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의 미합중국 해군 군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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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항공모함 | 울버린급, 세이블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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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의 소련 해군 함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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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 옥차브리스카야 레볼루치야급RE, 아르한겔스크U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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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마하급 경순양함 2번함 밀워키 |
2차대전 시기에 소련 해군에 무르만스크 (Мурманск) 라는 이름으로 제공됨 |
USS Omaha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해군의 경순양함으로, 영국 해군의 칼레돈급을 참조해서 개발됐다.
1916년부터 1919년까지 총 10척이 건조되어서 2차대전까지 사용되고 1946년에 모두 퇴역하였다.[1]
2. 특징
1915년부터 체스터급 정찰순양함의 후속으로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적을 탐지하는 정찰순양함의 목적을 가지고 제작된 경순양함이다. 그래서 35노트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나 덩치가 크고 화력이 막강하여 3번함이 제조중이던 시점에 경순양함으로 분류가 변경된다.정찰순양함으로 만들어졌지만 점점 대형화하는 대영제국과 일본 제국의 순양함에게도 대응하기 위해서 6인치(152mm) 53구경장 장포신 함포를 12문이나 장착했다. 장착방식은 전방과 후방에 2연장 주포탑 1기씩 배치해서 4문을 배치한 후 주포탑 주변에 단장 주포곽을 돌출식으로 2기씩 중첩하여 양 측면에 각각 전방 주포탑 부근과 후방 주포탑 부근에 4기를 배치하여 총 8기를 단장 주포곽 방식으로 장착했다. 포곽은 선체 측면에서 돌출된 형상인지라 제한적지만 포탑처럼 선회가 어느 정도는 가능하므로 전방에 6문, 후방에 6문을 집중가능하고 양 측면에도 8문을 집중가능하여 포곽을 사용한 순양함치고는 양 측면에 모든 화력을 집중할 수 없는 것 빼고는 양호한 화력집중을 보여주었다.
주포의 경우에는 47.6kg 중량의 철갑탄을 914m/s의 포구속도로 앙각 +30도로 23,130m까지, 앙각 +20도로 19,290m까지 도달시킬 수 있다. 사정거리가 두개로 나누어지는 이유는 포탑과 포곽의 포신각도조절범위가 다르기 때문인데 포탑은 -10도에서 +30도까지 앙각조절이 가능하나 포곽은 -10도에서 +20도의 앙각조절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포탑선회각도의 경우에도 포탑은 선체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 150도의 선회가 가능하지만 포곽은 양 측면 정방향을 기존으로 좌우 75도까지 선회가 가능하다. 포탑은 동력으로 움직이지만 포곽은 수동으로 작동한다. 장갑관통력은 7,500m 거리에서 측면장갑 102mm 관통이 가능하고 20,670m 거리에서 갑판장갑 38mm 관통이 가능하다. 연사속도는 분당 6 ~ 7발이지만 실용적인 연사속도는 분당 5발이다.
해당 함포는 원래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20)으로 알려진 표준형 전함 2기에 해당하는 전함들의 부포로 채용된 것으로 해당 전함들이 군축조약으로 취소당하면서 오마하급 경순양함과 아르거넛급 잠수함, 나왈급 잠수함이라는 실험용 대형 잠수함의 덱건으로만 사용하는 특수한 함포가 되었고 자잘한 문제점들이 존재했다. 그래서 미국 대형 경순양함의 주포는 59.0kg 중량의 초중량탄을 사용가능하고 관통력도 2배나 높은 6인치(152mm) 47구경장 Mark 16이 된다.
대공포는 76mm 50구경장 Mark 10 대공포를 채택했다. 해당 대공포는 5.9kg의 대공포탄을 앙각 +43도로 13,350m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대공사격시에는 최대 앙각 +85도로 9,270m의 고도까지 포탄을 도달시킬 수 있었다. 장착방식은 Mark 11 단장포대로 360도 선회가 가능하며 포신각도조절은 -15도에서 +85도까지 가능하다. 모두 수동으로 작동하며 연사 속도는 분당 15 ~ 20발이었다. 포신수명은 4,300발이었다.
어뢰의 경우에는 533mm 3연장 어뢰발사관 2기와 2연장 어뢰발사관 2기를 양 측면에 절반씩 나누어서 설치하였으며 기뢰는 224발을 탑재하였다. 함재기는 수상기 2기와 캐터펄트 2기를 장착했다. 나중에는 SK-1 레이더도 장착한다.
장갑의 경우에는 현측 주장갑은 76mm, 갑판장갑은 38mm, 장갑함교도 38mm의 경장갑을 가지고 있었다. 포탑과 포곽같은 부위는 포구화염과 파편방호를 위한 얇은 장갑으로만 방호된다.
동력의 경우에는 미국 해군 경순양함에서는 처음으로 시프트 배치를 채용하고 있다. 시프트 배치는 1발의 관통탄으로 동력기관 전체가 정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일러실과 기관실을 나누어서 분산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오마하급 경순양함은 보일러실과 기관실을 2개 조로 나누어서 교대로 배치하고 있다. 구성은 함교 바로 뒤에 전방 보일러 4기와 전방 기관실, 후부 보일러 4기와 후부 기관실의 순서이다. 보일러는 야로우식 중유 전소 수관보일러 8기를 채용하고 주기관에는 웨스팅하우스식 기어드 증기터빈 4기 4축을 조합하여 속도측정시에 최대 출력 90,000마력, 속력 35노트를 발휘했다. 선체의 경우 저항이 적은 가늘고 긴 선체 형상을 가지므로 20노트로 고속 순항이 가능했다.
3. 문제점
기본적으로 구축함 전대의 기함 역할인 지휘구축함 겸 정찰순양함이었다가 급격하게 덩치를 늘리고 중무장을 채택한 관계로 상부구조물이 너무 크고 함체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과적으로 흘수선이 낮아져서 특히 후부갑판에 침수가 심하다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속출했다.애초에 경순양함으로 함종이 변경된 이유도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서 보조함의 최고한계 기준점이 8인치(203mm)에 기준배수량 1만톤으로 결정나면서 나중에 런던 해군 군축조약으로 중순양함으로 분류될 대형 순양함들이 수상기를 이용한 장거리 정찰과 화력을 이용한 위력정찰의 자리를 모조리 넘겨받았기 때문이었다. 구축함 전대의 기함 역할도 기존의 구축함보다 약간 크고 기함 설비를 갖춘 포터급 구축함같은 지휘구축함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넘겨주게 된다. 그래서 오마하급 경순양함은 경순양함중에서 화력이 강하고 정찰능력이 높은 군함에게 주어지는 함대 전초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격하된다.
그러나 해당 역할을 하기에도 뭔가 문제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덩치를 늘렸음에도 과적으로 인한 견현 감소로 인해 후부 갑판에 침수현상이 발생하고 후부 양 측면에 설치한 하부 주포곽이 파도와 자꾸 부딪칠 정도가 되므로 침수, 사격불가, 고장이 잦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주포곽 2기를 제거하면서 주포 문수가 10문으로 줄어들었다.
그 외에도 덩치에 비해 승무원의 숫자가 많고 단열과 냉난방이 안좋아서 거주성이 악화되는 문제도 있었고 고속 항행시에 연료탱크에 해수가 유입되는 방수성 결함문제도 있어서 종종 항행불능에 빠지기도 했다. 또한 내부에 제대로 된 수밀격벽이 하나도 없어서 일단 선체 하부에 구멍이라도 뚫리면 침수를 쉽게 막아내기가 곤란해진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개선하고 대공화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1926년 9월 8일에 내려진 명령으로 기뢰와 기뢰부설대가 제거된 것을 시작으로 1933년에서 1934년까지 도크에 들어가서 근대화개수를 받으면서 마스트의 높이를 대폭적으로 줄이고 전방함교를 강화하고 후방 마스트를 간소화했으며 76mm 대공포가 2문에서 8문으로 증강되어 선체 양 측면에 부착되었다. 그리고 침수현상이 심한 하단 어뢰발사관과 앞서 언급한 후방 하단 주포곽은 모두 제거되었으며 개구부에는 철판을 부착하고 방수용접했다. 2차대전이 터진 후에는 28mm 75구경장 4연장 기관포인 시카고 피아노가 3기 장착되었으나 성능이 열악했기 때문에 보포스 40mm 포 2연장 대공기관포좌 3기와 오리콘 20mm 기관포 단장 대공기관포좌로 14기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선체 결함 및 노후화 문제로 인해 근본적인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2차대전 시기에는 일선급으로 활동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
4. 실전
오마하급 경순양함 대부분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구식에다가 노후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군함들은 2선급으로 분류되어 주로 해군 사관후보생 순항훈련, 해안 순찰, 선단 호위에 투입되거나 태평양 전쟁에서 가장 후방 취급을 받은 알류샨 열도 전역에서 지상 포격 임무와 해안 순찰 임무에 종사하였다. 리치먼드의 경우 코만도르스키 해전에서 TG 16.6 기동부대의 기함으로 활동했다. 그 외에도 지중해에서 용기병 작전을 지원하기도 했다.오마하급 경순양함 중 격침된 군함은 없으며 전시에 손상을 입은 경우는 진주만 공습당시 롤리가 어뢰에 맞아서 보일러실이 침수되었고 마블헤드의 경우 자바 해전 직전인 1942년 2월 4일에 일본 제국 해군 G4M 육상공격기의 공습에 의해 폭탄 2발이 명중하고 1발의 지근탄이 발생하여 승조원 15명 전사에 84명 부상의 피해를 입었다. 마블헤드는 키가 고장나고 침수가 심해서 전투불능상태에 빠졌으나 자바 해전 당시 침몰한 다른 아군의 군함들과 다르게 미리 후퇴하는데 성공하였다. 출처 인도에서 수리를 하려고 했으나 심각한 손상 때문에 수리를 감당할만한 마땅한 곳이 없자 남아프리카 연방의 항구도시인 더반을 거쳐서 케이프타운에 있는 시몬스타운(Simonstown)이라는 해군기지로 가서 임시수리를 하였고 브라질을 거쳐서 1942년 5월에 뉴욕에 도착하여 브루클린 해군공창에 들어가서 완전하게 수리된다.
오마하급 경순양함은 연통이 4기나 되므로 원거리에서는 구식 평갑판형 구축함처럼 연통 4기가 장착된 군함과 착각이 일어나기 쉽다. 그래서 평갑판형 구축함을 격침해놓고 오마하급 경순양함을 잡았다고 오인보고가 올라가기도 하고 반대로 오마하급 경순양함을 발견했지만 평갑판형 구축함으로 오해한 후 다른 중요한 목표를 찾으러 가거나 다른 군함을 공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해서 의외로 숲 속에 나무를 숨기는 식의 은엄폐 효과를 보기도 했다.
전후에는 노후화된 불용 군함으로 간주되어 소련에 대여한 밀워키를 제외하고 전쟁이 끝난후 7개월 이내에 모든 함정들이 퇴역하여 해체되었다. 밀워키도 소련에게서 반환받은 후 바로 퇴역했다.
5. 제원[2]
오마하급 경순양함 Omaha-class light cruiser | ||
이전급 | 체스터급 정찰순양함 | |
다음급 | 브루클린급 | |
기준배수량 | 7,620톤 | |
만재배수량 | 9,660톤 | |
전장 | 169.32m | |
전폭 | 17m | |
흘수 | 4.34m | |
출력 | 약 90,000IHP | |
최고 속력 | 35노트 (약 65km/h) | |
동력 | 기관 | 보일러 12기 |
증기 터빈 4기 | ||
추진 | 4축 프로펠러 | |
승조원 | 장교 | 최소 29명 |
수병 | 최소 429명 | |
무장 (1945년) | 주포 | 6인치 53구경장 함포 10문[3] |
부포 | 3인치 50구경장 대공포 8문 | |
보포스 2연장 40mm 대공포 3기 | ||
오리콘 20mm 기관포 14문 | ||
어뢰 | 21인치 어뢰 발사관 10문[4] |
6. 동형함 목록
미국 해군 | ||||||
함번 | 함명 | 기공 | 진수 | 취역 | 퇴역 | 비고 |
CL-4 | 오마하 (Omaha) | 1918년 12월 6일 | 1920년 12월 14일 | 1923년 2월 24일 | 1945년 11월 1일 | 스크랩 |
CL-5 | 밀워키 (Milwaukee) | 1918년 12월 13일 | 1922년 3월 24일 | 1923년 6월 20일 | 1949년 3월 16일 | |
CL-6 | 신시내티 (Cincinnati) | 1920년 5월 15일 | 1921년 5월 23일 | 1924년 1월 1일 | 1945년 11월 1일 | |
CL-7 | 롤리 (Raleigh) | 1920년 8월 16일 | 1922년 10월 25일 | 1924년 2월 6일 | 1945년 11월 2일 | |
CL-8 | 디트로이트 (Detroit) | 1920년 11월 10일 | 1922년 6월 29일 | 1923년 7월 31일 | 1946년 1월 11일 | |
CL-9 | 리치먼드 (Richmond) | 1920년 2월 16일 | 1921년 9월 29일 | 1923년 7월 2일 | 1945년 12월 21일 | |
CL-10 | 콩코드 (Concord) | 1920년 3월 29일 | 1921년 12월 15일 | 1923년 11월 3일 | 1945년 12월 12일 | |
CL-11 | 트렌턴 (Trenton) | 1920년 8월 18일 | 1923년 4월 16일 | 1924년 4월 19일 | 1945년 12월 20일 | |
CL-12 | 마블헤드 (Marblehead) | 1920년 8월 4일 | 1923년 10월 9일 | 1924년 9월 8일 | 1945년 11월 1일 | |
CL-13 | 멤피스 (Memphis) | 1920년 10월 14일 | 1924년 4월 17일 | 1925년 2월 4일 | 1945년 12월 17일 | |
소련 해군 | ||||||
함번 | 함명 | 취역 | 개명 | 비고 | ||
- | 무르만스크 (Мурманск) | 1944년 4월 20일 | 1949년 3월 16일 반환 |
7. 매체에서의 등장
- 월드 오브 워쉽
미국 해군의 오마하급 경순양함 1번함 오마하가 정규 테크트리로 출시되었다. 5티어급 순양함으로 분류되며 얇은 장갑과 다량의 주포, 포곽식 주포 사용 군함들 중에서는 가장 준수한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9번함 마블헤드가 오마하와 동일한 성능을 지닌 채 미국 프리미엄 쉽으로 등장한다.
소련 해군에서 오마하급 경순양함 2번 USS 밀워키(USS Milwaukee)를 불하받은 무르만스크가 프리미엄 함선으로 출시되었다. 5티어급 순양함으로 분류되며 미국 순양함 오마하 대비 개선된 어뢰무장, 정찰기 등의 특성을 가진다.[5]- 콘솔 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도 미국 순양함 4티어로 등장하며 마블헤드가 4티어 프리미엄 순양함으로 등장한다.
- Naval front line에서 애틀랜타급, 브루클린급과 함께 미국 트리의 첫 경순양함들 중 하나로 나온다.
- 강철소녀에서도 오마하급인 밀워키가 등장하며 2개장시 무르만스크로 변경된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미국 순양함 공통트리 2티어로 등장한다.
||
- 워 썬더에서 대양해군 트리로 USS 롤리 (CL-8), USS 트렌턴 (CL-11), 그리고 배틀패스 시즌 4 보상으로 USS 디트로이트 (CL-8)이 등장한다. 성능은 순양함 최약체로 유명하고 대공화력도 부실한탓에 폭격기 한대 지나가면 펑펑 터지는 쓰레기로 유명하다. 거기다가 다른나라 순양함들이 추가되며 강력한 면모를 갖출때 미국은 다음 순양함도 오마하급이다. 미국 해군에 존재하는 수많은 경순양함을 생각하면 뭥미 수준... 그래도 소련 경순 크림스키보다는 좋으니깐 위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