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ime is money, friend.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고블린 NPC들이 입에 담는 대사. 백문이 불여일견. 들어보자. 이 고블린 NPC의 성우는 곰돌이 푸로 유명한 이윤선. 변형판으로 "시간은 금이야, 친구!"도 있다. "금이라고"는 좀 진중한 고블린이, "금이야"는 경박한 고블린이 주로 사용한다. 여성 고블린은 "시간은 금이라고요, 금!"이라 한다. 원어판에는 이런 차이가 없고, 그냥 "Time is money, friend."로 끝이다.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넘나들며 중개 무역을 하는 고블린들이 시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직접 느낄 수 있는 대사이며, WoW를 하다 보면은 인상 깊게 들리는 대사 중 하나. 세상에서 사람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는 게임 중 하나에 이런 대사가 있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이 말이 고블린들의 신조인지, 심지어 이들의 전용 탈 것 세발차 뒷 쪽에도 이것을 상징하는 그림이 번호표 대신 붙어 있다. 아니, 그것을 넘어서서 대격변에서 새로 등장한 고블린 종족에는 '시간은 금'이라는 가속도가 1%씩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북미나 한국이나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대사로, 지역을 불문하고 명대사로 꼽힌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한 가즈로의 농담 대사 중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 넌 둘 다 (시간, 금) 없겠지만."이 있는데,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이 대사를 넌 셋(시간, 금, 친구) 다 없겠지만 이라며 뜬금없이 변화구를 시전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가끔 "넷(시간, 은, 금, 친구) 다 없겠지만"을 시전하기도...
참고로 이 말의 원조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시간은 돈이다."이다.
2. 패러디들
- 하스스톤의 경매장 지배인 비어도 소환 대사로도 쓰인다.
- 블리자드의 또 다른 게임 오버워치의 정크랫도 이 대사를 한다.[1] 게다가 고블린 정크랫 스킨도 존재한다.
- WoW 토큰이 등장함으로써 이젠 정말 시간이 금이 되었다.
- 스카이에듀 이벤트에서도 사용했다.
- 유어 블라이트에서 자애의 성당 NPC 드워프 '미갈'이 같은 방식으로 얘기한다.
- 니세코이의 메인 히로인 키리사키 치토게의 어머니 키리사키 하나의 좌우명은 딱 한 단어가 더해진다. "Time is not money." 이유는,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1]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 그리고 우린 파산 직전이야! 공격! 이라는 대사를 공격 팀에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