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09 00:31:41

외환보유고

외환보유액에서 넘어옴
韓 : 외환보유고(外換保有庫) 혹은 외환보유액(外換保有額)
日 : 外貨準備 / 外貨準備
英 : Foreign Exchange Reserves
中 : 外汇储备

1. 개요2. 목적3. 수단4. 구성비율5. 대한민국의 케이스6. 세계의 외환보유고7. 기타

1. 개요

중앙은행 및 외국 국립 은행 등에 예치된 외국 통화 예금. 정부의 자산으로 달러, 유로, , 파운드화 등이 준비 통화로 사용된다. 당연히 도 외환보유고에 들어가고, 후술 해놨지만, IMF가 발행하는 특별인출권 역시 외환보유고로 인정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중앙은행한국은행KIC에다가 매년 미화 100-150억불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출자하고 있는데 이렇게 출자한 액수들은 KIC에 출자됨과 동시에 외환보유액에서 빠지게 된다.

2. 목적

국내 환율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외환보유고를 쌓아 둠으로써 일시적으로 국가 외환시장에 큰 쇼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등(자국화폐가치 하락)하면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환율을 떨어뜨리고, 그 반대는 시장에서 외화를 사들여서 외환보유고를 늘려 놓는다.

3. 수단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4. 구성비율

세계적으로는 미국 달러 60%, 유럽 유로 30%, 일본 엔 5%, 영국 파운드 3%, 금 1% 정도의 비율을 나타낸다. 미국 달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가장 환금성이 좋고 세계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부터 러시아에서는 유로화 55%, 미국 달러 45%를 준비자산으로 맞추어 놓았다. 그리고 그리스 경제위기로 유로화 폭락이 예정되면서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2008년부터 석유가격이 폭락하면서 러시아 루블 가치까지 덩달아 폭락하면서 유로-달러 비율이 50 : 50까지 떨어졌다고 하는 말도 있다.

2019년 1월 기준 대한민국의 외환보유고는 외국 채권 93.8%, 미국 달러 현금 3.7%, 금 1.2%, IMF 특별인출권(SDR) 0.8%, IMF 보유 포지션 0.5%로 구성된다. 외국 채권의 세부 구성은 추가바람. 이 중 달러는 대부분 국채로 환금성이 낮아 즉시 대응이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현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비수익자산이기 때문에 현금을 쌓아놓으면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참고로 외국 채권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미국 국채로 되어있다. 이자율은 굉장히 낮아서 수익은 별로 안나는 대신 안전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없이 미국 채권으로 쌓아놓고 있다. 안정성 중시도 IMF의 영향.

5. 대한민국의 케이스

2019년 1월 기준 대한민국의 외환보유고는 4055.1억 달러이다. 외풍에 시달리는 경향이 짙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볼 때 부족한 수치이지만 그래도 세계 8위로 큰 규모이다.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질 당시 대한민국 외환보유고가 달랑 251억 달러, 그나마도 일반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던 것을 어거지로 끼워넣은 것이라 정부엔 단 한 푼도 없었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10억 달러도 채 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많이 잡아도 36억 달러가 최대라고 한다. 기사1, 기사2

이후 김대중 정부 때 900억 달러까지 늘어났고, 노무현 정부 때 2,600억 달러까지 외환보유고가 늘었다. 그 후 이명박 집권 초기에 강만수 장관과 최중경 장관라인의 환율방어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2,600억달러 수준에서 2,000억 달러수준까지 급감했다.# 하지만 장관을 교체한 뒤 수출증가율이 年 30%가 넘는 상황이 같이 오면서 외환보유고 보유가 급증하여 2012년 12월 말에는 3,269억 달러에 도달했다.

참고로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진 이후, 엄청나게 높아진 환율덕에 수출이 급증했다. 환율이 높아지면 해외시장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이 싸져서 수출에 유리해진다. 대신 수입가격이 오르므로 국내 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 이러한 양면적 특성 때문에 정부의 입장에선 물가상승률을 통제하는 수준에서 환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선호하나, 이명박 정부처럼 친기업 정서가 짙은 정권은 앞뒤 안재는 양적완화를 감행하기도 해서 한국에서는 약간 애매한 이야기이다.

한국은 수출위주의 경제구조 특성 상 언제 경제위기에 처할 지 모른다. 1997년에 IMF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가 얼마나 컸으면 이를 뼈저리게 경험한 만큼 외환보유고는 많을수록 좋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나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 지금의 외환도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수출위주 경제에 남북대치 상황인 한국의 특성상 언제 대량의 외환이 필요할 지 아무도 모른다. 북한의 도발로 인해 제2차 한국전쟁이라도 터진다면 승리는 확실해도, 전후 복구 문제로 인한 외환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혹은 북한 붕괴로 인한 개입소요도 고려되어야 한다. 중국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사시 미국 등 다른 국가에 대한 압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외환보유고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환율이 높아져 물가가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IMF 시절에 비하면 많아도 매우 안정적인 수준까지 확보하지는 못하는 실정. 정말 안정적인 수준으로 늘리려면 현재 경제력 기준으로 적어도 6천 억~1조까지 늘어나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환율이 지나치게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생기게 된다. 외환보유는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잠자는 돈'을 만드는 행위이다.

또한 적절한 달러가치유지를 위해서 미국이 국채 발행시 억지로 구매해야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그런 일은 달러 많이 가지고 있는 중국이나 일본이 거진 다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외환보유고를 무작정 늘리는 행위는 부작용을 동반하므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로 선진국들은 외환보유고 대신 통화 스와프로 부족한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여기에서 기축통화를 거의 확보하지 못하는 등 뒤쳐지는 실정이다. ??? :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1]

그래도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김대중 정부 때 900억 달러로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때 2,600억 달러, 이명박 집권 초기에는 2,000억 달러수준까지 급감했다가 장관을 바꾸고 2012년 12월 말 3,269억 달러에 이르고 이후 2018년 7월 기준으로 외환보유고가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을 보면 1997년에 비해 많이 개선된 상황. 물론 가계부채가 급등하는 점에서는 외환위기의 폭탄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6. 세계의 외환보유고

2019년 4월말 기준 외환보유고 순위는 중국이 1위로 3조 988억 달러, 일본이 2위로 1조 2918억 달러, 3위 스위스 8088억 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 4995억 달러, 5위 러시아 4878억 달러, 6위 대만 4641억 달러, 7위 홍콩 4380억 달러, 8위 인도 4129억달러, 한국이 9위로 404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의 발권국가인 미국 8133#을(1트로이온스 기준으로 3400억달러 어치) 저장중인데 이는 미국 총 외환보유고의 7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2][3] 액면은 커 보이지만 2014년의 미국 GDP인 17조 4163억달러 기준으로 GDP의 2%밖에 안 되는 미미한 금액이다.

위 항목에서 외환보유고 1위 국가인 중국이 GDP의 25.9%, 2위인 일본은 25.8%, 3위 스위스가 117%, 4위 사우디가 74%, 5위 대만이 78.9%, 6위 러시아가 29.8%, 7위 홍콩이 126.4%,8위 인도가 15.53% 그리고 대한민국이 26.16%(모두 2017년 GDP/ IMF 집계 기준)의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는 것을 비교해보면 더욱 그렇다. 다시 말하면, 국가의 경제 규모와 외환보유고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보다는 해당 외화를 크게 필요로 하는 국가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진다. 외환보유액 순위의 상위권 국가들을 보면 대부분 국내 경제에서 해외 무역, 특히 실물 무역의 비중이 큰 국가들이다.

7. 기타

2012년도 말 기준으로 미국의 지나친 양적완화로 인한 달러가치의 폭락으로 세계 곳곳에서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제조국가의 경우)열심히 수출해서 달러를 쌓아뒀는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달러를 시장에 마구마구 풀어 달러의 가치가 폭락한다면 그 국가의 재정은 그만큼 사라지게 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이는 미국 국내 경제도 망칠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나라가 망할 판이라면 무슨 짓이든 못할 리가 없다. 실제로 후기 금본위제가 비슷한 이유로 무너졌었다. 그래서 미국의 주요 채권국인 중국은 달러 이외의 화폐를 쌓아놓고 있으나, 워낙 기축통화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관계로 미래가 불투명한 입장이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도 마찬가지라 자칫 잘못하다간 전 세계적 분쟁의 소지가 다분한 상황이다. 심지어 일각에선 반미주의 동맹에서 금이나 은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화폐체계 구축을 꾀한다는 음모론도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일본까지 불을 던졌다. 일본은 아베 신조 내각이 출범한 이후 미국보다 한술 더떠서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화를 마구 찍어내고 미국 달러유로를 마구 사들여서 엔저를 유도했다. 덕분에 일본은 닛케이 지수가 30% 이상 치솟는 등 내부적으론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 특히 한국과 중국이 엔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황. 중국은 미국이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에는 관대하면서 중국에는 비난을 하는 행태가 이중잣대라고 비판한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달러화가 무너질 경우에 대비해 자국의 통화인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쓰기를 제안해 왔었다. 하지만 위안화 국제 거래량이 대한민국 원화보다도 적은데다가[4]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입(사실상의 환율조작)하고, 위조지폐 문제로 국제 금융 시장에서 신뢰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2위의 경제규모 때문인지 IMF는 중국 위안을 5번째로 특별인출권(SDR)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실질적 편입은 2016년 10월 1일이다.관련기사

[1] 캐나다한국과 2017년 11월 16일 부로 유효한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 했는데 규모와 만기를 무제한·무기한(!!!)으로 체결했다고 한다. 캐나다 달러가 비록 기축 통화가 아니긴 하지만, 뒤를 봐주고 있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본다면 실질적으로 기축 통화에 준하는 지위를 갖고 있다고 보면된다. 도대체 캐나다한국으로 부터 무엇을 받아냈기에 무제한·무기한 으로 협정을 맺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된일이 아니겠는가~?(...)[2] 나머지 28%는 유로화, 엔화, 영국 파운드 등으로 구성하며 투자용 외화보유하고 있다고 한다.[3] https://ko.wikipedia.org/wiki/%EC%99%B8%ED%99%98%EB%B3%B4%EC%9C%A0%EA%B3%A0를 참고 바람[4] 기축통화가 될려면 우선 그 화폐가 전세계에 흔히 퍼져있어야 되는데 알다시피 중국은 대표적인 제조업 수출국가이다. 그러다 보니 거래 대금으로 위안화를 쓰기가 어렵다.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될려면 중국이 수출정책을 멈추고 수입을 늘려서 전세계에 위안화를 뿌려야되는데 그렇게 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자세한 내용은 기축통화 항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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