두를 폭발시켜 미국을 응징하겠다고 목청껏 일장연설을 하는데, 이를 촬영하는 캠코더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전원이 꺼져 버린 것도 모르고 연설을 계속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촬영을 하던 부하가 식은 땀을 흘린 것은 덤. 그 외에도 테러범들의 트럭이 해리어 전투기의 매버릭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다리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는데, 어이없게도 새 1마리가 트럭의 보닛에 앉는 바람에 다리 밑으로 추락해서 폭발하는 황당한 장면도 있다. 참고로 캠코더로 촬영하던 그 부하가 이 불행한 트럭의 운전자다.[6] 마찬가지로 이슬람 과격파들이 악역으로 나오지만 그나마 카리스마 있게 나온 액션 영화 파이널 디씨전(스티븐 시걸이 허무하게 죽어서 유명해진) 같은 영화는 몇몇 이슬람 국가(튀르키예라든지)에선 별 문제없이 상영되었지만, 트루 라이즈는 그런 튀르키예에서조차 일절 상영금지당했고, 지금까지 2차 판권물로도 출시가 금지되어 있다.[7] 원작 라 토탈에서는 갱단이 악역이라서 이런 문제가 없었다.[8] 포레스트 검프가 수상했다.[9] 미국의 만화인 '록키와 불윙클'에서 나오는 두 악역의 이름이기도 하다.[10] KBS 더빙판에서는 암호명 '로미오'에 헬렌이 '줄리엣'이냐고 묻는 걸로 번역되었다.[11] 극장 측과 수익 분배, 세금, 홍보비 다 제하면 2배 이상인 2억 5천만 달러를 벌어야 본전은 챙겼다고 볼 수 있다.[12] 씨네21에도 속편이 기획 중이라는 단신이 보도된 바 있다. 영화 엔딩부터가 속편을 염두에 둔 듯한 것도 있어서 사실 당시 기준으로는 억측이라고 볼 수만도 없었던 추측이다.[13] 영화 줄거리부터가 부부 간, 부녀 간의 악화된 관계가 서로에 대한 이해로 해소되는 전형적인 가족 영화 스타일이다.[14] 소프트 버전에선 본인의 웬수인 주노 스키너를 맡는다.[15] 해리를 도우려고 총을 발사했다가 반동에 놀라서 총을 떨어뜨렸는데, 그 총이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계속 발사되어 긎처에 있던 적들을 몰살시켰다(...).[16] 하루는 알버트가 아침에 해리의 집에 와서 신형 감시장치라면서 소형 카메라를 거실에 설치했는데, 데이나가 알버트의 지갑에서 돈을 몰래 빼가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 해리가 뒷목을 잡았다.[17] 국내 언론은 일라이저의 원래 이름인 엘리자베스 두슈쿠, 엘리자 두슈쿠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본인은 엘리자베스로 쓰지 않는다) 알바니아계 미국인으로, 성은 "두"쉬쿠라 읽는다. Push할 때 그 발음이라고 한다.[18] 이름이 Juno Skinner이지만, 라틴 계열인지 J를 Y로 읽는다. 초창기에 발매된 LD판에서는 유노 스키너로 표시되었으나, 추후 발매된 DVD 판에서는 주노 스키너로 표시되었다. 알버트의 대사도 잘 들어보면 "유노 스키너...유노...스키너..."라는 식으로 들린다.[19] 해리의 파트너인 알버트 왈, "만난지 몇 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리 애라도 낳아줄 것처럼 구는군."[20] 무명 시절에 에어울프와 A특공대, 맥가이버에 모두 출연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21] 이때 살림은 해리어 전투기 위에 서 있었는데, 해리가 전투기를 가볍게 흔들자 균형을 잃고 굴러떨어져서 미사일에 옷이 걸려 매달린다. 해리는 간지나게 "넌 해고야(You're fired)"라고 대사를 날려준 뒤 미사일과 함께 발사(fire)했다. 물론 이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일 뿐이고, 실제로 이럴 경우 그냥 사람 무게 때문에 미사일은 바닥으로 추락해 폭발할 것이다. 영화 속의 엉터리에 대해 다룬 책자에서도 언급한 과학 상식.[22] 1955~2017. 터미네이터에서는 불량배 중 한 명, 에일리언 2에서는 허드슨 일병, 타이타닉에서는 도굴꾼 브록 로벳 역으로 등장했다. 그 외 아폴로 13의 우주비행사 프레드 W. 헤이즈 2세 역과 트위스터의 주인공 윌리엄 하딩 역을 맡았으며, 2010년대엔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존 개럿 역과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패럴 상사 역으로도 출연했다. 2017년 2월 25일 심장병 수술을 받던 도중 합병증으로 61세로 사망했다.[23] 참고로 이런 류의 오픈 볼트 총기들이 실제로 비슷한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구조상 클로즈드 볼트 방식의 총기에 비해 떨어뜨리는 등의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오발 사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