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or Una Cabeza (포르 우나 카베사)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하고 알프레도 레 페라가 작사한 1935년 탱고곡.
곡명은 스페인어로 '머리 하나의 차이'라는 의미로, 경마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경주마를 인용하여[1] 사랑의 밀고 당기기에서 미미한 차이로 진, 그러나 그럼에도 경마를 끊지 못하듯 여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심경이 그려져 있다. 실제로 카를로스 가르델은 8마리의 말까지 소유하고 있었을 정도로 대단한 경마광이었다.
2. 상세
카를로스 가르델이 주연으로 출연한 1935년 영화인 탱고 바에 삽입된 음악으로써 1935년 3월 19일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카를로스 가르델과 알프레도 레 페라는 1935년 6월 24일 아메리카 순회 공연 도중 콜롬비아에서 타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고 영화는 가르델이 사망 후인 1935년 7월 5일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봉했다.1992년 마틴 브레스트 감독의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하며 해당곡은 또다른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편곡한 버전이다.
여인의 향기에서 극중 프랭크 중령 역의 알 파치노가 도나 역의 가브리엘 앤워와 탱고를 추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도나는 이 장면 이후 다시 등장하지 않고[2] 영화 흐름상 크게 관여하는 장면도 아니지만 영화 제목인 여인의 향기에 제일 걸맞은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알 파치노는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곡에서 초반부에 잔잔한 바이올린 연주로 이어지다가 중반부에 갑자기 피아노를 강하게 치며 격정의 분위기로 전환하는 부분이 특히 유명하다.
CF나 각종 영상물에서 탱고와 관련된 장면이 나올 때 십중팔구 여인의 향기를 패러디[3]한 것으로 많은 영화팬들에게 추억의 명곡이기도 하다.
이후 해당곡은 1993년작인 쉰들러 리스트, 1994년작 트루 라이즈에서도 사용되었다.
3. 감상
| 원곡 |
| 흔히 알려져 있는 피아졸라 버전 |
4. 기타
- 연세대학교 응원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연세여 사랑한다'와 서울 이랜드 FC의 응원가 중 하나인 '사랑한다 서울, LG 트윈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응원가 사랑한다 LG', 김천 상무 FC의 응원가 외쳐 GO! 김천의 원곡이다.
- 곡 주제와는 별개로 곡 분위기 때문인지 결혼식 곡으로도 채택되곤 한다.
- Piano Tiles 2에서는 7레벨에 해금되는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