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1년 | → | 2022년 | → | 2023년 |
1. 시즌 전
선수 시절의 대부분을 15번으로 사용한 고효준이 영입되긴 했지만, 고효준이 65번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며 계속 15번을 달게 되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 딸이 태어났다고 한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7일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K 1실점 QS를 기록했고, 팀도 KT 상대로 1,075일 만의 스윕승을 거둠과 동시에 본인도 KT 상대 1,334일 만의 승리와 이번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베스트플레이어 이태양HL - 선발진 완성의 마침표를 찍는 6이닝 1실점 쾌투경기 이후 김광현의 복귀로 인해 불펜 필승조로 복귀하는 것을 발표했다. 이태양 본인은 이미 선발진이 정상화되면 불펜으로 돌아갈 것을 알고 있기에, 어느 보직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우완 (준)필승조 급의 김상수-서진용이 불안하고 마무리 김택형까지 가는 단계에서 믿을만한 투수가 많지 않은지라 이태양의 가세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13일 LG전에서 장지훈이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헤매던 6회말에 나와 8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타격감이 좋던 문성주의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2루 포스아웃이 나와 박성한의 도움으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난 것이 백미였다. 또한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LG 상대로 2018년 5월 2일 이후 무려 1,442일 만의 승리를 거뒀다.
4월 16일 삼성전에서 5:1로 앞선 6회초에 등판했다. 그리고 7회에 2사 1,3루 위기에서 서진용과 교체됐다. 다행히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1.2이닝 2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
4월 19일 키움전에서는 9회초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이용규의 통산 2,000안타 허용투수가 되었다.
4월 24일 한화전에서 3:1로 앞선 6회말에 등판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1사 1,2루 상황에서 고효준과 교체됐다. 다행히 고효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350일 만에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고 팀도 3:1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4월 27일 롯데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에 등판했지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1사 1,2루 상황에서 조요한과 교체됐다. 다행히 조요한이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고 이날 팀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월 28일 롯데전에서 선발 노경은이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강판되자 4이닝을 막아냈다. 노경은의 4주 이탈이 확정되어 그대로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다.
2.2. 5월
5월 4일 한화전에 등판해서 김인환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K 2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고 내려왔다. 그러나 9회초 김택형의 시원한 볼질방화와 박민호의 역전 만루홈런 허용으로 승리가 날아갔고 팀도 8:5로 대역전패를 당했다.5월 10일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4K 1실점 QS 피칭과 함께 시즌 3승, 2,100일 만의 삼성전 승리를 거두었다.[1] 이태양HL - 사자 공포증을 이겨낸 6이닝 1실점 호투
5월 15일 NC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K 1실점 QS로 호투를 했으나 감독과 최상민의 실책과 불펜의 합작 방화로 승리는 또 물건너갔다.
5월 21일 LG전에서는 피홈런 2개 포함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6K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7일 KIA전에서는 245일 만에 7이닝 투구를 하며 5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태양HL - '245일 만에 7이닝' 승리의 QS+ 피칭
2.3. 6월
6월 2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는 것을 포함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K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6월 8일 NC전에서는 6.1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K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번에도 불펜방화와 타선의 침묵으로 승투가 날아갔다. 팀은 연장전 12회까지 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이태양HL - '계산이 서는 투수' 자신의 역할을 해낸 6.1이닝 피칭
6월 14일 kt전에서도 장성우에게 불운의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곤[2]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K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7회말에 불펜이 또 한번 승을 날렸다. 현재 윤석민상의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있는 중이다.
6월 19일 롯데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3K 2실점 투구로 호투했고, 특히 7회에는 베이스 커버하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투수 강습타구에 맞기도 했었다. 그러나 승리투수 요건을 김택형이 다시 한 번 날려버렸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QS피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방화로 인해 승리를 못챙기고 있다...
2.4. 7월
7월 9일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인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3] 1사사구 1K 9실점(5자책)으로 제대로 난타당했다. 최근 삼성 타자들의 매서운 타격감에 2회에 안타를 연속으로 맞고, 김성현의 실책이 겹치며 일찍 무너졌고, 이후로도 피홈런 2개를 허용하여 작년 홈런공장장이 연상되는 이번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다행히 팀이 8회초에 역전에 성공하여 패전을 면하며 ND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구토까지 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등판을 자청한 것이라고 한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9일 광주 KIA전에서는 그동안 강했던 것과는 달리 3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4] 1사사구 7실점 7자책으로 지난 경기보다 더 안 좋은 피칭을 선보이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로써 KIA 상대 5연승이 중단됐고, 2019년 8월 8일 이후 1,086일 만에 KIA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초반부터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았던 게 치명타였으며 주력으로 사용했던 포크볼도 오늘은 웬일인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등판 2경기가 모두 성적이 처참하여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 8월
8월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1회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 잡는 동안 3실점하다가 1사 2,3루 상황을 만들고 난 뒤 오원석으로 교체되었는데, 오원석이 폭투를 기록하며 자책점이 더 늘었다. 이후 오원석이 이지영을 병살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자책점이 늘지 않았으며 8회초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을 면했다. 경기 기록은 0.1이닝 4실점(3자책)으로 3경기 연속 강판에 이번 시즌 최악의 피칭을 계속 갱신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때문에 오원석과 보직이 바뀌거나 2군행이 가까워질 것이 유력해졌다.결국 다음날 말소되었고, 오원석이 대신 이태양의 선발 자리에서 로테이션을 돌게 되었다. 공의 위력이 많이 떨어진 관계로 구위 회복과 자신감 회복이 필요한 상황.
팀의 에이스 폰트가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됨에 따라 대체 선발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아 폰트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어야 팀의 선두 수성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
8월 24일 문학 삼성전에 폰트가 한 텀 쉬어감에 따라 선발 등판하였다. 지난 경기들로 인한 우려와 달리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K 무실점으로 상당히 호투하였다. 투구수는 80개도 되지 않았는데 본인은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기도 하고 감독님, 코치님께서 좋은 상태에서 내려오도록 한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태양HL - 팀 승리의 발판이 된 5이닝 무실점 호투
2.6. 9월
9월 8일 문학 KIA전에 7회초 팀이 4:2로 지고 있는 상황에 오랜만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9월 9일 문학 KIA전에 또 등판하여 3이닝 3피안타 1실점 1볼넷 0K로 이닝을 오래 먹어 주었다.
9월 16일 창원 NC전에 10:0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 8회에 등판하여 공 6개로 세 타자를 정리하였다.
9월 17일 문학 두산전에 9회초 팀이 3:1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김재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9월 21일 문학 kt전에 9회초 팀이 4:3으로 역전 당한 1사 2루 상황에 등판해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팀은 9회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4: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9월 24일 문학 두산전에 팔이 무거워 로테이션을 한 번 더 거르게 된 윌머 폰트의 대체 선발로 한 번 더 나선다. 2일 쉬고 선발 등판인 만큼 힘들겠지만 팀의 9월 첫 3연승을 위해 호투가 필요하다. 그리고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K 1실점으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연승에 일조했고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 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두산 상대로는 2017년 5월 30일 이후 무려 1,943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태양, 개인 통산 최다 승 소감
9월 29일 문학 키움전에 11:9로 역전 당한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그리고 선두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서진용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9회에 송성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투구 과정 중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부득이하게 고효준과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0.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2.7. 10월
10월 6일 창원 NC전에 선발이였던 최민준의 뒤를 이어 4회에 등판했다. 그러나 5회에 1루수 전의산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2사 2루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7년 연속 150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하고 말았다. 최종 성적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K 1실점.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그리고 팀이 내리 5차전 6차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SSG 랜더스로 오며 데뷔 첫 우승반지를 얻게 되었다.
4. 총평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해준 덕분에 중간에 여러 투수들이 흔들릴 때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비록 이태양이 선발만 올라오면 불펜투수들이 기가 막히게 불을 질러 승을 날려버리는 저주 때문에 승수는 많이 따지 못했지만 그래도 생애 첫 우승반지도 가지는 등 최고의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팬들도 어차피 이태양이 샐러리캡 문제도 그렇고 가족들이 대전에 남아 있기 때문에 한화로 갈 것을 예상하며 작별할때도 서로 웃으면서 보내줄 수 있었다.5. 시즌 후
잘해줬기 때문에 FA시장에서 가치가 좋을 것이다.SSG 측에서도 잔류를 목표로 하겠으나 보상선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많은 구단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 소속팀 한화가 선발과 타선 영입을 공공연히 선언해서 한화도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23일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