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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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Baan Dar and His Boast3. Back Home in Orsinium4. Ballad of Dorzogg the Gutter-King5. Ballad of Dranoth Hleran6. The Ballad of Navid the Singer7. The Ballad of Skald Skullsplitter8. The Balladeer's Fakebook9. Bangkorai, Shield of High Rock10. Banker's Bet11. Barilzar's Journal12. Bark and Sap13. The Barrows of Westmark Moor14. Basic Provisioning Guide15. The Bastard's Tomb16. Battle of Falinesti17. The Battle of Glenumbria Moors18. The Battle of Molag Beran19. The Battle of Orsinium20. The Battle of Red Mountain21. Battle of Sancre Tor22. The Battle of the Ale23. Battle of the Black Beast24. Battle of Thormar25. The Bear of Markarth26. Before the Ages of Man27. Beggar Prince28. Beginning Bladecraft: 7 Precepts29. Benevolent Necromancy, it Exists30. The Betrayed31. Beware the Glenumbra Banks32. Beware the Shadowscales33. Beware!34. Bible of the Deep Ones35. The Binding Stone36. Biography of Queen Barenziah37. Biography of the Wolf Queen38. Bisnensel: Our Ancient Roots39. Bitter Travels Among the Nixad40. Black Arrow41. The Black Arts On Trial42. Black Book43. The Black Dragon's Journal44. The Black Forge45. The Black Glove46. The Black Hand47. Black Kiergo: Primed for Peryite?48. The Black Year49. The Blackfeather Court50. Blackreach: Fictions and Facts51. Blacksmithing Basics52. The Blackwater War53. The Blade of Woe54. Blasius' Unfinished Manuscript55. Blasphemous Revenants56. The Bleak Veil Endures57. Blessed Almalexia's Fables58. The Blessed Dagger59. Blessed, Blessed Satakalaam60. The Blessings of Sheogorath61. Bliss62. Bloodfiends of Rivenspire63. Boethiah and Her Avatars64. Boethiah's Glory65. Boethiah's Proving66. Bolga's Guide to Island Beasts67. Bone68. Bone Orchard Research69. The Book of Circles70. The Book of Daedra71. The Book of Dawn and Dusk72. Book of Life and Service73. The Book of Memories74. The Book of Reason75. Book of Rest and Endings76. The Book of the Dragonborn77. The Book of the Great Tree78. The Bounty and the Shields79. Bowyer and Fletcher80. Brave Little Scrib81. Brave Little Scrib Song82. Breaking the Cycle of Tyranny83. Breathing Water84. The Bretons: Mongrels or Paragons85. A Brief History of Ald Sotha86. Brief History of the Empire87. The Bright Blade of Captain Castatil: Scene VI88. Broken Diamonds89. Brondold's Journal90. Brondold's Papers91. A Brother's Plea92. The Brothers of Darkness93. The Brothers of Strife94. The Brothers' War95. Buoyant Armigers96. The Burning of Senchal97. Burning Vestige, Vol. I98. The Butcher of Bravil99. The Buying Gam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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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aan Dar and His Boast
- Baan Dar and His Boast(반 다르와 그의 자랑):
원문
반 다르와 그의 자랑
웃음을 좋아하시나요? 속임수에 재능이 있으신가요? 장난질에 열정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반 다르의 자랑 축제에 오세요! 소마르에 있는 유적에서 25주년 축제가 열립니다! 세 깃발 전쟁으로 지치셨나요? 오셔서 우드 엘프의 술과 카짓의 교묘한 재담을 즐기고 이곳 엘스웨어의 경계에서 살아남을 것임을 축하하세요!
올해는 카짓 모임 파리아의 손길에 소속된 재미난 열성꾼들과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방랑 생활을 통해서 좋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아는 사람들이죠! 아니면 다른 쪽에서 교묘한 칼날단에 소속된 털복숭이 우드 엘프들과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축제 동안에는 암살자 조직이 절대 아니라고요!
장난치러 오든, 그냥 하루종일 술을 마시러 오든, 반 다르의 자랑 축제에 오세요! 리퍼스 마치의 초원에서 가장 똑똑한 생존자들의 모임이랍니다.
반 다르와 그의 자랑
웃음을 좋아하시나요? 속임수에 재능이 있으신가요? 장난질에 열정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반 다르의 자랑 축제에 오세요! 소마르에 있는 유적에서 25주년 축제가 열립니다! 세 깃발 전쟁으로 지치셨나요? 오셔서 우드 엘프의 술과 카짓의 교묘한 재담을 즐기고 이곳 엘스웨어의 경계에서 살아남을 것임을 축하하세요!
올해는 카짓 모임 파리아의 손길에 소속된 재미난 열성꾼들과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방랑 생활을 통해서 좋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아는 사람들이죠! 아니면 다른 쪽에서 교묘한 칼날단에 소속된 털복숭이 우드 엘프들과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축제 동안에는 암살자 조직이 절대 아니라고요!
장난치러 오든, 그냥 하루종일 술을 마시러 오든, 반 다르의 자랑 축제에 오세요! 리퍼스 마치의 초원에서 가장 똑똑한 생존자들의 모임이랍니다.
3. Back Home in Orsinium
- Back Home in Orsinium(고향 오시니움으로 돌아가다):
원문
고향 오시니움으로 돌아가다
제2시대 582년
주괴를 오시니움까지 옮겼다. 이야기는 사실이었다. 몇번을 습격당하든, 점령당하든, 불태워지든, 동포는 이 도시를 재건하고, 이전보다 더 살기 좋고 견고한 곳으로 만든다.
에머릭 왕에게서 로스가와 오시니움을 반환받은 지 39년이 지났다. 오크의 장인 군단이라면 39년만에 산더미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게다가 브레튼 같은 장식적인 쓰레기도 만들지 않는다. 브레튼과 레드가드가 또 우리의 고향을 파괴하기 위해 습격해온다 해도, 이 석조 건물이라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갈 때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은 것이라고 느낄 수 있다. 내가 하는 말을 이해 못한다면, 대거폴과는 다른 것이라고만 말해두자.
오시니움에서는 모두가 서로에 대해 알고 있다. 대거폴에 있는 브레튼에게는 항상 내가 전쟁터로 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전사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더 한다면 이 망치의 머리를 보여주겠다. 우리가 짐승같이 행동한다면 그것은 그 마을 인간의 절반이 우리를 거대하고 멍청한 짐승처럼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절반은 내가 가까이 있으면 조용해진다. 하지만 그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그래도 나에게 살해당하고, 아이를 잡아먹힐 거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해야 한다. 나는 대장장이이자 석공이다. 돈을 벌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오크에 대해 품고 있는 감정을 숨긴다.
저 튼튼한 돌로 만든 벽 사이를 지나 로스가의 중심으로 돌아가면 한순간에 모든 것이 변한다. 거기는 정직하다. 대거폴과 다르다. 아양을 파는 자나, 굴복하는 자나, 말다툼을 하는 자나, 브레튼의 시도 없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면 하고 싶은 말을 분명히 한다.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녀석이 너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금방 알 수 있다. 누군가와 문제가 생기면 거리의 경비병을 부를 걱정을 하지 않고 그 녀석의 얼굴을 때릴 수 있다. 그것으로 해결이다.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 것이다.
작은 오크 요새에 있을 때를 기억하는가? 옥좌에 앉아있는 뚱뚱한 족장과 얘기했을 때는? 그의 아내들이 그 주위를 바쁘게 돌아다닐 때는? 족장 중 첫째 부인은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의 평가를 내린다. 언제 어디를 가든 그것은 똑같다. 그녀는 어느 나그네나 상인이나 장인이 자신의 남편을 파멸시키고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를 파괴하게 되는지 간파할 필요가 있다. 그녀는 너의 주위를 선회하는, 작은 늪지의 거대한 식인물고기다.
오시니움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절대로 말이다, 그곳에 있는 식인물고기는 서로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교활한 족장 아내를 신경쓸 필요는 없다. 너를 싫어하는 자는 분명히 그렇게 전한다. 그래서 금방 알 수 있다.
그리고 식사. 씨발! 식사다! 대거폴에서는 아무도 동물을 올바르게 죽이는 법을 모른다. 녀석들 요리사는 그러는 걸 싫어한다. 오시니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점점 더 심해져간다. 인간은 음식을 너무 굽는다. 그 때문에 육즙이나 피의 맛이 없어지고 만다. 제대로 된 씹는 맛도 없다. 너도 잘 알 것이다.
착각하지 마라. 나는 대거폴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오시니움이야말로 진짜 도시다. 돌벽처럼 정직하고, 우박처럼 흉포하다. 그리고 불타도, 두들겨 맞아도, 결코 죽지는 않는다.
오시니움은 고향이다. 돌아오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고향 오시니움으로 돌아가다
제2시대 582년
주괴를 오시니움까지 옮겼다. 이야기는 사실이었다. 몇번을 습격당하든, 점령당하든, 불태워지든, 동포는 이 도시를 재건하고, 이전보다 더 살기 좋고 견고한 곳으로 만든다.
에머릭 왕에게서 로스가와 오시니움을 반환받은 지 39년이 지났다. 오크의 장인 군단이라면 39년만에 산더미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게다가 브레튼 같은 장식적인 쓰레기도 만들지 않는다. 브레튼과 레드가드가 또 우리의 고향을 파괴하기 위해 습격해온다 해도, 이 석조 건물이라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갈 때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은 것이라고 느낄 수 있다. 내가 하는 말을 이해 못한다면, 대거폴과는 다른 것이라고만 말해두자.
오시니움에서는 모두가 서로에 대해 알고 있다. 대거폴에 있는 브레튼에게는 항상 내가 전쟁터로 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전사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더 한다면 이 망치의 머리를 보여주겠다. 우리가 짐승같이 행동한다면 그것은 그 마을 인간의 절반이 우리를 거대하고 멍청한 짐승처럼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절반은 내가 가까이 있으면 조용해진다. 하지만 그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그래도 나에게 살해당하고, 아이를 잡아먹힐 거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해야 한다. 나는 대장장이이자 석공이다. 돈을 벌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오크에 대해 품고 있는 감정을 숨긴다.
저 튼튼한 돌로 만든 벽 사이를 지나 로스가의 중심으로 돌아가면 한순간에 모든 것이 변한다. 거기는 정직하다. 대거폴과 다르다. 아양을 파는 자나, 굴복하는 자나, 말다툼을 하는 자나, 브레튼의 시도 없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면 하고 싶은 말을 분명히 한다.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녀석이 너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금방 알 수 있다. 누군가와 문제가 생기면 거리의 경비병을 부를 걱정을 하지 않고 그 녀석의 얼굴을 때릴 수 있다. 그것으로 해결이다.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 것이다.
작은 오크 요새에 있을 때를 기억하는가? 옥좌에 앉아있는 뚱뚱한 족장과 얘기했을 때는? 그의 아내들이 그 주위를 바쁘게 돌아다닐 때는? 족장 중 첫째 부인은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의 평가를 내린다. 언제 어디를 가든 그것은 똑같다. 그녀는 어느 나그네나 상인이나 장인이 자신의 남편을 파멸시키고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를 파괴하게 되는지 간파할 필요가 있다. 그녀는 너의 주위를 선회하는, 작은 늪지의 거대한 식인물고기다.
오시니움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절대로 말이다, 그곳에 있는 식인물고기는 서로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교활한 족장 아내를 신경쓸 필요는 없다. 너를 싫어하는 자는 분명히 그렇게 전한다. 그래서 금방 알 수 있다.
그리고 식사. 씨발! 식사다! 대거폴에서는 아무도 동물을 올바르게 죽이는 법을 모른다. 녀석들 요리사는 그러는 걸 싫어한다. 오시니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점점 더 심해져간다. 인간은 음식을 너무 굽는다. 그 때문에 육즙이나 피의 맛이 없어지고 만다. 제대로 된 씹는 맛도 없다. 너도 잘 알 것이다.
착각하지 마라. 나는 대거폴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오시니움이야말로 진짜 도시다. 돌벽처럼 정직하고, 우박처럼 흉포하다. 그리고 불타도, 두들겨 맞아도, 결코 죽지는 않는다.
오시니움은 고향이다. 돌아오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4. Ballad of Dorzogg the Gutter-King
- Ballad of Dorzogg the Gutter-King(시궁창왕 드로조그의 노래):
원문
시궁창왕 드로조그의 노래
음유시인 지망생 세이 비쿠스 지음
그는 성을 소유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왕관을 썼고
모든 스키버들와 소매치기를 차별 없이 사랑했다
결코 군림하지 않았지만 정의감이 투철했다
믿음직한 기사 12명을 옆에 두고
투기장에 들어가 모든 역경을 딛고 승리했다
그리고 시궁창 왕 도르조그의 전설이 널리 퍼졌다
시궁창왕 드로조그의 노래
음유시인 지망생 세이 비쿠스 지음
그는 성을 소유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왕관을 썼고
모든 스키버들와 소매치기를 차별 없이 사랑했다
결코 군림하지 않았지만 정의감이 투철했다
믿음직한 기사 12명을 옆에 두고
투기장에 들어가 모든 역경을 딛고 승리했다
그리고 시궁창 왕 도르조그의 전설이 널리 퍼졌다
5. Ballad of Dranoth Hleran
- Ballad of Dranoth Hleran(드라노스 흘레란 찬가):
'''원문
드라노스 흘레란 찬가
스카는 휘둘렀지, 무시무시한 집게발을
그것은 돌처럼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여
어느 누구 하나 흠집낼 수 없었네
괴물의 힘앞에 우리 군대는 쓰러졌네
허나 두려움을 모르는 한명의 용감한 영웅
용감한 전사, 드라노스 흘레란
그의 강력한 창, 칼데라스와 함께
그의 함성만이 있었네
그는 괴물을 향해 그의 창을 높이 들었네
그는 달렸네, 모든 공격을 피하면서
강력한 괴물에게 돌격하는 동안
그의 속도는 빨라졌고, 그의 마음은 굳건했네
마지막 격돌, 마지막 일격으로
마침내 강력한 스카는 죽임을 당했네
그의 가문에 영광이 있으리
흘레란의 영예는 아마도 영원하리
드라노스 흘레란 찬가
스카는 휘둘렀지, 무시무시한 집게발을
그것은 돌처럼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여
어느 누구 하나 흠집낼 수 없었네
괴물의 힘앞에 우리 군대는 쓰러졌네
허나 두려움을 모르는 한명의 용감한 영웅
용감한 전사, 드라노스 흘레란
그의 강력한 창, 칼데라스와 함께
그의 함성만이 있었네
그는 괴물을 향해 그의 창을 높이 들었네
그는 달렸네, 모든 공격을 피하면서
강력한 괴물에게 돌격하는 동안
그의 속도는 빨라졌고, 그의 마음은 굳건했네
마지막 격돌, 마지막 일격으로
마침내 강력한 스카는 죽임을 당했네
그의 가문에 영광이 있으리
흘레란의 영예는 아마도 영원하리
6. The Ballad of Navid the Singer
- The Ballad of Navid the Singer(가수 나비드의 발라드):
원문
가수 나비드의 발라드
옛날 라 가다의 시대
포어베어가 상륙했을 때
그 중에는 소드 싱어들이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앞에 선 것은 야그브의 13명
모두가 고귀한 안세이
한 사람의 이름은 나비드
이 노래는 그의 타락을 노래하는 것
나비드는 사이더를 사랑했지만
사이더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사이더의 마음은 이르쿠브를 향하고 있었다
13명 중 최고의 사수에게
이르쿠브는 활을 당긴다
해변에서의 연습으로
나비드는 무엇 하나 손에 들지 않는다
화살이 닿는 범위로 다가갔다
이르쿠브와 만났을 때
나비드는 셰하이를 소환했다
사랑하는 자의 연인을 성스러운 검으로 관통했다
연적이 죽는 것을 지켜봤다
야그브의 거점으로 돌아가
텐트에 들어갔다
자신의 칼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치욕의 세월을 보냈다
가수 나비드의 발라드
옛날 라 가다의 시대
포어베어가 상륙했을 때
그 중에는 소드 싱어들이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앞에 선 것은 야그브의 13명
모두가 고귀한 안세이
한 사람의 이름은 나비드
이 노래는 그의 타락을 노래하는 것
나비드는 사이더를 사랑했지만
사이더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사이더의 마음은 이르쿠브를 향하고 있었다
13명 중 최고의 사수에게
이르쿠브는 활을 당긴다
해변에서의 연습으로
나비드는 무엇 하나 손에 들지 않는다
화살이 닿는 범위로 다가갔다
이르쿠브와 만났을 때
나비드는 셰하이를 소환했다
사랑하는 자의 연인을 성스러운 검으로 관통했다
연적이 죽는 것을 지켜봤다
야그브의 거점으로 돌아가
텐트에 들어갔다
자신의 칼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치욕의 세월을 보냈다
7. The Ballad of Skald Skullsplitter
- The Ballad of Skald Skullsplitter(음유시인 스컬스플리터의 발라드):
원문
음유시인 스컬스플리터의 발라드
음유시인 스컬스플리터 지음, 저자 사인은 여기: X
내가 부르는 노래는 술꾼 사이에서 들을 수 있다
윈터홀드에서 대거폴까지.
술 한 잔 사 줘! 다 마셔줄 테니까.
나는 공짜로 노래하지 않거든!
드래곤이 넌을 나온 것은 머나먼 옛날
막대하고 장대한 슬픈 이야기
돌아오길 바라겠지만, 아니,
놈들은 모두 나를 두려워하고 있어!
거대한 오크에게 도전했다.
위대한 칼과 귀한 토크를 얻기 위해
그래서 너는 돼지 맛이 나냐고 물었더니
칼을 놓고 도망갔다!
창백한 엘프 아가씨를 만났다.
내 소네트를 선반에 보관하고 있었거든
스스로 여러 가지 보여주었다
이제 그녀의 아이는 나를 꼭 닮았다!
길에서 보스머를 만났다
진흙과 파랑으로 뒤덮인 잔인한 악당
나는 거대한 두꺼비처럼 소리를 질렀다.
그 놈은 순식간에 나무에 올라갔다!
강하고 씩씩한 젊은이와 마주쳤다
나를 오랫동안 행방불명했던 아빠라고 단언했다
그건 곤란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맹세코 나는 아빠가 아니다!
큰 드웨머 오토마톤
잔디밭에서 가로막았다
드워프가 어디로 갔는지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바다에 던져 넣었다!
레드가드는 위험한 검사다.
놈들이 만든 모든 칼처럼 휘어져 있다
하지만 내 머리카락을 자르기엔 너무 무디다
나만큼 예리하진 않다!
탐리엘 전 국토에서 모두와 싸웠다
가장 어두운 동굴에서, 도시의 성벽에서
이 멋진 넓은 공간만큼 웅장한 장소는 없다
자 한잔, 아니 세 잔 하자!
그리고 함께 컵을 높이 들어라!
다만, 나는 공짜 술이니까 잘 부탁한다!
음유시인 스컬스플리터의 발라드
음유시인 스컬스플리터 지음, 저자 사인은 여기: X
내가 부르는 노래는 술꾼 사이에서 들을 수 있다
윈터홀드에서 대거폴까지.
술 한 잔 사 줘! 다 마셔줄 테니까.
나는 공짜로 노래하지 않거든!
드래곤이 넌을 나온 것은 머나먼 옛날
막대하고 장대한 슬픈 이야기
돌아오길 바라겠지만, 아니,
놈들은 모두 나를 두려워하고 있어!
거대한 오크에게 도전했다.
위대한 칼과 귀한 토크를 얻기 위해
그래서 너는 돼지 맛이 나냐고 물었더니
칼을 놓고 도망갔다!
창백한 엘프 아가씨를 만났다.
내 소네트를 선반에 보관하고 있었거든
스스로 여러 가지 보여주었다
이제 그녀의 아이는 나를 꼭 닮았다!
길에서 보스머를 만났다
진흙과 파랑으로 뒤덮인 잔인한 악당
나는 거대한 두꺼비처럼 소리를 질렀다.
그 놈은 순식간에 나무에 올라갔다!
강하고 씩씩한 젊은이와 마주쳤다
나를 오랫동안 행방불명했던 아빠라고 단언했다
그건 곤란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맹세코 나는 아빠가 아니다!
큰 드웨머 오토마톤
잔디밭에서 가로막았다
드워프가 어디로 갔는지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바다에 던져 넣었다!
레드가드는 위험한 검사다.
놈들이 만든 모든 칼처럼 휘어져 있다
하지만 내 머리카락을 자르기엔 너무 무디다
나만큼 예리하진 않다!
탐리엘 전 국토에서 모두와 싸웠다
가장 어두운 동굴에서, 도시의 성벽에서
이 멋진 넓은 공간만큼 웅장한 장소는 없다
자 한잔, 아니 세 잔 하자!
그리고 함께 컵을 높이 들어라!
다만, 나는 공짜 술이니까 잘 부탁한다!
8. The Balladeer's Fakebook
- The Balladeer's Fakebook(발라드 가수의 가사집):
원문
발라드 가수의 가사집
이 작품집은 서부의 많은 유명한 주가들의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용감한 제독 리치톤
황금의 숲
산에서 내려온 섬 사내들
콩, 피묻은 콩
올가의 스미켓
검은 금요일
제국군 지원병의 노래
생강 정원을 지나
굴러라, 브레토니아, 굴러라
서머셋의 섬
피에 젖은 적군
여명과 황혼
콜로비아여 잘있거라
비와 바람
푸르고 아름다운 땅
쾌활한 사수
슬픔의 강
잉킷 힝킷
길 위의 순례자
오크가 아니여서 다행이라네
발라드 가수의 가사집
이 작품집은 서부의 많은 유명한 주가들의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용감한 제독 리치톤
황금의 숲
산에서 내려온 섬 사내들
콩, 피묻은 콩
올가의 스미켓
검은 금요일
제국군 지원병의 노래
생강 정원을 지나
굴러라, 브레토니아, 굴러라
서머셋의 섬
피에 젖은 적군
여명과 황혼
콜로비아여 잘있거라
비와 바람
푸르고 아름다운 땅
쾌활한 사수
슬픔의 강
잉킷 힝킷
길 위의 순례자
오크가 아니여서 다행이라네
9. Bangkorai, Shield of High Rock
- Bangkorai, Shield of High Rock(뱅코라이, 하이 락의 방패):
원문
뱅코라이, 하이 락의 방패
(이몬드 왕의 부대를 향한 마지막 연설)
"성 펠린의 기사, 에버모어 경비병, 모우르노스와 에페수스의 자유민으로 이루어진 민병대, 뱅코라이의 병사들이여! 우리는 이전에도, 동쪽에서 온 침략자들에 맞서 브레튼 왕국의 방위의 최전선인, 하이 락의 방패가 된 적이 있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에버모어와 그 주변 지역 브레튼은 무기를 들고 방코라이 고개에 군을 배치해 우리의 모국을 약탈하고 황폐화하려 했던 이들을 쫓아냈다. 제1시대 874년, 슬겍 전사장의 오크와 고블린 부대가 레드가드의 해머펠로 쳐들어왔을 때, 우린 그들을 막아 북동쪽으로 쫓아냈고, 오시니움에 닿을 때까지 무거운 발걸음으로 용의 꼬리 산맥을 지나게 했다. 병사들을 물리치고 우리의 모국에 들어온 고블린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1029년, 여제 헤스트라의 제국군이 베르카스의 흡혈귀인 스트리체 왕을 퇴위시키면서, 왕은 무서운 그레이 호스트를 이끌고 주위를 불바다로 만들고 살육을 반복하면서 서쪽으로 철수했다. 그러나 그의 박쥐인간과 늑대군이 방코라이 주둔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바위에 부서진 파도처럼 쓰러졌다. 생존자들은 헤스트라 제국군이 포획해 죽였다. 여제는 크게 감탄하며 하이 락에게 최초의 제국 가입의 명예를 수여했다.
"루비의 옥좌 아래에서 약 천년 가까이 지난 뒤 알레시아 교단의 일탈행위로 인해 하이 락은 최초의 제국으로부터 분리 독립할 수밖에 없었지만 시로딜의 수도승은 순순히 손을 떼지 않았다. 2305년 수도원 장군 프리스쿠스 막테터의 지휘 아래, 브레튼을 산하에 다시 넣기 위해 자비와 은총의 제국군이 파견되었다. 막테터의 광신도들이 폴른 웨이스트를 포위했지만 발코라이 주둔지를 통과하진 못했고, 독실한 자가 고상한 자와 싸운 5개월간의 포위 끝에 수도원 장군은 패배를 인정하고 체면을 잃고 시로딜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주둔지가 하이 락을 방어하지 못한 것은 1번밖에 없다. 다코락의 리치맨 부대가 볼사에 남쪽 만에서 쏟아져 들어왔고 그동안 늘 우리를 지켜주던 북동쪽 첨탑에서 흘러 들어왔다. 그리고 에버모어가 약탈당하고, 주둔지는 뒤쪽에서 습격당했다. 하지만 우리는 하이 락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벌어서 브레튼 왕국은 병력을 모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대거폴에서 다코락을 물리쳤다.
"오늘날, 동쪽의 침략자가 시로딜로부터의 제국군이라는 형태로 다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제 헤스트라의 전설적인 제국군도 아니고, 황제 레만의 잘 훈련된 병사들도 아니다. 타른 강탈자의 타락한 용병들이다. 게다가 그 제국군은 바로 그 타락하고 신념을 잃은 가족의 친족이 이끌고 있다!
"마도 장군 셉티마 타른이란 누구인가? 체납 세금으로 자유민을 괴롭히는 것 말고, 지금까지 싸움에서 승리한 적은 있는가? 그저 오합지졸에 소위 '군단병'이란 작자들을 데이드라를 숭배하는 이단의 방법으로 우리의 모국에 데려오다니, 무슨 생각인가?
"나는 놈들을 쓰레기라고 부르겠다. 일찍이 고귀했던 "제국군"이라는 이름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난 놈들을 폭도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우리가 벽을 지키고 있는 한 놈들은 방코라이 주둔지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어떤가, 성 펠린의 기사, 에버모어 경비병, 모우르노스와 에페수스의 자유민으로 이루어진 민병대, 방코라이의 병사들이여! 조상의 피를 배신하고 적을 순순히 보내주겠는가? 말도 안 된다! 오늘도, 내일도, 그 뒤에도 절대 그렇게 되진 못할 것이다!
뱅코라이, 하이 락의 방패
(이몬드 왕의 부대를 향한 마지막 연설)
"성 펠린의 기사, 에버모어 경비병, 모우르노스와 에페수스의 자유민으로 이루어진 민병대, 뱅코라이의 병사들이여! 우리는 이전에도, 동쪽에서 온 침략자들에 맞서 브레튼 왕국의 방위의 최전선인, 하이 락의 방패가 된 적이 있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에버모어와 그 주변 지역 브레튼은 무기를 들고 방코라이 고개에 군을 배치해 우리의 모국을 약탈하고 황폐화하려 했던 이들을 쫓아냈다. 제1시대 874년, 슬겍 전사장의 오크와 고블린 부대가 레드가드의 해머펠로 쳐들어왔을 때, 우린 그들을 막아 북동쪽으로 쫓아냈고, 오시니움에 닿을 때까지 무거운 발걸음으로 용의 꼬리 산맥을 지나게 했다. 병사들을 물리치고 우리의 모국에 들어온 고블린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1029년, 여제 헤스트라의 제국군이 베르카스의 흡혈귀인 스트리체 왕을 퇴위시키면서, 왕은 무서운 그레이 호스트를 이끌고 주위를 불바다로 만들고 살육을 반복하면서 서쪽으로 철수했다. 그러나 그의 박쥐인간과 늑대군이 방코라이 주둔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바위에 부서진 파도처럼 쓰러졌다. 생존자들은 헤스트라 제국군이 포획해 죽였다. 여제는 크게 감탄하며 하이 락에게 최초의 제국 가입의 명예를 수여했다.
"루비의 옥좌 아래에서 약 천년 가까이 지난 뒤 알레시아 교단의 일탈행위로 인해 하이 락은 최초의 제국으로부터 분리 독립할 수밖에 없었지만 시로딜의 수도승은 순순히 손을 떼지 않았다. 2305년 수도원 장군 프리스쿠스 막테터의 지휘 아래, 브레튼을 산하에 다시 넣기 위해 자비와 은총의 제국군이 파견되었다. 막테터의 광신도들이 폴른 웨이스트를 포위했지만 발코라이 주둔지를 통과하진 못했고, 독실한 자가 고상한 자와 싸운 5개월간의 포위 끝에 수도원 장군은 패배를 인정하고 체면을 잃고 시로딜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주둔지가 하이 락을 방어하지 못한 것은 1번밖에 없다. 다코락의 리치맨 부대가 볼사에 남쪽 만에서 쏟아져 들어왔고 그동안 늘 우리를 지켜주던 북동쪽 첨탑에서 흘러 들어왔다. 그리고 에버모어가 약탈당하고, 주둔지는 뒤쪽에서 습격당했다. 하지만 우리는 하이 락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벌어서 브레튼 왕국은 병력을 모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대거폴에서 다코락을 물리쳤다.
"오늘날, 동쪽의 침략자가 시로딜로부터의 제국군이라는 형태로 다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제 헤스트라의 전설적인 제국군도 아니고, 황제 레만의 잘 훈련된 병사들도 아니다. 타른 강탈자의 타락한 용병들이다. 게다가 그 제국군은 바로 그 타락하고 신념을 잃은 가족의 친족이 이끌고 있다!
"마도 장군 셉티마 타른이란 누구인가? 체납 세금으로 자유민을 괴롭히는 것 말고, 지금까지 싸움에서 승리한 적은 있는가? 그저 오합지졸에 소위 '군단병'이란 작자들을 데이드라를 숭배하는 이단의 방법으로 우리의 모국에 데려오다니, 무슨 생각인가?
"나는 놈들을 쓰레기라고 부르겠다. 일찍이 고귀했던 "제국군"이라는 이름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난 놈들을 폭도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우리가 벽을 지키고 있는 한 놈들은 방코라이 주둔지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어떤가, 성 펠린의 기사, 에버모어 경비병, 모우르노스와 에페수스의 자유민으로 이루어진 민병대, 방코라이의 병사들이여! 조상의 피를 배신하고 적을 순순히 보내주겠는가? 말도 안 된다! 오늘도, 내일도, 그 뒤에도 절대 그렇게 되진 못할 것이다!
10. Banker's Bet
- Banker's Bet(은행가의 내기):
원문
은행가의 내기
그날은 대거폴 은행 본사의 완벽하게 평범한 날이었다. 평범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돈이 예금되고 인출되며, 담보대출이 상환되며 신용장이 작성되었다. 은행원 클라이튼 J. 위플링턴이 조그만 노파가 그녀의 키만한 두개의 큰 자루를 끌고 오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생각을 바꾸었다. 그날은 대거폴 은행의 완벽하게 평범한 날은 아니었다.
"이 자루에 담긴 300만 골드를 맡기고 계좌를 만들고 싶네만." 작은 노파가 쉰소리로 말했다.
"물론입니다. 부인." 위플링턴이 대답하였다. 그는 자루 안의 돈을 세었고 정확히 300만 골드가 들어있음을 확인하였다.
"잠깐만, 젊은이." 노파가 어르듯이 대답했다. "계좌를 열기 전에,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을 만나봐야 겠는데. 은행장과 얘기하고 싶네."
위플링턴은 자신이 그 해의 가장 큰 액수의 예금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은행장에게 알리고 싶었으므로, 은행장의 비서에게 열심히 말을 전했다. 그리고 은행장 역시 그런 부유한 여성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 했으므로, 노파는 은행장의 사무실로 안내되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부인. 제 이름은 제란더 P. 배글리던입니다." 은행장 제란더 P. 배글리던이 말했다.
작은 노파가 대답하였다. "내 이름은 페투바 스메스워디에요." 그것은 그녀의 진짜 이름이었다. "만나줘서 고마워요. 거래를 좀더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서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배글리던이 웃으며 말하였다. "상당한 양의 금화로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스메스워디 부인이 대답했다.
"어떻게 모으셨습니까?" 배글리던이 물었다.
"맞춰 보세요." 스메스워디 부인이 부담스럽게 추파를 던지며 대답하였다.
배글리던은 은행가 치고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었다. 그는 유산과 오랜시간의 절약으로 추측했으나 스메스워디 부인은 수줍게 고개를 저었다. 어쩌면 그녀가 크고 오래된 저택을 팔았을가? 아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질 때, 배글리던은 혹시 그것이 도둑질로 이룬 돈이냐고 까지 물었다. 스메스워디 부인은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았지만 어쨌든 아니라고 대답했다. 마침내 그는 패배를 인정했다.
"저는 도박꾼이에요." 그녀가 대답했다.
"투기장에서요?" 그가 흥미를 보이며 물었다.
"아뇨, 그런것과는 달라요. 예를 들어, 내일 아침 이 시간에 당신의 고환이 깃털로 뒤덮일 거라는데 25000골드를 걸죠."
배글리던은 노파의 말에 약간 놀란 듯 했다. 그녀가 미친걸까? 아니면 마녀? 그는 이런 일에는 감이 있었으므로 두번째 가능성을 배제하였다. 그녀가 미친거라면, 그래도 그녀는 미친 부자이다. 그리고 그는 25000골드를 잘 사용할 용의가 있었다. 따라서 그는 그녀의 내기를 받아들였다.
그 이후 24시간 동안, 배글리던은 그의 고환에 신경 쓰는데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그의 바지 속을 계속해서 확인 했는데, 그날 오후 그의 부하직원은 더 끔찍한 일이 생길까 겁이나 그에게 집에서 쉬는 것을 추천할 정도였다. 그는 그날 밤 내내 앉은 채로 바지를 벗고 그의 음낭을 번뜩이는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깜빡 잠이 들 때 마다, 그는 스메스워디 부인이 낄낄거리며 그의 고환에서 깃털을 뽑는 장면에 휩싸였다.
배글리던은 다음날 뒤늦게 (스메스워디 부인이 도착하기 직전에) 은행에 도착했다. 그녀의 곁에는 그녀가 법정 변호사라고 소개하는 얼굴에 점이 있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남자가 동반했다(나중에는 그녀의 아들로 밝혀졌지만). 그녀가 설명하기를 젊은 스메스워디는 돈에 관련된 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그녀와 동행한다고 한다.
"잡담은 이쯤하고," 그녀가 말했다. "우리의 내기는 어떻게 됐나요?"
"부인, 부인의 돈은 대거폴의 은행에 안전히 보관될 것입니다. 부인의 돈이 부인의 수중에 있는 것보다 이곳에서 더 안전하게 보관될 것이라는 걸 발견했을 때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저희 가족의 보물에 깃털은 달려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25000골드를 주셔야합니다."
불쌍한 스메스워디 부인의 얼굴이 실망에 가득찼다. "정말인가요?"
"깃털이 하나도 없나요?" 그녀가 미심쩍은 목소리로 말했다. 배글리던은 그녀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하나도 없습니다, 부인."
"당신을 못 믿는 건 아니지만, 배글리던 씨, 이것은 상당한 양의 골드에요. 내가 - 허락해 준 다면 - 직접 확인을 해봐도 될까요?"
배글리던은 곧 25000골드 만큼 더 부유해질 것이고, 수면 부족으로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으므로, 미소와 함께 바지를 내려버렸다. 스메스워디 부인은 그의 고환을 좌우로 자세히 살펴 보았다. 마침내, 그녀는 그 곳에 솜털 하나 조차 없는 것을 보고는 만족하였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그의 아래쪽을 살펴보고 있을 때, 배글리던은 사무실 너머에서 탁 하는 소음을 들었다. 젊은 스메스워디씨가 돌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당신 아들이 왜 저러는 겁니까, 스메스워디 부인?" 그가 물었다.
"별 것 아니에요," 그녀가 말했다. "전 단지 제가 이 시간 쯤 대거폴 은행장의 고환을 보고 있을 거라는 데에 10만 골드를 걸었거든요."
은행가의 내기
그날은 대거폴 은행 본사의 완벽하게 평범한 날이었다. 평범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돈이 예금되고 인출되며, 담보대출이 상환되며 신용장이 작성되었다. 은행원 클라이튼 J. 위플링턴이 조그만 노파가 그녀의 키만한 두개의 큰 자루를 끌고 오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생각을 바꾸었다. 그날은 대거폴 은행의 완벽하게 평범한 날은 아니었다.
"이 자루에 담긴 300만 골드를 맡기고 계좌를 만들고 싶네만." 작은 노파가 쉰소리로 말했다.
"물론입니다. 부인." 위플링턴이 대답하였다. 그는 자루 안의 돈을 세었고 정확히 300만 골드가 들어있음을 확인하였다.
"잠깐만, 젊은이." 노파가 어르듯이 대답했다. "계좌를 열기 전에,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을 만나봐야 겠는데. 은행장과 얘기하고 싶네."
위플링턴은 자신이 그 해의 가장 큰 액수의 예금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은행장에게 알리고 싶었으므로, 은행장의 비서에게 열심히 말을 전했다. 그리고 은행장 역시 그런 부유한 여성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 했으므로, 노파는 은행장의 사무실로 안내되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부인. 제 이름은 제란더 P. 배글리던입니다." 은행장 제란더 P. 배글리던이 말했다.
작은 노파가 대답하였다. "내 이름은 페투바 스메스워디에요." 그것은 그녀의 진짜 이름이었다. "만나줘서 고마워요. 거래를 좀더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서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배글리던이 웃으며 말하였다. "상당한 양의 금화로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스메스워디 부인이 대답했다.
"어떻게 모으셨습니까?" 배글리던이 물었다.
"맞춰 보세요." 스메스워디 부인이 부담스럽게 추파를 던지며 대답하였다.
배글리던은 은행가 치고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었다. 그는 유산과 오랜시간의 절약으로 추측했으나 스메스워디 부인은 수줍게 고개를 저었다. 어쩌면 그녀가 크고 오래된 저택을 팔았을가? 아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질 때, 배글리던은 혹시 그것이 도둑질로 이룬 돈이냐고 까지 물었다. 스메스워디 부인은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았지만 어쨌든 아니라고 대답했다. 마침내 그는 패배를 인정했다.
"저는 도박꾼이에요." 그녀가 대답했다.
"투기장에서요?" 그가 흥미를 보이며 물었다.
"아뇨, 그런것과는 달라요. 예를 들어, 내일 아침 이 시간에 당신의 고환이 깃털로 뒤덮일 거라는데 25000골드를 걸죠."
배글리던은 노파의 말에 약간 놀란 듯 했다. 그녀가 미친걸까? 아니면 마녀? 그는 이런 일에는 감이 있었으므로 두번째 가능성을 배제하였다. 그녀가 미친거라면, 그래도 그녀는 미친 부자이다. 그리고 그는 25000골드를 잘 사용할 용의가 있었다. 따라서 그는 그녀의 내기를 받아들였다.
그 이후 24시간 동안, 배글리던은 그의 고환에 신경 쓰는데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그의 바지 속을 계속해서 확인 했는데, 그날 오후 그의 부하직원은 더 끔찍한 일이 생길까 겁이나 그에게 집에서 쉬는 것을 추천할 정도였다. 그는 그날 밤 내내 앉은 채로 바지를 벗고 그의 음낭을 번뜩이는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깜빡 잠이 들 때 마다, 그는 스메스워디 부인이 낄낄거리며 그의 고환에서 깃털을 뽑는 장면에 휩싸였다.
배글리던은 다음날 뒤늦게 (스메스워디 부인이 도착하기 직전에) 은행에 도착했다. 그녀의 곁에는 그녀가 법정 변호사라고 소개하는 얼굴에 점이 있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남자가 동반했다(나중에는 그녀의 아들로 밝혀졌지만). 그녀가 설명하기를 젊은 스메스워디는 돈에 관련된 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그녀와 동행한다고 한다.
"잡담은 이쯤하고," 그녀가 말했다. "우리의 내기는 어떻게 됐나요?"
"부인, 부인의 돈은 대거폴의 은행에 안전히 보관될 것입니다. 부인의 돈이 부인의 수중에 있는 것보다 이곳에서 더 안전하게 보관될 것이라는 걸 발견했을 때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저희 가족의 보물에 깃털은 달려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25000골드를 주셔야합니다."
불쌍한 스메스워디 부인의 얼굴이 실망에 가득찼다. "정말인가요?"
"깃털이 하나도 없나요?" 그녀가 미심쩍은 목소리로 말했다. 배글리던은 그녀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하나도 없습니다, 부인."
"당신을 못 믿는 건 아니지만, 배글리던 씨, 이것은 상당한 양의 골드에요. 내가 - 허락해 준 다면 - 직접 확인을 해봐도 될까요?"
배글리던은 곧 25000골드 만큼 더 부유해질 것이고, 수면 부족으로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으므로, 미소와 함께 바지를 내려버렸다. 스메스워디 부인은 그의 고환을 좌우로 자세히 살펴 보았다. 마침내, 그녀는 그 곳에 솜털 하나 조차 없는 것을 보고는 만족하였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그의 아래쪽을 살펴보고 있을 때, 배글리던은 사무실 너머에서 탁 하는 소음을 들었다. 젊은 스메스워디씨가 돌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당신 아들이 왜 저러는 겁니까, 스메스워디 부인?" 그가 물었다.
"별 것 아니에요," 그녀가 말했다. "전 단지 제가 이 시간 쯤 대거폴 은행장의 고환을 보고 있을 거라는 데에 10만 골드를 걸었거든요."
11. Barilzar's Journal
- Barilzar's Journal(바릴자의 일기):
원문
바릴자의 일기
클락워크 시티에서의 연구 기록
소사 실의 제자 바릴자 지음
내가 소사 실에게 클락워크의 사도 및 견습 마법사로 선정되면서 클락워크 시티에 발을 들여놓은 후로 순환하는 시간 기록기가 14바퀴 돌고 기어가 26번째의 움직임을 맞았다. 이 곳은 나를 경외감과 경탄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어쩌면 처음 작은 돔형 복합시설에 발을 디뎠을 때보다 더할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이 거리에 들어섰을 때에 수반하는 압도적인 공포를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나는 축소과정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고 자신이 작아진다 생각하니 이행되기 전 며칠 동안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일어나면, 인정하는 것이 조금 쑥스럽지만, 축소의 감각이 반드시 생각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직전에 그렇게 많은 양의 아침식사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윅위트 토스트에 올린 스크립 젤리 냄새는 끝내줬다!
* * *
클락워크 시티에서 일하려면 익숙해져야 할 것이 많이 있다! 우선 모든 것이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비록 그 모습이, 완전히 다른 물질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도록 눈을 속였다고 해도. 다음으로 종이가 아닌 순서판을 이용해 메모를 새기며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곳의 미학에 매우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3번째로, 이 작은 닫힌 사회에서 발전한 은어는 정착하기 시작했을 때 그 자리에 없으면 거의 이해 불가능한 것이다. 클락워크의 기계에 대한 암시와 은유는 대화 속에 가득 차 있다. 유머 속에까지 파고든다. 별 거 아니긴 하지만. 누가 가장 완벽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글을 조립할지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클락워크의 사도끼리 서로 경쟁하는 걸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뭐, 그 앨바크론은 별개다. 그는 네치의 항문같은 녀석이다.
* * *
오늘 세트 경이 내게 특이한 일련의 실험 보조를 의뢰해 왔다. 그는 그것을 숭고한 수수께끼의 9가지 분석이라고 부른다. 나는 지금도 자신의 기어를 그의 신과 같은 사고와 일치시키려 하고 있지만, 그 실험은 소사 실의 성스러운 힘의 한계를 시험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는 실험 전체의 개요를 설명했지만, 오늘은 최초의 실험을 했을 뿐이었다. 매혹적이었다. 비록 목격하긴 했지만 절반 이상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어쩌면 나머지 8회의 실험을 진행시키면 더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폭발은 아주 좋다!
* * *
세트 경은 가장 흥미롭고 실용적인 도구를 개발한다. 보관과 연구를 위해 그의 성스러운 에너지의 미세한 부분을 유출시키는 도구가 필요할 때 그는 스스로 엄밀한 사양서에 따라 만들어 낸 것이다. 그가 오블리비언의 다른 장소와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기구를 원했을 때는 그것도 만들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한 기기는 어떨까? 그는 이를 지각력 도표기라고 부른다. 언젠가 그가 지루할 때, 또는 다른 일을 할 때 그동안 만든 기묘한 기계 장치의 절반이라도 도움이 되는 기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그는 궁극의 멀티태스커다!
* * *
클락워크 시티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곳을 경이로움과 기적으로 높이 평가하게 된다! 놋쇠 터널, 유리 돔, 금속 도금, 거대 기어. 나는 잠재력을 겨우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 건설 확대와 안정에 힘쓴 사도 중 한 사람이다! 도시의 유일한 영양원으로 공급되는 맛 없는 페이스트만 아니라면 이곳은 완벽에 가깝다. 이 기적적인 발명품을 설계하고 건설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를 연구하고 비록 3분의 1이라도 이해하려면 100번의 인생이 필요한 것을 알자 슬퍼졌다. 내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수명을 연장시킬 수는 없을까? 머지않아 연구해야 할 주제다.
* * *
수련자 켈이 팩토텀의 성격 시퀀스에 유머 감각을 덧붙이려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그녀의 변덕스러운 알고리즘으로 개량하려던 3구의 팩토텀 중 1구가 폭발하고 1구가 라디우스에 들어간 이후 보이지 않고 세 번째는 구석에 자리잡고 혼잣말을 하고 있다. 그 말은 낮은 목소리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나는 분명 그 불쌍한 기계가 여러 번 반복해서 "똑똑,"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별을 고하고 더 넓은 세상에서 제 자리를 찾아 나설 때가 왔을 수도 있다.
바릴자의 일기
클락워크 시티에서의 연구 기록
소사 실의 제자 바릴자 지음
내가 소사 실에게 클락워크의 사도 및 견습 마법사로 선정되면서 클락워크 시티에 발을 들여놓은 후로 순환하는 시간 기록기가 14바퀴 돌고 기어가 26번째의 움직임을 맞았다. 이 곳은 나를 경외감과 경탄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어쩌면 처음 작은 돔형 복합시설에 발을 디뎠을 때보다 더할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이 거리에 들어섰을 때에 수반하는 압도적인 공포를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나는 축소과정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고 자신이 작아진다 생각하니 이행되기 전 며칠 동안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일어나면, 인정하는 것이 조금 쑥스럽지만, 축소의 감각이 반드시 생각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직전에 그렇게 많은 양의 아침식사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윅위트 토스트에 올린 스크립 젤리 냄새는 끝내줬다!
* * *
클락워크 시티에서 일하려면 익숙해져야 할 것이 많이 있다! 우선 모든 것이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비록 그 모습이, 완전히 다른 물질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도록 눈을 속였다고 해도. 다음으로 종이가 아닌 순서판을 이용해 메모를 새기며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곳의 미학에 매우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3번째로, 이 작은 닫힌 사회에서 발전한 은어는 정착하기 시작했을 때 그 자리에 없으면 거의 이해 불가능한 것이다. 클락워크의 기계에 대한 암시와 은유는 대화 속에 가득 차 있다. 유머 속에까지 파고든다. 별 거 아니긴 하지만. 누가 가장 완벽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글을 조립할지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클락워크의 사도끼리 서로 경쟁하는 걸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뭐, 그 앨바크론은 별개다. 그는 네치의 항문같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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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트 경이 내게 특이한 일련의 실험 보조를 의뢰해 왔다. 그는 그것을 숭고한 수수께끼의 9가지 분석이라고 부른다. 나는 지금도 자신의 기어를 그의 신과 같은 사고와 일치시키려 하고 있지만, 그 실험은 소사 실의 성스러운 힘의 한계를 시험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는 실험 전체의 개요를 설명했지만, 오늘은 최초의 실험을 했을 뿐이었다. 매혹적이었다. 비록 목격하긴 했지만 절반 이상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어쩌면 나머지 8회의 실험을 진행시키면 더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폭발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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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경은 가장 흥미롭고 실용적인 도구를 개발한다. 보관과 연구를 위해 그의 성스러운 에너지의 미세한 부분을 유출시키는 도구가 필요할 때 그는 스스로 엄밀한 사양서에 따라 만들어 낸 것이다. 그가 오블리비언의 다른 장소와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기구를 원했을 때는 그것도 만들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한 기기는 어떨까? 그는 이를 지각력 도표기라고 부른다. 언젠가 그가 지루할 때, 또는 다른 일을 할 때 그동안 만든 기묘한 기계 장치의 절반이라도 도움이 되는 기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그는 궁극의 멀티태스커다!
* * *
클락워크 시티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곳을 경이로움과 기적으로 높이 평가하게 된다! 놋쇠 터널, 유리 돔, 금속 도금, 거대 기어. 나는 잠재력을 겨우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 건설 확대와 안정에 힘쓴 사도 중 한 사람이다! 도시의 유일한 영양원으로 공급되는 맛 없는 페이스트만 아니라면 이곳은 완벽에 가깝다. 이 기적적인 발명품을 설계하고 건설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를 연구하고 비록 3분의 1이라도 이해하려면 100번의 인생이 필요한 것을 알자 슬퍼졌다. 내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수명을 연장시킬 수는 없을까? 머지않아 연구해야 할 주제다.
* * *
수련자 켈이 팩토텀의 성격 시퀀스에 유머 감각을 덧붙이려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그녀의 변덕스러운 알고리즘으로 개량하려던 3구의 팩토텀 중 1구가 폭발하고 1구가 라디우스에 들어간 이후 보이지 않고 세 번째는 구석에 자리잡고 혼잣말을 하고 있다. 그 말은 낮은 목소리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나는 분명 그 불쌍한 기계가 여러 번 반복해서 "똑똑,"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별을 고하고 더 넓은 세상에서 제 자리를 찾아 나설 때가 왔을 수도 있다.
12. Bark and Sap
- Bark and Sap(껍질과 수액):
13. The Barrows of Westmark Moor
- The Barrows of Westmark Moor(웨스트마크 무어의 무덤):
원문
웨스트마크 무어의 무덤
장로 Sathyr Longleat 저
생귄 무덤으로 알려진 웨스트마크 무어의 무덤은 역사를 보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븐스파이어의 귀족들은 오늘 날 그들의 부패, 분쟁, 약탈 등을 목격 한 몇백 년 간의 더러움을 이 울퉁불퉁한 썩은 나무 밑에 묻었다.
많은 유명한 북부 귀족들은 도렐, 탐리스, 몽클레어 구성원들을 포함하여 웨스트마크의 얼어붙은 묘지에 묻힌다. 그렇지만 이들 집 가운데 태어난 숀헬름의 왕과 왕비들은 휴식처가 되지못한다. 대신에 그들은 오래된 전통에 따른 하이 락의 캐스 배드라우드 대 묘지에 묻히도록 운송된다.
이들 구성원들과의 불화가 생기는 것은 생귄 무덤에서는 흔한 일이다. 2E 551년 중반에 일어난 사건으로 매장지에는 불행한 이름이 붙여졌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탐리스와 몽클레어의 가문이 같은 날에 가족을 잃었다. 그 가문들의 주장에 의하면 묘지가 서로 접해있었고, 이는 몇년간의 다툼의 씨가 되었다. 같은 두 장례의 행렬이 똑같은 날에 똑같은 언덕에 똑같은 식(명당이자, 강이 훤히 보이는)에 있다면 분쟁과 다툼은 불가피할 것이다.
이 가문들은 몇시간 동안 싸움을 벌여왔고 문서와 직함, 위치등을 공식적으로 주장하였지만 이들 가문 누구든 이 중에서 물러설거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었다. 해가 저물어오자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몽클레어와 탐리스 가문들은 서로를 비난하였고, 놀랍지 않게도 이들 가문의 유산은 이러한 모욕과 Bloody Funeral (이후에 이렇게 불리게 된)에 뒤따른 오점이 리븐스파이어의 목격자들의 눈에 남아 있었다.
약탈과 신성모독은 생귄 무덤에 있어서도 흔한 일이다. 다만 그들을 체포할 책임은 Hoarfrost Downs의 순찰대에게 있지만, 돈의 유혹은 때때로 보호받는 자가 범죄자로 변하기도 하고 적어도 무덤으로 보낼 정도로 충분하다. 몇번이고 숀헬름의 왕과 왕비는 이러한 행동에 대한 본보기를 주기 위해 교수형을 명령했다.
이런 냉혹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굴이나, 약탈은 귀족들의 무덤을 따라다녔다. 몇년 밖에 안된 사실은 지하실에 있는 모든 시체가 약탈 당했을 때에는 Tamriths 가문은 심하게 분하였다. 도둑은 찾지 못했다. 왜 그들이 자신들의 전리품으로 시체를 가져가는지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생귄 무덤은 수년간에 걸쳐 그들의 더러움과 갈등을 목격했고, 그들의 이름을 여러번 몇년간 불려졌다. 나는 더 이상 폭력이나 강도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에 쓰여지지 않길 바라며, 또한 그곳에 묻혀있는 귀족들이 오랜 세월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웨스트마크 무어의 무덤
장로 Sathyr Longleat 저
생귄 무덤으로 알려진 웨스트마크 무어의 무덤은 역사를 보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븐스파이어의 귀족들은 오늘 날 그들의 부패, 분쟁, 약탈 등을 목격 한 몇백 년 간의 더러움을 이 울퉁불퉁한 썩은 나무 밑에 묻었다.
많은 유명한 북부 귀족들은 도렐, 탐리스, 몽클레어 구성원들을 포함하여 웨스트마크의 얼어붙은 묘지에 묻힌다. 그렇지만 이들 집 가운데 태어난 숀헬름의 왕과 왕비들은 휴식처가 되지못한다. 대신에 그들은 오래된 전통에 따른 하이 락의 캐스 배드라우드 대 묘지에 묻히도록 운송된다.
이들 구성원들과의 불화가 생기는 것은 생귄 무덤에서는 흔한 일이다. 2E 551년 중반에 일어난 사건으로 매장지에는 불행한 이름이 붙여졌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탐리스와 몽클레어의 가문이 같은 날에 가족을 잃었다. 그 가문들의 주장에 의하면 묘지가 서로 접해있었고, 이는 몇년간의 다툼의 씨가 되었다. 같은 두 장례의 행렬이 똑같은 날에 똑같은 언덕에 똑같은 식(명당이자, 강이 훤히 보이는)에 있다면 분쟁과 다툼은 불가피할 것이다.
이 가문들은 몇시간 동안 싸움을 벌여왔고 문서와 직함, 위치등을 공식적으로 주장하였지만 이들 가문 누구든 이 중에서 물러설거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었다. 해가 저물어오자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몽클레어와 탐리스 가문들은 서로를 비난하였고, 놀랍지 않게도 이들 가문의 유산은 이러한 모욕과 Bloody Funeral (이후에 이렇게 불리게 된)에 뒤따른 오점이 리븐스파이어의 목격자들의 눈에 남아 있었다.
약탈과 신성모독은 생귄 무덤에 있어서도 흔한 일이다. 다만 그들을 체포할 책임은 Hoarfrost Downs의 순찰대에게 있지만, 돈의 유혹은 때때로 보호받는 자가 범죄자로 변하기도 하고 적어도 무덤으로 보낼 정도로 충분하다. 몇번이고 숀헬름의 왕과 왕비는 이러한 행동에 대한 본보기를 주기 위해 교수형을 명령했다.
이런 냉혹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굴이나, 약탈은 귀족들의 무덤을 따라다녔다. 몇년 밖에 안된 사실은 지하실에 있는 모든 시체가 약탈 당했을 때에는 Tamriths 가문은 심하게 분하였다. 도둑은 찾지 못했다. 왜 그들이 자신들의 전리품으로 시체를 가져가는지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생귄 무덤은 수년간에 걸쳐 그들의 더러움과 갈등을 목격했고, 그들의 이름을 여러번 몇년간 불려졌다. 나는 더 이상 폭력이나 강도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에 쓰여지지 않길 바라며, 또한 그곳에 묻혀있는 귀족들이 오랜 세월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14. Basic Provisioning Guide
- Basic Provisioning Guide
15. The Bastard's Tomb
- The Bastard's Tomb(개자식의 무덤):
원문
개자식의 무덤
신화 작가 탈레온 지음
생전에, 풀을 먹이는 요레그는 사기꾼이자 악당이었다. 처음에는 도적과 습격자로, 그 후는 지주와 기업가로 재산을 모았다. 그 모든 일에 있어서, 그는 후에 자신에게 붙은 이름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개자식 요레그 말이다. 다른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는 그 이름을 좋아했고, 그 길고 비열한 삶이 마침내 종말을 맞았을 때는 자신의 무덤에 그 이름을 썼다고 한다. 이것은 그 경위에 대한 이야기다.
개자식 요레그는 윈드헬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 중 한 명이었지만, 자신의 절반 나이의 사람만큼이나 강인하고 활기찼다. 도시에 가게나 노점, 술집이나 마구간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서쪽 벽 너머 목장의 대부분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유'라고 하는 표현은 조금 지나치게 소극적일지도 모른다. 요레그는 이들 부동산을 종자나 영주와도 같은 권력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요레그를 위해 일하려면 하인이나 노예처럼 부려먹히고 땅을 빌리려면 그 자만심 앞에서 겸허한 신하처럼 행동할 것을 강요받았다.
즉, 그는 진정한 개자식이었던 것이다.
재산을 불리고 그에게 신세를 진 자들을 공포에 빠뜨리면서 그는 무덤 작업에 착수했다. 젊었을 무렵에 도적과 습격자로서 처음으로 재산을 모은 장소인 남동쪽의 떨어진 곳을 선택했다. 과거 약탈을 거듭할 때 본부로 쓰던 낡은 은신처는 남부 이스트마치와 리프트를 사이에 둔 산들의 동굴 속에 있었다. 재능 있는 석공사 슈레그 록 핑거스를 고용해 그 간소한 동굴을 그에게 어울리는 무덤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시키는 대로 일을 했다.
슈레그가 일하는 모습을 보려고 요레그가 무덤으로 향했을 때 그는 인생에서 몇 차례밖에 저지르지 않은 듯한 분명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실수로 인해 그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사실 슈레그는 요레그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만난 사람 대부분이 그 불쾌한 남자에 대해 원망과 불만,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슈레그의 원한은 더욱 개인적이고 뿌리깊었다.
슈레그 일가는 요레그에게 빌린 농장에서 힘겹게 일하며 요레그는 슈레그의 부모에게서 수십 년에 걸쳐 돈을 착취했다. 슈레그는 부모의 고통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불평하지 않았다. 가족이 번 돈은 거의 모두 빚 변제로 나가고도 말이다. 더구나 그뿐만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병이 나서 지불이 막히면, 요레그와 그 수하들은 무참히 슈레그 일가를 쫓아냈고, 슈레그는 그것을 단지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날 슈레그는 어떻게든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요레그는 무덤을 보며 슈레그의 일에 만족했다. 화려하고 드넓은 그 무덤은 그의 비대한 자존심과 명예욕을 채웠다. 주 매장실의 중심을 잡고 있는 고좌와 제단을 즐겨 찾았고, 그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높은 천장은 자부심을 일으켰다. "좋아"라고 그는 말했다. "잘 될 거야."
슈레그는 그 노인을 벽을 따라 서 있는 조각상이 만들어진 석관으로 인도했다. "들어가시겠습니까?" 슈레그는 가능한 한 악의를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말했다. "정확한 치수를 재고 싶어서." 요레그는 미소지었다. 그는 이제 그 호화로운 석관에 발을 들여놓는 걸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그러나 요레그는 나이가 들어도 덩치 큰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관은 몸에 딱 맞는 크기였다.
"몸을 비틀어 주세요" 슈레그는 요레그의 넓은 어깨를 짓누르면서 말했다. 요레그는 몸을 뒤틀며 여러 차례 도전했고, 슈레그는 비로소 그 석관의 거대한 뚜껑을 닫을 수 있었다.
"어떤가요?" 슈레그는 부드럽게 물었다.
"좀 답답하군" 요레그가 그렇게 인정했다. "게다가 너무 어두워."
"당신의 영혼처럼 말이죠." 슈레그는 석관 너머로 들리도록 큰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뭐라고 했지?" 요레그는 그렇게 캐물었지만 그 목소리에는 혼란과 분노, 싹트기 시작한 몇 안 되는 공포가 담겨 있었다.
"부모의 복수다. 개자식아." 슈레그는 석관 뚜껑을 봉인하면서 말했다. "영원의 잠을 즐겨라."
슈레그는 고함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들으며 무덤을 떠났다. 오랜 시간을 들여 죽기를 그녀는 바랬다.
개자식의 무덤
신화 작가 탈레온 지음
생전에, 풀을 먹이는 요레그는 사기꾼이자 악당이었다. 처음에는 도적과 습격자로, 그 후는 지주와 기업가로 재산을 모았다. 그 모든 일에 있어서, 그는 후에 자신에게 붙은 이름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개자식 요레그 말이다. 다른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는 그 이름을 좋아했고, 그 길고 비열한 삶이 마침내 종말을 맞았을 때는 자신의 무덤에 그 이름을 썼다고 한다. 이것은 그 경위에 대한 이야기다.
개자식 요레그는 윈드헬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 중 한 명이었지만, 자신의 절반 나이의 사람만큼이나 강인하고 활기찼다. 도시에 가게나 노점, 술집이나 마구간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서쪽 벽 너머 목장의 대부분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유'라고 하는 표현은 조금 지나치게 소극적일지도 모른다. 요레그는 이들 부동산을 종자나 영주와도 같은 권력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요레그를 위해 일하려면 하인이나 노예처럼 부려먹히고 땅을 빌리려면 그 자만심 앞에서 겸허한 신하처럼 행동할 것을 강요받았다.
즉, 그는 진정한 개자식이었던 것이다.
재산을 불리고 그에게 신세를 진 자들을 공포에 빠뜨리면서 그는 무덤 작업에 착수했다. 젊었을 무렵에 도적과 습격자로서 처음으로 재산을 모은 장소인 남동쪽의 떨어진 곳을 선택했다. 과거 약탈을 거듭할 때 본부로 쓰던 낡은 은신처는 남부 이스트마치와 리프트를 사이에 둔 산들의 동굴 속에 있었다. 재능 있는 석공사 슈레그 록 핑거스를 고용해 그 간소한 동굴을 그에게 어울리는 무덤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시키는 대로 일을 했다.
슈레그가 일하는 모습을 보려고 요레그가 무덤으로 향했을 때 그는 인생에서 몇 차례밖에 저지르지 않은 듯한 분명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실수로 인해 그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사실 슈레그는 요레그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만난 사람 대부분이 그 불쾌한 남자에 대해 원망과 불만,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슈레그의 원한은 더욱 개인적이고 뿌리깊었다.
슈레그 일가는 요레그에게 빌린 농장에서 힘겹게 일하며 요레그는 슈레그의 부모에게서 수십 년에 걸쳐 돈을 착취했다. 슈레그는 부모의 고통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불평하지 않았다. 가족이 번 돈은 거의 모두 빚 변제로 나가고도 말이다. 더구나 그뿐만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병이 나서 지불이 막히면, 요레그와 그 수하들은 무참히 슈레그 일가를 쫓아냈고, 슈레그는 그것을 단지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날 슈레그는 어떻게든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요레그는 무덤을 보며 슈레그의 일에 만족했다. 화려하고 드넓은 그 무덤은 그의 비대한 자존심과 명예욕을 채웠다. 주 매장실의 중심을 잡고 있는 고좌와 제단을 즐겨 찾았고, 그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높은 천장은 자부심을 일으켰다. "좋아"라고 그는 말했다. "잘 될 거야."
슈레그는 그 노인을 벽을 따라 서 있는 조각상이 만들어진 석관으로 인도했다. "들어가시겠습니까?" 슈레그는 가능한 한 악의를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말했다. "정확한 치수를 재고 싶어서." 요레그는 미소지었다. 그는 이제 그 호화로운 석관에 발을 들여놓는 걸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그러나 요레그는 나이가 들어도 덩치 큰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관은 몸에 딱 맞는 크기였다.
"몸을 비틀어 주세요" 슈레그는 요레그의 넓은 어깨를 짓누르면서 말했다. 요레그는 몸을 뒤틀며 여러 차례 도전했고, 슈레그는 비로소 그 석관의 거대한 뚜껑을 닫을 수 있었다.
"어떤가요?" 슈레그는 부드럽게 물었다.
"좀 답답하군" 요레그가 그렇게 인정했다. "게다가 너무 어두워."
"당신의 영혼처럼 말이죠." 슈레그는 석관 너머로 들리도록 큰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뭐라고 했지?" 요레그는 그렇게 캐물었지만 그 목소리에는 혼란과 분노, 싹트기 시작한 몇 안 되는 공포가 담겨 있었다.
"부모의 복수다. 개자식아." 슈레그는 석관 뚜껑을 봉인하면서 말했다. "영원의 잠을 즐겨라."
슈레그는 고함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들으며 무덤을 떠났다. 오랜 시간을 들여 죽기를 그녀는 바랬다.
16. Battle of Falinesti
- Battle of Falinesti(팔리네스티 전투):
원문
팔리네스티 전투
스핑크스모스 전투에서 승리한 카짓 지휘관 이글 아이는 휘하 부대에게 질서 있는 후퇴를 명령했다. 이글 아이는 몰랐지만, 보스머는 피의 복수를 갈망하고 있었다. 카짓 부대가 팔리네스티 계곡 바로 바깥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때, 보스머들이 온 사방에서 기습을 해 왔다. 전투는 짧았고 무자비했다. 오래지 않아 카짓의 피가 계곡을 가득 메웠다. 생존자들은 모두 도살당했으며,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일부는 심지어 산 채로 구워지기도 했다고 한다.
찾아낸 유물들:
— 이글 아이의 유해
— 이글 아이의 검
— 이글 아이의 인장
팔리네스티 전투
스핑크스모스 전투에서 승리한 카짓 지휘관 이글 아이는 휘하 부대에게 질서 있는 후퇴를 명령했다. 이글 아이는 몰랐지만, 보스머는 피의 복수를 갈망하고 있었다. 카짓 부대가 팔리네스티 계곡 바로 바깥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때, 보스머들이 온 사방에서 기습을 해 왔다. 전투는 짧았고 무자비했다. 오래지 않아 카짓의 피가 계곡을 가득 메웠다. 생존자들은 모두 도살당했으며,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일부는 심지어 산 채로 구워지기도 했다고 한다.
찾아낸 유물들:
— 이글 아이의 유해
— 이글 아이의 검
— 이글 아이의 인장
17. The Battle of Glenumbria Moors
- The Battle of Glenumbria Moors(글렌움브리아 습지의 전투):
원문
글렌움브리아 습지의 전투
누가 그 겨울 새벽에 봉기했나.
누가 글렌움브리아로 왔나
가로막는 폭군에 함께 맞서라
그 손을 들어 주기 위해서,
그리고 자유의 이름으로 죽기 위해서?
그때 누가 전쟁터에 섰나
누가 디레니의 요청에 응했나?
그 아침에 모든 브레튼 태생의 남자들이 왔다
모두를 위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합창:
일어나라. 자유가 떠오를 때까지,
봉기하라, 브레튼의 자식들아!
나아가라, 자유가 움직이는 그날까지
진실과 영광이 용자들에게 올 때까지!
그리고 싸움에 가담했을 때
알레시아인은 3대 1
하늘은 마법의 빛으로
밝게 빛난다
그리고 마법은 승리를 가져왔다
그녀의 힘이 넘친다
그 축복받은 대지에 선 모두를 위해
바위는 항복할 것이다
그들의 힘에 의해
모두가 디레니의 이름 아래
합창 반복
그러니 브레튼의 아이들아
잘 기억해 두어라
하이 락 때문에 일어선 자들
브라이언, 안코이스, 리에레.
북쪽의 남자들,
모두가 앞으로 걸어갔다
모든 압제자가 쓰러질 때까지
글렌움브리아 습지의 전투
누가 그 겨울 새벽에 봉기했나.
누가 글렌움브리아로 왔나
가로막는 폭군에 함께 맞서라
그 손을 들어 주기 위해서,
그리고 자유의 이름으로 죽기 위해서?
그때 누가 전쟁터에 섰나
누가 디레니의 요청에 응했나?
그 아침에 모든 브레튼 태생의 남자들이 왔다
모두를 위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합창:
일어나라. 자유가 떠오를 때까지,
봉기하라, 브레튼의 자식들아!
나아가라, 자유가 움직이는 그날까지
진실과 영광이 용자들에게 올 때까지!
그리고 싸움에 가담했을 때
알레시아인은 3대 1
하늘은 마법의 빛으로
밝게 빛난다
그리고 마법은 승리를 가져왔다
그녀의 힘이 넘친다
그 축복받은 대지에 선 모두를 위해
바위는 항복할 것이다
그들의 힘에 의해
모두가 디레니의 이름 아래
합창 반복
그러니 브레튼의 아이들아
잘 기억해 두어라
하이 락 때문에 일어선 자들
브라이언, 안코이스, 리에레.
북쪽의 남자들,
모두가 앞으로 걸어갔다
모든 압제자가 쓰러질 때까지
18. The Battle of Molag Beran
- The Battle of Molag Beran(몰락 베란의 전투):
19. The Battle of Orsinium
- The Battle of Orsinium(오시니움 전투):
20. The Battle of Red Mountain
- The Battle of Red Mountain(레드 마운틴 전투):
원문
레드 마운틴 전투 그리고 트라이뷰널의 대두와 쇠퇴
비벡 지음
다음은 레드 마운틴 전투를 둘러싼 애쉬랜더의 전통과 네레바린에 관한 예언을 근거로 비벡경에게 맞선 반체제 파의 승려 말러 오마인, 비벡의 반체제 승려에 대한 심문에 참가한 익명의 심문 판사에게 비벡 왕이 한 말을 기록한 것이다.
먼 옛날의 것을 명확하게 기억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자네는, 레드 마운틴 전투를 둘러싼 사건, 트라이뷰널의 탄생, 그리고 네레바린 재 탄생의 예언에 관하여 내가 직접 말하도록 요구했지. 따라서 이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카이머가 유목 민족이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축과 천막을 버리고 처음으로 큰 집을 건설했을 때, 우리는 데이드라를 사랑하고 신으로 숭배했다. 하지만 드웨머는 데이드라를 조롱했으며, 우리의 의식을 어리석다고 저주하며, 이성과 논리의 신을 섬기는 것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카이머와 드웨머는 항상 치열한 전투 상태에 있었지만, 노르드가 레스딘(Resdayn)을 침략하게 되면서 카이머와 드웨머는 자신들의 싸움을 잊고 함께 침략자를 몰아내기 위해 협력했다.
일단 노르드족을 몰아낸 뒤에, 카이머의 네레바 장군과 드웨머 두막 장군은 서로를 존경하여 각 민족을 화해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때 네레바와 네레바의 여왕 아말렉시아, 그리고 그가 총애하는 상담역인 소사 실은 항상 카이머와 드웨머 간의 격렬한 분쟁을 생각하면 그런 평화가 계속될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협상과 타협을 거듭해 네레바와 두막은 어떻게든 불안정한 평화를 지켰다.
하지만 네레바와 두막 모두가 친구처럼 신뢰하던 다고스 가문의 수장인 다고스 우르는 드웨머 고급 기술자 카그레낙이 로칸의 심장을 발견하고 그 힘의 사용법을 습득하여 새로운 신을 만들고 있다는 증거를 우리에게 제공했을 때, 우리는 네레바에게 드워프에 대한 전쟁을 시작하여 카이머의 믿음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제거할 것을 강력히 권했다. 네레바는 고민했다. 그는 두막에게 가 다고스-우르의 말이 진실인지 물었다. 그러나 카그레낙이 분개했다. 그리고 두막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오히려 따지고 들었으며, 감히 드웨머의 노력을 재판할 것이냐고 항의했다.
네레바는 더욱 고민했고, 아주라의 신성한 성당인 홀라마얀으로 순례에 나섰다. 그리고 아주라는 다고스-우르의 말이 확실히 진실하다고 인정했으며, 두막이 새로운 신을 창조하려는 행위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했다. 네레바가 다시 우리에게 와 여신의 말을 전했을 때, 우리는 판단이 옳았다고 느끼고 다시 전쟁을 하도록 진언했다. 친구에 대한 순진한 신뢰를 버리고, 네레바가 카이머의 믿음과 안전을 두막의 신앙과 위험한 야망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사명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네레바는 마지막으로 바덴펠에 돌아가, 협상과 타협에 의해 다시 평화가 지켜지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친구 사이였던 네레바와 두막이 심한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그 결과 카이머와 드웨머는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드웨머는 레드마운틴 요새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네레바는 계책을 써 두막 군대의 대부분을 밖으로 유인하고 고립되게 하였으며, 그 사이에 네레바와 다고스-우르, 그리고 소수의 동료들과 함께 비밀리에 요새의 심장부로 잠입했다. 그리하여 카이머의 왕 네레바는 드워프 왕 두막을 발견했으나, 양쪽 모두 깊은 상처를 입고 마력도 고갈되는 결과가 되었다. 두막이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다고스-우르와 다른 자들의 위협으로 인해 카그레낙은 도구를 심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카그레낙과 다른 드웨머들이 동시에 세계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네레바가 말했다. 그 순간 모든 드웨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카그레낙의 도구는 남았고 다고스-우르는 그것을 네레바에게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카그레낙이 자기 백성을 멸한 도구입니다. 이것이 악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빨리 파괴해야합니다'
하지만 네레바는 일단 논의하기로 했다. 여왕과 전쟁을 기대했던 장군들의 조언을 두번 다시 무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트라이뷰널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들어야 하므로 가겠다. 그들은 나에게 없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충실한 다고스-우르여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 있어라 '네레바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다고스-우르에게 도구와 심장을 지키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네레바는 레드 마운틴 언덕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에게 레드 마운틴 아래에서 일어난 일에 관해 말했다. 네레바는 드웨머가 특별한 도구로 사람을 불사로 만들고 있던 것, 로칸의 심장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는 것을 말했다. 나중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지만, 다고스-우르는 드웨머가 불사가 된 것이 아니라 멸망했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네레바의 이야기를 들은 후, 그의 요구에 응해 제안했다. '도구는 카이머 백성의 행복을 위해 보관해야 한다. 드웨머가 영원히 사라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냥 어딘가 먼 땅에 이동했을 뿐이라면 언젠가 다시 우리에게 위험을 초래할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도구를 보관하여 원리를 연구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미래의 세대가 지켜질 것이다.'라고
네레바는 큰 불안을 말했지만, 조건을 하나 내고 조언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드웨머 같은 사악한 의도로 도구를 결코 사용하지 않기로 모두가 아주라에 굳게 맹세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즉시 동의하고 네레바의 지시에 따라 굳게 맹세했다.
우리는 네레바와 함께 레드 마운틴에 들어가 다고스-우르를 만났다. 그는 도구를 건네주기를 거부했다. 위험한 것이며, 우리가 만져서는 안된다며 전달해주기를 거부했다네. 오직 자신만이 도구를 지킬 수 있다고 고집하는 다고스-우르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했고, 그가 도구에 뭔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다네.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는 도구의 힘을 은밀하게 알고 아무래도 자신만이 도구를 가져야 한다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네. 네레바와 경비병들이 힘으로 도구를 빼앗자 다고스-우르와 그 주종자들은 도망쳤지. 하지만 우리는 결국 도구를 손에 넣었고 연구와 안전한 보관을 위해 소사-실에게 전달했네.
몇 년간 우리도 네레바와 함께 아주라에 대한 맹세를 지켰다. 그 동안 소사-실은 몰래 도구를 연구하고 수수께끼를 해명하고 있던 것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새로운 평화 구상을 들고 우리 곁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귀족에게는 정의와 명예를 평민에게는 건강과 번영, 그리고 트라이뷰널을 불멸의 후원자로 안내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더 나은 세계 구상에 전념하여 레드 마운틴까지 순례하고 카그레낙의 도구가 가진 힘으로 우리 자신을 바꾸었다.
의식을 마치고 새로운 힘을 손에 넣자마자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가 나타나 맹세를 깬 우리에게 저주를 걸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이렇게 예언했다. 영웅이며 서약에 충실한 네레바가 다시 돌아와 배신자들을 처벌하며 그런 모독적인 지식이 두번 다시 신의 의지에 거역하여 실행되지 안도록 하리라고. 그러나 소사-실이 그녀에게 말했다. '고대 신들은 잔인하고 변덕스러우며, 우리의 희망과 공포에서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 너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가 새로운 신이 된다. 인간에서 태어나 사람에 필요한 지혜와 부드러움을 가진 신이. 우리에게 위협과 경고는 듣지 않아, 변덕스러운 영혼이여. 우리는 더 이상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순간 모든 카이머는 순식간에 던머로 변하여 피부는 창백하게 되었으며 눈이 붉게 변했다. 물론 그때는 그것이 우리에게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 자신이 초래한 결과이니라. 너는 너희들 자신과 백성의 운명을 선택했고 모든 던머가 끝나는 날까지 너희와 같은 운명을 영원히 공유할 것이다. 너희들은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만 눈먼자들과 같으며 사방이 암흑일지니.'그리고 아주라는 우리를 어둠속에 남겨둔 채 떠났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모두 두려워했지만 우리의 꿈인 새로운 국가를 구축하기 위해 레드 마운틴을 떠났다네.
우리가 구축한 새로운 세계는 장려와 관용을 겸비했으며, 던머의 신앙은 열렬했다. 던머들이 처음에는 자신들의 새로운 모습을 두려워했으나 소사-실이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며 본질이 변화한 증표, 새로운 엘프족으로 행복하게 되는 특별한 혜택의 증거라고. 더 이상 유령이나 영혼에 무서워하는 야만족이 아니라 운명의 친구 및 후원자인 트라이뷰널의 세 얼굴과 모두 직접 말하는 교양있는 엘프족이 된 것이라고. 우리는 소사-실의 연설과 구상에 자극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당하고 훌륭한 사회의 관습과 제도를 마련했으며, 레스데인 땅은 다른 야만족이 모르는 수 천년의 평화와 공정성, 그리고 번영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레드 마운틴 아래에 다고스-우르가 살아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영광스러운 세계에서 빛이 어느 때보다 찬란한 와중에도 레드 마운틴 아래에 어둠이 모여 있었다. 소사-실이 로칸의 심장에서 카그레낙의 도구를 사용해서 얻어낸 빛과 같은 뿌리를 가진 것이었다. 어둠으 커져갔고, 우리는 어둠이 커지는 것을 막고 억누르기 위한 벽을 만들었지만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어둠의 근원이 우리 자신의 신성을 창조한 근원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모로윈드를 보면, 제국의 서쪽에 위치한 종속 지역에 지나지 않게 되었고, 신전의 영광은 희미해졌으며, 레드 마운틴에서 어둠의 물결이 일고 잇지. 아주라의 예언인 영웅의 귀환이 머리를 지나간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눈이 먼 채로, 우리의 열정이던 꿈에 치이고 우리의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하는 한낱 그림자가 되어, 우리에 대한 심판의 공포와 해방의 희망속에 기다리고 있다네 우리는 그 네레바린의 예언을 달성한 이방인이 진정 오랜 친우인 네레바의 환생인지, 아니면 단순한 제국의 장기말인지, 혹은 아주라의 앞잡이 그도 아니면 뒤틀린 운명의 장난인지는 알지 못하네. 하지만 우리는 자네가 신전의 교리에 충실할 것을 권한다. 경전과 외전을 구분하여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제한에 따를 것을 요구하네. 규범과 신전에 대한 복종의 맹세에 따라 성직자의 의무를 다한다면 모든 것이 용서될 것이다. 나에게 거역한다면 신에게 반항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직접 알게 될 것이네.
-비벡
레드 마운틴 전투 그리고 트라이뷰널의 대두와 쇠퇴
비벡 지음
다음은 레드 마운틴 전투를 둘러싼 애쉬랜더의 전통과 네레바린에 관한 예언을 근거로 비벡경에게 맞선 반체제 파의 승려 말러 오마인, 비벡의 반체제 승려에 대한 심문에 참가한 익명의 심문 판사에게 비벡 왕이 한 말을 기록한 것이다.
먼 옛날의 것을 명확하게 기억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자네는, 레드 마운틴 전투를 둘러싼 사건, 트라이뷰널의 탄생, 그리고 네레바린 재 탄생의 예언에 관하여 내가 직접 말하도록 요구했지. 따라서 이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카이머가 유목 민족이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축과 천막을 버리고 처음으로 큰 집을 건설했을 때, 우리는 데이드라를 사랑하고 신으로 숭배했다. 하지만 드웨머는 데이드라를 조롱했으며, 우리의 의식을 어리석다고 저주하며, 이성과 논리의 신을 섬기는 것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카이머와 드웨머는 항상 치열한 전투 상태에 있었지만, 노르드가 레스딘(Resdayn)을 침략하게 되면서 카이머와 드웨머는 자신들의 싸움을 잊고 함께 침략자를 몰아내기 위해 협력했다.
일단 노르드족을 몰아낸 뒤에, 카이머의 네레바 장군과 드웨머 두막 장군은 서로를 존경하여 각 민족을 화해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때 네레바와 네레바의 여왕 아말렉시아, 그리고 그가 총애하는 상담역인 소사 실은 항상 카이머와 드웨머 간의 격렬한 분쟁을 생각하면 그런 평화가 계속될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협상과 타협을 거듭해 네레바와 두막은 어떻게든 불안정한 평화를 지켰다.
하지만 네레바와 두막 모두가 친구처럼 신뢰하던 다고스 가문의 수장인 다고스 우르는 드웨머 고급 기술자 카그레낙이 로칸의 심장을 발견하고 그 힘의 사용법을 습득하여 새로운 신을 만들고 있다는 증거를 우리에게 제공했을 때, 우리는 네레바에게 드워프에 대한 전쟁을 시작하여 카이머의 믿음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제거할 것을 강력히 권했다. 네레바는 고민했다. 그는 두막에게 가 다고스-우르의 말이 진실인지 물었다. 그러나 카그레낙이 분개했다. 그리고 두막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오히려 따지고 들었으며, 감히 드웨머의 노력을 재판할 것이냐고 항의했다.
네레바는 더욱 고민했고, 아주라의 신성한 성당인 홀라마얀으로 순례에 나섰다. 그리고 아주라는 다고스-우르의 말이 확실히 진실하다고 인정했으며, 두막이 새로운 신을 창조하려는 행위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했다. 네레바가 다시 우리에게 와 여신의 말을 전했을 때, 우리는 판단이 옳았다고 느끼고 다시 전쟁을 하도록 진언했다. 친구에 대한 순진한 신뢰를 버리고, 네레바가 카이머의 믿음과 안전을 두막의 신앙과 위험한 야망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사명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네레바는 마지막으로 바덴펠에 돌아가, 협상과 타협에 의해 다시 평화가 지켜지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친구 사이였던 네레바와 두막이 심한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그 결과 카이머와 드웨머는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드웨머는 레드마운틴 요새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네레바는 계책을 써 두막 군대의 대부분을 밖으로 유인하고 고립되게 하였으며, 그 사이에 네레바와 다고스-우르, 그리고 소수의 동료들과 함께 비밀리에 요새의 심장부로 잠입했다. 그리하여 카이머의 왕 네레바는 드워프 왕 두막을 발견했으나, 양쪽 모두 깊은 상처를 입고 마력도 고갈되는 결과가 되었다. 두막이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다고스-우르와 다른 자들의 위협으로 인해 카그레낙은 도구를 심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카그레낙과 다른 드웨머들이 동시에 세계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네레바가 말했다. 그 순간 모든 드웨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카그레낙의 도구는 남았고 다고스-우르는 그것을 네레바에게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카그레낙이 자기 백성을 멸한 도구입니다. 이것이 악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빨리 파괴해야합니다'
하지만 네레바는 일단 논의하기로 했다. 여왕과 전쟁을 기대했던 장군들의 조언을 두번 다시 무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트라이뷰널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들어야 하므로 가겠다. 그들은 나에게 없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충실한 다고스-우르여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 있어라 '네레바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다고스-우르에게 도구와 심장을 지키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네레바는 레드 마운틴 언덕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에게 레드 마운틴 아래에서 일어난 일에 관해 말했다. 네레바는 드웨머가 특별한 도구로 사람을 불사로 만들고 있던 것, 로칸의 심장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는 것을 말했다. 나중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지만, 다고스-우르는 드웨머가 불사가 된 것이 아니라 멸망했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네레바의 이야기를 들은 후, 그의 요구에 응해 제안했다. '도구는 카이머 백성의 행복을 위해 보관해야 한다. 드웨머가 영원히 사라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냥 어딘가 먼 땅에 이동했을 뿐이라면 언젠가 다시 우리에게 위험을 초래할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도구를 보관하여 원리를 연구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미래의 세대가 지켜질 것이다.'라고
네레바는 큰 불안을 말했지만, 조건을 하나 내고 조언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드웨머 같은 사악한 의도로 도구를 결코 사용하지 않기로 모두가 아주라에 굳게 맹세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즉시 동의하고 네레바의 지시에 따라 굳게 맹세했다.
우리는 네레바와 함께 레드 마운틴에 들어가 다고스-우르를 만났다. 그는 도구를 건네주기를 거부했다. 위험한 것이며, 우리가 만져서는 안된다며 전달해주기를 거부했다네. 오직 자신만이 도구를 지킬 수 있다고 고집하는 다고스-우르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했고, 그가 도구에 뭔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다네.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는 도구의 힘을 은밀하게 알고 아무래도 자신만이 도구를 가져야 한다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네. 네레바와 경비병들이 힘으로 도구를 빼앗자 다고스-우르와 그 주종자들은 도망쳤지. 하지만 우리는 결국 도구를 손에 넣었고 연구와 안전한 보관을 위해 소사-실에게 전달했네.
몇 년간 우리도 네레바와 함께 아주라에 대한 맹세를 지켰다. 그 동안 소사-실은 몰래 도구를 연구하고 수수께끼를 해명하고 있던 것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새로운 평화 구상을 들고 우리 곁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귀족에게는 정의와 명예를 평민에게는 건강과 번영, 그리고 트라이뷰널을 불멸의 후원자로 안내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더 나은 세계 구상에 전념하여 레드 마운틴까지 순례하고 카그레낙의 도구가 가진 힘으로 우리 자신을 바꾸었다.
의식을 마치고 새로운 힘을 손에 넣자마자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가 나타나 맹세를 깬 우리에게 저주를 걸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이렇게 예언했다. 영웅이며 서약에 충실한 네레바가 다시 돌아와 배신자들을 처벌하며 그런 모독적인 지식이 두번 다시 신의 의지에 거역하여 실행되지 안도록 하리라고. 그러나 소사-실이 그녀에게 말했다. '고대 신들은 잔인하고 변덕스러우며, 우리의 희망과 공포에서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 너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가 새로운 신이 된다. 인간에서 태어나 사람에 필요한 지혜와 부드러움을 가진 신이. 우리에게 위협과 경고는 듣지 않아, 변덕스러운 영혼이여. 우리는 더 이상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순간 모든 카이머는 순식간에 던머로 변하여 피부는 창백하게 되었으며 눈이 붉게 변했다. 물론 그때는 그것이 우리에게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 자신이 초래한 결과이니라. 너는 너희들 자신과 백성의 운명을 선택했고 모든 던머가 끝나는 날까지 너희와 같은 운명을 영원히 공유할 것이다. 너희들은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만 눈먼자들과 같으며 사방이 암흑일지니.'그리고 아주라는 우리를 어둠속에 남겨둔 채 떠났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모두 두려워했지만 우리의 꿈인 새로운 국가를 구축하기 위해 레드 마운틴을 떠났다네.
우리가 구축한 새로운 세계는 장려와 관용을 겸비했으며, 던머의 신앙은 열렬했다. 던머들이 처음에는 자신들의 새로운 모습을 두려워했으나 소사-실이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며 본질이 변화한 증표, 새로운 엘프족으로 행복하게 되는 특별한 혜택의 증거라고. 더 이상 유령이나 영혼에 무서워하는 야만족이 아니라 운명의 친구 및 후원자인 트라이뷰널의 세 얼굴과 모두 직접 말하는 교양있는 엘프족이 된 것이라고. 우리는 소사-실의 연설과 구상에 자극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당하고 훌륭한 사회의 관습과 제도를 마련했으며, 레스데인 땅은 다른 야만족이 모르는 수 천년의 평화와 공정성, 그리고 번영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레드 마운틴 아래에 다고스-우르가 살아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영광스러운 세계에서 빛이 어느 때보다 찬란한 와중에도 레드 마운틴 아래에 어둠이 모여 있었다. 소사-실이 로칸의 심장에서 카그레낙의 도구를 사용해서 얻어낸 빛과 같은 뿌리를 가진 것이었다. 어둠으 커져갔고, 우리는 어둠이 커지는 것을 막고 억누르기 위한 벽을 만들었지만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어둠의 근원이 우리 자신의 신성을 창조한 근원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모로윈드를 보면, 제국의 서쪽에 위치한 종속 지역에 지나지 않게 되었고, 신전의 영광은 희미해졌으며, 레드 마운틴에서 어둠의 물결이 일고 잇지. 아주라의 예언인 영웅의 귀환이 머리를 지나간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눈이 먼 채로, 우리의 열정이던 꿈에 치이고 우리의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하는 한낱 그림자가 되어, 우리에 대한 심판의 공포와 해방의 희망속에 기다리고 있다네 우리는 그 네레바린의 예언을 달성한 이방인이 진정 오랜 친우인 네레바의 환생인지, 아니면 단순한 제국의 장기말인지, 혹은 아주라의 앞잡이 그도 아니면 뒤틀린 운명의 장난인지는 알지 못하네. 하지만 우리는 자네가 신전의 교리에 충실할 것을 권한다. 경전과 외전을 구분하여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제한에 따를 것을 요구하네. 규범과 신전에 대한 복종의 맹세에 따라 성직자의 의무를 다한다면 모든 것이 용서될 것이다. 나에게 거역한다면 신에게 반항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직접 알게 될 것이네.
-비벡
21. Battle of Sancre Tor
- Battle of Sancre Tor(생크 토르 전투):
원문
2E 852년, 노르드와 브레튼 연합군은 시로딜 경계선을 돌파하여, 제랄 산맥에 위치한 주요 관문들과 요새를 손에 넣었다.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생크 토르에 사령부를 세운 노르드-브레튼 연합군은, 산맥의 요새에서 쿠훌케인 왕의 새로운 장군인 탈로스와 맞서고 있었다.
탈로스 장군이 죽음과도 같은 겨울동안 군대를 소집하여 행군해 왔다는 사실을 안 연합군은 제법 의기양양해 있었다. 생크 토르는 난공불락의 요새라 할 수 있었는데,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성은 아래 도시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었고, 가파른 경사의 분지지형에 아늑하게 감싸여 있어 등반하기도 무척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시로딜 군대는 규모가 작고, 덜 훈련되었으며, 겨울을 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지칠대로 지친 시로딜 군대가 성 아래에 집결하고 있을 때, 노르드 브레튼 연합군은 적들이 함정에 빠질 것이라 확신했다.
성은 정면으로는 험한 절벽으로 보호받고 있을 뿐 아니라, 성으로 향하는 진입로는 커다란 호수처럼 보이게 하는 마법으로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르드-브레튼 연합군은 성의 방어를 위해 소수의 군대만 주둔시켜두고, 시로딜 군대를 정면에서 공격하기 위해 공격해 내려갔다. 연합군은 탈로스 장군의 군대가 패퇴하여 전멸하리라고 예상했고, 시로딜의 중심부로 쳐들어가는 자신들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탈로스 장군은 운명 속으로 그러한 연합군을 유인하고 있었다.
절벽 아래에는 소수 병력을 남겨두고, 탈로스 장군은 후면에서 성으로 접근했다. 오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성 뒤편으로 은밀히 접근하여 성 안으로 향하는 숨겨진 진입로를 발견했다. 이 놀라운 정보는 한 명의 배신자가 알려주었다. 그는 성 뒤편 산 끝자락의 무난한 경사지대와 환영마법으로 숨겨진 진입로의 정체를 알고 있던 브레튼 변절자였다.
성 아래에서 시로딜 군대가 노르드-브레튼 연합군과 절망적인 방어전을 치르고 있을 때, 탈로스 장군과 그의 부하들은 성으로 진입하여, 소수의 수비 병력을 제압하고 노르드-브레튼 귀족들과 장군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혼란에 사기가 꺾인 노르드 포로들은, 하이 락 소서러의 음모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면서 자신들이 꿈꿔오던 위대한 정복이 실현 불가능해짐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동맹을 파기하고 타이버 셉팀에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고, 스카이림의 장군들은 지위를 유지한 채 타이버 셉팀의 군대에 편입되었으며, 하이 락 전투마법사들의 사령관은 즉결 처형되었으며 사로잡힌 브레튼 포로들은 수감되거나 노예로 팔려 가게 되었다.
시로딜에 대한 협공은 격퇴되어졌고, 강인하고 노련한 노르드 군대의 편입으로 인해서 탈로스 장군의 군대는 급격히 팽창되었는데, 결국 콜로비안과 니베니안 지역이 시로딜을 중심으로 합병된 것은 탈로스 장군의 성공적인 전략 때문이었던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결과로 탈로스 장군은 황제 타이버 셉팀의 왕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난 추위 속에서 거대한 규모의 적과 대면하여 이루어진 타이버 셉팀의 과감한 전략에 역사가들은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후에 타이버 셉팀은, 그의 흔들림 없는 신념이 레만 3세의 무덤에 놓여진 왕의 아뮬렛에 대한 성스러운 계시 때문이라고 했다.
젊은 시절의 탈로스는 아마도 자신의 믿음에 고무되었던 것 같다. 코베넌트 지역의 이 성스러운 고대 유물을 발견하여 탐리엘을 세 번째 제국의 찬란한 영광으로 이끌어 갈 사람은 바로 탈로스 자신이라고 말이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불가능한 조건에 맞서 이뤄낸 이 같은 명백한 군사적 승리는 마땅히 찬양 받아야 할 것이다.
2E 852년, 노르드와 브레튼 연합군은 시로딜 경계선을 돌파하여, 제랄 산맥에 위치한 주요 관문들과 요새를 손에 넣었다.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생크 토르에 사령부를 세운 노르드-브레튼 연합군은, 산맥의 요새에서 쿠훌케인 왕의 새로운 장군인 탈로스와 맞서고 있었다.
탈로스 장군이 죽음과도 같은 겨울동안 군대를 소집하여 행군해 왔다는 사실을 안 연합군은 제법 의기양양해 있었다. 생크 토르는 난공불락의 요새라 할 수 있었는데,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성은 아래 도시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었고, 가파른 경사의 분지지형에 아늑하게 감싸여 있어 등반하기도 무척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시로딜 군대는 규모가 작고, 덜 훈련되었으며, 겨울을 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지칠대로 지친 시로딜 군대가 성 아래에 집결하고 있을 때, 노르드 브레튼 연합군은 적들이 함정에 빠질 것이라 확신했다.
성은 정면으로는 험한 절벽으로 보호받고 있을 뿐 아니라, 성으로 향하는 진입로는 커다란 호수처럼 보이게 하는 마법으로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르드-브레튼 연합군은 성의 방어를 위해 소수의 군대만 주둔시켜두고, 시로딜 군대를 정면에서 공격하기 위해 공격해 내려갔다. 연합군은 탈로스 장군의 군대가 패퇴하여 전멸하리라고 예상했고, 시로딜의 중심부로 쳐들어가는 자신들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탈로스 장군은 운명 속으로 그러한 연합군을 유인하고 있었다.
절벽 아래에는 소수 병력을 남겨두고, 탈로스 장군은 후면에서 성으로 접근했다. 오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성 뒤편으로 은밀히 접근하여 성 안으로 향하는 숨겨진 진입로를 발견했다. 이 놀라운 정보는 한 명의 배신자가 알려주었다. 그는 성 뒤편 산 끝자락의 무난한 경사지대와 환영마법으로 숨겨진 진입로의 정체를 알고 있던 브레튼 변절자였다.
성 아래에서 시로딜 군대가 노르드-브레튼 연합군과 절망적인 방어전을 치르고 있을 때, 탈로스 장군과 그의 부하들은 성으로 진입하여, 소수의 수비 병력을 제압하고 노르드-브레튼 귀족들과 장군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혼란에 사기가 꺾인 노르드 포로들은, 하이 락 소서러의 음모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면서 자신들이 꿈꿔오던 위대한 정복이 실현 불가능해짐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동맹을 파기하고 타이버 셉팀에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고, 스카이림의 장군들은 지위를 유지한 채 타이버 셉팀의 군대에 편입되었으며, 하이 락 전투마법사들의 사령관은 즉결 처형되었으며 사로잡힌 브레튼 포로들은 수감되거나 노예로 팔려 가게 되었다.
시로딜에 대한 협공은 격퇴되어졌고, 강인하고 노련한 노르드 군대의 편입으로 인해서 탈로스 장군의 군대는 급격히 팽창되었는데, 결국 콜로비안과 니베니안 지역이 시로딜을 중심으로 합병된 것은 탈로스 장군의 성공적인 전략 때문이었던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결과로 탈로스 장군은 황제 타이버 셉팀의 왕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난 추위 속에서 거대한 규모의 적과 대면하여 이루어진 타이버 셉팀의 과감한 전략에 역사가들은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후에 타이버 셉팀은, 그의 흔들림 없는 신념이 레만 3세의 무덤에 놓여진 왕의 아뮬렛에 대한 성스러운 계시 때문이라고 했다.
젊은 시절의 탈로스는 아마도 자신의 믿음에 고무되었던 것 같다. 코베넌트 지역의 이 성스러운 고대 유물을 발견하여 탐리엘을 세 번째 제국의 찬란한 영광으로 이끌어 갈 사람은 바로 탈로스 자신이라고 말이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불가능한 조건에 맞서 이뤄낸 이 같은 명백한 군사적 승리는 마땅히 찬양 받아야 할 것이다.
22. The Battle of the Ale
- The Battle of the Ale(에일의 전투):
원문
에일의 전투
오늘은 잔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잔의 전투에서 이겼지!
잔을 들어서,
마시고는 내려놓았네—
잔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오늘은 병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병의 전투에서 이겼지!
병을 들어서,
마시고는 내려놓았네—
병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오늘은 통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통의 전투에서 이겼지!
통을 들어서,
마시고는 내려놓았네—
통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오늘은 에일의 전투에서 졌다네,
에일의 전투에서 졌지.
에일을 마셨고,
에일이 날 내려놓았네—
에일의 전투에서 졌다네...
에일의 전투
오늘은 잔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잔의 전투에서 이겼지!
잔을 들어서,
마시고는 내려놓았네—
잔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오늘은 병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병의 전투에서 이겼지!
병을 들어서,
마시고는 내려놓았네—
병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오늘은 통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통의 전투에서 이겼지!
통을 들어서,
마시고는 내려놓았네—
통의 전투에서 이겼다네!
오늘은 에일의 전투에서 졌다네,
에일의 전투에서 졌지.
에일을 마셨고,
에일이 날 내려놓았네—
에일의 전투에서 졌다네...
23. Battle of the Black Beast
- Battle of the Black Beast(검은 짐승의 전투):
원문
검은 짐승의 전투
거룩한 가면의 힘에 의해서만
그 성스러운 빛에 의해서만
그대는 알겠지, 검은 짐승을
우리의 위험한 싸움을
가면을 쓰고 이야기를 보라
성스러운 불빛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열린다
지하의 얼음 감옥으로
검은 짐승의 전투
거룩한 가면의 힘에 의해서만
그 성스러운 빛에 의해서만
그대는 알겠지, 검은 짐승을
우리의 위험한 싸움을
가면을 쓰고 이야기를 보라
성스러운 불빛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열린다
지하의 얼음 감옥으로
24. Battle of Thormar
- Battle of Thormar(톨마르 전투):
원문
톨마르 전투
보스머와 카짓 전쟁부대가 톨마르 근처의 들판에서 충돌했다. 전투는 하루종일 계속됐지만 결국에는 보스머의 승리로 끝났고, 카짓의 시체들은 들판에 아무렇게나 흩어진 채로 놓여 있었다. 마지막으로 쓰러졌던 이는 예나무 프로스트-피스트라는 이름의 강력한 마법사이자 카짓 지도자였다. 예나무와 마지막 카짓들은 몇 시간동안 버텨냈으며, 예나무는 끝없이 이어지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땅에서 얼음 벽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방어자들은 예나무가 홀로 서 있을 때까지 하나씩 하나씩 쓰러져갔다. 마침내 이름 모를 보스머가 발사한 화살 한 발이 예나무의 눈을 관통했고, 전투는 그렇게 끝이 났다.
찾아낸 유물:
— 예나무의 해골과 그녀를 죽인 화살.
— 예나무의 지팡이
— 예나무의 근위대가 남긴 해골들.
톨마르 전투
보스머와 카짓 전쟁부대가 톨마르 근처의 들판에서 충돌했다. 전투는 하루종일 계속됐지만 결국에는 보스머의 승리로 끝났고, 카짓의 시체들은 들판에 아무렇게나 흩어진 채로 놓여 있었다. 마지막으로 쓰러졌던 이는 예나무 프로스트-피스트라는 이름의 강력한 마법사이자 카짓 지도자였다. 예나무와 마지막 카짓들은 몇 시간동안 버텨냈으며, 예나무는 끝없이 이어지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땅에서 얼음 벽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방어자들은 예나무가 홀로 서 있을 때까지 하나씩 하나씩 쓰러져갔다. 마침내 이름 모를 보스머가 발사한 화살 한 발이 예나무의 눈을 관통했고, 전투는 그렇게 끝이 났다.
찾아낸 유물:
— 예나무의 해골과 그녀를 죽인 화살.
— 예나무의 지팡이
— 예나무의 근위대가 남긴 해골들.
25. The Bear of Markarth
- The Bear of Markarth(마르카스의 망나니):
원문
마르카스의 망나니, 울프릭 스톰클록의 범죄들
제국 학자 아리아누스 아리우스 지음
많은 사람들에게 울프릭 스톰클록은 포스원의 반란을 진압한 영웅으로 생각되고 있다. 제국이 스카이림에서 손을 떼자 리치의 원주민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노르드들의 차별로 인한 것이 분명하지만), 울프릭 스톰클록과 그의 병사들이 포스원으로부터 '그들'의 땅을 탈환했다고 한다. 스칼드들이 만들어낸 허세와 서사시들 속에서 울프릭은 대단한 사람이며, 교활한 술책, 통솔력, 그리고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미루어 볼 때 타이버 셉팀과도 견줄만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그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사실, 4시대 174년부터 176년까지, 포스원은 리치를 스카이림과는 독립적인 왕국으로 통치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제국이 알드머 자치령의 공격 때문에 리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대를 보낼 수 없었던 시기에 발생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울프릭이 제국의 도움 없이 반란군을 토벌한 것도 사실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사실이지만, 포스원 왕국의 통치기간인 2년 동안만큼은 매우 평화로웠다는 사실을 음유시인들은 이야기 속에서 말하지 않는다.
노르드족인 이전 지주들을 향한 범죄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원주민 노동자들에게 아주 가혹했다고 알려진 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포스원은 그들의 땅을 공정하게 통치했고, 제국으로부터 합법적인 왕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전쟁의 후폭풍을 맞고 있던 제국이 어떤 상태였을지 상상이 갈 것이다. 포스원과의 평화협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전에, 울프릭이 이끄는 병사들은 그들의 수도인 마르카스의 정문을 점령했다. 그 전투 중 일어난 일들은 전쟁이었지만, 그 전투 후에 일어난 일들은 전쟁 범죄와 다를 바가 없었다.
포스원을 위해 일하던 관리들은 그들이 항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처형당했다. 원주민 여성들은 도시를 빠져나갔거나 리치의 언덕에 주둔했던 포스원 전사들의 이름을 실토하라고 고문당했다. 포스원이든 노르드든, 도시에 살던 모든 사람들 중 울프릭이 성문을 공격할 때 협력하지 않은 자들은 처형당했다. 울프릭이 모든 상인, 농부, 노인, 그리고 칼을 들 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은 어린아이 중 그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자들을 처형하라고 명령을 내릴 때 '우리 편이 아니라면, 스카이림의 적이다'라는 것이 울프릭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어떻게든 사태를 처리한 그에 '감사를 표시한'제국이 울프릭의 승전보를 받고 리치지역의 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병사들을 보냈을 때, 그가 제국군을 도시로 들이기 전에 탈로스를 자유롭게 숭배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었다. 마르카스 거리의 혼란과 매일 늘어만 가는 사망자들의 소식에, 제국은 울프릭과 그의 부하들이 요구한 탈로스 숭배를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탈로스 숭배를 허용했다, 이는 알드머 자치령과의 백금협정을 완벽히 반하는 부분임에도 말이다. (엘프들은 인간인 탈로스는 결코 디바인이 될 수 없다고 믿는다). 대전쟁 중 많은 것은 희생하고 얻어낸 협약을 위험에 빠지게 한 제국은 확실히 잘못을 저질렀다. 그렇지만 내가 당신에게 묻는다, 제국이 마카르스의 큰 곰, 울프릭 스톰클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없었다'는 결코 답이 아니다.
마르카스의 망나니, 울프릭 스톰클록의 범죄들
제국 학자 아리아누스 아리우스 지음
많은 사람들에게 울프릭 스톰클록은 포스원의 반란을 진압한 영웅으로 생각되고 있다. 제국이 스카이림에서 손을 떼자 리치의 원주민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노르드들의 차별로 인한 것이 분명하지만), 울프릭 스톰클록과 그의 병사들이 포스원으로부터 '그들'의 땅을 탈환했다고 한다. 스칼드들이 만들어낸 허세와 서사시들 속에서 울프릭은 대단한 사람이며, 교활한 술책, 통솔력, 그리고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미루어 볼 때 타이버 셉팀과도 견줄만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그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사실, 4시대 174년부터 176년까지, 포스원은 리치를 스카이림과는 독립적인 왕국으로 통치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제국이 알드머 자치령의 공격 때문에 리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대를 보낼 수 없었던 시기에 발생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울프릭이 제국의 도움 없이 반란군을 토벌한 것도 사실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사실이지만, 포스원 왕국의 통치기간인 2년 동안만큼은 매우 평화로웠다는 사실을 음유시인들은 이야기 속에서 말하지 않는다.
노르드족인 이전 지주들을 향한 범죄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원주민 노동자들에게 아주 가혹했다고 알려진 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포스원은 그들의 땅을 공정하게 통치했고, 제국으로부터 합법적인 왕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전쟁의 후폭풍을 맞고 있던 제국이 어떤 상태였을지 상상이 갈 것이다. 포스원과의 평화협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전에, 울프릭이 이끄는 병사들은 그들의 수도인 마르카스의 정문을 점령했다. 그 전투 중 일어난 일들은 전쟁이었지만, 그 전투 후에 일어난 일들은 전쟁 범죄와 다를 바가 없었다.
포스원을 위해 일하던 관리들은 그들이 항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처형당했다. 원주민 여성들은 도시를 빠져나갔거나 리치의 언덕에 주둔했던 포스원 전사들의 이름을 실토하라고 고문당했다. 포스원이든 노르드든, 도시에 살던 모든 사람들 중 울프릭이 성문을 공격할 때 협력하지 않은 자들은 처형당했다. 울프릭이 모든 상인, 농부, 노인, 그리고 칼을 들 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은 어린아이 중 그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자들을 처형하라고 명령을 내릴 때 '우리 편이 아니라면, 스카이림의 적이다'라는 것이 울프릭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어떻게든 사태를 처리한 그에 '감사를 표시한'제국이 울프릭의 승전보를 받고 리치지역의 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병사들을 보냈을 때, 그가 제국군을 도시로 들이기 전에 탈로스를 자유롭게 숭배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었다. 마르카스 거리의 혼란과 매일 늘어만 가는 사망자들의 소식에, 제국은 울프릭과 그의 부하들이 요구한 탈로스 숭배를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탈로스 숭배를 허용했다, 이는 알드머 자치령과의 백금협정을 완벽히 반하는 부분임에도 말이다. (엘프들은 인간인 탈로스는 결코 디바인이 될 수 없다고 믿는다). 대전쟁 중 많은 것은 희생하고 얻어낸 협약을 위험에 빠지게 한 제국은 확실히 잘못을 저질렀다. 그렇지만 내가 당신에게 묻는다, 제국이 마카르스의 큰 곰, 울프릭 스톰클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없었다'는 결코 답이 아니다.
26. Before the Ages of Man
- Before the Ages of Man(인류 이전의 시대):
원문
역사 연대기 시리즈 제1권 인류 이전의 시대
인간이 탐리엘을 지배하러 오기 전 및 역사가의 연대기가 탐리엘의 통치자들의 사건들을 기록하기 이전의 사건들은 신화와 전설을 통해서, 그리고 나인 디바인의 거룩한 영감을 받은 가르침을 통해서 알려져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역사가들은 역사 이전의 머나먼 시대를 여명의 시대와 엘프의 시대, 두개의 광범위한 시기로 나누었습니다.
여명의 시대
여명시대는 신들의 업적이 일어난 불멸 시간의 시작 이전 시기입니다. 여명 시대는 금강석 같이 아다만틴 탑이 세워진, 세계에서 신들과 마법의 대이탈과 함께 끝납니다.
'신화'라는 말은 노르드 = 북쪽에서 온 것으로, 말 그대로 '엘프들의 시대'입니다. 신화 시대는 견고한 탑이 세워지며, 이 세계에서 신들과 마법의 대이탈한 이후의 시기이자, 탐리엘에 노르드족 이스그라모어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입니다.
다음은 여명 시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들을 우리와 같은 시대의 생물들에 의해 이해되으야 하는 순서대로 개략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우주는 아누와 파도메이에 의해 오르비스[무질서, 혹은 완전무결]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아카토쉬(Akatosh=Auriel)가 형성되었고 시간이 시작되었다.
신들(엣아다)이 나타났다.
로칸은 필멸자들의 공간인, 넌을 만들도록 신들을 설득 (혹은 속임수를 사용)했다. 그 인간계는 이 필멸의 차원은 매우 마법적이고 위험했다. 신들이 살아가기에, 이 필멸 차원의 물리적 구성과 스스로 그 존재의 끝이 없는 지속성은 그 자체로 불안정을 초래했다.
그 인간 세계를 위한 계획의 설계자인 매그너스는, 그 계획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신들은 아다만타인 탑 ( =Direnni Tower, 탐리엘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건축물)에 모여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했습니다. 매그너스가 떠났을 때 대부분 떠났습니다. 남은 신들은 다른 이들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들을 희생했습니다. (=Ehlnofey) 로칸은 필멸의 영역에서 쫓겨난 신들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아, 그의 심장은 뜯겨져 탑에서 던져졌습니다. 그것이 떨어진 곳엔 화산이 만들어 졌습니다. (신화적 의미로) 마법은 사라지고, 우주는 안정되었습니다. 마침내 엘프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ME2500).
엘프의 시대
신화 시대는 초기 노르드 학자들에 의해, 캐모런 (Camoran) 왕조의 건국으로 제1시대의 0년으로 기록된 '시대의 시작'로부터 거슬러 수를 세는 일련의 연도로 계산되어 졌습니다. 메레식 시대의 역사기록 이전 사건들은 전통적 노르드 연대와 함께 여기에 나열하였습니다. 해랄드 (Harald) 왕의 학자들에 의한 인용된 가장 빠른 신화시기의 연대는 ME2500년 -시대의 첫해에 대한 노르드의 추정- 입니다. (노르드의 추정에 따른 시간의 원년. 이에 따라, 신화의 시대는 ME2500으로부터 ME1 - 캐모런 왕조가 설립되고 화이트 골드 타워가 건립되던 해- 까지로 알려짐)
해랄드 왕의 음유시인들에 따르면, ME2500년은 높은 바위로 된 발피라 (Balfiera) 섬 위에 탐리엘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건축물인 아다만타인 탑이 건설된 시기입니다. (이것은 여러 출판되지 않은 엘프 연대기에서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적 시기와 대략 일치합니다.)
초기 신화 시대 동안, 탐리엘의 토착 수인들 - 카짓, 아르고니안, 오크 및 기타 수인족들의 조상들 - 은 탐리엘 도처에서 비문명 사회를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중기 신화 시대에, 알드메리 (= Aldmeri, 엘프 필멸자의 기원) 피난민들이 그들의 불운했던 고향, 현재 사라져 버린 ('Old Ehlnofey'로 알려진) 알드머리스 대륙을 떠나 탐리엘 남서쪽에 정착했습니다. 최초의 식민지는 탐리엘 해안을 따라 있는 섬에 넓은 간격으로 분포되었습니다. 이후 내륙 정착지들은 주로 서남쪽 과 탐리엘 중앙의 비옥한 저지대에 세워졌습니다. 엘프들은 곳곳에 세련되고, 교양있는, 선진 기술을 가진 알드메리 문화를 퍼뜨리고 정글, 습지, 산과 황무지에 있던 원시 수인족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아다만타인 탑은 재 발견되어 유명하고 강력한 알드메리 일족인 디레니에 의해 점령되었습니다. 크리스털 탑이 서머셋 아일즈에 세워지고, 이후 시로딜 내에 화이트 골드 타워가 건설되었습니다.
신화 시대 중기, 알드메리 모험가들은 바덴펠 해안 지도를 만들고, 제1시대 하이 엘프 마법사 탑을 알드 레디나 (Ald Redaynia), 발 펠 (Bal Fell), 텔 아룬 (Tel Aruhn)과 모로윈드 내에 텔 모라 (Tel Mora)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기간에도 에일리에드 (Ayleid) [야생 엘프] 정착지들은 화이트 골드 탑 (오늘 날의 Cyrodiil) 을 둘러싼 정글 안에서 번성하였습니다. 하트랜드 하이 엘프로 알려진, 야생 엘프들은 여명 시대 마법과 (엘페노이) 언어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표면상으론 알리노어 (Alinor)의 제왕에게 복속된 땅이었지만, 하트랜드가 존재한 덕분에 서머셋 섬과 시로딜간의 거리는 크리스털 탑의 제왕의 시로딜에 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중기 신화 시대 후반은 하이 벨로시 (High Velothi) 문명의 시기입니다. 다크 엘프 혹은, 근대 던머의 조상인 카이머는 활동적이고, 패기만만했으며, 근본주의 조상 숭배를 따르는 수명이 긴 엘프 종족이었습니다.카이머들은 현재 모로윈드로 알려진 땅에 정착하기 위해 남서부 조상 엘프의 고향의 예언자인 벨로시를 따라 갔습니다. 세속적인 문화와 드웨머의 불경한 관행을 경멸한, 카이머들은 드웨머의 땅과 자원을 탐냈고, 몇세기에 걸쳐 소소한 약탈과 영토분쟁으로 그들을 자극했습니다. 자유로운 발상으로, 공학, 연금술, 과학의 비밀에 헌신한 은둔자적인 엘프 일족, 드워프들은 근대 스카이림과 모로윈드를 구분짓는 산맥 (훗날의 벨로시 산맥) 내부에 지하 도시와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후기 신화 시대는 벨로시 문명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일부 벨로시는 쇠퇴하고 버려진 고대 탑 근처에 정착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벨로시의 순수 문명은 바덴펠 섬에서 사라졌습니다. 가장 오래된 드웨머의 자유 정착지는 이 시기로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벨로시는 부족 문명 - 모로윈드의 현대 대저택에 적용된 혹은 바바리안 애쉬랜더 부족들에 이어지는 - 으로 쇠퇴했습니다. 이 부족 문화의 살아남은 흔적은 흩어진 벨로시 탑과 바덴펠 섬 내 애쉬랜더 유목민들 뿐 입니다. 원시형태의 제1시대 하이 엘프 마법사 탑은 탐리엘 해안을 따라 이 시기에도 황폐한 상태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후기 신화 시대에 아트모라 ( = Atmora, 'Altmora'혹은 알드메리에서는 '오래된 숲')의 대륙으로부터 소위 '네딕 민족(Nedic Peoples)'이라 불리는 비문명 인간들이 이주해와 탐리엘 북부에 정착합니다. 탐리엘으로 향하는 대규모 식민지 함대의 지도자이자, 노르드 문화의 영웅인 이스그라모어는 엘프의 원칙에 근거해 기초한 노르드 언어의 룬문자 전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스그라모어가 최초의 인간 역사가로 간주됩니다. 이스그라모어의 함대는 스카이림의 해안 돌출지형들 중 북쪽 끝에 있는 사릭 헤드 (Hsaarik Head)에 상륙했습니다. 노르드들은 그곳에 전설 속의 도시인 사아쌀 (Saarthal)을 건설했습니다. 엘프들이 눈물의 밤 (Night of Tears)기간 동안 사람들을 몰아냈지만, 이스그라모어는 곧 500명의 동료들과 돌아왔습니다.
또한 후기 신화 시대에 펠리널 화이트스트레이크, 헤랄드 헤어리 브릭스, 이스미어, 한스 거 폭스등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불멸의 영웅, 전사, 마법사와 왕들이 탐리엘을 돌아다니며, 군대를 모으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거나 왕국을 포기하고 다시 모험을 떠나곤 했습니다.
역사 연대기 시리즈 제1권 인류 이전의 시대
인간이 탐리엘을 지배하러 오기 전 및 역사가의 연대기가 탐리엘의 통치자들의 사건들을 기록하기 이전의 사건들은 신화와 전설을 통해서, 그리고 나인 디바인의 거룩한 영감을 받은 가르침을 통해서 알려져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역사가들은 역사 이전의 머나먼 시대를 여명의 시대와 엘프의 시대, 두개의 광범위한 시기로 나누었습니다.
여명의 시대
여명시대는 신들의 업적이 일어난 불멸 시간의 시작 이전 시기입니다. 여명 시대는 금강석 같이 아다만틴 탑이 세워진, 세계에서 신들과 마법의 대이탈과 함께 끝납니다.
'신화'라는 말은 노르드 = 북쪽에서 온 것으로, 말 그대로 '엘프들의 시대'입니다. 신화 시대는 견고한 탑이 세워지며, 이 세계에서 신들과 마법의 대이탈한 이후의 시기이자, 탐리엘에 노르드족 이스그라모어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입니다.
다음은 여명 시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들을 우리와 같은 시대의 생물들에 의해 이해되으야 하는 순서대로 개략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우주는 아누와 파도메이에 의해 오르비스[무질서, 혹은 완전무결]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아카토쉬(Akatosh=Auriel)가 형성되었고 시간이 시작되었다.
신들(엣아다)이 나타났다.
로칸은 필멸자들의 공간인, 넌을 만들도록 신들을 설득 (혹은 속임수를 사용)했다. 그 인간계는 이 필멸의 차원은 매우 마법적이고 위험했다. 신들이 살아가기에, 이 필멸 차원의 물리적 구성과 스스로 그 존재의 끝이 없는 지속성은 그 자체로 불안정을 초래했다.
그 인간 세계를 위한 계획의 설계자인 매그너스는, 그 계획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신들은 아다만타인 탑 ( =Direnni Tower, 탐리엘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건축물)에 모여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했습니다. 매그너스가 떠났을 때 대부분 떠났습니다. 남은 신들은 다른 이들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들을 희생했습니다. (=Ehlnofey) 로칸은 필멸의 영역에서 쫓겨난 신들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아, 그의 심장은 뜯겨져 탑에서 던져졌습니다. 그것이 떨어진 곳엔 화산이 만들어 졌습니다. (신화적 의미로) 마법은 사라지고, 우주는 안정되었습니다. 마침내 엘프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ME2500).
엘프의 시대
신화 시대는 초기 노르드 학자들에 의해, 캐모런 (Camoran) 왕조의 건국으로 제1시대의 0년으로 기록된 '시대의 시작'로부터 거슬러 수를 세는 일련의 연도로 계산되어 졌습니다. 메레식 시대의 역사기록 이전 사건들은 전통적 노르드 연대와 함께 여기에 나열하였습니다. 해랄드 (Harald) 왕의 학자들에 의한 인용된 가장 빠른 신화시기의 연대는 ME2500년 -시대의 첫해에 대한 노르드의 추정- 입니다. (노르드의 추정에 따른 시간의 원년. 이에 따라, 신화의 시대는 ME2500으로부터 ME1 - 캐모런 왕조가 설립되고 화이트 골드 타워가 건립되던 해- 까지로 알려짐)
해랄드 왕의 음유시인들에 따르면, ME2500년은 높은 바위로 된 발피라 (Balfiera) 섬 위에 탐리엘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건축물인 아다만타인 탑이 건설된 시기입니다. (이것은 여러 출판되지 않은 엘프 연대기에서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적 시기와 대략 일치합니다.)
초기 신화 시대 동안, 탐리엘의 토착 수인들 - 카짓, 아르고니안, 오크 및 기타 수인족들의 조상들 - 은 탐리엘 도처에서 비문명 사회를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중기 신화 시대에, 알드메리 (= Aldmeri, 엘프 필멸자의 기원) 피난민들이 그들의 불운했던 고향, 현재 사라져 버린 ('Old Ehlnofey'로 알려진) 알드머리스 대륙을 떠나 탐리엘 남서쪽에 정착했습니다. 최초의 식민지는 탐리엘 해안을 따라 있는 섬에 넓은 간격으로 분포되었습니다. 이후 내륙 정착지들은 주로 서남쪽 과 탐리엘 중앙의 비옥한 저지대에 세워졌습니다. 엘프들은 곳곳에 세련되고, 교양있는, 선진 기술을 가진 알드메리 문화를 퍼뜨리고 정글, 습지, 산과 황무지에 있던 원시 수인족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아다만타인 탑은 재 발견되어 유명하고 강력한 알드메리 일족인 디레니에 의해 점령되었습니다. 크리스털 탑이 서머셋 아일즈에 세워지고, 이후 시로딜 내에 화이트 골드 타워가 건설되었습니다.
신화 시대 중기, 알드메리 모험가들은 바덴펠 해안 지도를 만들고, 제1시대 하이 엘프 마법사 탑을 알드 레디나 (Ald Redaynia), 발 펠 (Bal Fell), 텔 아룬 (Tel Aruhn)과 모로윈드 내에 텔 모라 (Tel Mora)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기간에도 에일리에드 (Ayleid) [야생 엘프] 정착지들은 화이트 골드 탑 (오늘 날의 Cyrodiil) 을 둘러싼 정글 안에서 번성하였습니다. 하트랜드 하이 엘프로 알려진, 야생 엘프들은 여명 시대 마법과 (엘페노이) 언어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표면상으론 알리노어 (Alinor)의 제왕에게 복속된 땅이었지만, 하트랜드가 존재한 덕분에 서머셋 섬과 시로딜간의 거리는 크리스털 탑의 제왕의 시로딜에 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중기 신화 시대 후반은 하이 벨로시 (High Velothi) 문명의 시기입니다. 다크 엘프 혹은, 근대 던머의 조상인 카이머는 활동적이고, 패기만만했으며, 근본주의 조상 숭배를 따르는 수명이 긴 엘프 종족이었습니다.카이머들은 현재 모로윈드로 알려진 땅에 정착하기 위해 남서부 조상 엘프의 고향의 예언자인 벨로시를 따라 갔습니다. 세속적인 문화와 드웨머의 불경한 관행을 경멸한, 카이머들은 드웨머의 땅과 자원을 탐냈고, 몇세기에 걸쳐 소소한 약탈과 영토분쟁으로 그들을 자극했습니다. 자유로운 발상으로, 공학, 연금술, 과학의 비밀에 헌신한 은둔자적인 엘프 일족, 드워프들은 근대 스카이림과 모로윈드를 구분짓는 산맥 (훗날의 벨로시 산맥) 내부에 지하 도시와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후기 신화 시대는 벨로시 문명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일부 벨로시는 쇠퇴하고 버려진 고대 탑 근처에 정착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벨로시의 순수 문명은 바덴펠 섬에서 사라졌습니다. 가장 오래된 드웨머의 자유 정착지는 이 시기로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벨로시는 부족 문명 - 모로윈드의 현대 대저택에 적용된 혹은 바바리안 애쉬랜더 부족들에 이어지는 - 으로 쇠퇴했습니다. 이 부족 문화의 살아남은 흔적은 흩어진 벨로시 탑과 바덴펠 섬 내 애쉬랜더 유목민들 뿐 입니다. 원시형태의 제1시대 하이 엘프 마법사 탑은 탐리엘 해안을 따라 이 시기에도 황폐한 상태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후기 신화 시대에 아트모라 ( = Atmora, 'Altmora'혹은 알드메리에서는 '오래된 숲')의 대륙으로부터 소위 '네딕 민족(Nedic Peoples)'이라 불리는 비문명 인간들이 이주해와 탐리엘 북부에 정착합니다. 탐리엘으로 향하는 대규모 식민지 함대의 지도자이자, 노르드 문화의 영웅인 이스그라모어는 엘프의 원칙에 근거해 기초한 노르드 언어의 룬문자 전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스그라모어가 최초의 인간 역사가로 간주됩니다. 이스그라모어의 함대는 스카이림의 해안 돌출지형들 중 북쪽 끝에 있는 사릭 헤드 (Hsaarik Head)에 상륙했습니다. 노르드들은 그곳에 전설 속의 도시인 사아쌀 (Saarthal)을 건설했습니다. 엘프들이 눈물의 밤 (Night of Tears)기간 동안 사람들을 몰아냈지만, 이스그라모어는 곧 500명의 동료들과 돌아왔습니다.
또한 후기 신화 시대에 펠리널 화이트스트레이크, 헤랄드 헤어리 브릭스, 이스미어, 한스 거 폭스등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불멸의 영웅, 전사, 마법사와 왕들이 탐리엘을 돌아다니며, 군대를 모으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거나 왕국을 포기하고 다시 모험을 떠나곤 했습니다.
27. Beggar Prince
- Beggar Prince(거지 왕자):
원문
거지 왕자
휘들 그리고 데이드릭 로드 나미라로 부터 내려진 그의 재능
제국의 거지들을 돌아보자. 이 가난하고 비참한 길 잃은 영혼들은 모든 도시들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당장 걸치고 있는 옷들밖에 가진 것이 없으며,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우리가 던져 버린 쓰레기들을 뒤지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동전 한 닢을 던져 주고 그들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거지가 된 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놀랐을지 생각해 보라. 거지들의 왕자라.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여기 내가 들은 이야기가 있다. 신들이 인간들 사이를 걷고,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숲 속을 활보하던 제1시대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오블리비언의 차원으로 사라지기 전의 시간의 이야기이다.
옛날에 휘들이란 이름의 남자가 있었다. 아니, 어쩌면 여자였을지도 모르겠다. 이야기를 이어가는 데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넘어가자. 휘들은 보스머들의 땅 발렌우드의 왕의 13번째 자식이었다. 왕좌는 물론, 부와 재산과는 거리가 먼 지위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휘들은 부와 영광을 자신의 손으로 찾기 위해 왕궁을 떠났다. 오랜 시간 동안 끝없는 숲길과 작은 마을들을 지나다, 휘들은 세 남자가 한 거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거지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낡은 천으로 감싸고 있었고, 얼굴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남자들은 거지를 막 죽이려 하는 참이었다.
분노에 찬 함성과 함께, 휘들은 검을 뽑아 남자들에게 달려들었다. 그저 쇠스랑과 낫을 든 단순한 마을 사람들일 뿐이었던 남자들은 번쩍이는 검을 든 그림자에 놀라 바로 도망쳤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더러운 헝겊 속에서 씨근거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냄새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름이 뭐죠?" 휘들이 물었다.
"나미라."
마을 사람들과 달리, 휘들은 자라며 배운 것들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거지의 이름은 아무 의미가 없었겠지만, 휘들은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당신은 데이드릭 프린스로군요!" 휘들이 소리쳤다. "어째서 저 사람들이 당신을 괴롭히도록 내버려 둔 거죠? 당신이라면 말 한 마디로 저들을 모두 죽여 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
"날 알아보다니 기쁘군요," 나미라가 듣기 거슬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자주 괴롭히곤 하지요. 비록 사람들이 내 이름을 모르더라도, 여전히 내 권능으로써 나를 알아본다는 것이 내게는 매우 즐겁습니다."
휘들은 나미라가 '더럽고 혐오감을 일으키는' 모든 것들을 주관하는 데이드릭 프린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병과 회저와 같은 병들이 바로 그녀의 영역이었다. 다른 이들이 위험을 느꼈을 상황에서, 휘들은 기회를 보았다.
"위대한 나미라여, 제가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제가 부와 영원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당신의 권능을 내게 내려주십시오."
"괜찮아요. 나는 혼자서 이 세상에 능력을 펼치는 게 좋습니다. 제자 같은 건 필요 없어요."
나미라가 휘청거리며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휘들은 거절을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나미라를 따라가며 자신이 그녀의 종복이 되어야 할 이유들을 역설했다. 33일 동안 밤낮으로, 그는 나미라를 설득했다. 그 동안 나미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휘들은 결코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33일째 되는 날, 휘들은 목이 쉬어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자 나미라가 뒤를 돌아보았다. 휘들은 복종의 표시로서 진흙 속에 무릎을 꿇고 양 손을 펼쳐 들고 있었다.
"이 정도 했으면 견습생 노릇은 다 마쳤다고 할 수 있겠군," 나미라가 말했다. "네 부탁을 들어 주겠다."
휘들은 기쁨으로 차올랐다.
"너에게 질병의 권능을 주겠다. 보여지는 증상만 있다면 네가 원하는 질병은 그 어떤 것도 걸릴 수 있게 될 것이며, 원할 때마다 걸려 있는 질병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하나의 질병에는 항상 걸려 있어야 할 것이다.
"너에게 동정의 권능을 주겠다. 너를 보는 모든 이들이 동정심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게 무시의 권능을 주겠다. 다른 이들이 너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휘들이 말문을 잃었다. 이것들은 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들이었다. 각각의 권능들은 오히려 최악의 저주들에 더 가까웠으며, 셋 모두를 함께 짊어졌을 때의 결과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다.
"이런 최악의 권능들을 가지고 어떻게 부와 명성을 쌓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내 발치에 엎드려 33일 동안 밤낮으로 빌었듯이, 너는 인간들의 도시에서 부를 위해 구걸해야 할 것이다. 네 이름은 거지들의 왕자 휘들로서 탐리엘의 거지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어,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갈 것이다."
나미라가 예견한 그대로였다. 아무도 휘들의 구걸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 더러운 모습을 보고 동전 한 닢을 던지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에 더해, 휘들은 무시의 권능이 세상의 비밀들에 접근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휘들이 근처에 있는 줄도 모르고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곤 했던 것이다. 휘들은 곧 도시의 모든 것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
사천 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무언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거지들을 찾아가곤 한다. 도시의 모든 곳에 그들의 눈과 귀가 있다. 거지들은 시민들의 삶의 가장 작은 비밀들조차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거지 왕자
휘들 그리고 데이드릭 로드 나미라로 부터 내려진 그의 재능
제국의 거지들을 돌아보자. 이 가난하고 비참한 길 잃은 영혼들은 모든 도시들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당장 걸치고 있는 옷들밖에 가진 것이 없으며,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우리가 던져 버린 쓰레기들을 뒤지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동전 한 닢을 던져 주고 그들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거지가 된 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놀랐을지 생각해 보라. 거지들의 왕자라.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여기 내가 들은 이야기가 있다. 신들이 인간들 사이를 걷고,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숲 속을 활보하던 제1시대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오블리비언의 차원으로 사라지기 전의 시간의 이야기이다.
옛날에 휘들이란 이름의 남자가 있었다. 아니, 어쩌면 여자였을지도 모르겠다. 이야기를 이어가는 데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넘어가자. 휘들은 보스머들의 땅 발렌우드의 왕의 13번째 자식이었다. 왕좌는 물론, 부와 재산과는 거리가 먼 지위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휘들은 부와 영광을 자신의 손으로 찾기 위해 왕궁을 떠났다. 오랜 시간 동안 끝없는 숲길과 작은 마을들을 지나다, 휘들은 세 남자가 한 거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거지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낡은 천으로 감싸고 있었고, 얼굴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남자들은 거지를 막 죽이려 하는 참이었다.
분노에 찬 함성과 함께, 휘들은 검을 뽑아 남자들에게 달려들었다. 그저 쇠스랑과 낫을 든 단순한 마을 사람들일 뿐이었던 남자들은 번쩍이는 검을 든 그림자에 놀라 바로 도망쳤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더러운 헝겊 속에서 씨근거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냄새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름이 뭐죠?" 휘들이 물었다.
"나미라."
마을 사람들과 달리, 휘들은 자라며 배운 것들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거지의 이름은 아무 의미가 없었겠지만, 휘들은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당신은 데이드릭 프린스로군요!" 휘들이 소리쳤다. "어째서 저 사람들이 당신을 괴롭히도록 내버려 둔 거죠? 당신이라면 말 한 마디로 저들을 모두 죽여 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
"날 알아보다니 기쁘군요," 나미라가 듣기 거슬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자주 괴롭히곤 하지요. 비록 사람들이 내 이름을 모르더라도, 여전히 내 권능으로써 나를 알아본다는 것이 내게는 매우 즐겁습니다."
휘들은 나미라가 '더럽고 혐오감을 일으키는' 모든 것들을 주관하는 데이드릭 프린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병과 회저와 같은 병들이 바로 그녀의 영역이었다. 다른 이들이 위험을 느꼈을 상황에서, 휘들은 기회를 보았다.
"위대한 나미라여, 제가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제가 부와 영원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당신의 권능을 내게 내려주십시오."
"괜찮아요. 나는 혼자서 이 세상에 능력을 펼치는 게 좋습니다. 제자 같은 건 필요 없어요."
나미라가 휘청거리며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휘들은 거절을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나미라를 따라가며 자신이 그녀의 종복이 되어야 할 이유들을 역설했다. 33일 동안 밤낮으로, 그는 나미라를 설득했다. 그 동안 나미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휘들은 결코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33일째 되는 날, 휘들은 목이 쉬어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자 나미라가 뒤를 돌아보았다. 휘들은 복종의 표시로서 진흙 속에 무릎을 꿇고 양 손을 펼쳐 들고 있었다.
"이 정도 했으면 견습생 노릇은 다 마쳤다고 할 수 있겠군," 나미라가 말했다. "네 부탁을 들어 주겠다."
휘들은 기쁨으로 차올랐다.
"너에게 질병의 권능을 주겠다. 보여지는 증상만 있다면 네가 원하는 질병은 그 어떤 것도 걸릴 수 있게 될 것이며, 원할 때마다 걸려 있는 질병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하나의 질병에는 항상 걸려 있어야 할 것이다.
"너에게 동정의 권능을 주겠다. 너를 보는 모든 이들이 동정심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게 무시의 권능을 주겠다. 다른 이들이 너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휘들이 말문을 잃었다. 이것들은 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들이었다. 각각의 권능들은 오히려 최악의 저주들에 더 가까웠으며, 셋 모두를 함께 짊어졌을 때의 결과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다.
"이런 최악의 권능들을 가지고 어떻게 부와 명성을 쌓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내 발치에 엎드려 33일 동안 밤낮으로 빌었듯이, 너는 인간들의 도시에서 부를 위해 구걸해야 할 것이다. 네 이름은 거지들의 왕자 휘들로서 탐리엘의 거지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어,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갈 것이다."
나미라가 예견한 그대로였다. 아무도 휘들의 구걸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 더러운 모습을 보고 동전 한 닢을 던지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에 더해, 휘들은 무시의 권능이 세상의 비밀들에 접근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휘들이 근처에 있는 줄도 모르고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곤 했던 것이다. 휘들은 곧 도시의 모든 것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
사천 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무언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거지들을 찾아가곤 한다. 도시의 모든 곳에 그들의 눈과 귀가 있다. 거지들은 시민들의 삶의 가장 작은 비밀들조차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28. Beginning Bladecraft: 7 Precepts
- Beginning Bladecraft: 7 Precepts(도검술 입문: 7가지 수칙):
원문
도검술 입문: 7가지 수칙
마스터 겔웨즈 지음
—무기를 세게 잡지 말라. 단단히 잡되 손바닥으로 가볍게 잡으라.
—굽은 날, 가장자리는 단단하지만 평평한 부분은 유연하다. 칼의 동작 범위를 느끼는 법을 배워라.
—칼은 무기가 아니라 무기의 끝부분일 뿐이다. 온 몸이 무기이고 하나가 돼야 한다.
—공격할 때는 몸이 드러나지만 공격하지 않으면 칠 수 없다.
—칼의 허리로 가장 강한 일격을 끌어낼 수 있다.
—항상 이동하라, 찌르는 걸 막고, 쳐내고, 뒷걸음치고, 옆으로 걸어라. 가만히 서 있으면 죽는다.
—돌진 범위와 상대의 범위를 알아 두어라.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고 그것을 감지하는 법을 배워라.
도검술 입문: 7가지 수칙
마스터 겔웨즈 지음
—무기를 세게 잡지 말라. 단단히 잡되 손바닥으로 가볍게 잡으라.
—굽은 날, 가장자리는 단단하지만 평평한 부분은 유연하다. 칼의 동작 범위를 느끼는 법을 배워라.
—칼은 무기가 아니라 무기의 끝부분일 뿐이다. 온 몸이 무기이고 하나가 돼야 한다.
—공격할 때는 몸이 드러나지만 공격하지 않으면 칠 수 없다.
—칼의 허리로 가장 강한 일격을 끌어낼 수 있다.
—항상 이동하라, 찌르는 걸 막고, 쳐내고, 뒷걸음치고, 옆으로 걸어라. 가만히 서 있으면 죽는다.
—돌진 범위와 상대의 범위를 알아 두어라.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고 그것을 감지하는 법을 배워라.
29. Benevolent Necromancy, it Exists
- Benevolent Necromancy, it Exists
30. The Betrayed
- The Betrayed(배신당한 자): 스노우 엘프가 팔머로 퇴화한 상황을 담은 시.
원문
배신당한 자
Engwe Emeloth 지음, 팔머어를 마르카스의 칼셀모가 번역
그리고 눈의 군주가 쓰러지자
아이스 엘프들은 위와 아래로 나누어졌다.
이제는 싸움에서 내쳐지고 난폭하게 되어버렸고,
한때의 평화도 모두 흩어져버렸다.
한때는 피부에 느껴지던 시원한 바람이,
이제는 뜨거운 화염의 열기로 바뀌었고.
한때 깊이 간직했던 자부심은
이제는 이름과 함께 잊혀졌다.
얼음과 냉기의 고향에서 강제로 찢겨나,
어두운 밤처럼 두려운 곳으로 던져졌다.
공포에 떨며 지내는 동안 이성이 사라지고,
눈도 서서히 빛에 어두워진다.
묶이고 노예가 되어
한때는 빛나던 것이 어둠으로 변했다.
외롭고 배신당하여,
광기 속으로 깊게 빠져들어간다.
배신당한 자
Engwe Emeloth 지음, 팔머어를 마르카스의 칼셀모가 번역
그리고 눈의 군주가 쓰러지자
아이스 엘프들은 위와 아래로 나누어졌다.
이제는 싸움에서 내쳐지고 난폭하게 되어버렸고,
한때의 평화도 모두 흩어져버렸다.
한때는 피부에 느껴지던 시원한 바람이,
이제는 뜨거운 화염의 열기로 바뀌었고.
한때 깊이 간직했던 자부심은
이제는 이름과 함께 잊혀졌다.
얼음과 냉기의 고향에서 강제로 찢겨나,
어두운 밤처럼 두려운 곳으로 던져졌다.
공포에 떨며 지내는 동안 이성이 사라지고,
눈도 서서히 빛에 어두워진다.
묶이고 노예가 되어
한때는 빛나던 것이 어둠으로 변했다.
외롭고 배신당하여,
광기 속으로 깊게 빠져들어간다.
31. Beware the Glenumbra Banks
- Beware the Glenumbra Banks(글렌움브라 모래톱을 조심하라)
원문
글렌움브라 모래톱을 조심하라
도선사 개릭 씀
뭐라고? 글렌움브라 모래톱에 대해 알고 싶은가? 나는 모두가 그 하이 락 북서쪽 해안가의 움직이는 모래톱과 해안 근접 항해를 어렵게 만드는 비좁은 작은 섬들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거의 30년 동안 대거폴 도선사로서의 삶을 살며 모래톱을 뚫고 상인들의 배를 도시 북쪽 부둣가로 이끌었다. 내 보수가 좀 쎘지만, 상인들은 불평하지 않았다. 해협을 천천히 가로지르는 길에서 난파선의 썩어가는 자재와 뒤틀린 널빤지를 봤으니까.
그 해협은 위험하고 변화무쌍하다. 겨울 폭풍이 지나간 이른 아침 새벽에 항구로 오는 첫 번째 배를 맞이하러 갈 때면, 언제나 물길에 생긴 수많은 변화를 볼 수 있다. 다림줄을 자주 이용해 신중하게 계획해야 하는 저 깊은 곳의 보이지 않는 변화는 덤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Mid Year와 Sun's Height에 있는 모래톱의 변화에도 항상 주의해야 한다. 자, 어떻게 모래가 하룻밤 새에 모양을 바꾸는 것일까? 심지어는 폭풍도 없을 때에 말이다. Herne 해류가 연안을 흐르고, 뱃사람들이 요쿠단 미풍이라 부르는 여름의 산들바람이 서쪽에서 꾸준히, 그러나 부드럽게 불어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래는 움직이고, 모래톱은 변화한다.
뭐, 이방인이여. 당신이 장밋빛 사자에서 오늘 밤 술 한잔 사 주기만 하면, 내 비밀을 말해 주겠다. 바로 Ithguleoir다. 그래, 당신이 들은 게 맞다. Eltheric Ocean에 있는 불멸의 레비아탄은 시시한 우화가 아니다. Ithguleoir는 살아 있으며, 바다 저 깊은 곳에 나타난다... 그리고 가끔은 해안가의 얕은 곳 근처에도 말이다. 놈은 모래톱에서 오래된 해협을 메꾸고 새로운 해협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배가 모래 근처를 나아갈 때면, 놈은 물에서 올라와 그 선원들을 하나씩 하나씩 잡아먹는다.
당신이 이 이야기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한잔 더 사주기만 하면 말이다. 하지만 들어 보라. 난 은퇴한 뱃사람의 허풍을 지어내는 것이 아니다. 난 그것을 봤다. 보름달이 떠오른 잔잔한 바다에 있다보면, 이따금 교활한 함정을 파고 있는 늙은 흉물의 기름진 등이 수면에 가득한 것을 엿볼 수 있다. 가끔은 고래가 하는 것처럼 바다 안개를 분출하지만, 그럴 때면 미풍이 불어와 오블리비언에서 불어온 것 같은 악마적인 악취를 해안가에 퍼트려 놓는다.
그러니까, 이제 당신도 안다. 하지만 이건 당신과 나, 그리고 여관지기의 고양이만의 비밀로 하지 않겠나? 남쪽 항만은 대규모의 상인에게는 너무 얕고, 대거폴은 북쪽 부둣가의 해상 무역에 의존해 먹고 살아가니 말이다. 나 또한 그렇고. 그리고 뱃사람들은 아주 미신적이니까... 겁주는 건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응?
글렌움브라 모래톱을 조심하라
도선사 개릭 씀
뭐라고? 글렌움브라 모래톱에 대해 알고 싶은가? 나는 모두가 그 하이 락 북서쪽 해안가의 움직이는 모래톱과 해안 근접 항해를 어렵게 만드는 비좁은 작은 섬들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거의 30년 동안 대거폴 도선사로서의 삶을 살며 모래톱을 뚫고 상인들의 배를 도시 북쪽 부둣가로 이끌었다. 내 보수가 좀 쎘지만, 상인들은 불평하지 않았다. 해협을 천천히 가로지르는 길에서 난파선의 썩어가는 자재와 뒤틀린 널빤지를 봤으니까.
그 해협은 위험하고 변화무쌍하다. 겨울 폭풍이 지나간 이른 아침 새벽에 항구로 오는 첫 번째 배를 맞이하러 갈 때면, 언제나 물길에 생긴 수많은 변화를 볼 수 있다. 다림줄을 자주 이용해 신중하게 계획해야 하는 저 깊은 곳의 보이지 않는 변화는 덤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Mid Year와 Sun's Height에 있는 모래톱의 변화에도 항상 주의해야 한다. 자, 어떻게 모래가 하룻밤 새에 모양을 바꾸는 것일까? 심지어는 폭풍도 없을 때에 말이다. Herne 해류가 연안을 흐르고, 뱃사람들이 요쿠단 미풍이라 부르는 여름의 산들바람이 서쪽에서 꾸준히, 그러나 부드럽게 불어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래는 움직이고, 모래톱은 변화한다.
뭐, 이방인이여. 당신이 장밋빛 사자에서 오늘 밤 술 한잔 사 주기만 하면, 내 비밀을 말해 주겠다. 바로 Ithguleoir다. 그래, 당신이 들은 게 맞다. Eltheric Ocean에 있는 불멸의 레비아탄은 시시한 우화가 아니다. Ithguleoir는 살아 있으며, 바다 저 깊은 곳에 나타난다... 그리고 가끔은 해안가의 얕은 곳 근처에도 말이다. 놈은 모래톱에서 오래된 해협을 메꾸고 새로운 해협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배가 모래 근처를 나아갈 때면, 놈은 물에서 올라와 그 선원들을 하나씩 하나씩 잡아먹는다.
당신이 이 이야기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한잔 더 사주기만 하면 말이다. 하지만 들어 보라. 난 은퇴한 뱃사람의 허풍을 지어내는 것이 아니다. 난 그것을 봤다. 보름달이 떠오른 잔잔한 바다에 있다보면, 이따금 교활한 함정을 파고 있는 늙은 흉물의 기름진 등이 수면에 가득한 것을 엿볼 수 있다. 가끔은 고래가 하는 것처럼 바다 안개를 분출하지만, 그럴 때면 미풍이 불어와 오블리비언에서 불어온 것 같은 악마적인 악취를 해안가에 퍼트려 놓는다.
그러니까, 이제 당신도 안다. 하지만 이건 당신과 나, 그리고 여관지기의 고양이만의 비밀로 하지 않겠나? 남쪽 항만은 대규모의 상인에게는 너무 얕고, 대거폴은 북쪽 부둣가의 해상 무역에 의존해 먹고 살아가니 말이다. 나 또한 그렇고. 그리고 뱃사람들은 아주 미신적이니까... 겁주는 건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응?
32. Beware the Shadowscales
- Beware the Shadowscales(섀도우 스케일을 주의하라)
원문
섀도우 스케일을 주의하라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라, 병사여! 뒷발로 서서 술집이나 밭, 혹은 고향의 습지에서 일하는 도마뱀을 보았는가? 실실 웃음을 지어 보이고, 쾌활한 어조로 달래는, 온순하고 천한 아르고니안을? 친구여, 그놈은 겉보기와 다르다! 블랙 마쉬 인근에서 일어난 최근의 습격, 그리고 투르필리누스 바이비우스 대장의 불가사의한 죽음 후에 우리에게는 섀도우스케일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믿을 말한 근거가 있다. 그러나 이 지하조직은 누구이며, 그 사악한 목적은 무엇인가?
섀도우스케일이란 그림자자리 아래에서 태어난 파충류 친척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그 혐오스러운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바쳐져 지위를 부여받았다. 그 태어난 자들은 놈들의 대의를 위해 고도의 은밀한 암살 훈련을 받고 있다. 성체까지 자란 그들은 시디스의 신자들에 의해 수용되고, 그들의 상급종 친척처럼 악명이 자자한 암살을 의뢰받게 된다. 섀도우스케일이 아르고니안 사회에 편입되어 있는 지금, 그들의 표적은 이 도마뱀 백성에게만 이익이 된다. 그러한 표적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섀도우스케일은 혐오스런 다크 브라더후드의 다섯 교리와 똑같은 것을 따르고 있다고 믿어진다(이 문제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다면, 로우마스터가 필요한 문서를 가지고 있다). 멤버로 의심받은 자들의 포획과 고문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명령이 상관으로부터 받은 것일 경우, 결코 불복하거나 거절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동료 섀도우스케일은 이 암살자들의 표적이 되는 일은 없고, 또 다크 브라더후드를 버린 섀도우스케일은 추격자에게서 살해당한다. 모락 통을 상대했을 때 우리가 배웠듯이 공식 정부의 보좌로서 기능하는 암살자 길드는 큰 위협이다. 그리고 지금 아르고니안들은 그러한 세력을 조직했다. 우리는 이것을 감시하고 잠입하고 완전히 혼란스럽게 하여 붕괴로 이끌어야 한다.
섀도우 스케일을 주의하라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라, 병사여! 뒷발로 서서 술집이나 밭, 혹은 고향의 습지에서 일하는 도마뱀을 보았는가? 실실 웃음을 지어 보이고, 쾌활한 어조로 달래는, 온순하고 천한 아르고니안을? 친구여, 그놈은 겉보기와 다르다! 블랙 마쉬 인근에서 일어난 최근의 습격, 그리고 투르필리누스 바이비우스 대장의 불가사의한 죽음 후에 우리에게는 섀도우스케일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믿을 말한 근거가 있다. 그러나 이 지하조직은 누구이며, 그 사악한 목적은 무엇인가?
섀도우스케일이란 그림자자리 아래에서 태어난 파충류 친척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그 혐오스러운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바쳐져 지위를 부여받았다. 그 태어난 자들은 놈들의 대의를 위해 고도의 은밀한 암살 훈련을 받고 있다. 성체까지 자란 그들은 시디스의 신자들에 의해 수용되고, 그들의 상급종 친척처럼 악명이 자자한 암살을 의뢰받게 된다. 섀도우스케일이 아르고니안 사회에 편입되어 있는 지금, 그들의 표적은 이 도마뱀 백성에게만 이익이 된다. 그러한 표적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섀도우스케일은 혐오스런 다크 브라더후드의 다섯 교리와 똑같은 것을 따르고 있다고 믿어진다(이 문제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다면, 로우마스터가 필요한 문서를 가지고 있다). 멤버로 의심받은 자들의 포획과 고문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명령이 상관으로부터 받은 것일 경우, 결코 불복하거나 거절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동료 섀도우스케일은 이 암살자들의 표적이 되는 일은 없고, 또 다크 브라더후드를 버린 섀도우스케일은 추격자에게서 살해당한다. 모락 통을 상대했을 때 우리가 배웠듯이 공식 정부의 보좌로서 기능하는 암살자 길드는 큰 위협이다. 그리고 지금 아르고니안들은 그러한 세력을 조직했다. 우리는 이것을 감시하고 잠입하고 완전히 혼란스럽게 하여 붕괴로 이끌어야 한다.
33. Beware!
- Beware!(조심해!):
원문
조심해!
언덕에 올라,
빗장을 열어.
찾을 수 있어
희귀한 보물!
윙윙, 쉿쉿
또 많은 찍찍
그건 쥐일까?
아니면 톱니바퀴?
조심해서 사용해
이 시끄러운 곳에서,
잠든 드웨머가 깨어나
널 쫓아갈거야!
조심해!
언덕에 올라,
빗장을 열어.
찾을 수 있어
희귀한 보물!
윙윙, 쉿쉿
또 많은 찍찍
그건 쥐일까?
아니면 톱니바퀴?
조심해서 사용해
이 시끄러운 곳에서,
잠든 드웨머가 깨어나
널 쫓아갈거야!
34. Bible of the Deep Ones
- Bible of the Deep Ones(딥 원의 경전): 딥 원의 경전 문서 참고.
35. The Binding Stone
- The Binding Stone(속박의 돌):
원문
파수꾼의 입문서 제2권: 속박의 돌
캐논리브 교정국에서 발췌
알트머의 문헌에는 다양한 함정 마법이 언급되고 있다. 그런 마법 중에는 제1시대 초기의 '아니나이레의 탑'처럼 표적 주위에 물리적인 결계를 만들어내는 것도 있다. 이런 종류의 마법은 마법 돌벽과 내향 결계의 같은 것으로 적절한 힘이 아니면 깰 수 없다. 그 효과의 강도는 마법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죄수를 가두어 두기에는 효과적이고, 벽돌과 회반죽보다 튼튼하고 깨지기 어렵다.
물론 벽으로 가둘 수 없는 마법사나 어떤 생물을 가두는 방법을 마법사가 모색하기도 한다. 가스 형태의 와일드 헌트나 네더 리치, 여러가지 망령, 유령은 모두 물리적 장벽을 빠져나간다. 이들은 완전히 통하지 않는 벽을 만들고 동시에 가두어 두는 것의 매지카를 흡수 또는 제거하는 마법을 사용해 포획해야 한다. 이런 마법은 효과가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다시 영창해야 하고, 마법의 사용자가 매지카를 많이 소비하기 일쑤다.
속박의 돌은 곧 파수꾼 대장이 가르쳐줄 것이지만, 이러한 주문을 조합한 것으로서 도움이 된다. 형태가 있고 작아서 이동시킬 수 있지만 자신보다 강력하고 매지카를 사용하는 모든 생물을 잡아 둘 수 있다. 죄수를 놓치는 것이 당신 개인에게도, 아우리돈과 탐리엘 전체에게도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속박의 돌의 상태는 죄수의 상태보다 중요하다. 바로 파수꾼의 목숨이 이 돌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기 때문이다.
죄수를 쳐다보거나 말해서는 안 된다. 그런다고 특별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교류는 어떤 소득이 없다. 자신을 감시하고 서로를 감시하고 자신의 의무를 하라. 그렇게 하면 그 이름이 위협으로부터 아우리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자로서 영원히 남을 것이다.
파수꾼의 입문서 제2권: 속박의 돌
캐논리브 교정국에서 발췌
알트머의 문헌에는 다양한 함정 마법이 언급되고 있다. 그런 마법 중에는 제1시대 초기의 '아니나이레의 탑'처럼 표적 주위에 물리적인 결계를 만들어내는 것도 있다. 이런 종류의 마법은 마법 돌벽과 내향 결계의 같은 것으로 적절한 힘이 아니면 깰 수 없다. 그 효과의 강도는 마법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죄수를 가두어 두기에는 효과적이고, 벽돌과 회반죽보다 튼튼하고 깨지기 어렵다.
물론 벽으로 가둘 수 없는 마법사나 어떤 생물을 가두는 방법을 마법사가 모색하기도 한다. 가스 형태의 와일드 헌트나 네더 리치, 여러가지 망령, 유령은 모두 물리적 장벽을 빠져나간다. 이들은 완전히 통하지 않는 벽을 만들고 동시에 가두어 두는 것의 매지카를 흡수 또는 제거하는 마법을 사용해 포획해야 한다. 이런 마법은 효과가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다시 영창해야 하고, 마법의 사용자가 매지카를 많이 소비하기 일쑤다.
속박의 돌은 곧 파수꾼 대장이 가르쳐줄 것이지만, 이러한 주문을 조합한 것으로서 도움이 된다. 형태가 있고 작아서 이동시킬 수 있지만 자신보다 강력하고 매지카를 사용하는 모든 생물을 잡아 둘 수 있다. 죄수를 놓치는 것이 당신 개인에게도, 아우리돈과 탐리엘 전체에게도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속박의 돌의 상태는 죄수의 상태보다 중요하다. 바로 파수꾼의 목숨이 이 돌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기 때문이다.
죄수를 쳐다보거나 말해서는 안 된다. 그런다고 특별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교류는 어떤 소득이 없다. 자신을 감시하고 서로를 감시하고 자신의 의무를 하라. 그렇게 하면 그 이름이 위협으로부터 아우리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자로서 영원히 남을 것이다.
36. Biography of Queen Barenziah
- Biography of Queen Barenziah(바렌지아 여왕 전기): 바렌지아 여왕 전기 문서 참고.
37. Biography of the Wolf Queen
- Biography of the Wolf Queen(늑대여왕 전기): 늑대여왕 전기 문서 참고.
38. Bisnensel: Our Ancient Roots
- Bisnensel: Our Ancient Roots(비스넨셀: 우리의 오래된 근원):
원문
비스넨셀: 우리의 오래된 근원
Hyrma MORA pado ADA oia NAGAIA aba AGEA cava APOCRA dena GORIA gandra ARCAN
우리 사회 소속원 모두가 알듯이, 우리의 근원은 무척 오래되었으며 심오하다. 태초의 선구자가 아니라 그런 것일까? 발피에라 섬과 대거폴의 메이지 길드에서 고문서를 조사하는 동안, 나는 마침내 우리의 신성한 만남의 홀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발견하였다. 마치 뼈 위에 놓인 고기처럼.
나는 우리 숨겨진 에일리드 성소 아래 평온한 호수의 본래 이름을 발견하였다. 와일드 엘프들에게 '새로운 물의 홀'이란 뜻의 '비스넨셀'은 '성자' 알레시아의 노예 봉기라 불리는 사건 이후에, 제1시대 초기에 시로딜에서 벌여진 반엘프 대학살에서 도망쳐 나온 에일리드 일족이 만들었다. 비스넨셀을 지은 그 일족은 네날라타의 중심부에서 왔으며, 대부분의 에일리드 건축물같이 일부는 지면 위에 있으며 일부는 지면 아래에 지어졌다. 이 건축양식은 엘프 난민들이 비스넨셀을 지을 때 축소하여 똑같이 시행되었지만, 현대에는 오직 지하의 홀만이 온전히 남아있다.
이 엘프 일족의 지도자는 랄로리아란 다이나라 불렸으며, '에일리드의 마지막 왕'이란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위대한 전략가이자 장군이였으며, 이 또한 알레시안 침략자들을 무너뜨리고 시로딜로 되돌려보낸 글렌움브라 황야의 전투에서의 위대한 하이 락의 승리로써 들어봤을 것이다.
내 결과물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적어도 우리 태초의 선지자들에게, 이 장소는 에일리드가 점령해왔던 수 천년 전부터 계속 헤르메우스 모라를 섬겨온 장소라는 점이다! 이런 활동의 지도자는 대사제 울루스칸트라 알려진 와일드 엘프 학자이며, 그는 비스넨셀에 종교를 정착시켜 이 사회의지식인들과 대부분의 대중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 숫자가 많아지자, 울루스칸트는 정치에 대한 발언권을 정중히 요구하였는데, 그 요구는 '왕' 다이나에게 무참히 거절당했다. 다이나는 권력을 나누라는 힘 없는 학자들의 비군사적인 요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 멍청하게도 그는 이러한 요구를 아무런 피해없이 무시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리하여, 다이나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종들을 치워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곧바로 배우게 되었다! 그 무례한 거절이 있고 몇 달 채 되지 않아서, 그 '에일리드의 마지막 왕'은 폐위되었다. 그와 가족은 발피에라로 달아나, 디레니에게 안전을 요구했고, 남은 인생을 그의 사냥개로 살기로 하였다.
이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태초의 선지자들은 필요한 때에는 항상 이겨왔다는 것이다. 이 고대 격언은 :만약 지식이 힘과 같다면, 금지된 지식은 최고의 힘과 같다! "알고자 하는 욕망을 헤아릴 수 없으며, 우리가 직면한 어떠한 대가라도 지불할 것이다."라 말한다.
AE HERMA MORA ALTADOON PADHOME LKHAN AE AI
비스넨셀: 우리의 오래된 근원
Hyrma MORA pado ADA oia NAGAIA aba AGEA cava APOCRA dena GORIA gandra ARCAN
우리 사회 소속원 모두가 알듯이, 우리의 근원은 무척 오래되었으며 심오하다. 태초의 선구자가 아니라 그런 것일까? 발피에라 섬과 대거폴의 메이지 길드에서 고문서를 조사하는 동안, 나는 마침내 우리의 신성한 만남의 홀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발견하였다. 마치 뼈 위에 놓인 고기처럼.
나는 우리 숨겨진 에일리드 성소 아래 평온한 호수의 본래 이름을 발견하였다. 와일드 엘프들에게 '새로운 물의 홀'이란 뜻의 '비스넨셀'은 '성자' 알레시아의 노예 봉기라 불리는 사건 이후에, 제1시대 초기에 시로딜에서 벌여진 반엘프 대학살에서 도망쳐 나온 에일리드 일족이 만들었다. 비스넨셀을 지은 그 일족은 네날라타의 중심부에서 왔으며, 대부분의 에일리드 건축물같이 일부는 지면 위에 있으며 일부는 지면 아래에 지어졌다. 이 건축양식은 엘프 난민들이 비스넨셀을 지을 때 축소하여 똑같이 시행되었지만, 현대에는 오직 지하의 홀만이 온전히 남아있다.
이 엘프 일족의 지도자는 랄로리아란 다이나라 불렸으며, '에일리드의 마지막 왕'이란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위대한 전략가이자 장군이였으며, 이 또한 알레시안 침략자들을 무너뜨리고 시로딜로 되돌려보낸 글렌움브라 황야의 전투에서의 위대한 하이 락의 승리로써 들어봤을 것이다.
내 결과물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적어도 우리 태초의 선지자들에게, 이 장소는 에일리드가 점령해왔던 수 천년 전부터 계속 헤르메우스 모라를 섬겨온 장소라는 점이다! 이런 활동의 지도자는 대사제 울루스칸트라 알려진 와일드 엘프 학자이며, 그는 비스넨셀에 종교를 정착시켜 이 사회의지식인들과 대부분의 대중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 숫자가 많아지자, 울루스칸트는 정치에 대한 발언권을 정중히 요구하였는데, 그 요구는 '왕' 다이나에게 무참히 거절당했다. 다이나는 권력을 나누라는 힘 없는 학자들의 비군사적인 요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 멍청하게도 그는 이러한 요구를 아무런 피해없이 무시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리하여, 다이나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종들을 치워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곧바로 배우게 되었다! 그 무례한 거절이 있고 몇 달 채 되지 않아서, 그 '에일리드의 마지막 왕'은 폐위되었다. 그와 가족은 발피에라로 달아나, 디레니에게 안전을 요구했고, 남은 인생을 그의 사냥개로 살기로 하였다.
이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태초의 선지자들은 필요한 때에는 항상 이겨왔다는 것이다. 이 고대 격언은 :만약 지식이 힘과 같다면, 금지된 지식은 최고의 힘과 같다! "알고자 하는 욕망을 헤아릴 수 없으며, 우리가 직면한 어떠한 대가라도 지불할 것이다."라 말한다.
AE HERMA MORA ALTADOON PADHOME LKHAN AE AI
39. Bitter Travels Among the Nixad
- Bitter Travels Among the Nixad(닉사드 사이의 씁쓸한 여행):
원문
닉사드 사이의 쓸쓸한 여행
아바스 랜딩도 다른 도시와 다르지 않다. 돈이 없는 어리석은 자는 오래 살 수 없다. 다행히 이 카짓은 어리석지 않다. 나는 오랫동안 이 거리를 둘러보며 재산을 다시 쌓을 방법을 찾아왔다. 무모하고 자신감 과잉인 상인들에겐 겸허함이 필요하다. 내 이름은 자비아 코, 스포트리스 상품 수송사에서 일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서 수레와 구아(그 완고함 때문에 리틀 바즈라그라고 이름 붙임)뿐 아니라 골드코스트 통행증과 외국 상품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걸로 자비아 코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완수할 수 있다! 이 카짓은 주머니를 돈으로 부풀리고 커피주머니와 과일 같은 뒷맛으로 유명한 미스트랄 문 슈가를 들고 어린 시절 살던 동네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앤빌에서 크바치로 향하던 중 자비아 코에게 비극이 찾아왔다. 채굴장 근로자에게 호커 서머소시지를 판 뒤 그들에게서 초청을 받았고, 그날 밤은 천막 가장자리에서 쉬게 됐다.
그러나 그 잠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지가 흔들리고, 이어오듯 고함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노동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이 카짓이 쥐를 잡을 때처럼 이리저리 도망쳤다. 리틀 바즈라그는 일어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자비아 코는 숨기로 했다.
그들을 본 것은 그때였다. 작은 생물로, 내 부츠보다 작고 귀에 거슬리는 날개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들이 침낭에서 쫓아낸 노동자 중 한 명이 닉사드다!라고 비명을 지르고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그러자 이 작은 생물은 통증에 신음 소리를 내는 그를 킥킥 웃으며 비웃었다.
근처에서 끙끙소리가 들려왔다. 1마리의 닉사드가 그 날카로운 발톱에 골드자루를 매달고 있었다. 그렇게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날개가 심하게 소리를 내자, 마침내 그 골드를 들고 나가 버렸다. 다른 닉사드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미스트랄 문슈가 자루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발과 날개를 자루 밖으로 내밀고 문슈가를 먹어치웠다.
나는 이 도둑의 발을 잡고 자루에서 뽑았다. 그것은 내 머리를 두드리자 심술궂게 낄낄거렸다. 닉사드가 소리를 내며 날아갔을 때 그 흔적을 가리키듯 문슈가가 떨어져 있었다. 이 카짓은 그 뒤를 쫓았지만 어둠 속에서 잃어버렸다. 그러는 사이에 다른 닉사드가 문슈가 자루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지만 자비아 코는 알아채지 못했다.
자비아 코가 돌아오자 주머니는 비어 있었다. 안에는 문 슈가를 너무 많이 먹은 닉사드 3마리의 시체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리틀 바즈라그도 자취를 감췄다.
또 다시 상품을 잃어버렸다! 귀중한 미스트랄 문슈가를. 그 불결하고 짓궂은 생물 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다. 커피는 어떻게 됐냐고? 만진 흔적조차 없었다.
자비아 코는 그날 밤 많은 것을 배웠다. 우선, 닉사드가 미스트랄 문 슈가를 먹으면 그 닉사드를 불에 구워라. 그 달콤한 고기를 먹으면 혀를 간질이는 듯한 새콤한 뒷맛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닉사드가 있는 토지를 다닐 때는, 문 슈가를 커피 주머니로 둘러쌀 것. 그 향기는 그들을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더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닉사드 사이의 쓸쓸한 여행
아바스 랜딩도 다른 도시와 다르지 않다. 돈이 없는 어리석은 자는 오래 살 수 없다. 다행히 이 카짓은 어리석지 않다. 나는 오랫동안 이 거리를 둘러보며 재산을 다시 쌓을 방법을 찾아왔다. 무모하고 자신감 과잉인 상인들에겐 겸허함이 필요하다. 내 이름은 자비아 코, 스포트리스 상품 수송사에서 일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서 수레와 구아(그 완고함 때문에 리틀 바즈라그라고 이름 붙임)뿐 아니라 골드코스트 통행증과 외국 상품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걸로 자비아 코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완수할 수 있다! 이 카짓은 주머니를 돈으로 부풀리고 커피주머니와 과일 같은 뒷맛으로 유명한 미스트랄 문 슈가를 들고 어린 시절 살던 동네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앤빌에서 크바치로 향하던 중 자비아 코에게 비극이 찾아왔다. 채굴장 근로자에게 호커 서머소시지를 판 뒤 그들에게서 초청을 받았고, 그날 밤은 천막 가장자리에서 쉬게 됐다.
그러나 그 잠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지가 흔들리고, 이어오듯 고함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노동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이 카짓이 쥐를 잡을 때처럼 이리저리 도망쳤다. 리틀 바즈라그는 일어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자비아 코는 숨기로 했다.
그들을 본 것은 그때였다. 작은 생물로, 내 부츠보다 작고 귀에 거슬리는 날개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들이 침낭에서 쫓아낸 노동자 중 한 명이 닉사드다!라고 비명을 지르고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그러자 이 작은 생물은 통증에 신음 소리를 내는 그를 킥킥 웃으며 비웃었다.
근처에서 끙끙소리가 들려왔다. 1마리의 닉사드가 그 날카로운 발톱에 골드자루를 매달고 있었다. 그렇게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날개가 심하게 소리를 내자, 마침내 그 골드를 들고 나가 버렸다. 다른 닉사드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미스트랄 문슈가 자루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발과 날개를 자루 밖으로 내밀고 문슈가를 먹어치웠다.
나는 이 도둑의 발을 잡고 자루에서 뽑았다. 그것은 내 머리를 두드리자 심술궂게 낄낄거렸다. 닉사드가 소리를 내며 날아갔을 때 그 흔적을 가리키듯 문슈가가 떨어져 있었다. 이 카짓은 그 뒤를 쫓았지만 어둠 속에서 잃어버렸다. 그러는 사이에 다른 닉사드가 문슈가 자루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지만 자비아 코는 알아채지 못했다.
자비아 코가 돌아오자 주머니는 비어 있었다. 안에는 문 슈가를 너무 많이 먹은 닉사드 3마리의 시체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리틀 바즈라그도 자취를 감췄다.
또 다시 상품을 잃어버렸다! 귀중한 미스트랄 문슈가를. 그 불결하고 짓궂은 생물 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다. 커피는 어떻게 됐냐고? 만진 흔적조차 없었다.
자비아 코는 그날 밤 많은 것을 배웠다. 우선, 닉사드가 미스트랄 문 슈가를 먹으면 그 닉사드를 불에 구워라. 그 달콤한 고기를 먹으면 혀를 간질이는 듯한 새콤한 뒷맛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닉사드가 있는 토지를 다닐 때는, 문 슈가를 커피 주머니로 둘러쌀 것. 그 향기는 그들을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더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40. Black Arrow
- Black Arrow(검은 화살):
원문
검은화살, 제 1권
Gorgic Guine 지음
젊었을 때, 나는 우다 공작부인의 저택에 하인으로 고용된 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 나는 높은직위의 사람과 접한 적이 없었다. 엘든루트에는 부유한 무역상과 상인들, 외교관들과 큰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의 친족들은 그들과 같은 사교계의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곳에는 내가 성인이 되어 가업을 이을 장소는 없었다. 하지만 나의 사촌이 도시에서 먼 곳에 한 저택가에서 하인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일은 그다지 많이 멀지도 않고 지원자가 많아보이지 않았다. 나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발렌우드 정글을 5일동안 걷다가 나와 같은 방향을 가는 말을 탄 한 사람들을 만났다. 보스머 남성 세명, 보스머 여성 한 명, 두 명의 브레튼 여성과 한 명의 던머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여행자처럼 보였다.
"당신도 몰리바에 가는 건가요?" 서로 자기소개를 한 뒤에 브레튼 여성들 중 한 명인 프롤리사가 물었다.
"저는 그곳이 어딘지 모릅니다." 내가 대답했다. "저는 우다 공작부인에게 일을 얻으러 가는 중이에요."
"그곳까지 데려다 줄게요." 던머인 미선 아킨이 나를 그에 말에 태우면서 말했다. "하지만 부인에게는 몰리바 학생들이 당신을 도와주었다고 말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당신이 정말로 그녀의 하인이 되고싶다면 말이에요."
말을 타고선 아킨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공작부인의 사유지 근처에 있는 '몰리바'라는 마을에는 군대에 있다가 은퇴한 유명한 궁사가 살았다. 그의 이름은 히오마스트. 그는 은퇴했지만 활쏘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을 가르쳤다. 시간이 흐르자 위대한 스승이 있다는 말이 퍼지고, 그에게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이 계속해서 모였다. 브레튼 여성 두명은 하이 락 서부와 맞닿은 길에서 왔다. 아킨은 자신이 모로윈드의 화산근처에 있는 그의 집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고향에서 가져온 검은 화살을 보여주었다. 나는 이보다 더 검은 것은 본 적이 없었다.
"제가 들은바에 따르면.." 보스머 남성들 중 한 명인 코페일이 말했다. "공작부인은 제국이 생기기 전부터 여기에서 살았다고 해요. 당신은 부인의 행동이 발렌우드의 일반사람들과 같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그녀는 마을과 학교를 정말 싫어한다구요."
"나는 그녀가 이 정글의 교통망까지 지배할 거라고 생각해요." 프롤리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그들이 준 정보를 감사히 받으면서도 공작부인을 만나는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나무사이로 처음 본 저택조차 나의 공포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발렌우드에서 이런 건물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돌과 금속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건물의 벽면은 삐죽삐죽해서 거대한 동물의 이빨같았다. 저택 근처의 나무들은 오래 전 잘린 것 같았다. 나는 그녀에 대한 좋지않은 소문과 왜 농민인 보스머들이 우다의 사유지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는지 상상하였다. 저택을 빙 두르고 있는 회녹색의 해자들을 보니 저택이 예술적인 섬으로 보였다. 이런 광경은 하이 락과 임페리얼 지역에 있는 양탄자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내 고향에서는 본 적이 없었다.
"문에 경비병이 있는 것 같으니 우리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아킨이 말을 멈추면서 말했다. "우리와 함께 있었다는 건 비밀로 하는 게 좋을겁니다."
나는 일행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뒤 그들의 학교생활에도 행운이 있기를 기원했다. 그들은 말에 탔고 나는 말에서 내렸다. 문 앞에선지 몇분 뒤에 크고 화려한 난간이 경비병과 연결된 것을 알아챘다. 경비병이 내가 온 이유를 듣고 반대쪽의 경비병에게 신호를 주어 다리를 내려 나를 통과시켜 주었다.
마지막 문에는 높은 곳에 우다의 철제 군대식 무기와 금으로 된 열쇠구멍이 있었다. 경비병이 문을 연 뒤에 우울해보이는 거대한 저택으로 가는 허가를 주었다.
부인과 나는 거실에서 인사를 나누었다. 그녀는 마르고 주름이 많아서 붉은 드레스를 입은 파충류같았다.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전혀 웃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면접의 질문은 간단한 질문하나였다.
"당신은 제국의 임페리얼 귀족에게 고용된 신참 집사의 일에 관해서 아는 게 있나요?" 그녀의 목소리는 오래된 가죽 같았다.
"아니요, 마님"
"좋아요. 어떤 하인도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지는 않아요. 그리고 나는 그들이 할 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요. 당신은 합격이에요."
저택에서 삶은 재미없었지만 말단 하인의 일은 힘들지 않았다. 나는 공작부인의 명령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2마일 아래에 있는 몰리바까지 걸어보곤 했다. 발렌우드에 천개의 같은 장소가 있듯이 마을에는 특별한 것이나 색다른 점은 없었다. 하지만 언덕의 비탈길 근처에는 히오마스트 선생의 궁술 학교가 있었고 나는 점심때 마다 학교를 가서 연습하는 것을 보곤 했다.
나는 프롤리사와 아킨을 가끔씩 만났다. 아킨과 말할 때에는 궁사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하지만 프롤리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녀가 단순히 예쁜 브레튼이라서가 아니라 그녀는 왕국 바깥의 명사수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하이 락에서 퀼 서커스를 본 적이 있어." 그녀는 숲을 걸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들은 잘 알려진 장소에 있지. 할 수만 있다면 한번 보러가는 것도 좋을야. 그들의 쇼는 당신이 본 적이 없는 놀라운 곡예와 궁사들이 하지. 언젠가 내가 충분한 자격이 된다면 거기에 들어가는 게 나의 목표야."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 거야?" 내가 물었다.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내가 뒤를 돌아보니 그녀는 그 자리에 없었다. 내가 주위를 둘러보며 어리둥절하고 있자 나무 위에서 그녀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나뭇가지에 앉아 있었다. 활짝 웃으면서.
"나는 아마도 궁사가 되지는 못할 거야. 아마도 나는 곡예사가 되겠지." 그녀가 말했다. "아니면 둘 다 하는 곡예사가 되거나. 나는 발렌우드야말로 내가 배우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나무에서 모든걸 흉내내는 최고의 선생님을 가질 수 있겠지. 원숭이사람 같은 거 말이야."
그녀는 몸을 굽힌 뒤 그녀의 왼쪽 다리를 경쾌하게 튕기며 오른쪽으로 놓았다. 몇초안에 그녀는 옆에 나뭇가지를 가로질러 빠르게 이동했다. 나는 그녀와 말하기 힘들었다.
'임가 말이야?'나는 말을 더듬으면서 말했다. "높은 곳에 있으면 무섭지 않나?"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그녀는 더 높은 나뭇가지로 뛰어오르면서 말했다. "비결은, 아래만 내려다 보지 않으면 돼."
"내려올 생각은 없어?"
"아무때나 내려올게."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30피트 정도 위에서 팔을 쭉 뻗어서 균형을 잡은 뒤 얇은 나뭇가지 위에 섰다. 그녀는 길에서 간신히 보이는 저택의 문을 향해 손짓을 했다. "이 나무 위는 공작부인의 저택과 가까워."
그녀가 공중제비를 돌며 땅에 착지했을 때 나는 숨이 멎는줄 알았다. 땅에 내려오면서 그녀의 무릎이 약간 구부러졌다. 내려오는 기술이 있다고 그녀는 설명해주었다. 나는 그녀가 퀼 서커스단에서 좋은 곡예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물론 지금의 나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날, 나는 일찍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내가 일을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공작부인에게 손님이 있을 때는 나는 저택안에 있어야 한다. 그 때 하는 일은 특정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고, 거실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일이다. 지배인이나 하녀들은 음식을 만들고 접시를 닦느라 일이 많지만 하인은 그냥 장식이였다. 형식적인 장식.
그러나 나는 거기에 곧 닥칠 드라마의 관객이 되었다.
검은화살, 제 1권
Gorgic Guine 지음
젊었을 때, 나는 우다 공작부인의 저택에 하인으로 고용된 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 나는 높은직위의 사람과 접한 적이 없었다. 엘든루트에는 부유한 무역상과 상인들, 외교관들과 큰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의 친족들은 그들과 같은 사교계의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곳에는 내가 성인이 되어 가업을 이을 장소는 없었다. 하지만 나의 사촌이 도시에서 먼 곳에 한 저택가에서 하인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일은 그다지 많이 멀지도 않고 지원자가 많아보이지 않았다. 나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발렌우드 정글을 5일동안 걷다가 나와 같은 방향을 가는 말을 탄 한 사람들을 만났다. 보스머 남성 세명, 보스머 여성 한 명, 두 명의 브레튼 여성과 한 명의 던머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여행자처럼 보였다.
"당신도 몰리바에 가는 건가요?" 서로 자기소개를 한 뒤에 브레튼 여성들 중 한 명인 프롤리사가 물었다.
"저는 그곳이 어딘지 모릅니다." 내가 대답했다. "저는 우다 공작부인에게 일을 얻으러 가는 중이에요."
"그곳까지 데려다 줄게요." 던머인 미선 아킨이 나를 그에 말에 태우면서 말했다. "하지만 부인에게는 몰리바 학생들이 당신을 도와주었다고 말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당신이 정말로 그녀의 하인이 되고싶다면 말이에요."
말을 타고선 아킨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공작부인의 사유지 근처에 있는 '몰리바'라는 마을에는 군대에 있다가 은퇴한 유명한 궁사가 살았다. 그의 이름은 히오마스트. 그는 은퇴했지만 활쏘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을 가르쳤다. 시간이 흐르자 위대한 스승이 있다는 말이 퍼지고, 그에게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이 계속해서 모였다. 브레튼 여성 두명은 하이 락 서부와 맞닿은 길에서 왔다. 아킨은 자신이 모로윈드의 화산근처에 있는 그의 집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고향에서 가져온 검은 화살을 보여주었다. 나는 이보다 더 검은 것은 본 적이 없었다.
"제가 들은바에 따르면.." 보스머 남성들 중 한 명인 코페일이 말했다. "공작부인은 제국이 생기기 전부터 여기에서 살았다고 해요. 당신은 부인의 행동이 발렌우드의 일반사람들과 같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그녀는 마을과 학교를 정말 싫어한다구요."
"나는 그녀가 이 정글의 교통망까지 지배할 거라고 생각해요." 프롤리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그들이 준 정보를 감사히 받으면서도 공작부인을 만나는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나무사이로 처음 본 저택조차 나의 공포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발렌우드에서 이런 건물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돌과 금속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건물의 벽면은 삐죽삐죽해서 거대한 동물의 이빨같았다. 저택 근처의 나무들은 오래 전 잘린 것 같았다. 나는 그녀에 대한 좋지않은 소문과 왜 농민인 보스머들이 우다의 사유지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는지 상상하였다. 저택을 빙 두르고 있는 회녹색의 해자들을 보니 저택이 예술적인 섬으로 보였다. 이런 광경은 하이 락과 임페리얼 지역에 있는 양탄자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내 고향에서는 본 적이 없었다.
"문에 경비병이 있는 것 같으니 우리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아킨이 말을 멈추면서 말했다. "우리와 함께 있었다는 건 비밀로 하는 게 좋을겁니다."
나는 일행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뒤 그들의 학교생활에도 행운이 있기를 기원했다. 그들은 말에 탔고 나는 말에서 내렸다. 문 앞에선지 몇분 뒤에 크고 화려한 난간이 경비병과 연결된 것을 알아챘다. 경비병이 내가 온 이유를 듣고 반대쪽의 경비병에게 신호를 주어 다리를 내려 나를 통과시켜 주었다.
마지막 문에는 높은 곳에 우다의 철제 군대식 무기와 금으로 된 열쇠구멍이 있었다. 경비병이 문을 연 뒤에 우울해보이는 거대한 저택으로 가는 허가를 주었다.
부인과 나는 거실에서 인사를 나누었다. 그녀는 마르고 주름이 많아서 붉은 드레스를 입은 파충류같았다.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전혀 웃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면접의 질문은 간단한 질문하나였다.
"당신은 제국의 임페리얼 귀족에게 고용된 신참 집사의 일에 관해서 아는 게 있나요?" 그녀의 목소리는 오래된 가죽 같았다.
"아니요, 마님"
"좋아요. 어떤 하인도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지는 않아요. 그리고 나는 그들이 할 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요. 당신은 합격이에요."
저택에서 삶은 재미없었지만 말단 하인의 일은 힘들지 않았다. 나는 공작부인의 명령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2마일 아래에 있는 몰리바까지 걸어보곤 했다. 발렌우드에 천개의 같은 장소가 있듯이 마을에는 특별한 것이나 색다른 점은 없었다. 하지만 언덕의 비탈길 근처에는 히오마스트 선생의 궁술 학교가 있었고 나는 점심때 마다 학교를 가서 연습하는 것을 보곤 했다.
나는 프롤리사와 아킨을 가끔씩 만났다. 아킨과 말할 때에는 궁사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하지만 프롤리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녀가 단순히 예쁜 브레튼이라서가 아니라 그녀는 왕국 바깥의 명사수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하이 락에서 퀼 서커스를 본 적이 있어." 그녀는 숲을 걸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들은 잘 알려진 장소에 있지. 할 수만 있다면 한번 보러가는 것도 좋을야. 그들의 쇼는 당신이 본 적이 없는 놀라운 곡예와 궁사들이 하지. 언젠가 내가 충분한 자격이 된다면 거기에 들어가는 게 나의 목표야."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 거야?" 내가 물었다.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내가 뒤를 돌아보니 그녀는 그 자리에 없었다. 내가 주위를 둘러보며 어리둥절하고 있자 나무 위에서 그녀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나뭇가지에 앉아 있었다. 활짝 웃으면서.
"나는 아마도 궁사가 되지는 못할 거야. 아마도 나는 곡예사가 되겠지." 그녀가 말했다. "아니면 둘 다 하는 곡예사가 되거나. 나는 발렌우드야말로 내가 배우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나무에서 모든걸 흉내내는 최고의 선생님을 가질 수 있겠지. 원숭이사람 같은 거 말이야."
그녀는 몸을 굽힌 뒤 그녀의 왼쪽 다리를 경쾌하게 튕기며 오른쪽으로 놓았다. 몇초안에 그녀는 옆에 나뭇가지를 가로질러 빠르게 이동했다. 나는 그녀와 말하기 힘들었다.
'임가 말이야?'나는 말을 더듬으면서 말했다. "높은 곳에 있으면 무섭지 않나?"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그녀는 더 높은 나뭇가지로 뛰어오르면서 말했다. "비결은, 아래만 내려다 보지 않으면 돼."
"내려올 생각은 없어?"
"아무때나 내려올게."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30피트 정도 위에서 팔을 쭉 뻗어서 균형을 잡은 뒤 얇은 나뭇가지 위에 섰다. 그녀는 길에서 간신히 보이는 저택의 문을 향해 손짓을 했다. "이 나무 위는 공작부인의 저택과 가까워."
그녀가 공중제비를 돌며 땅에 착지했을 때 나는 숨이 멎는줄 알았다. 땅에 내려오면서 그녀의 무릎이 약간 구부러졌다. 내려오는 기술이 있다고 그녀는 설명해주었다. 나는 그녀가 퀼 서커스단에서 좋은 곡예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물론 지금의 나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날, 나는 일찍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내가 일을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공작부인에게 손님이 있을 때는 나는 저택안에 있어야 한다. 그 때 하는 일은 특정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고, 거실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일이다. 지배인이나 하녀들은 음식을 만들고 접시를 닦느라 일이 많지만 하인은 그냥 장식이였다. 형식적인 장식.
그러나 나는 거기에 곧 닥칠 드라마의 관객이 되었다.
원문
검은화살, 제 2권
Gorgic Guine 지음
내가 종사하던 궁전의 마지막 저녁 만찬때의 일이다. 공작부인은 놀랍게도 몰리바의 영주와 히오마스트 선생을 초대했다. 하인들은 흥분해서 소문내고 다녔다. 영주는 가끔 방문한 적이 있으나 히오마스트를 초대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어떤 의도로 이런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일까?
저녁 만찬은 다소 예의바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히오마스트와 공작부인은 조용히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영주가 흥을 돋우기 위해 황제 펠라지우스 4세의 새 왕자와 황위 계승자 유리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관심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늙긴 했지만 동생보다 활발한 성격을 가진 공작부인의 언니인 빌레아는 엘든루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과 추문들에 대한 얘기를 늘어놨다.
"그녀에게 나라 밖으로 이주하자고 해봤죠. 몇 년간은 이런 안좋은 것들로부터 해방될테니까요." 영주와 눈을 맞추면서 공작부인이 말했다. "몰리바 언덕에 궁전을 지을 수 있을지에 대해 최근에 논의를 한 바 있지만, 아시다시피 협소한 공간 밖에 없었죠. 다행히도 적당한 곳을 찾긴 했어요. 서쪽으로 며칠 정도 가면 강 어귀쪽에 넓은 들판이 있는데, 안성맞춤이더군요."
"딱 좋군요." 영주가 빙그레 웃으며 빌레아를 돌아보았다: "공사는 언제 시작되나요, 부인?"
우다 공작부인이 대답했다. "영주님의 마을을 그곳으로 이전한 날에 시작하죠."
영주는 혹시 농담한건가 싶어 공작부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결코 농담이 아니었다.
"강에 인접한 지역으로 영주님의 마을을 이전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부가 들어올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빌레아가 유쾌하게 말했다. "게다가 히오마스트 선생의 학생들은 더 쉽게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고. 모두가 이득을 볼거라구요. 동생의 영지에서 위법 행위와 부정부패가 줄어든다면 동생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겠죠."
히오마스트가 항변했다. "공작부인의 영지엔 현재 어떠한 위법행위도 부정부패도 없습니다. 공작부인께선 밀림을 소유하고 계시지 않으며 그럴 의향도 없으실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을 사람들은 떠나도록 설득할 수 있을테지만, 제 학교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저녁 파티 분위기는 다시는 화기애애하게 돌아오지 않았다. 히오마스트와 영주가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손님들이 객실에서 술 시중을 들 필요가 없었다. 그날 저녁에는 벽을 넘어 울려퍼지는 웃음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다.
다음 날, 저녁에 또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난 몰리바로 걸음을 옮겼다. 도개교에 다다르기도 전에 경비병이 날 가로막았다: "어디로 가는 길인가 조르직? 마을로 가는 건 아니겠지?"
"왜 안됩니까?"
경비병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을 가리켰다: "오늘 아침 일찍 불이 나서 아직도 타고 있다네. 히오마스트 선생의 학교에서 화재가 시작된거 같아. 도적떼의 소행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네."
"오, 스텐다르시여!" 난 울부짖었다. "학생들은 무사합니까?"
"누가 알겠나. 다만, 생존자가 있다면 기적일테지.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모두가 자고 있었네. 이미 교장의 시체도 봤지만 그냥 두고 왔다고 하더군. 그 여자애 것도 봤다던데. 자네 친구 프롤리사의 시체."
난 하루종일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내 본능이 내게 말하고 있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었다: 그 늙은 두 여귀족들. 빌레아와 우다 공작부인이 마을과 학교의 이전을 가로막은 자들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날 저녁 파티때 그들은 아주 간략하게 몰리바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해 언급했고 이는 전혀 화제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난 공작부인이 처음으로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미소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생존자가 있다면 도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을에 가기로 결심했다. 하인들이 머무르는 홀을 지나 대전당으로 가자 앞에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 그곳엔 경비병과 여러 하인들이 홀 중앙에 걸려있던 공작부인의 초상화를 가리키고 있었다.
초상화엔 검은색 흑단 볼트가 공작부인의 심장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나는 그 화살의 정체를 대번에 알아챘다. 그것은 미선 아킨의 화살이며, 그의 화살통에 들어있던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화살은 그가 직접 다고스 우르의 창자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나의 첫 반응은 안심이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궁전으로 말을 타고 달려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정도로 친절한 던머였으니까. 내 두 번째 반응은 홀에 있던 사람들도 공감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훼손 행위가 경비병, 성문, 해자, 육중한 철문을 뚫고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
이윽고 공작부인이 도착했을 때 난 분노에 차 있었다. 공작부인이 거미줄처럼 얇은 눈썹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공작부인은 지체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항시 궁전 내부를 지키는 새 임무를 부여했다. 우린 좁은 순찰 범위를 정기적으로 정확한 시간에 교대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어제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검은 화살이 공작부인의 초상화를 꿰뚫었다.
이러한 일이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공작부인은 전당에서 항상 한 명 이상이 초상화를 보고 있도록 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화살은 항상 경비병이 잠시 한눈을 판 틈을 타 초상화에서 발견되었다.
복잡한 연락신호 체계가 고안되었고, 각 순찰자는 철야 순찰을 돌면서 소음이나 소동이 발생하면 즉시 보고할 수 있게 했다. 공작부인은 처음에는 성주가 낮동안 있었던 모든 소동에 대한 기록을 입수하게 하고 밤에는 경비대장이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뒤부턴 특정 정보는 공작부인이 직접 보고받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궁전의 공기는 우울함에서 악몽으로 바뀌어 버렸다. 뱀이 해자를 넘어 기어들어오는 일이 발생하자, 공작부인은 갑자기 궁전 동부 지구를 샅샅히 뒤졌다. 거센 돌풍이 정원의 몇 안되는 나무들 중 하나의 잎사귀만 흔들어 놓아도 비상 사태가 벌어졌다. 궁전 앞 길에 있던 불운한 한 여행자 사건도 있었다. 아무 죄도 없던 이 남자는 된통 얻어맞고 쫓겨났는데, 자신이 전쟁이라도 몰고온 것인가 하고 고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앞마당엔 새 화살이 날아들어 공작부인을 조롱하고 있었다.
난 이른 아침에 몇 시간동안 초상화를 감시하는 끔찍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화살을 발견하게 되는 일은 결코 원하지 않았기에, 반대편 의자에 앉아 단 1초라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한가지 물체만 뚫어져라 쳐다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면 이상한 현상이 생긴다. 다른 감각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공작부인이 방으로 달려들어가면 특히 깜짝 깜짝 놀라곤 하는데, 초상화와 공작부인의 위치 사이의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성문 쪽 길에 있는 나무 뒤에서 뭔가가 움직였어!" 공작부인이 소리지르며 날 밀치더니, 황금 자물쇠에 꽂혀있던 열쇠를 마구 더듬었다.
공작부인은 광기와 분노에 사로잡혀 몸을 벌벌 떨고 있었는데 열쇠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듯 했다. 공작부인을 도우러 다가갔을 때 그녀는 무릎을 꿇고 열쇠구멍을 바라보고 있었다. 열쇠가 제대로 들어갈 것으로 굳게 믿었으리라.
그 순간 화살이 날아들었다. 그러나, 이번엔 초상화에 꽂힌게 아니었다.
실은 몇년 후에 미선 아킨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모로윈드에서 귀족들에게 공연을 하던 중이었다. 그는 내가 보잘것 없는 하인에서 명망있는 음유시인이 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애쉬랜드로 돌아갔고, 은퇴해서 옛 스승인 히오마스트처럼 교사와 사냥을 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에게 빌레아가 그 도시를 떠나지 않기로 했으며 모디바 마을은 재건되었다고 말해주었다. 기뻐하며 듣고 있던 그에게, 정말 알고싶던 것을 물어볼 수는 없었다. 그게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이 남자가 여름날 아침마다 성문쪽 길에 있는 프롤리사의 나무 뒤에 숨어서 성문을 지나 정원과 해자를 가로질러 열쇠구멍을 뚫고 우다 공작부인의 초상화와 공작부인을 맞출 때까지 화살을 쏘아댔을 거라는 생각 말이다. 분명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난 묻지 않기로 했다.
우린 하루를 같이 더 보냈고, 그는 작별의 인사를 하며 말했다. "그때 그런 행동을 해줘서 참 기뻤다오, 친구. 그 의자를 옮겼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오."
검은화살, 제 2권
Gorgic Guine 지음
내가 종사하던 궁전의 마지막 저녁 만찬때의 일이다. 공작부인은 놀랍게도 몰리바의 영주와 히오마스트 선생을 초대했다. 하인들은 흥분해서 소문내고 다녔다. 영주는 가끔 방문한 적이 있으나 히오마스트를 초대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어떤 의도로 이런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일까?
저녁 만찬은 다소 예의바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히오마스트와 공작부인은 조용히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영주가 흥을 돋우기 위해 황제 펠라지우스 4세의 새 왕자와 황위 계승자 유리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관심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늙긴 했지만 동생보다 활발한 성격을 가진 공작부인의 언니인 빌레아는 엘든루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과 추문들에 대한 얘기를 늘어놨다.
"그녀에게 나라 밖으로 이주하자고 해봤죠. 몇 년간은 이런 안좋은 것들로부터 해방될테니까요." 영주와 눈을 맞추면서 공작부인이 말했다. "몰리바 언덕에 궁전을 지을 수 있을지에 대해 최근에 논의를 한 바 있지만, 아시다시피 협소한 공간 밖에 없었죠. 다행히도 적당한 곳을 찾긴 했어요. 서쪽으로 며칠 정도 가면 강 어귀쪽에 넓은 들판이 있는데, 안성맞춤이더군요."
"딱 좋군요." 영주가 빙그레 웃으며 빌레아를 돌아보았다: "공사는 언제 시작되나요, 부인?"
우다 공작부인이 대답했다. "영주님의 마을을 그곳으로 이전한 날에 시작하죠."
영주는 혹시 농담한건가 싶어 공작부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결코 농담이 아니었다.
"강에 인접한 지역으로 영주님의 마을을 이전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부가 들어올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빌레아가 유쾌하게 말했다. "게다가 히오마스트 선생의 학생들은 더 쉽게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고. 모두가 이득을 볼거라구요. 동생의 영지에서 위법 행위와 부정부패가 줄어든다면 동생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겠죠."
히오마스트가 항변했다. "공작부인의 영지엔 현재 어떠한 위법행위도 부정부패도 없습니다. 공작부인께선 밀림을 소유하고 계시지 않으며 그럴 의향도 없으실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을 사람들은 떠나도록 설득할 수 있을테지만, 제 학교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저녁 파티 분위기는 다시는 화기애애하게 돌아오지 않았다. 히오마스트와 영주가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손님들이 객실에서 술 시중을 들 필요가 없었다. 그날 저녁에는 벽을 넘어 울려퍼지는 웃음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다.
다음 날, 저녁에 또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난 몰리바로 걸음을 옮겼다. 도개교에 다다르기도 전에 경비병이 날 가로막았다: "어디로 가는 길인가 조르직? 마을로 가는 건 아니겠지?"
"왜 안됩니까?"
경비병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을 가리켰다: "오늘 아침 일찍 불이 나서 아직도 타고 있다네. 히오마스트 선생의 학교에서 화재가 시작된거 같아. 도적떼의 소행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네."
"오, 스텐다르시여!" 난 울부짖었다. "학생들은 무사합니까?"
"누가 알겠나. 다만, 생존자가 있다면 기적일테지.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모두가 자고 있었네. 이미 교장의 시체도 봤지만 그냥 두고 왔다고 하더군. 그 여자애 것도 봤다던데. 자네 친구 프롤리사의 시체."
난 하루종일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내 본능이 내게 말하고 있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었다: 그 늙은 두 여귀족들. 빌레아와 우다 공작부인이 마을과 학교의 이전을 가로막은 자들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날 저녁 파티때 그들은 아주 간략하게 몰리바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해 언급했고 이는 전혀 화제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난 공작부인이 처음으로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미소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생존자가 있다면 도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을에 가기로 결심했다. 하인들이 머무르는 홀을 지나 대전당으로 가자 앞에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 그곳엔 경비병과 여러 하인들이 홀 중앙에 걸려있던 공작부인의 초상화를 가리키고 있었다.
초상화엔 검은색 흑단 볼트가 공작부인의 심장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나는 그 화살의 정체를 대번에 알아챘다. 그것은 미선 아킨의 화살이며, 그의 화살통에 들어있던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화살은 그가 직접 다고스 우르의 창자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나의 첫 반응은 안심이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궁전으로 말을 타고 달려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정도로 친절한 던머였으니까. 내 두 번째 반응은 홀에 있던 사람들도 공감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훼손 행위가 경비병, 성문, 해자, 육중한 철문을 뚫고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
이윽고 공작부인이 도착했을 때 난 분노에 차 있었다. 공작부인이 거미줄처럼 얇은 눈썹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공작부인은 지체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항시 궁전 내부를 지키는 새 임무를 부여했다. 우린 좁은 순찰 범위를 정기적으로 정확한 시간에 교대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어제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검은 화살이 공작부인의 초상화를 꿰뚫었다.
이러한 일이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공작부인은 전당에서 항상 한 명 이상이 초상화를 보고 있도록 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화살은 항상 경비병이 잠시 한눈을 판 틈을 타 초상화에서 발견되었다.
복잡한 연락신호 체계가 고안되었고, 각 순찰자는 철야 순찰을 돌면서 소음이나 소동이 발생하면 즉시 보고할 수 있게 했다. 공작부인은 처음에는 성주가 낮동안 있었던 모든 소동에 대한 기록을 입수하게 하고 밤에는 경비대장이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뒤부턴 특정 정보는 공작부인이 직접 보고받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궁전의 공기는 우울함에서 악몽으로 바뀌어 버렸다. 뱀이 해자를 넘어 기어들어오는 일이 발생하자, 공작부인은 갑자기 궁전 동부 지구를 샅샅히 뒤졌다. 거센 돌풍이 정원의 몇 안되는 나무들 중 하나의 잎사귀만 흔들어 놓아도 비상 사태가 벌어졌다. 궁전 앞 길에 있던 불운한 한 여행자 사건도 있었다. 아무 죄도 없던 이 남자는 된통 얻어맞고 쫓겨났는데, 자신이 전쟁이라도 몰고온 것인가 하고 고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앞마당엔 새 화살이 날아들어 공작부인을 조롱하고 있었다.
난 이른 아침에 몇 시간동안 초상화를 감시하는 끔찍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화살을 발견하게 되는 일은 결코 원하지 않았기에, 반대편 의자에 앉아 단 1초라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한가지 물체만 뚫어져라 쳐다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면 이상한 현상이 생긴다. 다른 감각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공작부인이 방으로 달려들어가면 특히 깜짝 깜짝 놀라곤 하는데, 초상화와 공작부인의 위치 사이의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성문 쪽 길에 있는 나무 뒤에서 뭔가가 움직였어!" 공작부인이 소리지르며 날 밀치더니, 황금 자물쇠에 꽂혀있던 열쇠를 마구 더듬었다.
공작부인은 광기와 분노에 사로잡혀 몸을 벌벌 떨고 있었는데 열쇠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듯 했다. 공작부인을 도우러 다가갔을 때 그녀는 무릎을 꿇고 열쇠구멍을 바라보고 있었다. 열쇠가 제대로 들어갈 것으로 굳게 믿었으리라.
그 순간 화살이 날아들었다. 그러나, 이번엔 초상화에 꽂힌게 아니었다.
실은 몇년 후에 미선 아킨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모로윈드에서 귀족들에게 공연을 하던 중이었다. 그는 내가 보잘것 없는 하인에서 명망있는 음유시인이 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애쉬랜드로 돌아갔고, 은퇴해서 옛 스승인 히오마스트처럼 교사와 사냥을 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에게 빌레아가 그 도시를 떠나지 않기로 했으며 모디바 마을은 재건되었다고 말해주었다. 기뻐하며 듣고 있던 그에게, 정말 알고싶던 것을 물어볼 수는 없었다. 그게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이 남자가 여름날 아침마다 성문쪽 길에 있는 프롤리사의 나무 뒤에 숨어서 성문을 지나 정원과 해자를 가로질러 열쇠구멍을 뚫고 우다 공작부인의 초상화와 공작부인을 맞출 때까지 화살을 쏘아댔을 거라는 생각 말이다. 분명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난 묻지 않기로 했다.
우린 하루를 같이 더 보냈고, 그는 작별의 인사를 하며 말했다. "그때 그런 행동을 해줘서 참 기뻤다오, 친구. 그 의자를 옮겼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오."
41. The Black Arts On Trial
- The Black Arts On Trial(흑마술에 대한 논의):
원문
흑마술에 대한 논의
메이지 길드의 아크 매지스터 한니발 트레이븐 지음
역사적 배경
흑마술이라고도 칭해지는 사령술의 역사는 유사 이전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상 모든 지역의 초기 법들은 사령술에 대해서 위반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조건으로 명확히 금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된 마법 종사자들에 의해서 사령술 연구는 계속되었다.
우리 메이지 길드의 선구적 조직인 아르테움 섬의 시직 결사도 사령술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신성 및 사악한 조상의 영혼들에 대한 믿음에 이단적이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다. 또다시, 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제한을 무시한 수련생과 마스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바누스 갈레리온이 아르테움 섬을 떠났을 때, 그가 많은 부분에서 씨직과 이견이 있었지만, 그 역시 길드 내에서 사령술이 교육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거절했다.
바누스 갈레리온의 시대로부터 거의 1100년이 지났고, 많은 고위마법사들이 그의 메이지 길드를 이끌었다. 사령술의 문제에 대한 요청도 계속되었다. 사령술에 대한 길드의 제한은 해제된 적이 없지만, 사령술에 대한 태도는 수년간 여러모로 달라졌다. 몇몇 고위마법사들은 전적으로 사령술을 무시하기도 하고, 몇몇은 매우 적극적으로 배척했고, 그리고 어떤 고위마법사들은 그 자신들이 강령술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문이 여전히 있기도 했다.
메이지 길드의 새로운 고위마법사로서 나는 이 건에 관한 방침을 결정할 의무가 있다. 흑마술에 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지만, 제국내에서 가장 박식한 2명의 마법사, 코린트의 보스 칼리스와 오시니움의 울리세타 그라-코그와 협의하였고, 우리는 2일동안 논의했다.
이하는 논의의 요점, 즉 주장 및 반론을 집계한 것이며, 사령술에 관한 메이지 길드의 방침의 결정으로 이어진다.
논의 내용
마스터 그라-코그의 주장: 사령술은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있다. 사령술을 무시한다고 해서 그것이 없어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마법방법 및 마법학의 연구를 취지로 하는 지적 조직으로서 우리에게는 진실에 대해서 완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학문적 탐구에서 스스로를 검열 대상으로 해 버리는 것은, 중립성 및 객관성이라고 하는 우리의 사명에 반하게 된다.
마스터 칼리스의 반론: 메이지 길드는 지식의 탐구와 안전 확보 및 윤리적 수준과의 균형을 취할 필요가 있다. 수련생의 학습 과정을 신중하고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행하게 하는 것은, 결코 '검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규칙이나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은, 수련생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 - 진정으로, 그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마스터 칼리스의 주장: 사령술은 모든 문명화 지역에서 기피하고 있다. 공적으로 용인해 버리면, 메이지 길드는 일반 대중에게 공포와 반감을 안게 되어버린다. 바누스 갈레리온은 메이지 길드가, 정예주의적이고 분리주의적인 씨직 교단와 다르기를 원했다. 여론을 무시하는 경우, 그 결과도 받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사령술에 대한 반감이 강한 모로윈드 전 국토를 포함해 많은 땅에서 길드의 거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반론: 확실히 대중의 염려는 의식해야 하지만, 그것에 의해 우리의 학문이 정의되어 버려서는 안된다.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강령술사'는 많은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사악한 마법사를 의미할 것이다. 편견이나 미숙한 이해 때문에 우리의 일을 제한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대중의 의견만을 이유로 주제에 등을 돌리는 것은, 객관적 연구의 의의에 대한 모독과 다름없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주장: 강령술사들은 탐리엘의 재앙이다. 단독으로 활동하든, 슬로드나 벌레의 왕 매니마코와 관련되어 활동하든 간에, 그들은 좀비나 해골병사 그 외의 불사의 것을 포함하고 다방면에 건너는 무서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위협과 효과적으로 싸우려면 강령술사가 가지는 힘을 이해할 필요가 있지만, 흑마술의 연구를 제한하고는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린다.
마스터 칼리스의 반론: 아무도 흑마술이 위협인 것에 반대 의견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 사실, 그것이 메이지 길드가 사령술을 학도에게 가르치는 과목으로 하는 것에 내가 반대하는 이유의 근간이다. 적의 능력을 아는 것은 가능하고, 바람직하지만, 상대의 영역을 너무 들여보다가 스스로가 물들어 버려서는 안 된다. 사악한 법을 연구하는 것으로 우리 자신이 악화되어 버리는 것은 본말 전도이다.
마스터 칼리스의 주장: 사령방법은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흉내내는 정도로 손을 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단순한 마법조차 피가 필요하며, 사용자의 영혼은 즉시 더럽혀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추측이 아니고, 명백한 사실이다. 사용자 본인 및 세계에 공포와 비극만을 가져온다고 재삼 재사 입증된 그런 종류의 마법적인 연구를 메이지 길드가 가르쳐 결과적으로 부추긴다는 것은 길드의 무책임이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반론: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마법은 그 계통을 불문하고 위험한 것이다. 파괴마법의 간단한 화염구 마법도 초보자에 의해서 사용되면 마법사 그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해를 일으킬 수 있다.
신비마법은 수련자에게 논리로부터 등을 돌리게 해 일시적인 정신이상의 상태에 드는 것이 그 본질이기 때문에, 이것은 영혼의 오염에 유사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주장: 마술사 길드는 이미 어떤 형태의 사령술을 허가하고 있다. 마법의 '학파'는 알려진바와 같이, 바누스 갈레리온이 연구를 계통화하기 위해서 고안한 인위적인 구분에 지나지 않는다. 오랜 세월에 걸쳐 그 구분은 몇번이나 바뀌었지만, 마스터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듯이, 각각의 계통은 서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소환술의 수련생이 수호 영혼을 소환할 때, 그는 사령술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마법부여술의 수련생이 포획된 영혼을 사용할 때, 그 역시 흑마술에 결백하다고 할 수 없다. 처음 말한 바와 같이, 신비마법도 사령술에 통하는 요소를 가진다. 수련생들이 사령술을 배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역사상 정통적으로 여겨져 온 길드의 각 계통에 속하는 일반적인 기능의 습득을 방해하게 된다.
마스터 칼리스의 반론: 확실히 각 계통간에는 연결이 있지만, 각 계통의 표준적인 마법은 오랜 세월의 사용에 의해서 그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적절한 지도하에 있는 신비마법의 수련생이, 그 경험에 의해 영속적인 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여러모로, 이것은 극단의 문제이다 - 우리가 얻기 위한 연구의 어디까지가 허용되는 지에 대한 것이다. 사령술 그 자체가 사용자를 무모하게 어둠 속으로 발을 디디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실질적으로 파멸이 불가피한 행위인 것이다. 메이지 길드에는 그러한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
사령술을 연구하는 것의 위험성은 그 유용성을 웃돌고 있다. 메이지 길드는 그 구성원의 연구를 제한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기는 하지만, 사령술의 사악한 신봉자와의 싸움을 위한 한정적인 연구를 제외하고는, 흑마술의 연구를 금하는 것으로 한다. 이러한 예외는, 높은 기량과 신중함이 입증된 매우 뛰어난 개인에게만 인정되는 것이어, 그 경우도 나의 명확한 허가 및 감독과 함께 한다.
후기
나는 마스터 울리세타 그라-코그가 사령술의 옹호자일 뿐만 아니라, 그녀 스스로가 강령술사라고 하는 소문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되어 유감이다. 이러한 사실의 판명으로 램프 기사단이 오시니움의 길드 저택에서 그녀를 체포하려 했지만, 그녀는 도주에 성공했다. 우리는 오시니움 담당의 후임자는 적임인 것을 확신하고 있다.
동의하지 않기는 했지만, 나는 마스터 그라-코그의 논리적 추론은 존중해서, 이 책에 그것들을 포함했다. 그것들을 제외할 이유도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흑마술에 예속된 것에 대한 완곡한 표현에 불과한 '진실'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보게 된 것은 실망스럽다.
이 불운한 상황은 단지 길드구성원들이 사령술의 유혹에 관해서 신중하게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마법사길드 내부에 사령술 사용자가 침입하는 것을 조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흑마술에 대한 논의
메이지 길드의 아크 매지스터 한니발 트레이븐 지음
역사적 배경
흑마술이라고도 칭해지는 사령술의 역사는 유사 이전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상 모든 지역의 초기 법들은 사령술에 대해서 위반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조건으로 명확히 금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된 마법 종사자들에 의해서 사령술 연구는 계속되었다.
우리 메이지 길드의 선구적 조직인 아르테움 섬의 시직 결사도 사령술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신성 및 사악한 조상의 영혼들에 대한 믿음에 이단적이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다. 또다시, 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제한을 무시한 수련생과 마스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바누스 갈레리온이 아르테움 섬을 떠났을 때, 그가 많은 부분에서 씨직과 이견이 있었지만, 그 역시 길드 내에서 사령술이 교육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거절했다.
바누스 갈레리온의 시대로부터 거의 1100년이 지났고, 많은 고위마법사들이 그의 메이지 길드를 이끌었다. 사령술의 문제에 대한 요청도 계속되었다. 사령술에 대한 길드의 제한은 해제된 적이 없지만, 사령술에 대한 태도는 수년간 여러모로 달라졌다. 몇몇 고위마법사들은 전적으로 사령술을 무시하기도 하고, 몇몇은 매우 적극적으로 배척했고, 그리고 어떤 고위마법사들은 그 자신들이 강령술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문이 여전히 있기도 했다.
메이지 길드의 새로운 고위마법사로서 나는 이 건에 관한 방침을 결정할 의무가 있다. 흑마술에 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지만, 제국내에서 가장 박식한 2명의 마법사, 코린트의 보스 칼리스와 오시니움의 울리세타 그라-코그와 협의하였고, 우리는 2일동안 논의했다.
이하는 논의의 요점, 즉 주장 및 반론을 집계한 것이며, 사령술에 관한 메이지 길드의 방침의 결정으로 이어진다.
논의 내용
마스터 그라-코그의 주장: 사령술은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있다. 사령술을 무시한다고 해서 그것이 없어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마법방법 및 마법학의 연구를 취지로 하는 지적 조직으로서 우리에게는 진실에 대해서 완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학문적 탐구에서 스스로를 검열 대상으로 해 버리는 것은, 중립성 및 객관성이라고 하는 우리의 사명에 반하게 된다.
마스터 칼리스의 반론: 메이지 길드는 지식의 탐구와 안전 확보 및 윤리적 수준과의 균형을 취할 필요가 있다. 수련생의 학습 과정을 신중하고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행하게 하는 것은, 결코 '검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규칙이나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은, 수련생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 - 진정으로, 그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마스터 칼리스의 주장: 사령술은 모든 문명화 지역에서 기피하고 있다. 공적으로 용인해 버리면, 메이지 길드는 일반 대중에게 공포와 반감을 안게 되어버린다. 바누스 갈레리온은 메이지 길드가, 정예주의적이고 분리주의적인 씨직 교단와 다르기를 원했다. 여론을 무시하는 경우, 그 결과도 받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사령술에 대한 반감이 강한 모로윈드 전 국토를 포함해 많은 땅에서 길드의 거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반론: 확실히 대중의 염려는 의식해야 하지만, 그것에 의해 우리의 학문이 정의되어 버려서는 안된다.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강령술사'는 많은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사악한 마법사를 의미할 것이다. 편견이나 미숙한 이해 때문에 우리의 일을 제한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대중의 의견만을 이유로 주제에 등을 돌리는 것은, 객관적 연구의 의의에 대한 모독과 다름없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주장: 강령술사들은 탐리엘의 재앙이다. 단독으로 활동하든, 슬로드나 벌레의 왕 매니마코와 관련되어 활동하든 간에, 그들은 좀비나 해골병사 그 외의 불사의 것을 포함하고 다방면에 건너는 무서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위협과 효과적으로 싸우려면 강령술사가 가지는 힘을 이해할 필요가 있지만, 흑마술의 연구를 제한하고는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린다.
마스터 칼리스의 반론: 아무도 흑마술이 위협인 것에 반대 의견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 사실, 그것이 메이지 길드가 사령술을 학도에게 가르치는 과목으로 하는 것에 내가 반대하는 이유의 근간이다. 적의 능력을 아는 것은 가능하고, 바람직하지만, 상대의 영역을 너무 들여보다가 스스로가 물들어 버려서는 안 된다. 사악한 법을 연구하는 것으로 우리 자신이 악화되어 버리는 것은 본말 전도이다.
마스터 칼리스의 주장: 사령방법은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흉내내는 정도로 손을 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단순한 마법조차 피가 필요하며, 사용자의 영혼은 즉시 더럽혀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추측이 아니고, 명백한 사실이다. 사용자 본인 및 세계에 공포와 비극만을 가져온다고 재삼 재사 입증된 그런 종류의 마법적인 연구를 메이지 길드가 가르쳐 결과적으로 부추긴다는 것은 길드의 무책임이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반론: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마법은 그 계통을 불문하고 위험한 것이다. 파괴마법의 간단한 화염구 마법도 초보자에 의해서 사용되면 마법사 그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해를 일으킬 수 있다.
신비마법은 수련자에게 논리로부터 등을 돌리게 해 일시적인 정신이상의 상태에 드는 것이 그 본질이기 때문에, 이것은 영혼의 오염에 유사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마스터 그라-코그의 주장: 마술사 길드는 이미 어떤 형태의 사령술을 허가하고 있다. 마법의 '학파'는 알려진바와 같이, 바누스 갈레리온이 연구를 계통화하기 위해서 고안한 인위적인 구분에 지나지 않는다. 오랜 세월에 걸쳐 그 구분은 몇번이나 바뀌었지만, 마스터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듯이, 각각의 계통은 서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소환술의 수련생이 수호 영혼을 소환할 때, 그는 사령술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마법부여술의 수련생이 포획된 영혼을 사용할 때, 그 역시 흑마술에 결백하다고 할 수 없다. 처음 말한 바와 같이, 신비마법도 사령술에 통하는 요소를 가진다. 수련생들이 사령술을 배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역사상 정통적으로 여겨져 온 길드의 각 계통에 속하는 일반적인 기능의 습득을 방해하게 된다.
마스터 칼리스의 반론: 확실히 각 계통간에는 연결이 있지만, 각 계통의 표준적인 마법은 오랜 세월의 사용에 의해서 그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적절한 지도하에 있는 신비마법의 수련생이, 그 경험에 의해 영속적인 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여러모로, 이것은 극단의 문제이다 - 우리가 얻기 위한 연구의 어디까지가 허용되는 지에 대한 것이다. 사령술 그 자체가 사용자를 무모하게 어둠 속으로 발을 디디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실질적으로 파멸이 불가피한 행위인 것이다. 메이지 길드에는 그러한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
사령술을 연구하는 것의 위험성은 그 유용성을 웃돌고 있다. 메이지 길드는 그 구성원의 연구를 제한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기는 하지만, 사령술의 사악한 신봉자와의 싸움을 위한 한정적인 연구를 제외하고는, 흑마술의 연구를 금하는 것으로 한다. 이러한 예외는, 높은 기량과 신중함이 입증된 매우 뛰어난 개인에게만 인정되는 것이어, 그 경우도 나의 명확한 허가 및 감독과 함께 한다.
후기
나는 마스터 울리세타 그라-코그가 사령술의 옹호자일 뿐만 아니라, 그녀 스스로가 강령술사라고 하는 소문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되어 유감이다. 이러한 사실의 판명으로 램프 기사단이 오시니움의 길드 저택에서 그녀를 체포하려 했지만, 그녀는 도주에 성공했다. 우리는 오시니움 담당의 후임자는 적임인 것을 확신하고 있다.
동의하지 않기는 했지만, 나는 마스터 그라-코그의 논리적 추론은 존중해서, 이 책에 그것들을 포함했다. 그것들을 제외할 이유도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흑마술에 예속된 것에 대한 완곡한 표현에 불과한 '진실'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보게 된 것은 실망스럽다.
이 불운한 상황은 단지 길드구성원들이 사령술의 유혹에 관해서 신중하게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마법사길드 내부에 사령술 사용자가 침입하는 것을 조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42. Black Book
- Black Book(검은 책): 블랙 북 문서 참고.
43. The Black Dragon's Journal
- The Black Dragon's Journal(블랙 드래곤의 일기):
원문
블랙 드래곤의 일기, 1부
이 일지에 오랫동안 마음이 끌리지 않았지만, 최근의 사건들 때문에 내가 진실로 행복했던 때가 그리워졌던 것 같다. 결사대의 사람들과 달리 날 사랑하고 믿어줬던 가족이 있었던 때 말이다. 결사대는 나를 존경한다. 나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들은 블랙 드래곤이라는 사람만을 사랑한다. 어쩌면 대주교 아토리우스까지는.
블랙 드래곤의 갑옷을 입기 전에 나는 다크 브라더후드를 "위해" 일했던 사일런서(Silencer)였다. 이제 나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사일런서 블랙 드래곤이자 시간 결사대의 첫 번째 검(First Sword)이다. 스스로 선택했던 지위는 아니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내게 맡긴 것이었지. 그리고 나는 그 지위를 아주 잘 해냈다.
리라 비리아라는 여성은 내 손에 죽었다. 다크 브라더후드 일원으로서 내가 했던 마지막 행동이자, 오래 전에 잊혀진 성역에서의 내 마지막 행위였다. 그 뒤 한동안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결사대를 찾고 블랙 드래곤이 되기까지는 말이다.
나는 아카토쉬를 모시며 구원을 찾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바뀐 것이 있긴 한가? 난 여전히 살인자다. 여전히 기분이 더럽다. 하지만 이제 아카토쉬께서 직접, 아니면 최소한 아카토쉬가 탐리엘에서 선택하신 대표자들이 죽음을 표식한 이들만 죽이고 있다. 난 그게 어떤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나는 내 행동에 자신만만했다. 다크 브라더후드에 있었을 때 그건 사실이었다.(그렇지 않을 때까지는) 그리고 블랙 드래곤으로서도 그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불만으로 가득 찬 스스로를 발견했고, 그 불만들로 내가 결코 능숙한 적이 없었던 행동을 하게 되었다. 질문을 하는 것 말이다. 여기에 대해 생각을 더 해 봐야겠다. 그리고 아마 대주교와 다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랙 드래곤의 일기, 1부
이 일지에 오랫동안 마음이 끌리지 않았지만, 최근의 사건들 때문에 내가 진실로 행복했던 때가 그리워졌던 것 같다. 결사대의 사람들과 달리 날 사랑하고 믿어줬던 가족이 있었던 때 말이다. 결사대는 나를 존경한다. 나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들은 블랙 드래곤이라는 사람만을 사랑한다. 어쩌면 대주교 아토리우스까지는.
블랙 드래곤의 갑옷을 입기 전에 나는 다크 브라더후드를 "위해" 일했던 사일런서(Silencer)였다. 이제 나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사일런서 블랙 드래곤이자 시간 결사대의 첫 번째 검(First Sword)이다. 스스로 선택했던 지위는 아니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내게 맡긴 것이었지. 그리고 나는 그 지위를 아주 잘 해냈다.
리라 비리아라는 여성은 내 손에 죽었다. 다크 브라더후드 일원으로서 내가 했던 마지막 행동이자, 오래 전에 잊혀진 성역에서의 내 마지막 행위였다. 그 뒤 한동안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결사대를 찾고 블랙 드래곤이 되기까지는 말이다.
나는 아카토쉬를 모시며 구원을 찾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바뀐 것이 있긴 한가? 난 여전히 살인자다. 여전히 기분이 더럽다. 하지만 이제 아카토쉬께서 직접, 아니면 최소한 아카토쉬가 탐리엘에서 선택하신 대표자들이 죽음을 표식한 이들만 죽이고 있다. 난 그게 어떤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나는 내 행동에 자신만만했다. 다크 브라더후드에 있었을 때 그건 사실이었다.(그렇지 않을 때까지는) 그리고 블랙 드래곤으로서도 그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불만으로 가득 찬 스스로를 발견했고, 그 불만들로 내가 결코 능숙한 적이 없었던 행동을 하게 되었다. 질문을 하는 것 말이다. 여기에 대해 생각을 더 해 봐야겠다. 그리고 아마 대주교와 다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
블랙 드래곤의 일기, 2부
모래시계의 거류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좁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후 나는 나이츠그레이브의 유적을 찾아냈다. 나에게 많은 활기찬 사람들과 교류할 자격은 없다. 죽음은 사명 이상의 것이 되었다. 이제는 나의 일부다. 죽음의 땅에 오래 머무는 게 뭐가 나쁘지?
* * *
유적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조각상들에 감탄했다. 시간의 기사단 창설자는 신앙심 깊은 전사였던 것이다. 그 일원이었던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때도 있었다. 근데 지금은? 이제 와서는 모르겠다.
* * *
창설자나, 혹은 그 후에 온 사람은 침입자로부터 이 장소를 지키려고 한 것 같다. 화로는 기사단의 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 어떻게든 이 자물쇠를 여는 방법을 생각하내야 한다.
* * *
화로에 불을 지르는 순서는 참 간단했다. 이 성스러운 지하로 들어가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니 놀랍다.
* * *
유적에 들어가는 방법이 또 있을 게 분명하다. 아니면 미노타우로스는 어떻게 이곳에 들어갔을까? 놀란 나머지 1마리를 쓰러뜨려야 했다. 그 후 놈들을 따돌리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죽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건대 그들은 수호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대로 두자.
* * *
무기고 너머에서 기사단 최초의 검을 위해 만들어진 방을 발견했다. 주스티아와의 확실한 연관성을 느낀다. 그녀의 무기를 손에 쥐면 그녀가 미소를 지을까.
* * *
파라곤의 왕관으로 알려진 기둥 고리 안에서 기도를 많이 했다. 아카토쉬가 나의 간청을 들은 듯하다. 나는 곧 유적의 더 오래된 부분으로 이어지는 지하도를 발견했다. 기사단은 더 오랜 시절을 연상시키는 동굴 위에 원래의 본거지를 세웠을 것이다. 인상적이고 굳이 따지자면 동굴을 지배하는 아카토쉬에 대한 경외감을 느낀다. 이곳은 알레시아 교단과 그들의 아카토쉬를 다른 모든 신에게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흩어진 우리조차 알토리우스 대주교와 크바치 대성당의 부하가 한 것보다 더 어두운 의식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 * *
대주교, 시간의 기사단, 다크 브라더후드. 모두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여기 아카토쉬의 가장 무서운 존재의 그림자 속에서 나의 진짜 모습이 마침내 드러날지도 모른다.
블랙 드래곤의 일기, 2부
모래시계의 거류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좁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후 나는 나이츠그레이브의 유적을 찾아냈다. 나에게 많은 활기찬 사람들과 교류할 자격은 없다. 죽음은 사명 이상의 것이 되었다. 이제는 나의 일부다. 죽음의 땅에 오래 머무는 게 뭐가 나쁘지?
* * *
유적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조각상들에 감탄했다. 시간의 기사단 창설자는 신앙심 깊은 전사였던 것이다. 그 일원이었던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때도 있었다. 근데 지금은? 이제 와서는 모르겠다.
* * *
창설자나, 혹은 그 후에 온 사람은 침입자로부터 이 장소를 지키려고 한 것 같다. 화로는 기사단의 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 어떻게든 이 자물쇠를 여는 방법을 생각하내야 한다.
* * *
화로에 불을 지르는 순서는 참 간단했다. 이 성스러운 지하로 들어가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니 놀랍다.
* * *
유적에 들어가는 방법이 또 있을 게 분명하다. 아니면 미노타우로스는 어떻게 이곳에 들어갔을까? 놀란 나머지 1마리를 쓰러뜨려야 했다. 그 후 놈들을 따돌리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죽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건대 그들은 수호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대로 두자.
* * *
무기고 너머에서 기사단 최초의 검을 위해 만들어진 방을 발견했다. 주스티아와의 확실한 연관성을 느낀다. 그녀의 무기를 손에 쥐면 그녀가 미소를 지을까.
* * *
파라곤의 왕관으로 알려진 기둥 고리 안에서 기도를 많이 했다. 아카토쉬가 나의 간청을 들은 듯하다. 나는 곧 유적의 더 오래된 부분으로 이어지는 지하도를 발견했다. 기사단은 더 오랜 시절을 연상시키는 동굴 위에 원래의 본거지를 세웠을 것이다. 인상적이고 굳이 따지자면 동굴을 지배하는 아카토쉬에 대한 경외감을 느낀다. 이곳은 알레시아 교단과 그들의 아카토쉬를 다른 모든 신에게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흩어진 우리조차 알토리우스 대주교와 크바치 대성당의 부하가 한 것보다 더 어두운 의식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 * *
대주교, 시간의 기사단, 다크 브라더후드. 모두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여기 아카토쉬의 가장 무서운 존재의 그림자 속에서 나의 진짜 모습이 마침내 드러날지도 모른다.
44. The Black Forge
- The Black Forge
원문
검은 대장간
Kyngald Nazkrixor의 재무 보고서
거대 사슬을 위한 원자제:
에보니 합금 냉연 강철의 공급량은 17,500톤으로 안정적이지만, 주물 공정에서의 일반적인 손실률을 고려하면 간신히 사슬을 주조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강철 거상의 거대한 잔해에 있는 광산에서 2,000톤을 더 보내주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단 안전한 것이 낫습니다.
Charcoal of Remorse의 공급이 부족해지는 원인을 알아낸 것을 보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Cinder-imp들이 잊혀진 플라스마 배관을 통해 창고로 들어가, Charcoal of Remorse를 게걸스레 먹어치우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비대해져서 배관 입구를 지나가지 못하게 된 놈을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폭발성 지렁이를 보냈고, 이 벌레가 둥지를 발견해 모든 Cinder-imp를 제거했습니다. Charcoal of Remorse의 공급 부족은 코스린기 Soul Shriven에 대한 고문 할당량을 증가시킴으로서 해결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싶지 않지만, 사슬이 예정대로 주조되더라도 무고한 이 1000명의 피를 전달받지 못한다면, 사슬을 냉각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고하는 게 제 의무입니다. Exsanguinator Thartantix로 부터 우리의 수송품이 '전속력으로' 오는 중이라는 답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얻은 것은 약속뿐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Overkyn 수준에서 논의하기가 꺼려졌지만, 검토해 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검은 대장간
Kyngald Nazkrixor의 재무 보고서
거대 사슬을 위한 원자제:
에보니 합금 냉연 강철의 공급량은 17,500톤으로 안정적이지만, 주물 공정에서의 일반적인 손실률을 고려하면 간신히 사슬을 주조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강철 거상의 거대한 잔해에 있는 광산에서 2,000톤을 더 보내주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단 안전한 것이 낫습니다.
Charcoal of Remorse의 공급이 부족해지는 원인을 알아낸 것을 보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Cinder-imp들이 잊혀진 플라스마 배관을 통해 창고로 들어가, Charcoal of Remorse를 게걸스레 먹어치우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비대해져서 배관 입구를 지나가지 못하게 된 놈을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폭발성 지렁이를 보냈고, 이 벌레가 둥지를 발견해 모든 Cinder-imp를 제거했습니다. Charcoal of Remorse의 공급 부족은 코스린기 Soul Shriven에 대한 고문 할당량을 증가시킴으로서 해결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싶지 않지만, 사슬이 예정대로 주조되더라도 무고한 이 1000명의 피를 전달받지 못한다면, 사슬을 냉각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고하는 게 제 의무입니다. Exsanguinator Thartantix로 부터 우리의 수송품이 '전속력으로' 오는 중이라는 답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얻은 것은 약속뿐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Overkyn 수준에서 논의하기가 꺼려졌지만, 검토해 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5. The Black Glove
- The Black Glove(검은 장갑):
원문
검은 장갑
모락 통은 재빠르고 민첩하다. 그들의 움직임은 조용하고 은밀하다. 그들은 환영으로 그들의 먹잇감을 유인한다. 근거리에선 단검으로 확신에 찬 일격을, 원거리에선 안정적으로 불꽃의 투사체를 날린다. 경갑옷은 그들을 피해로부터 보호하며, 곡예 훈련은 그들에게 은신과 예기치 않은 길을 열어준다. 그대는 이러한 덕목을 갖추고 있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그대의 맹세와 봉사가 모락 통을 기쁘게 할 것이다.
많은 친구와 재물을 거느리나 갈 곳 하나 없는가? 울고 웃으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가? 그대는 이 복면을 입는가? 그렇다면, 어쩌면, 그대의 맹세와 봉사가 검은 장갑을 기쁘게 할 것이다.
사냥하는 자와 사냥 당하는 자의 피. 숨는 자와 찾는 자의 즐거움. 눈과 관문의 피. 산자와 죽은 자의 기쁨. 그대는 이것들을 지니고 있는가? 어쩌면, 그대의 맹세와 봉사가 메팔라를 기쁘시게 할 것이다.
맹세를 하고 우리의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자격있는 자는 비벡 시티에서 전투와 피와 생명의 물 사이의 보이지 않고 예기치 않은 모퉁이에 사는 그랜드마스터를 찾으라.
검은 장갑
모락 통은 재빠르고 민첩하다. 그들의 움직임은 조용하고 은밀하다. 그들은 환영으로 그들의 먹잇감을 유인한다. 근거리에선 단검으로 확신에 찬 일격을, 원거리에선 안정적으로 불꽃의 투사체를 날린다. 경갑옷은 그들을 피해로부터 보호하며, 곡예 훈련은 그들에게 은신과 예기치 않은 길을 열어준다. 그대는 이러한 덕목을 갖추고 있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그대의 맹세와 봉사가 모락 통을 기쁘게 할 것이다.
많은 친구와 재물을 거느리나 갈 곳 하나 없는가? 울고 웃으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가? 그대는 이 복면을 입는가? 그렇다면, 어쩌면, 그대의 맹세와 봉사가 검은 장갑을 기쁘게 할 것이다.
사냥하는 자와 사냥 당하는 자의 피. 숨는 자와 찾는 자의 즐거움. 눈과 관문의 피. 산자와 죽은 자의 기쁨. 그대는 이것들을 지니고 있는가? 어쩌면, 그대의 맹세와 봉사가 메팔라를 기쁘시게 할 것이다.
맹세를 하고 우리의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자격있는 자는 비벡 시티에서 전투와 피와 생명의 물 사이의 보이지 않고 예기치 않은 모퉁이에 사는 그랜드마스터를 찾으라.
46. The Black Hand
- The Black Hand(검은 손):
원문
검은 손
대규모 역사가 존 알리니 지음
다크 브라더후드라고 알려진 지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길고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몇 년간의 연구, 수없는 면담, 그리고 행운에 의해, 마침내 암살 교단의 지도 조직을 밝혀냈다. 악명 높은 검은 손이다. 이하의 기술은 이론과 억측으로 보강되고 있지만, 내가 만든 개요에 근거하는 분석 결과는, 사실에 근거했으며 틀리지 않았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암살자에게 명령할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검은 손이라고 불리는 일당이다. 일반적인 손과 마찬가지로 그 그룹은 5명의 구성원으로 되어 있다. 4개의 손가락과 엄지이다. 손가락에 해당하는 구성원은 스피커라 불리며 엄지손가락에 상당하는 구성원은 리스너로 불린다. 이 칭호와 계급은 교단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리석게 들리지만, 암살자는 그들의 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여기서 더 이상한 개념을 설명해야 한다. 믿기 어렵고 하위 암살자를 제어하기 위해 쓰이는 전설처럼 들리지만 내가 알아낸 한 교단은 이 개념을 고수하고 있다. 거의 신격화된 그림자 여족장, 어둠의 여인, 또 다른 이름으로 나이트 마더라고 일컬어지는 존재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이트 마더를 본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신 그녀는 리스너에게 속삭인다. 리스너는 스피커 중 한 명을 골라 명령을 전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명령은 살인과 연관돼 있다.
리스너는 무엇을 듣는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지식에 근거해 추측하면, 고객이 어둠의 여인에게 의뢰한 죽이는 대상의 이름이나 목표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리스너는 이 소식을 스피커 중 한명에게 전달, 이 스피커가 개인적으로 일을 실행할 암살자를 선택하거나 또는 부하에게 정보를 알리고 임무를 준다.
내가 아는 한 암살자는 한 곳에 모이지 않는다. 이 교단은 그 구성원을 안식처, 성역, 피난소, 암살자 포트 등으로 알려진 작고 자급자족하는 집단으로 나누고 있다. 이것에 대한 정보는 자주 변하고 상충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정보 속에서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최선을 다했다. 특정 지역에 암살자를 넓게 풀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러한 안식소의 지도자들은 경, 부인 등으로 불린다(어느 문헌에서는 미망인으로 불리지만, 나의 연구에서는 이 다른 호칭이 보다 일반적이다). 스피커는 부하에게 명령을 전달해 암살을 할 암살자를 선택하게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나는 각 스피커가 개개의 암살자에게 명령을 내리는 일이 있다고 밝혀냈다. 아마도 정말 특별한 임무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개개의 암살자가 손목이나 손가락의 관절 같은 몸의 일부로 생각되고 있는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콰이터, 허서, 또는 사일런서라고 하는 칭호가 주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알았다. 위압적이고 어리석은 이름이기도 하다. 그들은 유례를 찾기 힘든 최상의 살인자로 여겨진다. 검은 손의 구성원인지에 대해서는 확증은 얻을 수 없었고, 또 그들이 어떻게 명령을 받는가 하는 정보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크 브라더후드. 검은 손. 미치광이 살인자 교단 치고는 꽤나 극적인 명칭이다. 하지만, 살인자라는 건 변함이 없다.
검은 손
대규모 역사가 존 알리니 지음
다크 브라더후드라고 알려진 지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길고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몇 년간의 연구, 수없는 면담, 그리고 행운에 의해, 마침내 암살 교단의 지도 조직을 밝혀냈다. 악명 높은 검은 손이다. 이하의 기술은 이론과 억측으로 보강되고 있지만, 내가 만든 개요에 근거하는 분석 결과는, 사실에 근거했으며 틀리지 않았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암살자에게 명령할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검은 손이라고 불리는 일당이다. 일반적인 손과 마찬가지로 그 그룹은 5명의 구성원으로 되어 있다. 4개의 손가락과 엄지이다. 손가락에 해당하는 구성원은 스피커라 불리며 엄지손가락에 상당하는 구성원은 리스너로 불린다. 이 칭호와 계급은 교단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리석게 들리지만, 암살자는 그들의 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여기서 더 이상한 개념을 설명해야 한다. 믿기 어렵고 하위 암살자를 제어하기 위해 쓰이는 전설처럼 들리지만 내가 알아낸 한 교단은 이 개념을 고수하고 있다. 거의 신격화된 그림자 여족장, 어둠의 여인, 또 다른 이름으로 나이트 마더라고 일컬어지는 존재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이트 마더를 본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신 그녀는 리스너에게 속삭인다. 리스너는 스피커 중 한 명을 골라 명령을 전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명령은 살인과 연관돼 있다.
리스너는 무엇을 듣는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지식에 근거해 추측하면, 고객이 어둠의 여인에게 의뢰한 죽이는 대상의 이름이나 목표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리스너는 이 소식을 스피커 중 한명에게 전달, 이 스피커가 개인적으로 일을 실행할 암살자를 선택하거나 또는 부하에게 정보를 알리고 임무를 준다.
내가 아는 한 암살자는 한 곳에 모이지 않는다. 이 교단은 그 구성원을 안식처, 성역, 피난소, 암살자 포트 등으로 알려진 작고 자급자족하는 집단으로 나누고 있다. 이것에 대한 정보는 자주 변하고 상충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정보 속에서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최선을 다했다. 특정 지역에 암살자를 넓게 풀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러한 안식소의 지도자들은 경, 부인 등으로 불린다(어느 문헌에서는 미망인으로 불리지만, 나의 연구에서는 이 다른 호칭이 보다 일반적이다). 스피커는 부하에게 명령을 전달해 암살을 할 암살자를 선택하게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나는 각 스피커가 개개의 암살자에게 명령을 내리는 일이 있다고 밝혀냈다. 아마도 정말 특별한 임무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개개의 암살자가 손목이나 손가락의 관절 같은 몸의 일부로 생각되고 있는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콰이터, 허서, 또는 사일런서라고 하는 칭호가 주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알았다. 위압적이고 어리석은 이름이기도 하다. 그들은 유례를 찾기 힘든 최상의 살인자로 여겨진다. 검은 손의 구성원인지에 대해서는 확증은 얻을 수 없었고, 또 그들이 어떻게 명령을 받는가 하는 정보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크 브라더후드. 검은 손. 미치광이 살인자 교단 치고는 꽤나 극적인 명칭이다. 하지만, 살인자라는 건 변함이 없다.
47. Black Kiergo: Primed for Peryite?
- Black Kiergo: Primed for Peryite?(블랙 키에르고: 펠라이트를 위해 준비가 되었는가?):
원문
블랙 키에르고: 펠라이트를 위해 준비가 되었는가?
자, 이건 내 일기야. 나는 펠라이트에게 선택받은 야미구. 바라건대 이 일기가 휴지로 쓰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지난 번에는 그렇게 되어 버렸지만. 만약을 위해, 페이지에 가려운 가루를 뿌려 두자. 나는 가려움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민감한 부위에 있어서는.
펠라이트를 숭배하는 신자들을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는 여행은 나 같은 오크에게 괴로운 일이었다. 나는 펠라이트 때문에 고향을 버렸는데, 그것은 엘스웨어에 있는 운고스를 다 마셔도 모자랄 만큼 긴 이야기다. 그리고 아직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블랙 키에르고라고 불리는 장소의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찾아가보려고 마음먹었다. 그것이 지금이다.
블랙 키에르고는 센찰의 지하에 퍼지는 광활한 지하슬램이다. 아마도 블랙 키에르고로 이어지는 비밀의 길이 몇 개 있을 것이므로 길을 찾아야 한다. 초라함과 가난에 더해 블랙 키에르고의 깊숙한 곳에서는 온갖 종류의 부도덕하고 타락한 장사가 횡행하고 있다. 즉, 펠라이트의 영광을 거의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빨리 이 눈으로 보고 싶다,
1일째
센찰은 피폐하다. 역병을 앓고 화재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난민이 매우 많다. 분명 일이 필요해 보인다. 자기는 먹고 살 가치가 있다고 증명해야 한다. 아마도 이것은 징조일 것이다. 펠라이트 덕분에 부탁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 여기는 음식이 부족하다. 게다가 드래곤. 녀석들이 분위기를 더 띄우고 있다. 참으로 좋다.
스라시안 역병과 나헤이튼 플루이 퍼지던 중 블랙 키에르고가 가장 먼저 탔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이 여린 멍청한 놈. 불을 질러도 연기를 빨아들이고 죽을 뿐이다. 목적 달성은 약속되어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
2일째
블랙 키에르고에서 자란 도적 라진 이야기를 몇가지 물었다. 그리고 블랙 키에르고에 살지 않는 자들이 얼마나 두려워하는지도. 그곳은 이 거리의 슬럼인 것이다. 매우 좋은 곳으로 생각된다. 나를 반겨주는 어둠으로 향할 때가 왔다.
시간을 내서 오늘 아침부터 본 것들을 적어두고 있다. 그리고 나서 맡은 냄새를. 무법자와 변변치 않은 근거지로 생각하면, 블랙 키에르고는 광대하다. 우리가 한 자리 차지해도 분명 아무도 눈치채지 않을 것이다. 여기 사람들은 의심이 많지만 그곳이 마음에 든다. 믿기 쉬운 놈들을 보면 이빨이 간지러워진다. 하지만 냄새가 난다. 슬럼이라고 듣고 상상하는 냄새 그 자체다. 이걸 적은 것은 리프튼에 숨어 있을 때를 떠올리기 때문일 뿐이다. 좋은 시절이었다.
고양이 나라의 역사에서는 케이르고라는 자가 누군가와 결혼해서 나라를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을 바르게 써야지. 지하슬램과 같은 철자가 아니다. 이 장소와 그 자에게는 실제 연결고리는 없다.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알았지만, 그 녀석은 내 목에 칼을 들이댔다. 자신들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덕분에 코를 피투성이로 만들고 칼을 부러뜨려야 했다. 펠라이트에게 영광 있으라!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더 좋은 칼을 가져야 한다. 쉽게 부러지는 걸로는 안된다.
3일째
블랙 키에르고의 아레나 부근에서 조금씩 축하했다. 독한 술을 듬뿍 마셨다. 안에는 엘프도 있었지만 큰 잔으로 20잔 마신 뒤에는 무슨 상관이람. 그리고 슬럼에는 아레나 가 있다. 투견장에 가까운 모양인데. 돈을 써서 가난한 자가 얼마만큼의 피를 흘릴 수 있는지를 걸 수 있는 귀족을 위한 장소이다. 하지만 조금은 흥분된다. 드래곤을 숭배하는 교단에 대해 소문을 들었다. 경쟁상대인가. 귓구멍을 청소하고 잘 들어두자. 물론 드래곤보다 펠라이트가 위지만 신자를 상대해야 한다고는 상상하지 않았다. 어쨌든 모두 이빨로 물면 된다!
4일째
가게를 차리기 좋은 장소를 찾아냈다. 리차를 보내고 무리의 나머지를 긁어모아서 여기로 데려오자. 그녀는 센찰의 제대로 된 지역에서 백성들에게 말을 걸어 펠라이트의 말을 퍼뜨리느라 바쁘다. 우리는 즐거움과 일을 섞으려고 하고 있다. 균형이란 거다. 펠라이트는 질병과 가난만이 아니다. 그가 병을 보냈나? 그것을 넘어 자신의 강함을 증명한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 나에게 동의하지 않고, 무덤에 보내진 자는 참으로 유감이다. 내가 아직 여기 살아 있고, 그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펠라이트도 나에게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레나에 들어갈까 생각중이다. 오랫동안 좋은 싸움을 하지 못했다. 그 결과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금은 펠라이트에 도움이 것이다! 블랙 키에르고에서, 나의 행운을 빌어줘!
블랙 키에르고: 펠라이트를 위해 준비가 되었는가?
자, 이건 내 일기야. 나는 펠라이트에게 선택받은 야미구. 바라건대 이 일기가 휴지로 쓰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지난 번에는 그렇게 되어 버렸지만. 만약을 위해, 페이지에 가려운 가루를 뿌려 두자. 나는 가려움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민감한 부위에 있어서는.
펠라이트를 숭배하는 신자들을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는 여행은 나 같은 오크에게 괴로운 일이었다. 나는 펠라이트 때문에 고향을 버렸는데, 그것은 엘스웨어에 있는 운고스를 다 마셔도 모자랄 만큼 긴 이야기다. 그리고 아직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블랙 키에르고라고 불리는 장소의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찾아가보려고 마음먹었다. 그것이 지금이다.
블랙 키에르고는 센찰의 지하에 퍼지는 광활한 지하슬램이다. 아마도 블랙 키에르고로 이어지는 비밀의 길이 몇 개 있을 것이므로 길을 찾아야 한다. 초라함과 가난에 더해 블랙 키에르고의 깊숙한 곳에서는 온갖 종류의 부도덕하고 타락한 장사가 횡행하고 있다. 즉, 펠라이트의 영광을 거의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빨리 이 눈으로 보고 싶다,
1일째
센찰은 피폐하다. 역병을 앓고 화재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난민이 매우 많다. 분명 일이 필요해 보인다. 자기는 먹고 살 가치가 있다고 증명해야 한다. 아마도 이것은 징조일 것이다. 펠라이트 덕분에 부탁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 여기는 음식이 부족하다. 게다가 드래곤. 녀석들이 분위기를 더 띄우고 있다. 참으로 좋다.
스라시안 역병과 나헤이튼 플루이 퍼지던 중 블랙 키에르고가 가장 먼저 탔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이 여린 멍청한 놈. 불을 질러도 연기를 빨아들이고 죽을 뿐이다. 목적 달성은 약속되어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
2일째
블랙 키에르고에서 자란 도적 라진 이야기를 몇가지 물었다. 그리고 블랙 키에르고에 살지 않는 자들이 얼마나 두려워하는지도. 그곳은 이 거리의 슬럼인 것이다. 매우 좋은 곳으로 생각된다. 나를 반겨주는 어둠으로 향할 때가 왔다.
시간을 내서 오늘 아침부터 본 것들을 적어두고 있다. 그리고 나서 맡은 냄새를. 무법자와 변변치 않은 근거지로 생각하면, 블랙 키에르고는 광대하다. 우리가 한 자리 차지해도 분명 아무도 눈치채지 않을 것이다. 여기 사람들은 의심이 많지만 그곳이 마음에 든다. 믿기 쉬운 놈들을 보면 이빨이 간지러워진다. 하지만 냄새가 난다. 슬럼이라고 듣고 상상하는 냄새 그 자체다. 이걸 적은 것은 리프튼에 숨어 있을 때를 떠올리기 때문일 뿐이다. 좋은 시절이었다.
고양이 나라의 역사에서는 케이르고라는 자가 누군가와 결혼해서 나라를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을 바르게 써야지. 지하슬램과 같은 철자가 아니다. 이 장소와 그 자에게는 실제 연결고리는 없다.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알았지만, 그 녀석은 내 목에 칼을 들이댔다. 자신들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덕분에 코를 피투성이로 만들고 칼을 부러뜨려야 했다. 펠라이트에게 영광 있으라!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더 좋은 칼을 가져야 한다. 쉽게 부러지는 걸로는 안된다.
3일째
블랙 키에르고의 아레나 부근에서 조금씩 축하했다. 독한 술을 듬뿍 마셨다. 안에는 엘프도 있었지만 큰 잔으로 20잔 마신 뒤에는 무슨 상관이람. 그리고 슬럼에는 아레나 가 있다. 투견장에 가까운 모양인데. 돈을 써서 가난한 자가 얼마만큼의 피를 흘릴 수 있는지를 걸 수 있는 귀족을 위한 장소이다. 하지만 조금은 흥분된다. 드래곤을 숭배하는 교단에 대해 소문을 들었다. 경쟁상대인가. 귓구멍을 청소하고 잘 들어두자. 물론 드래곤보다 펠라이트가 위지만 신자를 상대해야 한다고는 상상하지 않았다. 어쨌든 모두 이빨로 물면 된다!
4일째
가게를 차리기 좋은 장소를 찾아냈다. 리차를 보내고 무리의 나머지를 긁어모아서 여기로 데려오자. 그녀는 센찰의 제대로 된 지역에서 백성들에게 말을 걸어 펠라이트의 말을 퍼뜨리느라 바쁘다. 우리는 즐거움과 일을 섞으려고 하고 있다. 균형이란 거다. 펠라이트는 질병과 가난만이 아니다. 그가 병을 보냈나? 그것을 넘어 자신의 강함을 증명한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 나에게 동의하지 않고, 무덤에 보내진 자는 참으로 유감이다. 내가 아직 여기 살아 있고, 그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펠라이트도 나에게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레나에 들어갈까 생각중이다. 오랫동안 좋은 싸움을 하지 못했다. 그 결과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금은 펠라이트에 도움이 것이다! 블랙 키에르고에서, 나의 행운을 빌어줘!
48. The Black Year
- The Black Year(검은 해):
원문
검은 해
우리는 Ukaezai가 언제 처음으로 자신의 의무에 싫증을 내며 부주의한 엘프를 자신의 오락거리로 만들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런 행위를 기어이 저지르기 전에는 단순히 지나가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그 주인들에게 발각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트리드 강이 불어나 그랏 참나무마저 뿌리에 붙은 흙을 애써 붙들고 있었던 장마철에, 기록 보관소 관리인과 그의 조수들 절반이 성물함으로 통하는 웅장한 문을 열었다.
그들은 허리춤에서 병을 꺼내 깊이 들이마셨고, 문지방에서 돌로 변해 버렸다. 그 석화된 형태가 열린 문의 버팀목이 되어 버리자 비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여덟 달에 걸친 습기와 비바람에 노출되자, 우리가 보관하던 최고의 서적들마저 종이로 뒤덮인 물바다 위에 백합꽃처럼 둥둥 떠 다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Ukaezai에게 어째서 의무를 저버렸는지 묻자, 놈은 우리를 바보 취급하며 웃어댔다.
우리는 그 처벌로써 놈을 그 물리적 껍데기에서 뜯어내었다. 놈은 더 이상 우리 전당에 자유롭게 발을 디디지 못할 것이고, 자신이 계속 붙잡혀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Heart of Anumaril을 사용하여 놈을 가장 깊은 지하실에 속박했다. 놈이 보고, 듣고, 섬기는 것에만 만족해야 하는 장소에 말이다.
검은 해
우리는 Ukaezai가 언제 처음으로 자신의 의무에 싫증을 내며 부주의한 엘프를 자신의 오락거리로 만들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런 행위를 기어이 저지르기 전에는 단순히 지나가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그 주인들에게 발각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트리드 강이 불어나 그랏 참나무마저 뿌리에 붙은 흙을 애써 붙들고 있었던 장마철에, 기록 보관소 관리인과 그의 조수들 절반이 성물함으로 통하는 웅장한 문을 열었다.
그들은 허리춤에서 병을 꺼내 깊이 들이마셨고, 문지방에서 돌로 변해 버렸다. 그 석화된 형태가 열린 문의 버팀목이 되어 버리자 비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여덟 달에 걸친 습기와 비바람에 노출되자, 우리가 보관하던 최고의 서적들마저 종이로 뒤덮인 물바다 위에 백합꽃처럼 둥둥 떠 다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Ukaezai에게 어째서 의무를 저버렸는지 묻자, 놈은 우리를 바보 취급하며 웃어댔다.
우리는 그 처벌로써 놈을 그 물리적 껍데기에서 뜯어내었다. 놈은 더 이상 우리 전당에 자유롭게 발을 디디지 못할 것이고, 자신이 계속 붙잡혀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Heart of Anumaril을 사용하여 놈을 가장 깊은 지하실에 속박했다. 놈이 보고, 듣고, 섬기는 것에만 만족해야 하는 장소에 말이다.
49. The Blackfeather Court
- The Blackfeather Court(블랙페더 궁정):
원문
블랙페더 궁정
데이드라 연구 대변자, 울이사 레밤 씀
현재 진행 중인 데이드라의 영역과 거주자에 대한 정보 수집 과정에서 대본스 워치 도시의 문에 대한 소문을 조사하게 됐다. 충분한 조사 후, 에버그롬의 소차원으로 향하는 입구를 발견했다. 크로우즈 우드라 불리는 곳이다. 녹터널의 다른 수수께끼 영역처럼 불길한 장소로, 위험한 짐승이 가득 찬 어둠의 늪이다. 특히 거기에 서식하는 지혜롭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까마귀가 귀찮다. 거기를 자기들만의 왕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상이 크로우즈 우드에 잠깐 체류하는 얻은 정보다.
까마귀들은 봉건제이고 자신들을 블랙페더 궁정이라 자처하고 있다. 이 새들은 해그레이븐을 까마귀 어미라고 부르고 자신들은 그 아이라고 주장한다. 자신들의 토지를 지키기 위해 어둑어둑한 곳에서 꿈틀거리는 늑대, 거대한 박쥐, 기타 육식동물들과 자주 싸운다. 궁궐을 이끄는 것은 까마귀 공작이다. 이 거대하고 자랑스러운 새들은 무리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그의 말로는 가장 지혜롭고, 가장 크고, 목소리가 가장 큰 까마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새들에게 무리 안에서 튀는 능력은 분명 필요하고 위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른 까마귀들은 공작 근처에 모여 자신의 지위나 이익을 요구하고 음모나 정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까마귀 공작은 우쭐하고 고함치는 것밖에 안 한다. 블랙페더 궁정의 진짜 업무는 별 거 아니지만 썩은 고기 집사와 궁중의 성주가 맡는다. 2마리 모두 까마귀 공작을 섬기고 있지만 궁궐을 효과적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독자적 판단으로 움직이는 자유와 권한을 가진다. 적어도 지능이 있는 새들의 다른 무리들과 비슷하게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썩은 고기 집사는 무리 중의 문제를 궁궐을 위해 관리하며 동시에 공작의 집사로 일한다. 집사는 궁궐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시신의 공물 처리도 맡고 있다. (공평성을 위해 말하자면, 나에게 요구해 온 공물을 제외하고, 나의 방문 중에는 아무도 까마귀 공작과 군대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 그러면서도 궁궐의 성주는 궁궐의 통치자로 행세한다. 궁정을 섬기는 다양한 기사나 하인, 예를 들어 호박의 기사, 중과피, 고어, 유리, 떼까마귀의 하인, 파이프, 큰까마귀를 통괄하고 있다. 궁궐을 둘러싼 상황 때문에 실제로 뭔가를 달성하기보다는 허영과 주위 환경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하다.
죽음과 학살의 선물은 곧 공물 재무관의 손에 넘어간다. 날개 달린 회계사와 같다. 분류되어 기록에 남겨져 점점 늘어가는 궁정의 빛나는 보물고에 추가된다. 까마귀들은 이곳에 온 방문객에게 통행료로 고기와 은을 요구한다. 크로우즈 우드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게 하는 보증이다. 지급을 거부하면, 날개 없는 나그네든 다른 종류의 새든, 까마귀들에게 가능한 한 모든 망신과 비하의 대상이 된다. 이를테면 계속 울고, 갈퀴로 찌르고, 머리나 고급 옷에 더러운 것을 떨어뜨린다. 나는 궁궐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그 회원들과 이야기할 기회를 얻기 위해 통행료를 지불했지만, 지불이 필요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국 그들은 그냥 까마귀일 뿐이다.
크로우스 우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더니 큰까마귀 하인이 가까워져, 흥미롭게 나를 바라보며 불길한 말을 했다. "들어라, 날개 없는 녀석! 지금은 블랙페더 궁정이 크로우즈 우드를 지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일은 어떨까? 내일 밤의 여왕은 우리의 위대한 살인을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탐리엘로 돌아오기 전까지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살인!"
새 떼를 만난다면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블랙페더 궁정
데이드라 연구 대변자, 울이사 레밤 씀
현재 진행 중인 데이드라의 영역과 거주자에 대한 정보 수집 과정에서 대본스 워치 도시의 문에 대한 소문을 조사하게 됐다. 충분한 조사 후, 에버그롬의 소차원으로 향하는 입구를 발견했다. 크로우즈 우드라 불리는 곳이다. 녹터널의 다른 수수께끼 영역처럼 불길한 장소로, 위험한 짐승이 가득 찬 어둠의 늪이다. 특히 거기에 서식하는 지혜롭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까마귀가 귀찮다. 거기를 자기들만의 왕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상이 크로우즈 우드에 잠깐 체류하는 얻은 정보다.
까마귀들은 봉건제이고 자신들을 블랙페더 궁정이라 자처하고 있다. 이 새들은 해그레이븐을 까마귀 어미라고 부르고 자신들은 그 아이라고 주장한다. 자신들의 토지를 지키기 위해 어둑어둑한 곳에서 꿈틀거리는 늑대, 거대한 박쥐, 기타 육식동물들과 자주 싸운다. 궁궐을 이끄는 것은 까마귀 공작이다. 이 거대하고 자랑스러운 새들은 무리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그의 말로는 가장 지혜롭고, 가장 크고, 목소리가 가장 큰 까마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새들에게 무리 안에서 튀는 능력은 분명 필요하고 위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른 까마귀들은 공작 근처에 모여 자신의 지위나 이익을 요구하고 음모나 정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까마귀 공작은 우쭐하고 고함치는 것밖에 안 한다. 블랙페더 궁정의 진짜 업무는 별 거 아니지만 썩은 고기 집사와 궁중의 성주가 맡는다. 2마리 모두 까마귀 공작을 섬기고 있지만 궁궐을 효과적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독자적 판단으로 움직이는 자유와 권한을 가진다. 적어도 지능이 있는 새들의 다른 무리들과 비슷하게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썩은 고기 집사는 무리 중의 문제를 궁궐을 위해 관리하며 동시에 공작의 집사로 일한다. 집사는 궁궐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시신의 공물 처리도 맡고 있다. (공평성을 위해 말하자면, 나에게 요구해 온 공물을 제외하고, 나의 방문 중에는 아무도 까마귀 공작과 군대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 그러면서도 궁궐의 성주는 궁궐의 통치자로 행세한다. 궁정을 섬기는 다양한 기사나 하인, 예를 들어 호박의 기사, 중과피, 고어, 유리, 떼까마귀의 하인, 파이프, 큰까마귀를 통괄하고 있다. 궁궐을 둘러싼 상황 때문에 실제로 뭔가를 달성하기보다는 허영과 주위 환경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하다.
죽음과 학살의 선물은 곧 공물 재무관의 손에 넘어간다. 날개 달린 회계사와 같다. 분류되어 기록에 남겨져 점점 늘어가는 궁정의 빛나는 보물고에 추가된다. 까마귀들은 이곳에 온 방문객에게 통행료로 고기와 은을 요구한다. 크로우즈 우드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게 하는 보증이다. 지급을 거부하면, 날개 없는 나그네든 다른 종류의 새든, 까마귀들에게 가능한 한 모든 망신과 비하의 대상이 된다. 이를테면 계속 울고, 갈퀴로 찌르고, 머리나 고급 옷에 더러운 것을 떨어뜨린다. 나는 궁궐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그 회원들과 이야기할 기회를 얻기 위해 통행료를 지불했지만, 지불이 필요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국 그들은 그냥 까마귀일 뿐이다.
크로우스 우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더니 큰까마귀 하인이 가까워져, 흥미롭게 나를 바라보며 불길한 말을 했다. "들어라, 날개 없는 녀석! 지금은 블랙페더 궁정이 크로우즈 우드를 지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일은 어떨까? 내일 밤의 여왕은 우리의 위대한 살인을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탐리엘로 돌아오기 전까지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살인!"
새 떼를 만난다면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50. Blackreach: Fictions and Facts
- Blackreach: Fictions and Facts
51. Blacksmithing Basics
- Blacksmithing Basics
52. The Blackwater War
- The Blackwater War(블랙워터 전쟁):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1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블랙 마쉬 침공이 제1시대 2811년에 시작했을 때 제국군은 승리를 확신했다. 임페리얼은 아르고니안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고 다른 충돌도 같은 결과로 끝났다. 이들 전투는 일방적이어서 아르고니안들은 다수의 부상자를 낸 반면 임페리얼은 거의 피해가 없었다. 제1시대 2811년 첫 파종의 달, 도마뱀족은 전면 퇴각하여 블랙 마쉬 내륙의 어둑한 오지로 도망쳤다. 제국은 이를 호기로 판단하고 아르고니안들이 대비태세를 바로 세우기 전에 총력을 기울여 침략을 시도했다.
부대는 젊고 인망이 있는 아우구리우스 부코라는 사령관이 이끌고 있었다. 부코는 시로딜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 멋진 외모와 능란한 웅변술로 그는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제국군에서의 계급이 치솟았다. 25세가 될 무렵 부코는 이미 장군의 증표인 다이아몬드를 입고 있었다. 전투 지휘 능력을 받았을 때 그는 실질적으로 시로딜의 모든 장소에서 장군직을 제의받았다. 부코가 지휘하기로 한 것은 블랙 마쉬의 네번째 군단이었다.
다른 역사가들은 왜 부코가 그런 음울하고 위험한 일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무수한 이론을 제공했다. 나로서는 단순히 자존심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싶다. 제1시대 2811년 비의 손길 달에는 이미 블랙 마쉬의 국경 지역에서의 제국군의 활약에 대한 소문이 제도의 여관과 거리에 닿았다. 늪 지대의 정복을 대원수로 승진할 기회로 보고 있던 부코는 블랙 마쉬 전쟁이 단기간의 대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탐욕스럽게도 네번째 군단 지휘관의 망토를 두른 것이다. 그의 판단은 완전히 틀렸다.
블랙워터 전쟁, 제1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블랙 마쉬 침공이 제1시대 2811년에 시작했을 때 제국군은 승리를 확신했다. 임페리얼은 아르고니안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고 다른 충돌도 같은 결과로 끝났다. 이들 전투는 일방적이어서 아르고니안들은 다수의 부상자를 낸 반면 임페리얼은 거의 피해가 없었다. 제1시대 2811년 첫 파종의 달, 도마뱀족은 전면 퇴각하여 블랙 마쉬 내륙의 어둑한 오지로 도망쳤다. 제국은 이를 호기로 판단하고 아르고니안들이 대비태세를 바로 세우기 전에 총력을 기울여 침략을 시도했다.
부대는 젊고 인망이 있는 아우구리우스 부코라는 사령관이 이끌고 있었다. 부코는 시로딜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 멋진 외모와 능란한 웅변술로 그는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제국군에서의 계급이 치솟았다. 25세가 될 무렵 부코는 이미 장군의 증표인 다이아몬드를 입고 있었다. 전투 지휘 능력을 받았을 때 그는 실질적으로 시로딜의 모든 장소에서 장군직을 제의받았다. 부코가 지휘하기로 한 것은 블랙 마쉬의 네번째 군단이었다.
다른 역사가들은 왜 부코가 그런 음울하고 위험한 일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무수한 이론을 제공했다. 나로서는 단순히 자존심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싶다. 제1시대 2811년 비의 손길 달에는 이미 블랙 마쉬의 국경 지역에서의 제국군의 활약에 대한 소문이 제도의 여관과 거리에 닿았다. 늪 지대의 정복을 대원수로 승진할 기회로 보고 있던 부코는 블랙 마쉬 전쟁이 단기간의 대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탐욕스럽게도 네번째 군단 지휘관의 망토를 두른 것이다. 그의 판단은 완전히 틀렸다.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2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블랙워터 전쟁의 첫 수년간은, 제국군에 있어서 친절하지 않았다. 시로딜의 땅에서 숱한 승리를 거머쥐었던 이 군단은 악취를 풍기는 블랙 마쉬의 늪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우선 제국군 장비는 이런 환경에 적합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그들의 갑옷은 무겁고, 습기가 많은 기후에서는 곧바로 녹슬어 버렸다. 군단병들은 부츠나 방패에서 진흙을 떼내기 위해 몇 시간을 소모했고 전장에서 짐을 좀 가볍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2년이 다 될 무렵, 군단병들은 흉갑과 각반을 완전히 포기하고 금속 갑옷 속에서 땀에 젖어 죽기보다 쾌적한 죽음을 택했다.
수세기에 걸쳐서 임페리얼이 발전시켜 온 전술도 이 어려운 땅에서는 갑옷과 마찬가지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보병대의 전개나 엄격한 대열 체계는 늪 투성이의 내륙부에서는 쓸모가 없었다. 이 빽빽한 사이프러스 나무 숲과 흙투성이의 지형에 의해 부대는 금방 흩어졌고, 그 결과 빈발한 소규모 난전에서는 주로 아르고니안이 승리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지휘 치계가 곧바로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군단 내에서는 명령 무시와 사기를 꺾는 권력투쟁이 급속히 번졌다.
그리고 늪 자체가 부대를 삼켜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다. 제국군의 야영지 주변에서는 소문이나 사실의 일부가 난무하고 있었다. 혹자는 실종부대가 길을 잃어 방향을 알 수 없게 되고 안전한 장소로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해 굶주리고 메마른 채 죽었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는 '유령 전사'의 짓이라고 했다. 잔인한 것으로 알려진, 창백하고 추악한 아르고니안 말이다. 어둡고 사악한 괴물이 늪 아래에 숨어 있고, 보병부대를 한 입에 통째로 삼켜버렸다고 속삭이는 소리마저 있었다. 이런 소문은 분명 거짓이었지만 군의 사기에는 큰 타격을 줬다.
갖가지 장애와 환경이 얽혀 몇 년째 계속되는 비참한 전쟁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블랙 마쉬의 전투가 종결될 때까지 수천 병사들이 죽게 되었다.
블랙워터 전쟁, 제2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블랙워터 전쟁의 첫 수년간은, 제국군에 있어서 친절하지 않았다. 시로딜의 땅에서 숱한 승리를 거머쥐었던 이 군단은 악취를 풍기는 블랙 마쉬의 늪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우선 제국군 장비는 이런 환경에 적합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그들의 갑옷은 무겁고, 습기가 많은 기후에서는 곧바로 녹슬어 버렸다. 군단병들은 부츠나 방패에서 진흙을 떼내기 위해 몇 시간을 소모했고 전장에서 짐을 좀 가볍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2년이 다 될 무렵, 군단병들은 흉갑과 각반을 완전히 포기하고 금속 갑옷 속에서 땀에 젖어 죽기보다 쾌적한 죽음을 택했다.
수세기에 걸쳐서 임페리얼이 발전시켜 온 전술도 이 어려운 땅에서는 갑옷과 마찬가지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보병대의 전개나 엄격한 대열 체계는 늪 투성이의 내륙부에서는 쓸모가 없었다. 이 빽빽한 사이프러스 나무 숲과 흙투성이의 지형에 의해 부대는 금방 흩어졌고, 그 결과 빈발한 소규모 난전에서는 주로 아르고니안이 승리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지휘 치계가 곧바로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군단 내에서는 명령 무시와 사기를 꺾는 권력투쟁이 급속히 번졌다.
그리고 늪 자체가 부대를 삼켜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다. 제국군의 야영지 주변에서는 소문이나 사실의 일부가 난무하고 있었다. 혹자는 실종부대가 길을 잃어 방향을 알 수 없게 되고 안전한 장소로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해 굶주리고 메마른 채 죽었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는 '유령 전사'의 짓이라고 했다. 잔인한 것으로 알려진, 창백하고 추악한 아르고니안 말이다. 어둡고 사악한 괴물이 늪 아래에 숨어 있고, 보병부대를 한 입에 통째로 삼켜버렸다고 속삭이는 소리마저 있었다. 이런 소문은 분명 거짓이었지만 군의 사기에는 큰 타격을 줬다.
갖가지 장애와 환경이 얽혀 몇 년째 계속되는 비참한 전쟁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블랙 마쉬의 전투가 종결될 때까지 수천 병사들이 죽게 되었다.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3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제1시대 2816년이 되자 부코 장군의 군단은 겨우 6개 부대까지 줄였다. 게다가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어느 것 하나 만반의 상태가 아니게 되었다. 끊임없는 습격과 역병, 수수께끼 같은 실종 등이 겹치면서 절망과 비관이 일상화되었다.
지원군이 없는 한 진다고 본 부코는 블랙 마쉬에 추가 군단을 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새로운 부대를 받은 뒤 지친 부하들을 쉬게 하는 게 아니라 부코는 그들에게 레만의 길(후에 늪지 길이라 알려짐)을 짓게 했다. 이 길이 어디로 가는가, 이것이 장래의 분쟁에 어떻게 공헌하는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부코는 포장되어 경비된 도로가 싸움을 도와, 전황을 제국군에 유리하게 기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론상 그 도로는 임페리얼에게 혜택이 돼야 했을 것이다. 제국군에 있어서, 물자의 부족은 오랫동안 고민거리였다. 안전한 물자의 흐름이 있으면 병력을 자주 교환할 수 있고 식량과 물, 장비의 유입도 중단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도로가 완성되는 일은 없었다.
레만의 길은 공사 시작과 거의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 아르고니안의 물결이 작업원들을 밤낮으로 덮쳤다. 방패와 창으로 무장해야 할 병사들은 삽과 쇠사슬로 몸을 지켜야 했다. 병사들은 또 피로와 늪 열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도로는 공사가 중단되기 직전에도 전선으로 겨우 반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늪지 길 계획은 블랙 마쉬 침공이 쓰라린 실패로 끝난 뒤에도 부코의 우행으로 기억된다.
블랙워터 전쟁, 제3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제1시대 2816년이 되자 부코 장군의 군단은 겨우 6개 부대까지 줄였다. 게다가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어느 것 하나 만반의 상태가 아니게 되었다. 끊임없는 습격과 역병, 수수께끼 같은 실종 등이 겹치면서 절망과 비관이 일상화되었다.
지원군이 없는 한 진다고 본 부코는 블랙 마쉬에 추가 군단을 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새로운 부대를 받은 뒤 지친 부하들을 쉬게 하는 게 아니라 부코는 그들에게 레만의 길(후에 늪지 길이라 알려짐)을 짓게 했다. 이 길이 어디로 가는가, 이것이 장래의 분쟁에 어떻게 공헌하는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부코는 포장되어 경비된 도로가 싸움을 도와, 전황을 제국군에 유리하게 기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론상 그 도로는 임페리얼에게 혜택이 돼야 했을 것이다. 제국군에 있어서, 물자의 부족은 오랫동안 고민거리였다. 안전한 물자의 흐름이 있으면 병력을 자주 교환할 수 있고 식량과 물, 장비의 유입도 중단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도로가 완성되는 일은 없었다.
레만의 길은 공사 시작과 거의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 아르고니안의 물결이 작업원들을 밤낮으로 덮쳤다. 방패와 창으로 무장해야 할 병사들은 삽과 쇠사슬로 몸을 지켜야 했다. 병사들은 또 피로와 늪 열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도로는 공사가 중단되기 직전에도 전선으로 겨우 반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늪지 길 계획은 블랙 마쉬 침공이 쓰라린 실패로 끝난 뒤에도 부코의 우행으로 기억된다.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4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제1시대 2820년 부코 장군의 네번째 군단은 완전히 붕괴되고 있었다.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병사들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폭동 사태로 부코의 지휘권이 위협받기에 이르러서야 그는 남은 병사들에게 퇴각과 마쉬 내륙부에서의 탈출을 명령했다. 그는 제국군이 늪을 떠나면, 아르고니안도 쫓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0일 간의 엄격한 퇴각 후 제국군의 잔존병들은 '지 츠에이''라 불리는 고대 아르고니안의 피라미드 주변으로 몰렸다. 군단은 이 시점에서 이미 350명 정도로 감소했다. 부코는 피라미드 그늘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다면 잔존세력은 비교적 안전한 시로딜까지 퇴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1시대 2820년 마지막 파종 달 14일 밤 부코가 자랑하던 네 번째 군단 잔존병들은 전멸한 것이다.
지 츠에이 학살의 자세한 내용은 역사학계에서 논의가 많은 문제이다. 부코의 잔존세력이 대규모 아르고니안 군단에 의해 격파된 사실은 다들 동의하지만 이 결론을 뒷받침할 증거는 일관성이 없다. 피라미드 주변의 고고학적 발굴 조사에서는 수백 구의 시체와 폐기된 물품이 발견됐으나 제국군 유해 중 적어도 100구가 미발견 상태다. 이것은 물론, 그 병사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들이 시로딜로 돌아갔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포로로 연행됐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포로 수용소 발굴 조사에서도 제국군 포로의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또한 이 분쟁 중에 발생한 수수께끼의 실종 사건 중 하나다. 아르고니안은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역사가에게 정보를 제공한 자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다.
블랙 마쉬에서의 패배로 제국 의회는 더 이상의 수모를 용납할 수 없게 됐다. 다른 적대세력은 블랙 마쉬를 보고 한때 두려워했던 제국군이 약화된 것으로 보고 기세를 올렸다. 의회는 대항 조치로서, 네번째 군단을 레굴루스 살데카스 장군의 지휘 아래로 재편성하고 제2차 블랙워터 전쟁을 시작했다.
블랙워터 전쟁, 제4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제1시대 2820년 부코 장군의 네번째 군단은 완전히 붕괴되고 있었다.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병사들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폭동 사태로 부코의 지휘권이 위협받기에 이르러서야 그는 남은 병사들에게 퇴각과 마쉬 내륙부에서의 탈출을 명령했다. 그는 제국군이 늪을 떠나면, 아르고니안도 쫓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0일 간의 엄격한 퇴각 후 제국군의 잔존병들은 '지 츠에이''라 불리는 고대 아르고니안의 피라미드 주변으로 몰렸다. 군단은 이 시점에서 이미 350명 정도로 감소했다. 부코는 피라미드 그늘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다면 잔존세력은 비교적 안전한 시로딜까지 퇴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1시대 2820년 마지막 파종 달 14일 밤 부코가 자랑하던 네 번째 군단 잔존병들은 전멸한 것이다.
지 츠에이 학살의 자세한 내용은 역사학계에서 논의가 많은 문제이다. 부코의 잔존세력이 대규모 아르고니안 군단에 의해 격파된 사실은 다들 동의하지만 이 결론을 뒷받침할 증거는 일관성이 없다. 피라미드 주변의 고고학적 발굴 조사에서는 수백 구의 시체와 폐기된 물품이 발견됐으나 제국군 유해 중 적어도 100구가 미발견 상태다. 이것은 물론, 그 병사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들이 시로딜로 돌아갔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포로로 연행됐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포로 수용소 발굴 조사에서도 제국군 포로의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또한 이 분쟁 중에 발생한 수수께끼의 실종 사건 중 하나다. 아르고니안은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역사가에게 정보를 제공한 자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다.
블랙 마쉬에서의 패배로 제국 의회는 더 이상의 수모를 용납할 수 없게 됐다. 다른 적대세력은 블랙 마쉬를 보고 한때 두려워했던 제국군이 약화된 것으로 보고 기세를 올렸다. 의회는 대항 조치로서, 네번째 군단을 레굴루스 살데카스 장군의 지휘 아래로 재편성하고 제2차 블랙워터 전쟁을 시작했다.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5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살데쿠스 장군은 제국군에서 전설적이라 해도 좋을 존재였다. 수많은 전투에 참가한 고참병이었고, 병사로서도 장군으로서도 주위에서 빼어난 힘을 보여주었다.
살데쿠스(일명 바위의 살데쿠스)는 실종되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코 장군과 정반대였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덩치 있고 농담이 통하지 않는 남자이며 매처럼 예리했다. 그는 다리를 절며 걸으면서(아고니아 전투로 입은 옛 상처이다) 짧고 무거운 말로 복종을 명했다. 정장과 예복 종류는 모두 피하고 간소한 백인대장의 갑옷 투구에 자신의 직책을 보여주는 흰 훈장을 착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살데쿠스와 재편성된 네번째 군단은 시간을 두지 않고 싸움터로 복귀했다. 제1시대 2823년 그들은 부코가 퇴각했을 때 잃은 모든 영역을 되찾아갔다. 많은 군사학자들은 이 성공을 살데쿠스의 적응력과 전략적 독창성 덕으로 본다. 예를 들어 살데쿠스는 모든 제국군 병사에게 명령해 금속 갑옷을 버리고 속을 채운 가죽 갑옷을 입도록 했다. 임페리얼의 보급계는 아르고니안 비정규병이나 정찰병과 제휴해, 늪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식량만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또 백인대장이나 군단장에게는 추가 권한이 부여돼 군이 분단됐을 때도 독립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했다. 대대와 중대가 독립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은 병사들의 사기를 놀라울 정도로 높였다. 제국군 병사들은 이때 처음으로 지휘관을 눈으로 보고 그 명령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군단장들의 수완과 지휘 능력에 힘입은 바도 컸다. 그러나 살데쿠스는 까다로운 지휘관으로 악명 높아 기대를 저버린 병사를 격하시키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데쿠스가 가장 성공한 것은 외교 무대에서였다. 분쟁 초기 그는 추방된 아르고니안 부족에게 제국 측과 함께 싸우면 보수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죽은 부코(와 그의 많은 동료)는 도마뱀족을 한 야만족 집단으로 여겼고, 저속한 교배와 야만적 기질에 의해 연합한다고 여겼다. 살데쿠스는 그것이 잘못임을 거의 한순간에 간파했다. 그는 영향력 있는 몇몇 부족과 공고한 동맹관계를 맺었고 그중에는 믿을 수 없는 아르친과 쇼스 카릴도 있었다. 그의 세력은 단번에 3배 가까이 불어났다. 블랙 마쉬 전역은 마침내 제국군에게 유리하게 기울었다.
블랙워터 전쟁, 제5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살데쿠스 장군은 제국군에서 전설적이라 해도 좋을 존재였다. 수많은 전투에 참가한 고참병이었고, 병사로서도 장군으로서도 주위에서 빼어난 힘을 보여주었다.
살데쿠스(일명 바위의 살데쿠스)는 실종되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코 장군과 정반대였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덩치 있고 농담이 통하지 않는 남자이며 매처럼 예리했다. 그는 다리를 절며 걸으면서(아고니아 전투로 입은 옛 상처이다) 짧고 무거운 말로 복종을 명했다. 정장과 예복 종류는 모두 피하고 간소한 백인대장의 갑옷 투구에 자신의 직책을 보여주는 흰 훈장을 착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살데쿠스와 재편성된 네번째 군단은 시간을 두지 않고 싸움터로 복귀했다. 제1시대 2823년 그들은 부코가 퇴각했을 때 잃은 모든 영역을 되찾아갔다. 많은 군사학자들은 이 성공을 살데쿠스의 적응력과 전략적 독창성 덕으로 본다. 예를 들어 살데쿠스는 모든 제국군 병사에게 명령해 금속 갑옷을 버리고 속을 채운 가죽 갑옷을 입도록 했다. 임페리얼의 보급계는 아르고니안 비정규병이나 정찰병과 제휴해, 늪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식량만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또 백인대장이나 군단장에게는 추가 권한이 부여돼 군이 분단됐을 때도 독립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했다. 대대와 중대가 독립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은 병사들의 사기를 놀라울 정도로 높였다. 제국군 병사들은 이때 처음으로 지휘관을 눈으로 보고 그 명령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군단장들의 수완과 지휘 능력에 힘입은 바도 컸다. 그러나 살데쿠스는 까다로운 지휘관으로 악명 높아 기대를 저버린 병사를 격하시키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데쿠스가 가장 성공한 것은 외교 무대에서였다. 분쟁 초기 그는 추방된 아르고니안 부족에게 제국 측과 함께 싸우면 보수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죽은 부코(와 그의 많은 동료)는 도마뱀족을 한 야만족 집단으로 여겼고, 저속한 교배와 야만적 기질에 의해 연합한다고 여겼다. 살데쿠스는 그것이 잘못임을 거의 한순간에 간파했다. 그는 영향력 있는 몇몇 부족과 공고한 동맹관계를 맺었고 그중에는 믿을 수 없는 아르친과 쇼스 카릴도 있었다. 그의 세력은 단번에 3배 가까이 불어났다. 블랙 마쉬 전역은 마침내 제국군에게 유리하게 기울었다.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6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살데쿠스의 지휘전술은 하나의 원칙에 입각한 것이었다. 그것은 진정한 적은 늪이며 아르고니안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제1차 전쟁에서의 사망자의 약 반수는 돌림병이 원인이었고 나머지는 수수께끼의 실종에 의해서였다. 그의 판단으로는, 아르고니안의 습격은 그것들보다 훨씬 낮은 세번째 요인이었다. 이 사실을 고려해 살데쿠스는 새로운 전쟁 교리를 만들어 만들고 장교 전원에게 보급했다. 이 전술의 요점은 단순했다. 즉 블랙 마쉬를 정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살데쿠스는 기술자와 공병들로 구성된 대대를 전선에 전개했다. 제국군 병사가 국경 부근의 마을에 격렬한 습격을 실시하고 있는 동안, 지원 병사가 늪을 말리고 논에 소금을 뿌리고, 수백 개의 나무를 베어 쓰러뜨렸다. 전쟁의 이 시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이 제1시대 2828년의 '대화재'이다.
기록에 의하면 제1시대 2828년 비의 손길 달 초 엘리시아 마리시우스(살데쿠스가 신임하는 군단장 중 한명)가 공병 부대에 명령해, 스톰홀드 밖에 있는 토탄 늪지대에 불을 지르게 했다. 공병들은 시키는 대로 했지만, 늪지가 지하에 퍼진 거대한 그물 구조의 일부인 것은 몰랐다. 몇 달간 제국군 병사들은 소울레스트, 기데온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일어났다고 보고하게 됐다. 이 지역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있음을 제국군이 깨닫기까지는 몇 개월이 더 걸렸다.
토탄과 폐기물이 타며 발생한 불꽃은 3년 동안 발밑에서 날뛰었다. 그렇지 않아도 위험한 마쉬가 더 위험해져서 제국 군은 이 10년 가까운 기간 만에 처음으로 후퇴를 면치 못했다. 질식하는 연기와 불타는 늪에서 분출되는 가스로 이 지대는 아르고니안조차 거의 거주할 수 없게 됐다. 이 지대 고유의 동식물이 수백 종이나 멸종됐고 소멸된 아르고니안 부족도 있었다. 제국군조차 수많은 희생자를 냈다. 수백 명의 병사가 늪지 폐와 가스폭발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불꽃의 맹렬한 열기 때문에 도망쳤다. 제국군과 아르고니안 양쪽에 매우 괴멸적인 타격이었다. 이 사건이 제2차 전쟁과 살데쿠스의 임기를 종식시켰다. 제국군이 퇴각한 직후 살데쿠스는 병으로 쓰러져 임페리얼 시티로 돌아오기 전 에이테리우스로 떠났다. 공식 진단으로는, 마쉬에서 탈출할 때 입은 상처에 의한 급성 감염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국군 병사들은 납득하지 않았다.
살데쿠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아직도 역사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섀도우스케일의 관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그들 조직과 방식에 대해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지만, 난 그들이 이 분쟁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화재와 같은 참사 바로 뒤에 고위 장군이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았다는 것은... 내가 역사 연구로 배운 것이 있다면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블랙워터 전쟁, 제6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살데쿠스의 지휘전술은 하나의 원칙에 입각한 것이었다. 그것은 진정한 적은 늪이며 아르고니안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제1차 전쟁에서의 사망자의 약 반수는 돌림병이 원인이었고 나머지는 수수께끼의 실종에 의해서였다. 그의 판단으로는, 아르고니안의 습격은 그것들보다 훨씬 낮은 세번째 요인이었다. 이 사실을 고려해 살데쿠스는 새로운 전쟁 교리를 만들어 만들고 장교 전원에게 보급했다. 이 전술의 요점은 단순했다. 즉 블랙 마쉬를 정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살데쿠스는 기술자와 공병들로 구성된 대대를 전선에 전개했다. 제국군 병사가 국경 부근의 마을에 격렬한 습격을 실시하고 있는 동안, 지원 병사가 늪을 말리고 논에 소금을 뿌리고, 수백 개의 나무를 베어 쓰러뜨렸다. 전쟁의 이 시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이 제1시대 2828년의 '대화재'이다.
기록에 의하면 제1시대 2828년 비의 손길 달 초 엘리시아 마리시우스(살데쿠스가 신임하는 군단장 중 한명)가 공병 부대에 명령해, 스톰홀드 밖에 있는 토탄 늪지대에 불을 지르게 했다. 공병들은 시키는 대로 했지만, 늪지가 지하에 퍼진 거대한 그물 구조의 일부인 것은 몰랐다. 몇 달간 제국군 병사들은 소울레스트, 기데온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일어났다고 보고하게 됐다. 이 지역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있음을 제국군이 깨닫기까지는 몇 개월이 더 걸렸다.
토탄과 폐기물이 타며 발생한 불꽃은 3년 동안 발밑에서 날뛰었다. 그렇지 않아도 위험한 마쉬가 더 위험해져서 제국 군은 이 10년 가까운 기간 만에 처음으로 후퇴를 면치 못했다. 질식하는 연기와 불타는 늪에서 분출되는 가스로 이 지대는 아르고니안조차 거의 거주할 수 없게 됐다. 이 지대 고유의 동식물이 수백 종이나 멸종됐고 소멸된 아르고니안 부족도 있었다. 제국군조차 수많은 희생자를 냈다. 수백 명의 병사가 늪지 폐와 가스폭발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불꽃의 맹렬한 열기 때문에 도망쳤다. 제국군과 아르고니안 양쪽에 매우 괴멸적인 타격이었다. 이 사건이 제2차 전쟁과 살데쿠스의 임기를 종식시켰다. 제국군이 퇴각한 직후 살데쿠스는 병으로 쓰러져 임페리얼 시티로 돌아오기 전 에이테리우스로 떠났다. 공식 진단으로는, 마쉬에서 탈출할 때 입은 상처에 의한 급성 감염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국군 병사들은 납득하지 않았다.
살데쿠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아직도 역사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섀도우스케일의 관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그들 조직과 방식에 대해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지만, 난 그들이 이 분쟁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화재와 같은 참사 바로 뒤에 고위 장군이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았다는 것은... 내가 역사 연구로 배운 것이 있다면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문
블랙워터 전쟁, 제7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역사가들은 자주 블랙 워터 전쟁을 26년간 벌어진 단일 분쟁으로 간주한다. 전쟁에 참여한 주요 병력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제1차, 제2차, 제3차 전쟁은 서로 거의 공통점이 없다. 제1시대 2833년 임페리얼의 전술은 너무 변경되어 거의 임페리얼의 것이라 인식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살데쿠스의 개혁은 제국군을 재편했지만 팔코 교리는 이 전쟁을 종말로 이끈 진정한 촉매였다.
루시니아 팔코 장군은 살데쿠스의 서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국군의 지휘관 자리를 계승했다. 당연한 결정이었다. 살데쿠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강력하고 과격할 정도로 제국에 충실하며 매우 무자비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아르고니아 전투 바로 직후에 지휘관이 되었다. 즉 군인으로서의 공적은 전적으로 블랙워터 전쟁에 의해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전임자와는 달리 팔코는 단일 방향에서 공격하는 것으로는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이해했다. 그는 제국에 요청해 릴모스와 아르콘 연안 앞바다에 있던 무수한 해적들에게 타국 선박 나포 면허증과 일시 임명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다이아몬드 해군과 연계함으로써 이 세력은 마쉬 남동부의 광대한 땅과 내륙의 일부 늪마저 앗아가는 데 성공했다.
기디온을 작전기지로 삼아 팔코는 지역 전체에 걸친 두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 팔코는 전임자처럼 군단을 한꺼번에 파견하지 않고 세력을 전투능력이 뛰어난 수백 개의 작교 치명적인 부대로 나눴다. 후에 '레드벨트'라고 불린 이 원정 소대는 늪에서 오랫동안 싸운 고참병이 인솔했으며 그들의 일부는 제2차 전쟁 초기부터 복무하고 있었다.
레드벨트는 당초 큰 전과를 올리며 블랙 마쉬 서쪽 대부분을 점거한 뒤 두꺼운 늪과 불안한 침묵이 지배하는 이 땅의 핵심부 밖에서 겨우 멈춰섰다. 안타깝게도 부대 규모 때문에 이들은 점거한 땅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국가 간의 싸움으로 시작된 전쟁은 장기화되고 복잡해진 게릴라전으로 바뀌어 분쟁의 잔학행위로 가득 찼다. 제1시대 2834년부터 2836년까지는 양측에게 어두운 시기였다. 아르고니안과 임페리얼은 서로에게 위협과 테러를 가했다.
공식적인 휴전 협정을 맺지는 않았지만, 싸움은 제1시대 2836년에 끝난 것처럼 보였다. 수십 년간 임페리얼과 싸워온 아르고니안들은 정식으로 항복하지도 않고 갑자기 무기를 땅에 묻고 농사와 낚시, 바느질 일로 돌아갔다. 제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1시대 2837년 이 지역의 점거를 공식적으로 주장했다. 마침내 블랙워터 전쟁은 갑작스럽고 불가해하게 종말을 맞은 것이다.
아르고니안의 급격한 적대적 행위 중단 또한, 이 분쟁과 관련된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나무를 숭배하는 그들의 기묘한 전통과 관련돼 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지만 그들이 무기를 버린 진짜 이유는 영영 모를 일이다. 역사가로서는 괴로운 상황이지만 블랙 마쉬의 깊은 어둠 속에서 태어난 수수께끼가 해결되는 일은 좀처럼 없다. 적어도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블랙워터 전쟁, 제7권
그위림 대학 역사학자 발렌카 알비나 지음
역사가들은 자주 블랙 워터 전쟁을 26년간 벌어진 단일 분쟁으로 간주한다. 전쟁에 참여한 주요 병력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제1차, 제2차, 제3차 전쟁은 서로 거의 공통점이 없다. 제1시대 2833년 임페리얼의 전술은 너무 변경되어 거의 임페리얼의 것이라 인식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살데쿠스의 개혁은 제국군을 재편했지만 팔코 교리는 이 전쟁을 종말로 이끈 진정한 촉매였다.
루시니아 팔코 장군은 살데쿠스의 서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국군의 지휘관 자리를 계승했다. 당연한 결정이었다. 살데쿠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강력하고 과격할 정도로 제국에 충실하며 매우 무자비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아르고니아 전투 바로 직후에 지휘관이 되었다. 즉 군인으로서의 공적은 전적으로 블랙워터 전쟁에 의해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전임자와는 달리 팔코는 단일 방향에서 공격하는 것으로는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이해했다. 그는 제국에 요청해 릴모스와 아르콘 연안 앞바다에 있던 무수한 해적들에게 타국 선박 나포 면허증과 일시 임명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다이아몬드 해군과 연계함으로써 이 세력은 마쉬 남동부의 광대한 땅과 내륙의 일부 늪마저 앗아가는 데 성공했다.
기디온을 작전기지로 삼아 팔코는 지역 전체에 걸친 두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 팔코는 전임자처럼 군단을 한꺼번에 파견하지 않고 세력을 전투능력이 뛰어난 수백 개의 작교 치명적인 부대로 나눴다. 후에 '레드벨트'라고 불린 이 원정 소대는 늪에서 오랫동안 싸운 고참병이 인솔했으며 그들의 일부는 제2차 전쟁 초기부터 복무하고 있었다.
레드벨트는 당초 큰 전과를 올리며 블랙 마쉬 서쪽 대부분을 점거한 뒤 두꺼운 늪과 불안한 침묵이 지배하는 이 땅의 핵심부 밖에서 겨우 멈춰섰다. 안타깝게도 부대 규모 때문에 이들은 점거한 땅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국가 간의 싸움으로 시작된 전쟁은 장기화되고 복잡해진 게릴라전으로 바뀌어 분쟁의 잔학행위로 가득 찼다. 제1시대 2834년부터 2836년까지는 양측에게 어두운 시기였다. 아르고니안과 임페리얼은 서로에게 위협과 테러를 가했다.
공식적인 휴전 협정을 맺지는 않았지만, 싸움은 제1시대 2836년에 끝난 것처럼 보였다. 수십 년간 임페리얼과 싸워온 아르고니안들은 정식으로 항복하지도 않고 갑자기 무기를 땅에 묻고 농사와 낚시, 바느질 일로 돌아갔다. 제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1시대 2837년 이 지역의 점거를 공식적으로 주장했다. 마침내 블랙워터 전쟁은 갑작스럽고 불가해하게 종말을 맞은 것이다.
아르고니안의 급격한 적대적 행위 중단 또한, 이 분쟁과 관련된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나무를 숭배하는 그들의 기묘한 전통과 관련돼 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지만 그들이 무기를 버린 진짜 이유는 영영 모를 일이다. 역사가로서는 괴로운 상황이지만 블랙 마쉬의 깊은 어둠 속에서 태어난 수수께끼가 해결되는 일은 좀처럼 없다. 적어도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53. The Blade of Woe
- The Blade of Woe(비통의 검):
원문
비통의 검
그린-베놈-텅의 논평
비통의 검이 내 손에 없을 때는 어디로 가는 걸까? 형제 자매들은 우리가 검 하나를 공유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러면 내가 그 검을 소환했을 때 절대로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공포의 아버지의 알 수 없는 힘이 아닌가 싶다.
완벽한 검으로 완벽한 살인을 하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내가 계약을 완수하러 갔을 때 타넥이 따라온 적이 있었다. 정확히 내가 비통의 검을 필요로 했던 순간에 타넥이 검을 소환했다. 그의 장난은 실패했지만, 우리가 동시에 함께 암살을 했던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한번은 스피커에게 비통의 검을 내 칼집에 넣어도 되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녀는 그 검의 칼집은 신성하며 나는 그런 것을 소유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비통의 검은 날카로운 검날로 영혼을 베어 공허로 보낸다. 독으로도, 내 검으로도, 이리의 아래턱으로도, 바위를 제때 잘 떨어뜨려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비통의 검을 휘두르 게 좋다. 시디스 만세!
코르가 비통의 검을 소환하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 코르는 장기적인 전투에서 목표물과 싸우며 도전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코르는 나쁜 암살자인가? 아닐 것이다. 각자 자기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비통의 검
그린-베놈-텅의 논평
비통의 검이 내 손에 없을 때는 어디로 가는 걸까? 형제 자매들은 우리가 검 하나를 공유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러면 내가 그 검을 소환했을 때 절대로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공포의 아버지의 알 수 없는 힘이 아닌가 싶다.
완벽한 검으로 완벽한 살인을 하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내가 계약을 완수하러 갔을 때 타넥이 따라온 적이 있었다. 정확히 내가 비통의 검을 필요로 했던 순간에 타넥이 검을 소환했다. 그의 장난은 실패했지만, 우리가 동시에 함께 암살을 했던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한번은 스피커에게 비통의 검을 내 칼집에 넣어도 되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녀는 그 검의 칼집은 신성하며 나는 그런 것을 소유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비통의 검은 날카로운 검날로 영혼을 베어 공허로 보낸다. 독으로도, 내 검으로도, 이리의 아래턱으로도, 바위를 제때 잘 떨어뜨려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비통의 검을 휘두르 게 좋다. 시디스 만세!
코르가 비통의 검을 소환하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 코르는 장기적인 전투에서 목표물과 싸우며 도전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코르는 나쁜 암살자인가? 아닐 것이다. 각자 자기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54. Blasius' Unfinished Manuscript
- Blasius' Unfinished Manuscript(블라시우스의 미완성 원고):
원문
블라시우스의 미완성 원고
죽음의 땅(나중에 해머펠로 알려지게 된)이라고 불리던 땅을 정복하는 동안, 요쿠다인은 공공연히 스스로를 위대한 존재라고 칭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 의한 자신의 신화화와 실제 역사를 오인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그들이 위대하다고 주장한 것이 무엇이든 기록으로 볼 때 요쿠다인들은 잔인하고 지역 민중을 철저히 탄압했다. 그 이전에 있었던 문명의 증거가 되는 것은 피와 뼈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도 레드가드의 '문명'에 그 잔학성이 남아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라 가다의 잔인성을 상징하는 가장 큰 것은 황제를 자칭하는 타리시 지이다. 그의 추종자는 그를 불사라고 선언했다. 사실, 그는 오블리비언에서 태어난 것 같았고, 그 때문에 핏기가 많았다.
그의 묘지는 지금도 크래글론에 있고 야만적인 후손들에게 숭배받고 있다고 한다.
블라시우스의 미완성 원고
죽음의 땅(나중에 해머펠로 알려지게 된)이라고 불리던 땅을 정복하는 동안, 요쿠다인은 공공연히 스스로를 위대한 존재라고 칭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 의한 자신의 신화화와 실제 역사를 오인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그들이 위대하다고 주장한 것이 무엇이든 기록으로 볼 때 요쿠다인들은 잔인하고 지역 민중을 철저히 탄압했다. 그 이전에 있었던 문명의 증거가 되는 것은 피와 뼈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도 레드가드의 '문명'에 그 잔학성이 남아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라 가다의 잔인성을 상징하는 가장 큰 것은 황제를 자칭하는 타리시 지이다. 그의 추종자는 그를 불사라고 선언했다. 사실, 그는 오블리비언에서 태어난 것 같았고, 그 때문에 핏기가 많았다.
그의 묘지는 지금도 크래글론에 있고 야만적인 후손들에게 숭배받고 있다고 한다.
55. Blasphemous Revenants
- Blasphemous Revenants(불경한 망령들):
원문
불경한 망령들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것도 그 바깥에 속한 것도 아니며 피와 충심으로 난로와 무덤에 속박되어 두 세계의 사이에 머물고 있다. 그들이 예상치 못하게 가족의 사랑 혹은 의무로의 충성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면, 그것은 불경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선조들의 응답, 잠을 자지 않는 자들의 각성,속박된 자의 난로와 집을 거쳐 일족의 보호를 위한 봉사로의 소환일 뿐이다.
그러나 주술사가 그들을 데리고 온다면, 그러한 소환은 신성모독이자, 부족과 신전 앞에서의 부정물이며, 수세기의 화염으로도 정화할 수 없는 커다란 죄이기도 하다. 주술사를 곁에 두지 말라, 그는 네 아비의 뼈와 무덤의 먼지를 훔치러 온 것이다. 그는 온당히 너의 힘인 것을 속박하기 원하며, 따뜻한 영혼들을 그들의 세상에서 끌고와 노예나 짐슴으로 봉사하게 한다.
네크로맨서의 노예의 죽음의 치욕과 끝없는 통곡을 누가 알겠는가? 난로와 친족 안에서 주어지는 선조의 부름은 충분히 잔인하다. 그러나 더러운 의식으로 소환되어 시체 탐광자의 의지에 속박된 유령이나 수호자, 해골병사나 해골군주들, 그러한 영혼들이 어떻게 안식을 찾겠는가? 그들이 어찌 혈통과 일족으로 돌아갈 길을 찾겠는가?
오직 의로운 던머, 피로써 난로와 일족에 속박된, 맹세와 봉사로 신전에 속박된 자만이 죽은 던머의 영혼을 부를 수 있노라. 우리의 땅을 침범하는 이종족 주술사들, 그들이 우리의 무덤을 도적질하고 우리 일족의 영혼을 주술의 노예로 속박하고, 산 자들의 땅에서 모자라 죽은 자들의 삶까지 도적질하게 내버려두어야 하는 가? 나는 아니오 그리고 아니오, 그리고 세번을 더 말하노라. 이러한 네크로맨서들은 죽어야 하며, 그들의 신성모독적인 마법또한 그들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이라.
그렇다면 우리는 언데드의 숨겨진 주인들, 교만한 네크로맨서들의 왕자들, 서방의 둥지에서 기어들어오는 고대의 흡혈 악마들, 데이드라 성소, 버려진 던머 요새, 가증스런 드웨머의 오염된 지하 미궁속에 숨어 사는 그들을 용납해야 하는가? 수 세기동안 대가문과 신전은 우리의 땅을 흡혈귀의 오염으로부터 지켜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언데드의 군주들과 그들의 사악한 가축들이 돌아왔다. 이러한 흡혈귀들은 죽어야 하며 그들의 부패한 가축또한 그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오염된 피는 불과 말뚝으로 영원히 지워져야 할 것이다.
불경한 망령들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것도 그 바깥에 속한 것도 아니며 피와 충심으로 난로와 무덤에 속박되어 두 세계의 사이에 머물고 있다. 그들이 예상치 못하게 가족의 사랑 혹은 의무로의 충성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면, 그것은 불경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선조들의 응답, 잠을 자지 않는 자들의 각성,속박된 자의 난로와 집을 거쳐 일족의 보호를 위한 봉사로의 소환일 뿐이다.
그러나 주술사가 그들을 데리고 온다면, 그러한 소환은 신성모독이자, 부족과 신전 앞에서의 부정물이며, 수세기의 화염으로도 정화할 수 없는 커다란 죄이기도 하다. 주술사를 곁에 두지 말라, 그는 네 아비의 뼈와 무덤의 먼지를 훔치러 온 것이다. 그는 온당히 너의 힘인 것을 속박하기 원하며, 따뜻한 영혼들을 그들의 세상에서 끌고와 노예나 짐슴으로 봉사하게 한다.
네크로맨서의 노예의 죽음의 치욕과 끝없는 통곡을 누가 알겠는가? 난로와 친족 안에서 주어지는 선조의 부름은 충분히 잔인하다. 그러나 더러운 의식으로 소환되어 시체 탐광자의 의지에 속박된 유령이나 수호자, 해골병사나 해골군주들, 그러한 영혼들이 어떻게 안식을 찾겠는가? 그들이 어찌 혈통과 일족으로 돌아갈 길을 찾겠는가?
오직 의로운 던머, 피로써 난로와 일족에 속박된, 맹세와 봉사로 신전에 속박된 자만이 죽은 던머의 영혼을 부를 수 있노라. 우리의 땅을 침범하는 이종족 주술사들, 그들이 우리의 무덤을 도적질하고 우리 일족의 영혼을 주술의 노예로 속박하고, 산 자들의 땅에서 모자라 죽은 자들의 삶까지 도적질하게 내버려두어야 하는 가? 나는 아니오 그리고 아니오, 그리고 세번을 더 말하노라. 이러한 네크로맨서들은 죽어야 하며, 그들의 신성모독적인 마법또한 그들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이라.
그렇다면 우리는 언데드의 숨겨진 주인들, 교만한 네크로맨서들의 왕자들, 서방의 둥지에서 기어들어오는 고대의 흡혈 악마들, 데이드라 성소, 버려진 던머 요새, 가증스런 드웨머의 오염된 지하 미궁속에 숨어 사는 그들을 용납해야 하는가? 수 세기동안 대가문과 신전은 우리의 땅을 흡혈귀의 오염으로부터 지켜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언데드의 군주들과 그들의 사악한 가축들이 돌아왔다. 이러한 흡혈귀들은 죽어야 하며 그들의 부패한 가축또한 그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오염된 피는 불과 말뚝으로 영원히 지워져야 할 것이다.
56. The Bleak Veil Endures
- The Bleak Veil Endures(블릭 베일은 견딜 것이다)
원문
블릭 베일은 견딜 것이다
내 미숙한 조카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블릭 베일은 살아 남을 뿐만 아니라 오래 존속될 것이다! 감시하는 눈에서 멀리 떨어진 이 고립된 땅은 풍부한 자원과 안전한 항구를 갖추고 있고, 해머펠에서 문제가 있은 뒤에 내 강령술 종교를 이전하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내 설계대로 가족 묘를 지으라고 후발라자들르 설득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강령 에너지를 전달하는 아주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궁극적인 힘을 얻는 것을 떠나 우리는 단 하나의 의식이었다!
내 조카는 어떻게든 내가 왕실 묘에서 실제로 뭘 하고 있는지 알아냈다. 조카는 보통 움직이는 걸 싫어하지만, 행동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놈은 내가 설계하고 건축하는 데 기여한 바로 이 무덤에 나와 내 추종자들을 가뒀다. 그래, 왕자는 무덤을 봉인할 수 있는 강력한 사제 몇 명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강령 에너지가 우리를 풀어줄 수 없도록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왔던 약간의 식량과 물은 기한이 지났다. 하지만 상관 없다. 블릭 베일은 내 조카와 조카의 협력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지려는 참이다!
하지만 일이 잘못될 경우에 한해, 블릭 베일에 관한 진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지 않게 해 두고 싶다. 나는 센티넬의 자손이자 오직 블릭 베일로 알려진 불멸 종교의 최고 강령술사 고관 바하라이다. 내 예술을 완벽하게 만들고 학생과 추종자들을 모으는 데 몇 년이 걸렸다. 우리의 힘이 커질 때까지 기다리며, 숨어 지낼 것이다. 아바스 랜딩 너머의 황량한 땅 우리의 힘을 모으고 죽음과 어둠의 의식을 치르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특별히 설계된 방과 복도를 갖춘 이 무덤은 내 광신도들을 천하무적으로 만들어줄 에너지를 모을 것이다. 그리고 블릭 베일의 모든 구성원 중에 내가 가장 강력한 자가 될 것이다!
물론, 우리는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기 전에 의식을 시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희생이 있어야 한다. 이 무덤 안에 갇혀 있는 한 희생양을 잘 보낼 수 없다. 그러니, 나머지가 불멸의 세계로 초월할 수 있도록 우리 중 누가 희생할지 잘 뽑아야 한다. 그건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은 생명이 내 몸에서 고동치는 동안 이 주제에 관해 적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우리가 다음에 만났을 때, 나는 죽어 있거나-혹은 어둠의 힘으로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이다.
블릭 베일은 견딜 것이다
내 미숙한 조카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블릭 베일은 살아 남을 뿐만 아니라 오래 존속될 것이다! 감시하는 눈에서 멀리 떨어진 이 고립된 땅은 풍부한 자원과 안전한 항구를 갖추고 있고, 해머펠에서 문제가 있은 뒤에 내 강령술 종교를 이전하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내 설계대로 가족 묘를 지으라고 후발라자들르 설득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강령 에너지를 전달하는 아주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궁극적인 힘을 얻는 것을 떠나 우리는 단 하나의 의식이었다!
내 조카는 어떻게든 내가 왕실 묘에서 실제로 뭘 하고 있는지 알아냈다. 조카는 보통 움직이는 걸 싫어하지만, 행동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놈은 내가 설계하고 건축하는 데 기여한 바로 이 무덤에 나와 내 추종자들을 가뒀다. 그래, 왕자는 무덤을 봉인할 수 있는 강력한 사제 몇 명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강령 에너지가 우리를 풀어줄 수 없도록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왔던 약간의 식량과 물은 기한이 지났다. 하지만 상관 없다. 블릭 베일은 내 조카와 조카의 협력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지려는 참이다!
하지만 일이 잘못될 경우에 한해, 블릭 베일에 관한 진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지 않게 해 두고 싶다. 나는 센티넬의 자손이자 오직 블릭 베일로 알려진 불멸 종교의 최고 강령술사 고관 바하라이다. 내 예술을 완벽하게 만들고 학생과 추종자들을 모으는 데 몇 년이 걸렸다. 우리의 힘이 커질 때까지 기다리며, 숨어 지낼 것이다. 아바스 랜딩 너머의 황량한 땅 우리의 힘을 모으고 죽음과 어둠의 의식을 치르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특별히 설계된 방과 복도를 갖춘 이 무덤은 내 광신도들을 천하무적으로 만들어줄 에너지를 모을 것이다. 그리고 블릭 베일의 모든 구성원 중에 내가 가장 강력한 자가 될 것이다!
물론, 우리는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기 전에 의식을 시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희생이 있어야 한다. 이 무덤 안에 갇혀 있는 한 희생양을 잘 보낼 수 없다. 그러니, 나머지가 불멸의 세계로 초월할 수 있도록 우리 중 누가 희생할지 잘 뽑아야 한다. 그건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은 생명이 내 몸에서 고동치는 동안 이 주제에 관해 적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우리가 다음에 만났을 때, 나는 죽어 있거나-혹은 어둠의 힘으로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이다.
57. Blessed Almalexia's Fables
- Blessed Almalexia's Fables(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우화):
원문
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아침의 우화
가장 키가 큰 슈룸 비틀
작은 키를 불만스럽게 생각했던 슈룸 비틀이 커다란 버섯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비틀은 애쉬랜더를 바라보며 외쳤습니다. "어떠냐! 나보다 키가 큰 슈룸 비틀은 없다! 보이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러자 클리프 레이서가 급강하하여 비틀을 홰로부터 끌어내었습니다. 이 짐승은 이를 잔뜩 드러내며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밑에 있었으면 나는 널 보지 못했겠지. 키가 작은 게 죽는 것보단 낫겠지?"
불쌍한 비틀은 원래의 자신을 버리면 신세를 망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건 이미 늦은 일이었습니다.
* * *
2명의 구아 사육사 이야기
2명의 구아 사육사가 가축을 팔려고 시장에서 만났습니다. 2명 중 키가 작은 사람은 다른 1명을 보고 웃으며 이렇게 놀렸습니다. "시장에 딱 한 마리 구아만 데려온건가? 내가 데려온 무리를 보라고! 10마리, 20마리나 데려왔지. 부자가 되는 거야!"
키가 큰 구아 사육사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넌 10마리, 20마리 구아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같이 마르고 약하지. 건장한 놈으로 한 마리 가지고 있는 쪽이 병든 구아를 100마리 가지고 있는 쪽보다 나아."
키가 작은 구아 사육사는 볼품없게 웃으며 자신의 구아들을 우리 안으로 넣으려는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자, 커다란 잿빛 폭풍이 날아와 시장은 엄청난 바람과 숨막히는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곧 폭풍은 멎었습니다. 키가 큰 구아 사육사와 그의 크고 강한 구아는 상처가 없었지만, 키가 작은 구아 사육사의 구아들은 여기저기 날아가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친구여, 이걸로 알았겠지." 키가 큰 구아 사육사는 말했습니다. "수는 질을 견줄수 없는 거라고."
* * *
친구가 필요했던 알리트
쾌활한 알리트가 애쉬랜드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짐승은 없는지 눈여겨 보았습니다. 잠시 후, 잿구멍 안에서 털고르기를 하고 있는 닉스 하운드가 나타났습니다. 알리트는 크게 미소지으며 "안녕!"이라 말했습니다. 닉스 하운드는 알리트의 커다란 이를 보고 이성을 잃고는 바위 아래까지 도망쳐버렸습니다. 알리트는 한숨을 쉬며 그대로 뛰어갔습니다.
길을 가던 도중, 비틀 둥지를 파내고 있는 바드바크와 마주쳤습니다. "안녕!" 라고 알리트는 외치며 미소를 가득 머금고 그 날카롭고 커다란 이를 보였습니다. 바드바크는 공포에 질려 끽끽 소리를 내며 수풀로 도망쳤습니다. 알리트는 또 슬프게 한숨을 쉬고는 해변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알리트는 드디어 모래 속에서 구르고 있는 애쉬호퍼를 발견했습니다. 알리트는 크게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안녕 애쉬호퍼!" 애쉬호퍼는 공포에 질려 뒤로 휙 물러서며 전속력으로 도망쳤습니다.
알리트는 완전히 좌절했습니다. "이 엄청난 이빨이 있는 한 친구는 절대 못 사귈거야!" 알리트는 화내며 말했습니다. 이빨을 전부 뽑아버릴 각오를 했습니다. 알리트는 커다란 바위를 입 속에 넣고 있는힘껏 물었습니다. 느슨해진 나사와 같이 이가 전부 빠져버렸습니다. 알리트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걸로 이제 다른 짐승들이 나를 무서워하지 않을 거야!"
그러자 커다란 카구티가 나타나, 다리를 쿵쿵 구르며 덤비려 하였습니다. 알리트는 신음소리를 내며 턱을 있는 힘껏 열고 쫓아보려했지만, 카구티는 웃었습니다. "멍청하군! 이빨이 하나도 없잖아!" 알리트는 자신의 과오를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카구티는 돌진해서 쾌활한 짐승을 단숨에 먹어치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 * *
비벡과 비틀어진 손을 가진 자
비벡 경이 길을 걷고 있자, 뒤틀리고 오므라진 머리를 가진 자가 다가왔습니다. "거기 젊은이!" 라고 그는 외쳤습니다. "계약자를 도울 마음은 없는가?"
비벡은 멈춰서고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왜 그러는가, 늙은 엘프여?" 라고 비벡은 물었습니다.
그는 손을 들며 대답했습니다. "내 비틀어진 손이 안보이는가? 오래된 나무뿌리같이 비틀어져 폭풍이 일 때마다 아프다네. 이게 너무 심해 여자는 내 옆에 오려하지도 않고, 아이는 바로 도망쳐버리지. 자비를 베풀어주게!"
비벡은 잠시동안 멈춰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밝은 빛이 나는 검을 뽑고 늙은 엘프의 손을 단번에 잘라버렸습니다. 그는 고통으로 울부짖었고 전투 시인은 상처부위를 치료하였습니다.
"그렇게 크게 소리내지 않아도 되네."라고 비벡은 말했습니다. "내가 한 것은 가장 친절함을 보인 것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동정을 사기 위해 악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완연하게 작별하는 것이 좋네."
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아침의 우화
가장 키가 큰 슈룸 비틀
작은 키를 불만스럽게 생각했던 슈룸 비틀이 커다란 버섯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비틀은 애쉬랜더를 바라보며 외쳤습니다. "어떠냐! 나보다 키가 큰 슈룸 비틀은 없다! 보이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러자 클리프 레이서가 급강하하여 비틀을 홰로부터 끌어내었습니다. 이 짐승은 이를 잔뜩 드러내며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밑에 있었으면 나는 널 보지 못했겠지. 키가 작은 게 죽는 것보단 낫겠지?"
불쌍한 비틀은 원래의 자신을 버리면 신세를 망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건 이미 늦은 일이었습니다.
* * *
2명의 구아 사육사 이야기
2명의 구아 사육사가 가축을 팔려고 시장에서 만났습니다. 2명 중 키가 작은 사람은 다른 1명을 보고 웃으며 이렇게 놀렸습니다. "시장에 딱 한 마리 구아만 데려온건가? 내가 데려온 무리를 보라고! 10마리, 20마리나 데려왔지. 부자가 되는 거야!"
키가 큰 구아 사육사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넌 10마리, 20마리 구아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같이 마르고 약하지. 건장한 놈으로 한 마리 가지고 있는 쪽이 병든 구아를 100마리 가지고 있는 쪽보다 나아."
키가 작은 구아 사육사는 볼품없게 웃으며 자신의 구아들을 우리 안으로 넣으려는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자, 커다란 잿빛 폭풍이 날아와 시장은 엄청난 바람과 숨막히는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곧 폭풍은 멎었습니다. 키가 큰 구아 사육사와 그의 크고 강한 구아는 상처가 없었지만, 키가 작은 구아 사육사의 구아들은 여기저기 날아가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친구여, 이걸로 알았겠지." 키가 큰 구아 사육사는 말했습니다. "수는 질을 견줄수 없는 거라고."
* * *
친구가 필요했던 알리트
쾌활한 알리트가 애쉬랜드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짐승은 없는지 눈여겨 보았습니다. 잠시 후, 잿구멍 안에서 털고르기를 하고 있는 닉스 하운드가 나타났습니다. 알리트는 크게 미소지으며 "안녕!"이라 말했습니다. 닉스 하운드는 알리트의 커다란 이를 보고 이성을 잃고는 바위 아래까지 도망쳐버렸습니다. 알리트는 한숨을 쉬며 그대로 뛰어갔습니다.
길을 가던 도중, 비틀 둥지를 파내고 있는 바드바크와 마주쳤습니다. "안녕!" 라고 알리트는 외치며 미소를 가득 머금고 그 날카롭고 커다란 이를 보였습니다. 바드바크는 공포에 질려 끽끽 소리를 내며 수풀로 도망쳤습니다. 알리트는 또 슬프게 한숨을 쉬고는 해변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알리트는 드디어 모래 속에서 구르고 있는 애쉬호퍼를 발견했습니다. 알리트는 크게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안녕 애쉬호퍼!" 애쉬호퍼는 공포에 질려 뒤로 휙 물러서며 전속력으로 도망쳤습니다.
알리트는 완전히 좌절했습니다. "이 엄청난 이빨이 있는 한 친구는 절대 못 사귈거야!" 알리트는 화내며 말했습니다. 이빨을 전부 뽑아버릴 각오를 했습니다. 알리트는 커다란 바위를 입 속에 넣고 있는힘껏 물었습니다. 느슨해진 나사와 같이 이가 전부 빠져버렸습니다. 알리트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걸로 이제 다른 짐승들이 나를 무서워하지 않을 거야!"
그러자 커다란 카구티가 나타나, 다리를 쿵쿵 구르며 덤비려 하였습니다. 알리트는 신음소리를 내며 턱을 있는 힘껏 열고 쫓아보려했지만, 카구티는 웃었습니다. "멍청하군! 이빨이 하나도 없잖아!" 알리트는 자신의 과오를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카구티는 돌진해서 쾌활한 짐승을 단숨에 먹어치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 * *
비벡과 비틀어진 손을 가진 자
비벡 경이 길을 걷고 있자, 뒤틀리고 오므라진 머리를 가진 자가 다가왔습니다. "거기 젊은이!" 라고 그는 외쳤습니다. "계약자를 도울 마음은 없는가?"
비벡은 멈춰서고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왜 그러는가, 늙은 엘프여?" 라고 비벡은 물었습니다.
그는 손을 들며 대답했습니다. "내 비틀어진 손이 안보이는가? 오래된 나무뿌리같이 비틀어져 폭풍이 일 때마다 아프다네. 이게 너무 심해 여자는 내 옆에 오려하지도 않고, 아이는 바로 도망쳐버리지. 자비를 베풀어주게!"
비벡은 잠시동안 멈춰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밝은 빛이 나는 검을 뽑고 늙은 엘프의 손을 단번에 잘라버렸습니다. 그는 고통으로 울부짖었고 전투 시인은 상처부위를 치료하였습니다.
"그렇게 크게 소리내지 않아도 되네."라고 비벡은 말했습니다. "내가 한 것은 가장 친절함을 보인 것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동정을 사기 위해 악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완연하게 작별하는 것이 좋네."
원문
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정오의 우화
까마귀와 네치
어느날, 호기심 강한 까마귀는 이전보다 더 멀리 날아올랐습니다. 까마귀는 날고 날아올라 이윽고 굉장히 기묘한 생물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야!" 그 생물의 옆을 날며 까마귀는 말했습니다. "친구야, 넌 누구니? 너와 같은 날짐승을 지금껏 본적이 없어!”
"나는 네치라고 해.” 착한 네치가 말했습니다.
"네치! 네치! 멋진 이름이네!" 까마귀는 딱부러지게 말했습니다. "알려줘 네치, 넌 왜 날고 있는 거야?”
“태어났을 때부터 여길 날고 있어" 네치가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몰라.”
"모르겠어, 모르겠어, 그것 참 대단하군!" 까마귀는 외쳤습니다. "날기 위해 필요한 번쩍거리는 날개는 어디있는 거야?"
"날기 위한 날개는 필요 없어.” 네치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내 몸을 지키기 위한 튼튼한 껍질은 있지.”
"껍질! 껍질! 그것참 굉장하군." 까마귀가 조롱했습니다. “알려줘 네치, 네 눈은 어디에 있는 거야?”
“하늘을 날 때 눈은 필요없어. 날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다시 한번 더 네치가 대답했습니다.
"하늘을 나는데도 눈도 달려있지 않네!” 오만한 까마귀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없는 너는 나보다 훨씬 못생겼어!” 그리고 까마귀는 네치의 불행을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까마귀의 웃음은 점점 커지더니, 이윽고 가까이에 있던 클리프 레이서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짐승은 까마귀를 향해 급강하해서 통째로 삼켜버렸습니다. 까마귀는 더 이상 네치를 놀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네치는 한숨만을 쉬며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웃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 스스로의 약점은 그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으니 말이야.”
* * *
선물받은 구알
어느 날, 농민이 딸에게 줄 선물을 골랐습니다. 가정을 가진 딸의 행운을 빈것입니다. 최고의 구알을 골라, 딸의 새 집에 데려갔습니다.
딸은 선물을 보고 기뻐했지만, 남편은 노려볼뿐이었습니다.
"우리보고 고르라고 하지도 않은 거야?” 남편은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이 구알이 병에 걸리고 늙고 약한 녀석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 적어도 우리에게 주기 전에 조사라도 하게 해줬어야지!”
딸은 남편을 다독이려했지만, 농민은 그저 수긍하며 말했습니다. "마음껏 구알을 살펴보려무나”
남편은 구석구석 구알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힘쎈 턱까지 열어제끼며 치열까지 보았습니다.
"뭐, 이걸로 된 것 같군." 남편은 떨떠름하게 말했지만, 그 구알은 확실히 뛰어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민은 남편의 턱을 내리쳤습니다. “그래, 네 녀석 말 그대로다. 원하는 구알을 고르게 해줬어야겠지. 고향땅의 시장에서 잔뜩 팔고 있으니 말이야.”
의붓 아버지가 구알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려던 참, 남편은 단지 멀뚱멀뚱 입만 벌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팔을 치며 말했습니다. “바보녀석! 받은 구알을 트집잡기는!”
* * *
평의원의 아이
어느 여름날, 훌륭한 정장을 입은 평의원이 수많은 하인을 데리고 시장을 거닐었습니다. 너무나 화려한 복장 때문에, 붐빔 속에서 어린 엘프가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평의원이 내 엄마였다면 좋을텐데, 엄마 대신 말이야!”
어린 엘프는 평의원이 듣고 있으리라 생각지도 않았고, 혼잡한 인파속에 있던 자신 쪽을 보고 있으리라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네 소원은 잘 들었단다, 아가야. 그래 좋다." 평의원은 어린 엘프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이가 될 네겐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마.”
어린 엘프는 곧장 평의원의 저택으로 이끌려가, 장난감과 과자가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엘프는 웃고, 손뼉을 치고, 원하는 대로 놀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그것에 질려 하인에게 말을 걸러 갔습니다.
"혼자서 노는 건 재미없어.” 엘프는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누군가 같이 놀아주지 않을래?"
"평의원의 자제분은 최고의 신분을 가졌습니다.” 하인은 말했습니다. "당신과 놀 정도의 걸맞은 사람은 없습니다”
학자가 방에 들어와, 어린 엘프는 하인의 말을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학자는 경멸하는 눈으로 어린 엘프를 보며 말했습니다. "몇시간이나 수업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평의원의 자제분은 중요한 것을 잔뜩 배워야합니다!”
어린 엘프는 학자의 수업을 몇시간이나 들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공부할 것을 생각하자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이윽고 저녁 시간이 되었지만, 어린 엘프의 고생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복장으로? 이 옷차림으로?" 하인이 공포로 절규했습니다. "평의원의 자제분이라면 몸을 씻고,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어린 엘프는 하인에게 이끌려 빡빡 씻기고는 굉장히 껄끄러운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린 엘프는 울음을 터뜨리려 했습니다. 집과 옷, 친구를 그리워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그리워한 것은 한시라도 곁에서 떠나지 않았던 엄마였습니다.
어린 엘프가 부엌에 보내지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엌 테이블에 앉아있었던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모두가 웃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엘프는 어머니의 팔에 안겨 외쳤습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역시 엄마가 최고에요!"
테이블 윗자리에 앉아있던 평의원은 미소를 지으며 어린 엘프에게 말했습니다. "아주 소중한 교훈을 배웠구나, 아가야. 원하는 것만을 생각하면, 지금 가진 것을 감사히 생각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는 거란다”
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정오의 우화
까마귀와 네치
어느날, 호기심 강한 까마귀는 이전보다 더 멀리 날아올랐습니다. 까마귀는 날고 날아올라 이윽고 굉장히 기묘한 생물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야!" 그 생물의 옆을 날며 까마귀는 말했습니다. "친구야, 넌 누구니? 너와 같은 날짐승을 지금껏 본적이 없어!”
"나는 네치라고 해.” 착한 네치가 말했습니다.
"네치! 네치! 멋진 이름이네!" 까마귀는 딱부러지게 말했습니다. "알려줘 네치, 넌 왜 날고 있는 거야?”
“태어났을 때부터 여길 날고 있어" 네치가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몰라.”
"모르겠어, 모르겠어, 그것 참 대단하군!" 까마귀는 외쳤습니다. "날기 위해 필요한 번쩍거리는 날개는 어디있는 거야?"
"날기 위한 날개는 필요 없어.” 네치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내 몸을 지키기 위한 튼튼한 껍질은 있지.”
"껍질! 껍질! 그것참 굉장하군." 까마귀가 조롱했습니다. “알려줘 네치, 네 눈은 어디에 있는 거야?”
“하늘을 날 때 눈은 필요없어. 날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다시 한번 더 네치가 대답했습니다.
"하늘을 나는데도 눈도 달려있지 않네!” 오만한 까마귀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없는 너는 나보다 훨씬 못생겼어!” 그리고 까마귀는 네치의 불행을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까마귀의 웃음은 점점 커지더니, 이윽고 가까이에 있던 클리프 레이서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짐승은 까마귀를 향해 급강하해서 통째로 삼켜버렸습니다. 까마귀는 더 이상 네치를 놀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네치는 한숨만을 쉬며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웃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 스스로의 약점은 그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으니 말이야.”
* * *
선물받은 구알
어느 날, 농민이 딸에게 줄 선물을 골랐습니다. 가정을 가진 딸의 행운을 빈것입니다. 최고의 구알을 골라, 딸의 새 집에 데려갔습니다.
딸은 선물을 보고 기뻐했지만, 남편은 노려볼뿐이었습니다.
"우리보고 고르라고 하지도 않은 거야?” 남편은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이 구알이 병에 걸리고 늙고 약한 녀석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 적어도 우리에게 주기 전에 조사라도 하게 해줬어야지!”
딸은 남편을 다독이려했지만, 농민은 그저 수긍하며 말했습니다. "마음껏 구알을 살펴보려무나”
남편은 구석구석 구알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힘쎈 턱까지 열어제끼며 치열까지 보았습니다.
"뭐, 이걸로 된 것 같군." 남편은 떨떠름하게 말했지만, 그 구알은 확실히 뛰어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민은 남편의 턱을 내리쳤습니다. “그래, 네 녀석 말 그대로다. 원하는 구알을 고르게 해줬어야겠지. 고향땅의 시장에서 잔뜩 팔고 있으니 말이야.”
의붓 아버지가 구알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려던 참, 남편은 단지 멀뚱멀뚱 입만 벌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팔을 치며 말했습니다. “바보녀석! 받은 구알을 트집잡기는!”
* * *
평의원의 아이
어느 여름날, 훌륭한 정장을 입은 평의원이 수많은 하인을 데리고 시장을 거닐었습니다. 너무나 화려한 복장 때문에, 붐빔 속에서 어린 엘프가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평의원이 내 엄마였다면 좋을텐데, 엄마 대신 말이야!”
어린 엘프는 평의원이 듣고 있으리라 생각지도 않았고, 혼잡한 인파속에 있던 자신 쪽을 보고 있으리라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네 소원은 잘 들었단다, 아가야. 그래 좋다." 평의원은 어린 엘프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이가 될 네겐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마.”
어린 엘프는 곧장 평의원의 저택으로 이끌려가, 장난감과 과자가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엘프는 웃고, 손뼉을 치고, 원하는 대로 놀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그것에 질려 하인에게 말을 걸러 갔습니다.
"혼자서 노는 건 재미없어.” 엘프는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누군가 같이 놀아주지 않을래?"
"평의원의 자제분은 최고의 신분을 가졌습니다.” 하인은 말했습니다. "당신과 놀 정도의 걸맞은 사람은 없습니다”
학자가 방에 들어와, 어린 엘프는 하인의 말을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학자는 경멸하는 눈으로 어린 엘프를 보며 말했습니다. "몇시간이나 수업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평의원의 자제분은 중요한 것을 잔뜩 배워야합니다!”
어린 엘프는 학자의 수업을 몇시간이나 들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공부할 것을 생각하자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이윽고 저녁 시간이 되었지만, 어린 엘프의 고생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복장으로? 이 옷차림으로?" 하인이 공포로 절규했습니다. "평의원의 자제분이라면 몸을 씻고,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어린 엘프는 하인에게 이끌려 빡빡 씻기고는 굉장히 껄끄러운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린 엘프는 울음을 터뜨리려 했습니다. 집과 옷, 친구를 그리워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그리워한 것은 한시라도 곁에서 떠나지 않았던 엄마였습니다.
어린 엘프가 부엌에 보내지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엌 테이블에 앉아있었던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모두가 웃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엘프는 어머니의 팔에 안겨 외쳤습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역시 엄마가 최고에요!"
테이블 윗자리에 앉아있던 평의원은 미소를 지으며 어린 엘프에게 말했습니다. "아주 소중한 교훈을 배웠구나, 아가야. 원하는 것만을 생각하면, 지금 가진 것을 감사히 생각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는 거란다”
원문
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저녁의 우화
소사 실과 별들
어린 소사 실은 이끼들 위에 누워 별들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수학에 대한 사랑이 가득 했던 그는 마음속으로 별들의 수를 세며 “하늘에 있는 모든 별들의 수를 세고 각각 이름을 붙여주고 거야!”라고 결심하였습니다. 소사 실은 몇 시간 동안이나 별을 세고 이름을 붙이다가, 피곤함에 눈을 감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이 되자, 소사 실은 눈을 번쩍 뜨고 일어나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별들은 사라졌고, 그는 양손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엄격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보렴, 아가, 시간은 널 기다려주지 않는단다.
* * *
힘이 센 닉스-옥스
커다란 닉스-옥스가 무리를 향해 소리질렀습니다. “나보다 더 주인을 사랑하는 자는 없다! 내가 어떤 짐을 지고 있는지 보이느냐! ”
“하지만 넌 우리보다 크기가 두 배나 더 크잖아!”라고 작은 닉스-옥스들이 불평하였습니다. “여섯 마리의 동물들과 싸우고 크게 다치는 것보단 소금 4포대를 운반하는 게 우리에겐 더 좋아!”
“흥!” 커다란 닉스-옥스는 콧소리를 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너희들은 부상 따위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다, 그냥 노동하는 걸 무서워하는 거지!”라며 짐판을 들고 들로 나갔습니다.
작은 닉스-옥스들은 울타리 옆에 모여 그들의 형제가 2포대를 드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4포대를 더 올리고, 그 후엔 6포대, 8포대, 10포대 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침내 그 거대한 닉스-옥스는 소금 12포대를 들고 “보여?”라며 숨을 헐떡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보다 더 주인을 사랑하는 자는 없을 거야!”
바로 그때,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닉스-옥스의 껍질이 갈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거대한 닉스-옥스는 고통스러움에 비명을 지르고, 소금 포대에 깔려 죽고 말았습니다.
작은 닉스-옥스들은 한숨을 쉬고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불쌍한 바보 같으니라고, 그래도 이젠 아무리 강한 자라고 해도 필멸자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았겠지.”
* * *
얼어붙은 구아 이야기
춥고 달도 뜨지 않은 밤에 한 외로운 구아가 힘겹게 애슬란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서리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주는 스산함이, 구아의 뼈 속까지 스며들었습니다. “아악!” 구아가 외쳤습니다. “난 여기서 죽고 말 거야. 혼자 죽고 말겠지.”
하던 구아는 멀리서 희미한 오렌지빛을 보고 “캠프 파이어 일까?” 하는 희망에 젖어 “틀림없어! 그렇게 틀림없어!”라고 외쳤습니다.
구아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신의 몸이 따뜻해짐을 느끼며, 빛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곧 추위가 무더위로 바뀌었고, 무겁고 습한 공사 기간이 구아의 코와 폐로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구아는 “캠프파이어가 틀림없어! 그래! 틀림없을 거야!”라고 외치며 서둘러 뛰어갔습니다.
마침내 구아는 오렌지빛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캠프파이어가 아닌, 큰 용암의 강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아는 열기에 너무나도 취한 나머지 주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그대로 용암까지 달려갔습니다. 용암으로 전력으로 질주하던 구아는 돌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기쁨의 포효를 마지막으로, 그 짐승은 머리부터 활활 타며, 액체 속으로 거꾸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니 아가야 잘 보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건 멍청한 짓이란다.
* * *
가장 아름다운 네치
네치의 어머니가 아기 넷치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얘야, 너는 이 모든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넷치란다. 어떤 넷치도 너에게 어울리지 않아!“
그 말을 듣고 큰 넷치의 허영심 날이 갈수록 커졌습니다. 많은 훌륭한 넷치이 그녀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지니고 다가왔지만, 그녀는 그들 모두를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내가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넷치라는 건 알아? 너희 모두 나와 어울리지 않아!”
긴 세월이 흘러 그 넷치는 늙고 지쳐 “아아, 나는 혼자 죽고 말 거야!”라며 외쳤습니다.
젊은 넷치의 커플이 지나가다가 그녀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한숨을 내쉬며, "우리 아이들은 주의해서 키워야겠어”라고 다른 베티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칭찬으로만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를 망칠 뿐이야.”
신성한 아말렉시아가 들려주는 저녁의 우화
소사 실과 별들
어린 소사 실은 이끼들 위에 누워 별들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수학에 대한 사랑이 가득 했던 그는 마음속으로 별들의 수를 세며 “하늘에 있는 모든 별들의 수를 세고 각각 이름을 붙여주고 거야!”라고 결심하였습니다. 소사 실은 몇 시간 동안이나 별을 세고 이름을 붙이다가, 피곤함에 눈을 감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이 되자, 소사 실은 눈을 번쩍 뜨고 일어나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별들은 사라졌고, 그는 양손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엄격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보렴, 아가, 시간은 널 기다려주지 않는단다.
* * *
힘이 센 닉스-옥스
커다란 닉스-옥스가 무리를 향해 소리질렀습니다. “나보다 더 주인을 사랑하는 자는 없다! 내가 어떤 짐을 지고 있는지 보이느냐! ”
“하지만 넌 우리보다 크기가 두 배나 더 크잖아!”라고 작은 닉스-옥스들이 불평하였습니다. “여섯 마리의 동물들과 싸우고 크게 다치는 것보단 소금 4포대를 운반하는 게 우리에겐 더 좋아!”
“흥!” 커다란 닉스-옥스는 콧소리를 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너희들은 부상 따위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다, 그냥 노동하는 걸 무서워하는 거지!”라며 짐판을 들고 들로 나갔습니다.
작은 닉스-옥스들은 울타리 옆에 모여 그들의 형제가 2포대를 드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4포대를 더 올리고, 그 후엔 6포대, 8포대, 10포대 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침내 그 거대한 닉스-옥스는 소금 12포대를 들고 “보여?”라며 숨을 헐떡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보다 더 주인을 사랑하는 자는 없을 거야!”
바로 그때,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닉스-옥스의 껍질이 갈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거대한 닉스-옥스는 고통스러움에 비명을 지르고, 소금 포대에 깔려 죽고 말았습니다.
작은 닉스-옥스들은 한숨을 쉬고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불쌍한 바보 같으니라고, 그래도 이젠 아무리 강한 자라고 해도 필멸자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았겠지.”
* * *
얼어붙은 구아 이야기
춥고 달도 뜨지 않은 밤에 한 외로운 구아가 힘겹게 애슬란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서리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주는 스산함이, 구아의 뼈 속까지 스며들었습니다. “아악!” 구아가 외쳤습니다. “난 여기서 죽고 말 거야. 혼자 죽고 말겠지.”
하던 구아는 멀리서 희미한 오렌지빛을 보고 “캠프 파이어 일까?” 하는 희망에 젖어 “틀림없어! 그렇게 틀림없어!”라고 외쳤습니다.
구아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신의 몸이 따뜻해짐을 느끼며, 빛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곧 추위가 무더위로 바뀌었고, 무겁고 습한 공사 기간이 구아의 코와 폐로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구아는 “캠프파이어가 틀림없어! 그래! 틀림없을 거야!”라고 외치며 서둘러 뛰어갔습니다.
마침내 구아는 오렌지빛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캠프파이어가 아닌, 큰 용암의 강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아는 열기에 너무나도 취한 나머지 주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그대로 용암까지 달려갔습니다. 용암으로 전력으로 질주하던 구아는 돌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기쁨의 포효를 마지막으로, 그 짐승은 머리부터 활활 타며, 액체 속으로 거꾸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니 아가야 잘 보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건 멍청한 짓이란다.
* * *
가장 아름다운 네치
네치의 어머니가 아기 넷치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얘야, 너는 이 모든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넷치란다. 어떤 넷치도 너에게 어울리지 않아!“
그 말을 듣고 큰 넷치의 허영심 날이 갈수록 커졌습니다. 많은 훌륭한 넷치이 그녀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지니고 다가왔지만, 그녀는 그들 모두를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내가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넷치라는 건 알아? 너희 모두 나와 어울리지 않아!”
긴 세월이 흘러 그 넷치는 늙고 지쳐 “아아, 나는 혼자 죽고 말 거야!”라며 외쳤습니다.
젊은 넷치의 커플이 지나가다가 그녀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한숨을 내쉬며, "우리 아이들은 주의해서 키워야겠어”라고 다른 베티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칭찬으로만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를 망칠 뿐이야.”
58. The Blessed Dagger
- The Blessed Dagger(축복의 단검):
원문
축복의 단검
옛날에 한 처녀가 레키에게 인도를 청하고 기도했다.
"영혼검의 축복받은 성자이시여." 처녀는 말했다. "제발 알려주십시오! 어머니의 명을 따라 결혼해야 할까요? 아니면 거부해야 할까요?"
미래의 남편은 꽤 나이가 많은 남자이며 전처를 죽이고 은폐를 잘 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증거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에서 명성이 매우 높아서, 신부의 가격 협상을 굳이 거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자리네라는 이름의 처녀는 하루 밤낮 성당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나서 마을로 돌아왔다. 대답은 얻지 못했고 결혼식 날이 다가오자 처녀는 절망했다.
결혼식 전날 밤, 자리네는 고기잡이를 하고 바다에 그물을 던져 넣고 끌고 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물을 배로 끌어들일 때마다 물고기의 비늘이 아닌 은빛을 보았다. 3번째 그물이 걸렸을 때, 은빛을 살펴보고 딱딱한 나무로 된 굽은 손잡이가 달린 작은 단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리네가 눈을 뜨자 베개 밑에 아주 비슷한 칼날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잠이 들었을 때는 없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자리네의 남편은 새 신부를 전처처럼 쉽게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리네가 검을 보여주고 레키에 대한 기도를 말했을 때 그녀가 성인에게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둘은 오래 함께 살았고 남편은 자리네를 소중히 여겼다. 언제나 자리네가 가지고 있는 축복의 단검을 마음에 두면서.
축복의 단검
옛날에 한 처녀가 레키에게 인도를 청하고 기도했다.
"영혼검의 축복받은 성자이시여." 처녀는 말했다. "제발 알려주십시오! 어머니의 명을 따라 결혼해야 할까요? 아니면 거부해야 할까요?"
미래의 남편은 꽤 나이가 많은 남자이며 전처를 죽이고 은폐를 잘 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증거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에서 명성이 매우 높아서, 신부의 가격 협상을 굳이 거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자리네라는 이름의 처녀는 하루 밤낮 성당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나서 마을로 돌아왔다. 대답은 얻지 못했고 결혼식 날이 다가오자 처녀는 절망했다.
결혼식 전날 밤, 자리네는 고기잡이를 하고 바다에 그물을 던져 넣고 끌고 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물을 배로 끌어들일 때마다 물고기의 비늘이 아닌 은빛을 보았다. 3번째 그물이 걸렸을 때, 은빛을 살펴보고 딱딱한 나무로 된 굽은 손잡이가 달린 작은 단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리네가 눈을 뜨자 베개 밑에 아주 비슷한 칼날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잠이 들었을 때는 없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자리네의 남편은 새 신부를 전처처럼 쉽게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리네가 검을 보여주고 레키에 대한 기도를 말했을 때 그녀가 성인에게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둘은 오래 함께 살았고 남편은 자리네를 소중히 여겼다. 언제나 자리네가 가지고 있는 축복의 단검을 마음에 두면서.
59. Blessed, Blessed Satakalaam
- Blessed, Blessed Satakalaam(축복받으며,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원문
축복받으며,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사타칼람의 가희, 베일을 벗은 아자디에 지음
온시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전사들은 알리키어에서 가장 용감하다.
타바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대성당 탑 정상에 참매가 둥지를 틀다.
몰와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벌이 꽃가루를 석류와 무화과로 날라온다.
제트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깊은 바위에서 오는 물이 샘과 물병을 채운다.
투와카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모타리온이 과거 시대부터 조상을 지킨다.
룹투가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별은 우리의 여행길 위에 빛난다.
사타칼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세상의 끝이 올 때까지 우리는 진정한 신앙을 지켜나갈 것이다.
축복받으며,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사타칼람의 가희, 베일을 벗은 아자디에 지음
온시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전사들은 알리키어에서 가장 용감하다.
타바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대성당 탑 정상에 참매가 둥지를 틀다.
몰와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벌이 꽃가루를 석류와 무화과로 날라온다.
제트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깊은 바위에서 오는 물이 샘과 물병을 채운다.
투와카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모타리온이 과거 시대부터 조상을 지킨다.
룹투가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별은 우리의 여행길 위에 빛난다.
사타칼에게 축복받으며 사타칼람. 세상의 끝이 올 때까지 우리는 진정한 신앙을 지켜나갈 것이다.
60. The Blessings of Sheogorath
- The Blessings of Sheogorath(쉐오고라스의 축복):
원문
쉐오고라스의 축복
쉐오고라스 경이여, 그분이 없다면 모든 사상은 일차원이 되며 모든 느낌은 덧없어지리라.
광인은 복이 있나니, 그들은 비밀스러운 지식의 답을 아는 까닭이니라.
공포증을 앓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자신을 해칠지도 모르는 대상을 늘 조심하는 까닭이니라.
강박증에 시달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진로는 명확한 까닭이니라.
중독자는 복이 있나니, 절대로 사그라지지 않는 그들의 갈증이 부디 해소되길.
살인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기괴함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까닭이니라.
방화범은 복이 있나니, 그들의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까닭이니라.
예술가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손은 결코 실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음악가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영혼의 음악을 귀 기울여 듣는 까닭이니라.
불면증을 앓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잠 못 이루는 꿈을 누리는 까닭이니라.
편집증을 보이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우리의 적을 끊임없이 주시하는 까닭이니라.
공상가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눈은 그럴 법한 대상을 보는 까닭이니라.
고통을 즐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고통을 받는 동안 우린 더 강해지는 까닭이니라.
광기의 신은 복을 받으셨나니, 어리석은 짓을 하는 우릴 속이시고, 틀린 우리를 벌주시며, 무심한 우리를 고문하시고, 불완전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까닭이니라.
쉐오고라스의 축복
쉐오고라스 경이여, 그분이 없다면 모든 사상은 일차원이 되며 모든 느낌은 덧없어지리라.
광인은 복이 있나니, 그들은 비밀스러운 지식의 답을 아는 까닭이니라.
공포증을 앓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자신을 해칠지도 모르는 대상을 늘 조심하는 까닭이니라.
강박증에 시달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진로는 명확한 까닭이니라.
중독자는 복이 있나니, 절대로 사그라지지 않는 그들의 갈증이 부디 해소되길.
살인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기괴함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까닭이니라.
방화범은 복이 있나니, 그들의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까닭이니라.
예술가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손은 결코 실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음악가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영혼의 음악을 귀 기울여 듣는 까닭이니라.
불면증을 앓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잠 못 이루는 꿈을 누리는 까닭이니라.
편집증을 보이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우리의 적을 끊임없이 주시하는 까닭이니라.
공상가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눈은 그럴 법한 대상을 보는 까닭이니라.
고통을 즐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고통을 받는 동안 우린 더 강해지는 까닭이니라.
광기의 신은 복을 받으셨나니, 어리석은 짓을 하는 우릴 속이시고, 틀린 우리를 벌주시며, 무심한 우리를 고문하시고, 불완전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까닭이니라.
61. Bliss
- Bliss(행복):
원문
행복
그 캐러밴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그곳에 있었다. 아직까지는 여행을 떠날 수 없다. 나갈 생각만 해도 공포가 몸을 마비시킨다.
벌써 1년 가까이 전 나는 메이지 길드에서 듄 토착식물을 조사해야 하는 임무를 위해 엘스웨어로 향하고 있었다. 극진히 보호받는 큰 캐러번과 함께였다. 여행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호위나 무거운 짐마차 안에서 안심감이 들었다.
그 착각은 불과 4일만에 무너졌다. 아침에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심야의 호위가 한명 실종되었다고 들었다. 동료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일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자주 있는 일인 것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준비 과정에서 그의 짐이 발견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면서도 우리는 출발했다.
낮에 카짓 호위 중 한명이 길 끝에 뭐가 있는 걸 깨달았다. 그가 먼저 상태를 보러 갔는데, 카짓이 창백해질 때가 있다면 돌아왔을 때의 표정이 바로 그랬다. 그는 아무말 없이 캐러밴 마스터에게로 갔다. 조금 캐묻자, 우리가 가는 길에 그 호위의 시신이 있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그 놈의 목을 1개의 화살이 관통하고 있고, 거기에는 '행복'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밤마다 또 다른 호위가 사라졌다. 매일, 사라진 호위가 나아가는 곳에서 발견되어 마찬가지로 '행복'이라고 적힌 화살로 목을 관통당해 있었다. 캐러밴은 동요에 휩싸여 있었다. 되돌아가자고 간청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듄까지 절반 이상 도달해 있었기 때문에 캐러밴 마스터는 듣지 않았다. 누구 하나 잠을 자지 않았고, 호위는 두 배로 늘어나고 주변 전체를 캠프파이어로 비췄다. 하지만 예외 없이 밤마다 한명씩 사라져 갔다. 우리는 항상 계속 움직이기로 했고, 교대조를 짜서 짐마차 뒤에서 잠을 잤다.
듄까지 앞으로 2일이 남았을 때 나는 얕은 잠에서 깨어나서, 마차가 멈추어 있는 것을 깨달았다. 지친 몸을 일으켜 짐마차 옆에서 머리를 내밀고 바라보았다. 주위는 시체 투성이였다. 남아있던 모든 멤버가 '행복'이라고 적힌 화살에 목을 뚫려 죽어 있었다. 목숨이 있는 자는 없나 하고 알아봤지만, 이윽고 포기하고 주저앉았다. 누가, 혹은 뭐가 이런 짓을? 왜? 왜 그 말을 화살에 새긴 걸까?
거기에서 듄에 도착할 때까지의 2일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분명 확실히 들켜서 살해당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퍼뜨리기 위해 살려보낸 것 같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마을 경비병을 데리고 참살의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단 하나도. 자신이 이상했느냐고 생각했지만, 불과 1주일 후에 보고가 들어왔다. 연거푸 캐러번을 덮치고 '행복'이라고 적힌 화살을 이용해 잔혹한 게임을 즐기는 유령 궁수 보고였다.
메이지 길드는 나를 찾기 위해 급사를 파견하고 있지만 아직도 듄을 떠나 돌아올 기력이 없다. 이미 보고는 몇 달째 오지 않았지만,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범인은 아직 어딘가에 있다. 확실하다.
행복
그 캐러밴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그곳에 있었다. 아직까지는 여행을 떠날 수 없다. 나갈 생각만 해도 공포가 몸을 마비시킨다.
벌써 1년 가까이 전 나는 메이지 길드에서 듄 토착식물을 조사해야 하는 임무를 위해 엘스웨어로 향하고 있었다. 극진히 보호받는 큰 캐러번과 함께였다. 여행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호위나 무거운 짐마차 안에서 안심감이 들었다.
그 착각은 불과 4일만에 무너졌다. 아침에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심야의 호위가 한명 실종되었다고 들었다. 동료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일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자주 있는 일인 것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준비 과정에서 그의 짐이 발견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면서도 우리는 출발했다.
낮에 카짓 호위 중 한명이 길 끝에 뭐가 있는 걸 깨달았다. 그가 먼저 상태를 보러 갔는데, 카짓이 창백해질 때가 있다면 돌아왔을 때의 표정이 바로 그랬다. 그는 아무말 없이 캐러밴 마스터에게로 갔다. 조금 캐묻자, 우리가 가는 길에 그 호위의 시신이 있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그 놈의 목을 1개의 화살이 관통하고 있고, 거기에는 '행복'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밤마다 또 다른 호위가 사라졌다. 매일, 사라진 호위가 나아가는 곳에서 발견되어 마찬가지로 '행복'이라고 적힌 화살로 목을 관통당해 있었다. 캐러밴은 동요에 휩싸여 있었다. 되돌아가자고 간청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듄까지 절반 이상 도달해 있었기 때문에 캐러밴 마스터는 듣지 않았다. 누구 하나 잠을 자지 않았고, 호위는 두 배로 늘어나고 주변 전체를 캠프파이어로 비췄다. 하지만 예외 없이 밤마다 한명씩 사라져 갔다. 우리는 항상 계속 움직이기로 했고, 교대조를 짜서 짐마차 뒤에서 잠을 잤다.
듄까지 앞으로 2일이 남았을 때 나는 얕은 잠에서 깨어나서, 마차가 멈추어 있는 것을 깨달았다. 지친 몸을 일으켜 짐마차 옆에서 머리를 내밀고 바라보았다. 주위는 시체 투성이였다. 남아있던 모든 멤버가 '행복'이라고 적힌 화살에 목을 뚫려 죽어 있었다. 목숨이 있는 자는 없나 하고 알아봤지만, 이윽고 포기하고 주저앉았다. 누가, 혹은 뭐가 이런 짓을? 왜? 왜 그 말을 화살에 새긴 걸까?
거기에서 듄에 도착할 때까지의 2일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분명 확실히 들켜서 살해당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퍼뜨리기 위해 살려보낸 것 같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마을 경비병을 데리고 참살의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단 하나도. 자신이 이상했느냐고 생각했지만, 불과 1주일 후에 보고가 들어왔다. 연거푸 캐러번을 덮치고 '행복'이라고 적힌 화살을 이용해 잔혹한 게임을 즐기는 유령 궁수 보고였다.
메이지 길드는 나를 찾기 위해 급사를 파견하고 있지만 아직도 듄을 떠나 돌아올 기력이 없다. 이미 보고는 몇 달째 오지 않았지만,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범인은 아직 어딘가에 있다. 확실하다.
62. Bloodfiends of Rivenspire
- Bloodfiends of Rivenspire(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
원문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
탐리스 가문의 고문, 날리아 씀
최근 리븐스파이어 도처에 나타나는 피의 악령에 대한 것들을 가능한 모두 조사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 생물들은 우리가 과거 조사한 다른 피의 악령들과 정확히 같은 생물로 보인다. 허나 이 많은 공통점 속에서도 중대한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이번에 나타난 피의 악령들은 흡혈 주기의 끝이 아닌 시작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힘들고 기나긴 흡혈 잠복기의 끝에 나타나는 대신, 이 과정은 일반인을 무서우리만큼 빠른 속도로 괴물로 바꿔놓는다. 마치 끓어오르는 피가 급속도로 사람을 불태우는 것 같다. 보균자와 접촉하는 모두가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자는 (낮은 확률로) 뱀파이어로 변해버리거나 빠르게 피의 악령과 같은 특성을 보인채로 미쳐 날뛰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조사 결과 이 피의 악령들은 아르고니안 리잘-줄과 레이디 엘러라야 몽클레어와 접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몽클레어 가문의 궁정 마법사와 와일론 몽클레어 남작의 딸이 몽클레어 부대-뱀파이어가 포함된- 를 이끌고 리븐스파이어를 통과했었다. 피의 저주나 사악한 마법 따위를 이용해 리잘-줄과 엘러라야가 사람들을 피의 악령으로 만든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이 혼란스럽고, 이들의 주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과거에 처리한 다른 피의 악령들처럼,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들도 미쳐버린 뱀파이어다. 손 쓸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났으며, 자기와 무관한 움직이는 모든 것을 공격한다. 이들은 야생동물이며, 육신에 대한 욕망으로 움직이는 폭력적인 생물이다. 이 피의 저주는 급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사람들이 감염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야생 동물로 변이하는 사례를 기록해 두었다. 리잘-줄과 엘러라야가 이런 끔찍한 힘을 어떻게 손에 넣은지는 알 수 없다. 알려진 것은 이들이 몽클레어 남작을 도와 리븐스파이어 전역을 정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독특한 피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피의 악령들끼리는 동류로 뭉쳐다닌다. 이 사납고 야만적인 짐승들은 간혹 자신들의 고통을 희생자에게 전이시킨다.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에게 죽거나 상처입은 자들은 높은 확률로 짧은 시간 내에 피의 악령이 되고만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전 까지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에 대한 해결책은 하나 뿐이다 - 모두 파괴하는 것 뿐.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
탐리스 가문의 고문, 날리아 씀
최근 리븐스파이어 도처에 나타나는 피의 악령에 대한 것들을 가능한 모두 조사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 생물들은 우리가 과거 조사한 다른 피의 악령들과 정확히 같은 생물로 보인다. 허나 이 많은 공통점 속에서도 중대한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이번에 나타난 피의 악령들은 흡혈 주기의 끝이 아닌 시작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힘들고 기나긴 흡혈 잠복기의 끝에 나타나는 대신, 이 과정은 일반인을 무서우리만큼 빠른 속도로 괴물로 바꿔놓는다. 마치 끓어오르는 피가 급속도로 사람을 불태우는 것 같다. 보균자와 접촉하는 모두가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자는 (낮은 확률로) 뱀파이어로 변해버리거나 빠르게 피의 악령과 같은 특성을 보인채로 미쳐 날뛰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조사 결과 이 피의 악령들은 아르고니안 리잘-줄과 레이디 엘러라야 몽클레어와 접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몽클레어 가문의 궁정 마법사와 와일론 몽클레어 남작의 딸이 몽클레어 부대-뱀파이어가 포함된- 를 이끌고 리븐스파이어를 통과했었다. 피의 저주나 사악한 마법 따위를 이용해 리잘-줄과 엘러라야가 사람들을 피의 악령으로 만든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이 혼란스럽고, 이들의 주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과거에 처리한 다른 피의 악령들처럼,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들도 미쳐버린 뱀파이어다. 손 쓸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났으며, 자기와 무관한 움직이는 모든 것을 공격한다. 이들은 야생동물이며, 육신에 대한 욕망으로 움직이는 폭력적인 생물이다. 이 피의 저주는 급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사람들이 감염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야생 동물로 변이하는 사례를 기록해 두었다. 리잘-줄과 엘러라야가 이런 끔찍한 힘을 어떻게 손에 넣은지는 알 수 없다. 알려진 것은 이들이 몽클레어 남작을 도와 리븐스파이어 전역을 정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독특한 피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피의 악령들끼리는 동류로 뭉쳐다닌다. 이 사납고 야만적인 짐승들은 간혹 자신들의 고통을 희생자에게 전이시킨다.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에게 죽거나 상처입은 자들은 높은 확률로 짧은 시간 내에 피의 악령이 되고만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전 까지 리븐스파이어의 피의 악령에 대한 해결책은 하나 뿐이다 - 모두 파괴하는 것 뿐.
63. Boethiah and Her Avatars
- Boethiah and Her Avatars (보에디아와 그녀의 화신들):
원문
보에디아와 그녀의 화신들
기만과 음모의 데이드릭 프린스인 보에디아는 세상에 현신하기 위해 화신을 이용한다. 그 교활하고 제멋대로인 화신은 어떤 성별이나 종족으로도 나타나서는 중요한 사건에 끼어들어서 자기들의 비밀스런 군주에게 유리하게 상황이 돌아가도록 만든다.
보에디아의 화신들은 존경받는 영웅과 군중의 기개를 시험하기 위해 시련을 주고 도전하고는 한다. 그런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명이지만, 보에디아를 위해 크고작은 음모를 꾸민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도전과 시험들이 모두 끝났을 즈음. 즉, 정체를 감춘 화신들이 제 역할을 모두 하고나면 보통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러고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나 생소한 전설, 혹은 도전받은 자들 사이에서 아주 적은 수준의 혼란을 일으키곤 한다.
보에디아와 그녀의 화신들
기만과 음모의 데이드릭 프린스인 보에디아는 세상에 현신하기 위해 화신을 이용한다. 그 교활하고 제멋대로인 화신은 어떤 성별이나 종족으로도 나타나서는 중요한 사건에 끼어들어서 자기들의 비밀스런 군주에게 유리하게 상황이 돌아가도록 만든다.
보에디아의 화신들은 존경받는 영웅과 군중의 기개를 시험하기 위해 시련을 주고 도전하고는 한다. 그런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명이지만, 보에디아를 위해 크고작은 음모를 꾸민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도전과 시험들이 모두 끝났을 즈음. 즉, 정체를 감춘 화신들이 제 역할을 모두 하고나면 보통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러고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나 생소한 전설, 혹은 도전받은 자들 사이에서 아주 적은 수준의 혼란을 일으키곤 한다.
64. Boethiah's Glory
- Boethiah's Glory(보에디아의 영광):
원문
보에디아의 영광
보에디아의 얼굴을 올려보고 그녀를 찬양하라. 보에디아가 너에게 축복을 할 수 있도록 두 팔을 들라. 전쟁은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을지어다.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지어다. 너는 보에디아 눈의 티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을지어다.
보에디아의 팔은 길고, 그녀의 검은 신속하네.
상처는 치명적이고 독은 절묘하네 .
신실하게 그녀를 숭배하라. 네가 빨리 죽음에 이르기를 기도하라.
신실하게 그녀를 숭배하라. 네가 조용히 죽음에 이르기를 기도하라.
신실하게 그녀를 숭배하라. 보에디아의 영광을 찬양하라.
보에디아의 영광
보에디아의 얼굴을 올려보고 그녀를 찬양하라. 보에디아가 너에게 축복을 할 수 있도록 두 팔을 들라. 전쟁은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을지어다.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지어다. 너는 보에디아 눈의 티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을지어다.
보에디아의 팔은 길고, 그녀의 검은 신속하네.
상처는 치명적이고 독은 절묘하네 .
신실하게 그녀를 숭배하라. 네가 빨리 죽음에 이르기를 기도하라.
신실하게 그녀를 숭배하라. 네가 조용히 죽음에 이르기를 기도하라.
신실하게 그녀를 숭배하라. 보에디아의 영광을 찬양하라.
65. Boethiah's Proving
- Boethiah's Proving(보에디아의 증명):
원문
보에디아의 증명
-이하의 설명은 진실이다. 들을 수 있는 귀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경고로 닿을 수 있기를.-
어떤 날 어떤시각에, 신앙심 깊은 자들은 지도자를 직접 보기 위한 어떤 의식을 치르기 위해 모였다. 날짜는 정확했고, 정말로 소환하기 좋은 날이었다.
자욱한 연기를 헤치고 베일을 가르고 지나가자, 두려울 정도로 눈부신 여자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녀는 태양의 표면 보다도 뜨겁게 타오르는 듯한 도검을 휘두르며, 달이 없는 밤 보다도 어두운 칠흑의 복장을 두르고 있었다. 던머의 워리어 퀸의 모습이었지만, 레드 마운틴에 조각된 상과도 같이 우뚝 서있었다.
"왜 날 방해했는가?"
놀라서, 그들 가운데 첫 번째는 빌었다.
"보에디아여, 책략의 왕자, 백성을 속이는 자,그림자의 여왕, 파괴의 여왕이시여.당신을 숭배하기위해 왔사옵니다."
그녀는 증언을 하려 모인 그들을 내려다 보았다. 불쾌한 듯한 얼굴로 그녀는 첫 번째 질문을 했다.
"대답해라. 너는 나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나는 너를 어떻게 알 수 있지?"
두려워하며 그는 설명했다.
"매일 밤 당신에게 기도합니다. 매일 밤 당신의 위대한 이름을 소리내어 부릅니다. 당연히 당신은 가장 헌신적인 신자인 저의 목소리를 인식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그녀가 얼굴을 찡그리며 길게 숨을 내뱉자, 갑작스레 그는 사라졌고, 그녀의 폐에서부터 흘러나온 공기는 그를 흩어지게 했다. 그녀의 폐에서 흘러나온 공기가 그를 감싸고, 돌연 그의 모습은 사라졌다. 두 번째를 향해 돌아선 그녀는 다시 질문했다.
"너는 어떤가? 어떻게 내가 너의 존재가치를 증명하지?"
그 목소리의 힘에 충격을 받은 그는, 그녀의 검은 얼굴 앞에서 머리 숙였다. 그녀가 박수치자, 그 역시도 사라졌다.
세 번째에게는 이렇게 물었다.
"너도 대답해라. 나는 조금 전의 그들, 그리고 너와 같이 흔적이 없는 자들을 어떻게 알아보아야 하는가?"
교우들의 실패로 인해 떨며, 할말을 잃어버린 그는 나지막히 말했다.
"우리에게 자비를!"
그녀는 눈을 두번 깜빡였다. 첫 번째는 그를 극한의 고통에 빠뜨렸고, 두 번째는 그를 죽음에 빠뜨렸다.
그녀는 남은 자들을 향해 죽일 듯한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난 자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은 자들도 별다른 건 없었다. 그녀는 그들을 입증하게 했고, 그들은 아무 답변도 하지 못했다.
마침내 그녀는 나에게 와, 눈빛을 분노로 태우고 혀를 증오로 적시며 말했다.
"모든 나의 신자 중에서 남은 둘이여. 말해다오, 마지막 2명이여. 난 너희들의 존재가치를 어떻게 증명해야 하지?"
나는 망설임 없이 검을 빼어들고, 옆에 서 있는 남은 한 명을 찔렀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말했다.
"지금 나의 검에 의해 피를 흘린 그에게 제가 존재하고 있는가 물어 보십시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빨 사이에 있는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렸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다.
"말해다오, 마지막 나의 신자여. 어째서 다른 자들이 없는 곳에 남는 것인가?"
난 검을 회수한 후 대답했다.
"한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전 살아 남았습니다. 제가 존재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검에서 피가 떨어지듯이 제가 일을 한다는 증거가 있는 한, 저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선물을 받아 들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만약 이걸 읽고 있는 도중, 피가 끓고 마음이 불과 같이 타오른다면, 보에디아가 널 부른다는 뜻이다. 가장 현명한 것은 그녀의 부름에 응하는 것이다. 윈드헬름이 보이는 산에서 그녀를 찾아내라. 거기서 우리는 만나고, 시험받을 것이다.-
보에디아의 증명
-이하의 설명은 진실이다. 들을 수 있는 귀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경고로 닿을 수 있기를.-
어떤 날 어떤시각에, 신앙심 깊은 자들은 지도자를 직접 보기 위한 어떤 의식을 치르기 위해 모였다. 날짜는 정확했고, 정말로 소환하기 좋은 날이었다.
자욱한 연기를 헤치고 베일을 가르고 지나가자, 두려울 정도로 눈부신 여자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녀는 태양의 표면 보다도 뜨겁게 타오르는 듯한 도검을 휘두르며, 달이 없는 밤 보다도 어두운 칠흑의 복장을 두르고 있었다. 던머의 워리어 퀸의 모습이었지만, 레드 마운틴에 조각된 상과도 같이 우뚝 서있었다.
"왜 날 방해했는가?"
놀라서, 그들 가운데 첫 번째는 빌었다.
"보에디아여, 책략의 왕자, 백성을 속이는 자,그림자의 여왕, 파괴의 여왕이시여.당신을 숭배하기위해 왔사옵니다."
그녀는 증언을 하려 모인 그들을 내려다 보았다. 불쾌한 듯한 얼굴로 그녀는 첫 번째 질문을 했다.
"대답해라. 너는 나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나는 너를 어떻게 알 수 있지?"
두려워하며 그는 설명했다.
"매일 밤 당신에게 기도합니다. 매일 밤 당신의 위대한 이름을 소리내어 부릅니다. 당연히 당신은 가장 헌신적인 신자인 저의 목소리를 인식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그녀가 얼굴을 찡그리며 길게 숨을 내뱉자, 갑작스레 그는 사라졌고, 그녀의 폐에서부터 흘러나온 공기는 그를 흩어지게 했다. 그녀의 폐에서 흘러나온 공기가 그를 감싸고, 돌연 그의 모습은 사라졌다. 두 번째를 향해 돌아선 그녀는 다시 질문했다.
"너는 어떤가? 어떻게 내가 너의 존재가치를 증명하지?"
그 목소리의 힘에 충격을 받은 그는, 그녀의 검은 얼굴 앞에서 머리 숙였다. 그녀가 박수치자, 그 역시도 사라졌다.
세 번째에게는 이렇게 물었다.
"너도 대답해라. 나는 조금 전의 그들, 그리고 너와 같이 흔적이 없는 자들을 어떻게 알아보아야 하는가?"
교우들의 실패로 인해 떨며, 할말을 잃어버린 그는 나지막히 말했다.
"우리에게 자비를!"
그녀는 눈을 두번 깜빡였다. 첫 번째는 그를 극한의 고통에 빠뜨렸고, 두 번째는 그를 죽음에 빠뜨렸다.
그녀는 남은 자들을 향해 죽일 듯한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난 자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은 자들도 별다른 건 없었다. 그녀는 그들을 입증하게 했고, 그들은 아무 답변도 하지 못했다.
마침내 그녀는 나에게 와, 눈빛을 분노로 태우고 혀를 증오로 적시며 말했다.
"모든 나의 신자 중에서 남은 둘이여. 말해다오, 마지막 2명이여. 난 너희들의 존재가치를 어떻게 증명해야 하지?"
나는 망설임 없이 검을 빼어들고, 옆에 서 있는 남은 한 명을 찔렀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말했다.
"지금 나의 검에 의해 피를 흘린 그에게 제가 존재하고 있는가 물어 보십시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빨 사이에 있는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렸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다.
"말해다오, 마지막 나의 신자여. 어째서 다른 자들이 없는 곳에 남는 것인가?"
난 검을 회수한 후 대답했다.
"한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전 살아 남았습니다. 제가 존재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검에서 피가 떨어지듯이 제가 일을 한다는 증거가 있는 한, 저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선물을 받아 들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만약 이걸 읽고 있는 도중, 피가 끓고 마음이 불과 같이 타오른다면, 보에디아가 널 부른다는 뜻이다. 가장 현명한 것은 그녀의 부름에 응하는 것이다. 윈드헬름이 보이는 산에서 그녀를 찾아내라. 거기서 우리는 만나고, 시험받을 것이다.-
66. Bolga's Guide to Island Beasts
- Bolga's Guide to Island Beasts(섬의 짐승들에 대한 볼가의 안내서):
원문
섬의 짐승들에 대한 볼가의 안내서
미스트랄의 사냥꾼, 볼가 그라-벌 씀
탐리엘 전역의 짐승들이 교역선을 통해 이곳에 들어온다. 사람을 쉽게 해치며 이 섬을 집이라고 부르는 짐승들이다. 약한 놈들에서부터 강한 놈들까지, 볼가가 녀석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겠다. 어떻게 상대하는 게 최선인지도. 먹기에 좋은지 아닌지도.
—
스키버
북쪽에 있는 커다란 쥐다. 무리지어 배회한다. 고기는 스튜에 좋다. 힘줄이 아주 많다.
모래 아래의 굴 속에서 산다. 해변가에서 야영한다? 나쁜 생각이다. 물과 함께 스키버가 올라온다. 바위에서 야영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땅에서.
작은 호랑이처럼 뛰어다닌다. 가끔은 빙빙 돈다. 녀석들이 도망친다고 생각하나? 속지 마라! 볼가가 왜 손이 하나밖에 없는지 궁금한가? 이게 그 이유다. 굳건하게 서라. 양 손을 지키고 싶다면 방패를 준비해라.
—
알릿
다리에 입이 달렸다. 이빨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먹는다. 그 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어디든지 간다.
고기는 질기고, 냄새가 나며, 가끔은 독이 있다.
혼자 생활한다. 양같은 쉬운 먹잇감을 노리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쓸만한 점? 놈들은 천둥벌레 둥지를 습격한다.
알릿은 물어서 공격하지만, 발은 더 치명적이다. 알릿이 쭈그려 앉으면 조심해라! 놈들은 높이 뛰어오른다.
—
천둥벌레
자기들끼리만 지낸다. 둥지는 나무 근처 부드러운 흙이나 이랑 아래에 있다. 알을 낳고 둥지에 접근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알을 지킨다. 알은 달콤하고 넘기는 맛은 얼얼하다.
놈들의 이름은 당신을 물 때 나오는 전격 때문에 붙여졌다. 멀리에서도 전격을 내뿜을 수 있다. 천둥벌레가 전격을 내뿜으려 하면, 멈출 때까지 머리를 때려라!
어떤 개체는 다른 놈들보다 크다. 작은 전격 구체를 내뱉어서 하늘로부터 천둥을 떨어뜨린다. 볼가는 이런 놈들을 피하기를 추천한다. 날씨와 싸울 수는 없다.
—
거대 뱀
찾기 힘들다. 이따금 작은 배를 먹는다. 헤엄치는 놈을 발견했다? 육지로 올라가라. 당신을 붙잡는다면 물 아래로 끌고 갈 것이다.
볼가는 땅 위에서 딱 한 번 싸워봤다. 놈이 죽음에 가까워지자 똬리를 틀었다. 놈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다. 볼가가 이걸 봤을 때, 그녀는 도망쳤고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당신도 똑같이 하기를 추천한다.
섬의 짐승들에 대한 볼가의 안내서
미스트랄의 사냥꾼, 볼가 그라-벌 씀
탐리엘 전역의 짐승들이 교역선을 통해 이곳에 들어온다. 사람을 쉽게 해치며 이 섬을 집이라고 부르는 짐승들이다. 약한 놈들에서부터 강한 놈들까지, 볼가가 녀석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겠다. 어떻게 상대하는 게 최선인지도. 먹기에 좋은지 아닌지도.
—
스키버
북쪽에 있는 커다란 쥐다. 무리지어 배회한다. 고기는 스튜에 좋다. 힘줄이 아주 많다.
모래 아래의 굴 속에서 산다. 해변가에서 야영한다? 나쁜 생각이다. 물과 함께 스키버가 올라온다. 바위에서 야영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땅에서.
작은 호랑이처럼 뛰어다닌다. 가끔은 빙빙 돈다. 녀석들이 도망친다고 생각하나? 속지 마라! 볼가가 왜 손이 하나밖에 없는지 궁금한가? 이게 그 이유다. 굳건하게 서라. 양 손을 지키고 싶다면 방패를 준비해라.
—
알릿
다리에 입이 달렸다. 이빨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먹는다. 그 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어디든지 간다.
고기는 질기고, 냄새가 나며, 가끔은 독이 있다.
혼자 생활한다. 양같은 쉬운 먹잇감을 노리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쓸만한 점? 놈들은 천둥벌레 둥지를 습격한다.
알릿은 물어서 공격하지만, 발은 더 치명적이다. 알릿이 쭈그려 앉으면 조심해라! 놈들은 높이 뛰어오른다.
—
천둥벌레
자기들끼리만 지낸다. 둥지는 나무 근처 부드러운 흙이나 이랑 아래에 있다. 알을 낳고 둥지에 접근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알을 지킨다. 알은 달콤하고 넘기는 맛은 얼얼하다.
놈들의 이름은 당신을 물 때 나오는 전격 때문에 붙여졌다. 멀리에서도 전격을 내뿜을 수 있다. 천둥벌레가 전격을 내뿜으려 하면, 멈출 때까지 머리를 때려라!
어떤 개체는 다른 놈들보다 크다. 작은 전격 구체를 내뱉어서 하늘로부터 천둥을 떨어뜨린다. 볼가는 이런 놈들을 피하기를 추천한다. 날씨와 싸울 수는 없다.
—
거대 뱀
찾기 힘들다. 이따금 작은 배를 먹는다. 헤엄치는 놈을 발견했다? 육지로 올라가라. 당신을 붙잡는다면 물 아래로 끌고 갈 것이다.
볼가는 땅 위에서 딱 한 번 싸워봤다. 놈이 죽음에 가까워지자 똬리를 틀었다. 놈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다. 볼가가 이걸 봤을 때, 그녀는 도망쳤고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당신도 똑같이 하기를 추천한다.
67. Bone
- Bone(뼈): 경비병 할 거드의 이야기 시리즈. 다른 시리즈로 Hallgerd's Tale과 Vernaccus and Bourlor가 있다. 총 2권.
원문
뼈, 제 1권
타비 드로미오 지음
"내 생각에는," 가라즈가 플린주를 지그시 보며 말했다. "대단한 아이디어들은 순전히 우연에서 나온거같아. 예를 들어 내가 어제 너에게 해준 내 사촌 이야기 말야. 그가 그 말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면 제국의 일류 연금술사중 하나가 되지 못했을 거야."
월요일의 깊은 밤이었고, 경비병들은 종종 철학적인 이야기에 빠져들곤 했다.
"아니." 지오마라가 단호하지만 정중히 대답했다. "대단한 아이디어와 발명들은 대부분이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들여서 천천히 만들어지는 거야. 내가 지난달에 해준 젊은여자 실화말이야, 북부지역에서 실제로 모든사람과 잔 다음에야 진짜 사랑을 찾았댔잖아."
"둘 다 아니야" 할 거드가 잔에 그리프주를 따르며 말했다. "대단한 발명은 말도 안되는 요구때문에 만들어져. 내가 전에 말한 아슬릭 오안하고 본몰드 발명을 또 말해야 되나?"
"자네 이야기의 문제점은 그 예시는 전부 가짜란거지" 지오마라가 콧방구를 꼈다.
"아슬릭 오안하고 본몰드 발명은 기억안나는데" 가라즈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나?"
"그러니까, 이건 진짜 진짜 진짜 옛날에 바덴펠이 아름답고 푸르던 , 던머가 카이머였고 드웨머하고 노르드가 서로 죽이려고 들지도 않고 평화롭게 살던 시절 얘긴데," 할 거드가 의자에 걸터앉아서 그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태양과 달들이 전부 하늘에 떴을 때...."
"영주, 어머니, 마법사!" 지오마라가 궁시렁댔다. "자네의 말도 안되는 얘기를 또 들어야만 한다면 사족을 달지도 말고 괜히 늘리지도 마."
이건 전부 바덴펠에서 아주 옛날에 자네가 들어보지도 못한 왕 시절에 일어난 일이야.(할 거드가 지오마라의 방해를 잘 막아내며 말했다.) 아슬릭 오안은 이 왕의 귀족이었고 아주, 아주 불쾌한 녀석이었어. 그가 왕의 신하였기 때문에 왕은 그에게 성과 땅을 하사할 필요를 느꼈는데, 그가 근처에 있는 게 그닥 달갑지는 않아서 준 땅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어. 그곳이 바로 바덴펠이었고 지금도 그다지 많이 개발되지 않은 곳이지. 아슬릭 오안은 요새를 지었고 불쌍한 노예들과 우울한 생을 즐겼지.
그러나 곧 요새의 안전이 시험받게 되었지.
식인종 노르드 부족이 대부분 서로 잡아먹고 가끔은 그들이 검은 고기라고 부르던 던머를 잡아먹으면서 계곡에 살고 있었어.
지오마라가 박장대소했다."놀라워! 그부분은 기억이 안나는데. 요즘 노르드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라니 참으로 우습군."
분명히 말했지만 이건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고 (할 거드가 그의 청중을 무섭게 노려봤다) 많은 게 달랐어. 이 식인종 노르드는 들판에 있던 아슬릭 오안의 노예를 공격했고 점점 대담해져서 요새를 공격하기에 이르렀지. 꽤 무서운 장면을 상상할 수 있을 거야 칼같은 이빨을 가진 눈알이 돌아간 사람들이 고기를 찢으려고 늘어서서 몽둥이를 휘두르고 사냥감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광경이지.
아슬릭 오안은 그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곧 물러갈 거라고 생각했어.
불행히도, 노르드가 맨 처음 한건 요새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에 독을 타는 거였어. 모든 가축과 대부분의 노예들이 이 사실을 알기 전에 먼저 죽어버렸지. 구출될 희망도 없고, 왕의 사절이 이 불쾌한 신하에게 마지못해 오려면 몇달이 걸렸지. 가까운 수원지가 언덕 반대편에 있어서, 아슬릭 오안은 세 명의 노예에게 항아리를 주고 물을 퍼오게 시켰어.
그들은 요새 문에서 몇 발자국 가지도 못하고 몽둥이로 두드려 맞아서 잡아먹혔어. 그가 보낸 다음 무리한테는 스스로 방어하라고 막대를 쥐어 줬지. 몇 발자국 더 가긴 했는데, 역시 잡혀서 얻어맞고 잡아먹혔지. 더 나은 개인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는 게 분명했어. 아슬릭 오안은 특출난 재능과 임무를 가진 노예들 중 한 명인 대장장이에게 갔어.
"노예들이 강까지 갔다가 돌아올 갑옷이 필요하다."그가 말했어. "요새를 튼튼하게 지키는데 필요하지 않은 경첩, 칼, 반지, 컵 같은 모든 철, 강철 조각을 모두 모아 제련하고, 네가 만들수 있는 최고의 갑옷을 아주, 최대한 빨리 만들어 오라."
고르키스라는 그 대장장이는 아슬릭 오안의 요구에 익숙했고, 그가 해야 할 일에 질과 양, 혹은 속도에 어떠한 타협안도 없다는 걸 알았지.
그는 서른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갈증을 풀어줄 물도 없이 가마와 모루와 씨름했지. 마침내, 그는 여섯 벌의 합금 갑옷을 만들어 냈어.
여섯명의 노예가 뽑혔고, 갑옷을 입고 강물을 긷기 위해 보내졌어. 처음에, 임무는 순조롭게 진행됐어. 노르드가 몽둥이로 갑옷입은 노예들을 공격했는데, 그들은 큰 상처 없이 계속 걸어갔어. 하지만, 노예들은 계속된 구타에 점점 걷는 게 힘들어보였어. 결국엔 그들은 하나둘씩 쓰러졌고, 갑옷은 벗겨져 그들은 잡아먹혔어.
"노예들은 자네가 만든 중갑을 입고 빨리 움직이질 못했네."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말했어. "중독되어 죽은 모든 가축들의 가죽을 벗겨 모아서 아주 아주 빨리 최고의 가죽 갑옷을 만들어라."
고르키스는 썩은 가축을 다루는 일이 아주 역겨운 일이었지만 시킨대로 했어. 보통은 가죽을 다루고 재생시키는 게 꽤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고르키스는 지치지 않고 일을 했고, 반나절만에 가죽 갑옷 열 두벌을 만들어냈어.
열 두명의 노예가 뽑혔고, 갑옷을 입고 보내졌어. 처음에는, 지난번보다는 훨씬 순조롭게 진행됐어. 2명이 곧바로 쓰러졌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운좋게도 폭력배들의 몽둥이 세례를 피해갔어. 몇몇이 강에 도착했고, 세 명이 물을 채울 수 있었고, 한 명이 요새 문에 거의 도착했어. 아 그러나, 마침내 쓰러져서 잡아먹혔어. 노르드들 식욕이 꽤 왕성해.
"노예들이 다 죽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게 뭔가."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조용히 말했어. "가죽보단 단단하고 강철보단 가벼운 갑옷입니다."
대장장이는 이미 그걸 생각했고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모았어. 그는 돌이나 나무를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요새를 허물게 된다는 실질적인 문제가 있었어. 그 다음으로 요새 안에 많이 있는 것들은 가죽이 벗겨진 시체와, 근육덩어리, 지방, 피, 뼈였지. 여섯시간 동안, 그는 쉼없이 일했고, 최초의 본몰드 갑옷 열 여덟벌을 만들어 냈어. 아슬릭 오안은 생긴걸 보고 (냄새도) 뭔가 의심스러웠지만, 아주 목이 말랐고 필요하다면 또 다른 열 여덟명의 노예를 희생시킬 생각이었어.
"한가지 제안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고르키스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 "노예들을 노르드에게 보내기 전에 여기 안뜰에서 갑옷을 입고 움직이는 연습을 시키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슬릭 오안은 곧바로 허락했고, 몇 시간동안 노예들은 본몰드 갑옷을 입고 요새 안뜰에서 돌아다녔어. 그들은 관절을 움직이는 것과 등판의 단단함, 그들의 어깨와 엉덩이에 실리는 무게에 익숙해졌어. 그들은 균형을 안정적이게 유지하려고 발을 살짝 기울이는 법을 알아냈고, 빠르게 도는 법,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는 법, 달리기 시작하고 빨리 멈추는 법을 알아냈어. 성문 밖으로 보내지기 전까지, 그들은 쉽게 거의 전부가 그들의 중간무게 갑옷을 쓰는데 익숙해졌어.
열 일곱명이 잡아먹혔지만, 한 명이 물항아리를 갖고 돌아왔어.
"완전 말도 안돼." 지오마라가 말했다. "그래도 내 요점은 아직 유효해. 소설에서지만, 모든 위대한 발명가처럼 대장장이는 본몰드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일했어."
"내생각엔 아주 기막힌 우연이었는데." 가라즈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도 끔찍한 이야기야. 듣지말걸 그랬네."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면" 할 거드가 활짝 웃었다.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어야 하겠군."
뼈, 제 1권
타비 드로미오 지음
"내 생각에는," 가라즈가 플린주를 지그시 보며 말했다. "대단한 아이디어들은 순전히 우연에서 나온거같아. 예를 들어 내가 어제 너에게 해준 내 사촌 이야기 말야. 그가 그 말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면 제국의 일류 연금술사중 하나가 되지 못했을 거야."
월요일의 깊은 밤이었고, 경비병들은 종종 철학적인 이야기에 빠져들곤 했다.
"아니." 지오마라가 단호하지만 정중히 대답했다. "대단한 아이디어와 발명들은 대부분이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들여서 천천히 만들어지는 거야. 내가 지난달에 해준 젊은여자 실화말이야, 북부지역에서 실제로 모든사람과 잔 다음에야 진짜 사랑을 찾았댔잖아."
"둘 다 아니야" 할 거드가 잔에 그리프주를 따르며 말했다. "대단한 발명은 말도 안되는 요구때문에 만들어져. 내가 전에 말한 아슬릭 오안하고 본몰드 발명을 또 말해야 되나?"
"자네 이야기의 문제점은 그 예시는 전부 가짜란거지" 지오마라가 콧방구를 꼈다.
"아슬릭 오안하고 본몰드 발명은 기억안나는데" 가라즈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나?"
"그러니까, 이건 진짜 진짜 진짜 옛날에 바덴펠이 아름답고 푸르던 , 던머가 카이머였고 드웨머하고 노르드가 서로 죽이려고 들지도 않고 평화롭게 살던 시절 얘긴데," 할 거드가 의자에 걸터앉아서 그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태양과 달들이 전부 하늘에 떴을 때...."
"영주, 어머니, 마법사!" 지오마라가 궁시렁댔다. "자네의 말도 안되는 얘기를 또 들어야만 한다면 사족을 달지도 말고 괜히 늘리지도 마."
이건 전부 바덴펠에서 아주 옛날에 자네가 들어보지도 못한 왕 시절에 일어난 일이야.(할 거드가 지오마라의 방해를 잘 막아내며 말했다.) 아슬릭 오안은 이 왕의 귀족이었고 아주, 아주 불쾌한 녀석이었어. 그가 왕의 신하였기 때문에 왕은 그에게 성과 땅을 하사할 필요를 느꼈는데, 그가 근처에 있는 게 그닥 달갑지는 않아서 준 땅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어. 그곳이 바로 바덴펠이었고 지금도 그다지 많이 개발되지 않은 곳이지. 아슬릭 오안은 요새를 지었고 불쌍한 노예들과 우울한 생을 즐겼지.
그러나 곧 요새의 안전이 시험받게 되었지.
식인종 노르드 부족이 대부분 서로 잡아먹고 가끔은 그들이 검은 고기라고 부르던 던머를 잡아먹으면서 계곡에 살고 있었어.
지오마라가 박장대소했다."놀라워! 그부분은 기억이 안나는데. 요즘 노르드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라니 참으로 우습군."
분명히 말했지만 이건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고 (할 거드가 그의 청중을 무섭게 노려봤다) 많은 게 달랐어. 이 식인종 노르드는 들판에 있던 아슬릭 오안의 노예를 공격했고 점점 대담해져서 요새를 공격하기에 이르렀지. 꽤 무서운 장면을 상상할 수 있을 거야 칼같은 이빨을 가진 눈알이 돌아간 사람들이 고기를 찢으려고 늘어서서 몽둥이를 휘두르고 사냥감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광경이지.
아슬릭 오안은 그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곧 물러갈 거라고 생각했어.
불행히도, 노르드가 맨 처음 한건 요새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에 독을 타는 거였어. 모든 가축과 대부분의 노예들이 이 사실을 알기 전에 먼저 죽어버렸지. 구출될 희망도 없고, 왕의 사절이 이 불쾌한 신하에게 마지못해 오려면 몇달이 걸렸지. 가까운 수원지가 언덕 반대편에 있어서, 아슬릭 오안은 세 명의 노예에게 항아리를 주고 물을 퍼오게 시켰어.
그들은 요새 문에서 몇 발자국 가지도 못하고 몽둥이로 두드려 맞아서 잡아먹혔어. 그가 보낸 다음 무리한테는 스스로 방어하라고 막대를 쥐어 줬지. 몇 발자국 더 가긴 했는데, 역시 잡혀서 얻어맞고 잡아먹혔지. 더 나은 개인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는 게 분명했어. 아슬릭 오안은 특출난 재능과 임무를 가진 노예들 중 한 명인 대장장이에게 갔어.
"노예들이 강까지 갔다가 돌아올 갑옷이 필요하다."그가 말했어. "요새를 튼튼하게 지키는데 필요하지 않은 경첩, 칼, 반지, 컵 같은 모든 철, 강철 조각을 모두 모아 제련하고, 네가 만들수 있는 최고의 갑옷을 아주, 최대한 빨리 만들어 오라."
고르키스라는 그 대장장이는 아슬릭 오안의 요구에 익숙했고, 그가 해야 할 일에 질과 양, 혹은 속도에 어떠한 타협안도 없다는 걸 알았지.
그는 서른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갈증을 풀어줄 물도 없이 가마와 모루와 씨름했지. 마침내, 그는 여섯 벌의 합금 갑옷을 만들어 냈어.
여섯명의 노예가 뽑혔고, 갑옷을 입고 강물을 긷기 위해 보내졌어. 처음에, 임무는 순조롭게 진행됐어. 노르드가 몽둥이로 갑옷입은 노예들을 공격했는데, 그들은 큰 상처 없이 계속 걸어갔어. 하지만, 노예들은 계속된 구타에 점점 걷는 게 힘들어보였어. 결국엔 그들은 하나둘씩 쓰러졌고, 갑옷은 벗겨져 그들은 잡아먹혔어.
"노예들은 자네가 만든 중갑을 입고 빨리 움직이질 못했네."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말했어. "중독되어 죽은 모든 가축들의 가죽을 벗겨 모아서 아주 아주 빨리 최고의 가죽 갑옷을 만들어라."
고르키스는 썩은 가축을 다루는 일이 아주 역겨운 일이었지만 시킨대로 했어. 보통은 가죽을 다루고 재생시키는 게 꽤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고르키스는 지치지 않고 일을 했고, 반나절만에 가죽 갑옷 열 두벌을 만들어냈어.
열 두명의 노예가 뽑혔고, 갑옷을 입고 보내졌어. 처음에는, 지난번보다는 훨씬 순조롭게 진행됐어. 2명이 곧바로 쓰러졌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운좋게도 폭력배들의 몽둥이 세례를 피해갔어. 몇몇이 강에 도착했고, 세 명이 물을 채울 수 있었고, 한 명이 요새 문에 거의 도착했어. 아 그러나, 마침내 쓰러져서 잡아먹혔어. 노르드들 식욕이 꽤 왕성해.
"노예들이 다 죽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게 뭔가."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조용히 말했어. "가죽보단 단단하고 강철보단 가벼운 갑옷입니다."
대장장이는 이미 그걸 생각했고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모았어. 그는 돌이나 나무를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요새를 허물게 된다는 실질적인 문제가 있었어. 그 다음으로 요새 안에 많이 있는 것들은 가죽이 벗겨진 시체와, 근육덩어리, 지방, 피, 뼈였지. 여섯시간 동안, 그는 쉼없이 일했고, 최초의 본몰드 갑옷 열 여덟벌을 만들어 냈어. 아슬릭 오안은 생긴걸 보고 (냄새도) 뭔가 의심스러웠지만, 아주 목이 말랐고 필요하다면 또 다른 열 여덟명의 노예를 희생시킬 생각이었어.
"한가지 제안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고르키스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 "노예들을 노르드에게 보내기 전에 여기 안뜰에서 갑옷을 입고 움직이는 연습을 시키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슬릭 오안은 곧바로 허락했고, 몇 시간동안 노예들은 본몰드 갑옷을 입고 요새 안뜰에서 돌아다녔어. 그들은 관절을 움직이는 것과 등판의 단단함, 그들의 어깨와 엉덩이에 실리는 무게에 익숙해졌어. 그들은 균형을 안정적이게 유지하려고 발을 살짝 기울이는 법을 알아냈고, 빠르게 도는 법,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는 법, 달리기 시작하고 빨리 멈추는 법을 알아냈어. 성문 밖으로 보내지기 전까지, 그들은 쉽게 거의 전부가 그들의 중간무게 갑옷을 쓰는데 익숙해졌어.
열 일곱명이 잡아먹혔지만, 한 명이 물항아리를 갖고 돌아왔어.
"완전 말도 안돼." 지오마라가 말했다. "그래도 내 요점은 아직 유효해. 소설에서지만, 모든 위대한 발명가처럼 대장장이는 본몰드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일했어."
"내생각엔 아주 기막힌 우연이었는데." 가라즈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도 끔찍한 이야기야. 듣지말걸 그랬네."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면" 할 거드가 활짝 웃었다.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어야 하겠군."
원문
뼈, 제 2권
타비 드로미오 지음
"이야기가 더 끔찍해진다는 뜻인가?" 가라즈가 미심쩍은 듯 물었다. "도대체 거기서 어떻게 더 끔직해질 수 있다는 말이지?"
" 그것은 계략이지," 지오마라는 그리프 두잔과 가라즈를 위한 플린을 한잔 더 주문하면서 비웃었다. " 시체먹기, 노예 학대, 썩어가는 동물의 시체가 일반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얼마나 더 심해질 수 있을까?"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 청취자가 자신의 장황한 이야기에 대해서 감사하는 표시가 부족하자, 할 거드가 기분나쁜 듯이 중얼거렸다. " 어디까지 이야기 했더라?"
"아슬릭 오안이 식인 풍습을 가진 노르드 야만인들에 의해 포위된 요새의 영주였다" 라고 지오마라가 똑바로 보며 말했다. " 물을 얻기 위해서 수많은 시체와 몇번의 실패를 겪은 후, 그는 고르키스라는 대장장이에게 지시하여 노예들에게 최초의 뼈다귀 방어구를 만들게 했다. 마침내 그들 중 하나가 물을 구해서 돌아왔다."
그것은 겨우 한 항아리 분량의 물이었지 (할 거드는 자신의 의자를 당기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리고 아슬리 오안이 대부분을 마셧고, 나머지를 그가 총애하는 대장장이인 고르키스와 아직도 살아남은 수십명의 노예에게 건네주었는데,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어. 다시 탐색하러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었지만, 지난번 탐색에서 살아남은 자가 한 명 뿐이었기 때문에 뼈다귀 방어구도 한벌 뿐이었다.
"열여덟명의 노예들 중 하나가 자네의 놀라운 뼈다귀 방어구를 입고 노르드들의 공격을 피해냈지,"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말했어. " 그리고 단 한 명만이 물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네. 따라서, 계산해보면, 자네와 나를 합쳐서 말이지, 우리에게 쉰 여섯명이 요새에 남아있으니, 쉰 네개의 방어구가 필요해. 이미 하나를 가지고 있으나, 쉰 세개를 만들 필요가 있지. 그렇게 하면, 3명이 돌아올 수 있고, 자네와 나를 합쳐서 남은 사람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양이 될거야. 그 이후에 우리가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면, 며칠간을 버틸 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예의 숫자도 유지할 수 없게 될거야."
"알겟습니다," 고르커스가 울먹이며 말했다. " 하지만 어떻게 방어구를 만들어야 합니까? 지난번 뼈다귀 방어구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들을 모두 다 소모해버렸는데요."
아슬릭 오안은 고르키스에게 반드시 준수하라며 무시무시한 지시를 내렸다. 열여덟시간 내로 -
"그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반드시 준수하라고 내린 무시무시한 지시'란게 뭐야?" 라고 지오마라가 물었다. " 그 지시가 뭐지?"
"곧 알게 될거야," 할 거드가 웃으며 말했다. " 어떤 부분을 드러내고 어떤 부분을 감추어둘지 가려내야만 하니까. 그게 이야기꾼의 방식이라고."
열여덟시간 동안, 고르키스는 노예들에게 입힐 쉰 세개의 뼈다귀 방어구를 준비했고 (할 거드는 이야기가 끊어진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며 계속 이어갔다). 신속하게 노예들에게 방어구의 사용법을 훈련하도록 지시했으며, 전임자들보다 더 많은 훈련시간을 주었다. 그들은 방어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재빨리 움직이고 멈추는 방법뿐만 아니라 공격이 오는 방향을 예측하고 회피하는 방법과 보다 더 튼튼한 방어부위가 어느 부분인지에 대해서도 익혀서 적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신체의 본능을 거슬러 방어구의 가슴과 복부 부분으로 받아내는 방법을 습득했다. 심지어 노예들은 식인종들 사이로 보내지기 전에 모의전을 치를 시간도 가졌다.
노예들은 아주 훌륭하게 대처했다. 소수의, 단지 열다섯명의 노예만이 곧바로 죽임을 당하고 먹혔을 뿐이었다. 강에 도달했을 때에는 단지 열명만이 죽고 먹혔다. 그때가 아슬릭 오안의 계획대로 되지 않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물 항아라리를 짊어진 스물 한 명의 노예가 언덕을 향해 출발했다. 단지 여덟명만이 요새로 돌아왔는데, 대부분이 식인 노르드들에게 길을 차단당했기 때문이었다. 아슬릭 오안이 예상했던 생존률보다는 높았지만, 충성심의 결핍에 대한 울분을 느꼈다.
"너 자신은 도망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하는가?" 라며 성루에서 크게 소리질렀다.
마침내, 생존자들을 들여보냈다. 성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세명이 죽었다. 두명은 거의 안뜰에 다다르기 직전에 죽었다. 한 명은 의식이 혼탁한 상태에서 원을 그리며 걷다가, 웃고 춤추다가 쓰러졌다. 그것은 남은 네명, 즉 살아남은 두명의 노예와 아슬릭 오안 고르키스에게 다섯 항아리 분량의 물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저택의 주인인 아슬릭 오안이 물을 한 항아라리 더 가졌지만, 민주적인 절차를 거쳤다.
"자네 말이 아주 정확하군," 가라즈가 눈살을 찌푸렸다. " 이 이야기는 더욱 더 끔찍해지는 걸."
"좀 기다리게," 할 거드가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아침 (할 거드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아슬릭 오안은 정적이 흐르는 요새에서 눈을 떳다. 안뜰에서 일하는 소리도 없고, 복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도 없었다. 그는 옷을 입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결과적으로 요새는 완벽하게 버려진 상태였다. 아슬릭 오안은 대장장이의 숙소로 걸어내려갔는데, 문은 잠겨있엇다.
"열어라," 아슬릭 오안이 참을성 있게 말했다. " 대화를 해 보자. 쉰네명의 노예들 중 서른명이 강에 도달해서 물을 길었어.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그들 중 일부는 그대로 도망쳤지, 나 자신의 변덕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두세명이 더 죽었지만, 산술적으로, 오십사 퍼센트의 생존확률이지. 자네와 나, 그리고 남은 두면의 노예가 강으로 출발하면 우리 둘은 살아남을 수 있을 거야."
"질리안과 겔로는 지난밤에 자기 방어구를 가지고 떠났어요." 고르키스는 문틈으로 울부짖었다.
"질리안과 겔로가 누구지?"
"바로 그 마지막 남은 두명의 노예 말입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음, 그것은 귀찮게 되었군," 아슬릭 오안이 말했다. "그래도 우린 계속할 수밖에 없어. 산술적으로..."
"간밤에 어떤 소리를 들었는데," 희한한 목소리로 고르키스가 훌쩍이며 말했다. "발자국 소리같았는데, 다른 점은 벽을 통과하는 소리였죠. 목소리도 들었지요. 아주 이상하게 들렸는데, 마치 자신들의 턱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듯한 발음이었지만, 전 그런 목소리를 하나 알고 있어요."
아슬릭 오안이 한숨을 쉬며, 불쌍한 대장장이에게 물었다. "그게 누구였지?"
"포닉."
"그리고, 포닉이란건 누구지?"
"노르드들이 우리의 물에 독을 풀었을 때 죽은 노예들 중 하나죠. 아주, 아주 많이 죽었고, 우리가 시체를 이용한 노예들 중에 하나.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불평도 없이 일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도 그의 목소리를 인식한 거예요," 고르키스는 울먹였다. "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뭐라고 하던가?" 아슬릭 오안은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내 뼈를 돌려줘!" 고르키스의 목소리가 비명으로 바뀌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더욱 히스테릭한 울음이 이어졌다.
"그렇게 나올 줄 알았지," 지오마라가 크게 웃었다.
아무튼, 대장장이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할 거드는 자꾸 끼어드는 말에 약간 짜증을 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슬릭 오안은 죽은 노예가 입고 있는 뼈다귀 방어구를 벗기고 자신이 착용했다. 안뜰에서 훈련을 하며 중간정도의 무게를 지난 방어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에 대해 감동했다. 몇 시간동안 그는 주먹질, 견제동작, 회피, 질주, 살짝 뛰기, 높이 뛰어오르기와 일반적인 달리기를 연습했다. 피곤을 느꼈을 때. 그늘을 찾아서 낮잠을 잤다.
왕의 나팔소리가 그를 깨웠다. 밤이 깊었고, 잠시동안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했다. 그때에 다시 아주 먼 곳에서, 그러나 선명하게 경종이 울렸다. 아슬란은 성벽위로 내달렸다. 몇 마일 떨어진 지점에 사절단과 잘 무장한 호위부대가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일찍 도착했어! 아래쪽의 식인 노르드들이 깜짝 놀라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야만적이었지만, 정규군이 언제 가까이에 도착할지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다.
아슬릭 오안은 기쁜마음으로 고르키스의 방까지 뛰어내려갔다. 여전히 문이 잠겨 있었다. 그는 문을 두드리며 요구하고, 부추기며, 위협했다. 마침내, 며칠전에 녹여버리지 않고 남아있는 몇 안되는 금속인 열쇠를 발견했다.
고르키스는 자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아슬릭이 다가가서 살펴보자 대장장이의 입과 눈이 크게 벌려진 상태로 팔이 부자연스럽게 뒤로 꺾여있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자세히 살펴본 결과, 대장장이는 확실히 사망했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얼굴과 몸통의 피부가 마치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처럼 푹 꺼져있다는 점이었다.
무언가가 벽을 통과해서 움직였는데, 마치 발자국 소리만 이동하는 듯... 질퍽한 소리. 아슬릭 오안은 완벽하게 균형을 잡고 그것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
처음에는, 돌벽의 균열 틈사이에 생긴 거품인 것 처럼 보였다. 조금 지나자 살색의 젤라틴 물체가 나타났고, 사람의 얼굴 형상으로 변해갔다. 축 늘어진, 낮은 이마와 늘어지고 이빨이 없는 턱, 거의 형태가 없는 얼굴이었다. 근육과 혈액 덩어리들로 이루어진 신체의 나머지 부분이 균열사이로 솟아나왔다. 아슬릭의 뒷편과 양쪽에, 더 많은 움직임이 있었고, 더 많은 노예들이 돌틈 사이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모두가 그를 둘러싸고 다가오고 있었다.
"돌려줘," 포닉이 신음했다, 그의 혀가 덜렁거리는 턱 위에서 구르고 있었다. "우리들의 뼈를 돌려줘."
아슬릭은 그의 뼈다귀 방어구를 벗어서 바닥에 내던지기 시작했다. 수백개의 손가락들이, 작은 방 안으로 몰려들었다.
"그걸론 충분하지 않아."
식인종들은 왕의 사절단이 아슬릭의 성문에 도착할 때를 맞춰 물러났다. 사절단들은 이 방문을 예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냉정하게 생각해서, 왕의 귀족들 중 가장 형편없는 자에서 시작하고 마치는 것도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경종을 한번 더 울렸으나 성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슬릭 오안의 요새에서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요새안으로 진입하는데에는 몇시간이 걸렸다. 사절단들이 여흥을 위한 전문 곡예사들을 데려가지 않았다면, 더 오래 걸렸을 것이다. 요새 안으로 들어서자 그 장소는 마치 버려진 것 같았다. 모든 방을 조사했고 마지막으로 대장장이의 방앞에 도달했다.
그 곳에서 저택의 주인을 발견했다. 깔끔하게 접혀서, 다리가 그의 머리뒤에, 팔이 다리 뒤에, 마치 잘 개어진 잠옷같은. 그의 시체에는 뼈가 하나도 없었다.
"자네 이야기의 첫 부분은 완전히 말도 안되는 소리였어," 지오마라가 울먹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혀 신빙성이 없어. 뼈다귀 방어구를 발명한 대장장이가 다른 사람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주기 전에 죽었다면, 어떻게 해서 다시 만들어질 수 있는 거지?"
"난 이것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때라고 말했지, 처음으로 그 기술을 배운 때라고는 하지 않았어."
"그러면 언제 누가 다른사람에게 그 기술을 가르쳐준 것이지?" 가라즈가 물었다.
"그건 말이야, 친구들," 할 거드가 음흉한 미소를 띄며 말했다. "다음 기회를 위해서 남겨두지."
뼈, 제 2권
타비 드로미오 지음
"이야기가 더 끔찍해진다는 뜻인가?" 가라즈가 미심쩍은 듯 물었다. "도대체 거기서 어떻게 더 끔직해질 수 있다는 말이지?"
" 그것은 계략이지," 지오마라는 그리프 두잔과 가라즈를 위한 플린을 한잔 더 주문하면서 비웃었다. " 시체먹기, 노예 학대, 썩어가는 동물의 시체가 일반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얼마나 더 심해질 수 있을까?"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 청취자가 자신의 장황한 이야기에 대해서 감사하는 표시가 부족하자, 할 거드가 기분나쁜 듯이 중얼거렸다. " 어디까지 이야기 했더라?"
"아슬릭 오안이 식인 풍습을 가진 노르드 야만인들에 의해 포위된 요새의 영주였다" 라고 지오마라가 똑바로 보며 말했다. " 물을 얻기 위해서 수많은 시체와 몇번의 실패를 겪은 후, 그는 고르키스라는 대장장이에게 지시하여 노예들에게 최초의 뼈다귀 방어구를 만들게 했다. 마침내 그들 중 하나가 물을 구해서 돌아왔다."
그것은 겨우 한 항아리 분량의 물이었지 (할 거드는 자신의 의자를 당기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리고 아슬리 오안이 대부분을 마셧고, 나머지를 그가 총애하는 대장장이인 고르키스와 아직도 살아남은 수십명의 노예에게 건네주었는데,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어. 다시 탐색하러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었지만, 지난번 탐색에서 살아남은 자가 한 명 뿐이었기 때문에 뼈다귀 방어구도 한벌 뿐이었다.
"열여덟명의 노예들 중 하나가 자네의 놀라운 뼈다귀 방어구를 입고 노르드들의 공격을 피해냈지,"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말했어. " 그리고 단 한 명만이 물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네. 따라서, 계산해보면, 자네와 나를 합쳐서 말이지, 우리에게 쉰 여섯명이 요새에 남아있으니, 쉰 네개의 방어구가 필요해. 이미 하나를 가지고 있으나, 쉰 세개를 만들 필요가 있지. 그렇게 하면, 3명이 돌아올 수 있고, 자네와 나를 합쳐서 남은 사람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양이 될거야. 그 이후에 우리가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면, 며칠간을 버틸 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예의 숫자도 유지할 수 없게 될거야."
"알겟습니다," 고르커스가 울먹이며 말했다. " 하지만 어떻게 방어구를 만들어야 합니까? 지난번 뼈다귀 방어구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들을 모두 다 소모해버렸는데요."
아슬릭 오안은 고르키스에게 반드시 준수하라며 무시무시한 지시를 내렸다. 열여덟시간 내로 -
"그 '아슬릭 오안이 고르키스에게 반드시 준수하라고 내린 무시무시한 지시'란게 뭐야?" 라고 지오마라가 물었다. " 그 지시가 뭐지?"
"곧 알게 될거야," 할 거드가 웃으며 말했다. " 어떤 부분을 드러내고 어떤 부분을 감추어둘지 가려내야만 하니까. 그게 이야기꾼의 방식이라고."
열여덟시간 동안, 고르키스는 노예들에게 입힐 쉰 세개의 뼈다귀 방어구를 준비했고 (할 거드는 이야기가 끊어진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며 계속 이어갔다). 신속하게 노예들에게 방어구의 사용법을 훈련하도록 지시했으며, 전임자들보다 더 많은 훈련시간을 주었다. 그들은 방어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재빨리 움직이고 멈추는 방법뿐만 아니라 공격이 오는 방향을 예측하고 회피하는 방법과 보다 더 튼튼한 방어부위가 어느 부분인지에 대해서도 익혀서 적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신체의 본능을 거슬러 방어구의 가슴과 복부 부분으로 받아내는 방법을 습득했다. 심지어 노예들은 식인종들 사이로 보내지기 전에 모의전을 치를 시간도 가졌다.
노예들은 아주 훌륭하게 대처했다. 소수의, 단지 열다섯명의 노예만이 곧바로 죽임을 당하고 먹혔을 뿐이었다. 강에 도달했을 때에는 단지 열명만이 죽고 먹혔다. 그때가 아슬릭 오안의 계획대로 되지 않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물 항아라리를 짊어진 스물 한 명의 노예가 언덕을 향해 출발했다. 단지 여덟명만이 요새로 돌아왔는데, 대부분이 식인 노르드들에게 길을 차단당했기 때문이었다. 아슬릭 오안이 예상했던 생존률보다는 높았지만, 충성심의 결핍에 대한 울분을 느꼈다.
"너 자신은 도망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하는가?" 라며 성루에서 크게 소리질렀다.
마침내, 생존자들을 들여보냈다. 성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세명이 죽었다. 두명은 거의 안뜰에 다다르기 직전에 죽었다. 한 명은 의식이 혼탁한 상태에서 원을 그리며 걷다가, 웃고 춤추다가 쓰러졌다. 그것은 남은 네명, 즉 살아남은 두명의 노예와 아슬릭 오안 고르키스에게 다섯 항아리 분량의 물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저택의 주인인 아슬릭 오안이 물을 한 항아라리 더 가졌지만, 민주적인 절차를 거쳤다.
"자네 말이 아주 정확하군," 가라즈가 눈살을 찌푸렸다. " 이 이야기는 더욱 더 끔찍해지는 걸."
"좀 기다리게," 할 거드가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아침 (할 거드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아슬릭 오안은 정적이 흐르는 요새에서 눈을 떳다. 안뜰에서 일하는 소리도 없고, 복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도 없었다. 그는 옷을 입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결과적으로 요새는 완벽하게 버려진 상태였다. 아슬릭 오안은 대장장이의 숙소로 걸어내려갔는데, 문은 잠겨있엇다.
"열어라," 아슬릭 오안이 참을성 있게 말했다. " 대화를 해 보자. 쉰네명의 노예들 중 서른명이 강에 도달해서 물을 길었어.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그들 중 일부는 그대로 도망쳤지, 나 자신의 변덕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두세명이 더 죽었지만, 산술적으로, 오십사 퍼센트의 생존확률이지. 자네와 나, 그리고 남은 두면의 노예가 강으로 출발하면 우리 둘은 살아남을 수 있을 거야."
"질리안과 겔로는 지난밤에 자기 방어구를 가지고 떠났어요." 고르키스는 문틈으로 울부짖었다.
"질리안과 겔로가 누구지?"
"바로 그 마지막 남은 두명의 노예 말입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음, 그것은 귀찮게 되었군," 아슬릭 오안이 말했다. "그래도 우린 계속할 수밖에 없어. 산술적으로..."
"간밤에 어떤 소리를 들었는데," 희한한 목소리로 고르키스가 훌쩍이며 말했다. "발자국 소리같았는데, 다른 점은 벽을 통과하는 소리였죠. 목소리도 들었지요. 아주 이상하게 들렸는데, 마치 자신들의 턱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듯한 발음이었지만, 전 그런 목소리를 하나 알고 있어요."
아슬릭 오안이 한숨을 쉬며, 불쌍한 대장장이에게 물었다. "그게 누구였지?"
"포닉."
"그리고, 포닉이란건 누구지?"
"노르드들이 우리의 물에 독을 풀었을 때 죽은 노예들 중 하나죠. 아주, 아주 많이 죽었고, 우리가 시체를 이용한 노예들 중에 하나.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불평도 없이 일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도 그의 목소리를 인식한 거예요," 고르키스는 울먹였다. "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뭐라고 하던가?" 아슬릭 오안은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내 뼈를 돌려줘!" 고르키스의 목소리가 비명으로 바뀌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더욱 히스테릭한 울음이 이어졌다.
"그렇게 나올 줄 알았지," 지오마라가 크게 웃었다.
아무튼, 대장장이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할 거드는 자꾸 끼어드는 말에 약간 짜증을 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슬릭 오안은 죽은 노예가 입고 있는 뼈다귀 방어구를 벗기고 자신이 착용했다. 안뜰에서 훈련을 하며 중간정도의 무게를 지난 방어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에 대해 감동했다. 몇 시간동안 그는 주먹질, 견제동작, 회피, 질주, 살짝 뛰기, 높이 뛰어오르기와 일반적인 달리기를 연습했다. 피곤을 느꼈을 때. 그늘을 찾아서 낮잠을 잤다.
왕의 나팔소리가 그를 깨웠다. 밤이 깊었고, 잠시동안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했다. 그때에 다시 아주 먼 곳에서, 그러나 선명하게 경종이 울렸다. 아슬란은 성벽위로 내달렸다. 몇 마일 떨어진 지점에 사절단과 잘 무장한 호위부대가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일찍 도착했어! 아래쪽의 식인 노르드들이 깜짝 놀라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야만적이었지만, 정규군이 언제 가까이에 도착할지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다.
아슬릭 오안은 기쁜마음으로 고르키스의 방까지 뛰어내려갔다. 여전히 문이 잠겨 있었다. 그는 문을 두드리며 요구하고, 부추기며, 위협했다. 마침내, 며칠전에 녹여버리지 않고 남아있는 몇 안되는 금속인 열쇠를 발견했다.
고르키스는 자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아슬릭이 다가가서 살펴보자 대장장이의 입과 눈이 크게 벌려진 상태로 팔이 부자연스럽게 뒤로 꺾여있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자세히 살펴본 결과, 대장장이는 확실히 사망했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얼굴과 몸통의 피부가 마치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처럼 푹 꺼져있다는 점이었다.
무언가가 벽을 통과해서 움직였는데, 마치 발자국 소리만 이동하는 듯... 질퍽한 소리. 아슬릭 오안은 완벽하게 균형을 잡고 그것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
처음에는, 돌벽의 균열 틈사이에 생긴 거품인 것 처럼 보였다. 조금 지나자 살색의 젤라틴 물체가 나타났고, 사람의 얼굴 형상으로 변해갔다. 축 늘어진, 낮은 이마와 늘어지고 이빨이 없는 턱, 거의 형태가 없는 얼굴이었다. 근육과 혈액 덩어리들로 이루어진 신체의 나머지 부분이 균열사이로 솟아나왔다. 아슬릭의 뒷편과 양쪽에, 더 많은 움직임이 있었고, 더 많은 노예들이 돌틈 사이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모두가 그를 둘러싸고 다가오고 있었다.
"돌려줘," 포닉이 신음했다, 그의 혀가 덜렁거리는 턱 위에서 구르고 있었다. "우리들의 뼈를 돌려줘."
아슬릭은 그의 뼈다귀 방어구를 벗어서 바닥에 내던지기 시작했다. 수백개의 손가락들이, 작은 방 안으로 몰려들었다.
"그걸론 충분하지 않아."
식인종들은 왕의 사절단이 아슬릭의 성문에 도착할 때를 맞춰 물러났다. 사절단들은 이 방문을 예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냉정하게 생각해서, 왕의 귀족들 중 가장 형편없는 자에서 시작하고 마치는 것도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경종을 한번 더 울렸으나 성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슬릭 오안의 요새에서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요새안으로 진입하는데에는 몇시간이 걸렸다. 사절단들이 여흥을 위한 전문 곡예사들을 데려가지 않았다면, 더 오래 걸렸을 것이다. 요새 안으로 들어서자 그 장소는 마치 버려진 것 같았다. 모든 방을 조사했고 마지막으로 대장장이의 방앞에 도달했다.
그 곳에서 저택의 주인을 발견했다. 깔끔하게 접혀서, 다리가 그의 머리뒤에, 팔이 다리 뒤에, 마치 잘 개어진 잠옷같은. 그의 시체에는 뼈가 하나도 없었다.
"자네 이야기의 첫 부분은 완전히 말도 안되는 소리였어," 지오마라가 울먹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혀 신빙성이 없어. 뼈다귀 방어구를 발명한 대장장이가 다른 사람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주기 전에 죽었다면, 어떻게 해서 다시 만들어질 수 있는 거지?"
"난 이것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때라고 말했지, 처음으로 그 기술을 배운 때라고는 하지 않았어."
"그러면 언제 누가 다른사람에게 그 기술을 가르쳐준 것이지?" 가라즈가 물었다.
"그건 말이야, 친구들," 할 거드가 음흉한 미소를 띄며 말했다. "다음 기회를 위해서 남겨두지."
68. Bone Orchard Research
- Bone Orchard Research(뼈 과수원 연구 일지):
원문
뼈 과수원 연구 일지 1
마법 기운의 창의적인 활용 덕분에 지역민들은 우리가 아보펠에 안전하게 도착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우리의 목표는 이제 "뼈 과수원"이라고 불리는 것 같지만 말이다. 별나기는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이름같다.
거대한 뼈들이 집중되어 있는 모습은 기록에서 암시만 되어 있던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곳은 사실 보스머가 한때 두려워하고 욕하던, 방랑하는 존재들의 뼈들을 매장한 장소인 것이다.
그 뼈들이 엘노페이의 뼈이기도 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다. 우리가 쓰는 돈궤마냥 확실하게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이 뼈 과수원에 흩어져 있는 온전한 보스머 유해들은 봉인되어있지 않았다. 내가 이 기록을 남기는 동안에도 그것들을 모아서 해골 구성체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우리 정찰병이 북쪽 언덕에 있는 동굴 입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그곳을 조사해보라고 명령해 뒀다.
—Ethruin
뼈 과수원 연구 일지 1
마법 기운의 창의적인 활용 덕분에 지역민들은 우리가 아보펠에 안전하게 도착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우리의 목표는 이제 "뼈 과수원"이라고 불리는 것 같지만 말이다. 별나기는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이름같다.
거대한 뼈들이 집중되어 있는 모습은 기록에서 암시만 되어 있던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곳은 사실 보스머가 한때 두려워하고 욕하던, 방랑하는 존재들의 뼈들을 매장한 장소인 것이다.
그 뼈들이 엘노페이의 뼈이기도 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다. 우리가 쓰는 돈궤마냥 확실하게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이 뼈 과수원에 흩어져 있는 온전한 보스머 유해들은 봉인되어있지 않았다. 내가 이 기록을 남기는 동안에도 그것들을 모아서 해골 구성체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우리 정찰병이 북쪽 언덕에 있는 동굴 입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그곳을 조사해보라고 명령해 뒀다.
—Ethruin
원문
뼈 과수원 연구 일지 2
우리 신입들이 소규모의 해골을 조립해서 야영지 순찰을 돌게 했다. 우리 소식이 엘든 루트에 닿는다면 반갑지 않은 관심을 끌게 되겠지. 우리가 오랫동안 숨어있지는 못하겠지만, 우리의 새로운 동맹들이 당분간은 우리의 존재를 숨겨 줄 것이다.
적어도 언덕에 있는 동굴에는 열매가 좀 맺혀 있었다. 현지의 "방적공" 중 한 명이 이 장소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꽤나 친절하게도 설명해 주었다.
방랑자 중 하나가 쉬고 있었을 때 현지의 이'프레 교단이 그 해골에 씨앗을 심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 방랑자, 그리고 그의 족속들은 그 일이 있었던 이후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미신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 사건들은 뭔가 연결점이 있는 것 같다. 지금 당장 나무와 방어장 사이의 관계를 조사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입 한 명이 야영지 변두리에서 빛을 내는 이상한 해골을 찾아냈다. 그 해골에 부여된 마법을 조사해 봤지만 강령술이 작용하는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정말 기이한 일이다. 그 해골이 지금도 날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말이다.
—Ethruin
뼈 과수원 연구 일지 2
우리 신입들이 소규모의 해골을 조립해서 야영지 순찰을 돌게 했다. 우리 소식이 엘든 루트에 닿는다면 반갑지 않은 관심을 끌게 되겠지. 우리가 오랫동안 숨어있지는 못하겠지만, 우리의 새로운 동맹들이 당분간은 우리의 존재를 숨겨 줄 것이다.
적어도 언덕에 있는 동굴에는 열매가 좀 맺혀 있었다. 현지의 "방적공" 중 한 명이 이 장소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꽤나 친절하게도 설명해 주었다.
방랑자 중 하나가 쉬고 있었을 때 현지의 이'프레 교단이 그 해골에 씨앗을 심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 방랑자, 그리고 그의 족속들은 그 일이 있었던 이후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미신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 사건들은 뭔가 연결점이 있는 것 같다. 지금 당장 나무와 방어장 사이의 관계를 조사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입 한 명이 야영지 변두리에서 빛을 내는 이상한 해골을 찾아냈다. 그 해골에 부여된 마법을 조사해 봤지만 강령술이 작용하는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정말 기이한 일이다. 그 해골이 지금도 날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말이다.
—Ethruin
원문
뼈 과수원 연구 일지 3
첫 실험으로 이곳의 중앙에 있는 나무가 사실은 뼈들을 보호하고 있는 방어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무의 가지를 꺾거나 줄기를 잘라서 해를 입히려는 시도는 방어장에 거의 손톱만큼의 효과조차 보여주지 못한다.
불행하게도, 손상된 조직은 거의 즉시 회복되어 버린다. 우리가 방어장을 풀어내려면, 나무를 죽이는 더 효과적인 수단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신입들을 발굴조 몇 개로 나누었다. 녀석들이 함께 땅을 파며 나무의 뿌리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뿌리는 우리가 쓰는 방법에 더 취약할지도 모른다.
한편, 우리 빛나는 해골 녀석은 말하는 법을 배운 모양이다. 처음에는 견딜 만 했다. 단순히 뼈들을 다시 결합시켜 달라고만 요청했던 것이다. 녀석은 우리가 그 뼈를 해골 하수인들을 만드는데 사용할 뿐이라고 믿었다.
우리가 의견 차이를 보였을 때, 녀석은 불쾌한 곡조의 노래를 최대한 시끄럽게 불러대기 시작했다. 폐가 없는 녀석 치고는 참 인상적일 정도였다.
그 해골 녀석을 쉽게 파괴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녀석을 야영지 주변에다 던져 놓았다. 녀석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다시 활동을 멈출지도 모른다.
—Ethruin
뼈 과수원 연구 일지 3
첫 실험으로 이곳의 중앙에 있는 나무가 사실은 뼈들을 보호하고 있는 방어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무의 가지를 꺾거나 줄기를 잘라서 해를 입히려는 시도는 방어장에 거의 손톱만큼의 효과조차 보여주지 못한다.
불행하게도, 손상된 조직은 거의 즉시 회복되어 버린다. 우리가 방어장을 풀어내려면, 나무를 죽이는 더 효과적인 수단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신입들을 발굴조 몇 개로 나누었다. 녀석들이 함께 땅을 파며 나무의 뿌리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뿌리는 우리가 쓰는 방법에 더 취약할지도 모른다.
한편, 우리 빛나는 해골 녀석은 말하는 법을 배운 모양이다. 처음에는 견딜 만 했다. 단순히 뼈들을 다시 결합시켜 달라고만 요청했던 것이다. 녀석은 우리가 그 뼈를 해골 하수인들을 만드는데 사용할 뿐이라고 믿었다.
우리가 의견 차이를 보였을 때, 녀석은 불쾌한 곡조의 노래를 최대한 시끄럽게 불러대기 시작했다. 폐가 없는 녀석 치고는 참 인상적일 정도였다.
그 해골 녀석을 쉽게 파괴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녀석을 야영지 주변에다 던져 놓았다. 녀석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다시 활동을 멈출지도 모른다.
—Ethruin
원문
뼈 과수원 연구 일지 4
오늘은 뿌리 뭉치를 찾아냈다. 뿌리를 불로 태우거나, 잘라내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파괴해 보려는 시도는 무의미한 것임이 드러났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방적공과 상의해 봤다. 그 여자는 도움을 주길 꺼리지만, 나에게 거역하면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가 우리의 목적을 알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방적공이 역사를 들려 주었다. 이른바 "거대한 나무"라는 존재가 방랑하던 자들 중 하나의 해골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나무가 자라면서 해골을 부수었을 때, 수호자가 자리잡아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장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그 수호자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고, 해골의 구멍으로 통하는 길은 그동안 덤불과 썩은 나뭇잎에 파묻혀 있었다고 한다.
—Ethruin
뼈 과수원 연구 일지 4
오늘은 뿌리 뭉치를 찾아냈다. 뿌리를 불로 태우거나, 잘라내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파괴해 보려는 시도는 무의미한 것임이 드러났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방적공과 상의해 봤다. 그 여자는 도움을 주길 꺼리지만, 나에게 거역하면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가 우리의 목적을 알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방적공이 역사를 들려 주었다. 이른바 "거대한 나무"라는 존재가 방랑하던 자들 중 하나의 해골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나무가 자라면서 해골을 부수었을 때, 수호자가 자리잡아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장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그 수호자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고, 해골의 구멍으로 통하는 길은 그동안 덤불과 썩은 나뭇잎에 파묻혀 있었다고 한다.
—Ethruin
원문
뼈 과수원 연구 일지 5
발굴 팀 하나가 거대한 두개골을 발견하였다. 지상에 있는 것과 달리 실제로 매지카로 빛난다. 파낸 깊이와 장소로 보아 이것이 바로 스피너가 말한 가디언이라고 확신했다.
깨어나게 하려고 했는데 결계가 방해하고 있어서 어렵다. 몇몇 사람들은 서둘러 나무에 큰 손상을 주려고 하고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것으로 몇가지 주문들이 관통할 수 있는 정도로 결계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두개골이 지난번만큼 짜증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콜마운트에서 온 순례자가 오늘 우리를 발견했다. 우리는 마법 길드의 원정대를 가장해 그들이 의식을 차질없이 치르게 했다. 해골 이용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이 나왔다. 순례자 중 한 명은 길드의 사령술 금지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지만 우려는 쉽게 풀렸다.
사령술과 보스머에 대해 논문을 써야 한다. 그들은 돌아다니며 하찮은 일을 하는 죽은 친척을 봐도 다른 종족만큼 동요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의욕이 없는 선조들이 건설적인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기뻐했다.
고기의 결여가 주된 원인일 수 있지만 오히려 보스머의 유머 감각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Ethruin
뼈 과수원 연구 일지 5
발굴 팀 하나가 거대한 두개골을 발견하였다. 지상에 있는 것과 달리 실제로 매지카로 빛난다. 파낸 깊이와 장소로 보아 이것이 바로 스피너가 말한 가디언이라고 확신했다.
깨어나게 하려고 했는데 결계가 방해하고 있어서 어렵다. 몇몇 사람들은 서둘러 나무에 큰 손상을 주려고 하고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것으로 몇가지 주문들이 관통할 수 있는 정도로 결계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두개골이 지난번만큼 짜증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콜마운트에서 온 순례자가 오늘 우리를 발견했다. 우리는 마법 길드의 원정대를 가장해 그들이 의식을 차질없이 치르게 했다. 해골 이용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이 나왔다. 순례자 중 한 명은 길드의 사령술 금지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지만 우려는 쉽게 풀렸다.
사령술과 보스머에 대해 논문을 써야 한다. 그들은 돌아다니며 하찮은 일을 하는 죽은 친척을 봐도 다른 종족만큼 동요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의욕이 없는 선조들이 건설적인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기뻐했다.
고기의 결여가 주된 원인일 수 있지만 오히려 보스머의 유머 감각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Ethruin
69. The Book of Circles
- The Book of Circles(순환의 책):
원문
순환의 책: 단조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너는 진흙 용광로에서 숯불을 지펴 너의 이를 검게 하여야 한다.
너는 숯불 위에 사철의 층을 더해야 한다.
너는 여섯 야반이 지나면 철 위에 숯의 층을 더해야 한다.
너는 사철 위에 숯을 더하는 이 과정을 삼 일 동안 반복해야 한다.
너는 냉각 후에 고탄소강으로부터 저탄소강을 분리해야 한다.
너는 저탄소강을 검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너는 고탄소강을 검의 표면부를 형성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너는 검의 표면부가 필요한 kotu-ajcea에 달할 때까지 그것을 단접하고, 구부리고, 또 단접해야 한다.
너는 검의 표면부가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베어낼 수 있을 때까지 갈아내야 한다.
너는 온시께 봉헌의 기도를 올리고, 코투의 정화수를 마셔야 한다.
그 다음, anselim하라.
순환의 책: 단조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너는 진흙 용광로에서 숯불을 지펴 너의 이를 검게 하여야 한다.
너는 숯불 위에 사철의 층을 더해야 한다.
너는 여섯 야반이 지나면 철 위에 숯의 층을 더해야 한다.
너는 사철 위에 숯을 더하는 이 과정을 삼 일 동안 반복해야 한다.
너는 냉각 후에 고탄소강으로부터 저탄소강을 분리해야 한다.
너는 저탄소강을 검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너는 고탄소강을 검의 표면부를 형성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너는 검의 표면부가 필요한 kotu-ajcea에 달할 때까지 그것을 단접하고, 구부리고, 또 단접해야 한다.
너는 검의 표면부가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베어낼 수 있을 때까지 갈아내야 한다.
너는 온시께 봉헌의 기도를 올리고, 코투의 정화수를 마셔야 한다.
그 다음, anselim하라.
원문
순환의 책, 일요일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충실한 자들이여, 일요일(Sundas)에는 사범의 다음 격언을 생각하라
"동료에게 새벽이 되고 적에게 황혼이 되어라."
"405번의 타격: 눈을 찌르는 듯한 뱀의 날카로운 송곳니."
"파리떼가 몰려들면 가장자리보다 평평한 쪽을 선호하라."
"분노는 배를 가라앉히는 선체의 균열이다."
"첫 번째 피는 마지막 숨결보다 덜 중요하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되 전쟁의 미덕을 떠나지 말라."
"적들의 습관을 찾고 자신의 습관을 버려라."
"한 가지 승리의 환희 속에서 멜로디를 잃지 마라."
순환의 책, 일요일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충실한 자들이여, 일요일(Sundas)에는 사범의 다음 격언을 생각하라
"동료에게 새벽이 되고 적에게 황혼이 되어라."
"405번의 타격: 눈을 찌르는 듯한 뱀의 날카로운 송곳니."
"파리떼가 몰려들면 가장자리보다 평평한 쪽을 선호하라."
"분노는 배를 가라앉히는 선체의 균열이다."
"첫 번째 피는 마지막 숨결보다 덜 중요하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되 전쟁의 미덕을 떠나지 말라."
"적들의 습관을 찾고 자신의 습관을 버려라."
"한 가지 승리의 환희 속에서 멜로디를 잃지 마라."
원문
순환의 책, 화요일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충실한 자들이여, 화요일(Tirdas)에는 사범의 다음 격언을 생각하라
"검은 나 자신이다. 칼은 마음이다."
"두려움의 외투를 제거하는 방법은 적에게 입히는 것이다."
"모래사장의 움직임을 멈추려고 외쳐 봤자 목이 쉴 뿐이다."
"승리를 위해 피흘릴 각오를 하되, 한 방울도 낭비하지 말라."
"승자의 박자가 상대의 박자를 잡아먹는다."
"79번의 타격: 밤에 갈아낸 어부의 창."
"전투의 모든 순간에 살고 죽는다."
순환의 책, 화요일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충실한 자들이여, 화요일(Tirdas)에는 사범의 다음 격언을 생각하라
"검은 나 자신이다. 칼은 마음이다."
"두려움의 외투를 제거하는 방법은 적에게 입히는 것이다."
"모래사장의 움직임을 멈추려고 외쳐 봤자 목이 쉴 뿐이다."
"승리를 위해 피흘릴 각오를 하되, 한 방울도 낭비하지 말라."
"승자의 박자가 상대의 박자를 잡아먹는다."
"79번의 타격: 밤에 갈아낸 어부의 창."
"전투의 모든 순간에 살고 죽는다."
원문
순환의 책, 토요일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충실한 자들이여, 토요일(Loredas)에는 스승의 다음 격언을 마음에 새겨라
"잘못된 반응을 위해 적을 단련하라."
"정력적으로 실행한 최악의 행동은 소심하게 실행한 최고의 행동보다 낫다."
"찌르는 것은 우아하고 베는 것은 강력하지만 때론 박치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높은 위치에서 방어하면 속이기나 교차에 적합하지만 팔다리를 조심하라."
"적의 칼은 적이 아니다. 칼이 아니라 적을 보아라."
"8가지 기본 절단술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쓰는 일은 절대 없다."
"닫힌 선은 열려 있지 않다."
순환의 책, 토요일의 격언
프란다 훈딩 지음
충실한 자들이여, 토요일(Loredas)에는 스승의 다음 격언을 마음에 새겨라
"잘못된 반응을 위해 적을 단련하라."
"정력적으로 실행한 최악의 행동은 소심하게 실행한 최고의 행동보다 낫다."
"찌르는 것은 우아하고 베는 것은 강력하지만 때론 박치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높은 위치에서 방어하면 속이기나 교차에 적합하지만 팔다리를 조심하라."
"적의 칼은 적이 아니다. 칼이 아니라 적을 보아라."
"8가지 기본 절단술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쓰는 일은 절대 없다."
"닫힌 선은 열려 있지 않다."
원문
수련의 통달
내가 비의 손길을 거쳐가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내 자신이 천하무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90번 이상의 결투와 맞섰다. 나는 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38가지의 잡는 법, 750가지의 공격 자세와 1800개의 방어 자세, 그리고 9000개의 공격법을 배웠다.
온시의 축복과 함께, 검을 노래하는 자는 수련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수련의 통달
내가 비의 손길을 거쳐가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내 자신이 천하무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90번 이상의 결투와 맞섰다. 나는 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38가지의 잡는 법, 750가지의 공격 자세와 1800개의 방어 자세, 그리고 9000개의 공격법을 배웠다.
온시의 축복과 함께, 검을 노래하는 자는 수련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원문
헌신의 통달
내가 태양의 높이 아래에서 행군하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신들의 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는 내 미래에 손에 쥘 Shehai를 벼려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했다.
톨 파파의 축복과 함께, 검을 노래하는 자는 반드시 헌신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헌신의 통달
내가 태양의 높이 아래에서 행군하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신들의 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는 내 미래에 손에 쥘 Shehai를 벼려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했다.
톨 파파의 축복과 함께, 검을 노래하는 자는 반드시 헌신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원문
지혜의 통달
내가 난롯불을 쬐고 있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진리의 본질에 대해 숙고하며 깊은 명상을 했다. 나는 내 미래를 명예롭게 하기 위해 내 마음을 내 검처럼 날카롭게 하고 원칙을 정의하였다.
타바의 축복과 함께, 검을 노래하는 자는 지혜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지혜의 통달
내가 난롯불을 쬐고 있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진리의 본질에 대해 숙고하며 깊은 명상을 했다. 나는 내 미래를 명예롭게 하기 위해 내 마음을 내 검처럼 날카롭게 하고 원칙을 정의하였다.
타바의 축복과 함께, 검을 노래하는 자는 지혜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원문
희생의 통달
내가 서리 내림 속에서 몸을 떨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그 동안 질실로 여겼던 내 운명의 개념을 버리도록 요구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내 미래를 위해 고향 땅을 떠나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다.
사타칼의 변화무쌍한 영향 아래에서, 검을 노래하는 자는 희생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이 해야만 한다.
희생의 통달
내가 서리 내림 속에서 몸을 떨던 삶의 계절 속에서, 나는 그 동안 질실로 여겼던 내 운명의 개념을 버리도록 요구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내 미래를 위해 고향 땅을 떠나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다.
사타칼의 변화무쌍한 영향 아래에서, 검을 노래하는 자는 희생의 통달을 성취하기 위해 이와 같이 해야만 한다.
70. The Book of Daedra
- The Book of Daedra(데이드라에 대하여): 모로윈드에서 처음 나온 책. 배틀스파이어 에서는 내용이 거의 비슷한 'The Requisite Book of Daedra'라는 책이 나온다. 배틀스파이어 버전
원문
데이드라에 대하여
아주라는 어둠과 빛의 중간 영역인 황혼과 여명을 관장하는, 달의 그림자, 장미의 어머니, 밤하늘의 여왕이라 불린다.
보에디아는 거짓과 음모,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살인, 암살, 반역, 법에 의존하지 않는 권력의 전복 등을 관장한다.
클라비쿠스 바일은 의식적인 기도나 계약에 의한 힘의 수여 및 소원의 성취를 관장한다.
헤르메우스 모라는 수정에 투영된 운명의 흐름을 관장한다. 별과 하늘로부터 과거나 미래를 읽으며, 그의 영역은 지식이나 기억이라는 재보들이다.
허씬은 데이드라의 오락이기도 한 위대한 게임, 사냥을 관장하며, 사냥꾼 혹은 야수인간의 조상이라고도 불린다.
말라카스는 거절된 것, 추방된 자들의 후견인으로, 서약이나 피의 저주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메이룬스 데이건은 파괴, 변화, 변혁, 에너지, 야망을 관장하는 데이드라이다.
메팔라는 영역이 확실치 않은 데이드라다. 물레를 돌리는 자, 실을 뽑는 자, 거미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계에 쓸데없는 참견을 삶의 낙으로 삼는다.
메리디아는 영역이 확실치 않은 데이드라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활력과 관계를 맺고 있다.
몰라그 발은 인간을 지배하고 혐오하는 데이드라다. 인간의 혼을 거두어 회유하는 것을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간계에 불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나미라는 고대의 어둠을 관장하는 데이드라다. 영혼의 데이드라라고도 불리며, 모든 악령과 사령을 통솔하고 있다. 거미, 곤충, 민달팽이 등 인간이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기분나쁜 생물과 관련이 있다.
녹터널은 밤과 어둠을 관장하는 데이드라로, 밤의 여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페리아이트는 오블리비언의 최하층계급을 통솔하는 우두머리로 알려져 있는 데이드라다.
생귄은 쾌락주의적인 주연이나 도락, 부정한 욕망의 탐닉을 관장한다.
쉐오고라스는 광기를 관장하는 데이드라로, 그 진의는 누구도 모른다.
베르미나는 꿈과 악몽을 관장하는 데이드라로, 흉조는 그의 영역으로부터 발생한다.
말라카스의 항에는 도장이 찍혀져 있는데, 재앙(Scourge)에 관한 흥미있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요약하면 말라카스에게 축복을 받은 이 무기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데이드라가 그 힘을 이끌어내려고 하면 오블리비언의 허공으로 쫓겨나는 것 같다.
데이드라의 전설의 비법 중에서도 아주라의 별, 쉐오고라스의 와바잭 등은 잘 알려져 있는데, 재앙이나 맥칸의 망치등은 존재감이 희박하다.
그런데 말라카스는 재앙을 축복하여 동료 데이드라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었지만, 그것이 그들(동료 데이드라)의 손에 쥐어지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고 했으며, 비겁자 또는 낙오자와의 사사로운 싸움에서 사용할 무기로 생각하였다. 사악한 동료 데이드라가 무기의 힘을 끌어내려고해도 허공이 열리고 그자를 빨아들여 오블리비언의 저편으로 추방되는 저주를 걸어, 그 이후부터 시간의 흐트러짐이 없는 허실의 세계로 되돌려보내려 한 것이다.
데이드라에 대하여
아주라는 어둠과 빛의 중간 영역인 황혼과 여명을 관장하는, 달의 그림자, 장미의 어머니, 밤하늘의 여왕이라 불린다.
보에디아는 거짓과 음모,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살인, 암살, 반역, 법에 의존하지 않는 권력의 전복 등을 관장한다.
클라비쿠스 바일은 의식적인 기도나 계약에 의한 힘의 수여 및 소원의 성취를 관장한다.
헤르메우스 모라는 수정에 투영된 운명의 흐름을 관장한다. 별과 하늘로부터 과거나 미래를 읽으며, 그의 영역은 지식이나 기억이라는 재보들이다.
허씬은 데이드라의 오락이기도 한 위대한 게임, 사냥을 관장하며, 사냥꾼 혹은 야수인간의 조상이라고도 불린다.
말라카스는 거절된 것, 추방된 자들의 후견인으로, 서약이나 피의 저주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메이룬스 데이건은 파괴, 변화, 변혁, 에너지, 야망을 관장하는 데이드라이다.
메팔라는 영역이 확실치 않은 데이드라다. 물레를 돌리는 자, 실을 뽑는 자, 거미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계에 쓸데없는 참견을 삶의 낙으로 삼는다.
메리디아는 영역이 확실치 않은 데이드라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활력과 관계를 맺고 있다.
몰라그 발은 인간을 지배하고 혐오하는 데이드라다. 인간의 혼을 거두어 회유하는 것을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간계에 불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나미라는 고대의 어둠을 관장하는 데이드라다. 영혼의 데이드라라고도 불리며, 모든 악령과 사령을 통솔하고 있다. 거미, 곤충, 민달팽이 등 인간이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기분나쁜 생물과 관련이 있다.
녹터널은 밤과 어둠을 관장하는 데이드라로, 밤의 여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페리아이트는 오블리비언의 최하층계급을 통솔하는 우두머리로 알려져 있는 데이드라다.
생귄은 쾌락주의적인 주연이나 도락, 부정한 욕망의 탐닉을 관장한다.
쉐오고라스는 광기를 관장하는 데이드라로, 그 진의는 누구도 모른다.
베르미나는 꿈과 악몽을 관장하는 데이드라로, 흉조는 그의 영역으로부터 발생한다.
말라카스의 항에는 도장이 찍혀져 있는데, 재앙(Scourge)에 관한 흥미있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요약하면 말라카스에게 축복을 받은 이 무기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데이드라가 그 힘을 이끌어내려고 하면 오블리비언의 허공으로 쫓겨나는 것 같다.
데이드라의 전설의 비법 중에서도 아주라의 별, 쉐오고라스의 와바잭 등은 잘 알려져 있는데, 재앙이나 맥칸의 망치등은 존재감이 희박하다.
그런데 말라카스는 재앙을 축복하여 동료 데이드라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었지만, 그것이 그들(동료 데이드라)의 손에 쥐어지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고 했으며, 비겁자 또는 낙오자와의 사사로운 싸움에서 사용할 무기로 생각하였다. 사악한 동료 데이드라가 무기의 힘을 끌어내려고해도 허공이 열리고 그자를 빨아들여 오블리비언의 저편으로 추방되는 저주를 걸어, 그 이후부터 시간의 흐트러짐이 없는 허실의 세계로 되돌려보내려 한 것이다.
71. The Book of Dawn and Dusk
- The Book of Dawn and Dusk(여명과 황혼의 책):
원문
여명과 황혼의 책
이 책은 삼신과 그들의 성인과 종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속담과 경구의 모음집이다. 이 속담들 중 상당수는 모로윈드의 일상에서 쓰이는 상투적인 문구들이 되었다. 다음의 문구 모음들은 삼신들의 개념들을 간단하게 보여준다.
신들에 대해서는 좋은 말만 하라.
우리는 진실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가지면 안된다.
문제있는 가문에서 소문난다.
행복한 시간들만 기억하라.
죄인의 마음을 가진 아이는 없다.
믿음만을 법으로 삼아라.
어리석음에 대한 두려움은 지혜로움의 시작이다.
매시간 알름시비와 함께하라.
항상 주들의 존재와 함께 걸어나가라.
안락함은 주어지나, 정의는 쟁취된다.
봉사함으로 배우라.
마음에서, 빛이, 머리에서 법이.
알름시비께서는 축복이요, 자비요, 지배자요, 불가사의시니라.
시련의 용광로에서 날카로운 믿음의 검을 만들라.
불의의 형상을 그대의 눈에 새기라.
죽음은 약해지지 않으며, 영혼은 영광으로 빛난다.
믿음은 모든것을 이긴다. 믿음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
불의로 고통받는 게 불의를 행함보다 낫다.
천국이 영광에 빛나니, 찬양하라!
어리석은 자는 그들의 힘을 남을 해하기 위해 지킨다.
누군가에겐 금지된 것이, 너에겐 아니다.
여명과 황혼의 책
이 책은 삼신과 그들의 성인과 종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속담과 경구의 모음집이다. 이 속담들 중 상당수는 모로윈드의 일상에서 쓰이는 상투적인 문구들이 되었다. 다음의 문구 모음들은 삼신들의 개념들을 간단하게 보여준다.
신들에 대해서는 좋은 말만 하라.
우리는 진실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가지면 안된다.
문제있는 가문에서 소문난다.
행복한 시간들만 기억하라.
죄인의 마음을 가진 아이는 없다.
믿음만을 법으로 삼아라.
어리석음에 대한 두려움은 지혜로움의 시작이다.
매시간 알름시비와 함께하라.
항상 주들의 존재와 함께 걸어나가라.
안락함은 주어지나, 정의는 쟁취된다.
봉사함으로 배우라.
마음에서, 빛이, 머리에서 법이.
알름시비께서는 축복이요, 자비요, 지배자요, 불가사의시니라.
시련의 용광로에서 날카로운 믿음의 검을 만들라.
불의의 형상을 그대의 눈에 새기라.
죽음은 약해지지 않으며, 영혼은 영광으로 빛난다.
믿음은 모든것을 이긴다. 믿음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
불의로 고통받는 게 불의를 행함보다 낫다.
천국이 영광에 빛나니, 찬양하라!
어리석은 자는 그들의 힘을 남을 해하기 위해 지킨다.
누군가에겐 금지된 것이, 너에겐 아니다.
72. Book of Life and Service
- Book of Life and Service(생명과 봉사에 관한 책):
원문
생명과 봉사에 관한 책
축복의 순위
축복은 해골병사에 있으니, 그들은 영원히 자신을 돌보지 않고 봉사할 것이라.
축복은 안개병사에 있으니, 그들은 탁월한 영혼의 영광과 어우러지리라.
축복은 악령병사에 있으니, 그들은 세기에 걸쳐 분노를 나타내리라.
축복은 마스터에게 있으니, 그들은 과거와 연결하는 다리이며 미래에 걸치리라.
봉사의 기도서
해골병사의 선서
우리는 죽고.
우리는기도하니.
살기 위하여.
우리는 봉사하리.
마스터의 음성
너는 맹세했다.
봉사를 할 것을.
너의 주인에게.
생명과 봉사에 관한 책
축복의 순위
축복은 해골병사에 있으니, 그들은 영원히 자신을 돌보지 않고 봉사할 것이라.
축복은 안개병사에 있으니, 그들은 탁월한 영혼의 영광과 어우러지리라.
축복은 악령병사에 있으니, 그들은 세기에 걸쳐 분노를 나타내리라.
축복은 마스터에게 있으니, 그들은 과거와 연결하는 다리이며 미래에 걸치리라.
봉사의 기도서
해골병사의 선서
우리는 죽고.
우리는기도하니.
살기 위하여.
우리는 봉사하리.
마스터의 음성
너는 맹세했다.
봉사를 할 것을.
너의 주인에게.
73. The Book of Memories
- The Book of Memories(기억의 책):
원문
기억의 책
세 가지 부분을 배우라. 첫 번째는 과거에 관한 것이요, 두 번째는 현재요, 세 번째는 미래이다.
과거에 대한 해석은 모두 역사가의 인식과 동기에 의하여 왜곡되는 법이다.
역사가는 자신의 관심사만을 취사 선택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평가 또한 정치적 싸움과 역사가 자신이 속한 시간, 장소, 문화를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왜곡되고 만다.
역사 속에서 어떤 인물이 비열한 악인으로 낙인찍히더라도, 시간이 흘러가며 다음 시대쯤에는 부드러운 견해라는 선입견이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죽은 뒤에 오랜 시간이 흐르면 폭군들은 성인이 되고 위대한 인간은 괴물이 되는 것이다.
기억 또한 완전하게 공정하지는 못하지만, 대중의 변덕이나 시간의 변곡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새겨진 기억이 그 사건과 더 가까울수록 그 경험을 잠식하고 재구성하는 편견과 선입견이 생길 시간도 줄어든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기록자들이 룬스톤에 의지한 이유이다...
기억의 책
세 가지 부분을 배우라. 첫 번째는 과거에 관한 것이요, 두 번째는 현재요, 세 번째는 미래이다.
과거에 대한 해석은 모두 역사가의 인식과 동기에 의하여 왜곡되는 법이다.
역사가는 자신의 관심사만을 취사 선택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평가 또한 정치적 싸움과 역사가 자신이 속한 시간, 장소, 문화를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왜곡되고 만다.
역사 속에서 어떤 인물이 비열한 악인으로 낙인찍히더라도, 시간이 흘러가며 다음 시대쯤에는 부드러운 견해라는 선입견이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죽은 뒤에 오랜 시간이 흐르면 폭군들은 성인이 되고 위대한 인간은 괴물이 되는 것이다.
기억 또한 완전하게 공정하지는 못하지만, 대중의 변덕이나 시간의 변곡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새겨진 기억이 그 사건과 더 가까울수록 그 경험을 잠식하고 재구성하는 편견과 선입견이 생길 시간도 줄어든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기록자들이 룬스톤에 의지한 이유이다...
74. The Book of Reason
- The Book of Reason(이성의 책):
원문
이성의 책
인간이나 엘프와 짐승을 구분하는 것은 생각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수도 없고, 주위를 신경 쓸 수도 없다.
먼 옛날부터 세대를 넘어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치료법은 우리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음의 평안을 선사한다.
우리 병의 취급의 어려움이나, 우리가 보호받은 촌락의 치료 효과를 고려할 때,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주민들은 천수를 다 할 때까지 마을 안에 머물 필요가 있다.
"빛에 의해
어둠에 의해
안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서로 유대로 연결되어 있다
희망에 의해
생각에 의해
대지에 의해
우리의 영혼이 날아오르는 그때까지"
말을 내뱉고 그것을 믿어라. 우리는 비밀을 지킴으로써 자신들을 묶고 있다. 우리의 생각이 타락을 막고 이렇게 평화롭게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마을 피난처는 오래 잊혀져 가던 시절에 필요에 사로잡혀 이 장소에 도착한 사람들로부터 인계받은 것이다.
그들의 고통이 우리가 사는 땅을 신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의 약속은 그것을 신성한 채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성의 책
인간이나 엘프와 짐승을 구분하는 것은 생각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수도 없고, 주위를 신경 쓸 수도 없다.
먼 옛날부터 세대를 넘어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치료법은 우리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음의 평안을 선사한다.
우리 병의 취급의 어려움이나, 우리가 보호받은 촌락의 치료 효과를 고려할 때,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주민들은 천수를 다 할 때까지 마을 안에 머물 필요가 있다.
"빛에 의해
어둠에 의해
안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서로 유대로 연결되어 있다
희망에 의해
생각에 의해
대지에 의해
우리의 영혼이 날아오르는 그때까지"
말을 내뱉고 그것을 믿어라. 우리는 비밀을 지킴으로써 자신들을 묶고 있다. 우리의 생각이 타락을 막고 이렇게 평화롭게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마을 피난처는 오래 잊혀져 가던 시절에 필요에 사로잡혀 이 장소에 도착한 사람들로부터 인계받은 것이다.
그들의 고통이 우리가 사는 땅을 신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의 약속은 그것을 신성한 채로 유지하는 것이다.
75. Book of Rest and Endings
- Book of Rest and Endings(영면과 끝맺음의 책):
원문
영면과 끝맺음의 책
비벡 지음
[이 책의 대부분은 모호한 말들과 종교적 헛소리들이다. 어쨌거나, 다음의 문구들은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망령의 성불 의식
50인의 아비에서 나서
노예로 얼려진 채
망령베틀에서 떨어져 나와
생명의 무늬를 찢고
대지에 묶여서
무덤안에 굳게 갇히어라
영면과 끝맺음의 책
비벡 지음
[이 책의 대부분은 모호한 말들과 종교적 헛소리들이다. 어쨌거나, 다음의 문구들은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망령의 성불 의식
50인의 아비에서 나서
노예로 얼려진 채
망령베틀에서 떨어져 나와
생명의 무늬를 찢고
대지에 묶여서
무덤안에 굳게 갇히어라
76. The Book of the Dragonborn
- The Book of the Dragonborn(드래곤본의 책): 드래곤본에 관련된 역사와 전설을 적은 책. 스카이림 로고가 새겨진 유니크 표지를 사용한다.
원문
드래곤본의 책
탈로스 교단, 웨이넌 수도원의 에밀린 매드린 원장 지음
제3 시대 360년 황제 폐하 펠라지우스 4세 즉위 후 21 번째 년도
많은 사람들이 '드래곤본'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들을 통치하고 있는 분은 물론 '드래곤본 황제'시다. 하지만 이 용어의 진짜 의미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니다. 탈로스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우리 사제들에게는, 이는 귀중하고도 소중한 주제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드래곤본이라고 알려진 이들의 역사와 그 의의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축복 받은신 성 알레시아께서 왕의 아뮬렛을 하사받고 하나의 신전에서 처음으로 드래곤파이어의 불을 지피게 된, 아카토쉬의 계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아카토쉬께서는 인간의 역경을 불쌍하게 여기시어, 자신의 심장으로부터 귀중하신 피를 뽑아내시고 그 드래곤의 피를 이용하시여 성 알레시아를 축복하시어 알레시아의 후손들이 드래곤의 피에 충성을 다하는 동안은 오블리비언의 문을 굳게 봉인하여, 데이드라나 언데드 군대가 그들과 연합한 인류의 적 에일리드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해진다. 이리하여 '드래곤의 피'를 가지며, 아카토쉬의 축복을 받은 자들을 간략하게 '드래곤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드래곤본과 제국의 통치자와의 관련성이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드래곤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만이 왕의 아뮬렛을 착용할 수 있으며, 드래곤파이어의 불을 밝힐 수 있다. 제국의 정당한 지도자, 즉, 알레시아께서 세우셨던 시로딜 제국의 황제와 여제들, 레만 시로딜과 그 후손들, 그리고 물론 타이버 셉팀부터 현 황제 펠라지우스 셉팀 4세 폐하까지 내려오는 모든 후손들이 모두 드래곤본이다.
그렇지만 역대 황제들간의 연결이 길게 이어짐에 따라, 드래곤본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다른 의미는 희미해져, 한 때 타이버 셉팀라고 불리던 신성하신 탈로스께 헌신한 우리 사제들이나 학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그 의미가 잊혀져 버렸다. 또한, 드래곤본이 단지 유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아카토쉬께서 직접 축복을 내린 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는 매우 드물며, 어떻게 그리고 어째서 그 축복이 내려지는 지는 우리의 이해 너머에 있다. 황제가 되는 이, 그리고 드래곤파이어을 밝히는 자가 드래곤본이라는 것만은 틀림없다. 왕의 아뮬렛을 착용할 수 있다는 것과, 드래곤파이어의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하지만 드래곤본이기 때문에 그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혈통을 타고 내려오는 아카토쉬의 축복 때문에 그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일까? 우리들이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모두가 틀릴 수도, 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성한 수수께끼이다.
알고 있는대로 셉팀가문의 후손은 모두 드래곤본이므로, 그것이 세습제가 당연시 되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엄밀하게 말해서, 시로딜 초기의 지도자들이 모두 혈연 관계인 것은 아니다. 레만 시로딜이 알레시아의 피를 이었다는 전설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 증거는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전설은 레만 시대에 생겨나, 그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황제의 호위부대로 잘 알려진 블레이드단은 원래 1 시대 후반에 불분명한 이유로 탐리엘을 침략했던 아카비르 성전사에서 기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드래곤본을 찾고 있던 것 같다. 페일 계곡에서 발생한 사건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레만 시로딜을 드래곤본이라고 처음 칭송했던 것은 아카비르인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레만 시로딜을 황제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가장 큰 노력을 한 이들도 아카비르인이었다. (레만 본인께서는 살아 생전에 그 지위에 오르려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물론 타이버 셉팀과 그 이전 탐리엘을 지도하던 드래곤본들 사이의 유전적인 연결은 명확하지 않다.
또한, 한 명 이상의 드래곤본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점도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황제들은 최대한 이 질문을 묵살하려 했지만, 당연히 황위계승자체가 어느 시대에나 드래곤본의 가능성이 있는 자가 최소 2인 이상있다는 의미였다. 예컨데 현 지도자와 그의 후손들처럼 말이다. 블레이드의 역사도 이 의미를 슬며시 암시하고 있다. 비록 레만 제국의 성립과 타이버 셉팀의 옹립 이전까지의 권력 공백기 동안 그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지만, 많은 이들이 그 기간 동안 블레이드가 자신들이 드래곤본이라 생각되는 이들을 계속해서 찾아다니거나 보호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끝으로, 드래곤본이라는 존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 드래곤과의 연관성은 너무나도 분명해서 오히려 잊혀지고 있다 - 현재로서는 드래곤은 머나먼 시절의 기억이고, 사람들은 예전에는 드래곤본이 '드래곤의 피'를 지닌 이를 가르킨 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이 사실의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자들 중에서는 그것이 문자 그대로의 의미라고 믿는 자들도 있다. 노르드에게는 죽인 드래곤으로부터 힘을 취할 수 있다는, 위대한 드래곤 사냥꾼 드래곤본 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아카비르인들이 침공 기간 동안 수 많은 드래곤을 찾아내 죽여버린 일은 잘 알려져 있다. 아카비르 인들이 오늘날 블레이드의 직계 선조에 해당하는 레만 시로딜의 드래곤 가드(또다시 드래곤과의 연관성이 발견된다)가 된 후도 그 행위는 계속되었다는 증거가 있다.
'드래곤의 예언'으로 알려진 것으로 마무리를 짓겠다. 원래는 엘더 스크롤에 적혀 있었다고 전해지고, 고대 아카비르인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해독을 시도했던 사람도 많으며, 예언이 실현 되어 '최후의 드래곤본'이 나타날 때가 머지 않았다고 믿는 자들도 많다. 내가 예언을 해석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필멸자들에게 주어진 아카토쉬의 선물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아직도 완벽하게 해석되지 않은 것 같다.
세상의 여덟 모퉁이의 질서가 어지럽혀졌을 때.
황동 탑이 걸으며 시간이 재구성될 때.
세 명의 축복 받은 자들이 실패하고 붉은 탑이 요동칠 때.
드래곤본 통치자가 옥좌를 잃고, 하얀 탑이 무너질 때
눈의 탑이 쓰러져 흩어지고 왕 없이 피를 흘릴 때
세상을 삼키는 자가 깨어나고, 운명의 수레바퀴는 최후의 드래곤본에 의해 돌아갈 것이다.
드래곤본의 책
탈로스 교단, 웨이넌 수도원의 에밀린 매드린 원장 지음
제3 시대 360년 황제 폐하 펠라지우스 4세 즉위 후 21 번째 년도
많은 사람들이 '드래곤본'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들을 통치하고 있는 분은 물론 '드래곤본 황제'시다. 하지만 이 용어의 진짜 의미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니다. 탈로스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우리 사제들에게는, 이는 귀중하고도 소중한 주제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드래곤본이라고 알려진 이들의 역사와 그 의의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축복 받은신 성 알레시아께서 왕의 아뮬렛을 하사받고 하나의 신전에서 처음으로 드래곤파이어의 불을 지피게 된, 아카토쉬의 계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아카토쉬께서는 인간의 역경을 불쌍하게 여기시어, 자신의 심장으로부터 귀중하신 피를 뽑아내시고 그 드래곤의 피를 이용하시여 성 알레시아를 축복하시어 알레시아의 후손들이 드래곤의 피에 충성을 다하는 동안은 오블리비언의 문을 굳게 봉인하여, 데이드라나 언데드 군대가 그들과 연합한 인류의 적 에일리드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해진다. 이리하여 '드래곤의 피'를 가지며, 아카토쉬의 축복을 받은 자들을 간략하게 '드래곤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드래곤본과 제국의 통치자와의 관련성이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드래곤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만이 왕의 아뮬렛을 착용할 수 있으며, 드래곤파이어의 불을 밝힐 수 있다. 제국의 정당한 지도자, 즉, 알레시아께서 세우셨던 시로딜 제국의 황제와 여제들, 레만 시로딜과 그 후손들, 그리고 물론 타이버 셉팀부터 현 황제 펠라지우스 셉팀 4세 폐하까지 내려오는 모든 후손들이 모두 드래곤본이다.
그렇지만 역대 황제들간의 연결이 길게 이어짐에 따라, 드래곤본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다른 의미는 희미해져, 한 때 타이버 셉팀라고 불리던 신성하신 탈로스께 헌신한 우리 사제들이나 학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그 의미가 잊혀져 버렸다. 또한, 드래곤본이 단지 유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아카토쉬께서 직접 축복을 내린 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는 매우 드물며, 어떻게 그리고 어째서 그 축복이 내려지는 지는 우리의 이해 너머에 있다. 황제가 되는 이, 그리고 드래곤파이어을 밝히는 자가 드래곤본이라는 것만은 틀림없다. 왕의 아뮬렛을 착용할 수 있다는 것과, 드래곤파이어의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하지만 드래곤본이기 때문에 그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혈통을 타고 내려오는 아카토쉬의 축복 때문에 그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일까? 우리들이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모두가 틀릴 수도, 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성한 수수께끼이다.
알고 있는대로 셉팀가문의 후손은 모두 드래곤본이므로, 그것이 세습제가 당연시 되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엄밀하게 말해서, 시로딜 초기의 지도자들이 모두 혈연 관계인 것은 아니다. 레만 시로딜이 알레시아의 피를 이었다는 전설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 증거는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전설은 레만 시대에 생겨나, 그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황제의 호위부대로 잘 알려진 블레이드단은 원래 1 시대 후반에 불분명한 이유로 탐리엘을 침략했던 아카비르 성전사에서 기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드래곤본을 찾고 있던 것 같다. 페일 계곡에서 발생한 사건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레만 시로딜을 드래곤본이라고 처음 칭송했던 것은 아카비르인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레만 시로딜을 황제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가장 큰 노력을 한 이들도 아카비르인이었다. (레만 본인께서는 살아 생전에 그 지위에 오르려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물론 타이버 셉팀과 그 이전 탐리엘을 지도하던 드래곤본들 사이의 유전적인 연결은 명확하지 않다.
또한, 한 명 이상의 드래곤본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점도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황제들은 최대한 이 질문을 묵살하려 했지만, 당연히 황위계승자체가 어느 시대에나 드래곤본의 가능성이 있는 자가 최소 2인 이상있다는 의미였다. 예컨데 현 지도자와 그의 후손들처럼 말이다. 블레이드의 역사도 이 의미를 슬며시 암시하고 있다. 비록 레만 제국의 성립과 타이버 셉팀의 옹립 이전까지의 권력 공백기 동안 그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지만, 많은 이들이 그 기간 동안 블레이드가 자신들이 드래곤본이라 생각되는 이들을 계속해서 찾아다니거나 보호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끝으로, 드래곤본이라는 존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 드래곤과의 연관성은 너무나도 분명해서 오히려 잊혀지고 있다 - 현재로서는 드래곤은 머나먼 시절의 기억이고, 사람들은 예전에는 드래곤본이 '드래곤의 피'를 지닌 이를 가르킨 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이 사실의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자들 중에서는 그것이 문자 그대로의 의미라고 믿는 자들도 있다. 노르드에게는 죽인 드래곤으로부터 힘을 취할 수 있다는, 위대한 드래곤 사냥꾼 드래곤본 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아카비르인들이 침공 기간 동안 수 많은 드래곤을 찾아내 죽여버린 일은 잘 알려져 있다. 아카비르 인들이 오늘날 블레이드의 직계 선조에 해당하는 레만 시로딜의 드래곤 가드(또다시 드래곤과의 연관성이 발견된다)가 된 후도 그 행위는 계속되었다는 증거가 있다.
'드래곤의 예언'으로 알려진 것으로 마무리를 짓겠다. 원래는 엘더 스크롤에 적혀 있었다고 전해지고, 고대 아카비르인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해독을 시도했던 사람도 많으며, 예언이 실현 되어 '최후의 드래곤본'이 나타날 때가 머지 않았다고 믿는 자들도 많다. 내가 예언을 해석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필멸자들에게 주어진 아카토쉬의 선물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아직도 완벽하게 해석되지 않은 것 같다.
세상의 여덟 모퉁이의 질서가 어지럽혀졌을 때.
황동 탑이 걸으며 시간이 재구성될 때.
세 명의 축복 받은 자들이 실패하고 붉은 탑이 요동칠 때.
드래곤본 통치자가 옥좌를 잃고, 하얀 탑이 무너질 때
눈의 탑이 쓰러져 흩어지고 왕 없이 피를 흘릴 때
세상을 삼키는 자가 깨어나고, 운명의 수레바퀴는 최후의 드래곤본에 의해 돌아갈 것이다.
77. The Book of the Great Tree
- The Book of the Great Tree(위대한 나무의 책):
원문
위대한 나무의 책
(인용됨)
모든 것은 나무로 향하고
모든 것은 나무에서 나온다
— 에일리드 예언
* * * * *
이것을 첫 번째 가르침으로 하라. 첫 번째 나무의 뿌리가 그대가 서 있는 모든 땅을 움켜쥔다. 비바람이 닥쳐올 때면, 그 뿌리가 그대를 단단히 붙잡아줄 것이다. 넌에 펼쳐진 뿌리 아래에서, 그리고 그녀의 가지 위에서 에이테리우스가 빛난다. 그녀는 바닥과 지붕을 모두 제공해 준다. 그대는 다른 피난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 * * *
아즈라 뿌리는 느리게 흐르는 강의 제방을 따라 자라난다. 아즈라 뿌리를 부드럽게 뽑아내어 진흙을 털어내고, 그 뿌리를 축축한 천으로 감싸라. 그리하면 식물은 황홀해할 것이다. 계속 충분한 습기를 유지시켜 준다면, 아즈라 뿌리가 항아리와 이끼 바구니에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다.
* * * * *
살리아치 엘프들이 엘든 루트에 처음 당도했던 때, 그들은 메리디아의 빛나는 색채에 이끌렸고, 그것을 메리디아의 선물이자 축복이라고 말하였다. 엘든 나무의 가지와 뿌리는 손이 되어 단숨에 문두스와 영혼 세계까지 닿았다. 그리하여 우리는 문두스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를 세웠으며, 우리 스스로가 메리디아의 가장 고귀하고 가장 영광된 종족임을 증명하였다.
* * * * *
여름의 열기 속에서는 알로카시아의 이파리를 비단으로 덮어 두어라. 그로 인하여 알로카시아의 성장 과정이 둔화된다면 그 열매는 더 크고 달콤하게 자랄 것이다.
알로메리아 식물도 이와 관련이 있으나, 열매를 맺지는 않을 것이다. 그대는 그 식물을 물옥잠이라고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 * * * *
그들은 도착하였을 때 이렇게 말하였다. "이곳은 위대한 나무의 숲이다. 이곳은 현자들의 숲, 엘든 숲이다. 우리는 생명과 지식을 가져왔으며, 위대한 나무의 그늘 속에 교실과 도서관을 세움으로써 우리 지성의 유산을 수확할 것이다."
* * * * *
넌루트의 씨앗은 새와 다른 생명체들에 의해 엄청난 거리로 운반될 수 있다. 그 길게 갈라진 이파리는 위대한 나무 근처에서 높고 무성하게 자란다. 더 멀리 떨어지면, 넌루트는 더 가늘어지고 덜 강인하게 자랄 수도 있다.
이 또한 가르침이 되게 하라.
위대한 나무의 책
(인용됨)
모든 것은 나무로 향하고
모든 것은 나무에서 나온다
— 에일리드 예언
* * * * *
이것을 첫 번째 가르침으로 하라. 첫 번째 나무의 뿌리가 그대가 서 있는 모든 땅을 움켜쥔다. 비바람이 닥쳐올 때면, 그 뿌리가 그대를 단단히 붙잡아줄 것이다. 넌에 펼쳐진 뿌리 아래에서, 그리고 그녀의 가지 위에서 에이테리우스가 빛난다. 그녀는 바닥과 지붕을 모두 제공해 준다. 그대는 다른 피난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 * * *
아즈라 뿌리는 느리게 흐르는 강의 제방을 따라 자라난다. 아즈라 뿌리를 부드럽게 뽑아내어 진흙을 털어내고, 그 뿌리를 축축한 천으로 감싸라. 그리하면 식물은 황홀해할 것이다. 계속 충분한 습기를 유지시켜 준다면, 아즈라 뿌리가 항아리와 이끼 바구니에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다.
* * * * *
살리아치 엘프들이 엘든 루트에 처음 당도했던 때, 그들은 메리디아의 빛나는 색채에 이끌렸고, 그것을 메리디아의 선물이자 축복이라고 말하였다. 엘든 나무의 가지와 뿌리는 손이 되어 단숨에 문두스와 영혼 세계까지 닿았다. 그리하여 우리는 문두스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를 세웠으며, 우리 스스로가 메리디아의 가장 고귀하고 가장 영광된 종족임을 증명하였다.
* * * * *
여름의 열기 속에서는 알로카시아의 이파리를 비단으로 덮어 두어라. 그로 인하여 알로카시아의 성장 과정이 둔화된다면 그 열매는 더 크고 달콤하게 자랄 것이다.
알로메리아 식물도 이와 관련이 있으나, 열매를 맺지는 않을 것이다. 그대는 그 식물을 물옥잠이라고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 * * * *
그들은 도착하였을 때 이렇게 말하였다. "이곳은 위대한 나무의 숲이다. 이곳은 현자들의 숲, 엘든 숲이다. 우리는 생명과 지식을 가져왔으며, 위대한 나무의 그늘 속에 교실과 도서관을 세움으로써 우리 지성의 유산을 수확할 것이다."
* * * * *
넌루트의 씨앗은 새와 다른 생명체들에 의해 엄청난 거리로 운반될 수 있다. 그 길게 갈라진 이파리는 위대한 나무 근처에서 높고 무성하게 자란다. 더 멀리 떨어지면, 넌루트는 더 가늘어지고 덜 강인하게 자랄 수도 있다.
이 또한 가르침이 되게 하라.
78. The Bounty and the Shields
- The Bounty and the Shields(현상금과 방패):
원문
현상금과 방패
줄리아 루네리우스의 일기
현상금을 노리고 여행을 할 경우, 행동을 일기에 적어두라고 아버지에게 배웠다. 이 새빨간 책을 아버지가 전해주면서 여기에 적으라고 하셨다. 쓰는 것은 잘 못하지만 아버지의 희망을 가능한 한 존중하고 싶다. 지금은 센찰에 있고 행방불명자의 흔적을 쫓고 있다. 표적은 지안 미코. 여러 범죄로 수배되었고 대거폴의 메이지 길드에서 소중한 책을 훔친 죄도 포함되어 있다. 책이라고? 하필 책을 훔쳐! 이곳은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다. 자기 감으로는 카짓에게 섞여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했겠지. 특히, 여기에는 임페리얼이 주둔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찾아낸다.
2일째: 센찰
도시를 돌아다녔다. 어딜가도, 난민이나 허둥대는 카짓을 마주친다. 민병대의 한 종류가 간신히 도시를 지키고 있다. 그들은 센찰의 방패라고 불린다. 원래는 13 군단이었지만 이곳에 주둔하고 도시의 경비를 맡게 된 뒤 민간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붙이게 되었다. 하지만 도시를 통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듣기로는 카짓이 지키게 하려는 법을 집행하고 있을 뿐이다.
아마도 미코는 그들과 합류한 것 같다. 표적을 찾을 때까지 나도 같은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3일째: 방패
세상에, 알피크가 있어! 어떻게 이 방에 들어왔는지, 골골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여기서 기르는 고양이인가 했는데 분명하게 "일어날 시간이다, 여행자."라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만약 상대방이 임페리얼이라면 코끝을 후려쳐서 방에서 쫓아냈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 키운 고양이인 마우저를 닮았다. 단지 고개를 끄덕이며 가능한 한 정중히 방을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아침식사 후, 부르시우스라는 남자에게 방패에 대한 것과 입대하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자신의 몸의 아픔에 대해 불평하거나 어딘가의 변덕스러운 사제의 추적을 부탁하는 쪽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화제를 유지하고, 신병이 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고맙게도, 그는 훈련하고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곳에 가서 미코를 찾기로 했다.
4일째: 관료주의
오늘은 거의 다양한 방패 일원들과의 대화에 힘썼다. 미코는 신병 중에 있었다. 훈련 책임자에게 가서 미코의 과거 행적을 전했고, 대거폴의 메이지 길드에 그를 데려오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상관에게 전할 필요가 있다고 그녀가 말했다. 방패의 지휘관인 렌머스 장군과 만날 때까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와 이야기를 해서 센찰의 방패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들은 5년 전 아퀴라리오스 황제의 명령으로 이곳에 파견되어 나헤이튼 플루의 피해를 입은 도시의 질서를 되찾는 명령을 받았다. 센찰을 통치하던 왕가가 끊기고 도시는 통치자를 잃었기 때문에 제국은 평의회 설립을 돕고 이 지역을 통치하는 걸 도왔다. 하지만 드래곤의 출현으로 인해 난민들이 도시로 몰려들어 이미 빠듯했던 물자가 더 부족했다. 그에게 방패 참가를 요청받았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우수한 전투원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영광스러운 제안이었지만, 지금은 단독으로 여행하여 일을 계속하고 싶다.
그때 장군으로부터 미코가 매우 우수한 마투사라는 말을 들었다. 책을 훔친 것도, 여기 와서 새로운 마법으로 드래곤을 쓰러뜨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군은 미코의 행동을 용납한 것은 아니지만 센찰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많은 병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장군은 미코의 인도를 거부했다.
첫 번째 돈벌이 일에서 갑작스럽게 결단을 내려야 했다. 대의를 위해 상금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장군을 설득해서 미코를 대거폴로 데려와 재판을 받게 할 것인가. 이미 미코와 이야기는 했다. 그는 메이지 길드에서 훔친 책에서 배운 기술을 사용하여 드래곤과 싸우기를 강력히 원한다. 하지만 훔친 것은 사실이다. 왜 그 마법사들과 함께 드래곤과 싸우지 않았을까? 드래곤은 영원히 엘스웨어 주변에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 위협이다.
이것을 쓰면서 결단을 내렸다. 아버지가 이 일기를 건네주신 것은 옳았다. 쓰는 것으로, 생각이 정리될 수도 있다. 아마도 다음 상금벌이는 더 쉬워질 것이다. 다음 기회를 위해 새 책을 구하자. (아, 이것도 적어두자. 책을 도난당한 마법사들을 불러서 미코와 연락하게 하자. 그러면 그들은 협력해서 드래곤에게 맞설 수 있을 것이다.)
현상금과 방패
줄리아 루네리우스의 일기
현상금을 노리고 여행을 할 경우, 행동을 일기에 적어두라고 아버지에게 배웠다. 이 새빨간 책을 아버지가 전해주면서 여기에 적으라고 하셨다. 쓰는 것은 잘 못하지만 아버지의 희망을 가능한 한 존중하고 싶다. 지금은 센찰에 있고 행방불명자의 흔적을 쫓고 있다. 표적은 지안 미코. 여러 범죄로 수배되었고 대거폴의 메이지 길드에서 소중한 책을 훔친 죄도 포함되어 있다. 책이라고? 하필 책을 훔쳐! 이곳은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다. 자기 감으로는 카짓에게 섞여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했겠지. 특히, 여기에는 임페리얼이 주둔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찾아낸다.
2일째: 센찰
도시를 돌아다녔다. 어딜가도, 난민이나 허둥대는 카짓을 마주친다. 민병대의 한 종류가 간신히 도시를 지키고 있다. 그들은 센찰의 방패라고 불린다. 원래는 13 군단이었지만 이곳에 주둔하고 도시의 경비를 맡게 된 뒤 민간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붙이게 되었다. 하지만 도시를 통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듣기로는 카짓이 지키게 하려는 법을 집행하고 있을 뿐이다.
아마도 미코는 그들과 합류한 것 같다. 표적을 찾을 때까지 나도 같은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3일째: 방패
세상에, 알피크가 있어! 어떻게 이 방에 들어왔는지, 골골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여기서 기르는 고양이인가 했는데 분명하게 "일어날 시간이다, 여행자."라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만약 상대방이 임페리얼이라면 코끝을 후려쳐서 방에서 쫓아냈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 키운 고양이인 마우저를 닮았다. 단지 고개를 끄덕이며 가능한 한 정중히 방을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아침식사 후, 부르시우스라는 남자에게 방패에 대한 것과 입대하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자신의 몸의 아픔에 대해 불평하거나 어딘가의 변덕스러운 사제의 추적을 부탁하는 쪽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화제를 유지하고, 신병이 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고맙게도, 그는 훈련하고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곳에 가서 미코를 찾기로 했다.
4일째: 관료주의
오늘은 거의 다양한 방패 일원들과의 대화에 힘썼다. 미코는 신병 중에 있었다. 훈련 책임자에게 가서 미코의 과거 행적을 전했고, 대거폴의 메이지 길드에 그를 데려오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상관에게 전할 필요가 있다고 그녀가 말했다. 방패의 지휘관인 렌머스 장군과 만날 때까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와 이야기를 해서 센찰의 방패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들은 5년 전 아퀴라리오스 황제의 명령으로 이곳에 파견되어 나헤이튼 플루의 피해를 입은 도시의 질서를 되찾는 명령을 받았다. 센찰을 통치하던 왕가가 끊기고 도시는 통치자를 잃었기 때문에 제국은 평의회 설립을 돕고 이 지역을 통치하는 걸 도왔다. 하지만 드래곤의 출현으로 인해 난민들이 도시로 몰려들어 이미 빠듯했던 물자가 더 부족했다. 그에게 방패 참가를 요청받았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우수한 전투원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영광스러운 제안이었지만, 지금은 단독으로 여행하여 일을 계속하고 싶다.
그때 장군으로부터 미코가 매우 우수한 마투사라는 말을 들었다. 책을 훔친 것도, 여기 와서 새로운 마법으로 드래곤을 쓰러뜨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군은 미코의 행동을 용납한 것은 아니지만 센찰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많은 병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장군은 미코의 인도를 거부했다.
첫 번째 돈벌이 일에서 갑작스럽게 결단을 내려야 했다. 대의를 위해 상금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장군을 설득해서 미코를 대거폴로 데려와 재판을 받게 할 것인가. 이미 미코와 이야기는 했다. 그는 메이지 길드에서 훔친 책에서 배운 기술을 사용하여 드래곤과 싸우기를 강력히 원한다. 하지만 훔친 것은 사실이다. 왜 그 마법사들과 함께 드래곤과 싸우지 않았을까? 드래곤은 영원히 엘스웨어 주변에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 위협이다.
이것을 쓰면서 결단을 내렸다. 아버지가 이 일기를 건네주신 것은 옳았다. 쓰는 것으로, 생각이 정리될 수도 있다. 아마도 다음 상금벌이는 더 쉬워질 것이다. 다음 기회를 위해 새 책을 구하자. (아, 이것도 적어두자. 책을 도난당한 마법사들을 불러서 미코와 연락하게 하자. 그러면 그들은 협력해서 드래곤에게 맞설 수 있을 것이다.)
79. Bowyer and Fletcher
- Bowyer and Fletcher(궁수와 화살장인):
원문
궁수와 화살장인
스커빈의 서투른 목수 호아리 드로젤 지음
이제 잘 들어라, 꼬마야. 앞으로 활과 화살에 대해 좀 가르쳐 주마. 만약 고블린이 돌아오면 필요할 테니까. 그러니까 그 망할 컵과 공 장난감 좀 치우고 말 잘 들어라.
탄력성 있는 나무를 사용한 1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활은 환목궁이라 불린다. 그거야 그것 하나 뿐이니까. 알겠냐? 장궁사 브레튼은 그런 활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실을 꿰기 전에 그 사수의 키와 같은 정도의 활이 아니라면, 그것은 활이 아니라고. 그들은 주목, 느릅, 물푸레나무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나무는 잘 기르면 속이 꽉 차 있고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엘프의 활은 일반적으로 짧고 더 복잡하다. 여러 부품으로 조립돼 있어 합성궁으로 불린다. 야, 듣고 있어? 애송아. 게다가 다른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중앙부분의 막대에 사용되는 것은 목재로 정해져 있으며 환목궁처럼 굽어 있다. 그러나 그 양끝에는 위력을 높이기 위해 반대편으로 휘어진 부품이 달려 있다. 이 역방향으로 굽은 양쪽 끝의 부품에는, 뿔이나 껍질이 사용되는 일이 많다.
그런데 발렌우드의 우드 엘프에게 문제가 생겼다. 그들은 나나 너 이상으로 자신들의 활을 사랑하고 있는데, 정신 나간 녹색 조약 탓에 활의 몸통에 사용하는 나무를 베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합궁의 모든 것을 뿔, 벌레껍질, 녹용, 뼈로 만들고 있다. 그 뼈 굽히는 법은 내 이해를 넘어선다. 어떻게든 처리하고, 식초 같은 걸로 끓이는 것 같다는 소문만 들었다.
다음은 화살이다. 우선은 곧게 날도록 화살 끝에 붙이는 깃털부터 시작하자. 자, 이 화살. 어떻게 깃털이 달려있는지 봐라. 이 일직선의 날개가 화살대에 평행하게 되어 있는가? 아니, 아니로군.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그 이유를 설명하지.
궁수와 화살장인
스커빈의 서투른 목수 호아리 드로젤 지음
이제 잘 들어라, 꼬마야. 앞으로 활과 화살에 대해 좀 가르쳐 주마. 만약 고블린이 돌아오면 필요할 테니까. 그러니까 그 망할 컵과 공 장난감 좀 치우고 말 잘 들어라.
탄력성 있는 나무를 사용한 1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활은 환목궁이라 불린다. 그거야 그것 하나 뿐이니까. 알겠냐? 장궁사 브레튼은 그런 활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실을 꿰기 전에 그 사수의 키와 같은 정도의 활이 아니라면, 그것은 활이 아니라고. 그들은 주목, 느릅, 물푸레나무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나무는 잘 기르면 속이 꽉 차 있고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엘프의 활은 일반적으로 짧고 더 복잡하다. 여러 부품으로 조립돼 있어 합성궁으로 불린다. 야, 듣고 있어? 애송아. 게다가 다른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중앙부분의 막대에 사용되는 것은 목재로 정해져 있으며 환목궁처럼 굽어 있다. 그러나 그 양끝에는 위력을 높이기 위해 반대편으로 휘어진 부품이 달려 있다. 이 역방향으로 굽은 양쪽 끝의 부품에는, 뿔이나 껍질이 사용되는 일이 많다.
그런데 발렌우드의 우드 엘프에게 문제가 생겼다. 그들은 나나 너 이상으로 자신들의 활을 사랑하고 있는데, 정신 나간 녹색 조약 탓에 활의 몸통에 사용하는 나무를 베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합궁의 모든 것을 뿔, 벌레껍질, 녹용, 뼈로 만들고 있다. 그 뼈 굽히는 법은 내 이해를 넘어선다. 어떻게든 처리하고, 식초 같은 걸로 끓이는 것 같다는 소문만 들었다.
다음은 화살이다. 우선은 곧게 날도록 화살 끝에 붙이는 깃털부터 시작하자. 자, 이 화살. 어떻게 깃털이 달려있는지 봐라. 이 일직선의 날개가 화살대에 평행하게 되어 있는가? 아니, 아니로군.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그 이유를 설명하지.
80. Brave Little Scrib
- Brave Little Scrib(용감한 꼬마 스크립):
원문
용감한 꼬마 스크립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크와마 여왕과 일꾼, 병정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들은 다크 엘프의 광산에 살지도 않고 누구에게 속하지도 않은 자유로운 크와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심심했습니다. 나이 많은 크와마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싫었지요.
“대체 나보다 잘난 게 뭔데요?”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일꾼 크와마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잖냐, 스크립아.” 일꾼 크와마는 짜증난 듯 말했어요. “그리고 난 항상 바쁘니까, 뭐가 최선인지 안다고. 저 폭포 근처엔 가지 마라. 날 믿어. 물가에서 놀기보다는 바쁘게 일하는 게 훨씬 좋아.”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병정 크와마와 대화하러 갔지요. 그리고 물었어요. “왜 폭포에서 놀면 안 되는데요?”
병정 크와마는 언제나 근엄했어요. 말하는 동안 스크립을 쳐다보지도 않았지요. 그저 동굴을 끊임없이 살폈어요. 싸워야 할 적들이 있는지 보려고요. 병정들은 싸우길 좋아했고, 이 병정 크와마도 전투를 고대하고 있었어요. “폭포 말이냐? 작은 스크립아, 넌 폭포를 이길 수 없어. 물은 차갑고 빠르게 흐르는 데다 널 익사시켜 버릴 거다. 나나 다른 병정 크와마들이 널 지킬 수 있게 알 방으로 가서 다른 스크립하고 놀아라.”
용감한 작은 스크립은 그 대답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 작은 스크립은 생각했어요. “아무도 나한테 폭포에서 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제대로 말해줄 수 없다면, 폭포에서 놀 테야.”
용감한 꼬마 스크립이 지하에 흐르는 냇가로 다가가자, 머리 위에 작은 횃불벌레가 보였어요. “안녕, 쬐끄만 횃불벌레야.” 스크립이 외쳤어요.
“아, 안녕, 꼬마 스크립아.” 횃불벌레가 노래하듯 말했어요. 목소리가 정열적이었어요. 불처럼 탁탁거리는 소리가 났지요. “이쪽 동굴엔 무슨 일이니?”
“폭포에 놀러 왔어.” 용감한 꼬마 스크립이 해맑게 말했어요. “내가 지나갈 수 있게 다른 데로 날아가 줄래?”
“그래.” 횃불벌레가 말했어요. “기꺼이 길을 비켜 주지. 누군가 이 폭포에 빠져 죽는 걸 보는 일은 꽤 재미있는데 말이야, 요즘은 통 그럴 일이 없었단 말이지. 자, 어서 가. 난 좀 웃어야겠어.”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횃불벌레가 한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내가 익사하는 걸 보고 싶다는 말이야?”
“글쎄다, 그러거나 말거나 별로 신경은 안 써.” 횃불벌레가 노래로 말했어요. “그렇지만 훌륭한 익사 장면을 즐기는 편이긴 하지. 작은 스크립아, 넌 수영할 줄 아니?”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횃불벌레의 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곤 말했어요. “수영할 줄 알아.” 그건 거짓말이었어요. “근데 오늘은 폭포에서 놀 기분이 아니네. 어쩜 내일은 놀지도. 그럼 나중에 봐, 횃불벌레야.”
“꼬마 스크립, 네가 그러고 싶다면야 뭐.” 횃불벌레가 노래했어요. “좋은 하루 보내.”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알 방으로 돌아와 다른 모험을 찾기 시작했어요.
용감한 꼬마 스크립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크와마 여왕과 일꾼, 병정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들은 다크 엘프의 광산에 살지도 않고 누구에게 속하지도 않은 자유로운 크와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심심했습니다. 나이 많은 크와마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싫었지요.
“대체 나보다 잘난 게 뭔데요?”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일꾼 크와마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잖냐, 스크립아.” 일꾼 크와마는 짜증난 듯 말했어요. “그리고 난 항상 바쁘니까, 뭐가 최선인지 안다고. 저 폭포 근처엔 가지 마라. 날 믿어. 물가에서 놀기보다는 바쁘게 일하는 게 훨씬 좋아.”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병정 크와마와 대화하러 갔지요. 그리고 물었어요. “왜 폭포에서 놀면 안 되는데요?”
병정 크와마는 언제나 근엄했어요. 말하는 동안 스크립을 쳐다보지도 않았지요. 그저 동굴을 끊임없이 살폈어요. 싸워야 할 적들이 있는지 보려고요. 병정들은 싸우길 좋아했고, 이 병정 크와마도 전투를 고대하고 있었어요. “폭포 말이냐? 작은 스크립아, 넌 폭포를 이길 수 없어. 물은 차갑고 빠르게 흐르는 데다 널 익사시켜 버릴 거다. 나나 다른 병정 크와마들이 널 지킬 수 있게 알 방으로 가서 다른 스크립하고 놀아라.”
용감한 작은 스크립은 그 대답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 작은 스크립은 생각했어요. “아무도 나한테 폭포에서 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제대로 말해줄 수 없다면, 폭포에서 놀 테야.”
용감한 꼬마 스크립이 지하에 흐르는 냇가로 다가가자, 머리 위에 작은 횃불벌레가 보였어요. “안녕, 쬐끄만 횃불벌레야.” 스크립이 외쳤어요.
“아, 안녕, 꼬마 스크립아.” 횃불벌레가 노래하듯 말했어요. 목소리가 정열적이었어요. 불처럼 탁탁거리는 소리가 났지요. “이쪽 동굴엔 무슨 일이니?”
“폭포에 놀러 왔어.” 용감한 꼬마 스크립이 해맑게 말했어요. “내가 지나갈 수 있게 다른 데로 날아가 줄래?”
“그래.” 횃불벌레가 말했어요. “기꺼이 길을 비켜 주지. 누군가 이 폭포에 빠져 죽는 걸 보는 일은 꽤 재미있는데 말이야, 요즘은 통 그럴 일이 없었단 말이지. 자, 어서 가. 난 좀 웃어야겠어.”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횃불벌레가 한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내가 익사하는 걸 보고 싶다는 말이야?”
“글쎄다, 그러거나 말거나 별로 신경은 안 써.” 횃불벌레가 노래로 말했어요. “그렇지만 훌륭한 익사 장면을 즐기는 편이긴 하지. 작은 스크립아, 넌 수영할 줄 아니?”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횃불벌레의 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곤 말했어요. “수영할 줄 알아.” 그건 거짓말이었어요. “근데 오늘은 폭포에서 놀 기분이 아니네. 어쩜 내일은 놀지도. 그럼 나중에 봐, 횃불벌레야.”
“꼬마 스크립, 네가 그러고 싶다면야 뭐.” 횃불벌레가 노래했어요. “좋은 하루 보내.”
용감한 꼬마 스크립은 알 방으로 돌아와 다른 모험을 찾기 시작했어요.
81. Brave Little Scrib Song
- Brave Little Scrib Song(용감한 꼬마 스크립의 노래):
원문
용감한 꼬마 스크립의 노래
(다크 엘프의 동요)
누구나 알고 있는 크와마가 있네
던머와 같이 엄청 용감하지
반딧불 빛으로 찾을수있네
작은 스크립은 엄청 이상하네
놀자, 놀아! 인생은 모험이야!
달리고 달려라! 엄청 빠르게!
노래를 불러라! 재미난 상상이야!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척 재밌을 거야!
심술궂은 반딧불 아저씨는 맨날 속이기만 하네
목소리가 화염과 같이 드높네
그가 말하는 것은 모순덩어리
작은 스크립은 성가신 일에 말려드네
놀자, 놀아! 인생은 모험이야!
달리고 달려라! 엄청 빠르게!
노래를 불러라! 재미난 상상이야!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척 재밌을 거야!
용감한 작은 스크립은 마음은 아주 예쁘네
항상 찾는 것은 모험
그녀는 “아마, 내일부터”라고 말하겠지
그는 “알았어
하지만 저 보물은 얻지 못할 거야“ 라고 대답하네.
놀자, 놀아! 인생은 모험이야!
달리고 달려라! 엄청 빠르게!
노래를 불러라! 재미난 상상이야!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척 재밌을 거야!
용감한 꼬마 스크립의 노래
(다크 엘프의 동요)
누구나 알고 있는 크와마가 있네
던머와 같이 엄청 용감하지
반딧불 빛으로 찾을수있네
작은 스크립은 엄청 이상하네
놀자, 놀아! 인생은 모험이야!
달리고 달려라! 엄청 빠르게!
노래를 불러라! 재미난 상상이야!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척 재밌을 거야!
심술궂은 반딧불 아저씨는 맨날 속이기만 하네
목소리가 화염과 같이 드높네
그가 말하는 것은 모순덩어리
작은 스크립은 성가신 일에 말려드네
놀자, 놀아! 인생은 모험이야!
달리고 달려라! 엄청 빠르게!
노래를 불러라! 재미난 상상이야!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척 재밌을 거야!
용감한 작은 스크립은 마음은 아주 예쁘네
항상 찾는 것은 모험
그녀는 “아마, 내일부터”라고 말하겠지
그는 “알았어
하지만 저 보물은 얻지 못할 거야“ 라고 대답하네.
놀자, 놀아! 인생은 모험이야!
달리고 달려라! 엄청 빠르게!
노래를 불러라! 재미난 상상이야!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척 재밌을 거야!
82. Breaking the Cycle of Tyranny
- Breaking the Cycle of Tyranny(압제의 고리를 끊어라)
원문
압제의 고리를 끊어라
알라 릴레스 지음
동맹의 건방지고 미숙한 왕국이 인간 제국을 재건하려 하고 있다. 너무 미숙해서 제국이란 실패한 실험일 뿐, 그 시대는 끝났다는 것도 모를 것이다. 이것은 넌의 모두에게 위기이며, 탐리엘은 그런 배움없는 야만족의 존재를 용서할 수 없다. 시로딜을 불안정하게 하고 세계의 파괴를 막으려는 우리의 노력을 위협하고 있는 저 야만족의 존재를.
에본하트 조약은 대거폴 동맹의 폭군의 피비린내 나는 왕조를 건설하게 놔두지 않는다. 역사상 몇 번이나, 인간군은 탐리엘의 변방에서 중심부를 정복하려고 쳐들어와, 잠깐 동안의 권력을 즐긴 후에 반드시 불화를 일으켜 쇠퇴했다. 이 해로운 순환은 영원히 묻어야 한다. 동맹군을 쓰러뜨리고 놈들의 왕을 퇴위시키고 반성하는 후계자를 새로운 탐리엘 조약으로 끌어들여 현명한 자가 승리해야 할 때다.
압제의 고리를 끊어라
알라 릴레스 지음
동맹의 건방지고 미숙한 왕국이 인간 제국을 재건하려 하고 있다. 너무 미숙해서 제국이란 실패한 실험일 뿐, 그 시대는 끝났다는 것도 모를 것이다. 이것은 넌의 모두에게 위기이며, 탐리엘은 그런 배움없는 야만족의 존재를 용서할 수 없다. 시로딜을 불안정하게 하고 세계의 파괴를 막으려는 우리의 노력을 위협하고 있는 저 야만족의 존재를.
에본하트 조약은 대거폴 동맹의 폭군의 피비린내 나는 왕조를 건설하게 놔두지 않는다. 역사상 몇 번이나, 인간군은 탐리엘의 변방에서 중심부를 정복하려고 쳐들어와, 잠깐 동안의 권력을 즐긴 후에 반드시 불화를 일으켜 쇠퇴했다. 이 해로운 순환은 영원히 묻어야 한다. 동맹군을 쓰러뜨리고 놈들의 왕을 퇴위시키고 반성하는 후계자를 새로운 탐리엘 조약으로 끌어들여 현명한 자가 승리해야 할 때다.
83. Breathing Water
- Breathing Water(수중 호흡):
원문
수중 호흡
할리엘 미엄 지음
수중 호흡에 관한 교훈
그는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건조하고 붐비는 발 펠 (Bal Fell)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비벡의 부둣가에서는 그런 익명성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 곳에서는 모두가 그를 밀수꾼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그는 누구라도 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싸구려 행상인이라던가. 학생이라 해도 괜찮겠지. 사람들은 마치 '당신이 이 지역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차린 것처럼 무례하게 할 정도는 아니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를 휙 밀치고 지나가곤 했다.
세린 렐라스를 술집에서 찾을 수는 없었지만, 그는 그녀가 이 곳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어쩌면 아파트 창문들 뒤에, 혹은 주문을 위한 이국적인 재료들을 찾기 위해 똥무더기를 헤집고 다니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마법사들에 대해 잘 몰랐지만, 볼 때마다 그들은 항상 특이한 뭔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선입견에 사로잡혀 그는 우물에서 물을 마시던 늙은 던머 여인을 거의 놓치고 지나칠 뻔 했다. 너무도 평범한 광경이었지만, 그는 그녀가 위대한 마법사인 세린 렐라스라는 사실을 직감으로 알아챘다.
"돈은 있습니다." 그가 그녀의 등 뒤에 대고 말했다. "수중 호흡의 비밀을 좀 가르쳐 주시죠."
그녀가 돌아섰다. 주름진 얼굴에 큼지막한 미소가 걸렸다. "난 물로 호흡하고 있는 게 아니란다. 그저 마시고 있을 뿐이지."
"놀리지 마세요." 그가 긴장한 채 말했다. "당신이 세린 렐라스이고 내게 수중 호흡 마법을 가르쳐 주거나, 당신이 그녀가 아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물 속에서 숨 쉬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그것보다는 많은 가능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부터 배워야 할 게다. 변화 계열은 가능성에 대한 학문이니까. 바뀌는 패턴들, 무언가를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 내가 세린 렐라스가 아니지만, 여전히 수중 호흡을 가르쳐 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녀가 입가를 훔쳤다. "아니면 내가 세린 렐라스고 안 가르쳐 주거나. 아니면 내가 가르쳐 주어도 네가 배우지 못할 수도 있고."
"배울 겁니다." 그가 자신있게 대답했다.
"어째서 마법사 조합에서 수중 호흡 스크롤이나 물약을 사지 않았지?" 그녀가 물었다. "보통 그렇게들 하지 않니."
"그것들은 충분히 효과가 강하지 못해요." 그가 말했다. "전 오랫동안 물 속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수업료로 얼마를 말씀하시든 낼 테니, 아무 것도 묻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당신께서 저를 가르쳐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름이 뭐니?"
"그것도 질문이잖아요." 그가 대답했다. 그의 이름은 타리엔 윈로스였다. 하지만 비벡에서는 모두들 그를 '수금인'이라고 부르곤 했다. 그의 일이 항구에 배가 들어 올 때마다 밀수꾼들에게서 이윤의 일정 부분을 걷어 지역 범죄 조직인 카모나 통의 두목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일부가 다시 그에게 주어지긴 했지만, 결국 그의 손에 쥐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가진 모두를 세린 렐라스에게 수업료로 지불했다.
수업은 그 날 바로 시작되었다. 마법사는 그녀의 제자를 '얘야.'라고 부르기로 했으며, 바닷가의 백사장으로 데려갔다.
"물 속에서 숨을 쉬기 위한 강력한 주문을 가르쳐 주마."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너도 이 주문에 통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주문과 기술들이 그렇듯이, 네가 더 연습할수록 실력은 더 나아질 게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대가가 되려면, 그 마법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이해해야만 하지. 검도 한 번 완벽하게 휘두르기는 어려운 법이다 -- 네가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만 하지."
"그건 상식이잖아요." 타리엔이 말했다.
"그렇지." 세린이 눈을 지그시 감으며 말했다. "하지만 변화 계열의 주문은 비상식으로 가득 차 있단다. 무한한 가능성들, 하늘을 쪼개고, 공간을 삼키며, 시간과 춤을 추고, 얼음 위에 불을 붙이고, 불가능이 가능하다 믿는 것. 우주의 법칙들을 이해하고, 그것들을 깨뜨릴 수 있어야 하지."
"굉장히 ... 어려운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려 애쓰며 타리엔이 대답했다.
세린이 물가를 따라 헤엄쳐가는 작은 은색 물고기를 가리켰다. "저 물고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물 속에서 잘만 숨쉬고 있지 않니."
"하지만 저건 마법이 아니잖아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저것이 바로 마법이라는 거다."
다음 몇 주 동안 세린은 제자를 훈련시켰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연습할수록 그는 더 오랜 시간 동안 물 속에서 숨 쉴 수 있게 되었다. 원하는 만큼 계속 마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을 때, 그는 마법사에게 감사를 표한 뒤 그녀와 작별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가르쳐 줄 게 있구나." 그녀가 말했다. "욕망이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게다. 네가 얼마나 실력이 있고 그것을 얼마나 원하는지에 관계없이, 세상은 시간이 되면 네 주문을 끝내 버릴 거란다."
"썩 배우기 즐거운 교훈은 아니네요." 말을 마친 뒤 그는 비벡으로 떠났다.
부두는 예전과 다른 것이 없어 보였다. 같은 냄새, 같은 소리, 그리고 같은 사람들. 친구들은 그에게 두목이 새로운 수금인을 이미 찾았다고 말해 주었다. 조직에서는 아직도 밀수선 모로드렁을 찾고 있었지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린 지 오래였다. 타리엔은 그들이 모로드렁을 결코 찾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오래 전 선착장에서 그 배가 침몰하는 것을 보았다.
그믐날, 그는 수중 호흡 마법을 걸고 파도치는 자줏빛 물결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 책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녹색이 푸르다는 사실을, 물은 공기라는 사실을, 헤엄쳐가기 위한 몸짓 하나하나가 자신을 보물로 가득한 침몰선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깊이 잠수할수록, 그는 마력이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느꼈다. 저 앞에 어렴풋이 모로드렁이 보였다 - 조류 때문에 돛은 크게 부풀어 있었다. 그는 점점 마법의 영향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수면으로 다시 올라올 때까지 현실을 깨뜨려 놓을 수 있었지만, 배에 도착할 수는 없었다.
다음 날, 그는 다시 뛰어들었고, 이번의 주문은 더 강력했다. 그는 모래와 침전물에 덮여 흐릿한 배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선체에는 암초에 걸려 생긴 구멍이 있었다. 안쪽에서는 반짝이는 금화가 그를 손짓해 불렀다. 하지만 현실이 조여오는 것을 느꼈고, 그는 수면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셋째 날 밤, 그는 물고기들에게 뜯어먹히고 부풀어오른 선원들의 익사체들을 지나 저장고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희뿌옇고 부풀어 오른 눈의 시체들은 맥없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저들이 이 주문만 알고 있었더라면, 하고 그가 잠시 생각했지만, 곧 상자들이 부서지며 바닥에 흩뿌려져 있던 금화들에 신경이 쏠렸다. 금화를 긁어모아 주머니에 넣을까도 생각했지만, 강철 상자에 들어있는 것들이 훨씬 더 값질 것 같았다.
벽에는 열쇠들이 걸려 있었다. 하나씩 집어들어 잠긴 상자를 열어 보려 했지만, 맞는 열쇠가 없었다. 하지만 열쇠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타리엔은 방을 둘러보았다. 어디에 있을까? 그의 시선이 상자 근처에서 무언가를 꽉 쥔 채 물결에 따라 천천히 흔들리며 죽음의 춤을 추고 있던 한 선원의 시체에 가 멎었다. 열쇠였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을 때, 선원은 강철 상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그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매우 값진 것임에 틀림없었다.
타리엔은 선원의 열쇠를 빼앗아 상자를 열었다. 상자는 깨진 유리로 가득했다. 그는 무언가 딱딱한 것이 만져질 때 까지 상자를 뒤적거렸고, 잠시 후 포도주 두 병을 꺼내들었다. 그는 불쌍한 알콜중독자의 어리석음을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모로드렁의 모든 보물들을 제치고, 이게 선원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니.
그리고 바로 그 순간, 타리엔 윈로스는 현실을 느꼈다.
그는 엄격하고 지칠 줄 모르는 세상과 시간, 그리고 그의 마법에 대해 잊고 있었다. 수중 호흡 주문이 흐려지고 있었다. 수면으로 올라갈 만한 시간이 없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숨을 들이쉬자, 그의 폐가 차가운 바닷물로 채워졌다.
며칠 후, 부두에서 일하던 밀수꾼들은 전직 수금인의 익사체를 발견했다. 비벡의 물가에서 시체를 발견하는 것이야 별로 신기한 일이 아니었지만, 밀수꾼들이 플린을 마시며 나눈 이야기는 도대체 그가 어떻게 해서 수중 호흡 물약을 두 병이나 손에 들고 물에 빠져 죽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수중 호흡
할리엘 미엄 지음
수중 호흡에 관한 교훈
그는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건조하고 붐비는 발 펠 (Bal Fell)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비벡의 부둣가에서는 그런 익명성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 곳에서는 모두가 그를 밀수꾼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그는 누구라도 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싸구려 행상인이라던가. 학생이라 해도 괜찮겠지. 사람들은 마치 '당신이 이 지역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차린 것처럼 무례하게 할 정도는 아니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를 휙 밀치고 지나가곤 했다.
세린 렐라스를 술집에서 찾을 수는 없었지만, 그는 그녀가 이 곳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어쩌면 아파트 창문들 뒤에, 혹은 주문을 위한 이국적인 재료들을 찾기 위해 똥무더기를 헤집고 다니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마법사들에 대해 잘 몰랐지만, 볼 때마다 그들은 항상 특이한 뭔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선입견에 사로잡혀 그는 우물에서 물을 마시던 늙은 던머 여인을 거의 놓치고 지나칠 뻔 했다. 너무도 평범한 광경이었지만, 그는 그녀가 위대한 마법사인 세린 렐라스라는 사실을 직감으로 알아챘다.
"돈은 있습니다." 그가 그녀의 등 뒤에 대고 말했다. "수중 호흡의 비밀을 좀 가르쳐 주시죠."
그녀가 돌아섰다. 주름진 얼굴에 큼지막한 미소가 걸렸다. "난 물로 호흡하고 있는 게 아니란다. 그저 마시고 있을 뿐이지."
"놀리지 마세요." 그가 긴장한 채 말했다. "당신이 세린 렐라스이고 내게 수중 호흡 마법을 가르쳐 주거나, 당신이 그녀가 아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물 속에서 숨 쉬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그것보다는 많은 가능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부터 배워야 할 게다. 변화 계열은 가능성에 대한 학문이니까. 바뀌는 패턴들, 무언가를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 내가 세린 렐라스가 아니지만, 여전히 수중 호흡을 가르쳐 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녀가 입가를 훔쳤다. "아니면 내가 세린 렐라스고 안 가르쳐 주거나. 아니면 내가 가르쳐 주어도 네가 배우지 못할 수도 있고."
"배울 겁니다." 그가 자신있게 대답했다.
"어째서 마법사 조합에서 수중 호흡 스크롤이나 물약을 사지 않았지?" 그녀가 물었다. "보통 그렇게들 하지 않니."
"그것들은 충분히 효과가 강하지 못해요." 그가 말했다. "전 오랫동안 물 속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수업료로 얼마를 말씀하시든 낼 테니, 아무 것도 묻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당신께서 저를 가르쳐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름이 뭐니?"
"그것도 질문이잖아요." 그가 대답했다. 그의 이름은 타리엔 윈로스였다. 하지만 비벡에서는 모두들 그를 '수금인'이라고 부르곤 했다. 그의 일이 항구에 배가 들어 올 때마다 밀수꾼들에게서 이윤의 일정 부분을 걷어 지역 범죄 조직인 카모나 통의 두목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일부가 다시 그에게 주어지긴 했지만, 결국 그의 손에 쥐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가진 모두를 세린 렐라스에게 수업료로 지불했다.
수업은 그 날 바로 시작되었다. 마법사는 그녀의 제자를 '얘야.'라고 부르기로 했으며, 바닷가의 백사장으로 데려갔다.
"물 속에서 숨을 쉬기 위한 강력한 주문을 가르쳐 주마."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너도 이 주문에 통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주문과 기술들이 그렇듯이, 네가 더 연습할수록 실력은 더 나아질 게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대가가 되려면, 그 마법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이해해야만 하지. 검도 한 번 완벽하게 휘두르기는 어려운 법이다 -- 네가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만 하지."
"그건 상식이잖아요." 타리엔이 말했다.
"그렇지." 세린이 눈을 지그시 감으며 말했다. "하지만 변화 계열의 주문은 비상식으로 가득 차 있단다. 무한한 가능성들, 하늘을 쪼개고, 공간을 삼키며, 시간과 춤을 추고, 얼음 위에 불을 붙이고, 불가능이 가능하다 믿는 것. 우주의 법칙들을 이해하고, 그것들을 깨뜨릴 수 있어야 하지."
"굉장히 ... 어려운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려 애쓰며 타리엔이 대답했다.
세린이 물가를 따라 헤엄쳐가는 작은 은색 물고기를 가리켰다. "저 물고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물 속에서 잘만 숨쉬고 있지 않니."
"하지만 저건 마법이 아니잖아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저것이 바로 마법이라는 거다."
다음 몇 주 동안 세린은 제자를 훈련시켰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연습할수록 그는 더 오랜 시간 동안 물 속에서 숨 쉴 수 있게 되었다. 원하는 만큼 계속 마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을 때, 그는 마법사에게 감사를 표한 뒤 그녀와 작별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가르쳐 줄 게 있구나." 그녀가 말했다. "욕망이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게다. 네가 얼마나 실력이 있고 그것을 얼마나 원하는지에 관계없이, 세상은 시간이 되면 네 주문을 끝내 버릴 거란다."
"썩 배우기 즐거운 교훈은 아니네요." 말을 마친 뒤 그는 비벡으로 떠났다.
부두는 예전과 다른 것이 없어 보였다. 같은 냄새, 같은 소리, 그리고 같은 사람들. 친구들은 그에게 두목이 새로운 수금인을 이미 찾았다고 말해 주었다. 조직에서는 아직도 밀수선 모로드렁을 찾고 있었지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린 지 오래였다. 타리엔은 그들이 모로드렁을 결코 찾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오래 전 선착장에서 그 배가 침몰하는 것을 보았다.
그믐날, 그는 수중 호흡 마법을 걸고 파도치는 자줏빛 물결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 책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녹색이 푸르다는 사실을, 물은 공기라는 사실을, 헤엄쳐가기 위한 몸짓 하나하나가 자신을 보물로 가득한 침몰선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깊이 잠수할수록, 그는 마력이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느꼈다. 저 앞에 어렴풋이 모로드렁이 보였다 - 조류 때문에 돛은 크게 부풀어 있었다. 그는 점점 마법의 영향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수면으로 다시 올라올 때까지 현실을 깨뜨려 놓을 수 있었지만, 배에 도착할 수는 없었다.
다음 날, 그는 다시 뛰어들었고, 이번의 주문은 더 강력했다. 그는 모래와 침전물에 덮여 흐릿한 배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선체에는 암초에 걸려 생긴 구멍이 있었다. 안쪽에서는 반짝이는 금화가 그를 손짓해 불렀다. 하지만 현실이 조여오는 것을 느꼈고, 그는 수면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셋째 날 밤, 그는 물고기들에게 뜯어먹히고 부풀어오른 선원들의 익사체들을 지나 저장고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희뿌옇고 부풀어 오른 눈의 시체들은 맥없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저들이 이 주문만 알고 있었더라면, 하고 그가 잠시 생각했지만, 곧 상자들이 부서지며 바닥에 흩뿌려져 있던 금화들에 신경이 쏠렸다. 금화를 긁어모아 주머니에 넣을까도 생각했지만, 강철 상자에 들어있는 것들이 훨씬 더 값질 것 같았다.
벽에는 열쇠들이 걸려 있었다. 하나씩 집어들어 잠긴 상자를 열어 보려 했지만, 맞는 열쇠가 없었다. 하지만 열쇠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타리엔은 방을 둘러보았다. 어디에 있을까? 그의 시선이 상자 근처에서 무언가를 꽉 쥔 채 물결에 따라 천천히 흔들리며 죽음의 춤을 추고 있던 한 선원의 시체에 가 멎었다. 열쇠였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을 때, 선원은 강철 상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그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매우 값진 것임에 틀림없었다.
타리엔은 선원의 열쇠를 빼앗아 상자를 열었다. 상자는 깨진 유리로 가득했다. 그는 무언가 딱딱한 것이 만져질 때 까지 상자를 뒤적거렸고, 잠시 후 포도주 두 병을 꺼내들었다. 그는 불쌍한 알콜중독자의 어리석음을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모로드렁의 모든 보물들을 제치고, 이게 선원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니.
그리고 바로 그 순간, 타리엔 윈로스는 현실을 느꼈다.
그는 엄격하고 지칠 줄 모르는 세상과 시간, 그리고 그의 마법에 대해 잊고 있었다. 수중 호흡 주문이 흐려지고 있었다. 수면으로 올라갈 만한 시간이 없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숨을 들이쉬자, 그의 폐가 차가운 바닷물로 채워졌다.
며칠 후, 부두에서 일하던 밀수꾼들은 전직 수금인의 익사체를 발견했다. 비벡의 물가에서 시체를 발견하는 것이야 별로 신기한 일이 아니었지만, 밀수꾼들이 플린을 마시며 나눈 이야기는 도대체 그가 어떻게 해서 수중 호흡 물약을 두 병이나 손에 들고 물에 빠져 죽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84. The Bretons: Mongrels or Paragons
- The Bretons: Mongrels or Paragons?(브레튼: 잡종인가 귀감인가?)
원문
브레튼: 잡종인가 귀감인가?
에린힐의 파라스터스 지음
인간과 엘프가 교배할 수 있는 것은 엘프의 시대 중기에 최초의 인간이 탐리엘의 해안에 도달했을 때부터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엘프와 인간의 교배가 퍼진 것은 대륙의 극히 한정된 북서 지역뿐으로, 거기서 브레튼이라고 하는 인종이 발생한 것이다. 탐리엘의 다른 지역에서의 인간과 알드머의 후손과의 분쟁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러한 교배가 어떻게 해서, 또 어떻게 하이 락에서 발생한 것일까?
그 해답은 과거 탐리엘 북서부를 지배했던 엘프 부족 디레니의 (엘프에게는) 독특한 문화 속에 있다. 만난 사람을 모두 가차 없이 노예로 만드는 시로딜의 에일리드와는 대조적으로 디레니는 정복한 현지 네데를 단순히 귀족사회의 카스트에 집어넣었을 뿐이다. 상류층인 엘프는 인간을 신하로 지배하는 봉건제도를 깔고, 그 권리나 특권에는 원하는 인간을 누구나 상대할 수 있는 성교의 특전이 포함됐다. 매력적인 네드와의 성교는 약간의 오락으로 여겨졌고 디레니의 귀족들은 지극히 매력적인 인간 신하와 얼마나 성교할 수 있는지 겨루었던 것이다.
이러한 성관계에서 필연적으로 태어난 반 엘프의 아이는 하위 엘프로 여겨져 디레니 부모의 가족에 인수되지 않았지만, 네드의 신하 중에서도 특권을 부여받는 일이 자주 있었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이 지나 브레튼(엘노펙스의 "베라투" 혹은 "절반")이란 이름이 부여된 혼혈인간의 카스트가 뚜렷하게 형성된다. 브레튼은 인간과만 결혼할 수 있게 됐고, 오랜 시간 이들 엘프의 피는 더욱 희석되고 네드의 외모가 짙게 드러나게 됐다.
제1시대에는 그들도 위대한 힘을 갖췄지만 그 당시도 디레니 부족의 엘프는 절대 수가 많지 않았다. 지배지역의 확대와 함께 관리와 지배는 조금씩 브레튼의 카스트로 옮겨갔다. 제1시대 482년에 침공했던 알레시아의 대군을 물리친 뒤 디레니 부족은 뿔뿔이 흩어져 힘을 잃어버렸다. 엘프가 하이 락의 중앙, 종국에는 발피에라의 섬으로 도망간 반면 브레튼은 손쉽게 그들의 뒤를 이었다. 디레니가 깔아놓은 봉건제도를 그대로 이어받아 그들의 자리에 자신들의 귀족을 앉힌 것이다.
디레니의 전통과 자신을 구별할 것을 강요받아 온 브레튼의 귀족들은 엘프와 엘프와 관련된 모든 것과 거리를 둠으로서 새로운 즉위를 정당화했다. 역설적이게도 낡은 귀족 가문일수록 엘프의 피가 강하게 남아 있었듯이 말이다. 디레니는 이전의 신하들에게 점점 더 비난받게 됐고 섬의 부족은 더욱 격리되어 고립되어 갔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도 위대한 마법사로 알려졌고 제1시대 907년에 일어난 레드가드의 침공을 쫓아낼 만한 힘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브레튼은 자신을 재정립했다. 디레니의 지배에 저항한 고귀한 역사의 신화를 창작하고, 탐리엘의 연안 지방에서 무역을 실시하는 상인 계급을 계속 길러냈다. 여제 헤스트라와 그 군단이 제1시대 1029년 뱅코라이 고개에 도착했을 때에는 인간 제국에 가담, 에잇 디바인에 귀의할 준비가 됐을 정도이다. 레만의 지배하에서 하이 락은 제2제국 중에서 아마도 가장 안정되고 번성했던 곳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제목처럼(고의로 도발한) 질문으로 돌아온다. 브레튼은 잡종인가 상위종인가? 그 대답은 물론 양쪽 다다(만약 브레튼을 잡종이라고 부르면 강철이 좀 날아들 것이다). 브레튼이라는 열정적인 인종을 보면 인간과 엘프 모두의 힘, 그리고 결점 역시 똑같이 구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브레튼: 잡종인가 귀감인가?
에린힐의 파라스터스 지음
인간과 엘프가 교배할 수 있는 것은 엘프의 시대 중기에 최초의 인간이 탐리엘의 해안에 도달했을 때부터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엘프와 인간의 교배가 퍼진 것은 대륙의 극히 한정된 북서 지역뿐으로, 거기서 브레튼이라고 하는 인종이 발생한 것이다. 탐리엘의 다른 지역에서의 인간과 알드머의 후손과의 분쟁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러한 교배가 어떻게 해서, 또 어떻게 하이 락에서 발생한 것일까?
그 해답은 과거 탐리엘 북서부를 지배했던 엘프 부족 디레니의 (엘프에게는) 독특한 문화 속에 있다. 만난 사람을 모두 가차 없이 노예로 만드는 시로딜의 에일리드와는 대조적으로 디레니는 정복한 현지 네데를 단순히 귀족사회의 카스트에 집어넣었을 뿐이다. 상류층인 엘프는 인간을 신하로 지배하는 봉건제도를 깔고, 그 권리나 특권에는 원하는 인간을 누구나 상대할 수 있는 성교의 특전이 포함됐다. 매력적인 네드와의 성교는 약간의 오락으로 여겨졌고 디레니의 귀족들은 지극히 매력적인 인간 신하와 얼마나 성교할 수 있는지 겨루었던 것이다.
이러한 성관계에서 필연적으로 태어난 반 엘프의 아이는 하위 엘프로 여겨져 디레니 부모의 가족에 인수되지 않았지만, 네드의 신하 중에서도 특권을 부여받는 일이 자주 있었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이 지나 브레튼(엘노펙스의 "베라투" 혹은 "절반")이란 이름이 부여된 혼혈인간의 카스트가 뚜렷하게 형성된다. 브레튼은 인간과만 결혼할 수 있게 됐고, 오랜 시간 이들 엘프의 피는 더욱 희석되고 네드의 외모가 짙게 드러나게 됐다.
제1시대에는 그들도 위대한 힘을 갖췄지만 그 당시도 디레니 부족의 엘프는 절대 수가 많지 않았다. 지배지역의 확대와 함께 관리와 지배는 조금씩 브레튼의 카스트로 옮겨갔다. 제1시대 482년에 침공했던 알레시아의 대군을 물리친 뒤 디레니 부족은 뿔뿔이 흩어져 힘을 잃어버렸다. 엘프가 하이 락의 중앙, 종국에는 발피에라의 섬으로 도망간 반면 브레튼은 손쉽게 그들의 뒤를 이었다. 디레니가 깔아놓은 봉건제도를 그대로 이어받아 그들의 자리에 자신들의 귀족을 앉힌 것이다.
디레니의 전통과 자신을 구별할 것을 강요받아 온 브레튼의 귀족들은 엘프와 엘프와 관련된 모든 것과 거리를 둠으로서 새로운 즉위를 정당화했다. 역설적이게도 낡은 귀족 가문일수록 엘프의 피가 강하게 남아 있었듯이 말이다. 디레니는 이전의 신하들에게 점점 더 비난받게 됐고 섬의 부족은 더욱 격리되어 고립되어 갔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도 위대한 마법사로 알려졌고 제1시대 907년에 일어난 레드가드의 침공을 쫓아낼 만한 힘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브레튼은 자신을 재정립했다. 디레니의 지배에 저항한 고귀한 역사의 신화를 창작하고, 탐리엘의 연안 지방에서 무역을 실시하는 상인 계급을 계속 길러냈다. 여제 헤스트라와 그 군단이 제1시대 1029년 뱅코라이 고개에 도착했을 때에는 인간 제국에 가담, 에잇 디바인에 귀의할 준비가 됐을 정도이다. 레만의 지배하에서 하이 락은 제2제국 중에서 아마도 가장 안정되고 번성했던 곳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제목처럼(고의로 도발한) 질문으로 돌아온다. 브레튼은 잡종인가 상위종인가? 그 대답은 물론 양쪽 다다(만약 브레튼을 잡종이라고 부르면 강철이 좀 날아들 것이다). 브레튼이라는 열정적인 인종을 보면 인간과 엘프 모두의 힘, 그리고 결점 역시 똑같이 구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85. A Brief History of Ald Sotha
- A Brief History of Ald Sotha(알드 소사의 역사):
원문
알드 소사의 역사
저자: 소사 실의 사도인 , 발린시 아란두
신비의 아버지에 대한 나의 헌신은 흔들림이 없고, 스프링 장치처럼 변했다가도 되돌아 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애석하게도 여전히 불완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우리의 군주께서는 어디서 부터 왔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이름을 알아냈지만, 내가 원하던 답은 아직 찾지 못하였다.
알드 소사.
다른이들이 고민하여 내뱉은 말이 아닌, 성실하게 책을 읽고 연구하여 알아내었다. 내가 처음 발견한 것에 따르면 모든 정보는 알드 소사 라는, 오래전에 파괴된 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곳은 작은 소사 가문의 고향이며, 음 내 군주에 대한 이름 앞에 작은 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정말 이상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발견해낸 모든 정보를 종합해보았을 때, 그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위대한 업적이나 특별한 기술로 이름이 있던 가문은 아녔다. 특별할 나위 없는 가문, 평범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신비의 아버지가 태어난 곳임은 확신할 수 있었다.
알드 소사는 제1시대 무렵 데이드라 군주인 메이룬스 데이건에 의해 파괴된 곳이다. 파괴의 왕자가 왜 이 작은 마을을 파괴하려 한 그건지는 알려진 바도 없고 추측도 거의 없다, 나도 그곳이 그럴 가치가 있을 만한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전에 왜 혼돈의 존재가 가진 생각에 대해 추론하고 종합해봤자 무슨 결론이 나오긴 할까?
어찌 되었거나, 알드 소사에 살았던 모든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결과는 변치 않는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였다, 오직 단 한 명, 비벡 군주님께 구출된 셋 군주님만을 제외하고. 이 모든 일은 그들이 신성을 얻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비벡이 구조해준 것을 더 깊이 조사할 가치가 있다. 셋 군주님은 그 공격에서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 그 전투에 대한 언급은 찾을 수 없어, 내가 직접 분석하기로 하였다. 내 분석에 의하면, 셋 군주님께서 구출된 것은 데이건이 마을을 파괴한 이후라는 것만 추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는 오직 그 끝만을 추측해낼 수 있었다. 만약 트라이뷰널이 그때의 일을 다른 자들이 알길 원했다면, 다른 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공유하여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내가 그들의 소매 중 하나를 잡아당기고 그런 사소한 질문을 전하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만나서 그런 사소한 질문 따위를 할 리가 없잖아!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자면, 어차피 결론은 같다. 셋 군주는 구출되었고, 비벡 군주에 의해 길러졌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시계태엽의 신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거나, 데이건의 분노에서 그를 구해 낸 것은, 우리를 움직이고 그를 살게 한 신성한 기어의 운명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그가 살았듯이, 우리의 잃어버린 유산, 마지막 탐리엘을 되찾도록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알드 소사의 역사
저자: 소사 실의 사도인 , 발린시 아란두
신비의 아버지에 대한 나의 헌신은 흔들림이 없고, 스프링 장치처럼 변했다가도 되돌아 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애석하게도 여전히 불완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우리의 군주께서는 어디서 부터 왔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이름을 알아냈지만, 내가 원하던 답은 아직 찾지 못하였다.
알드 소사.
다른이들이 고민하여 내뱉은 말이 아닌, 성실하게 책을 읽고 연구하여 알아내었다. 내가 처음 발견한 것에 따르면 모든 정보는 알드 소사 라는, 오래전에 파괴된 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곳은 작은 소사 가문의 고향이며, 음 내 군주에 대한 이름 앞에 작은 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정말 이상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발견해낸 모든 정보를 종합해보았을 때, 그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위대한 업적이나 특별한 기술로 이름이 있던 가문은 아녔다. 특별할 나위 없는 가문, 평범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신비의 아버지가 태어난 곳임은 확신할 수 있었다.
알드 소사는 제1시대 무렵 데이드라 군주인 메이룬스 데이건에 의해 파괴된 곳이다. 파괴의 왕자가 왜 이 작은 마을을 파괴하려 한 그건지는 알려진 바도 없고 추측도 거의 없다, 나도 그곳이 그럴 가치가 있을 만한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전에 왜 혼돈의 존재가 가진 생각에 대해 추론하고 종합해봤자 무슨 결론이 나오긴 할까?
어찌 되었거나, 알드 소사에 살았던 모든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결과는 변치 않는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였다, 오직 단 한 명, 비벡 군주님께 구출된 셋 군주님만을 제외하고. 이 모든 일은 그들이 신성을 얻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비벡이 구조해준 것을 더 깊이 조사할 가치가 있다. 셋 군주님은 그 공격에서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 그 전투에 대한 언급은 찾을 수 없어, 내가 직접 분석하기로 하였다. 내 분석에 의하면, 셋 군주님께서 구출된 것은 데이건이 마을을 파괴한 이후라는 것만 추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는 오직 그 끝만을 추측해낼 수 있었다. 만약 트라이뷰널이 그때의 일을 다른 자들이 알길 원했다면, 다른 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공유하여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내가 그들의 소매 중 하나를 잡아당기고 그런 사소한 질문을 전하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만나서 그런 사소한 질문 따위를 할 리가 없잖아!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자면, 어차피 결론은 같다. 셋 군주는 구출되었고, 비벡 군주에 의해 길러졌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시계태엽의 신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거나, 데이건의 분노에서 그를 구해 낸 것은, 우리를 움직이고 그를 살게 한 신성한 기어의 운명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그가 살았듯이, 우리의 잃어버린 유산, 마지막 탐리엘을 되찾도록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86. Brief History of the Empire
- Brief History of the Empire(간략한 제국의 역사): 간략한 제국의 역사 문서 참고.
87. The Bright Blade of Captain Castatil: Scene VI
- The Bright Blade of Captain Castatil: Scene VI(캐스타틸 선장의 빛나는 검: 제6장):
원문
캐스타틸 선장의 빛나는 검: 제6장
제6장. 해양. 공포의 애시 바이퍼의 갑판. 공포의 배가 시연자들의 발밑에서 천천히 가라앉는다.
오그넘 왕과 황금 탈을 쓴 수수께끼의 캐스타틸 선장이 입장.
오그넘 왕: 캐스타틸! 오랜 대적이여! 굽이 얇은 하이 엘프의 부츠로, 장엄하기 짝이 없는 배의 간판을 잘도 더럽혔구나!
[오르그눔이 위협하듯 앞으로 나와서 냉소와 함께 독이 묻은 검을 뽑는다]
캐스타틸 선장: 허! 물고기 왕의 큰소리로군. 주위를 봐라, 씨 엘프! 네 배는 파도에 휩쓸려 들어가, 선원은 거품과 소금물에 질식할 것이다! 너도 거기 합류할 준비를 하라! 배신하는 해적 놈!
오그넘 왕: 죽는 건 너다, 황금가면이여! 찔러 넣기 전에 그 가면을 벗겨주겠다. 내 독검을 찔러넣을 때, 고뇌하는 표정을 봐 주마!
캐스타틸 선장: 좋아. 사실 이 때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캐스타틸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다. 그것은 복수에 불탄 에롤다린의 아들 마시벨이었다. 오그넘 왕은 숨을 죽인다.
오그넘 왕: 말도 안 돼! 마시벨? 내 옛 적, 에롤다린의 강단 있는 아들인가?
마시벨: 맞다! 네가 옛날 내 아버지를 죽였을 때, 너의 폐허를 바다에 가라앉히겠다고 맹세했다! 지금이 복수할 때다!
[마시벨은 빛나는 검을 뽑아 싸움에 대비한다.]
오그넘 왕: 그럼 와라, 에롤다린의 아들이여! 뱀의 이빨과 싸워라!
[두 적이 무대를 가로지르며 찌르기를 넣고 회피, 일시적으로 마시벨이 우세한다.]
마시벨: 생선 가게 마누라 같은 싸움꾼이구나, 오그넘! 진정한 도전을 내게서 뺏는 건가? 피비린내 나는 소원이 이렇게 쉽게 이루어질 줄이야!
오그넘 왕: 하! 젊은 날의 오만함이군! 그 과신 때문에 몰락할 것이다!
[오르그눔이 미끄러지기 쉬운 갑판에 부츠를 세게 내려치고 마시벨을 찬다. 앞으로 엎드린 마시벨이 피하는 순간, 오그넘이 덮친다.
오그넘 왕: 갈고리 끝에서 꿈틀대는 꼴을 보아라! 우리의 결투는 잔혹한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마시벨: 나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하나? 보이지 않는 것을 꼬챙이에 꿸 수 없다는 걸 모르는가?
[마시벨은 주변의 술통을 잡고 내용물을 오르그눔의 얼굴에 튀긴다. 파란색 짙은 화장이 씻겨져 마시벨의 아버지 에롤다린의 빛나는 얼굴이 드러난다. 마시벨은 숨을 죽인다.]
마시벨: 아버지? 이... 이게 무슨!
에롤다린: 이제야 진실을 알겠느냐. 맞다, 마시벨, 에롤다린이다! 너의 아버지다! 스타본 알마다의 전 제독이다!
마시벨: 죽은 줄 알았어! 오그넘 왕의 손에 의해서!
에롤다린: 죽었다고? 하핫! 그 마오머가 죽인 것은 늙은 아우리엘에 대한 신앙뿐! 서머셋의 엘프를 묶는 기만과 허위에 대한 신앙이다! 알겠느냐? 뱀의 진실이 가장 중요하다! 서머셋의 온갖 엘프가 배울 것이다! 모두가 위대한 뱀 마법사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마시벨은 뛰어올라, 재치 있게 에롤다린의 칼을 받아넘긴다. 마지막 찌르기로 심장을 관통한다.]
에롤다린: 으윽! 이걸로 끝인가!
[에롤다린은 죽는다.]
마시벨: 입 닥쳐, 아버지. 뚫린 건 내 심장이야! 이 무슨 비극인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다가 아버지를 죽이고 말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지?
[오랜시간 마시벨은 아무말 없이 서 있다가, 버려진 가면을 주워들고, 엄숙하게 입고 다시 캐스타틸 선장이 된다.]
캐스타틸 선장: 좋아! 난 자기 연민의 희생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시벨은 죽었다. 그의 기억, 그리고 아버지의 기억은 부서진 선체와 가라앉아라. 소용돌이치는 바다에 맹세한다. 이 가면을 쓰는 것은 한 엘프, 캐스타틸 선장 뿐이다! 아리놀의 영웅! 시메린의 방패! 서머셋의 용감한 검사! 그리고, 비열한 오그넘 왕의 방심하지 않는 적이다!
잘 들어라, 뱀 왕이여! 머지 않아 너는 에롤다린과 같은 피투성이의 운명에 시달릴 것이다! 캐스타틸 선장의 빛나는 검에 의해 꼬챙이에 찔릴 것이다!
[장면 끝]
캐스타틸 선장의 빛나는 검: 제6장
제6장. 해양. 공포의 애시 바이퍼의 갑판. 공포의 배가 시연자들의 발밑에서 천천히 가라앉는다.
오그넘 왕과 황금 탈을 쓴 수수께끼의 캐스타틸 선장이 입장.
오그넘 왕: 캐스타틸! 오랜 대적이여! 굽이 얇은 하이 엘프의 부츠로, 장엄하기 짝이 없는 배의 간판을 잘도 더럽혔구나!
[오르그눔이 위협하듯 앞으로 나와서 냉소와 함께 독이 묻은 검을 뽑는다]
캐스타틸 선장: 허! 물고기 왕의 큰소리로군. 주위를 봐라, 씨 엘프! 네 배는 파도에 휩쓸려 들어가, 선원은 거품과 소금물에 질식할 것이다! 너도 거기 합류할 준비를 하라! 배신하는 해적 놈!
오그넘 왕: 죽는 건 너다, 황금가면이여! 찔러 넣기 전에 그 가면을 벗겨주겠다. 내 독검을 찔러넣을 때, 고뇌하는 표정을 봐 주마!
캐스타틸 선장: 좋아. 사실 이 때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캐스타틸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다. 그것은 복수에 불탄 에롤다린의 아들 마시벨이었다. 오그넘 왕은 숨을 죽인다.
오그넘 왕: 말도 안 돼! 마시벨? 내 옛 적, 에롤다린의 강단 있는 아들인가?
마시벨: 맞다! 네가 옛날 내 아버지를 죽였을 때, 너의 폐허를 바다에 가라앉히겠다고 맹세했다! 지금이 복수할 때다!
[마시벨은 빛나는 검을 뽑아 싸움에 대비한다.]
오그넘 왕: 그럼 와라, 에롤다린의 아들이여! 뱀의 이빨과 싸워라!
[두 적이 무대를 가로지르며 찌르기를 넣고 회피, 일시적으로 마시벨이 우세한다.]
마시벨: 생선 가게 마누라 같은 싸움꾼이구나, 오그넘! 진정한 도전을 내게서 뺏는 건가? 피비린내 나는 소원이 이렇게 쉽게 이루어질 줄이야!
오그넘 왕: 하! 젊은 날의 오만함이군! 그 과신 때문에 몰락할 것이다!
[오르그눔이 미끄러지기 쉬운 갑판에 부츠를 세게 내려치고 마시벨을 찬다. 앞으로 엎드린 마시벨이 피하는 순간, 오그넘이 덮친다.
오그넘 왕: 갈고리 끝에서 꿈틀대는 꼴을 보아라! 우리의 결투는 잔혹한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마시벨: 나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하나? 보이지 않는 것을 꼬챙이에 꿸 수 없다는 걸 모르는가?
[마시벨은 주변의 술통을 잡고 내용물을 오르그눔의 얼굴에 튀긴다. 파란색 짙은 화장이 씻겨져 마시벨의 아버지 에롤다린의 빛나는 얼굴이 드러난다. 마시벨은 숨을 죽인다.]
마시벨: 아버지? 이... 이게 무슨!
에롤다린: 이제야 진실을 알겠느냐. 맞다, 마시벨, 에롤다린이다! 너의 아버지다! 스타본 알마다의 전 제독이다!
마시벨: 죽은 줄 알았어! 오그넘 왕의 손에 의해서!
에롤다린: 죽었다고? 하핫! 그 마오머가 죽인 것은 늙은 아우리엘에 대한 신앙뿐! 서머셋의 엘프를 묶는 기만과 허위에 대한 신앙이다! 알겠느냐? 뱀의 진실이 가장 중요하다! 서머셋의 온갖 엘프가 배울 것이다! 모두가 위대한 뱀 마법사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마시벨은 뛰어올라, 재치 있게 에롤다린의 칼을 받아넘긴다. 마지막 찌르기로 심장을 관통한다.]
에롤다린: 으윽! 이걸로 끝인가!
[에롤다린은 죽는다.]
마시벨: 입 닥쳐, 아버지. 뚫린 건 내 심장이야! 이 무슨 비극인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다가 아버지를 죽이고 말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지?
[오랜시간 마시벨은 아무말 없이 서 있다가, 버려진 가면을 주워들고, 엄숙하게 입고 다시 캐스타틸 선장이 된다.]
캐스타틸 선장: 좋아! 난 자기 연민의 희생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시벨은 죽었다. 그의 기억, 그리고 아버지의 기억은 부서진 선체와 가라앉아라. 소용돌이치는 바다에 맹세한다. 이 가면을 쓰는 것은 한 엘프, 캐스타틸 선장 뿐이다! 아리놀의 영웅! 시메린의 방패! 서머셋의 용감한 검사! 그리고, 비열한 오그넘 왕의 방심하지 않는 적이다!
잘 들어라, 뱀 왕이여! 머지 않아 너는 에롤다린과 같은 피투성이의 운명에 시달릴 것이다! 캐스타틸 선장의 빛나는 검에 의해 꼬챙이에 찔릴 것이다!
[장면 끝]
88. Broken Diamonds
- Broken Diamonds(부서진 다이아몬드): 부서진 다이아몬드 문서 참고.
89. Brondold's Journal
- Brondold's Journal
90. Brondold's Papers
- Brondold's Papers
91. A Brother's Plea
- A Brother's Plea(형제의 탄원):
원문
형제의 탄원
사랑하는 자매여,
당신의 최근 편지가 저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도바 써보쿤께서 떠난 일은 우리 모두를 걱정스럽게 했고, 저도 당신의 우려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발, 소나아크 쟌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말아주세요. 그녀는 우리를 보호했고, 이끌었으며, 우리가 예배드릴 아름다운 사원을 주었습니다. 그녀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입니다.
당신은 그녀가 이상하게 행동한다고 말했지만, 그 정도는 제 예상을 넘지 않습니다. 도바 써보쿤과 그녀 사이의 연결은 우리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강력합니다. 소나아크 쟌은 그의 인도를 잃어 우리만큼 큰 상실감을 느꼈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녀 홀로 긴 시간 동안 격리 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힘이 약해진 것이 아닌지 의심이 올라와도 말이죠....
이 우려를 당신 안에 혼자 두세요. 당신이 들은 반발을 제가 두려워할까봐, 편지를 보낸 일은 잘 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곧 정상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도바 써보쿤께서는 영광스럽게 돌아오실 것이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믿음을 잃지 마세요.
항상 당신의 편,
하얄크번
형제의 탄원
사랑하는 자매여,
당신의 최근 편지가 저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도바 써보쿤께서 떠난 일은 우리 모두를 걱정스럽게 했고, 저도 당신의 우려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발, 소나아크 쟌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말아주세요. 그녀는 우리를 보호했고, 이끌었으며, 우리가 예배드릴 아름다운 사원을 주었습니다. 그녀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입니다.
당신은 그녀가 이상하게 행동한다고 말했지만, 그 정도는 제 예상을 넘지 않습니다. 도바 써보쿤과 그녀 사이의 연결은 우리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강력합니다. 소나아크 쟌은 그의 인도를 잃어 우리만큼 큰 상실감을 느꼈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녀 홀로 긴 시간 동안 격리 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힘이 약해진 것이 아닌지 의심이 올라와도 말이죠....
이 우려를 당신 안에 혼자 두세요. 당신이 들은 반발을 제가 두려워할까봐, 편지를 보낸 일은 잘 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곧 정상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도바 써보쿤께서는 영광스럽게 돌아오실 것이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믿음을 잃지 마세요.
항상 당신의 편,
하얄크번
92. The Brothers of Darkness
- The Brothers of Darkness(어둠의 형제들):
원문
어둠의 형제들
Pellarne Assi 지음
그들의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다크 브라더후드는 베일에 가려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조직원이 아닌 자들에겐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브라더'는 포괄적인 의미이다; 그들의 암살자 중 몇몇은 여성이지만, 브라더라고 일반적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그림자 속에서 계속 존재해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많은 비밀스러움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서비스들에 대해서 충분한 댓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지독한 자들은 쉽게 그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는 제2시대 연대 동안, 모락 통이라는 종교적 조직으로부터 탄생되었다. 모락 통은 데이드라 신 메팔라의 추종자 집단인데, 메팔라는 그들에게 종교적 의식으로서 살인을 허가하고 고무시켰다. 초기에, 그들은 단지 불분명한 종교인들이었고 무리에 리더가 존재하지 않은채로 비조직적이었으며, 감히 어떤 중요한 사람을 살인하려는 시도는 생각하지도 않았었다. 이것은 나이트 마더의 등장과 함께 변화되었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전신인, 모락 통의 모든 지도자들은 나이트 마더라고 불렸다. 제2시대 이후 줄곧 동일한 여자(여자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지만)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지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메팔라가 모든 살인을 그녀의 이름으로 허가함으로써 더욱 강력히 성장하는 동안, 최초의 나이트 마더는 살인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신념으로 모락 통의 중요한 교리를 발전시켜 나아갔다는 사실이다. 탐욕으로 인한 살인보다는 증오로 인한 살인이 더욱 메팔라를 즐겁게 만들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살인보다는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살인이 더욱 메팔라를 즐겁게 만들었다.
우리는 모락 통에 의해 저질러진 첫 번째 살인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에 이러한 교리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제 2 시대 324년에, 군주 베르시듀-샤이에는 오늘날 센샬의 엘스웨어 왕국으로 알려진 그의 궁전에서 살해당했다. 뻔뻔스럽게도, 나이트 마더는 군주의 피로 벽에다 '모락 통'이라고 써 놓음으로써 살인자의 정체를 밝혔다.
이 사건 이전에, 모락 통은 비교적 평화롭게 존재했고, 가끔씩 마녀들의 집회로 박해받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무시되었다. 탐리엘이 분열된 왕국이 되는 것과 동시에 모락 통은 대륙전체를 통하여 비합법적인 존재로 주목할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모든 군주들은 이 광신도 제거에 최우선적인 목적을 두었다. 수백년동안 그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모락 통이 다크 브라더후드로 재편되는 연대를 추측하는 것은 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확실히, 탐리엘 역사를 통틀어 암살자 길드가 가끔씩 나타나기는 한다. 나는 다크 브라더후드에 대한 첫 언급을 헤가테의 블러드 퀸 알리마헤라의 일기로부터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녀의 적들을 처치하거나, 혹은 만일 필요하다면 '나의 할아버지대로부터 줄곧 고용되어온 우리 가계의 비밀스런 무기인, 나이트 마더와 그녀의 다크 브라더후드로부터 도움받았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알리마헤라는 2E 412에 이것을 적었고, 그러므로 그녀의 할아버지가 정말 그들을 고용했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2E 360년 이전에 다크 브라더후드가 존재하고 있었던 셈이다.
다크 브라더후드와 모락 통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은, 다크 브라더후드는 사업적인 의식이라는 점이다. 통치자와 부유한 상인들은 암살자 길드로서 이 조직을 사용해왔다. 브라더후드는 유익한 사업에 대해 확실한 댓가를 얻어냈으며, 더욱 좋은 부가적인 이익은 통치자가 더 이상 브라더후드를 실질적으로 박해할 수 없어졌다는 점이다: 그들은 진정 필요했다. 그들은 마치 필수품의 제공자와도 같은 존재였다. 지극히 고결한 지도자만이 브라더후드를 박해하는 바보같은 짓을 하려고 할 것이다.
알리마헤라의 일기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역사상 아마 가장 유명한 시리즈들을 담고 있다. 콜로비안 황제이자 군주인 사비리엔-코락과 그의 일족 모두가 430년 2월, 피로 얼룩진 하룻밤 사이에 모두 살해당했다. 단지 하룻밤 사이에 콜로비안 왕조가 붕괴해버린 사실은 정적들을 기쁘게 했다. 전사이자 황제인 타이버 셉팀이 출현하기까지, 약 4백년 동안 혼란은 탐리엘 전체를 뒤덮었다. 비록 비교적 눈에 띄는 실행기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브라더후드는 이러한 정치적 공백기 동안 얻은 골드를 이용하여 충분히 거대하게 성장했음이 틀림없다.
어둠의 형제들
Pellarne Assi 지음
그들의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다크 브라더후드는 베일에 가려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조직원이 아닌 자들에겐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브라더'는 포괄적인 의미이다; 그들의 암살자 중 몇몇은 여성이지만, 브라더라고 일반적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그림자 속에서 계속 존재해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많은 비밀스러움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서비스들에 대해서 충분한 댓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지독한 자들은 쉽게 그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는 제2시대 연대 동안, 모락 통이라는 종교적 조직으로부터 탄생되었다. 모락 통은 데이드라 신 메팔라의 추종자 집단인데, 메팔라는 그들에게 종교적 의식으로서 살인을 허가하고 고무시켰다. 초기에, 그들은 단지 불분명한 종교인들이었고 무리에 리더가 존재하지 않은채로 비조직적이었으며, 감히 어떤 중요한 사람을 살인하려는 시도는 생각하지도 않았었다. 이것은 나이트 마더의 등장과 함께 변화되었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전신인, 모락 통의 모든 지도자들은 나이트 마더라고 불렸다. 제2시대 이후 줄곧 동일한 여자(여자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지만)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지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메팔라가 모든 살인을 그녀의 이름으로 허가함으로써 더욱 강력히 성장하는 동안, 최초의 나이트 마더는 살인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신념으로 모락 통의 중요한 교리를 발전시켜 나아갔다는 사실이다. 탐욕으로 인한 살인보다는 증오로 인한 살인이 더욱 메팔라를 즐겁게 만들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살인보다는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살인이 더욱 메팔라를 즐겁게 만들었다.
우리는 모락 통에 의해 저질러진 첫 번째 살인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에 이러한 교리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제 2 시대 324년에, 군주 베르시듀-샤이에는 오늘날 센샬의 엘스웨어 왕국으로 알려진 그의 궁전에서 살해당했다. 뻔뻔스럽게도, 나이트 마더는 군주의 피로 벽에다 '모락 통'이라고 써 놓음으로써 살인자의 정체를 밝혔다.
이 사건 이전에, 모락 통은 비교적 평화롭게 존재했고, 가끔씩 마녀들의 집회로 박해받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무시되었다. 탐리엘이 분열된 왕국이 되는 것과 동시에 모락 통은 대륙전체를 통하여 비합법적인 존재로 주목할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모든 군주들은 이 광신도 제거에 최우선적인 목적을 두었다. 수백년동안 그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모락 통이 다크 브라더후드로 재편되는 연대를 추측하는 것은 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확실히, 탐리엘 역사를 통틀어 암살자 길드가 가끔씩 나타나기는 한다. 나는 다크 브라더후드에 대한 첫 언급을 헤가테의 블러드 퀸 알리마헤라의 일기로부터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녀의 적들을 처치하거나, 혹은 만일 필요하다면 '나의 할아버지대로부터 줄곧 고용되어온 우리 가계의 비밀스런 무기인, 나이트 마더와 그녀의 다크 브라더후드로부터 도움받았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알리마헤라는 2E 412에 이것을 적었고, 그러므로 그녀의 할아버지가 정말 그들을 고용했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2E 360년 이전에 다크 브라더후드가 존재하고 있었던 셈이다.
다크 브라더후드와 모락 통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은, 다크 브라더후드는 사업적인 의식이라는 점이다. 통치자와 부유한 상인들은 암살자 길드로서 이 조직을 사용해왔다. 브라더후드는 유익한 사업에 대해 확실한 댓가를 얻어냈으며, 더욱 좋은 부가적인 이익은 통치자가 더 이상 브라더후드를 실질적으로 박해할 수 없어졌다는 점이다: 그들은 진정 필요했다. 그들은 마치 필수품의 제공자와도 같은 존재였다. 지극히 고결한 지도자만이 브라더후드를 박해하는 바보같은 짓을 하려고 할 것이다.
알리마헤라의 일기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역사상 아마 가장 유명한 시리즈들을 담고 있다. 콜로비안 황제이자 군주인 사비리엔-코락과 그의 일족 모두가 430년 2월, 피로 얼룩진 하룻밤 사이에 모두 살해당했다. 단지 하룻밤 사이에 콜로비안 왕조가 붕괴해버린 사실은 정적들을 기쁘게 했다. 전사이자 황제인 타이버 셉팀이 출현하기까지, 약 4백년 동안 혼란은 탐리엘 전체를 뒤덮었다. 비록 비교적 눈에 띄는 실행기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브라더후드는 이러한 정치적 공백기 동안 얻은 골드를 이용하여 충분히 거대하게 성장했음이 틀림없다.
93. The Brothers of Strife
- The Brothers of Strife(투쟁의 형제):
원문
투쟁의 형제
닐 오마벨 지음
내 동료 학자들은 당신에게 애쉬랜드의 엘프들은 무적이라고 믿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들은 레드 마운틴이나 다른 승리, 예를 들어 드웨머에 대한 격전을 증거로 꼽는다. 그러나 먼 옛날 우리 민족들은 스카이림의 산등성이처럼 펼쳐져 있었다. 그 먼 옛날 우리는 아슬아슬한 곳까지 몰렸다.
레드마운틴의 이전 시대에 우리는 카이머라 불렸다. 우리는 내해 가장자리에서 그럭저럭 연명하는 엘프의 일종에 불과했다.
그리고 네데가 왔다. 오늘날의 노르드는 동맹이지만 네드는 어둠의 성질을 가진 적이었다. 그들은 우리 땅만 바라보고 정복하고 약탈했다. 우리는 외교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했다. 이동하는 집단 앞에서는 어떤 엘프도 똑같았다. 남자도 여자도 아이도.
당시 가장 위대한 장군은 발레스와 사달 형제였다. 그들은 적군에 대항하는 기세등등한 전사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적을 애쉬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전쟁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행동은 순수하게 방어와 방향 전환으로 바뀌었다. 카이머 부대가 피를 흘리며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면 그 피는 흘릴 가치가 있었다고 보았다.
네드는 몇 년 뒤 우리가 지금 스톤폴스라고 부르는 땅의 대부분을 지배했다. 카이머 군대는 내해에서 추방됐고 바덴펠에서 병력을 강화했다. 형제는 후퇴를 거듭했고 마지막에는 정예 마법사와 부대로 이뤄진 작은 집단만 남았다. 이 집단은 이후 고대 데이드라 유적으로 피신했다.
유적에서 일어난 사고는 역사 속에 묻혀버렸지만, 현재 그 땅을 특징짓는 대량의 조각상이 무언의 증인으로 남아 있다. 카이머 장군의 죽음으로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그 대가는?
이 유적에서 이른바 투쟁의 형제가 태어났다. 나의 연구에 의하면 바덴펠 출신의 카이머 마법사가 아무래도 짐승을 지배한 듯하지만, 그 이전에는 형제가 수백명의 인간과 엘프의 목숨을 빼앗고 있었다. 우리 국민의 가장 어두운 역사가 그 뒤를 이었다. 멈출 수 없게 된 짐승이 애쉬를 뛰어다니며 피로 물들게 한 것이다. 카이머도 네드도 마찬가지였다.
형제가 어떻게 넌에 갇혔는지는 추측할 수밖에 없다. 데이드릭 프린스가 이들을 유적으로 소환했을 수도 있다. 웃는 쉐오고라스나 보에디아의 힘겨운 생존 시험이었을 수도 있다.
두 마리의 야수는 최종적으로 스톤폴의 쌍둥이 첨탑에 꽂혀 손톱으로 더럽힌 피의 역사와 함께 휴식을 취하였다. 우리는 이들 같은 자가 다시는 애쉬랜드에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트라이뷰널에게 기도해야 한다.
투쟁의 형제
닐 오마벨 지음
내 동료 학자들은 당신에게 애쉬랜드의 엘프들은 무적이라고 믿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들은 레드 마운틴이나 다른 승리, 예를 들어 드웨머에 대한 격전을 증거로 꼽는다. 그러나 먼 옛날 우리 민족들은 스카이림의 산등성이처럼 펼쳐져 있었다. 그 먼 옛날 우리는 아슬아슬한 곳까지 몰렸다.
레드마운틴의 이전 시대에 우리는 카이머라 불렸다. 우리는 내해 가장자리에서 그럭저럭 연명하는 엘프의 일종에 불과했다.
그리고 네데가 왔다. 오늘날의 노르드는 동맹이지만 네드는 어둠의 성질을 가진 적이었다. 그들은 우리 땅만 바라보고 정복하고 약탈했다. 우리는 외교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했다. 이동하는 집단 앞에서는 어떤 엘프도 똑같았다. 남자도 여자도 아이도.
당시 가장 위대한 장군은 발레스와 사달 형제였다. 그들은 적군에 대항하는 기세등등한 전사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적을 애쉬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전쟁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행동은 순수하게 방어와 방향 전환으로 바뀌었다. 카이머 부대가 피를 흘리며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면 그 피는 흘릴 가치가 있었다고 보았다.
네드는 몇 년 뒤 우리가 지금 스톤폴스라고 부르는 땅의 대부분을 지배했다. 카이머 군대는 내해에서 추방됐고 바덴펠에서 병력을 강화했다. 형제는 후퇴를 거듭했고 마지막에는 정예 마법사와 부대로 이뤄진 작은 집단만 남았다. 이 집단은 이후 고대 데이드라 유적으로 피신했다.
유적에서 일어난 사고는 역사 속에 묻혀버렸지만, 현재 그 땅을 특징짓는 대량의 조각상이 무언의 증인으로 남아 있다. 카이머 장군의 죽음으로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그 대가는?
이 유적에서 이른바 투쟁의 형제가 태어났다. 나의 연구에 의하면 바덴펠 출신의 카이머 마법사가 아무래도 짐승을 지배한 듯하지만, 그 이전에는 형제가 수백명의 인간과 엘프의 목숨을 빼앗고 있었다. 우리 국민의 가장 어두운 역사가 그 뒤를 이었다. 멈출 수 없게 된 짐승이 애쉬를 뛰어다니며 피로 물들게 한 것이다. 카이머도 네드도 마찬가지였다.
형제가 어떻게 넌에 갇혔는지는 추측할 수밖에 없다. 데이드릭 프린스가 이들을 유적으로 소환했을 수도 있다. 웃는 쉐오고라스나 보에디아의 힘겨운 생존 시험이었을 수도 있다.
두 마리의 야수는 최종적으로 스톤폴의 쌍둥이 첨탑에 꽂혀 손톱으로 더럽힌 피의 역사와 함께 휴식을 취하였다. 우리는 이들 같은 자가 다시는 애쉬랜드에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트라이뷰널에게 기도해야 한다.
94. The Brothers' War
- The Brothers' War(형제의 전쟁):
원문
형제의 전쟁
아카비리의 습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제2시대 572년 넌힐데 아가씨의 쌍둥이 동생, 음유시인 요룬 왕자와 강건 왕자 필드고어(면전에서 입으로 말하는 일은 없지만, 짜증 왕자라고도 불린다)는 각각 전혀 다른 장소에 있었다. 요룬은 가장 가까운 동료인 음유시인단과 리프튼에, 필드고어는 스카이림 북동 연안에서 누나와 함께 딜 카마르의 아카비리를 요격하고 있었다. 아카비리가 윈드헬름에 육박하는 가운데 요룬과 그 동료들도 서둘러 이 유명한 노르드 도시로 향했다.
한편 필드고어는 연안부의 지배를 둘러싼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분노는 물론 전투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그에게도 스톰피스트 여단이라 불리는 측근 집단이 있어 종종 이를 이끌고 싸웠다. 스톰피스트 부족의 멤버로 구성된 이 여단은 필드고어의 순례와 성인 의식 동안 함께 싸움으로써 강건왕자를 도운 것이었다.
각 측근 집단을 거느리고 윈드헬름에 도착한 요룬과 필드고어가 본 것은 도시의 성문이 무너져 커다란 돌파구가 열린 광경이었다. 쌍둥이 형제는 둘 다 용감하게 싸웠지만, 도시의 함락도 마브자룬과 넌힐데(일명 단명 여왕)의 죽음도 막을 수 없었다. 2대 여왕은 궁궐과 사랑하는 백성을 지키며 목숨을 잃은 것이다. 쌍둥이 형제는 몇 년이나 소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붙이끼리 의기투합해, 침략자를 격퇴하기 위해서 힘을 합해 싸웠다. 요룬이 다크 엘프와 손을 잡고, 뜻밖에도 아르고니안이 가세해 준 덕에 아카비리의 야망은 마침내 무너졌다.
요룬과 부하 병사가 윈드헬름으로 돌아가고 필드고어가 누나의 후계자로 나섰다. 위기가 지나간 지금이야말로 고비라고, 강건왕자는 생각했다. 그는 요룬이 순순히 따를 거라 알고 있었다. 필드고어의 분노와 억누를 수 없는 열정 앞에서 요룬은 대개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요룬은 이의를 제기했다. 음유시인 왕자는 음유시인 왕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것은 그가 필드고어의 열정이 어떤 성질의 것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싸움에서 함께 싸우는 편으로서는 믿음직스럽다. 그러나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로서는 어떨까? 속마음을 말하자면 요룬은 왕위에 오르기 싫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필드고어가 백성들에게 좋은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룬의 반항에 분노한 필드고어는 스톰피스트 부족을 비롯한 자신의 지지자를 온 나라로부터 모았다. 결국 그는 진정한 노르드 전사일 뿐, 요룬 같은 가수도, 학자도 아닌 것이었다. 왕국이 내전에 돌입할 것을 우려한 요룬은 필드고어에게 한판승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강건왕자는 싱글벙글 웃었다. 음유시인 형제를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드고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최근의 역사상 가장 긴 3시간의 막이 열렸다. 말 그대로 형제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쌍둥이 형제는 아카비리와의 전투에서 피해를 본 궁전 밖 광장에서 싸웠다. 이 싸움은 격렬하고 오래됐다. 무기가 충돌하고, 쳐내지고, 몸을 맞댔다고 생각하면 또 떨어져, 상대에게 피를 흘리게 했다. 이대로라면 둘 다 우세를 잡지 못한 채 양쪽이 쓰러질 것으로 생각되자 요룬이 예상 밖의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상대의 무기를 산산이 부수고 필드고어를 땅바닥에 쓰러뜨리고 항복하라고 요구했다.
그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필드고어는 어쩔 수 없이 항복했다. 그러나 그의 증오의 불길은 타오르고 그의 분노는 거칠어지는 폭풍처럼 그의 몸을 휘감았다. 요룬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필드고어를 쫓아냈고 그를 편들어준 죄로 스톰피스트 부족도 벌했다. 필드고어는 요룬의 이름을 저주하고 윈드헬름을 떠났다. 음유시인 왕이 일을 하며 자신이 유능하고 경애받는 군주임을 보여주는 동안 강건왕자는 대거폴 동맹이 지배하는 나라들에 망명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어쩌면 어느 날 이 형제의 전쟁은 재연될지도 모른다.
형제의 전쟁
아카비리의 습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제2시대 572년 넌힐데 아가씨의 쌍둥이 동생, 음유시인 요룬 왕자와 강건 왕자 필드고어(면전에서 입으로 말하는 일은 없지만, 짜증 왕자라고도 불린다)는 각각 전혀 다른 장소에 있었다. 요룬은 가장 가까운 동료인 음유시인단과 리프튼에, 필드고어는 스카이림 북동 연안에서 누나와 함께 딜 카마르의 아카비리를 요격하고 있었다. 아카비리가 윈드헬름에 육박하는 가운데 요룬과 그 동료들도 서둘러 이 유명한 노르드 도시로 향했다.
한편 필드고어는 연안부의 지배를 둘러싼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분노는 물론 전투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그에게도 스톰피스트 여단이라 불리는 측근 집단이 있어 종종 이를 이끌고 싸웠다. 스톰피스트 부족의 멤버로 구성된 이 여단은 필드고어의 순례와 성인 의식 동안 함께 싸움으로써 강건왕자를 도운 것이었다.
각 측근 집단을 거느리고 윈드헬름에 도착한 요룬과 필드고어가 본 것은 도시의 성문이 무너져 커다란 돌파구가 열린 광경이었다. 쌍둥이 형제는 둘 다 용감하게 싸웠지만, 도시의 함락도 마브자룬과 넌힐데(일명 단명 여왕)의 죽음도 막을 수 없었다. 2대 여왕은 궁궐과 사랑하는 백성을 지키며 목숨을 잃은 것이다. 쌍둥이 형제는 몇 년이나 소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붙이끼리 의기투합해, 침략자를 격퇴하기 위해서 힘을 합해 싸웠다. 요룬이 다크 엘프와 손을 잡고, 뜻밖에도 아르고니안이 가세해 준 덕에 아카비리의 야망은 마침내 무너졌다.
요룬과 부하 병사가 윈드헬름으로 돌아가고 필드고어가 누나의 후계자로 나섰다. 위기가 지나간 지금이야말로 고비라고, 강건왕자는 생각했다. 그는 요룬이 순순히 따를 거라 알고 있었다. 필드고어의 분노와 억누를 수 없는 열정 앞에서 요룬은 대개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요룬은 이의를 제기했다. 음유시인 왕자는 음유시인 왕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것은 그가 필드고어의 열정이 어떤 성질의 것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싸움에서 함께 싸우는 편으로서는 믿음직스럽다. 그러나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로서는 어떨까? 속마음을 말하자면 요룬은 왕위에 오르기 싫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필드고어가 백성들에게 좋은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룬의 반항에 분노한 필드고어는 스톰피스트 부족을 비롯한 자신의 지지자를 온 나라로부터 모았다. 결국 그는 진정한 노르드 전사일 뿐, 요룬 같은 가수도, 학자도 아닌 것이었다. 왕국이 내전에 돌입할 것을 우려한 요룬은 필드고어에게 한판승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강건왕자는 싱글벙글 웃었다. 음유시인 형제를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드고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최근의 역사상 가장 긴 3시간의 막이 열렸다. 말 그대로 형제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쌍둥이 형제는 아카비리와의 전투에서 피해를 본 궁전 밖 광장에서 싸웠다. 이 싸움은 격렬하고 오래됐다. 무기가 충돌하고, 쳐내지고, 몸을 맞댔다고 생각하면 또 떨어져, 상대에게 피를 흘리게 했다. 이대로라면 둘 다 우세를 잡지 못한 채 양쪽이 쓰러질 것으로 생각되자 요룬이 예상 밖의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상대의 무기를 산산이 부수고 필드고어를 땅바닥에 쓰러뜨리고 항복하라고 요구했다.
그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필드고어는 어쩔 수 없이 항복했다. 그러나 그의 증오의 불길은 타오르고 그의 분노는 거칠어지는 폭풍처럼 그의 몸을 휘감았다. 요룬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필드고어를 쫓아냈고 그를 편들어준 죄로 스톰피스트 부족도 벌했다. 필드고어는 요룬의 이름을 저주하고 윈드헬름을 떠났다. 음유시인 왕이 일을 하며 자신이 유능하고 경애받는 군주임을 보여주는 동안 강건왕자는 대거폴 동맹이 지배하는 나라들에 망명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어쩌면 어느 날 이 형제의 전쟁은 재연될지도 모른다.
95. Buoyant Armigers
- Buoyant Armigers(부얀트 아미저: 비벡의 칼):
원문
부얀트 아미저: 비벡의 칼
비벡의 아크캐논 타브스 지음
부얀트 아미저만큼 비벡 경의 모험과 탐험 정신을 자랑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없다. 트라이뷰널 템플의 이 군대는 헌신과 용감한 열의로 비벡 경을 섬기고 있다. 모로윈드의 주인이 가진 전투 기술, 기사도 정신, 교묘한 시와 같은 여러 기술을 모방한다고 맹약한 전투 시인들은 템플의 용사이며 비벡이 개인적으로 지휘하는 기사이다. 그들은 특정 임무가 있으면 그것에 임하고 필요로 하지 않는 때에는 모험하며 방랑한다. 부얀트 아미저는 비벡 경 이름 아래 행동하며 고귀한 위업을 이룬다. 설령 그것이 진지한 오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한 아군끼리의 경쟁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 기사단의 구성원은 대부분 레도란 가문 출신이다. 고귀한 이상과 모험심은 레도란 가문의 미덕과 일치하기 때문에, 가문이 비벡을 섬기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레도란 가문의 평의원에게 있어 자랑스런 딸인 엘리니아 오마인(Elynea Omayn)을 예로 들어보겠다. 그녀는 레도란 군대에서 간부이거나, 다른 에본하트 조약의 나라들에 보내지는 레도란의 대표자 급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대신 그녀의 대담함과 난해한 시에 대한 정열이 그녀를 부얀트 아미저로의 입대로 이끌었다. 비벡 경이 마음에 들어하고, 다른 기사들에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 되는 오마인은 자주 비벡의 궁전에 드나들었지만, 한번에 이틀이상 체류하는 일은 드물었다. 그 후는 다른 임무로 나가거나, 멋진 위업의 이야기를 모아 시로 할만한 모험을 갈구하며 떠났다.
"공평하고 청명한 기사 오마인은 닉스 옥스의 흔적을 발견. 셀수없을 정도의 수가 있어 악취가 퍼져있다. 이런 악취는 적의를 품은 자에게만 풍긴다."
이야기 시에서는 그 후 엘리니아 오마인이 라이벌이며 때로는 사랑스런 대상이며, 마침 닉스 옥스를 쫓아갔던 오디네이터 니사스(Nisath)와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그 두명은 가볍게 싸우고나서는 외설적인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난 짐승의 흔적을 쫓아 불모의 계곡으로 향했다.
"막강한 검에 걸맞은 오디네이터 니사스는 무서운 짐승을 사냥감으로 삼네. 하지만 기사 오마린은 빠른 어투로 매도의 폭풍을 짐승에게 향하네. 혼란스럽고도 영감을 주는 지혜의 말이 위협을 사그러뜨리고 비극을 막네."
비벡은 기사에 대해 모든 사령술사와 파멸한 생물, 어둠의 용사를 찾아 처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기사들은 비벡의 이상에 따르며 동시에 전투 시인의 문헌을 인용하거나 모험을 갈구하며 스스로 시를 지으려 한다. 군단의 견습 구성원은 던머의 전통적인 키틴질 갑옷을 몸에 두른다. 그것과는 대조적으로 고귀한 기사는 더 고급스러운 데이드라 갑옷을 착용하거나 녹수정 갑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오디네이터가 성실하고 항상 경계하는 입장임과는 반대로 비벡의 부얀트 아미저는 뛰어다니며 모험을 찾는다. 허세나 화려함에 흠뻑 빠지며 군단의 전형적인 구성원은 용감하고 두려움을 모르며, 박식하고 시의 달인이기도 하다. 그들은 비벡 경을 숭배하며, 비벡 경은 그들에게 초자연적인 용기와 극적인 일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눈 앞에 닥친 위험을 대처하는데 스파이가 필요하다면 비벡 경은 망설임없이 충실하고 신뢰로운 부얀트 아미저를 소환한다.
부얀트 아미저: 비벡의 칼
비벡의 아크캐논 타브스 지음
부얀트 아미저만큼 비벡 경의 모험과 탐험 정신을 자랑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없다. 트라이뷰널 템플의 이 군대는 헌신과 용감한 열의로 비벡 경을 섬기고 있다. 모로윈드의 주인이 가진 전투 기술, 기사도 정신, 교묘한 시와 같은 여러 기술을 모방한다고 맹약한 전투 시인들은 템플의 용사이며 비벡이 개인적으로 지휘하는 기사이다. 그들은 특정 임무가 있으면 그것에 임하고 필요로 하지 않는 때에는 모험하며 방랑한다. 부얀트 아미저는 비벡 경 이름 아래 행동하며 고귀한 위업을 이룬다. 설령 그것이 진지한 오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한 아군끼리의 경쟁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 기사단의 구성원은 대부분 레도란 가문 출신이다. 고귀한 이상과 모험심은 레도란 가문의 미덕과 일치하기 때문에, 가문이 비벡을 섬기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레도란 가문의 평의원에게 있어 자랑스런 딸인 엘리니아 오마인(Elynea Omayn)을 예로 들어보겠다. 그녀는 레도란 군대에서 간부이거나, 다른 에본하트 조약의 나라들에 보내지는 레도란의 대표자 급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대신 그녀의 대담함과 난해한 시에 대한 정열이 그녀를 부얀트 아미저로의 입대로 이끌었다. 비벡 경이 마음에 들어하고, 다른 기사들에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 되는 오마인은 자주 비벡의 궁전에 드나들었지만, 한번에 이틀이상 체류하는 일은 드물었다. 그 후는 다른 임무로 나가거나, 멋진 위업의 이야기를 모아 시로 할만한 모험을 갈구하며 떠났다.
"공평하고 청명한 기사 오마인은 닉스 옥스의 흔적을 발견. 셀수없을 정도의 수가 있어 악취가 퍼져있다. 이런 악취는 적의를 품은 자에게만 풍긴다."
이야기 시에서는 그 후 엘리니아 오마인이 라이벌이며 때로는 사랑스런 대상이며, 마침 닉스 옥스를 쫓아갔던 오디네이터 니사스(Nisath)와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그 두명은 가볍게 싸우고나서는 외설적인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난 짐승의 흔적을 쫓아 불모의 계곡으로 향했다.
"막강한 검에 걸맞은 오디네이터 니사스는 무서운 짐승을 사냥감으로 삼네. 하지만 기사 오마린은 빠른 어투로 매도의 폭풍을 짐승에게 향하네. 혼란스럽고도 영감을 주는 지혜의 말이 위협을 사그러뜨리고 비극을 막네."
비벡은 기사에 대해 모든 사령술사와 파멸한 생물, 어둠의 용사를 찾아 처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기사들은 비벡의 이상에 따르며 동시에 전투 시인의 문헌을 인용하거나 모험을 갈구하며 스스로 시를 지으려 한다. 군단의 견습 구성원은 던머의 전통적인 키틴질 갑옷을 몸에 두른다. 그것과는 대조적으로 고귀한 기사는 더 고급스러운 데이드라 갑옷을 착용하거나 녹수정 갑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오디네이터가 성실하고 항상 경계하는 입장임과는 반대로 비벡의 부얀트 아미저는 뛰어다니며 모험을 찾는다. 허세나 화려함에 흠뻑 빠지며 군단의 전형적인 구성원은 용감하고 두려움을 모르며, 박식하고 시의 달인이기도 하다. 그들은 비벡 경을 숭배하며, 비벡 경은 그들에게 초자연적인 용기와 극적인 일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눈 앞에 닥친 위험을 대처하는데 스파이가 필요하다면 비벡 경은 망설임없이 충실하고 신뢰로운 부얀트 아미저를 소환한다.
96. The Burning of Senchal
- The Burning of Senchal(센찰의 화제):
원문
센찰의 화재
햇빛은 비추고 있는데
과거의 어둠이 슬프게 한다.
불길이 모두의 숨을 죽인 후
나는 모든 죽음을 한탄하며 섰다.
그리고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것은 말할 수 없다.
달이 비췄을 때,
나는 나쁜 길을 걷는 것을 선택했다.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달의 쓸쓸한 빛이 죽음을 목격했다.
그리고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굳이 말하지 않는다.
연명해야 한다. 파괴된 참혹한 삶을
괴로움과 부당함과 함께
죽음에 둘러싸인 가운데.
하지만 소망이 모두 사라졌는데 번영할 수 있을까?
남은 것은 비탄과 얕은 무덤뿐이다.
어둠은 계속 나아간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살아남을 뿐이다.
수십 년이 흘렀다.
비참한 죽음의 시련 뒤에
너무 비싼 대가를 치렀나?
모든 것을 알면서 떠나기 위해?
그리고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누구도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살아남았다. 파괴된 참혹한 삶을
괴로움과 부당함과 함께
죽음에 둘러싸인 가운데.
하지만 그런 대가를 치렀는데 번영할 수 있을까?
지금의 우리는 누구인가? 굳이 말하지 않는다.
어둠은 계속 나아간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센찰의 화재
햇빛은 비추고 있는데
과거의 어둠이 슬프게 한다.
불길이 모두의 숨을 죽인 후
나는 모든 죽음을 한탄하며 섰다.
그리고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것은 말할 수 없다.
달이 비췄을 때,
나는 나쁜 길을 걷는 것을 선택했다.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달의 쓸쓸한 빛이 죽음을 목격했다.
그리고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굳이 말하지 않는다.
연명해야 한다. 파괴된 참혹한 삶을
괴로움과 부당함과 함께
죽음에 둘러싸인 가운데.
하지만 소망이 모두 사라졌는데 번영할 수 있을까?
남은 것은 비탄과 얕은 무덤뿐이다.
어둠은 계속 나아간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살아남을 뿐이다.
수십 년이 흘렀다.
비참한 죽음의 시련 뒤에
너무 비싼 대가를 치렀나?
모든 것을 알면서 떠나기 위해?
그리고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누구도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살아남았다. 파괴된 참혹한 삶을
괴로움과 부당함과 함께
죽음에 둘러싸인 가운데.
하지만 그런 대가를 치렀는데 번영할 수 있을까?
지금의 우리는 누구인가? 굳이 말하지 않는다.
어둠은 계속 나아간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97. Burning Vestige, Vol. I
- Burning Vestige, Vol. I(불탄 흔적, 제1권):
원문
불탄 흔적, 제1권
마법사 엔딜 지음
이 책에는 데이드라 공 메이룬스 데이건에 관한 특권적인 정보가 실려 있다. 만일 당신이 기록된 역사의 여명기부터 에일리드 유적에 살아왔을 경우를 생각하며 말해 두자면, 데이건과 그 동류에 대한 연계는 탐리엘의 대부분의 백성들로부터 강렬한 기피를 받고 있다. 이 책이나 기타 권을 소지하는 것은 당신의 이웃이나 법 집행자들의 의혹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구획에서 면도날의 주인을 숭배하는 것은 위법이며, 데이드라 공에 관한 교류의식은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데이드라 공들 중 이 정도로 필멸자들의 고통에 이토록 분명하게 관여하고 있는 존재는 따로 없다. 데이건이 모습을 드러낼 때 그 흔적에는 반드시 파괴가 남게 된다. 그리고 면도날의 주인과의 접촉은 대부분 소환자의 죽음을 야기한다. 그 부근에 있는 전원을 길동무로 삼아서. 갑작스런 홍수와 뇌우, 기타 탐리엘 안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메이룬즈 데이건과의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읽은 가장 상세한 보고는 이스트마치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스트마치의 마녀 흐란바르드 프로스트핑거는 하룻밤만에 13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데이건에게 제물로 바치고 데드랜드에서 스카이림으로 통하는 포털을 잠시라도 열어 주도록 이 데이드라 공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유일한 목격자는 마녀 사냥꾼 부족인 다이어프로스트 가문들로 이들은 흐란바르드를 발견하고 죽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뒤, 일가는 수수께끼의 격렬한 습격을 받았다. 그들의 지도자인 일로손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후에 회고록을 썼다:
"우리는 고기가 타는 악취를 반 마일 동안 추적해, 해질녘에 유령의 바다에서 (흐란바르드를) 쫓았다. 그녀는 13명의 희생자들 사이에서 낄낄대며 웃고 있었고 그 몸은 집단 묘지에 겹쳐서 쓰러져 있었고 거미 같은 문자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를 죽이기는 쉬웠다. 은 볼트를 1발 발사한 것 뿐이었다. 하지만 일이 끝난 뒤 갑자기 공기가 들끓고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 주문의 잔류를 두려워하여 나는 부하들을 가장 가까운 길로 치웠고, 거기서 바닥의 눈이 타올라 하늘이 화염으로 갈라지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도망가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하늘의 틈에서 불길이 쏟아져 나의 부하 30명을 삼켰다. 나는 그들을 도우려 했지만 불길은 없어지지 않았고, 그러나 내 육체를 태우지도 않았다. 하늘 높이 타오르는 입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너는 산 자 중에서 더 고통받을 것이다."
그는 다이어프로스트 사냥꾼들 중에서도 존경받는 존재였지만 메이지 길드원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일로손의 이야기에 회의적이다. 유령의 바다에서는 메이룬즈 데이건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로 거울처럼 된 모래가 있었을 뿐이다. 당연히, 다이어프로스트는 이것에 납득하고 있지 않다. 사냥꾼이 30명 행방불명되는 문제가 있었으니. 이후 다이어프로스트는 이스트마치의 마녀 집회에 대한 전쟁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지 길드는 유령의 바다에서 모래가 폭발한 것을 자연현상으로 묘사해서 이 사건을 이들의 기록에서 지워버렸다. 하지만 그가 옳았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그 해변을 조사한 팀의 상급고문으로서.
본서의 제2권에는 내가 유령의 바다에서 발견한 모든 것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실려 있다. 그 중에는 일로손이 서술한 '거미같은 원'의 절반도 포함되어 있다. 메이룬스 데이건과 접촉할 기회를 얻고 싶어하는 소환사는 필독하라.
불탄 흔적, 제1권
마법사 엔딜 지음
이 책에는 데이드라 공 메이룬스 데이건에 관한 특권적인 정보가 실려 있다. 만일 당신이 기록된 역사의 여명기부터 에일리드 유적에 살아왔을 경우를 생각하며 말해 두자면, 데이건과 그 동류에 대한 연계는 탐리엘의 대부분의 백성들로부터 강렬한 기피를 받고 있다. 이 책이나 기타 권을 소지하는 것은 당신의 이웃이나 법 집행자들의 의혹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구획에서 면도날의 주인을 숭배하는 것은 위법이며, 데이드라 공에 관한 교류의식은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데이드라 공들 중 이 정도로 필멸자들의 고통에 이토록 분명하게 관여하고 있는 존재는 따로 없다. 데이건이 모습을 드러낼 때 그 흔적에는 반드시 파괴가 남게 된다. 그리고 면도날의 주인과의 접촉은 대부분 소환자의 죽음을 야기한다. 그 부근에 있는 전원을 길동무로 삼아서. 갑작스런 홍수와 뇌우, 기타 탐리엘 안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메이룬즈 데이건과의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읽은 가장 상세한 보고는 이스트마치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스트마치의 마녀 흐란바르드 프로스트핑거는 하룻밤만에 13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데이건에게 제물로 바치고 데드랜드에서 스카이림으로 통하는 포털을 잠시라도 열어 주도록 이 데이드라 공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유일한 목격자는 마녀 사냥꾼 부족인 다이어프로스트 가문들로 이들은 흐란바르드를 발견하고 죽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뒤, 일가는 수수께끼의 격렬한 습격을 받았다. 그들의 지도자인 일로손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후에 회고록을 썼다:
"우리는 고기가 타는 악취를 반 마일 동안 추적해, 해질녘에 유령의 바다에서 (흐란바르드를) 쫓았다. 그녀는 13명의 희생자들 사이에서 낄낄대며 웃고 있었고 그 몸은 집단 묘지에 겹쳐서 쓰러져 있었고 거미 같은 문자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를 죽이기는 쉬웠다. 은 볼트를 1발 발사한 것 뿐이었다. 하지만 일이 끝난 뒤 갑자기 공기가 들끓고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 주문의 잔류를 두려워하여 나는 부하들을 가장 가까운 길로 치웠고, 거기서 바닥의 눈이 타올라 하늘이 화염으로 갈라지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도망가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하늘의 틈에서 불길이 쏟아져 나의 부하 30명을 삼켰다. 나는 그들을 도우려 했지만 불길은 없어지지 않았고, 그러나 내 육체를 태우지도 않았다. 하늘 높이 타오르는 입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너는 산 자 중에서 더 고통받을 것이다."
그는 다이어프로스트 사냥꾼들 중에서도 존경받는 존재였지만 메이지 길드원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일로손의 이야기에 회의적이다. 유령의 바다에서는 메이룬즈 데이건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로 거울처럼 된 모래가 있었을 뿐이다. 당연히, 다이어프로스트는 이것에 납득하고 있지 않다. 사냥꾼이 30명 행방불명되는 문제가 있었으니. 이후 다이어프로스트는 이스트마치의 마녀 집회에 대한 전쟁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지 길드는 유령의 바다에서 모래가 폭발한 것을 자연현상으로 묘사해서 이 사건을 이들의 기록에서 지워버렸다. 하지만 그가 옳았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그 해변을 조사한 팀의 상급고문으로서.
본서의 제2권에는 내가 유령의 바다에서 발견한 모든 것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실려 있다. 그 중에는 일로손이 서술한 '거미같은 원'의 절반도 포함되어 있다. 메이룬스 데이건과 접촉할 기회를 얻고 싶어하는 소환사는 필독하라.
98. The Butcher of Bravil
- The Butcher of Bravil(브라빌의 학살자):
원문
브라빌의 학살자
제나 아피니아 장군의 일지
난 군생활을 해오면서 수 많은 별명으로 불려왔다. 친구와 동료들에게 찬사도 받아봤고, 적들에게 온갖 저주의 말과 다른 불결한 말들을 들어왔지만, 이제 더 이상 어떤 이름도 나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무덤까지 데리고 가야 할 이름이 하나 있다. 그들은 나를 '브라빌의 학살자'라고 불렀다.
시로딜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갑작스레 임페리얼 시티를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이 나타났다. 하늘에서 쇠사슬들이 떨어질 때, 우리 병사들은 전쟁으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동맹군 중 몇 몇이 임페리얼 시티를 위협하기 위해 수상한 자가 끔찍한 마법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은 또 최근 이 끔찍한 마법 뒤에 데이드릭 프린스나 다른 무언가 있다고. 나는 아이렌 여왕이든 몰라그 발이든 상관 없었다. 내가 아는 것은 오직 내 군사들이 최대한 빨리 여기서 도망쳐야된다는 것뿐.
예전부터 내 목표는 간단했다. 살아남는 것. 임페리얼 시티를 지키기 위해 알 지도 모르는 적들과 싸우다 죽는 게 아니었다 . 그것은 살기 위해서였고, 승리가 더욱 확실해진 또 다른 날을 싸우기 위해서였다. 몇 몇은 나를 겁쟁이라 불렀다. 하지만 내 행동은 모든 병사들을 살리기 위한 가치있는 일이였다. 물론, 누구보다 빠르게 도시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우린 성벽 너머의 야생에서 살아남는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재정비하고, 다시 보급받고, 앞으로 움직일 방향을 정해야 했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두며, 난 도시에서 떠나, 남쪽으로 떠났다.
브라빌은 임페리얼 시티 남쪽, 니벤 강의 강변에 위치한 조그만 시골 마을이다. 브라빌을 말할 때, 가난한 마을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겸손한 표현일 것이다. 그 정도의 수준만 되도 그 사람들은 행복해 할 것이다. 그들은 잔뜩 쌓아 올린 나무 판자에서 살았다. 마치, 동굴 속의 스키버처럼. 그들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와 우리 군단에겐 그것조차도 절실했다. 제국의 영광과 복지를 위해 우리를 돕는 것은 그들의 의무였다. 나는 브라빌의 시장에게 이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브라빌의 시장은 정중하게 나의 요구를 거절했다. "유감스럽지만 우리가 가진 식량은 브라빌의 생존에서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가 설명했다. "물론 이해해주시겠지만, 전 안된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군님. 이만 떠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 나를 극도로 화나게 만들었다고 하는 말은 '음유시인 왕이 술을 조금밖에 마시지 않았다.' 라고 하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의 딜레마를 이해했다. 만약 내가 이 도시의 식량을 가져간다면, 그는 다가오는 겨울의 추위가 도시와 주변에 휩싸였을 때, 반 이상의 시민들이 천천히 굶어죽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단 소리였다. 명령을 내리는 것은 나를 힘들게 했지만, 해결책은 명백했다. 도시 인구의 절반을 줄이는 것. 남은 시민들이 겨울을 날 수 있을 만큼의 식량을 긁어모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단 얘기였다.
여기서 나는 이 한심한 인간들을 도우고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고마워 했나? 아니. 도시의 나머지들이 우리에게 저항하기 위해 일어섰다. 결국, 나는 이 상황을 책임지고, 시장을 포함한 과반을 도살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자금에 도움이 되는 귀중품들과 함께 식량을 긁어모은 뒤 브라빌을 떠났다.
몇 일 뒤, 다른 소규모 정착지에 도착했을 때, 나는 브라빌의 사건에 대한 소문이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단 걸 알아냈다. 그들은 나를 '브라빌의 학살자'라 부르며,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기 위해 길을 나선 악당 중 하나라 말했다. 그들은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지휘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내가 우리 병사들을 굶겨야했나? 그럼 어떻게 그들을 지키고 시로딜을 막을건가? 게다가 아일린 여왕이 그 빌어먹을 감시대로 나를 쫓도록 했다는 걸 알아냈다. 우리가 얻은 물품들을 되찾고, 전쟁 범죄라 불리는 내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
나는 임페리얼 시티 너머 나머지 병사들과 다시 만나도록 대부분의 군사를 보냈다. 한편, 나는 작은 분대를 이끌고 골드 코스트로 나아갔다. 그러면 내가 선택한 곳에서 여왕의 감시대를 만날 수 있겠지. 그 때, 누가 올바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브라빌의 학살자
제나 아피니아 장군의 일지
난 군생활을 해오면서 수 많은 별명으로 불려왔다. 친구와 동료들에게 찬사도 받아봤고, 적들에게 온갖 저주의 말과 다른 불결한 말들을 들어왔지만, 이제 더 이상 어떤 이름도 나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무덤까지 데리고 가야 할 이름이 하나 있다. 그들은 나를 '브라빌의 학살자'라고 불렀다.
시로딜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갑작스레 임페리얼 시티를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이 나타났다. 하늘에서 쇠사슬들이 떨어질 때, 우리 병사들은 전쟁으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동맹군 중 몇 몇이 임페리얼 시티를 위협하기 위해 수상한 자가 끔찍한 마법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은 또 최근 이 끔찍한 마법 뒤에 데이드릭 프린스나 다른 무언가 있다고. 나는 아이렌 여왕이든 몰라그 발이든 상관 없었다. 내가 아는 것은 오직 내 군사들이 최대한 빨리 여기서 도망쳐야된다는 것뿐.
예전부터 내 목표는 간단했다. 살아남는 것. 임페리얼 시티를 지키기 위해 알 지도 모르는 적들과 싸우다 죽는 게 아니었다 . 그것은 살기 위해서였고, 승리가 더욱 확실해진 또 다른 날을 싸우기 위해서였다. 몇 몇은 나를 겁쟁이라 불렀다. 하지만 내 행동은 모든 병사들을 살리기 위한 가치있는 일이였다. 물론, 누구보다 빠르게 도시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우린 성벽 너머의 야생에서 살아남는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재정비하고, 다시 보급받고, 앞으로 움직일 방향을 정해야 했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두며, 난 도시에서 떠나, 남쪽으로 떠났다.
브라빌은 임페리얼 시티 남쪽, 니벤 강의 강변에 위치한 조그만 시골 마을이다. 브라빌을 말할 때, 가난한 마을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겸손한 표현일 것이다. 그 정도의 수준만 되도 그 사람들은 행복해 할 것이다. 그들은 잔뜩 쌓아 올린 나무 판자에서 살았다. 마치, 동굴 속의 스키버처럼. 그들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와 우리 군단에겐 그것조차도 절실했다. 제국의 영광과 복지를 위해 우리를 돕는 것은 그들의 의무였다. 나는 브라빌의 시장에게 이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브라빌의 시장은 정중하게 나의 요구를 거절했다. "유감스럽지만 우리가 가진 식량은 브라빌의 생존에서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가 설명했다. "물론 이해해주시겠지만, 전 안된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군님. 이만 떠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 나를 극도로 화나게 만들었다고 하는 말은 '음유시인 왕이 술을 조금밖에 마시지 않았다.' 라고 하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의 딜레마를 이해했다. 만약 내가 이 도시의 식량을 가져간다면, 그는 다가오는 겨울의 추위가 도시와 주변에 휩싸였을 때, 반 이상의 시민들이 천천히 굶어죽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단 소리였다. 명령을 내리는 것은 나를 힘들게 했지만, 해결책은 명백했다. 도시 인구의 절반을 줄이는 것. 남은 시민들이 겨울을 날 수 있을 만큼의 식량을 긁어모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단 얘기였다.
여기서 나는 이 한심한 인간들을 도우고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고마워 했나? 아니. 도시의 나머지들이 우리에게 저항하기 위해 일어섰다. 결국, 나는 이 상황을 책임지고, 시장을 포함한 과반을 도살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자금에 도움이 되는 귀중품들과 함께 식량을 긁어모은 뒤 브라빌을 떠났다.
몇 일 뒤, 다른 소규모 정착지에 도착했을 때, 나는 브라빌의 사건에 대한 소문이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단 걸 알아냈다. 그들은 나를 '브라빌의 학살자'라 부르며,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기 위해 길을 나선 악당 중 하나라 말했다. 그들은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지휘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내가 우리 병사들을 굶겨야했나? 그럼 어떻게 그들을 지키고 시로딜을 막을건가? 게다가 아일린 여왕이 그 빌어먹을 감시대로 나를 쫓도록 했다는 걸 알아냈다. 우리가 얻은 물품들을 되찾고, 전쟁 범죄라 불리는 내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
나는 임페리얼 시티 너머 나머지 병사들과 다시 만나도록 대부분의 군사를 보냈다. 한편, 나는 작은 분대를 이끌고 골드 코스트로 나아갔다. 그러면 내가 선택한 곳에서 여왕의 감시대를 만날 수 있겠지. 그 때, 누가 올바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99. The Buying Game
- The Buying Game(구매 게임):
원문
구매 게임
아바벨 팀사- 다디선 지음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그저 정해진 가격대로 물건을 구매하곤 한다. 너무나도 슬픈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진정으로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대결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제시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로 가격을 조율하는 대결이다, 세밀하게 벌여야 할 경쟁이며, 그리하면서도, 예의를 갖춰야 할 대결인 것이다. 엘스웨어에서는, 상점 주인이 큰 구매를 앞둔 구매자에게 차나 맛좋은 고기를 본격적인 사업 거래에 앞서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훌륭하면서도 문명적인 관습은 실용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구매자로 하여금 구매할 물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접을 받지 않는 것은 구매자의 도리에 어긋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관습이 문화의 한 부분이든 아니든간에, 그 의미는 마치 검투사가 전투를 시작하기전 서로에게 경의를 표하듯이,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웃음과 따스한 인사로서 서로를 맞이 한다는 것이다.
가격 조율은 탐리엘 전역에서 이루어지지만, 구매자가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안한다면 판매자에 대한 모욕이 될것이다. 만약에 어떤 것에 10골드를 제시받았다면, 6골드 정도를 제안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라.
물건에 너무 관심있어 보이면 안된다, 하지만 물건의 상태에 대해 실지로 폄하할만 하더라도,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다. 장인의 솜씨를 칭찬하는 것이 더욱 좋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처럼 답하라,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가게 주인이 당신의 안목에 대해 칭찬하거나, 미소를 보일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첨은 피하라.
많은 거래가 가게 주인의 행동원칙에 좌우되는데, 단순히 도시 상인들은 탐욕스럽고 뭔가 구린 상품만을 판매한다고 여기거나, 시골 상인은 쉽게 속일 수 있거나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라. 행상인들도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물건을 팔거나 거래하는데 있어서 좋은 거래상대이다.
어떤 사람으로부터 물건을 구매하는가를 아는 것은 수년간의 수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가게에 막 발을 들여놓았을 때 어떤 지역과 그 지역의 상인의 특징을 알아내는 것은. 지역의 편견들에 대한 이해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보자면 내가 가본 적 있던 모로윈드에서는, 아르고니안들에게는 항상 어느 정도의 의심의 눈초리가 붙곤 했다. 가게 주인이 당신이 물건을 훔치리라 생각하고 당신을 따라다니더라도 놀라거나 모욕당했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와 비슷하게, 노르드인들, 브레튼인과 시로딜에 거주하는 종족들도 서머셋 아일즈에서는 냉랭하게 대우받곤 한다. 물론 카짓이나 보스머들이 가게에 들어섰을 때에 경계하지 않는 가게 주인은 가게 주인이 카짓이나 보스머 일지라도 전혀 본 적이 없다.
어떤 물건이 실로 마음에 들거나 필요하다면, 가장 좋은 가격에 사는 편이 좋다. 내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라거나 조금 더 큰 마을에서 나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지라면서 가정해버리고 지나쳐버린 귀하고 흥미로운 물건들이 아주 많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가게 주인을 다시 찾아갔을 때 물건은 이미 팔려버렸던 것이다. 기회를 놓쳐버린 후 다시 찾았을 때 더욱 나쁜 가격이 매겨진 것보다는 기회가 될 때 훌륭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충동적인 구매도 가끔은 가장 좋은 구매 전략이다.
훌륭한 감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가 있을 때,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구매 게임
아바벨 팀사- 다디선 지음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그저 정해진 가격대로 물건을 구매하곤 한다. 너무나도 슬픈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진정으로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대결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제시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로 가격을 조율하는 대결이다, 세밀하게 벌여야 할 경쟁이며, 그리하면서도, 예의를 갖춰야 할 대결인 것이다. 엘스웨어에서는, 상점 주인이 큰 구매를 앞둔 구매자에게 차나 맛좋은 고기를 본격적인 사업 거래에 앞서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훌륭하면서도 문명적인 관습은 실용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구매자로 하여금 구매할 물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접을 받지 않는 것은 구매자의 도리에 어긋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관습이 문화의 한 부분이든 아니든간에, 그 의미는 마치 검투사가 전투를 시작하기전 서로에게 경의를 표하듯이,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웃음과 따스한 인사로서 서로를 맞이 한다는 것이다.
가격 조율은 탐리엘 전역에서 이루어지지만, 구매자가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안한다면 판매자에 대한 모욕이 될것이다. 만약에 어떤 것에 10골드를 제시받았다면, 6골드 정도를 제안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라.
물건에 너무 관심있어 보이면 안된다, 하지만 물건의 상태에 대해 실지로 폄하할만 하더라도,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다. 장인의 솜씨를 칭찬하는 것이 더욱 좋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처럼 답하라,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가게 주인이 당신의 안목에 대해 칭찬하거나, 미소를 보일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첨은 피하라.
많은 거래가 가게 주인의 행동원칙에 좌우되는데, 단순히 도시 상인들은 탐욕스럽고 뭔가 구린 상품만을 판매한다고 여기거나, 시골 상인은 쉽게 속일 수 있거나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라. 행상인들도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물건을 팔거나 거래하는데 있어서 좋은 거래상대이다.
어떤 사람으로부터 물건을 구매하는가를 아는 것은 수년간의 수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가게에 막 발을 들여놓았을 때 어떤 지역과 그 지역의 상인의 특징을 알아내는 것은. 지역의 편견들에 대한 이해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보자면 내가 가본 적 있던 모로윈드에서는, 아르고니안들에게는 항상 어느 정도의 의심의 눈초리가 붙곤 했다. 가게 주인이 당신이 물건을 훔치리라 생각하고 당신을 따라다니더라도 놀라거나 모욕당했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와 비슷하게, 노르드인들, 브레튼인과 시로딜에 거주하는 종족들도 서머셋 아일즈에서는 냉랭하게 대우받곤 한다. 물론 카짓이나 보스머들이 가게에 들어섰을 때에 경계하지 않는 가게 주인은 가게 주인이 카짓이나 보스머 일지라도 전혀 본 적이 없다.
어떤 물건이 실로 마음에 들거나 필요하다면, 가장 좋은 가격에 사는 편이 좋다. 내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라거나 조금 더 큰 마을에서 나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지라면서 가정해버리고 지나쳐버린 귀하고 흥미로운 물건들이 아주 많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가게 주인을 다시 찾아갔을 때 물건은 이미 팔려버렸던 것이다. 기회를 놓쳐버린 후 다시 찾았을 때 더욱 나쁜 가격이 매겨진 것보다는 기회가 될 때 훌륭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충동적인 구매도 가끔은 가장 좋은 구매 전략이다.
훌륭한 감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가 있을 때,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