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1:00:58

자일대우버스 레스타

레스타에서 넘어옴
파일:자일대우버스 심볼.svg 자일대우버스의 준중형버스 라인업
H-SJ BLD24 레스타
파일:자일대우버스 심볼.svg
파일:대우 레스타1.jpg
LESTAR[1]
자일대우 레스타 홈페이지

1. 개요2. 설명3. 제원4. 기타5. 경쟁 차종6. 둘러보기

1. 개요

Beyond The Best[2]
고급 라이트 버스의 새로운 기준[3]
승용차의 편안함을 그대로[4]

자일대우버스에서 현대 카운티에 대항하기 위해 야심차게 개발했던 7m급 준중형버스. 6m급 단축형도 존재한다. 자일대우버스에서 유일하게 단독 개발한 차종[5]으로, 자일대우버스의 막둥이 효자 역할을 하였다. 코드 네임은 LB이며, 5년간 개발하고 난 이후 2012년 부산모터쇼에서 첫 공개되어 9월 중순에 1호차가 판매됐다.

사실 이 차의 조상은 1962년 신진공업 시절에 만들었던 국내 최초의 25인승 준중형버스인 신진 마이크로버스(H-SJ)라고 할 수 있다.[6] 당시 2천대의 판매고를 자랑했고[7] 신진공업은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리고 레스타와 다르게 GMK/새한 BL 시리즈(BLD24/BL064)이스즈 저니 제2세대 모델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2. 설명

파일:attachment/NISI20131001_0008746891_web_59_20131001101001.jpg 파일:시흥6_8049.png
리무진 마을버스(시흥 녹색교통 소속)

약간 통통해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8]

차량 좌석의 수를 다양하게 준비했는데, 12(자가용 리무진모델), 15, 16, 20, 25, 29, 39(어린이버스 모델)인승 모델을 준비했다. 12, 15인승은 법률상 1종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으며 16인승부터는 1종 대형면허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16인승은 영업용 리무진 모델로, 자가용 모델과의 차이점은 보조석 4개가 들어있다는 것 뿐이다.

다만, 카운티와 다르게 2도어 사양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뒤쪽에 설치된 마커등의 위치 때문에도 그렇고 실내에서 보면 바닥 높이가 후부 끝이 계단식으로 약간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리어 오버행의 여유가 기존의 중문과 같은 규격의 문을 더 설치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어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 물론 경쟁모델인 카운티는 마을버스 한정이긴 하지만 여전히 잘만 2도어 사양이 생산되고 있다. 허나, 2도어 모델도 단점은 있는데, 좌석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후방 트렁크 사용에 제한이 있다.[9] 그러다 2017년 2도어 모델을 테스트 중인 것이 포착됐다. 하지만 아무 소식도 없고, 결국 자일대우버스의 울산공장 폐쇄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리무진 모델은 2013년에 출시됐고, FX 시리즈의 우등시트와 동일한 시트가 색상만 변경되어 들어간다. 물론 카운티도 우등시트 옵션이 있다. 다만, 유니버스와 같은 시트를 사용하지는 않고 별도의 리무진시트를 사용한다.[10]

레스타의 최초 출고 고객은 화성의 두리관광이고 마을버스 모델의 최초 출고업체는 화성창운여객(현 향남교통)으로 일반모델, 마을버스 모델 모두 화성 소재 업체에서 최초로 출고했다.

서스펜션은 전륜 쪽은 더블 위시본 타입 독립현가 방식이라 카운티에 비해 확실히 승차감에서 이득을 챙겼다. 카운티는 일정 등급 이상이 되어야[11] 기본 장착이지만 레스타는 전 모델에 기본 장착이다. 게다가 카운티는 단축형에는 아예 앞바퀴 독립 서스펜션 자체를 장착할 수 없으나 레스타는 단축형 모델도 전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된다.

카운티와 같은 판스프링인 후륜 쪽도 카운티에 비해 조금 덜 튄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섀시 또한 트럭용으로 제작된 마이티 섀시를 공유하는 카운티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버스용으로 만들어져서 승차감에서는 레스타가 월등히 우수하다.[12]

초기에는 장축형에 170마력 커민스 3.8L ISF 엔진을, 단축형에 160마력 3.2L 나비스타 맥스포스(MAXXFORCE)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나비스타 엔진은 SCR을 장착해야 하는 유로 6 규정을 맞추지 못해 2015년에 단종되고 단축형도 커민스로 일원화됐다.[13] 두산 엔진이 없는 이유는 두산이 자사의 지게차에도 현대 엔진을 탑재할 정도로 소형 디젤 엔진을 개발할 기술력이 없고, 소형 엔진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14] 두산에서 만든 G2엔진이 있긴 하지만, 2.7L의 저속 소형급 지게차 엔진이라서 레스타에 적용하긴 힘들다.

파일:attachment/ex0333.jpg
그리고 전면 개폐형 엔진룸을 적용해서 높아진 정비성을 자랑한다. 운전석과 엔진위치가 일정한 프론트 엔진 버스로서는 드문 일이다.[15] 그리고 알루미늄 휠 옵션(맨 위 사진 속의 차량이 장착하고 있는 휠이다.) 적용 가격은 무려 카운티의 딱 1/2이라고 한다. 카운티는 100만원, 레스타는 50만원이다. 덕분에 레스타는 마을버스가 아닌 이상 이 휠을 주로 쓴다. 그리고 이제 5볼트 휠이 현역인 상용차라 구형 5볼트 휠도 호환이 될 듯하다.[16]

2014년 이후로는 조수석 창문의 개폐 방식이 승용차와 비슷하게 변경됐다(프리미엄, 슈프림 트림 기본 사양). 그리고 운전석 창문 개폐 방식도 자동인데, 별도의 버튼이 있어 이것을 누르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2015년부터 거의 모든 버스에 달리기 시작한 사이드 마커램프가 레스타에는 2012년 출시 당시부터 기본으로 달려있었다. 심지어 SCR 방식 또한 첫 출시부터 장축형(커민스)부터 적용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준비를 한 모델이 아닐 수 없다. 위치가 뒤에 있어 앞에 스포일러만 달면 자연스러운 밸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적으로 대형버스처럼 길고 넓적한 형태로 되어있어서 평이 좋다(정확히는 중, 대형버스와 같은 것을 사용한다).

정말 자일대우버스에서 사활을 걸었는지 카운티를 잡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이전에도 BM090을 통해 에어로타운코스모스를 견제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소형버스로 현대를 견제할 생각이었다.

카운티처럼 주로 마을버스 노선에 많이 운용하고 있으며 에어로타운, 그린시티, BS090 같은 중형차량을 굴리자니 수요가 많지 않거나, 중형차량을 굴리기에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 등 투입하기 부적절한 노선을 위주로 작은 차량을 선호하는 업체에서 많이 운용한다. 물론 일부 수요가 적은 시내버스 노선 및 농어촌버스에도 운용하고 있다.

마을버스가 아니라면 관광버스, 스쿨버스, 학원버스, 셔틀버스로 많이 쓰인다. 관광버스로 쓰이는 경우엔 폴딩도어 대신 고속, 시외, 관광버스용 모델에서 흔히 쓰이는 자동문 형태인 스윙도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카운티에 비해 공공버스로 쓰이는 경우는 적지만 군용버스로는 2014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군에서는 레스타-카운티 유형의 버스를 소형이 아니라 중형버스로 분류하고 있는데 편의성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승차시 정숙성도 카운티보다 나은 편이고 카운티와 같이 많은 운전병들이 선호하는데, 일반적인 군용차에 비해 훨씬 운전이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전해보면 차체가 커서 좁은 길에서 조금 불편한 것만 제외하면 시트 포지션이 높고 시야가 매우 좋아서 오히려 웬만한 소형차보다도 운전하기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전통적인 현대자동차 초강세 지역으로 유명한 울산광역시에서도 한때 지선버스, 마을버스로 레스타가 꽤 늘어났던 것을 보면 작정하고 만든 차인건 확실한 듯하다. 재미있는 점은 카운티를 비롯한 현대의 상용차는 울산이 아닌 전주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이다.[17] 그리고 자일대우버스의 공장은 울주군 상북면에 있다. 자일대우버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연고지와 본진은 울산이라고 볼 수 있다. 대구미술관수성알파시티역 셔틀버스도 레스타를 이용하고 있다.

2015년 3월부터 카운티와 동일한 앨리슨1000 6단 자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됐다. 물론 차량의 특성상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 중평이다. 현재 성동13번에서 운행 중이며, 승용차의 것과 같은 레버식이다.

참고로 폴딩도어는 BS090의 앞문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18] 그래서 창틀 아래쪽이 막혀있는 카운티에 비해 개방감이 있어 보인다는 평이 많다. 다만 문 작동장치는 카운티와 레스타 둘 다 동아특수정밀에서 공급받는다.

자일대우버스만 출고하는 KD 운송그룹은 소형 버스 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레스타를 출시 이후 한번도 출고하지 않다 2016년을 기해 진명여객에서 공영버스 전용으로 출고했다. 최근에는 경기고속에서도 레스타를 추가로 출고했으며, 경기광주 3번 버스에서 운행 중이다.[19] 이 외에는 성남시내버스에서 출고하여 운행 중이었다가 전기버스로 대차됐다.

초도 출고분부터 개문 발차가 불가능하며, 완전 정차 시에만 개폐 가능하다.[20] 그리고 개폐 스위치를 눌러도 1~2초 뒤에 문이 열릴 정도로 상당히 느리다.

광주광역시 119 특수구조단에서 구조버스로 운용 중이다. 구조버스로 카운티가 아닌 레스타가 사용된 사례는 처음이다.

과거에는 광주의 세계버스에서도 레스타를 운용했으나, 2도어 개조 여력이 없어 자일대우버스 차량을 모두 매물로 내놓았기 때문에 일찍이 철수시킨 것으로 보인다.[21] 그 후로 2020년 7월에는 삼아교통에서 시내버스 최초로 출고됐는데 크롬미디 대차분이다.

에어서울에서 승무원 셔틀버스용으로 레스타를 운용 중이다.

2021년 6월에 한 블로그에서 레스타 전기버스가 포착됐다. # 하지만 2022년 자일대우버스 한국 법인이 해체되어 출시는 무산되었으며 결국, 2024년(일자 미상), 한때 카운티도 제칠 만큼 인기가 많았었던 차량 치고는 매우 조용히 단종되어, 현재 배트남 공장에서 생산되고있다.

3. 제원

LESTAR
<colbgcolor=#008080>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2012 ~ 2020)

[[베트남|]][[틀:국기|]][[틀:국기|]](2021 ~ 2024)
코드네임 LB
차량형태 2도어 준중형버스
승차인원 12 ~ 39명
전장 6,445mm(단축형) / 7,180mm(장축형)
전폭 2,040mm
전고 2,820mm
축거 3,365mm(단축형) / 4,100mm(장축형)
윤거(전) 1,650mm
윤거(후) 1,524mm
타이어 크기 205/75R17.5
연료탱크 용량 100L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엔진 엔진 형식 과급방식 배기량 최고출력 최고토크 변속기 적용 기간
나비스타 맥스포스 3.2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3,200cc 160ps 45.9kg·m 5단 수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앨리슨)['15~]
2012 ~ 2015
커민스 ISF 3.8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3,758cc 170ps 61.2kg·m 2012 ~ 2024

4. 기타

  • 군에서는 카운티와 비교당하며 신차로 레스타가 보급이 됐어도 기존 카운티를 보유하고 있으면 수명이 도래하여 반납할 때까지 주로 운용한다.[24]
  • 경쟁차종인 카운티 대비 값비싼 요소수 계통 부품들이 자주 고장난다. 저속주행 위주인 경우, 특히 고장이 잦다. 50만원 정도 하는 녹스 센서, 온도 센서 이런 부품들이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나간다.[25]
  • 사업상 저속 시내주행을 할 수밖에 없는 마을버스로 레스타를 뽑으면 수리비로 정말 피눈물을 흘린다. 이 때문에 다시 카운티로 전향한 차주 및 업체들이 많다. 많은 문제들이 고쳐졌고 많은 보급으로 카운티의 고질병처럼 편법고치기가 보급됐기에 이런 일은 없다.

5. 경쟁 차종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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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스타(LESTAR)" 라는 차명은 Leisure + Star의 합성어라고 한다#.[2] 2012년판 레스타 카탈로그에 나온 캐치프레이즈 1. #1[3] 2012년판 레스타 카탈로그에 나온 캐치프레이즈 2. #2[4] 2013년판 레스타 카탈로그에 나온 캐치프레이즈. #3[5] 이전 버스들은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있던 것들이다.[6] 콤비보다 더 오래된 선행 모델이라 볼 수 있다.[7] 2천 대라고 해서 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1960년대임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자가용으로는 거의 안 나가고 영업용만 나가는 중형버스다.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라 오히려 초대박을 친 격이다.[8] 과거 한솥밥을 먹던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전면부 형상이 매우 흡사해 보인다.[9] 실제로 광주 마을버스 업체인 세계버스에서 레스타를 2도어로 개조하려고 했으나, 결국 무산됐고 이 차량은 2016년 3월에 카운티로 조기대차됐다.[10] 15인승 한정 승객석마저 직물시트라서 정원수와 무관하게 리무진 모델에 가죽시트를 사용하는 레스타에 비해서는 평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외에 레스타는 마을버스용에 들어가는 시트도 BS090, BS106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11] 2014년형까지는 슈퍼 트림부터, 2015년형 이후로는 스페셜 트림부터 적용된다.[12] 카운티 섀시는 기본적으로 마이티용의 화물용에 우선하여 만들어지고 카운티는 부수적인 것이라 승차감을 고려하지 않았다.(대신 내구성은 좋으며 마이티와 부품 호환으로 수리 시 부담감도 적음) 그러나 레스타는 화물차와 섀시를 공유하지 않아 섀시 자체가 승차감을 어느 정도 고려해서 제작되어 있다.[13] 커민스 ISF 엔진이 달렸기 때문에 카운티에 비해 엔진 소음이 심하다. 기어비가 높게 설정된 것도 한몫 한다.[14] 소형 디젤엔진인 4기통 D24엔진과, 3기통 D18, D10엔진이 있다.[15] 해외사례로는 블루버드 All American fe 사양 및 토마스 빌트 버시스 Saf-T-Liner EFX가 존재한다.[16] 트럭의 경우 같은 규격으론 봉고 1.2톤의 전륜이 호환된다.[17] 사실 1995년까지는 상용차는 울산에서 생산했다. 이 영향으로 전주도 90년대 후반부터 현대버스 초강세 지역이 되었다.[18] 카운티는 전용 출입문을 사용한다.[19] 레스타 출시 이전 카운티를 소수 뽑았으나 민원으로 인해 4년 동안 소형버스 자체를 뽑지 않았다.[20] 2019년까지 자일대우버스로서는 유일했다.[21] 세계버스는 레스타를 없애는 것만 그친 것은 아니다. NEW BS090 차량도 역시 1/2년만 쓰고 서울특별시에 소재하고 있는 버스 업체인 오케이버스에 팔려나갔다.['15~] 2015년식부터 추가[23] 대형은 BF106을 기준으로 현금수송용은 2010년, 운전교습용은 2003년에 단종됐으며, 중형은 1990년 코스모스가 정식 발매될 때 기존 AM808을 단종했다. 중형버스를 프론트 엔진 버스에서 리어 엔진 버스로 페이스리프트된 것과 달리 대형 프론트엔진 버스는 당시 FB500, BF105 외에도 극소수로 재고가 남아 있는 BF101이 30년 전이던 1990년 당시에도 물론 존속시켰으나, 생산 체계는 당시 대형, 준중형, 소형으로만 남아있었다.[24] 당연히 군대는 승차감, 편의성은 고려하지 않고 정비의 익숙함과 운전 편의성을 더 중시한다.[25] 일반인이 조금만 손대도 고쳐진다. 카운티도 고질병은 레스타를 넘을 정도로 많지만 아직 보급이 덜된 레스타가 부각되는 점도 있다. 당연히도 기사 커뮤니티에 가면 카운티, 레스타 두 차의 고질병 대처법이 아주 간단하게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