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1:23:43

킹콩(몬스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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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ング | Kong
파일:Godzilla x Kong: New Empire Kong.jpg
분류
티타누스 콩
Titanus Kong
이명
유인원들의 왕
King of the Apes

킹콩
King Kong
지정 명칭
콩 (Kong)
체급
31.6m (콩: 스컬 아일랜드)
102.7m (고질라 VS. 콩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체중
158t (콩: 스컬 아일랜드)
기원
선사시대의 초고대 생명체
성질
불명
활동 양식
수호자 (Guardian)
활동 범위
해골섬 → 할로우 어스
포효 소리

1. 개요2. 디자인3. 작중 행적4. 능력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몬스터버스. 모션캡쳐 배우는 테리 노터리[1]와 잭 채프먼 역의 토비 켑벨이 합동으로 모션캡처를 맡았다. 고질라 VS 콩부터는 따로 모션캡쳐 없이 제작되었다. 다른 타이탄들과 달리 콩의 종족은 꽤 많은 개체가 아직 살아있다.

문서명은 편의상 킹콩이지만, 몬스터버스에서는 그냥 으로 부르며 킹콩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2][3]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 나온 공식적인 종명은 티타누스 콩(Titanus Kong).

고질라와 더불어 몬스터버스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 괴수다.

중화권에서는 진강(金剛)이라는 명칭으로 번역되었는데 인간에 근접한 생김새와 극중 역할에 썩 어울리는 음차라 할 수 있다.

2. 디자인

파일:성년 콩.png

거의 완전한 직립 보행을 하는데, 머리를 90도로 들고 두 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걸어다니기에 고릴라보다는 거대한 인간처럼 느껴진다.[4] 작중 처음 전신을 드러내자마자 석양을 등지고 선 모습으로 압도적인 풍경을 연출해내는데 마치 인간의 형상을 한 신처럼 실루엣을 강조한 모습이 압권, 마치 태양을 마주 보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콩 스컬 아일랜드의 감독인 조던 복트-로버츠는 콩이 거대한 유인원이 아니라 한 거대한 신으로 보이길 원했다고. 고질라 대 콩에서는 질주할 때 속도를 위해서 일반 고릴라들처럼 4족보행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파일:external/www.joblo.com/kong-skull-island-1933.jpg
2015년 11월 10일 콩의 얼굴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킹콩의 컨셉에 대한 조던 복트-로버츠 인터뷰도 처음 공개됐는데, 거대한 고릴라 그 자체였던 킹콩(2005)킹콩과는 다르게 디자인에 만화적인 과장이 담겨있고 이족보행을 했던 1933년도 킹콩으로의 회귀를 원했다고 한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선 고지라와 달리 전작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전작보다 수염이 더 길어졌고, 털이 희끗희끗해져 실버백 고릴라의 인상이 되었다. 또한 가슴팍에는 전작에서 고지라의 발톱에 의해 생긴 새로운 흉터들도 있다.

크기로는 모든 매체를 통틀어 표현된 킹콩 중, 가장 큰 킹콩이다.[5]

3. 작중 행적

3.1. 스컬 아일랜드: 콩의 탄생

수천년 전부터, 해골섬에 서식했던 티타누스 콩(Titanus Kong) 종족은 크라니움 렙탄트(Cranium Reptant) 종족과 경쟁했다.
파일:1628200828026.jpg파일:GpThqlY.jpg
콩의 탄생 (The birth of Kong)
몇십년 전 폴리네시아인들이 해골섬(Skull Island)에 처음 정착했을 때, 종족의 우두머리 암수 한 쌍만이 생존하고 있었다. 그 둘은 몇년동안이나 스컬 크롤러 종족과 경쟁을 벌였지만, 어느 날 암컷이 출산이 임박했을 때, 수컷이 스컬 크롤러들과 맞서는 틈에 암컷이 출산한다.

암컷이 갓난 콩을 동굴에 숨기고 수컷과 함께 분전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죽고 만다. 그날 밤, 동굴 밖으로 나온 콩은 부모의 시체 위에서 비탄하게 울부 짓는다.
파일:1627910238027.jpg
그후로부터 몇년 뒤, 아론 브룩을 필두로 한 해골섬 탐사대가 해골섬에 왔을 때, 사이코 벌쳐(Psychovulture)에 의해 공격 당해 비행기가 격추된다. 상륙한 이들이 데스 자칼(Death Jackal)에게 쫓겨 동굴에 몰렸을 때, 콩이 데스 자칼들을 도륙내 인간들을 구한다.

1년 뒤, 전복된 배에 탑승한 사람들이 사이렌조(Sirenjaw)들에게 유린 당할 때, 이위족들은 콩의 포효 소리를 듣고 해변에 갔지만, 이미 콩에게 모두 죽은 뒤였다.

그리고 거대 거미 마더 롱레그(Mother longleg)에 의해 이위족들이 학살 당하는데 콩이 그들을 모두 죽여 이위족들을 구한다.

아론 브룩은 인간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마다 콩이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콩의 성질을 수호자(Protecter)로 추론한다.

3.2.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이곳의 왕이지. 그는 섬 사람들에게 신이야.
That's Kong. He's king around here. He's God to these people.
행크 말로우

영화 초반부, 군인들이 신나는 음악[6]을 틀어놓고 해골섬 여기저기에 지질학적 측정 도구로 사용되는 지진파탄(Seismic Charges)을 떨어뜨리는 도중, 갑자기 나무 한 그루가 멀리서 날아와 헬기를 격추하면서 브금이 꺼지고 존재감을 드러내며 등장한다.[7]

분노한 콩에 의해 헬기들이 모두 격추 당하고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한다. 이후 군인들과 학자들이 설치해둔 야영지까지 싸그리 쓸어버린 뒤 증오심에 불타는 패커드 중령과 헬기 폭발의 폭연을 사이에 두고 노려본다. 그리고 유유히 모습을 감춘다.

이후 외딴 곳에 홀로 추락한 채프먼 소령이 냇가에서 상처를 씻던 도중 콩을 포착한다. 그때 콩도 여기 저기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호수에서 다친 상처를 살펴보고 물을 마시던 중, 갑자기 뭔가를 발견하고는 호수 밑을 뒤적거리다가 마이어 스퀴드(Mire squid)의 촉수를 잡게 된다. 마이어 스퀴드는 거대한 촉수로 콩의 전신을 휘감으면서 격렬하게 저항하지만 콩은 마이어 스퀴드의 몸통을 콱 밟아 터뜨려 죽이고 그 촉수를 뜯어 먹는다. 그리고 남은 시체를 어디론가 끌고 가며 사라진다

주인공 일행이 섬의 원주민들과 만나면서 콩은 이 섬의 수호자격 존재이며 원주민들에게 신으로 숭배받는 존재라는 것이 나온다. 콩과 반대로 악마에 비견되는 스컬 크롤러라는 생물도 존재하는데 콩은 이들의 활동을 억제하고[8] 동물들을 도와주는 "좋은 왕"이라고 불린다. 추락한 헬기에 깔린 스커 버팔로를 도와주고, 마찬가지로 버팔로를 도와주고 있던 위버를 보고도 공격하지 않고 돌아가는 모습이 대표적. 즉 콩이 일행을 공격한 것은 스컬 크롤러가 깨어날 판국이니 분노해 제지한 것이다.

결국 지진파탄 때문에, 스컬 크롤러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 스커 버팔로(Sker buffalo) 등 섬 생물들을 해치자, 콩이 스컬 크롤러들을 진압하기 시작한다.

초반에 대립 구도가 섰던 패커드 중령이 자신의 부하들을 잃고 콩을 죽이기 위해 무기를 모아 함정을 파서 죽이려 한다. 초반에 터뜨렸던 폭탄처럼 이곳저곳에서 폭탄을 다시 터뜨리자 분노한 콩은 패커드 중령이 이끄는 군인들 앞에 나타나 달려들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호수 위에 뿌려둔 네이팜에 패커드 중령이 불을 붙이자 타오르는 불길에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다. 결국 몇 명의 군인을 잡은뒤 힘이 다해 쓰러지게 되고, 곳곳에 폭탄이 설치되어 죽기 직전까지 간다.[9] 그때 호수에서 스컬 크롤러의 우두머리가 나타나고[10] 콩 또한 그것을 감지하고 정신을 차리고, 패커드 중령을 주먹으로 내리쳐 죽인 뒤[11] 일어나서 스컬 크롤러와 맞붙어보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친 콩은 금세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컬 크롤러는 콩이 이미 쓰러져 위협이 되지 않으리라 판단하고 인간들에게 흥미를 보여 숨통을 끊지 않고 가버린다.

그후, 인간들에 의해 유인된 스컬 데빌이 인간들을 따라잡기 직전, 산에서 뛰어내리면서 커다란 바위로 스컬크롤러의 머리에 묵직하게 한 방을 때려박으며 재등장한다. 이번엔 상태가 정상이라 제대로 치고박고 싸우지만 스컬 크롤러가 꼬리로 감아 콩을 집어던지고, 하필 떨어진 곳이 난파선에 쇠사슬이 엉켜있는 곳이어서 닻을 지탱하는 커다란 쇠사슬에 몸이 묶여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브룩스가 보트에 달려있는 기관총으로 스컬 크롤러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콩은 쇠사슬을 힘으로 끊어버리고,[12] 쇠사슬에 걸린 배의 스크류를 보고는 쇠사슬을 휘둘러 스크류를 스컬크롤러의 등에 맞춰서 질질 끌어와 쇠사슬로 목을 조른다. 이후 스크류만 건틀릿처럼 착용하고는 스크류의 날 부분으로 스컬 크롤러의 목을 갈라버린다.[13] 싸움이 끝나고 물속에 떨어진 메이슨 위버를 구해주다가 아직도 쓰러지지 않은 스컬 크롤러가 위버를 쥐고 있는 손을 혀로 휘감아 삼켜버리지만 이내 힘을 줘서 혀와 함께 몸속 내장을 뽑아버려 완전히 끝장을 내버린다. 그리고 위버를 땅에 내려놓은 채 다시 떠난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섬을 떠날 때 등장한다. 구조를 위해 주인공 일행의 보트에 다가오는 세대의 헬기를 보며 포효하면서[14] 영화는 끝이 난다.

3.3. 스컬 아일랜드

초반에 등장한 거대 붉은 매가 콩의 전령임이 드러나면서 콩이 먹을 먹이를 재물로 전달해주고 있었다.

후반부에 가장 친했던 부족민 소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크라켄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3.4.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1화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등장.
파일:레오몬 콩.jpg
그 후 별다른 언급이나 등장이 없다가 10화 끝부분에 해골섬 에이펙스 지부 근처의 산 너머에서 나무를 젖히면서 등장하더니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하는 것으로 시즌 1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3.5.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모나크 청문회[15]에서 스컬 아일랜드 작전 당시, 녹화된 영상으로 등장. 해골섬에는 모나크 33 전초기지가 위치해 있다.[16]
파일:고질라 vs 콩.jpg
엔딩 쿠키 영상에 나오는 고대 벽화에 고지라와 맞서는 다른 콩[17]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18]

소설판에 따르면, 킹 기도라의 부름에도 해골섬 밖의 일이기 때문에 무시했지만,[19] 그 부름에 반응한 스컬 크롤러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그도 싸움을 시작했다고 한다.

3.6. 킹덤 콩

파일:63b1fe_0b589af25d984dacaf39c6de0751d9c9~mv2-1.jpg
오랜 시간이 지나 콩은 완전히 성체로 자랐다. 해골섬에 파견된 모나크 군인들이 스피릿 타이거(Spirit Tiger)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스피릿 타이거를 죽여 군인들을 구한다.

어느 날, 호스턴 브룩이 해골섬을 탐사하던 중 콩을 포착한다. 크게 성장한 콩은 사이코 벌쳐들을 상대로 스커(Sker) 버팔로를 지키고 있었는데, 실수로 밟아 죽이게 된다. 분노한 콩은 나무를 날카롭게 다듬은 뒤, 불을 붙여 투척했고 사이코 벌쳐 하나가 맞고 그 불이 번져 사이코 벌쳐 떼들이 몰살 당한다. 하지만 콩은 곧 깊은 슬픔에 잠긴다.

얼마 뒤, 해골섬 곳곳을 살피던 콩은 이위족들의 예언이 적혀있는 암각화를 발견한다. 그 암각화에는 그의 왕국에 영원한 어둠의 폭풍이 불러올 타이탄, 카마조츠에 관해 적혀 있었다. 끝내, 해골섬에 거대한 폭풍이 들이 닥치고 콩은 카마조츠와 대적한다.
파일:콩 vs. 카마조츠.jpg
지구 공동으로부터 깨어난 카마조츠와 수많은 부하 괴수들은 해골섬을 침공한다. 콩은 비행하며, 음파 공격을 퍼붓는 카마조츠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다. 카마조츠는 그 공격에 정신을 잃은 콩을 들어 올려 추락시키고, 흡혈하려 한다. 그때 인간들이 카마조츠의 시선을 끌자 콩은 그틈을 놓치지 않고 카마조츠를 잡아 흠씬 두들겨 패고 승리한다.

하지만 카마조츠가 불러온 그 폭풍에 의해 이위족들을 비롯한 섬 생명체들이 대부분 멸종 당한다. 콩은 '지아(Jia)'라는 소녀 한 명을 구해 연명한다. 결국, 모나크는 콩을 초거대 바이오돔으로 격리한다.

3.7. 고질라 VS.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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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주역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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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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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NG-AWAKE.jpg
마치 사람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폭포로 샤워를 하고[20] 자신의 형상을 한 인형을 보여주는 지아라는 소녀에게 눈인사를 하는 등, 스컬 아일랜드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 했지만 사실은 모나크에서 관리하고 있는 초거대 바이오돔에 격리된 상태였고 자신을 가둬놓은 것에 분노하여 외벽에다 창처럼 만든 나무를 집어던지는 등, 상당히 화를 내고 있었다.[21] 시설 관리자인 아일린에 의해 콩 스컬 아일랜드 이후 행적이 언급되는데, 스컬 아일랜드에 폭풍이 들이닥쳐 섬에 살던 이위족들이 모두 죽었고, 콩이 보호했던 지아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한다. 알파 타이탄인 콩이 돔의 환경에 질려서 만약 벗어나게 되면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고질라킹 기도라가 싸웠던 것처럼 두 알파 타이탄이 격돌할 것을 우려하여 콩을 돔 안에 격리 시켰던 것.

일단 자연환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격리 시키긴 했는데, 역시나 타이탄을 격리시키는데 한계가 있어 아일린이 고민하던 중[22] 에이펙스 사와 결탁한 옛 동료, 린드 네이선이 아일린에게 '콩을 그의 고향, 지구 공동으로 데려간다.'는 계획을 제안한다. 아일린은 그 제안을 수락한다.

고질라와 격돌할 것을 우려한 모나크 측의 조치로 진정제를 맞고 잠에 든 콩은 쇠사슬에 묶여 거대한 특수 함선을[23] 타고, 남극으로 이동한다. 도중, 깨어난 콩은 또 다시 불만을 표하기도 하지만, 지아의 손길로 하여금[24], 진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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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NG-HOME.jpg

HOME.
지아와 수화하며

그때, 자신의 삶을 향유할 '집'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인간들과의 대화를 피했었던 콩은 곧 마음을 열게 된다.

다음 날, 대량의 참치를 섭취하며 안정을 찾던 중에 고지라가 그들을 습격한다. 이동 중에도 고질라의 접근을 우려하여 일부러 고질라의 영역을 모두 피해가고 있었지만 전 세계가 행동범위인 고지라는 진즉에 콩을 주시하고 있었고 콩이 해골섬을 벗어나자 습격한 것. 콩도 이를 감지하고 포효하는 등 전투 태세에 들어가지만 쇠사슬에 묶여 있었기에 위기에 처한다.

네이선의 도움으로 곧 풀려난 뒤[25], 고지라와 맞서는데,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자신을 이빨로 물어뜯으려는 고질라의 양 손목을 붙잡고 버티다 박치기와 발차기로 밀어내고, 배 위로 올라온 콩은 항공모함으로 뛰어올라 착지하여 고질라에게 대응하기 시작한다. 고질라의 안면에 죽빵을 날리거나 배에서 밀어 떨어뜨리며 나름 선방하지만 싸우는 곳이 고지라의 홈그라운드인 바다였기 때문에,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 죽을 뻔한다. 인간 측의 폭뢰로 고지라의 주의가 분산되었을 때, 빠져나온 콩은 물을 토하고 쓰러진다. 그때, 인간들이 유조선, 군함의 동력을 끄고 항복 의지를 보여 구사일생한다.[26]

네이선의 아이디어로 모나크에게 지원 받은 헬기, 사슬로 콩을 남극으로 데려간다. 직후, '동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지아의 설득으로 지구 공동으로 향한다.[27]

지구 공동에 도착한 콩에게 할로우 어스의 괴물들이 나타난다. 워뱃이 콩의 몸을 감싸 질식할 뻔 하지만 하지만, 인간들의 도움 사격에 풀리고 반격해 워뱃을 죽인다. 이후 그 체액을 들이키는 콩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표정이 압권. 곧바로 본능에 따라 콩 종족의 사원[28]에 발을 들인다. 아쉽게도 동족들은 없었지만, 그곳에서 동족들의 문명의 흔적, 그리고 도끼를 발견한다. 그 도끼로 지구 공동의 에너지를 내고, 왕좌에 앉는다. 저 도끼는 고지라의 뼈를 재료로 만든 것.

마이아가 타이탄의 에너지를 추출하고 에이팩스 회사에 전송한 다음 총으로 아일린과 네이선, 지아에게 총을 겨누자 분노해 이들을 포효로 위협하는데, 타이탄의 에너지를 추출하는 것을 감지한 고질라가 지상에서부터 할로우 어스까지 방사열선으로 직진 통로를 뚫는 충격파로 사원이 무너지고, 이 와중에 도망가려던 마이아가 히브의 기관총으로 콩을 공격하자 그들이 탄 비행선 히브를 한손으로 낚아채고 잠시 안을 들여다본 뒤[29], 그대로 쥐어 터트려버린다.[30][31]

그때, 홍콩에서 고지라가 땅에 방사열선을 발사해 지구 공동까지 뚫려 사원이 무너진다.[32] 분노한 콩은 그 통로를 통해 지상에 온 뒤, 고지라와 맞선다.

처음엔 밀리는 듯 하다가도 고지라의 열선을 흡수하는 도끼를 활용해 맞선다.[33] 건물들 사이를 현란하게 뛰어다니면서 꽤나 오래 맞서지만 결국 도끼 공격을 맞고 둘다 나가떨어져 콩이 2차전에서 승리하지만 3차전에서 건물에 숨어다니다 기습하나 작정한 고지라가 열선 공격을 그만두고 육탄전에 돌입하자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제압 당한다. 마지막 저항으로 아까 도끼로 찍었던 고지라의 다리에 난 상처부위를 주먹으로 가격하자 고지라가 괴로워하며 잠시 주춤하지만 끝내 고지라의 발에 가슴을 짓눌려 제압당했다.[34]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지라에게 굴하지 않는 의지를 보이지만, 이때, 짓밟힌 충격으로 인한 심정지로 쓰러지고 만다.[35]

고질라는 콩을 죽이지 않고 그냥 떠나지만, 실은 겉으로 보기에 별 상처가 없어 보였을 뿐 고질라에게 가슴팍을 강하게 즈려밟힌탓에 심정지에 빠져 죽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네이선이 '라스베가스를 일주일 동안 밝힐 만큼의' 전력을 갖춘 지구 공동 공중 기동 차량(Hollow Earth Aerial Vehicle)으로 제세동을 해서 콩을 되살린다.

지아는 눈물을 흘리며 콩에게 '메카 고지라가 적이고, 제발 몸 조심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콩은 처음에는 못마땅해 했지만 곧 탈골된 어깨 뼈를 부딪혀 맞추고는 싸우러 간다.[36]

고지라의 입에 열선 공격을 넣어 죽이려던 메카의 입을 위쪽으로 잡아당겨 구해준다. 그리고 고지라와 합공하지만 여전한 힘의 차이로 나가 떨어진다. 고질라와 함께 싸워 2 대 1 구도가 됐지만 둘 다 지친 상황이라 협공을 가해도 여전히 버거운 상대였고, 메카고질라는 미사일로 고질라를 떨쳐낸 후 콩의 멱살을 잡아 패대기친다. 근처에 떨어져있던 도끼를 찾아낸 콩은 고질라를 두들겨패던 메카고질라를 도끼로 공격해 고질라를 구해주고, 잠시나마 밀어붙이지만 메카고질라에게는 도끼 이빨조차 안 먹혔고 결국 콩의 팔을 꼬리 드릴로 공격해 떨쳐낸 메카고질라는 꼬리 드릴로 콩의 머리를 갈아버리려 한다. 콩 또한 도끼를 휘둘러 꼬리나 몸통을 공격해봤지만 여전히 도끼는 이빨이 안 들어가고, 고질라는 여전히 쓰러져서 움직이질 못하는데다 메카고질라가 콩의 손목을 잡아 도끼를 막아버리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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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메카고지라 마무리.gif
그 시각, 메디슨 일행의 조쉬가 메카고질라의 콘솔에 술을 끼얹어 망가뜨리자 메카고질라의 꼬리 드릴이 잠시 멈추게 되고 기계 오작동으로 메카고질라가 주춤한다. 그틈을 타 고지라는 방사열선으로 도끼를 강화해 주고, 이를 눈치 챈 콩[37] 이 오른팔을 잡은 메카고질라의 손아귀을 힘으로 벗어나서 도끼를 휘두르자 메카고질라의 꼬리가 잘리면서 장갑이 드디어 박살나기 시작한다. 주먹질을 막고 연이어 오른팔, 왼팔도 잘라낸 후 몸통에 휘둘러 그 충격으로 등을 보인 메카고질라의 오른다리까지[38] 날려버리는 난도질에 메카고질라는 쓰러지고, 열선을 발사하려 최후의 발악을 하는 메카고질라의 목을 도끼로 내리찍어버리며 마지막으로 목을 척추째로 뽑아버려 메카고지라를 토벌하는 쾌거를 이뤄낸다.[39] 목을 뽑아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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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몸을 추스르나 했더니만, 또 다시 위협하는 고지라에게 도끼를 들고 전투 태세를 보인다. 하지만, 콩은 도끼를 내려 놓고 고지라에게 공격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고지라와 잠시 휴전한다. 이에 고지라는[40] 바다 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이후 콩은 할로우 어스에서 생활하게 되고 지아에게 수화로 '집'이라고 답하고는 절벽에서 우렁차게 포효하는 것으로 영화 끝.

사실상 본작의 진 주인공으로, 어느 등장 '인물'처럼 전형적인 영웅 서사시를 거친다. 고지라가 인간들에게 그야말로 '자연재해'로 묘사되는 것과 다르게 콩은 인간들과의 접점이 많기에, 인간의 시점에서 비중도 더 많다.

3.8. 고질라 x 콩: 더 헌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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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직전의 시점이며 할로우 어스 어딘가에서 물을 마시던 콩은 갑자기 자신을 습격하는 고양잇과 우수종 스파인프라울러와 싸우다 승리한다.

싸움에서 패배한 스파인프라울러는 후퇴를 하다가 레이먼드 마틴[41]의 함정에 걸려 지상의 한 외딴 섬 시설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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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콩은 동굴에서 벽화[42]를 발견하고, 섬으로 옮겨진 스파인프라울러는 타이탄 사냥용 거대 로봇인 타이탄 헌터의 테스트 가동에 쓰이게 되어 죽게 된다.

1주일 후, 마틴은 모나크 관계자에게 뇌물을 먹여 할로우 어스 내에서 48시간의 자유 행동권을 얻고 다시 할로우 어스로 들어가 워뱃, 스커 버팔로를 사냥하고 새끼 스파인프라울러들을 지키려는 어미 스파인프라울러까지 로봇의 뿔로 죽여버린다. 갑지기 나타나 우수종들을 닥치는대로 죽여버리는 침입자에 분노한 콩은 타이탄 헌터와 난투극을 벌이다 타이탄 헌터를 절벽에 떨궈 부숴버린다. 추락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마틴은 마틴에게 어미를 잃은 새끼 스파인프라울러들에게 최후를 맞는다.

3.9.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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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주역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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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스트 글로브 콩 고화질.jpg

지난 메카고지라 격파 이후, 콩은 할로우 어스에서 살게 된다. 콩은 어엿한 집도 생기고 와트 독 무리를 상대로 함정을 쳐서 몰이 사냥을 하는 등, 할로우 어스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한 듯 싶었지만 본래 콩의 종족 자체가 무리생활을 하는 생태를 지닌데다가, 유일하게 소통을 나눌 수 있던 친구인 이위족의 지아와도 헤어진 콩은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고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동족들을 찾아 매일같이 헤메고 있었다. 하지만 영 진척이 없던 차에, 와트 독을 씹다가 부러진 송곳니 때문에 치통에 시달리자 콩은 지상으로 올라가[43] 인간들에게 치료를 부탁해 기존의 망가진 송곳니를 뽑고 고강도 소재로 제작된 새로운 송곳니를 단다. 다행히 여기저기 움직이고 있던 고지라의 눈에 들키지 않고 치료를 끝내고 돌아간 콩은 사냥을 위해 파놓은 함정 밑에 생긴 싱크홀이 할로우 어스의 다른 영역과 연결된 것을 깨닫는다.[44]

미지의 장소를 발견한 콩은 와트 독 몰이 사냥을 할 때도 안 꺼낸 도끼까지 꺼내들고 싱크홀 안으로 뛰어들어 할로우 어스의 더욱 깊은 곳 미지의 영역으로 돌입하는데, 여기서 돌입한지 얼마 안되어 콩은 반갑게도 자신의 허리춤에도 안 오는 동족으로 보이는 어린 유인원 타이탄 수코를 만나게 된다. 처음으로 살아있는 동족을 만나 감격하는 콩과는 달리 수코는 콩의 손가락을 물어뜯고 곧바로 공격해왔고[45] 뒤이어 몰려온 유인원들[46]이 콩을 습격해오지만 명색이 알파라는 칭호를 가진 콩은 다수에게 둘러싸인 상황에도 그들을 순식간에 격퇴해낸다.[47][48] 그리고 미처 도망가지 못한 수코를 압박하여 동족의 영역으로 안내하라고 명령한다.

수코는 영역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콩을 호수에 사는 바다뱀 형태의 괴수인 드라운바이퍼와 싸우도록 유도해 죽이려고 시도했으나, 콩은 드라운바이퍼의 습격 따위는 거뜬히 이겨내고는 도망치는 수코 앞에 드라운바이퍼의 참수된 대가리를 집어던지며 가소롭잖다는 듯이 콧바람을 뀐다. 그러나 콩은 자신을 죽이려했던 수코를 위협하기는 커녕, 툴툴거리면서도 자신이 잡은 드라운바이퍼의 고기를 선뜻 나눠주는 호의를 베푼다.[49] 그렇게 할로우 어스의 심부에서도 깊은 곳, 불의 영역까지 가서 마침내 동족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애타게 찾아다니던 동족들은 전부 힘겨운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때 바위를 옮기다 힘이 빠져 놓친 한 동족이 감시관에게 걷어차이며 학대를 받자 도끼를 땅에 던져 저지하고는 동족을 일으켜준다. 이에 감시관이 콩에게 끼어들지말라는 듯, 역정을 내자 같잖다는 듯 인상을 쓰더니 그 자리에서 주먹 한방으로 감시관을 넉다운시켜버리는 장면이 백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방 안에서 이들의 우두머리인 스카 킹이 모습을 드러낸다. 스카 킹은 콩을 돌면서 관찰하더니 콩의 은니를 보고 비웃는다. 스카 킹이 수코를 감싸주는 유인원을 처형하여 수코가 비통스러운 비명을 지르자 콩은 스카 킹과 치열하게 다투었고 난투 끝에 콩이 약간 우세를 점했다. 그러자 스카 킹은 용암 폭포 안에 가둬둔 시모를 불러내어 콩을 공격한다.

시모가 뱉는 냉기 광선은 고지라 비늘 도끼로 막았음에도 콩의 손을 완전히 얼려버릴 정도였다. 콩은 힘으로 오른팔의 얼음을 털어냈으나 오른손에 심각한 동상을 입고 전투불능이 되어 수코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도망친다. 이후 수코의 부축을 받으면서 지아를 감지해 이위족의 비밀 거처에 숨는다. 지아를 만난 콩은 수화로 집을 잃었다고 말한다.

모나크가 시험기로 개발한 장비인 프로젝트 파워 하우스 비스트 글러브(B.E.A.S.T. Glove)[50][51][52]를 장착해서 다친 손은 회복했으나[53][54], 이위족의 비밀 거처까지 스카 킹이 쳐들어올 것이 분명한 상황. 이에 콩은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고지라를 불러오기로 한다. 그리고 이위족 은거지의 포탈을 통해 이집트 카이로에 나타나 일부러 포효하면서 고지라를 불러낸다. 당시 할로우 어스의 이위족이 고지라에게 구조 신호를 보냈던 탓에 예민하게 전투를 준비한 고지라는 이 포효에 콩이 자신을 도발한다고 여기고 전력으로 카이로를 향해 돌격해오는데, 콩은 다급히 고지라에게 손을 내저으면서 싸우는 게 아니라고 표현해 보지만 이미 고질라는 이성을 잃은 상태라 그대로 들이받는다.

두 타이탄은 한참 싸우다가, 이전처럼 격투전을 메인으로 삼은 고지라를 콩이 새로이 장비한 비스트 글러브로 반격해 파운딩을 먹인다. 그렇게 고지라를 잠시 기절시켜 끌고 포탈로 뛰어들기 직전, 깨어난 고지라가 방사열선을 적극적으로 쏴대면서 다시 싸움이 이어진다. 결국 모스라까지 나와서 고지라를 중재해준 덕에 둘은 겨우 협력을 맺고 할로우 어스로 들어간다. 콩은 마침 이위족 은거지에 쳐들어온 스카 킹의 군대와 마주한다. 이에 고지라의 등에 올라타 스카 킹 & 시모와 격돌한다. 비스트 글러브의 보조와 고지라가 아군인 상황 덕분인지 콩은 스카 킹의 강냉이를 털 정도로 강해졌다. 하지만 스카 킹이 시모를 조종하여 고지라는 견제만 하고 콩을 집중 공격하자 혼자 밀리기 시작하는데....

결국, 수코가 콩의 고지라 비늘 도끼를 가지고 와서 도와주어 시모를 조종하는 데 쓰이는 수정이 파괴되자, 스카 킹은 더이상 시모를 조종할수 없게 되고 더 이상 압제 당하는 입장이 아니게 된 시모는 싸우기를 멈춘다. 콩은 고질라와 함께 스카 킹을 연계공격하고, 마지막에 콩이 스카 킹을 높이 들고 시모에게 눈짓하고, 고지라까지 합세하여 시모에게 포효하며 신호를 주자, 시모가 스카 킹을 얼려버린다. 당황한듯 이리저리 눈을 굴리는 스카킹을 보곤 콩은 비웃듯 미소를 짓고 얼어버린 스카 킹을 내동댕이쳐 산산조각내버리며 전작에 이어 연속으로 최종보스를 직접 처치하는 대활약을 한다. 전투가 끝난 후엔 시모, 수코와 함께 불의 영역으로 돌아가 유인원들의 새로운 왕, 진정한 킹콩이 된다.

4. 능력

콩은 그 누구에게도 절대 굴복하지 않아요.
Kong bows to no one.
아일린 앤드루스
지구 공동과 연결된 해골섬에 거니는 타이탄으로, 해골섬 이위족들에게는 과 같다.[55][56] 유인원으로 인간과의 교류도 잦은 편이다. 특이점으로는 인간과 같은 신체 특징, 성격 등을 공유하는데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성격은 굴복할 줄 모르며 지능적이다. 또한, 이타적이고 공동체 의식이 있어, 자신과 교우가 있는 친구를 극진하게 아끼는 면모도 있다. 그야 말로 강강약약.[57]

4.1. 신체 구조

파일:콩-드롭킥.gif
외형상 고릴라 같이 야생 영장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콩의 움직임을 보면 실제 영장류들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섬세한 동작이 가능한 인간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인간을 제외한 유인원들이 정교하게 못 하는 투척, 더 나아가 투창 행위까지 가능하고, 인간처럼 도구를 만들고 세심하게 다루는 행위가 가능하며, 이는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전투 기술을 콩이 그대로 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58][59]

거기에 콩 본인의 스펙이 상당하기에 고질라를 상대로 버티는 완력을 가지고 있다. 1일 당 46.5 톤의 식량을 섭취할 정도로 신체 대사량이 큰 편이기에 신체 능력이 상당하다.[60] 근력으로만 따지면 10만톤 가까이 나가는 고질라를 밀쳐낼 만큼 강하다. 그리고 그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는 것은 물론, 수십 미터를 뛰어다닐 정도로 각력이 뛰어나다. 이런 콩의 신체능력에 완력이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61]

다만 약점도 있는데, 고질라와는 다르게 피부로 구성된 몸체이기에 육체의 강도&내구력과 여러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 고질라 대 콩에서 이 부분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뛰어난 신체 능력에 비해 힘을 내기에 불리한 인간형 신체의 한계, 그리고 육체의 강도&내구력 탓에 고지라에게 여러번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별다른 무기 없이는 비행하는 상대를 잡을 수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이 탓에 카마조츠에게 음파 공격으로 얻어 맞기만 했다.[62] 그래서 다른 타이탄을 상대로 한 콩의 싸움은 고질라처럼 스펙으로 몰아 붙이는 것 보다는 도구나 주변지형을 이용해 신체적인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잘 감추는 것이 관건이 된다.

4.2. 높은 지능

지능으로 다소 뒤떨어지는 신체능력을 보완해 다른 타이탄들과 대등 이상으로 겨루며, 이는 알파로 군림할 수 있게 해주는 원천 능력 중 하나다. 일례로 홍콩에서 고질라가 한번 다운되었다가 다시 일어났을 때, 초고층 건물 정상에 메달려 고질라의 시선을 피하며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가, 미리 뜯어낸 첨탑을 던져 고질라의 시선을 돌린 사이에 뒤를 습격할 정도로 머리를 쓸 줄 안다.

게다가 인간과 같은 섬세한 손으로 도구를 정확하고 세심하게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작중에서 나무를 날카롭게 다듬어 투창처럼 던지거나 몽둥이 삼아서 휘두르고, 바위 등의 물체를 이용해 위력적이면서도 정확한 투척 공격을 선보였다. 보통의 유인원들이 하는 근거리에서 대충 집어던지는 투척행위가 아니라, 인간 같이 원거리에서 효율적인 자세로 정확하게 타격하는 투척술에 해당하는 전투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 헬기에 나무를 던저 꽂아버리거나 반파된 함선의 스크류와 사슬을 이용해 스컬 데빌을 묶어 죽인 것이 그 예시.

고질라 대 콩에서는 마침내 제대로 된 무기인 전투 도끼(Battle Axe)를 얻게 된다. 콩 종족 전용 무기로서 고지라 종족의 뼈와 등지느러미로 제작되었으며, 고지라의 방사 열선을 흡수하여 위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강화된 도끼는 고지라의 외피도 뚫고 무엇으로도 흠집도 낼 수 없었던 메카고지라의 장갑을 분쇄한다.

도구 활용은 다른 타이탄들과 차별화되는 콩 종족만의 이점으로, 옛 콩들은[63] 하나의 문명을 구축한 수준이었다.[64] 원시적으로 보이지만 도끼를 위한 에너지 충전 시설을 보면 현대 문명보다도 더 강력한 부분도 있는데, 도구의 응용 단계까지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고지라X콩에서도 채찍을 다루는 스카 킹에서부터 단검과 뼈 몽둥이와 창 등의 무기를 다루는 스카 킹의 부하들 등 현 시점의 콩 종족도 도구를 잘 다룬다.

도구 활용은 타이탄 특유의 높은 지능과 맞물려서 큰 시너지를 내는데, 작중 지능이 다른 타이탄들보다 확연히 높다거나 하는[65] 묘사는 불분명하지만[66] 특유의 인간과 비슷한 신체로 섬세한 도구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게다가 이를 바탕으로 수화까지 해내는 등[67] 인간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교류할 수 있는 타이탄이며 지아와 말을 맞춰서 수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까지 했는데, 이유는 “내가 수화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간들이 아는 것이 두렵다”이며, 이는 메타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인간의 기준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지능이 높다”라고 칭할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는 아예 스스로 만든 함정을 이용해서 다수의 와트독들을 사냥하기도 한다. 거기다 이런 함정들을 한두군데 설치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여러 곳에 설치한 듯하다.

고질라 X 콩의 감독인 애덤 윈가드에 따르면 스카 킹은 인류의 부정적인 면[68]을 극대화한 존재이고 콩은 긍정적인 면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그 탓인지 본작에서 여러모로 선량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신을 두 번이나 위험에 빠뜨린 수코를 용서하고 챙겨주거나 스카 킹의 부하가 절벽에서 떨어질 때 손을 내밀어 구해주려 하기도 했다.

4.3. 전투력

아래 항목, 각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따로 설명하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막강한 타이탄이자, 역대 최강의 킹콩. 전투력 측면에서의 논란이나 신체적 스펙의 장단점이, 특히 인간이[69] '생명체'로서 갖는 장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자신보다 강한 고지라에게 수차례 밀렸다. 하지만 고질라는 비교를 불허하는 타이탄 중의 최강자이며, 그나마 어느정도 고질라와 합을 주고받을 스펙을 가졌다는 점에서 콩의 강력함을 알 수 있다.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Apex predator)의 자리에 있으며, 여기에 다른 종족에게 단 한번도 굴복한 적 없는 알파 타이탄(Alpha Titan)으로, 타이탄들 중에서도 매우 막강하다.[70]

후술하겠지만 아성체였을 때는 그래도 헬기 블레이드에 베여 부상을 입는 등 인간의 기술력으로 어찌 해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후 성체가 된 후부터는 어지간한 기술력으로는 대적하기도 불가능하다. 성체가 된 '고질라 VS 콩' 영화에서는 인간과 우호적인 관계인지라 인간과 적대하지 않아서 인간의 기술력과 비교하여 얼마나 강한지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전함을 박살내는 고지라의 등지느러미가 있음에도 기습할 때 고지라의 등을 덮쳐도 상처 하나 없이 전투를 이어나가거나, 대도시 하나를 일주일 동안 밝힐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력의 전기충격을 가슴에 주어도 감전된다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인간형 신체의 장점을 살려 괴수들의 왕(The King of mosters), 고지라와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전투력이 강해졌다.

물론, 고지라가 진심을 다한다면 아무래도 연륜과 스펙 차이로 현재 콩으로써는 상대도 되지 못한다. 성체가 된지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콩에 비해 고지라는 수억 년을 살아온 타이탄이므로 이는 당연한 사실이며 이걸 감안해도 무시무시한 강함이다.

4.3.1. 콩: 스컬 아일랜드

당시에는 아직 아성체에 불과했음에도 100피트(약 31.6m)에 달하는 신장은 개봉 당시 등장한 킹콩 중 쇼와 고지라 시리즈킹콩 대 고지라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거대한 킹콩이였다.[71] 해골섬 내에서 가장 강력한 생물로 묘사된다. 스컬 크롤러들도 작은 개체들은 콩에게는 상대가 안 되며 우두머리인데다가 콩의 부모도 죽인 거대한 스컬 크롤러도 콩과 어지간해선 정면으로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72][73][74]

킹콩이 여타 다른 타이탄들과 비교해서 돋보이는 능력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바로 날렵함. 아직 완전하게 성장하지도 않았는데 절벽을 타거나 산과 산 사이를 뛰어넘어 다닌다. 알파 스컬 크롤러를 기습할때는 한 손에 바위를 든 상태로 어디선가 날아가듯이 도약하기도 했다. 킹 오브 몬스터 시점까지 보면 분명 절대적인 완력이나 덩치가 다른 타이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만약 그들과 비슷한 크기로 성장하고 나서도 이러한 능력을 유지한다면, 그때는 매우 강력한 타이탄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팬덤에서 걱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크기와 무게 차이에서 오는 절대적인 완력의 부족을 어떻게 채워낼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크기를 키운 상태로 능력을 유지시키는 방향을 보여 주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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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도구의 활용으로 부족한 힘을 주변의 기물을 들고 싸우는 식으로 벌충한다. 초반 헬기 부대를 상대로 나무나 다른 헬기를 투척무기로 쓰기도 하고,[75]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와 싸울 때는 큼지막한 바위를 들고 덩크를 하듯이 머리에 내리찍으면서 기습하거나 커다란 나무를 뽑아서 휘두르기 좋게 다듬어서 몽둥이처럼 쓰고 쇠사슬을 푸는 와중에 침몰선의 스크류를 눈여겨 보고 쇠사슬과 함께 던져 톱날 무기처럼 써먹고 심지어 사슬로 스컬 크롤러의 등뒤로 가서 목을 조르기도 한다.

도구를 쓰는 수준을 보듯 지능은 수준급. 헬기 부대를 팀킬[76]하게 만들기도 하고 스컬 크롤러를 상대로 다양한 전술도 내보인다. 게다가 인간처럼 적과 아군을 구분할 줄 아는 면모를 보이는데 인간에게 해를 입은 적이 있는 동물은 보통 자신에게 아무런 짓을 하지 않은 다른 인간을 봐도 흥분하고 적대한다. 그러나 콩은 자신에게 적대적인 인간과 우호적인 인간을 구분할 줄 안다.[77] 그리고 스컬 크롤러에게 시달리는 원주민들을 도왔다는 옛날 이야기나 헬기에 깔려 고통스러워 하는 스커 버펄로를 돕는 메이슨 위버를 도와주고 서로 교감하기도 하는 등의 인간과 같은 감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거기다가 전체적인 체형도 고릴라 같은 유인원보다는 예티빅풋에 가까워 보이는 완전히 직립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단순히 거대 유인원보다는 오히려 거대한 인간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원작 오마주이자 토호판 수트액션 오마주이기도 하다. 현실의 고릴라는 펀치를 할 수 없는 것을 감안하면 콩의 신체는 사실상 모습만 유인원이지 인간의 근육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말한 약한 방어력은 킹콩이 과소평가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다른 괴수들은 자연을 상징하기에 인간 "따위"의 기술이 통하지 않는 것에 비해, 킹콩은 고작 헬기 로터 블레이드에 손을 베일 정도로 방어력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성장하지도 않은 어린 개체란 것을 감안하면 성장하면서 보완될 부분으로 보인다.

4.3.2. 고질라 VS. 콩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킹 기도라타이탄들의 왕으로서 내린 명령을 스컬 아일랜드의 일이 아니라 무시했다고 소설에서 언급되는데 킹 기도라의 명령을 무시했다는 것과 그의 명령으로 인해 날뛰는 스컬 크롤러들과 홀로 싸웠다는 것에서 스컬 아일랜드 시절 보다 한층 성장했다는 암시가 나왔다.

콩의 크기는 고질라와 비슷한 것 만 봐도 지금까지의 그 어떤 콩보다도 가장 거대한 102m에 달하며[78] 완력, 방어력, 기타 신체능력과 스펙 전부 몬스터버스 상위권 강자임이 확실해 보인다.

영화에서 모습을 보면 키만 보면 고질라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체구[79]는 고질라가 더 크며, 힘, 맷집에서도 고질라가 우위이다. 그러나 기동성과 유연성은 콩이 우위이며 이를 바탕으로 홍콩에서 싸울 때는 마치 숲에서 싸우는 것처럼 건물 사이를 점프해 다녀 고질라를 고전시킬 정도였다.

전작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던 맷집과 내구성도 강해져서 할로우 어스에 맨몸으로 떨어져도 멀쩡하고 전투기의 폭발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보여주었다. 고질라의 방사열선에 등을 스쳤음에도 움직이는데 무리는 없었으며, 심지어 라스베가스 전체에 일주일 동안 전력 공급이 가능한 히브[80]의 에너지가 "심장 마사지''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한번 쓰러졌던 고질라가 방사열선을 자제하고 이빨과 발톱 등 신체능력으로 몰아붙히자 압도당하였다.[81] 고질라에게 유효타를 먹이기 힘든 것과 반대로 고질라의 방사열선, 이빨, 발톱 모두 콩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전작에 비해 비교도 안되게 성장하고 강해졌음에도 완력 대비 약한 방어력은 여전히 약점이 셈. 물론 이전처럼 헬기 블레이드 따위에 베일 정도는 아니지만 같은 타이탄들과의 싸움에선 날카로운 발톱이나 이빨에 상처를 입는다. 고질라가 인정사정 없이 마구 할퀴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가슴에 많은 상처들이 생겼을 정도.[82] 고지라의 손톱에도 상처를 입는게 콩인데 만일 고지라가 버닝 고지라로 각성해서 체내방사를 한방 쏘면 콩은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릴 것이다.[83] 다만, 이 버닝 고질라는 비정상적인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목숨을 걸고 각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84]

이외에도 연륜에서 나오는 차이인지 고질라보다 전투센스나 기술에서도 어느정도 열세인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전투 초반에서야 콩이 어느정도 정신없이 고질라를 팼는지라 와닿지 않지만, 그 전투에서 고질라는 긴장은 고사하고 질 수 있다는 발상조차 하지 못하며 여유롭게 놀아주는 것이라고 감독의 코멘터리, 그리고 소설판에서 밝혀졌다. 이후 머리에 도끼를 직격당한 직후 분개해서 진심으로 덤볐다고 하는데[85], 이때 콩은 계속되는 고질라의 속공에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 어느 정도 합을 겨룬것도 아니고 곧바로 틈조차 허용되지 않은채[86] 구타당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스펙 차이 외에도[87] 전투기술로도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고질라는 콩과 비교도 되지 않는 세월 동안 압도적인 강적들[88]과 싸워왔음을 감안하면 저게 당연한 거긴 하다.

종합하면 고질라보다는 열세인 전투력이나, 사실 타이탄들 중에 고질라를 상대로 이 정도로 싸울 수 있는 존재는 없다는 걸 생각하면[89] 알파 타이탄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전투력이다.[90][91] 게다가 전투력과 별개로 고질라에게 알아서 굴복하던 다른 타이탄들과 달리 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에서도 지지 않고 맞서 포효할 정도로 상대가 누구라도 절대 굽히지 않는다. 그리고 직접적인 싸움에선 고질라에게 패했지만 메카고질라와의 싸움에서는 고질라의 도움을 받아 강해진 도끼로 이 때까지 전혀 공격이 안 통하던 메카고질라를 썰어버리고 마무리한 승리의 일등공신이였다.

다만 워뱃에게 제압직전까지 갔던걸 감안하면 신체능력면에선 다른 타이탄들에 비해 월등하게 강력하진 않다. 실제로 홍콩전투에선 고지라가 작정하고 달려들자 도끼를 사용할 틈도없이 제압되었고 도끼를 놓쳤을때는 방사열선에서 도망치기 급급했던 만큼 맨몸의 콩은 알파타이탄에 걸맞는 전투력인지 의문을 품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지능과 신체구조를 가진 것도 하나의 스펙이다. 전작의 모스라같이 두꺼운 팔다리가 없는 형태의 타이탄들은 무기를 주어도 신체구조상 사용이 난해할 것임을 고려하면 고지라를 상대할때 사용한 무기도 킹콩의 고유 전투력에 포함해도 이상할 건 없다.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92]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강점인지는 실존하는 인류가 만물의 정점에 오른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93] 더불어 할로우 어스에서 드러난 콩의 고향에서 원시 인류 수준의 문명 흔적이 드러난다.[94] 이는 이들의 제작 기술이 고대 인류와 거의 동일한 경지에 도달했었다는 걸 보여주는데, 도끼를 충전시키기 위한 시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콩 일족의 무기 제작 기술이 단순히 휘두르고 던지는 수준을 넘어서 응용단계에 도달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95][96]

그리고 사실 워뱃이 등장시간이 워낙 짧아서 그렇지 크기만 봐도 콩을 휘감을 만큼 몬스터버스 전체로 봐도 가히 압도적인 크기의 거대 괴수이며 날아다니기까지 하는 놈들이다. 즉 워뱃도 설정이 확실하지 않아서 그렇지 타이탄에 들어가야 할 사기적인 괴수들임은 분명하다. 당장 콩이 고질라에게 날린 펀치만 봐도 엄청난 완력임을 알 수 있다.

그외에도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 콩의 일족중에는 무려 고질라의 라이벌이라 할 만큼 강하고, 고질라를 패퇴시킬 수 있었던 개체도 있었으며[97][98] 당장에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시점에서 할로우어스를 지배하고 있는것도 콩과 같은 종족으로 보이는 스카 킹이다. 몬스터버스에서 타이탄들은 살아온 시간동안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하며 더 강해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콩 역시 지금은 성체가 된 타이탄이지만 앞으로 더 강해질 수도 있다.

4.3.3.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콩이 티타누스 콩 일족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개체임이 확실해졌다. 동족 유인원들은 콩보다 근육량이 적고 키도 확연히 작았고[99], 수장격인 스카 킹도 콩과의 일대일은 밀린다.[100] 노예 유인원에게 발길질을 하며 강압적으로 군 감시반장 역할의 덩치 큰 유인원 타이탄조차 콩의 펀치 한 방에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비스트 글러브라고 불리는 무기를 새로이 장착했다. 이는 과거 모나크에서 인류에게 가장 우호적인 알파 타이탄인 콩을 강화하기 위해 시험기까지 만들었지만, 콩은 비스트 글러브 없이도 충분히 강한 데다가 지구 공동으로 이주하면서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외형과 성능 모두 전형적인 파워 피스트로 충전이 필요한 도끼와는 달리 콩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본래 콩의 펀치력으로는 별 데미지가 없던 고지라도 비스트 글러브를 가동해 때리면 넘어질 정도고, 타이탄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맷집의 소유자인 고질라를 잠깐이나마 기절시켜 제압할 수 있었을 정도다.[101]

무엇보다 콩의 약점이라고 할만한 것은 방어력인데, 바스트 글러브는 시모의 얼음 브레스, 고지라의 치악력마저 꽤 잘 막아낼 정도로 방어력이 좋아서 타이탄들 간의 전투에서 주요 무기로서 충실히 역할을 해냈다. 상술한 고지라를 잠깐이나마 제압한 것도 콩의 손을 물었는데 잘 버텨냈기에 해낼 수 있었다.[102]

여담으로 고질라 VS. 콩에서 얻은 도끼를 잃고[103] 그 대신 비스트 글러브를 얻지 않을까 추측되었고, 실제로 시모의 냉동 브레스 공격을 막으려다가 놓치면서 스카 킹이 주워서 잠시 쓰고, 포탈을 통해 지상으로 가던 도중 되찾은 도끼를 다시 놓치게 되지만 수코가 이를 들고 오면서 시모를 조종하는 수정을 박살내는 활약을 하게 된다. 이후 노예로서 고통받는 동족들에게 돌아올 때도 도끼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영화에서 티타누스 콩들의 전반적인 능력들이 나왔는데, 최강자 급인 콩과 마찬가지로 원시 인류 수준의 도구 제작 능력 및 다루는 능력이 있다는 게 잘 드러났다. 폭군인 스카 킹의 채찍은 말할 것도 없고, 원 아이가 들었던 단검만 하더라도 꽤나 정밀한 뗀석기 제작 능력으로 만들어져 있다. 뼈몽둥이나 창, 지랫대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이로 보아 이들의 선조들을 비롯해서 이들은 인류의 구석기 및 잔석기 시대 수준의 도구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일종의 문명을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엄연히 인류 급의 지성과 도구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단지 인류와 달리 이 이상으로 도구들을 발전시킬 필요를 못 느꼈기에 금속을 다루는 문명까지 다루게 된 인류와 달리 이들은 여전히 석기 시대 수준의 문명에서 머물고 있다.[104]

5. 평가

그동안 영화에 등장한 다른 킹콩이 섬 거대화로 인해 거대해진 유인원의 일종이였다면 이 세계관에서는 타이탄이라는 고대 생명체로 설정됨에 따라 털에 덮힌 거대한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킹콩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강함을 갖고 있고 앤이라는 특정 인간과만 교류하고 다른 인간과는 교류하지 않던 기존과는 달리 지아라는 교류를 하는 인간외에 다른 인간과도 교류하여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는 콩의 이빨을 치료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주는 등 도움을 받고 있다.

몬스터버스의 인기 괴수 중 하나이자 고질라와 함께 현재 세계관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괴수이다. 크로스오버 물에서는 매번 고질라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건 고질라가 차원이 다르게 강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처럼 감정이 풍부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고질라보다 일반 관객들에게 이입이 훨씬 쉬워 서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킹오몬 이후론 서사나 비중 면에서는 여러모로 사이드에 가깝게 밀려난 고질라에 비하면 사실상 몬스터버스의 주인공 취급이다.[105]

6. 기타

  • 2021년부터 나온 성체 모습에서 배꼽이 묘사되었다.
  • 울음 소리는 사자, 호랑이 등의 맹수들로부터 녹음한 뒤 합쳐서 만들었던 1933년판의 원작 킹콩의 울음소리를 오마주하여 리파인한 울음소리를 사용했다.
  • 1933년부터 보여준 킹콩 영화들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턱 찢기를 알파 스컬 크롤러에게 시도했지만 그 전에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스컬 크롤러의 턱이 튼튼해서 실패했다. 또한 고질라 vs.콩 영화에서는 괴수의 왕 고질라와 싸울때도 턱 찢기를 시전한다. 다만 여기서도 고질라의 턱을 찢는것은 실패했는데, 고질라의 턱 내구도가 막강한것과 더불어 고질라는 콩이 턱을 찢으려하자 방사열선을 쏘려는듯 입안가득 방사열을 일으켜서 대처했기 때문이다.[106] 콩은 고질라의 턱을 찢기위해 주둥이를 잡고있었지만 온도가 워낙 뜨거워 그 고통에 못이겨 턱 찢기에 실패하고 만다. 상대의 전투방식에 대처하는 고질라의 전투 센스를 알수있는 장면. 아무튼 몬스터버스의 콩은 턱 찢기에 성공한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애초에 고질라를 상대로 성공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스컬 크롤러를 상대로 성공해버렸다면 너무 허무하게 승리해버렸을 테니 별 수 없기는 하다.
  • 식사장면이 드문 1933년작이나 2005년작 킹콩과는 다르게 무엇인가를 섭취하는 장면이 항상 등장하며 식성은 육식에 가깝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는 물을 마시던 중 나타난 마이어 스퀴드를 때려잡은 뒤, 다리를 최민식처럼 후루룩 집어 삼키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고질라 VS 콩에선 선박에서 참치들을 한껏 집어 씹어먹거나 워뱃을 쓰러뜨린 후, 머리를 뜯어내 체액을 꿀꺽꿀꺽 들이마시는 등 길지않은 출연분량에도 먹방(...)은 끊임없이 등장한다. 심지어 스컬 아일랜드 본편에서는 절묘한 편집으로 가렸으나 사람도 먹은 적도 있다. 설정상 방사능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초월적인 설정을 가지고있으며 무언가를 섭취하는 장면이 드문 여타 타이탄들과 달리 스컬 크롤러와 마찬가지로 실제 생물들이 먹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장면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후술된 섬 왜소화로 인한 영양 부족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107]
작중 알파 종족이라 칭해진 것치곤 의외로 종족 역사가 너무 굴욕적인 게 아니냔 의견도 있다. 당장 고지라 종족과 전쟁을 벌였지만 패배하여 해골섬으로 밀린 것으로 보이며 이후 해골섬에서조차 스컬 크롤러와의 전쟁에서 패배해 지하에 생존해 있는 몇몇과 콩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물론 고지라 측도 한 개체 밖에 생존자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쪽은 남겨진 동안 지구의 패권을 차지해 사실상 왕으로 군림했지만 콩은 새 집 찾다가 고지라에게 두들겨 맞아 패배까지 하는[113] 등 종으로서의 생존이라면 모를까 알파란 이름값에 비하면 실적이 초라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고질라 종족은 대놓고 지구 최강[114]이기에 상대가 우주에서 온 기도라가 아닌 이상 길든 짧든 언젠가는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콩 종족은 고질라에게서 떼온 손도끼를 사용하고 자체적인 세력을 만드는 등 그 최강종족에 어느 정도 상대는 되는 라이벌 종족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실적이 초라한 것도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엔 고질라가 위협적으로 포효하자 도끼를 들었지만 고지라와 싸울 의사가 없다고 밝히기 위해 도끼를 내려놨다. 감독은 이때 고지라와 휴전을 했다고 밝혔다. 콩도 자기가 거주할 영역을 찾았으니 어쩌면 알파라는 위치 이전에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몬스터버스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자연주의적인 메세지엔 적합한 캐릭터일지도.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개봉한 시점에서 수많은 동족들이 출현했는데 관객기준이겠지만 콩이 압도적일정도로 잘생긴 개체라는 평이 많다.[115] 개체 식별을 위한 것도 있을 것이고 큰 키나 특출난 미모가 영웅 서사에서 자주 활용되는 요소임을 보면 의도된 사항으로 보인다.


[1] 태양의 서커스 출신으로 20년 이상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스턴트 연기를 지도하거나 모션캡처 배역을 연기하였다. 대표적인 역할은 혹성탈출 시리즈로켓, 밝은 눈워크래프트 영화그롬마쉬 헬스크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컬 옵시디언. 공교롭게도 킹콩 2005년판에서 킹콩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와는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만난 전적이 있어서 그 인연으로 서키스로부터 고질라의 모션캡처 자문도 받았다.[2] 물론 이전 작품들의 킹콩들도 이름은 그냥 이지만 적어도 킹콩이라고 홍보한 반면 몬스터버스에선 킹콩이라는 호칭으로 거의 불리지 않는다. 고질라 vs 콩 초반에, 아일린이 콩을 바이오 돔에서 내보내는 건 안 된다고 말하자 동료 연구원이 '킹콩이 그렇게 약할 것 같아?'라고 말한 적이 있긴 하다.[3] 인트로에서 고질라와 콩의 대결 구도를 보여줄 때 이름인 KONG 위에 일본어로 킹콩(キングコン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긴 하다[4] 고X콩 소설판에서 콩이 구한 소녀 지아의 양모이자 콩을 10년간 연구한 과학자, 아일린의 시점으로 콩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오는데, 콩이 표면적으로는 고릴라를 닮았으나 지상의 유인원들 중 정확히 유사한 종이 없고 편안한 이족보행 방식과 신체구조가 마치 인간이나 초기 인류의 조상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한다.[5]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레이싱 스테이지의 방해 기믹으로 등장한 킹콩과의 크기 비교는 불명. 일단 레플원 킹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타고 있는 장면을 기준으로 보면 적어도 100m는 된다.[6] 음악은 Black SabbathParanoid. 음악 링크[7] 이때 헬기 하나를 머리 위로 들고 흔드는데 승무원 하나가 매달리고 있었고 버티다가 결국 떨어지는데 하필 콩의 입 안으로 떨어진다. 입에 들어가기 직전 야영지에서 학자중 한 명이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으로 넘어가는 것이 참...(...)[8] 이때 콩은 아직 아성체에 불과했지만 하지만 소형 스컬 크롤러 두 마리가 콩에게 덤벼들어도 전혀 상대가 안 되는 강함이 드러난다.[9] 다만 네이팜 불바다에서 뒹군 이후에도 리더 스컬 크롤러와 잘만 싸운걸 보면 폭탄이 터졌더라도 콩이 진짜 죽었을지는 알 길이 없다.[10] 정황 상, 지진파를 일으키는 폭탄의 진동과 폭음에 자극을 받아서 나온 듯 하다.[11] 이때 패커드는 해당배우 특유의 욕지거릴하려다 찍혀죽었다.[12] 사슬을 하나 하나 끊는게 오리지널 킹콩에서 킹콩이 사슬을 끊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오마주인듯.[13] 어쩌면 영화 초반에 헬리콥터 프로펠러에 베인 걸 경험삼아 날붙이의 사용법을 학습했던 걸지도 모른다.[14] 이후 콩의 눈을 클로즈업하는데 눈에 헬기들이 비치는 동시에 눈동자가 분노로 불타는 듯한 연출을 준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초반의 섬에서 일어난 폭발과 헬기와의 싸움 때문에 스컬 크롤러가 깨어나고 네이팜에 불타고 스컬 크롤러 알파와도 사투를 벌였으니 콩은 헬기라는 존재를 자신의 영역의 침략자로 인지하고 있을게 당연하다. 그나마 몇몇 외래인들은 콩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으니 괜찮지만 헬기는 그런 것도 없다. 다만 콩은 상대를 무작정 적대하지 않으며 먼저 건들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았다. 특히 쿠키영상에서 콘래드와 위버가 모두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헬기는 구조가 목적이라 콩을 자극하지 않고 서둘러 콘래드 일행을 회수하고 섬을 벗어났고 콩 또한 그냥 감시하는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15] 샌프란시스코 사태로 인해 대대적으로 괴수들의 존재가 알려졌고 그동안 모나크가 괴수들의 정보를 은폐, 공유하지 않은 점을 논하고 있었다.[16] 이는 킹콩(1933)의 개봉년도를 오마주한 것이다.[17] 티타누스 콩이 종족명이다.[18] 만약 저 고지라가 본편의 고지라와 같은 개체라면, 저 콩은 고지라의 옛 라이벌 콩일 것이다.[19] 어떻게 보면 킹 기도라의 부름에 손쉽게 굴복하여 조종당하게 된 다른 타이탄들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의지로 그 부름을 거부하고 무시했다는 점만 봐도 알파 타이탄으로써 콩이 가진 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20] 이 부분이 묘하게 슈렉 1탄의 초반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마침 슈렉의 각본가 테리 로시오가 참여하기도 했고.[21] 콩의 불만이 점점 더 커진다는 암시.[22] 콩과 교감해 분노를 달래주는 지아도 콩이 화를 내고 있다고 전했고 돔 외벽에 꽂히는 나무도 점차 늘어나는 등, 콩의 불만이 점차 쌓여가는 것을 보여준다.[23] 소설판 언급에 의하면 10만톤급 타이탄도 수송할 수 있다.[24] 이미 예전부터 지아와 수화로 대화할 수 있었지만, 콩이 그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 몰래 여타 인물들에게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25] 사실 쇠사슬을 못 끊는 건 아니지만 하필 물속에 끌려온 상태라 위험했던 것. 목에 걸린 족쇄는 가볍게 부숴버린다.[26] 인간 측은 죽은 척(...)정도로 생각했지만, 사실 고지라는 콩을 죽이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냥 저걸 항복 의지로 봐주고 넘어가 준 것.[27] 콩은 입구로 뛰어드는데 지구 공동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압력이 있지만, 특수한 이동수단의 안에 들어가야하는 인간들과 달리 타이탄들의 강한 육체는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견뎌낼 수 있었다. 중력의 변화와 압력 등에 대비를 철저함에도 힘들어하던 인간들과 달리 콩의 몸은 아무런 압력도 받지 않은 듯 멀쩡했다.[28] 콩의 손과 같은 크기의 손바닥 벽화 및 거대한 문, 콩 일족의 조각상과 옥좌 등 콩 종족이 이룬 문명의 수준이 높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29] 정황상 지아가 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30] 스컬아일랜드 때는 헬기 로터에도 베였던 것과 대비되게 폭발이 일어나도 시크하게 손만 털어버린다.[31] 이때 콩의 표정을 보면 전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짓는데, 기관총 정도는 30m 정도인 아성체 때도 아무렇지 않게 맞은 공격이니 간지럽지도 않았을 것이다.[32] 우연찮게도 방금 전까지 콩이 앉아있던 콩 종족의 옥좌에 방사열선이 도달해 완전히 파괴된다. 일부 팬덤은 콩이 아직 '킹'콩, 즉 왕이 되기에는(괴수들의 왕인 고질라를 이기기는) 멀었다는 표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33] 와중에 열선에 맞아 화상을 입는데, 사악해 보일 정도로 웃는 고지라가 압권.[34] 이때 고지라의 공세가 워낙 살벌했고 콩 본인 역시 워낙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지라 고지라가 자신을 완전히 제압하고 얼굴을 들이대자, 그전까지 기세등등했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잠깐이나마 고지라를 향해 고통과 두려움에 빠진 표정을 짓는다.[35] 단, 고지라는 엄연하게 '서열정리'를 목적으로 싸웠기에, 콩을 죽이지 않는다.[36] 얼마 전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 준 고지라를 죽이고 있는 메카 고지라의 힘을 보고도 지아의 부탁에 곧바로 전의를 내비치는 알파 타이탄 불굴의 의지와 지아와의 두터운 신뢰가 잘 표현된 명장면.[37] 이때 콩의 표정을 보면 처음엔 안 그래도 메카 고지라에게 죽게 생겼는데 고지라가 갑자기 자신을 향해서 열선을 쐈다는게 믿기지지 않다는 듯이 경악하는 표정을 짓다가, 도끼가 충전되는 것을 보고는 고지라의 의도를 이해하고 결연한 표정을 짓는다[38] 잘 보면 덜 잘렸던 꼬리도 같이 잘린다.[39] 그 모습은 마치 프레데터 시리즈를 연상하는 잔혹성을 보이지만, 상대가 더 자비심 없는 기계이기 때문에, 더한 카타르시스와 호쾌함을 주는 명장면이다.[40] 메카고지라에게 죽을 뻔한 상황에서 콩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일에 있어서 그런 것이다.[41] 괴수 사냥꾼으로 원래는 가정을 사랑하는 친절한 남자였지만, 2014년 무토의 습격으로 가족과 왼팔을 잃자 모든 괴수들을 멸종시키고 인간이 모든것들의 우위에 서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복수심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었다.[42] 순서대로 스컬 크롤러워뱃, 헬호크와 더그, 고지라와 격돌하는 콩, 그리고 고지라와 대치하는 시모[43] 이 당시 모나크에선 미지의 신호를 감지하고 눈을 뜨고 활동을 시작한 고질라 때문에 비상상황에 돌입하던 차였고, 이 때문에 높으신 분들의 닥달 전화를 받던 앤드루스 박사는 '적어도 콩은 지표면으로 올라오지 않을 것이다'라며 안심시키던 차에 바로 포탈 입구로 나온 콩의 영상을 보게된다(...).[44] 문제는 이 싱크홀이 스카 킹을 불러들이는 꼴이 되어 할로우 어스의 모나크 전초기지가 파괴된 계기를 제공한 꼴이 되었다.[45] 평생 혼자였던 콩은 수년간 동족들을 찾아왔기에 반갑지만, 수코 입장에서는 평생 동족들에 둘러싸여 생활한지라 그럴 이유도 없고 콩이 적인지 우호적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자신보다 훨씬 크고 강하니 경계하는게 정상이다.[46] 총 3개체가 나오며 소설판에선 이름이 각각 원아이, 스톤 피스트, 캐처다.[47] 이 때 가장 먼저 덤벼온 수코를 둔기 대신에 쓰기도 한다.[48] 심지어 확인사살한 건 절벽에 떨어지기 직전 잡아줬는데도 칼을 휘두른 한 개체 뿐. 나머지는 전부 살려 보내준다.[49] 수코는 여전히 삐딱한 태도로 고기를 거부하다가 콩이 화가 난 듯 고기를 던져버린다. 눈치를 보던 수코는 콩이 한 눈을 팔고 있을 때 빠르게 고기를 챙겨 먹기 시작하고, 그 모습에 콩은 마치 반찬투정하던 아이가 밥을 먹는 것을 보는 것처럼 코웃음 친다.[50] Bio Enhanced Anatomech Seismic Thunder Glove(생체 강화 해부공학 지진 천둥 장갑)의 약자이다.[51] 도호 영화 킹콩 대 고지라에서 원래 불리했던 킹콩이 전기의 힘으로 고지라와 백중세로 싸운 적이 있다. 이 글러브에 Thunder가 들어간 것을 보면 동일 영화에 대한 오마쥬일 듯.[52] 이 장갑의 위력이 어마어마한데 안 그래도 강한 콩의 펀치에 매우 단단한 장갑으로 보강해 거대한 건물더미를 일격에 파괴시키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53] 단순히 장갑만 장착한 것은 아니고 장갑을 통해 상처를 치료하는 약물도 주입한 듯하다. 잠시 스쳐가듯 보이는, 통에 담긴 초록색 약물이 아마도 그것.[54] 메카고지라 이후 더 강한 상대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한다.[55] 본래 그의 선조들은 지구 공동에 서식했다. 그들은 최상위 포식자(Apex Predator)로, 매우 크고 강하여 고지라의 종족과도 경쟁했지만 모두 죽고 해골섬에 서식하는 개체들도 모두 죽어 콩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설정이 추가돼서 아직 소수가 지하에 살아남아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56] 정황상 할로우 어스의 잔존 무리는 스카 킹이 지배하면서 이위족과는 결별한 것으로 추측된다.[57] 뉴 엠파이어에서 이런 면이 특히 강조되는데, 자신을 습격해오는 동족 무리들을 절벽에서 떨어지려는걸 손으로 잡아 구해주고도 칼을 휘둘러대서 그냥 밀어버린 한마리를 제외하면 전부 죽이지 않고 그냥 보냈고, 불의 영역에 도착해 노예들이 학대당하는 광경을 보자 크게 분노해 감시관 개체가 노예를 마구 구타하는걸 도끼를 땅에 찍어 저지하고는 쓰러진 노예 개체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준다. 노예 개체 역시 이런 콩의 선의에 감사의 눈빛을 보내며 기꺼이 손을 잡는다.[58]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가 투척인데, 투척 자체가 고차원적인 지적 활동으로, 지구상에서 인간보다 정교한 투척을 할 수 있는 생물은 없으며, 인류를 제외한 유인원들조차 힘에선 인류보다 강할 순 있어도 인류보다 정교한 투척은 불가능하다.[59] 위에서 고질라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건물을 벽으로 삼아 한 번 뛰어 내리찍거나 건물을 지지대 삼아 뛰어올라 발차기까지 날리는 등 유인원보다는 인간에 가까운 기술들을 구사한다.[60] 다만 현실성을 따지면 콩만큼 큰 생물이 항온동물 수준으로 신체대사량을 유지하려면 최소 200톤의 식량이 필요하다. 과학적 설정에 집중을 하지 않았거나 고열량의 식량을 비축했다는 설정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타이탄들은 식사보다는 방사능 섭취를 기반으로 성장하며 식사는 개체별 성향과 선호에 의한 활동이다. 서로 맞먹는 수준의 타이탄 간의 전투 후 승자가 패자를 먹어치우는 경우 오래동안 사용할 영양분을 한번에 섭취한다고 볼 수 있다.[61] 단순히 크기 때문에 강한 것이 아니라 덩치에 비해서도 비정상적으로 강한 완력을 지니고 있다. 지구의 중심에 갔을 당시 콩 종족의 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갔는데, 콩 본인의 키보다 네배 넘게 더 큰 거대한 바위문 두 짝을 힘을 좀 주는 정도로 열었다. 일반적인 유인원의 비율로 계산하면 6미터 정도 되는데, 그 정도 큰 바위라면 코끼리도 못 움직인다. (2007년에 경주에서 발굴된 마애불이 저런 식으로 길쭉한 형태로 6미터 길이의 바위였는데 무게가 70톤에 달했다.) 즉 비율로 따지면 평범한 유인원이 탱크 두 대 무게의 바위 문 두개를 동시에 밀 수 있는 괴력을 발휘하는 수준. 타이탄들은 일반 생명체에 비해 (덩치에 비해서도) 비정상적으로 강한 힘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콩의 완력은 유독 강한 수준이라 최강 타이탄인 고질라와도 힘싸움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62] 그러나 던질만한 것이 있으면 투척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63] 즉, 현재의 콩이 아닌 과거 콩의 선조와 종족 무리들.[64] 이는 다른 타이탄들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으로 여지껏 타이탄들중에서 하나의 문명을 세운 종족은 단 하나도 없다. 그 고지라조차 단순히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거나 인간으로부터 숭배받아 유적이 지어진 것 뿐,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즉, 타이탄들의 지능 자체는 제쳐두고서라도 콩의 지능과 행동원리는 인간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65] 다른 타이탄들이라면 몰라도 고지라는 킹 오브 몬스터 소설판에서 거의 초월적인 수준의 의식을 지닌 존재임이 나왔으며 모스라 또한 끝없는 환생으로 통상적인 생명체의 인지를 벗어난 존재라 나온다. 또한 온 몸에 신경이 뿌리뻗은 데다 두개골로 메카 고지라의 연산을 처리하는 킹 기도라 역시 방식은 다를지언정 일반적인 생명체와는 격이 다른 의식 구조를 지닌 존재다.[66] 다만 스스로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단어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묘사된다.[67] 작중 아무도 이를 모르는 것으로 보아 지아가 학습시켰거나 몰래 배운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로 추정되는 둘이 함께한 시간, 그리고 인간도 초기 과정을 놓칠 시 언어습득이 사실상 불가능하단 걸 볼 때 콩 역시 다른 타이탄들처럼 단순한 지능은 인간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68] 동족을 노예로 부리는 비열한 성정, 극단적인 정복욕 등[69] 콩의 움직임은 거대 유인원이라기보단 오히려 거인에 가깝다.[70] 다만, 콩 코믹스를 제작한 작가의 언급으로 인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카마조츠에게 패배했으며, 그 카마조츠는 로단보다 약하다 했기에 논란이 있다.[71] 자주 비교되는 2005년 피터 잭슨판 킹콩은 25피트(8m)였다.[72] 콩의 부모 유골 주변에 엄청난 양의 뼈가 있는데 어쩌면 콩의 부모는 스컬 크롤러들이 물량전을 펼쳐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겨우 쓰러뜨린 것일지도 모른다.[73] 후속작인 고질라 VS. 콩에서 콩은 저때보다 세배 넘는 크기로 성장했는데, 나중에 지구 중심세계에 갔을 때 콩 종족의 집 출입문에 찍혀있는 손자국 위치로 유추해보면 콩은 본인 종족 중에선 일반적인 크기이다. (콩의 키에 딱 맞는 위치에 문을 밀기 위한 손자국이 있는 것을 보면 콩이 유달리 큰 개체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74] 다만 어디까지나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지 종족 중에서는 굉장히 덩치가 큰 편이며 당장 같은 종족들 중에서 콩보다 덩치가 큰 개체가 없을 정도였다.[75] 콩이 던진 나무가 나무 밑동을 앞으로 한 방향으로 화살처럼 날아와 헬기에 "꽂혔다"는 점이 포인트. 그냥 던진 게 아니라 투창 던지듯이 정확히 조준해서 던졌다는 의미다.[76] 앞 뒤에서 헬기가 다가오며 사격해오자 가볍게 도약해 결과적으로 서로 쏘는 꼴로 만들어 둘 모두 격추했다.[77] 이는 고질라(2014)에서 암컷 무토가 새끼를 포드 브로디에게 몽땅 잃은 뒤 이성을 잃고 다른 인간들을 끝까지 추격해 몰살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78] 사실 이미 콩: 스컬 아일랜드 시절부터 역대 콩 중 도호의 킹콩(킹콩 대 고지라에 등장하는 개체)을 제외하면(45m) 가장 거대했다.[79] 콩은 유인원형 체형이라 상체가 우람하고 고질라는 하체가 엄청나게 두꺼운 체형이다. 사실 생각보다 체급차이가 심한 편인데, 군함위에서 싸울때 옆모습을 보면 콩이 날씬해보일 정도다.[80] Hollow Earth Aerial Vehicle[81] 유효타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충전된 도끼가 고질라의 허벅지에 제대로 박혀서 고질라가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 사실 이 도끼의 진짜 문제점은 충전하려면 일일이 고질라의 열선에 도끼를 부딪혀야 한다는 것. 충전되지 않은 도끼는 고질라급 상대로는 둔기 역할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 중에 큰 문제가 된다. 고질라가 후반전에서 방사열선 사용을 자제하거나 점사(궤도를 읽을 수 없으니 도끼로 방어하기 힘들다.)로 쓰기 시작한 것도 이를 눈치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아예 점프하면서 계속 충전하며 내려찍은 일격조차 큰 상처를 못 냈으니 무방비에서 기습이 아닌한 치명상을 내기도 힘들어 보인다.[82] 그래도 활동하는데 지장은 없었다.[83] 콩보다 압도적으로 튼튼한 기도라조차 체내방사 세 방만에 가운뎃머리를 제외한 전신이 소각당했다.[84] 킹 오브 몬스터에서는 모스라가 기도라에게 희생되어 고지라의 몸에 스며들었고 기도라가 고지라 체내의 방사능을 흡수하여 몸이 버틸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떨어져 멜트다운을 일으켜서 각성했다.[85] 이 말인즉슨 도끼가 다리에 박혔을 때조차 저 생각에 변함이 없음을 의미한다.[86] 그나마 틈이 생길때마다 고질라는 돌진이나 꼬리로 공격하는 등 콩을 계속 몰아붙였다.[87] 고질라도 명백히 콩에게 얻어맞으면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주고받는 타격 차이가 클지언정 아예 단순 스펙으로 성립조차 안되는 싸움은 아니다.[88] 대표적으로 킹 기도라의 경우 왠만한 괴수들은 물론이고 고질라도 손쉽게 압도하던 외계 생명체였고, 무토 프라임은 무토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해 다른 고질라 개체도 살해했을 만큼 강력한 개체였다.[89] 기도라는 이미 사망했으니 논외.[90] 전작의 킹 기도라와 고질라와 마찬가지로 콩 (그리고 콩의 종족)은 그 어떤 존재에게도 굴하지 않은 알파 종족이라고 언급된다.[91] 사실 따지고보면 이 정도로 싸운 게 엄청 대단한 것이다. 고지라는 수 억년 간 살아오며 다른 타이탄들을 상대로 숱한 전투를 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지만 콩은 고지라보다 훨씬 짧은 기간 동안, 100m 급으로 커지기 전에는 스컬 크롤러들과, 그 이후에는 카마조츠와 한 번 겨루었던, 경험이 한참 모자란 풋내기 알파 타이탄이다.[92] 더불어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도. 콩이 본격적인 무기를 직접 만드는 장면은 없지만 전작이나 이번작이나 나무를 뽑아 투척용이나 몽둥이로 다듬는 장면이 있었고, 콩이 사용한 뼈도끼는 분명 그의 일족이 만든 무기이기에 콩도 맘만 먹으면 제대로 된 무기를 만들 수 있다.[93] 심지어 콩은 인류와는 달리 타이탄 내에서 신체능력도 상위권에 해당한다.[94] 여닫이 문, 의자, 계단 등[95] 어쩌면 고지라와 콩 일족이 충돌했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현생 인류가 발달한 무기로 사냥을 일삼기 시작하자 생태계가 뒤흔들린 것처럼, 콩 일족이 그랬고 이것이 타이탄 생태계에 큰 파란을 불러 왔을 수도 있다는 것.[96] 콩의 일족의 칭호가 괜히 유인원의 왕이 아닌 셈이다. 말그대로 인류를 포함한 모든 유인원들의 상위호환 그 자체로서 모든 유인원들의 장점만 갖추었다.(침팬지를 비롯한 비인간 유인원들의 날렵함 + 고릴라 같은 유인원들의 막강한 힘 + 인류 급의 지성과 도구 다루는 능력 및 도구 제작 능력, 투척력, 지구력 등등)[97] 고질라의 만화에서 언급된 개채로, 현재는 사망해 두개골만 남았다. 고질라를 자신의 영역에서 몰아낼 만큼 강력했었음이 나오기에 팬덤에선 이 개체가 킹콩 대 고지라의 킹콩이 아니나는 농담도 있다.[98] 심지어 이 개체는 고질라와 싸울때 무기도 없었다. 몬스터버스의 주인공 고질라가 특출나게 강한 개체인 것처럼 이 콩도 특출나게 강한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99] 1대 4로 맞붙었는데도 콩은 여유롭게 이들을 물리친다. 스카 킹이나 스카 킹의 정예병들의 키는 콩의 눈 정도까지 오며 그 이하 잡졸 부하들이나 노예 유인원들은 콩과 거의 머리 하나 이상의 차이가 난다. 그렇다보니 스카 킹이나 그 수하들을 제외한 다른 유인원들은 콩이 바라만 봐도 눈을 깐다.[100] 기술 면에서는 스카 킹이 우세하지만 콩이 피지컬적으로 너무 압도적이라서 상대가 안 될 정도. 소설에서도 콩이 스카 킹에게 잠깐 제압됐다가 반격하면서 스카 킹의 수준을 파악하고는 바로 죽일 수 있다고 확신했고, 수코도 계속 싸웠다면 스카 킹이 콩에게 죽었을테니 시모를 부른 것이라고 서술된다.[101] 물론 그렇다고 고질라와 대등해진 정도는 아니고, 고질라가 곧장 일어나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어쨌거나 비스트글러브와 도끼를 동시에 든다면 전편과 달리 고질라와 제법 그럴듯하게 붙는게 가능해질 듯. 이런 도구 활용 능력을 감안하면 고질라 종족이 피지컬적으론 훨씬 강함에도 고대에 콩 종족과 세력 다툼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충분히 설명된다. 물론 비스트글러브는 현대인류의 기술이지만 도끼를 자체적으로 만든 콩 종족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다른 무기도 사용했을 것이다.[102] 바로 전편에서는 콩은 고지라의 물기를 버티지 못했다. 고지라도 물어뜯기가 안 통하는 걸 눈치채자 곧바로 방사열선을 난사했다.[103] 도끼로 시모의 브레스를 막고는 도끼가 부숴질 거란 추측이 많았다.[104] 근미래 수준의 문명도를 자랑하는 작중 인류도 타이탄들이 한번 날뛰면 제대로 막지 못한다. 애초에 핵도 통하지 않는 타이탄들이 제법 존재하는 상황에서 작중 인류의 거의 유일한 유효타 저항 수준은 옥시전 디스트로이어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투하 지역의 환경을 지나치게 파괴하는데다 제작하기 매우 어려워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사실상 폐기된 상황이다. 반면 티타누스 콩들은 전반적으로는 다른 타이탄 일족들보다 신체 능력 자체는 아주 강하다고 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약하다고 할 수는 없으며 석기 시대 수준의 도구만 들어도 다른 타이탄에게 유효타를 먹일 수 있다. 영화상에서 다소 허접하게 나와서 그렇지, 만약 콩과 고지라, 모스라의 활약 없이 스카 킹의 계획대로 그의 군대가 지상으로 그대로 올라갔다면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이 펼쳐졌을 것이다.[105] 고질라나 로단도 안와가 올라가거나 입꼬리가 움직이는 등 감정표현 묘사가 있긴 하지만 미약하게나마 수어를 이해하고 사용까지 할 줄 아는 콩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다.[106] 고질라의 턱근육은 콩을 물어 던져버릴 정도인데다 고질라의 방어력은 콩보다 월등히 강한 킹 기도라의 맹공에도 절단 등의 신체손상이 없을 정도라 방사열선이 없었다 하더라도 콩의 완력으로 고질라의 턱을 찢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107] 특히 고질라 vs 콩에서 참치 한 무더기를 먹는 장면은 굳이 넣을 필요 없는 장면임을 생각하면 더더욱.[108] 콩 종족이 해골섬에 온 초기에는 압도적인 격차로 콩 종족이 이겼을 수도 있지만 생존경쟁은 몇 년 싸움 잘한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스컬 크롤러들이 바보도 아닌 이상 숨어살면서 번식하여 멸종을 피하려 했을 것이고, 먹을 것이 한참 부족한 해골섬에서 크고 강한 콩 종족은 오히려 배고파 굶으면서 계속해서 약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격차는 점점 줄어들어 두 종족의 개체 간 스펙 차이는 비등비등해지고 물량은 스컬 크롤러 쪽이 우세했으니 생존 경쟁에서 밀렸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109] 킹덤 콩에서의 묘사를 보면 콩이 100m 정도로 커져서 예전에는 두 팔로 품에 안을 정도의 스컬 버팔로를 실수로 밟아죽인 장면과, 콩이 스컬 아일랜드에 더이상 어울리지 못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스컬 아일랜드 전체를 끌어모아야 제대로 성장이 가능한 듯. 콩 종족의 섬 왜소화가 일어날 만한 환경이었던 것이다.[110] 고질라: 도미니언에 따르면 과거에 고질라를 집에서 쫓아낼 정도로 강한 그의 라이벌 격인 콩 종족의 일원이 나왔기에 타당한 추측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고지라에게 타격을 입힌 콩 종족의 도끼는 고지라의 지느러미로 만든 것이다. 이미 죽은 고지라 시체에서 수거했거나, 고지라가 미쳤다고 자기 등지느러미를 떼서 주지 않는 이상 콩 종족이 고지라의 지느러미로 도끼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고지라에게 이기고 전리품으로 취하여 무기를 만들었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잘 보면 그 도끼가 한두 개도 아니고 무더기로 나온다. 적어도 콩 종족이 이름만 고질라 종족의 라이벌은 아닌 셈.[111] 참고로 얼굴과 어깨를 보면 나이 먹었다는 걸 알수 있는데 콩: 스컬아일랜드와 고질라 vs 콩의 외모를 비교해봐도 수염이 자라나고 어깨 벌어졌는지 알수 있다.[112] 하지만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보면 콩의 키가 동족과 비슷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동족들보다도 덩치빨이 훨씬 좋다. 거의 일반인과 범죄도시 시리즈마석도(마동석)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스카 킹 무리에 속했던 추방당한 동족들은 어지간해서는 콩에게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상대도 안 되는 수준이다.. 다만 이번 영화에서 나온 동족들은 스카 킹에게 노예로 부려지던 개체들이라 영양 섭취를 못 해 작은 것일수도 있다.[113] 다만 감독의 언급으론 콩이 양보 혹은 승복한 것에 가깝고 휴전한 것이라고 한다. 마냥 밀린 건 아닌 셈.[114] 스펙에 대한 설명만 열거해도 콩 종족은 '날렵함 + 인간 형태의 역삼각형 체형 + 고질라에 비해 약한 방어력 + 지능' 정도로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고질라 종족은 '다소 느리지만 4족 보행을 하면 꽤나 빨라짐 + 하반신이 발달한 삼각형 체형 + 비늘로 덮힌 막강한 방어력 + 강력한 원거리 공격인 방사열선 + 인지를 초월한 초감각'으로 단점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이다.[115] 스카 킹은 물론이고 휘하의 티타누스 콩들은 대부분 평범하게, 험악하게 생겼거나 정말 못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