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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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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의 전형적 어촌마을.jpg
충청남도 홍성군 죽도 어촌마을#[1]
1. 개요2. 종류
2.1. 위치에 따른 분류2.2. 형태에 따른 분류2.3. 종사하는 산업에 따른 분류2.4. 거주민의 혈연, 직업, 신분 등에 따른 분류
3. 마을을 나타내는 단어
3.1. 공식 행정구역3.2. 비공식 행정구역
4. 창작물에서5. 문서가 존재하는 마을
5.1. 대한민국5.2. 해외5.3. 외국인 마을
6. 언어별 명칭
6.1. 한국어6.2. 영어6.3. 이름에 마을이 들어가지만 마을이 아닌 문서

1. 개요

고대부터 현대까지 있는 공동체집단의 군락이다.

마을은 특정한 입지 조건을 가진 곳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살기 시작하는 데서부터 형성되며, 계획을 세우고 조성한 것 없이 정말로 자연스레 생긴 마을들(주로 역사가 오래된 마을들이 많다)을 특별히 '자연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는 도시화가 진행되어 대도시 지역에서는 '마을'이라고 부를 만한 크기의 군락을 찾기 쉽지 않다. 대한민국에서는 신도시 개발시에 아파트 단지 구역을 '○○(주로 두 글자)마을'로 짓기도 하지만[2] 대개 통용되는 '마을'과는 뜻이 약간 다르다.

동네와는 비슷하면서 다르다. 동네는 '자기가 사는 집의 근처'로 다소 인식적인 범위이다.

여행자들한테는 매우 중요한 휴게소 구실을 한다. 특히 도보여행이나 자전거 여행을 하는 경우,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서 한참 적적한 산골짜기나 허허벌판을 지나가다가 정말 작은 마을 하나가 보이고 작은 구멍가게라도 발견하면 정말 반갑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주요 국도 인근 마을에서는 실제로 'OO휴게소'와 같은 간판을 걸고 운영하는 가게들이 간간히 보인다. 청주 석소리 석소휴게소

과거에 지역 이동이 어렵던 시절에는 작은 마을에서는 이웃들이 죄다 멀고 가까운 친척 관계였다고 한다. 아예 부계 혈통으로 성씨가 같은 집성촌도 존재한다.

2. 종류

2.1. 위치에 따른 분류

  • 야촌(野村) - 평야 지역에 형성된 마을.
  • 산촌(山村) - 산간 지역에 형성된 마을. "산지촌"이라고 하기도 한다.
  • 진촌(津村) - 강변(주로 나루터)에 형성된 마을.
  • 사하촌(寺下村) - 절 주변에 있는 마을.
  • 광산촌 - 광산 주변에 형성된 마을. 광산의 경기에 따라 흥망이 좌우된다.
  • 관광촌 - 관광지 주변에 형성된 마을. 주민 대다수가 관광객들의 지출로 먹고 사는 마을.
  • 기지촌 - 군부대, 기지 주변에 형성된 마을.
  • 교촌(校村) - 향교, 학교, 대학 등 교육기관 주변에 형성된 마을.

2.2. 형태에 따른 분류

  • 집촌(集村) -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마을.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마을 형태이다.
  • 산촌(散村) - 주택들이 흩어져 있는 마을. 주로 신개척지, 간척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열촌(列村) - 주택들이 도로 혹은 강을 따라 줄지어 있는 마을. 도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괴촌(塊村) - 주택들이 한데 뭉쳐 있는 마을. 시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마을 한복판에 중심지를 두고 둥글게 형성된 마을을 환촌(環村)이라고도 한다.

2.3. 종사하는 산업에 따른 분류

  • 농촌(農村) -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마을.
  • 어촌(漁村) - 주민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는 마을.

2.4. 거주민의 혈연, 직업, 신분 등에 따른 분류

  • 집성촌(集姓村) - 특정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
  • 백정촌 - 백정 신분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 반촌(班村) - 양반 등 사족 신분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 부촌(富村)

3. 마을을 나타내는 단어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마을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순우리말로는 '-골', '-말' 등의 표현을, 한자로는 '-리(里)', '-동(洞)' 등의 표현을 사용해왔다. '-촌(村)'은 '산촌', '어촌' 등 마을의 속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주로 쓰였고 특정 마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리', '-동'에 비해 다소 적게 쓰였던 듯하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이웃 일본에서는 시정촌(市町村)으로 '촌(村)' 역시 행정구역으로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이 글자가 행정구역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3.1. 공식 행정구역

3.2. 비공식 행정구역

  • 마을(농어촌): 리(행정구역) 아래의 비공식 행정구역 단위이다. 각 리도 면적이 꽤 크고[3] 무엇보다 리 안에서도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 띄엄띄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지역 구분을 위해 ○○마을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구분한다. 비공식 행정 단위이지만, 공식적인 경우에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버스정류소.
  • 마을(신도시): 신도시의 사업 구역으로 ○○마을을 사용한다. 아파트 단지 이름에 가려져서 있는 줄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농어촌과 다르게 신도시의 경우 오히려 ○○마을이 공식 구역 이름이다.(행정구역은 아니다) 심지어 지하철역명에 사용된 신도시 마을 이름도 있는데, 바로 수도권 전철 4호선별내별가람역으로, '별내신도시 별가람마을'의 이름을 따왔다.[4] 근처 LH 아파트의 명칭이 이런 사업 구역 이름인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면 된다.
  • 부락
  • 권역: 지역 발전을 위해 몇 개의 마을을 묶어 편성한다. 주로 농어촌에 많다.
  • 푸에블로

4.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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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점, 방어구점, 도구점, 여관, 술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 밖에서 NPC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이들은 퀘스트를 제시하기도 한다. 비밀 상점이 숨어있는 마을도 있다. 게임의 진도에 따라 마을이 습격당하고 불타버려서 마을의 기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창작물에서는 폐쇄적이고 외부인을 배척하는 작은 사회로 그려지는 일이 많다. 또한 아직 도시화가 광범위하게 일어나지 않은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RPG에서는 마을을 중심으로 주인공의 일대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5. 문서가 존재하는 마을

5.1. 대한민국

5.2. 해외

  • 배로우: 세계에서 가장 북극점에 가까운 마을.
  • 오이먀콘: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 웰렌: 유라시아 최동단 마을.
  • 휘티어: 모든 주민이 아파트 한 동에 몰려살아서, 아파트 자체가 마을인 마을.

5.3. 외국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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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마을
독일어 Dorf[5]
스페인어 aldea[6]
아랍어 اَلضَّيْعَة(aḍ-ḍayʕa)
영어 village(빌리지)(작은 마을) town(타운)(비교적 큰 마을),[7] city(시티)
일본어 [ruby(村, ruby=むら)](무라), [ruby(里, ruby=さと)](사토), [ruby(町, ruby=まち)](마치)
중국어 (cūn)

6.1. 한국어

석보상절에서는 'ᄆᆞᅀᆞᆶ'로 확인된다. 첫 음절 이하 음절의 반치음이 상실되는 과정에 따라 '마을'로 변하였으며, 일부 방언에서 반치음이 ''으로 변한 형태가 '마실'로 남아있다. 이 단어는 표준어에서는 '마실 간다' (이웃으로 놀러간다)와 같은 표현으로 남아있다. 아래아 역시 첫 음절은 ''로, 두 번째 음절부터는 ''로 바뀌는 일반적인 변화를 겪었다. ㅎ 말음 체언이기도 하였다.[8]

향가 모죽지랑가에서는 제8구 蓬次叱中宿尸夜音有叱下是에서 '巷(거리 항)[9]'이라는 한자를 사용하였는데 '마을'의 의미로 생각하는 해독자들도 있다. 정확한 발음은 알 수 없지만 '마을'의 의미로 추측하는 경우 '골', 'ᄆᆞᅀᆞᆶ'로 읽는 편이다.

마실과도 동계어일 가능성이 높다.

6.2.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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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village, town, city 등에 대응된다.

city는 보통 도시라고 번역되며 많은 경우 city가 실제로도 도시에 해당하는 거주지이지만, 한국어의 도시와 영어의 city는 1대1로 대응되는 개념이 아닌데, 종종 city는 행정구역으로서 번화하지 않은 곳들도 그렇게 명명되고는 한다. 그래서 인구가 1,300여명인 베르호얀스크이런 깡촌 중의 깡촌도 city라고 일컫기도 한다.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도시 개념에 해당하는 말은 도시 내에서도 도심이나 부도심 및 그 주변부와 같은 시가지에 대해 쓰이는 'urban'에 더 가까우나, 영어에서는 일반적으로 명사로서 쓰이지 않는다.

위에서 소개된 사례처럼 깡촌 중의 깡촌을 city로 표기하는가 하면, 반대로 town이 도시를 지칭하기도 했다. 원래 전근대의 'town'은 게르만어계 낱말로서 성벽 혹은 울타리방어구조물로 둘러싼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유럽에서는 보통 거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건설과 유지보수를 하기 마련이라 자연스럽게 그럴만한 재력을 보유한 도시를 가리키는 말로 통했었다.[10] 노르만 정복 이후 노르만어의 영향으로 로망스어계 단어인 city가 도시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지만, 여전히 도시를 가리키는 말 중 하나로 쓰였다. 18~19세기 영국에서 도시 내에 지어진 중산층을 위한 연립주택이나 귀족을 위한 저택을 'town house'라고 부른 것이 좋은 예. 이는 교외의 전원지역이나 시골의 소유지에 지어진 country house와 대비되는 명칭으로써 도시 주택을 의미했다.

이러한 town의 지위를 잘 보여주는 예시 중에는 안나 콤네나의 저작 알렉시아스 영역본이 있다. 당시 로마인들은 동로마와 유럽 굴지의 대도시였던 테살로니키콘스탄티노폴리스에는 못 미친다는 의미에서 후자는 "[ruby(Η πολή, ruby=I poli)]"(도시)라고 부르고 테살로니키를 포함한 나머지 도시는 그냥 "[ruby(η χώρα, ruby=i chóra)]"(마을)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영어에서도 이를 번역할 때 각각 "city"와 "town"으로 옮겼다. 진정한 로마인이라면 로마콘스탄티노폴리스만을 도시라고 불러주는 법이다.

즉, town 역시 인구밀집지역으로서 도시라는 뉘앙스를 분명히 가지는 표현이므로 한국어의 도시-마을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말에서 town에 가장 잘 대응하는 말은 역사적 변화양상으로나 언어습관으로나 ''()이다.

6.3. 이름에 마을이 들어가지만 마을이 아닌 문서



[1] 사진에 나온 부분이 섬 전체의 절반 정도일 정도로 작은 섬이다.[2] 일례로 '호수마을' 같은 것이 있다.[3] 도시화되어 행정구역이 변경되면 통상 '리'가 '동'이 된다. 대도시 주민을 위한 비교로 면은 구에, 리는 동에 치환하면 대충 면적이 비슷해진다.[4] 여긴 별내면 화접리와 덕송리가 화접동과 덕송동으로 전환되지 않고 그냥 별내동으로 합쳐져 버리면서 면적에 비해 지명이 적어져서 쓴 경향도 있다.[5] 영어에서는 사어화한 thorp와 동원어이다.[6] 아랍어에서 유래되었다.[7] 인근 지역의 중심지. 그래서 타운을 으로 번안하기도 한다.[8] 이 변화는 ᄀᆞᅀᆞᆶ>가을로 변한 가을과 정확히 동일하다.[9] 이 글자는 지금도 중국에서 주소에 쓰이는 도로명으로 쓰인다.[10] 이와 같은 뜻으로는 'burh' 혹은 'borough'가 있었는데, 동원어로는 독일어 'burg'가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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