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0:39:34

정세오

<colbgcolor=#666><colcolor=#fff> 정세오
鄭秀悟[1]
파일:정세오.png
출생 1983년 (추정)
가족 어머니[2], 형 정수호, 여동생 정수아, 여동생 정세아
거주지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1동 25-X번지

1. 개요2. 특징3. 외모4. 인간관계5. 작중 행적
5.1. 1부5.2. 2부5.3. 3부5.4. 4부
6. 평가
6.1. 현봄이와의 공개연애 선언6.2. 해결된 문제: 작업장 운영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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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 인물. 주인공 정수아의 작은오빠. 대만 판에서는 정수오(鄭秀悟[3])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정씨 일가의 2남 2녀 중 둘째. 정확한 나이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4남매의 터울을 고려하면[4] 1983년생일 것으로 추정되고[5] 첫등장한 시간대인 2006년 기준 24세 그리고 2부에서는 년도가 바뀌어 25세가 되었다, 위로는 형 정수호가 있고, 아래로는 두 여동생 정수아와 정세아가 있다. 아버지는 계시지 않고 어머니만 계시는 한부모 가정이다.

2. 특징

점잖고 성실하며 이성교제에도 별 관심이 없는 형 정수호와 달리, 껄렁껄렁하고 여동생 놀려먹기 좋아하며 여러 여자들과 어울리는 바람둥이. 본인은 바람둥이라는 것을 부정하며 전부 여동생 정수아의 과장된 모함이라고 주장한다. 현봄이와의 대화에서 차라리 게임에 미쳐있다면 긍정이라도 하겠는데 여자에 미쳤다는 건 수아가 과장한 거라고 말한 게 그 예. 다만 정세오가 현봄이에게는 진심이라서 나름 이미지 관리를 하고 싶어 저렇게 말한 것일수도 있다. 형 수호가 동생들을 다 키우다시피 해서, 이쪽은 역으로 자유분방하게 자란듯 하다.

그래도 집안사정 무시하고 놀아제끼는 막장은 아니어서 형처럼 어머니께 돈을 보태기도 하고, 백수 시절에도 용돈은 스스로 벌어썼다고 한다. 물론 정식으로 직업을 가져서 번 건 아니고, 여동생 정수아에 의하면 "게임 아이템이나 머니를 팔고 여자들을 등쳐먹어 마련한 돈"이라고. 수아가 첫 휴가를 나왔을 땐 공장에 취직하여 돈을 벌고 있어 만나지 못했다.

3. 외모

작중 초기에는 가족 중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로, 설이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개그 에피소드를 위해 아껴둔 캐릭터. 어릴 적 형제들과 함께 찍은 사진만 잠시 나왔다. 이 하나가 빠지고 살짝 장난기 서린 얼굴이, 하필 이 작품 최악의 망나니 여자와 판박이다. 다만 이건 어릴 때 모습이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모두 인정하는 화려한 여성 편력 및 정씨 집안의 축복받은 유전자를 생각하면, 형 정수호에 필적하는 미남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대부분이었으며 만우절 특집편을 보면 형보다 키가 크다. 키가 작은 편인 현봄이가 명치 높이에 오는 걸로 보아 190cm 초반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210화에서 드디어 실체가 드러났는데 길쭉한 장신에 수호에 필적하는 엄청난 미남이다. 게다가 대물을 소유하고 있는듯하다.[6]

이후 256화에서 드디어 289중대에 면회를 오게 되는데, 현봄이와 정수아와 함께 외출을 다녀온 뒤 259화에서 복귀하는걸 바래다주는 길에 멀찍이 마주친 고효원김세이, 주희린이 거의 넋이 나간 것과[7]257화에서는 용수를 한심스럽게 쳐다보는 정세오를 우연히 쳐다본 어떤 여자가 그의 외모에 넋이 나가버린 것을 보면 확실히 못지 않은 미남이다. 심지어 첫째 정수호와 달리 오빠 취급도 안하고 맨날 으르렁대는 동생 정수아마저도 외모만큼은 인정하고 할 정도다.[8]

외모가 부드러운 인상을 지닌 형 정수호나 동생들과 달리 날카로운 인상인데, 눈이 치켜올라간 정세아도 그렇고 외모는 어머니 쪽 유전인 듯 하다. 일단 점의 위치도 방향은 반대지만 광대뼈 쪽에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4. 인간관계

가장 노릇하느라 등골 휘는 형이나 터울이 있는 막내 여동생과는 잘 지내지만, 바로 아래 여동생인 정수아와는 매사 티격태격 한다.

정수아와의 관계는 현실남매. 수아는 훈련소 동기 송세희황조은의 앞에서 작은오빠를 두고 "인간이 덜 된 놈"이라고 까버렸고 오빠라고 부르기보단 그 인간, 그 놈이라고 부른다. 화생방으로 거짓말을 친 것 때문에 일경 휴가를 나온 정수아에게 집에서 날아차기를 얻어 맞았다. 첫째오빠 정수호와는 이상적인 남매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따지고보면 학창시절부터 하도 여자들을 만나 수아도 그때마다 시달린데다 자기 절친 하영이와도 안 좋게 끝내, 안 좋은 감정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 그 와중에 자기 동기에게까지 관심을 보이니 더욱 싫어 할 수밖에 없다.

현봄이와는 일경 휴가 때 만났고, 3부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그 동안 여러 여자를 후리고 다닌 특성상 여자 보는 눈이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은데, 다소 살이 쪄서 외모가 좀 다운된 현봄이한테 내 눈에는 귀엽다면서 깊은 관심을 보인다. 게다가 현봄이가 수경 달아서 면회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뒤로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자진해서 면회를 자주 올 정도로 푹 빠져있는 상황. 게임을 좋아하는 취미가 같아서 죽이 잘 맞는데다 외모도 평균 이상이고 성격까지 유순한 현봄이에게만은 그 동안과 달리 진지하게 사귀는 중이다.

5. 작중 행적

5.1. 1부

  • 12화에서 여동생 정수아의 전화를 받으며 등장했다. 이때 정세오는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옆에 놓인 재떨이에 수북한 꽁초를 보니 상당한 애연가인 듯하다.
    가만히 앉아서 정수아뿐 아니라 수아의 육군훈련소 동기인 송세희황조은까지도 제대로 엿먹였다. 입대를 앞둔 수아에게 "화생방 훈련 시에는 크게 숨을 들이쉬라"고 조언했고, 그걸 믿은 수아가 세희와 조은에게까지 작은오빠의 조언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셋은 화생방 훈련 중 지옥을 체험했고, 수아는 세희와 조은에게 엄청난 갈굼(?)을 받는다.[9]
    안보교육 작문 우수자로 선정되어 전화 포상을 받게 된 정수아는, 곧바로 둘째 오빠에게 전화해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린다.

    꽤 무서운 대사이지만, 둘째 오빠 이 인간은 잠자코 듣고 있다가 "굿 럭"이라는 대답만 남기고 쿨하게 씹는다. 정수아는 눈에 불을 켜고 수화기를 부수며 이를 간다. 여담으로 "시간은 금이라네~ 친구!"라는 대사로 보아서 하는 게임은
    수북한 담배꽁초와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이나 첫 정기외박 에피소드의 언급에서 이때는 백수였다. 정수아는 훈련소 동기 송세희황조은에게 작은 오빠를 가리켜 "인간이 덜 된 놈"이라고 디스.
  • 120화에서 첫 휴가를 나온 정수아는, 큰오빠 정수호와 여동생 정세아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듣는다. 작은오빠가 취직했다는 소식이었다. 그간 백수로 지내다가 정수아가 군대에 있는 동안 공장에 취직, 일하느라 바빠서 집에도 잘 안 들어온다고 한다. 월급 받아서 세아에게 용돈도 두둑하게 줬다고 한다. 정수아는 "그 인간이 공장이랑 어울리기나 하냐"며 황당해한다. 정세아가 "작은오빠가 백수 시절에도 자기 돈은 자기가 알아서 벌어다 썼잖아"하고 변호해주자, 정수아는 "그거 다 게임 아이템 팔고, 여자애들 등쳐먹어서 얻은 돈이었다"고 까버린다.
    어머니가 "첫째와 둘째가 계속 돈을 벌어 가정에 보태 준다"고 나름 커버쳐 주셨지만,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 분의 말씀인지라 걸러 들을 필요는 있다. 아니, 객관적으로 어장관리하며 자기 좋다는 여자들 후리고 다니며 돈 등쳐먹고 나몰라라 하는 점에서부터 그야말로 난봉꾼의 정석.
  • 121화에서도 여전히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정씨 일가의 대화를 통해 몇 가지 정보가 공개된다. 이름이 정세오라는 사실과 학창시절에 여자들을 하도 많이 만나서 여자들을 집으로 찾아오게 만들었다는 것. 그 시절 정세오를 찾아온 여학생이 정수아에게 하는 말이 "세오, 그 ㅅㄲ도 왔나 확인해 봐!"라고 말하는 걸 보아, 신사답지만 연애에는 관심없는 형과 정반대로 카사노바였던 모양. 어머니도 이 부분을 부정하지 않는 걸 보면, 빼박 확정(…).

5.2. 2부

  • 157화에서 모습이 약간이나마 등장했다. 정수아의 상상 장면에서, 류다희정수호결혼식 장면에서 정수호의 팔짱을 끼고 있는 정수아의 옆에서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취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 210화에 전체 외모가 등장했는데, 연인 관계였던 여자를 군대 간다는 이유로 차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군대 간 기간 동안 기다려준다는 조건으로 사귀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정세오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이별을 선언해버린다. 여자는 분노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를 쓰레기 취급하고 뺨을 날리려 하지만, 정세오는 가볍게 피해버리고는 "그런 쓰레기 만난 넌 뭐냐"며 여자에게 비아냥거린다. 군대가서 바람피는 것보다 낫다는 합리화와 함께 한쪽이 군대 가는 커플은 90%로 헤어진다는 것을 핑계로 그만 나가버린다. 여자는 정세오에게 "너 같은 새끼는 인생 시궁창에 빠진 여자 만나서 인생 조져라, 꼭!"이라며 저주를 퍼붓는데... 다음 회차들을 보면 이게 복선으로 작용하는 거 같다(...)
    파일:정세오2.png
    그후 집에 가던 중, 어머니와 통화한다. 하지만 잔소리라서 그냥 중간에 끊어버렸다.(…) 그래서 집에 손님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귀가하는데… 집에 돌아온 정세오는 "어차피 집에 아무도 없을 테니 샤워하고 낮잠이나 자자"며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알몸으로 나와 집안을 배회하다가, 정수아의 군대 동기인 현봄이와 마주친다. 코끼리는 덤[10]
    일단 옷을 입고 자초지종을 듣는다. 여차저차해서 집을 나온 현봄이에게, 정수아가 "우리 집에서 지내라"고 한 것. 이 사실을 안 정세오는 "이 또라이는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러냐"며 궁시렁대지만, "게임이나 해야겠다"며 PPS를 꺼내 아이언 피스트 태그 토너먼트를 하려 한다. 현봄이가 아이언 피스트를 알아보자 현봄이와 같이 한판 한다. 결과는 현봄이의 승리. 현봄이는 풍신류 기술을 엄청나게 잘한다. 그것도 오락실 패드가 아닌 게임 패드로.
    작가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지 현봄이와 정세오가 대화할때 임요환, 홍진호콩딘호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자존심에 금이 간 정세오는 "내가 로 안 해서 졌다. 또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다시 한판을 한다. 현봄이 역시 좋다며 자신의 주캐인 냥냥이들로 승부하겠다고 한다. 결과는 안 나왔지만, 현봄이에게 치킨을 사 주는 것을 보면 결국 진 듯. 집 근처 호프집에서 현봄이와 치맥소주를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한다.[11]
    현봄이가 깨어나 보니 모텔이었고, 이불 속에 알몸으로 있었다. 현봄이는 그렇고 그런 짓을 한 줄 알고 정세오에게 항의하는데, 알고 보니 현봄이가 술에 취해서 옷에 오줌을 싸고 토까지 한 것.(…) 정세오가 빨래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정세오는 일단 현봄이를 아는 여자애한테 빌려온 옷(…)으로 갈아입히고[12], "나는 일하다가 들어갈 테니, 먼저 우리집에 들어가 있으라"고 한다. 그런데 일이 게임 관련 일이다. 아무래도 PC방 알바는 아니겠고, 가족에게 공장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던 거와 종합해보면 작업장인 듯. 넥슨, 네오플, 넷마블 같은 게임 개발사라면 굳이 공장이라 둘러댈 필요는 없으니까. 작업장을 공장이라고 둘러대기도 하고. 그리고 최신 연재분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외국인 노동자까지 데리고 있는 작업장[13]의 사장으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벌이는 확실한 듯. 사장 소리가 부담된다고 실장으로 부르게 하며 공대장도 맡는다.[14]
    퇴근 후 귀가한 정세오는, 여동생 정수아에게 헥토파스칼 킥을 맞는다. 화생방의 복수다! 티격태격대는 두 동생을 정수호가 제지하고 꾸짖는다. 이윽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현봄이는 끼기 그런지라 혼자 먹으려 하지만, 정세오가 정수아가 권하려는 것을 끊고 먼저 "같이 밥 먹자"고 제안한다. 정수아는 그런 작은오빠에게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데...
    나란히 앉아 같이 밥을 먹는 현봄이와 정세오. 정세오는 옆에서 현봄이를 주시한다. 식사 후 정세오는 담배를 피려 옥상에 갔다가 현봄이의 통화내용을 듣는다.[15]
    저녁에 정수아를 불러내 현봄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싶어 하지만 정수아는, 작은오빠가 또 친구를 건드리려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나온다. 뜸들이다 결국 집요한 질문에 현봄이의 사정을 알려주게 되고, 작은오빠 같은 쓰레기가 봄이를 건들면 안 된다며 잘 해주지도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정세오의 과거[16]를 후비고 결국 한바탕 다툰다.
    그 다음날, 현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보고 잘 그린다고 칭찬한다. 현봄이는 부끄러워하며 "대신 그것밖에 잘하는게 없다"고 하지만, 정세오는 "게임도 잘하지 않냐"며 현봄이를 추켜세운다. 분위기를 전환하며 현봄이에게 "날씨도 좋은데 어디 놀러 가자"며 롯데월드에 데려간다.
    현봄이가 복귀 전날 집으로 돌아갈 때 배웅해줬다. 즐거웠고 군대에서도 연락하라고 말한다. 다만 현봄이는 수아가 말한 것도 있고 군대 안에선 연락도 힘들테니 금방 딴 여자를 만날 거라 생각하고 반쯤 단념했다. 그래도 정세오를 만난 뒤 전남친과 헤어진 상처가 많이 아문 듯 조금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 238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본인의 사무실에서 현봄이의 전화를 기다리면서 왜 전화를 안하는건지 초조해한다.[17][18] 그러면서 연락처를 잃어버린 게 아닐까 등등 온갖 추측을 하는데, 감히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완전히 자기한테 넘어왔다고 여기는 모양. 같이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뿌룸'에게 "사무실로 편지 온 것 없냐"며 묻고, 뿌룸이 사장님 소리까지 덧붙이며 없다고 하자 "그 소리는 부담스러우니 그냥 실장님이라 부르라"고 한다. 뿌룸이 자신이 알려준 사냥터가 아닌 초보자 사냥터에서 삽질을 하는 걸 보더니 잔소리를 하며" 옛날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고 협박을러댄다[19]. 여기에서 정세오의 진짜 직장터가 어떤 곳인지 나오는데, 바로 게임 작업장이다.[20] 뿌룸이 "PK가 안돼서 여기서 했다"고 사과하며 "그런 무서운 소리 하지 말라"고 하자 "그냥 해본 소리다. 열심히 게임해라."라고 말해주고 다시 자리에 앉더니 또 다시 현봄이 생각을 한다. 그러다 갑자기 "수아 면회를 가면 볼 수 있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하다가 곧바로 그건 절대 싫다며 단념한다.
    또 현봄이가 주희린, 김세이와 구두딱을 하면서 대화할 때 현봄이의 회상에서도 등장하였는데, 현봄이에게 담배를 피냐고 묻더니 "나는 담배피는 여자가 걱정돼서 별로"라고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본인은 상당한 애연가라는 게 함정.

5.3. 3부

  • 256화 말미에서는 집에 누워서 휴대폰을 보다가 현봄이한테 4개월째 연락이 없는걸 놓고 완전 건방지다느니 연락 안 올리가 없다느니 망상에 빠져있다가 문득 정수아가 눈치까고 막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정세아가 밥 먹자고 불러서 어머니와 까지 모처럼 온 식구가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어머니한테 집에 자주 오라는 핀잔을 듣는다. 몇 달에 한 번씩만 들어오는지라, 마치 군대 가서 휴가 나오는 것 같다는 면박은 덤이고 이를 들은 형과 정세아까지도 거들자 공장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댄다.
    그러다가 정수아의 가을 옷을 전해줘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정수호가 시간 없으니 잠깐 다녀와야겠다는[21][22] 말을 하자마자 득달같이 본인이 가겠다고 한다. 분명히 조금 전에는 바쁘다고 했으면서 갑자기 시간이 많다느니 정수아의 면회를 한 번도 안 갔는데 옷 전해주는 것쯤은 해야 한다느니 등의 정세오급 태세전환을 시전하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쳐다보는 정수호와 어머니의 눈빛이 압권.[23] 그 와중에 정세아는 학원 때문에 언니 못 만난다고 아쉬워한다
    드디어 289중대가 있는 중기경찰서에 들어서는데, 의경 면회 시스템이 어떤지를 생각하면서 현봄이를 데리고 나올 궁리를 하다가 정수아가 옆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에 투덜대던 와중 건물 입구에 사람들이 모여있는걸 본다. 가까이 가보니 웬 남자"역시 난 너 없으면 안돼!"라면서 꽃다발을 들고 무릎을 꿇은 광경이길래 저게 뭐냐고 속으로 비웃었는데...
    자신이 그토록 연락을 기다렸던, 여동생의 군대 동기가 그 남자 앞에서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걸 보자마자 충격먹은 눈빛은 덤.[24] 이윽고 지금 이게 뭔 상황인지를 두고 당황해 한다.
  • 257화에서는 현봄이와 전 남친의 광경을 보고는 자기 말고 딴 놈이랑 썸을 탔다면서 어이없어 하지만, 이내 그 남자가 '역시 난 너 없으면 안돼!'라고 외친 것을 두고 과거에 거절했거나 뭔가 잘 안된거라는 결론을 카사노바답게 정확히 캐치한다. 당혹스러운 표정을 한 현봄이가 전 남친을 끌고 어디론가 사라지자 정수아에게 다가가 옷을 건네주며 무슨 상황인지 묻지만, 정수아는 큰 오빠가 아니라 왜 가 왔다면서 대놓고 하대하는 것도 모자라 현봄이가 처한 상황을 알 필요없다면서 당장 집으로 가라는 문전박대를 한다. 물론 이쪽은 현봄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각별한 상황인지라 정수아가 틱틱대는걸 꾹 참고는, 밥이라도 먹으며 그 동안의 썰을 풀자는 식으로 좋게좋게 얘기하는데 다행히도 옆에 있던 최아랑이 현봄이가 외출 나갔을 때 정수아가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얘기해서 정수아도 외출하기로 한다. 그 와중에 여자 많다고 껄떡대지 말라며 득달같이 디스하는 정수아
    현봄이와 전 남친이 중기경찰서를 나와서 인근 설이벅스 카페에 가는 것을 정수아와 함께 몰래 쫓아가 근처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엿듣는데, 전 남친이 현봄이를 잊지 못해 새 애인과 헤어지고 직장 동료의 구애도 거부했다는 둥 안정적인 직장 잡아서 선 자리도 들어왔다는 둥의 자기 자랑을 내뱉자 속으로 빡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정수아는 손이 오그라든다... 다시 시작하자는 전 남친의 말에 현봄이가 더 이상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자 좀 더 가까이서 들으려 하는데[25] 이윽고 현봄이가 단순히 군대에서 바쁜 것 때문에 잊은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며 그 사람과의 이런저런 일을 생각하다보니 전 남친을 잊었다고 말하자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이에 전 남친이 뭐라 웅얼거려서 현봄이가 못 알아들었는데, "잤냐?!"라면서 현봄이한테 군대에서 그 새를 못 참고 헤픈 여자가 되었다는 둥의 온갖 막말을 쏟아내자 더 이상 못 참고 자리를 박찬 뒤 전 남친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잤다고 선언한다. 212화에서 일단 같은 모텔 방에 있었던건 맞다[26] 자신을 향해 누구냐고 묻는 전 남친을 향해 "나, 니 전 여친, 현 남친."이라고 쿨하게 소개하는건 덤. 이 때 정수아는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평소 쓰레기 취급하며 사람으로 보지도 않던 이쪽을 향해 오빠라고 부르며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 258화에서는 "봄아, 내가 면회온다고 했음 날 기다려야지 웬 애먼 사람이랑 면회를 하고 있어?"라고 핀잔과 함께 윙크사인을 주면서 현봄이의 남친 행세를 한다. 이에 전 남친이 현봄이더러 이렇게 잘생긴 남자랑 사귀는게 맞냐는 식으로 여전히 깔보는 투로 말하자 한숨을 내쉰 후 현봄이한테 같이 나가자면서 전 남친을 향해 말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팩폭을 시전한다.
    전 남친이 발끈하면서 따지자 현봄이를 계속 무시할거면서 다시 만나자는 이유가 뭐냐는 대꾸를 하고, 이에 멱살까지 잡힌 와중에도 "지금 내가 현 남친이란 말을 그새 까먹으셨나? 진짜 답답한 양반이네."라면서 쐐기를 박는다. 멱살잡이에 놀란 현봄이가 전 남친이 일하는 동사무소에 민원 넣을거라면서 소리를 꽥 지르고 나서야 겨우 상황이 진정되었고 현봄이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갔다. 예전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 자신의 품에서 엉엉 우는 현봄이를 그대로 지켜봐준건 덤.
    상황이 정리된 뒤 셋이서 인근 대형마트에 가는데, 재잘거리던 현봄이와 정수아가 뜬금없이 웬 베개(?)를 집어들고 자신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내자 인상을 쓰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 계산해준 뒤 마트 안의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 이야기를 나눈다. 자기가 고등학교~대학교 때 울린 여자만 자기네 중대원 숫자는 될거라는 정수아의 말에 현봄이가 진짜냐고 묻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라 분대 정도라고 얘기하자 정수아가 욕설을 날리고 현봄이가 폭소를 터뜨리는 굴욕을 당한다.
    정수아가 현봄이더러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식으로 능청스럽게 대처했다고 말하자 현봄이는 별거 아니라고 대충 얼버무리는데, 그 다음에 자기한테는 마치 드라마처럼 내가 남친이라며 소리치는거보고 진짜 놀랐다고 말하자 "새 애인동생의 친구를 위해서라면 그까짓거!"라면서 엉거주춤 넘어간다. 정수아가 그 뒤의 상황에 대해서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알고도 속을 뻔했다는 둥, 진짜 둘이 뭔가 있는 줄 알았다는 둥의 적중말을 하자 현봄이와 함께 당황해하는건 덤.
    물론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 정수아가 잠시 화장실에 간다면서 현봄이한테는 조심하라 하고 자기한테는 현봄이 건드리지 말라고 하자 "제발 변기에 빠져 죽어줘."라는 현실 남매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렇게 정수아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현봄이한테 왜 연락안했냐고 묻는데, 어차피 안될 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나만 좋았냐고 되묻는다.
    자기 주변에 여자가 많아보였고 어차피 휴가 복귀하면 다른 여자를 만날 것 같았다고 현봄이가 대답하자, 정수아가 오버한 거라며 차라리 게임에 미쳤지 여자한테 미친게 아니라고 말한다. 지난번 놀이공원 데이트에 대해 현봄이는 어땠는지 묻고, 당연히 좋았다고 현봄이가 대답하자 씩 웃으며 이번 휴가나 외박 때 데이트하면서 확실하게 하자는 말을 하고, 바빠도 꼭 시간 낼테니 꼭 연락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에 얼굴이 발그레진 현봄이가 꼭 연락하겠다는 말을 하고는 자기가 살찐건 왜 얘기안하냐고 묻자 살찐거 몰랐다고 답한다. 뻥치지 말라는 현봄이의 말에 "별로 상관없어. 살찐 이유가 뭐가 됐건 내 눈에는 완전 귀여우니까 됐어."라는 말로 현봄이를 완전히 넉다운시켜버린다. 이윽고 정수아가 돌아오면서 대화는 끝.
    저녁 무렵이 되어서 정수아와 현봄이를 289중대까지 바래다 주는데, 정문 앞에 전 남친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 259화에서는 전 남친이 현봄이한테 다가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용서를 빌자 정수아와 현봄이 모두 당황해하는데, 현봄이가 먼저 들어가보라고 하자 머뭇거리는 정수아한테 "(현봄이가) 알아서 잘하겠지."라면서 먼저 들어가자고 한다. 289중대 건물까지 왔는데도 아직 현봄이가 따라오지 않는 것을 정수아가 걱정하자 어련히 올거라면서 걱정할게 뭐 있냐고 말하는데, 정수아가 버럭 화를 내며 걱정이 안되냐는 둥 현봄이가 전 남친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는 둥의 면박을 주자 "내가 봤을 땐 괜찮다. 봄이를 걱정하는 널 위해서라도 (전 남친을) 안 받아줄거야, 걱정 마."라는 단언을 한다. 그 와중에 저 멀리 이 정세오를 보고는 또 다시 충격에 빠진다
    자기 말대로 현봄이가 전 남친을 완전히 정리한 뒤 중기경찰서 입구에서 다시 현봄이와 마주하는데, 덕분에 잘 해결되어서 고맙다는 현봄이의 말에 다음에 나와서 치킨 사달라는 말을 한다. 그렇게 웃으며 현봄이를 배웅한 뒤 나오는데 전 남친이 떡하니 서서는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불러 세운다. 아직 끝난게 아니냐는 독백은 덤. 사실 독자들도 똑같은 생각이었다
  • 260화에서는 전 남친이 자기한테 현봄이랑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냐고 직설적인 질문을 하는데, 마침 담배도 라이터도 없던지라 전 남친한테 빌려서 담배불 붙이고는 대화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냥 마음이 맞는데까지 간다는 둥 결혼까지 죽을 때까지 간다면 믿어줄거냐는 둥 심지어 나도 나를 못 믿는다는 둥 경박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지만, 전 남친이 가벼운 마음으로 사귀냐면서 비록 말할 자격은 없지만 현봄이가 피눈물을 흘리면 그 땐 둘 다 죽는거라고 버럭 소리를 치자 이제까진 가벼운 마음으로 만났지만 이제부턴 안 그럴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 남친이 대체 무슨 말을 하냐고 소리를 치는데.....
    "봄이 이제까지 이래저래 고생 많이 했잖수. 나라도 더 힘들게는 안 해야지. 아무튼 난 사람 앞일은 모른다고 생각해서 약속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나도 정신 차리고... 마음 고생 안 시키고 많이.... 웃게 해줄라고요."

    이렇게 현봄이를 향한 진심을 드러낸다[27] 이에 아무 말 못하는 전 남친에게 잘 끝내놓고 이러는거 알면 현봄이가 실망할거라면서 이제 그만 마음 접고 들어가라는 말을 하는데, 전 남친이 눈물을 머금고 현봄이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집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전 남친의 말을 곱씹으며 찝찝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현봄이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이렇게 수아는 두 새언니가 모두 의경 선임&동기라는 흔치 않은 위업(?)을 세울 가능성이 열렸다
  • 278화에서는 현봄이와 의정부역에서 만나서는 근처 오락실로 돌격한다. 한편 이 커플을 목격한 솔로 여군들은 뒷담화를 시전한다.[28]
    일전에 아이언피스트 테그 1 승부에서 털린 정세오는 열심히 칼을 갈았다면서 복수혈전을 꿈꾸지만 현봄이의 3초풍에 허무하게 털리고 만다[29]. 정세오는 분노에 차 부들부들 떨지만 현봄이는 "내가 덕정의 무릎인 거 모르나보지?"라는 말과 함께 여유를 부린다. 이후 봄이에게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를 사준다.
  • 279화에서는 현봄이와 영화를 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아예 게임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정세오는 현봄이에게 번번이 졌는지 아이스크림을 사주게 된다. 데이트 기념샷은 덤.
    데이트가 끝나갈 무렵 서로에게 왜 게임을 좋아하는지 묻게 된다. 정세오는 "게임은 내 인생 그 자체"라고 하고, 현봄이는 "게임은 그냥 잘 하는 거고,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기어이 작업장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데, 정세오는 게임은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말과 함께 그렇지 않아도 게임과 관련된 일들(PC방, 게임 기자 등)이라면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하나같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며 얼버무린다. 이에 현봄이는 스타 나오고 PC방이 생겼다는 말과 함께 그 이후로 수많은 게임 관련 대회나 프로게이머들이 생겼으니 게임 관련 직업들이 또 생길 거라며 게임을 떳떳하게 대하라고 조언해준다. 게임으로 돈이 잘 벌린다고 운 쓰다가 게임의 신에게 뒤지게 혼난다고 하자 잠시 말이 없어지지만, 세오는 이내 고맙다고 하며 가족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게임을 그만하라, 관두라고만 했지 조언해 준 사람은 없다는 말과 함께 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봄이는 주변에서 만화 그리지 말라고 한다며 푸념하지만 세오는 만화 그리는 게 인상 깊었는지 멋있지 않느냐고 한다. 이에 봄이는 돈을 못 번다고 말하지만 세오는 미래에는 작가가 돈 잘 벌어서 TV에도 나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한다. 이야기가 여기까지 흐르자 봄이는 문득 수아가 떠올랐는지 세오에게 우리 연애하는 것 맞냐고 물으며 수아에게 죄를 짓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조용히 사귀다가 서로 못 견디면 그때 말하자고 한다. 세오는 그때까지 뭐하러 기다리냐며 집으로 돌진한다.
    집에 도착하자 수아가 들어오는데 곧바로 세아가 둘이 사귄다며 수아를 향해 뻐끔거린다.
  • 280화에서는 봄이 및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교제 허락을 받아내기에 이른다. 수아는 여전히 교제는 안 된다며 반대하지만 "니가 뭔데 봄이가 된다 안된다야?!"라며 반발하고 나서자 수아는 "봄이가 된다 안된다가 아니라 너라서 안 되는 거야!"라고 맞받아친다. 곧바로 봄이에게도 "너도 문제야! 나를 봐서라도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다그친다. 이를 듣던 수아 어머니와 수호는 수아를 제지한다.
    교제 허락이 떨어지자 수아는 단단히 삐져서 세오의 과거를 들추어내는 초강수를 두었으나 씨알이 전혀 먹히지 않자 토라진 채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봄이가 살짝 놀라는 눈치 외에는 모두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봄이 울겠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곧바로 수아 어머니는 저녁을 먹자고 하나 봄이는 시간이 늦었다며 사양한다. 세오 역시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차라리 밖에서 간단히 먹은 다음 봄이를 바래다 주고 오겠다고 한다.
    이어 의정부역 롯데리아로 장면이 전환된다. 세오봄이 커플은 햄버거를 시켜먹기는 하지만 봄이는 수아 반응 때문인지 도저히 먹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수아 눈치 엄청 보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봄이는 수아를 꽤나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봄이는 이런 세오더러 걱정도 안 되냐고 묻지만 신경쓰지 않아 하며 오히려 앞으로 잘 해나가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게임 한 판 주문은 덤이다.
* 312화 : 형 정수호가 크리스마스 오기 전에 얼굴 봐야한다며 면회올때 현봄이 면회를 와있었다, "넌 이 녀석아, 말도 없이, 쯧." 이라며 정수호가 타박하는걸로 봐서 형 정수호와 동생 정수아에게 온다는 말도 없이 찾아온 듯. 그리고 앙숙인 정수아와 다투다가 봄이가 나오자마자 정수아를 밀쳐버리고 현봄이 손을 잡고 그대로 달려나간다, 같이 밥먹자는 정수호와 수아랑 같이 나가는거 아니었냐는 봄이의 물음에 따로 놀거라며 그대로 가버린다. 가뜩이나 미남형제라서 부대원들이 웅성이는 가운데 현봄이와 사귀는걸로 보이는 정황을 보고 놀라는 고효진처럼 현봄이가 군 동기의 오빠랑 교제하는 걸 공공연연하게 보여버린걸 전혀 게의치 않는다.

* 315화: 3부 외전에서 수아는 여태까지의 행보를 고려하며 봄이와 세오의 파멸적인 미래를 상상하지만, 이후 장면에서 작업장을 정리하고 두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건네는 모습을 보인다. 이젠 가족에게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당당한 직업을 갖고 싶다고. 일단 게임 회사에 면접을 넣고 있긴 한데 잘 될진 모르겠다고 한다.

5.4. 4부

  • 317화에서 수경들의 혜택중 하나인 매주 일요일 면회 무제한을 설명할때 예시로 나오며 봄이가 수경 되고 면회 제한이 풀리자 매주 와서 데이트를 즐긴다. 봄이는 이렇게 자주 안와도 된다고 하지만 세오는 자주 봐서 완전 좋다고 헤벌쭉 모드.
  • 327화: 현봄이와 통화중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회사에 취직했으며 현봄이가 여기저기 끼부리나며 묻자 당황하며 부정한다.
  • 334화: 소대 단체 1박 2일 외출을 나온 봄이와 PC방에서 논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압도적으로 깨진듯. 어떻게 스타도 못 이기냐며 어이 없어하고 봄이는 이럴려고 나 만나냐고 황당해 한다.
  • 381화: 면회를 위해 289에 찾아오고 수호가 봄이를 "봄이 씨"라고 부르니까 그냥 제수씨라고 하라 한다. 와중 중기서 미소년 학살자 김길연이 세오와 함께 신병 박채윤의 남동생 박시윤을 점찍고, 이로 인해 수아와 봄이가 한동안 고통을 받게 되었다.[30]

6. 평가

6.1. 현봄이와의 공개연애 선언

저 인간 알잖아! 하영이 때도⋯
280화에서 정수아
아무튼, 봄이 쪽도 이해가 가고, 수아 쪽도 이해가 가서 참 애매한 상황이네.
281화에서 하애진[31]
생각과 언행이 너무 경솔한데다, 자기합리화가 매우 심한 성격이다. 이전에도 정수아의 고등학교 동창 하영과 사귀었다가 헤어진 전적이 있는데, 이런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은 없이 "앞으로 잘하면 되지"의 태도를 보이거나, 280화에서 여친여동생이 앞으로 8개월 이상 더 군생활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고 현봄이와의 밀애를 공개해버렸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따지고 보면 떳떳하게 연애하자면서 가족들 앞에서 공개 연애를 선언한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이 편하자고 한 행동에 불과했고, 정작 현봄이는 복귀한 후에 수아 얼굴을 어떻게 보냐며 몹시 걱정했다. 그리고 이것을, 정수아가 착해서 불문에 부치고 있는 거지, 부대원들한테 현봄이의 일경 휴가 및 상경 외박 때의 일을 폭로하면 어떻게 될까? 세상엔 선량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고, 군대는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억압된 환경에서 억눌려 있는 상태다.[32][33] 그런데, 본인도 군대 갔다왔으면서, 당장 현봄이가 복귀해서 겪을 수도 있는 고초는 생각하지 않고 정작 앞으로 잘해나가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소리나 하고 있다. 그건 결국 현봄이가 제대한 후의 일이고, 본인이 군생활 내로 들어가서 지켜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결국은 현봄이보고 남은 군생활을 알아서 잘 버티란 식이다(...).[34][35] 말로는 자신이 변했다며 큰소리치고 있지만, 언행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경솔함 그 자체라는 비판이다.

미화를 제외하고 언행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세오는 현봄이의 전 남친 용수와 비교할 때 말빨과 외모, 그리고 군대에 있는 여친두고 고무신 갈아신은 행동들을 하지 않은 것이 다를 뿐, 여자들 돈을 등쳐먹고 가볍게 버리고 지냈던 것은 정수아의 말을 통해 확인되었고, 용수도 이미 현봄이한테 했던 짓들이다.[36] 또한 자신의 과거의 과오를 생각하지 않은 채 현봄이한테 나는 달라졌고 앞으로 잘해나가면 된다며 큰소리친 건, 이것도 자신이 먼저 배신때려놓고 이후에 자신이 마음을 고쳐먹고 달라졌다며 뻔뻔하게 현봄이에게 면회를 온 용수도 했던 말들이다. 적어도 현봄이가 전 남친과의 이별 과정에서 심각하게 상처를 입고 한 동안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걸 알거나 눈치채기[37]라도 했으면 현봄이가 전역할 때까지는 기다렸거나 다른 상대를 찾았어야 했을 일이다. 군생활 동안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자기 인생에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 시간들을 견뎌내야 하는 만큼 특히 군생활하는 중의 연애는 군복무를 하지 않는 상대방의 배려와 인내가 굉장히 중요하다.

결국 전반적인 평가는 용수의 얼굴과 말빨 좋은 버전에 불과하고, 뷰티풀 군바리 전반에 드러나 있는 외모지상주의의 폐해의 결정판이라 볼 수 있다.
정세오의 이런 책임감 없는 행적들로 인해, 현봄이한테도 남자들을 꼭 이런 사람들만 만나냐며, 그렇게 상처 받았으면 학습효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또한 형 수호와 엄마 역시 같이 비판을 받았다. 이유는 친모로서, 친형으로서 세오의 지저분한 연애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둘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다는 이유다. 그리고 수호는 군필자인 이상, 이렇게 군 동료의 가족과 관련해서 분란거리를 만들어놓고 복귀하면 부대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짐작을 못할 수가 없다.[38]

결국 종합하자면 류다희-정수호에 이어 또 어거지식으로 연애라인을 짜는 것에 집착하는 설이의 무리수라고 보는 게 맞다.[39]

결국 382화 이후에도 부대 내에서까지 대놓고 연인인 것을 팍팍 티내다가 3부관 김길연의 눈에 들어 봄이가 고통받게 되었다. 물론 이건 김길연이 상상을 초월하는 또라이라 그런거지만...

6.2. 해결된 문제: 작업장 운영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40] 제32조(불법게임물 등의 유통금지 등)
①누구든지 게임물의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4호의 경우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에 따라 사행행위영업을 하는 자를 제외한다.
7. 누구든지 게임물의 이용을 통하여 획득한 유ㆍ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게임머니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
제44조(벌칙) ①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32조제1항제1호·제4호·제7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그 외에 작업장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폭력만 수반되지 않았을 뿐 빼도박도 못하게 불법이기 때문에 비판거리다. 괜히 게임 개발사들이 작업장을 기를 쓰고 잡으려는게 아니다. 다만 현봄이랑 데이트를 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봄이가 다른 길을 찾아보라는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작업장을 그만 둘 가능성이 나왔다. 물론 그 전에 덜미가 잡히면 그냥 경찰서 정모에 게임사로부터 줄소송을 각오해야겠지만⋯.

315화에서는 결국 다행히도 봄이의 조언을 담아뒀는지 갱생하고 마음먹고 작업장을 닫는다.

현봄이가 279화에서 정세오에게 말했듯이 좋아하는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보면 언젠가 그것에 맞는 신종 직업이 생길거리고 조언하기도 했는데 이 때가 2007년 임을 감안한다면 2020년대 완전히 대세가 된 인터넷 방송이나 유튜브가 직업군으로 자리잡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던 시절이라[41] 훗날 정세오가 마음을 잡고 게임관련 분야에 매진한다면 잘 생긴 외모까지 버프를 받아 인터넷 방송 BJ나 유튜버의 길을 갈수도 있다. 정세오의 외모 스펙도 그렇지만 특유의 끼를 감안하먼 이쪽이 정세오에게 가장 어울릴 수도 있다. 게임을 메인으로 하되 남캠방송 & 보라(보이는 라디오) 쪽으로도 충분히 통할 스펙이기 때문이다. 다만 최소 10년 이상 외모가 늙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조건하에서 가능할 거다.

7. 기타

  • 2018년 6월 19일 레바트위치 방송에 출연한 설이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조만간 얼굴공개를 하고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근데 다음 에피소드가 2018년 마지막 날이란 건 함정아닌 함정이다
  • 2019년 5월 6일, 210화에서 드디어 출연했는데, 아주 훌륭한 바람둥이이자 난봉꾼으로 나온다.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에 흔히 나오는 소위 나쁜남자 스타일. 여동생의 군대 동기 현봄이에게 못 볼 걸 보여주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 현봄이와 엮이게 되면서 정수아는 졸지에 군대 선임군대 동기를 새언니로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4화에서 류다희정수호의 전화번호를 얻어냈고, 현봄이는 그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정세오가 모처럼 마음이 잘 맞아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라... 278화에서 그 조짐이 서서히 드러나더니만 279화에서는 아예 불이 붙었다. 279화 말미에 나타난 수아의 표정이 이를 말해준다. 마침내 280화에서 현실이 되었다.
  • 236화에서 등장한 정수아의 사회 친구 하영의 전 남자친구, 즉 연인사이였다. 그러나 여태까지 나온 묘사를 보면 상당히 안좋게 헤어진듯.
  • 현봄이는 그래도 동기 집에 얹혀 살다 동기 오빠랑 눈 맞은거에 대해 좀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고 수아와의 관계와 현실적인 면을 생각해 거리를 두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이 남자는 현봄이가 연락을 안하는 것에 대해 연락처를 잃어버린게 아닌가하고 조바심을 느끼며 먼저 면회갈 생각까지 한다. 독백에서 보다시피 여러 여자들을 후리고 다닌 것과 다르게 자기가 상대방 연락을 기다리는 건 처음이라 그런 듯. 그렇기 때문에 여타 다른 여자들과 달리 취미도 성향도 잘 맞는 현봄이에겐 진심으로 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이러다가 289중대 면회오면 그 날은 혼돈의 카오스[42]
  • 하도 이 여자 저 여자 후리고 다닌 전적이 화려한데다, 심지어 정수아의 절친인 하영까지도 사귀다가 안 좋게 헤어진 전적 때문에 정수아는 이 인간이 현봄이한테 접근하는걸 극도로 꺼리고 있다. 면전에서 대놓고 너 같은 쓰레기가 건들면 안된다는 경고를 하는가 하면, 현봄이한테도 "너처럼 귀엽고 예쁜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면서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는 중. 이미 데이트를 한 것도 모자라서 이 인간은 현봄이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만약 현봄이와 정말로 이어지게 된다면 그 때는 정수아와 의절 직전까지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인간은 이런 조심스러운 상황을 피하기는커녕 봄이를 집까지 데려와서는 수아 및 가족 앞에서 폭탄 선언을 하는 등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덕분에 수아는 발칵 뒤집혀 이 인간의 연애 전적을 까발린다. 그러나 봄이가 살짝 놀라는 것 외에는 모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수아로서는 정말로 봄이를 올케로 맞이하여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물론 그렇게 뒷바라지 했더니만 매몰차게 현봄이를 버린 어떤 쓰레기놈과 다르게 현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준다면야 좋게 좋게 끝날 여지도 있지만.
  • 등장하기 전 정수아의 면회에 오다가 라시현과 얽히는 게 아니냐고 예상하거나 이렇게 될 경우 재미있어지겠다고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아예 시현세오로 망상하는 팬들까지 생겼을 정도.[43] 그러나 정작 엮인 건 현봄이었기 때문에 이 세력들은 점차 사그라들었고 이제는 옛날 이야기. 사실 큰 여동생과 사이가 영 좋지 않다보니 휴가오는 것 조차 귀찮아할 정도인지라, 자발적으로 면회를 갈 리 또한 만무했...지만 256화에서 결국 자발적으로 갔다! 허나 여동생이 아니라 여동생의 군대 동기를 만나러 간 목적이라는게 함정.
  • 팬들의 예상으로는 실업계 고졸도 안될거 같다는 예상이 많았지만 현봄이의 입으로 인서울 대학을 나오고 게임학과를 졸업했음이 밝혀졌으며 한때 게임회사에도 다녔다고 한다. 어째 이미지와 달리 대학을 다녔다는게 임다나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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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적 모습이 육근옥과 상당히 닮았다.

[1] 정나라 정, 빼어날 수, 깨달을 오.[2] 아버지는 일찍 여의었다.[3] 정나라 정, 빼어날 수, 깨달을 오.[4] 첫째 정수호 1980년생, 셋째 정수아 1986년생, 막내 정세아 1989년생으로 각각 3년씩 차이가 난다.[5] 즉 민지선과 나이가 비슷하다.[6] 아닌게 아니라, 대놓고 코끼리가 나왔다.[7] 고효원과 김세이는 최아랑에게 그냥 기생오라비같다고만 들었던 모양인데 실물을 보고 경악했고, 주희린은 남친이 있는데도 소개팅을 해달라고 정수아에게 달라붙기까지 했다. 얘는 남친이 불쌍할 지경이다[8] 379화 때 박채윤이 잘생긴 남동생을 보여줄 때 우리 오빠'들'도 좀 생겼다고 했는데 이는 분명히 정세오도 포함시킨 거였고, 한술 더떠서 382화에서 두 오빠가 면회를 왔을 때 아니나 다를까 정세오와 평소처럼 말다툼을 벌이다 박채윤이 오자마자 평소라면 하지도 않았을 팔짱까지 끼며 친한 척(...)을 할 정도로 오빠들도 좀 생겼다고 자랑하려고 할 정도였다.[9] 특히 황조은은 정세오의 이같은 짓궂은 낚시질에 낚인 정수아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따랐다가 바지에 오줌까지 지렸다.[10] 여담으로 이때 현봄이가 "역시..."라고 했다.[11] 이번 화에서 떡밥이 뿌려졌는데, 바로 '군 휴가 나온 여자에게 먹이는 남자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 소주맥주가 클로즈업된 것이 불안을 가중시킨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정세오의 현봄이에 대한 이후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현봄이 입장에선 위험인물 쪽보다는 귀인에 가깝다는 점.[12] 심지어 여자애도 좀 꾸민 상태로 나와서 옷을 건네주며 오빠 여기까지 왔는데 술한잔 안하냐고 묻자 부모님 걱정하실라 어여 들어가라는 말을 하며 홱 가버리자 여자애가 하 저 쉽새끼가 진짜... 라고 할 정도. 그 여자애의 인상착의는 210화에서 찼던 그 여자와 굉장히 유사하다.[13] 정세오와 이 노동자의 대사로 보아, 노동자를 학대하는 공장에 있던 사람을 빼온 듯 하다.[14] 인터페이스와 pk언급으로 보아 리니지로 보인다. 또는 올고리마라는 지명으로 보아 와우일수도 있고.[15] 이 때 현봄이를 배려해 꺼내려던 담배를 도로 집어넣었다.[16] "옛날에 하영이 건든거 생각하면 잠도 안 온다"고 한다. 이 하영이는 235화에 등장한다.[17] 정세오와 같은 인기남의 입장에선 사정이 다를 수 있겠지만 대개 여자 입장에서 상대남자에게 관심이 있거나 상대남자가 매력적이라고 느끼면 먼저 연락을 한다. 그렇다보니 자신과 같이 놀다 들어가서 연락을 안한 현봄이에 대해 왜 전화를 안하는 걸까라고 생각할법 하다.[18] 물론 현봄이 입장에선 특히 당시에는 군생활 중에 짬을 내어 수시로 연락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던데다 실연으로 인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상황에 정수아 눈치 때문에라도 더 먼저 연락하기 힘들었을 것이다.[19] 정세오가 "여기선 일 못한다고 때리지도 않잖아"라는 걸 봐선, 과거 뿌룸이 있던 공장은 노동자를 학대하고 착취하는 곳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그러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궁창이다.[20] 현봄이가 "무슨 일 하시냐"고 물었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그냥 게임 관련 일..."이라고 둘러댔다. 정수아가 휴가 나왔을때 정세아가 "둘째 오빠는 공장 일 하느라 잘 안들어온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가족들에게도 공장 다닌다고 대충 거짓말친듯.[21] 평소라면 당연히 정수아를 데리고 나와서 밥이라도 사줄텐데, 이 날은 정말 일이 바빠서 그냥 옷만 전해주고 바로 나올 생각이었던 듯. 내지는 자기랑 그렇게 휴가나와 놀고는 넉 달동안 전화 한통 안한 현봄이가 궁금해서 정수아 옷 전달을 핑계로 보러 갔다던가[22] 근데 잠깐 다녀온다는 데 치고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게 작중 정수아 네 집이 있는 곳은 서울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노원구 일대인데 여기서 인천광역시 중기구(계양구)까지 가는건 7호선 인천구간이 개통된 오늘날에도 편도로만 1~2시간은 걸린다. 당연히 7호선이 온수까지 다녔던 저 시절에는 정말 맘 먹고 가야 갈만한 거리였다.[23] 그 동안 정세오가 보여온 쓰레기 같은 화려한 여성 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나마나 289중대에 여자 꼬시러 간다고 생각한 듯. 특히 여지껏 자상한 모습을 보여온 정수호가 완전히 썩은 눈빛으로 노려볼 정도니...[24] 그 동안에는 본인이 쓰레기 소리 들을 정도로 여자들을 후리고 다녔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관심을 갖고 직접 여자를 찾아왔는데 웬 놈팽이가 찝적대고 있으니 순간적으로 질투심을 느낀 듯.[25] 이 때 정수아가 의아한 표정으로 지켜보는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는 복선인 듯.[26]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정작 쿨쿨 잔건 현봄이 혼자였다.[27] 일경 편 외전에서 살다살다 여자 전화 기다리는건 처음이라고 말한 것과 일경 정기휴가 때 현봄이와 엄청나게 말이 잘 통했던걸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여성 편력과는 달리 현봄이한테 각별한 감정을 가진게 분명하다. 그래서 본인도 여지껏 수많은 여자를 후려왔던 것을 반성하며 현봄이에게 진심으로 대할 것을 다짐한 것. 큰 여동생이자 현봄이의 군대 동기가 뒷목 잡는 소리가 들린다[28]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만나자마자 여자 손 잡고 질질 끌고가며 '한판하러 가자!'라는 말을 하면 누구라도 오해할 것이다. 실상은 게임 한 판 하러 가자는 말이었고 그 사실을 뒤늦게 안 현봄이가 뒤통수에 사거리 마크를 띄우며 '저 불쌍맨이 진짜...!'라고 한탄했다.[29] 배틀페이지 분석 결과 철권 테그 1이며 테그 1에서 3초풍은 고수레벨이 맞다고 인정했다. 하긴 듀얼 쇼크 2로 풍신류를 지유자제로 다루는 레벨이니...[30] 김길연은 세오와 봄이가 사귄다는 말에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옆에서 문소중이 부추기자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오와 사귀기 위해 봄이를 엄청나게 갈궈댔다.[31] 본적도 없는 사람조차 문제가 있다고 볼 만큼 세오의 행보가 잘못되었다는 반증이다.[32] 당장 복귀해서 현봄이와 정수아의 관계는 어색해진 상황이고 현봄이는 죄책감에 주눅이 든 상태가 되어버렸다.[33] 현봄이는 일이경 때 폐급으로 유명했고, 윗기수에게 평가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도 동기인 정수아가 같이 털리면서도 잘 챙겨 준 거 아는데 외박할 때도 신세 졌으면서 동기 오빠와 눈 맞는다고 하면 배은망덕하다고 생각 할 께 뻔하다. 특히나 차기 중수 누설 건으로 인해 '신뢰할 수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자'로 찍혔었는데, 정수아가 챙겨줘서 신뢰를 회복한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34] 물론 정세오와 연애하는 시점에 현봄이는 상수경급이기 때문에 적어도 일이경 시기의 용수와의 연애보다는 덜 고통스러울 순 있을 것이다. 또 현봄이 입장에서 실연이 처음은 아닐테니 이전 용수와의 연애에서보다는 나을지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무책임하긴 매한가지이다.[35] 세오와 봄이가 어찌저찌 잘 만나고 있어서 다행이지, 만약 중간에 둘의 연애가 깨지기라도 했다면 수아와 봄이의 사이도 크게 벌어졌을 것이다. 선임들과 후임들 대부분은 수아를 절대적으로 따르고 지지하는 상황이니, 소대 내에서 봄이의 입지가 추락하는 것은 덤이고...[36] 그리고 정세오도 용수만큼이나 잔인한 짓을 했다. 군대 갈 날 얼마 안 남은 여자를 기다려주겠다며 꼬셔놓고는, 전역 전날에 말을 바꾸고 못 기다린다며 조롱까지 하고 여자의 자존심을 짓밟으며 찼다. 그리고 왜 미필이 군필을 만나려고 하냐면서 까는데, 정작 본인도 미필인 현봄이의 마음을 흔들어놔 꼬신 건 덤.[37] 이성경험이 많았을 정세오의 입장에서 현봄이가 실연으로 입었을 상처를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38] 다만 그 자리에 봄이도 있었기 때문에, 봄이를 배려하기 위해서 유한 반응을 보인걸 수도 있다.[39] 그나마 수호 쪽은 등장시킬 때마다 주요 캐릭터들을 캐붕시키는 작가의 문제가 대부분이고 캐릭터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세오는 캐릭터 성격과 행적부터가 문제다.[40] 2007년 1월 19일 법률 제8247호로 개정되어 2011년 4월 5일 법률 제10554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41] 단 이 해에는 아프리카 TV의 전신인 W플레이어로 철구가 스타 강의 방송을 하로 있었고 카카오TV의 전신인 다음 tv팟도 있어서 이때 뛰어든 초창기 방송인이 있긴 했다.[42] 형인 정수호가 면회왔을 때 어떤 무서운 상경이 첫 눈에 반해서 도끼눈이고 폭력성이고 다 갖다버린 뒤 180도 달라진 역변 사례가 있는데, 만약 정세오까지 면회온다면 또 누가 정수아한테 엉겨붙을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주희린이 잠깐 앵기다가 말았지만 4부 들어 3부관 김길연이 떴다.[43] 210화에서는 현봄이와 정세오가 서로 마주치는 에피소드임에도 정세오와 라시현이 잘어울리겠다는 베댓이 꽤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